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사르코지 前 대통령 경호비용만 ‘21억’

사르코지 前 대통령 경호비용만 ‘21억’

프랑스엔 현재 4명의 전직 대통령이 있다.  퇴임 순으로 지스카르 데스탱(20대), 자크 시라크(22·23대), 니콜라 사르코지(24대) 그리고 올해 퇴임한 프랑수아 올랑드(25대) 대통령이다. 현재 와병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자크 시라크를 제외하고, 국가 공식 행사에서 전직 대통령들이 나란히 자리를 함께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체로 평온한 퇴임 이후의 삶을 살아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양각색이다. 가장 오래전에 퇴임한 지스카르 데스탱은 9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여전히 프랑스 최고

2018.01.07 일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마크롱 “취임 첫해가 가장 중요하다”

마크롱 “취임 첫해가 가장 중요하다”

2017년 12월16일 프랑스의 우파 일간 르 피가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오는 2월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불과 3개월 전 북한 핵 위기를 이유로 프랑스 대표팀의 올림픽 불참을 공공연히 거론하던 상황에 비춰 본다면 상황이 급반전한 셈이다. 그리고 여기 또 하나의 반전이 있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의 지지율은 최근 57%까지 올랐다. 지지율 반등은 2017년 12월초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이폽(Ifop)이 조사해 발표한

2018.01.06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내년 지방선거, 경남 7개 지자체 현직 없는 '무주공산’

내년 지방선거, 경남 7개 지자체 현직 없는 '무주공산’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 등으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된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남은 18개 지자체 가운데 7개 지역이 현직 단체장 없이 치러진다.  ​ 현직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게 된 지역에선 경남도의원과 경남도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사무실을 마련하거나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선거채비에 돌입한 상태다. 12월 27일 경남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경남도지사 선거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선 후보 출마로 인한

2017.12.27 수 이상욱 기자

“프랑스는 조니를 잃은 고아가 됐다”

“프랑스는 조니를 잃은 고아가 됐다”

12월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주재 미 대사관을 현재의 수도인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신의 대선 공약을 공식화한 것이다. 국제 언론은 ‘트럼프가 중동의 화약고를 건드렸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권 국가들은 물론, 전 세계가 일제히 이를 비난하며 ‘지옥의 문이 열렸다’는 극단적 우려까지 쏟아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지만, 유독 프랑스 언론만은 이날 다른 기사로 도배됐다. 같은 날 새벽에 전해진 국민 록 스타, 조니 할리데이의 죽음 소식이었다. 그의 부고가 전해지자 각종 일간

2017.12.26 화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경남도지사 출사표 낸 강민국 “경남의 '마크롱' 되겠다

경남도지사 출사표 낸 강민국 “경남의 '마크롱' 되겠다"

젊은 경남을 만드는 '마크롱'이 되겠습니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기회 있을 때마다 밝혀온 자유한국당 소속 강민국(46) 경남도의원은 자신의 포부를 한마디로 응축해달라는 요구에 이렇게 표현했다.   강 도의원은 지난 2013년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비서실장과 정무보좌역을 거쳐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후보로 진주에서 경남도의원에 당선한 인물이다. 지난 12월 19일 김해시청에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면서 “김해는 여권 강세 지역이라 한국당이 반드시 수복

2017.12.26 화 이상욱 기자

[시사 TOON] “트럼프, 국면 전환용으로 대북 선제타격 가능”

[시사 TOON] “트럼프, 국면 전환용으로 대북 선제타격 가능”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다.” 현지 시간으로 12월6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파장은 컸습니다. 팔레스타인을 포함, 중동 곳곳에서 격렬한 반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이슬람 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까지 나서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할 정도입니다.

2017.12.15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부자 감세’, 마크롱의 위험한 도박

‘부자 감세’, 마크롱의 위험한 도박

전 세계 대부호들이 즐겨 찾는 여름 휴양지인 프랑스 생 트로페(St-Tropez). 10월1일, 이곳에선 연례 행사인 요트 축제가 열렸다. 같은 날 프랑스 언론은 하루 종일 요트에 대한 뉴스로 도배됐는데, 내용은 생 트로페의 축제가 아니라 바로 ‘호화 요트에 세금을 부과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호화 요트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법안을 들고나온 건 리차드 페랑 프랑스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였다. 부자 감세 논란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이었다. 프랑스 우파 일간지 ‘르 피가로’는 “프랑스인들은 상징적인 것에 세금을

2017.11.01 수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시대 앞서간 천재, ‘사라’처럼 사라지다

시대 앞서간 천재, ‘사라’처럼 사라지다

‘내가 쓸 자서전에는 / 나의 글쓰기는 이랬어야 했다고 / 후회하는 장면이 담겨있을 것이다 / 우선 손톱이 긴 여자가 좋다고 / 말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고 / 그리고 야한 여자들은 / 못 배운 여자들이거나 방탕 끝의 자살로 / 생을 마감하는 여자여야 했다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 사라는 즐겁지 않았어야 했다고 / 권선징악으로 끝을 맺는 / 소설 속 여자이어야 했다고’ ‘이 시대 가장 음란한 싸움’ 필화 사건 주인공 생전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는 시 《내가 쓸 자서전에는》에서 이렇게 토로했다. 바뀌지 않는 세상을 조롱이라도

2017.09.10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2024 파리올림픽, ‘독이 든 성배’일까

2024 파리올림픽, ‘독이 든 성배’일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9월13일, 2024년 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런데 전혀 긴장감은 없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2024년과 2028년 올림픽을 두고 후보 도시들 간의 유치경쟁은 벌어지지 않았다. 후보 도시들이 줄줄이 개최 의사를 철회하며 빚어진 초유의 상황이다. 2024년 개최지로 공식 발표만 앞두고 있는 곳은 바로 프랑스 파리다. 경쟁 후보였던 미국 보스턴, 캐나다 토론토,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로마 등 경쟁 도시들이 여론 수렴을 거쳐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마지막 남은 경쟁 도시였던 미국 로스

2017.09.01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한국 정부의 2050년 탈원전 실현은 충분히 합리적”

“한국 정부의 2050년 탈원전 실현은 충분히 합리적”

“빨리빨리!” 장 뱅상 플라세(49) 프랑스 상원의원이 인터뷰 도중 뱉은 유일한 한국말이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기자가 인터뷰 시간을 넘겨 질문했을 때도 끝까지 대답을 해 줬다.  한국계 입양아인 플라세 의원은 8월28일 한국 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최정화 이사장)이 주최한 문화소통포럼 참석차 한국에 왔다. 8월30일에는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에서 강연을 했다.    한국외대에서 강연한 한국계 프랑스 의원 플라세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좌파’라고 소개했다. 그 이유에 대

2017.08.31 목 공성윤 기자

‘집권 100일’ 마크롱의 끝 모르는 추락

‘집권 100일’ 마크롱의 끝 모르는 추락

8월15일로 집권 100일을 맞은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36%였다. 당선 직후 지지율에 비해 반 토막 난 것이다.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4%에 근접한 셈이다. 화려하게 등장한 마크롱은 왜 100일 만에 이렇게 추락한 것일까. 프랑스 주요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은 7월22일 일제히 마크롱 정부의 국정 지지도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프랑스 보도 전문채널 BFMTV는 “지지율 하락의 낙폭보다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게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는 프랑스가 제5공화국 체제에 들어선 이후 초유의 상

2017.08.23 수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안철수의 행보를 통해 다시 돌아 본 그의 어록

안철수의 행보를 통해 다시 돌아 본 그의 어록

국민의당 제보 조작 파문은 정당의 구태 행위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국민들에게 보여준 사건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분노했지만 위기의 순간에도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는 제보 조작 파문에 대해 침묵을 유지했다. 언론에서는 매일 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을 기다린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마침내 잠행(潛行)을 깨고 언론을 통해 드러낸 그의 한 마디.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가겠다.” 이후 그가 어떠한 책임을 져야 하느냐에 대해 언론과 전문가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때마침 식물정당이 된 국민의당이 더불어

2017.08.10 목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진짜 정치 안 해?” 잊을 만하면 정치 부름 받는 주커버그

“진짜 정치 안 해?” 잊을 만하면 정치 부름 받는 주커버그

이제 정치에서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도구가 된 SNS의 대표 주자인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CEO의 정계 진출설. 잊을 만하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올해 벽두부터 그랬다. 주커버그는 매년 연초에 '올해 해야 할 일'을 공개해왔다. 2016년의 목표는 이랬다. ‘365마일 달리기’와 ‘중국어 배우기’, ‘자신의 가정용 인공지능을 구축하기’ 등이다.  2016년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숙제를 스스로 던졌다면 2017년의 목표는 좀 달랐다. 그가 내놓은 올해의 숙제는 ‘현실 속에 파고 들어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었다. 2017년 말까지

2017.08.07 월 김회권 기자

세계 고용시장의 화두는 ‘노동시장 유연화’

세계 고용시장의 화두는 ‘노동시장 유연화’

2017년 여름 한국 고용시장 최대의 화두는 ‘정규직 전환’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던 이 이슈엔 여러 이해관계 주체들이 얽히고설켜 있다. 실업률과 고용 안정성, 기업 운영비용 절감, 노동자들의 사회복지, 기본생활권 보장 등 수많은 의제들도 긴밀하게 엉켜 있다. 애초에 ‘정답’이 있을 수 없는 난제인 것이다. 어느 나라에서나 고용 문제는 정권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각국 정부는 현재 시점에서 고용 문제를 가장 잘 풀어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 역시 나름의 해법을 찾아가고 있는

2017.08.04 금 김경민 기자

[Today] 문재인 대통령 앞에는 꼬인 실타래들만

[Today] 문재인 대통령 앞에는 꼬인 실타래들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문 대통령 독일 방문 결산] 북핵 ‘평화적 해결’엔 공감, ‘대화 유도 압박’은 난제 문재인 대통령이 7월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4박6일간의 독일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독일 순방 기간 발표한 ‘베를린 구상’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원칙과 정

2017.07.10 월 김회권 기자

프랑스 공중정원 ‘프롬나드 플랑테’, 세 번의 변신

프랑스 공중정원 ‘프롬나드 플랑테’, 세 번의 변신

프랑스 파리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지난달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일어났던 테러의 여파로 잔뜩 움츠러든 파리를 상상하며 파리에 도착했지만, 센강(Seine River)과 멋진 풍경이 스쳐지나가면서 그 염려가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필자의 파리 방문기간이 ‘파리 패션위크’라는 특정기간과 겹치기도 했지만, 신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기운까지 더해져인서지 파리는 더 멋지고 활기차 보였다.  스쳐지나가는 풍경도 ‘낭만적인 예술의 도시’ 느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역시,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라는 표현이 맞는 듯싶다. 그래서인

2017.07.05 수 파리=윤주 지역전문가/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 소장

이혜훈 “종북몰이나 빨갱이 딱지, 이제 없어져야 한다”

이혜훈 “종북몰이나 빨갱이 딱지, 이제 없어져야 한다”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서울 서초구 갑 후보 경선에서 두 여성이 맞붙었다. 이혜훈과 조윤선. 조 후보의 ‘무난한’ 경선 통과가 점쳐졌다.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박근혜의 복심’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총선행(行) 티켓은 이혜훈 후보가 거머쥐었다. 조 후보 낙마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당시 정치권 유력 인사는 기자에게 이런 분석을 내놨다. “이혜훈 후보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조윤선 후

2017.07.04 화 김지영·구민주 기자

‘마크롱 허니문’ 위협하는 3대 난제

‘마크롱 허니문’ 위협하는 3대 난제

“마크롱은 진정 절대 권력을 원하는가?”6월27일 하원 의장 선출 후 개원 첫날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는 프랑스 하원을 향해 프랑스 정치 평론가 크리스토프 바르비에가 던진 질문이다. 문제의 발단은 하원 부의장을 비롯한 재무관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터져 나왔다. 하원 의회 재무관은 하원 전체 살림을 관리하는 직책으로, 통상 3명을 선임하고 그중 한 자리는 야당에 주어진다. 그런데 이 한 자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야당인 공화당 출신이기는 하나 마크롱 행정부를 지지해 왔던 티에리 솔레르 의원이 선출되자 야당이 발끈한 것이다

2017.07.04 화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Up&Down] 프랑스 신생 정당 ‘앙마르슈’ vs ‘여성혐오 논란’ 탁현민 靑 행정관

[Up&Down] 프랑스 신생 정당 ‘앙마르슈’ vs ‘여성혐오 논란’ 탁현민 靑 행정관

UP신생 정당 ‘앙마르슈 돌풍’ 프랑스 정치 새 바람 프랑스의 1년 차 신생 정당이 하원 의석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라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이 신생 정당은 총선에서 하원 577석 중 61%인 350석을 확보하며 프랑스 정치사를 새로 썼다. 비록 43%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였지만, 600년 역사의 양당체제를 한꺼번에 무너뜨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앙마르슈는 총선 승리를 통해 공약으로 내건 경제개혁을 이행할 동력을 얻었

2017.06.28 수 박준용 기자

“좌파가 좌파 가치 지켜내지 못할 때 패배”

“좌파가 좌파 가치 지켜내지 못할 때 패배”

‘마사크르(Massacre·대살육)’. 프랑스 언론이 6월11일 치러진 2017년 프랑스 하원의원 총선거 1차 투표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런 과격한 표현을 서슴없이 쓰는 이유는 프랑스 지도에 그려진 선거 결과에서 확연히 나타난다. 그동안 우파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좌파를 상징하는 붉은색이 프랑스를 양분해 왔던 것과 달리 이번엔 대륙 전역이 보라색으로 뒤덮였다. 보라색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정당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를 상징하는 색이다. 애초에 이번 선거는 대선과 약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치러졌다는 점에서 대통령

2017.06.17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트럼프가 도와준 마크롱 신당의 압승

트럼프가 도와준 마크롱 신당의 압승

프랑스 정치가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5월까지 의석 수 하나 가지지 못했던 정당의 30대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그리고 6월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정치계를 좌우로 나누며 거대해진 사회당과 공화당의 아성까지 무너뜨렸다. 이 모든 혁명 같은 일은 불과 2달 사이에 일어났다. 프랑스 현지에서 6월11일 치러진 총선에서도 프랑스인들은 대변화를 선택했다. 1·2차 투표를 통해 하원의원 577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만든 신당에 압도적인 의석수를 몰아줬다. 1차 투표의 정당 득표율을 기준으로 18일

2017.06.13 화 김회권 기자

티 내지 않고 일하는 영부인 좋아하는 프랑스 국민

티 내지 않고 일하는 영부인 좋아하는 프랑스 국민

5월14일 프랑스 2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은 나폴레옹이 권력을 잡았던 40대보다 젊은 39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그의 나이만큼이나 화제가 됐던 것은 바로 24세 연상의 아내 브리짓 트로뉴 새 영부인이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이미 마크롱 대통령이 장관이던 시절부터 세간의 주목을 끌어왔다. 트로뉴의 나이와 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러브스토리 외에도 프랑스 국민들이 뜨거운 관심과 기대로 대통령 커플을 지켜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지난 5년간 비어 있던 엘리제궁(프

2017.06.09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시론]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이야기

[시론]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이야기

미국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을 고용하는 기업이 어디인지 아는가? 70만 명을 고용하는 월마트다. 그 뒤를 잇는 기업들은 GE·IBM 등일까? 틀렸다. 유명한 사모펀드(PE)들인 칼라일·KKR·블랙스톤 같은 금융서비스 업종이 대략 6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럼 한국은 어떨까. 삼성전자 10만900명, 현대차 6만6934명, LG전자 3만8033명, 기아차 3만4228명, LG디스플레이 3만3001명 등 3만 명 넘는 기업은 달랑 5개다. 10대 그룹, 30대 그룹 같은 이른바 좋은 일자리 기업들의 고용인원은 매년 조금씩 줄

2017.05.27 토 김세형 매일경제 고문

집권 초반 100일, 마크롱의 명운 달렸다

집권 초반 100일, 마크롱의 명운 달렸다

‘마크로노믹스(Macronomics)’. 5월14일 정권을 이양받고 공식 출범한 프랑스의 새로운 정부 에마뉘엘 마크롱의 경제정책 기조를 일컫는 말이다. 마크롱 신임 대통령 이름과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다. 일본의 ‘아베노믹스’, 미국의 ‘트럼프노믹스’, 그리고 러시아의 ‘푸티노믹스’에 이어 세계 5위의 경제대국 프랑스 경제정책의 새로운 이름이 등장한 것이다. 나폴레옹이 권력을 잡았을 때보다 젊은 39세라는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나이로 국가수반의 자리에 오른 마크롱은 미국의 트럼프로 대변되는 ‘극우 포퓰리즘’의 유럽 상륙을 막았다는 찬사

2017.05.15 월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극우세력 당선 위해 러시아는 세계 선거 개입 중

극우세력 당선 위해 러시아는 세계 선거 개입 중

만 39세의 나이.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는 과정에도 외부의 공격이 거셌다. 특히 미국 대선의 데자뷔처럼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건 눈여겨 볼 대목이었다.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앞둔 4월6일, 마크롱 후보 측의 이메일과 회계 정보가 담긴 9GB의 자료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퍼진 시기가 꽤 절묘했다. 왜냐면 프랑스는 대선 투표 마감 44시간 전부터 선거운동과 선거에 관련된 언론 보도를 금지한다. 그러다보니 자료가 퍼져도 마크롱 측의 해명이 어려운 시점에 터진 악재였다.  결과적으로 이런

2017.05.08 월 김회권 기자

정책 검증 아닌 스캔들로 얼룩진 ‘최악 선거’

정책 검증 아닌 스캔들로 얼룩진 ‘최악 선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2017 프랑스 대선의 1차 투표 결과가 나왔다. 4월23일 중도 성향의 정치 신예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대표적 극우정치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 당수가 1· 2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올랐다. 프랑스 대통령선거는 결선투표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가 없는 경우 1·2위가 결선에서 맞붙는다. 이번 프랑스 대선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우선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후 유럽 대륙을 넘보고 있는 소위 ‘트럼피즘(트럼프식(式) 자국우선주의)’이 유럽 대륙, 그것도 유럽연합(EU

2017.05.07 일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재외국민 표심이 대선 변수로 부상

재외국민 표심이 대선 변수로 부상

5·9 장미대선의 재외선거인투표가 4월30일 마무리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30만 명 가까이 되면서 이번 대선에도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6일간 진행된 투표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재외선거 결과가 이번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선 “역대 치열한 대선은 50만~100만 표 정도의 격차가 났다. 이번 대선도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박빙의 선거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30만 재외국민들의 투표 결과가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17.04.30 일 김현 뉴스1 기자

39살 ‘미확인 정치물체’가 프랑스에 뜨다

39살 ‘미확인 정치물체’가 프랑스에 뜨다

에마뉘엘 마크롱이 ‘앙 마르슈’(전진)라는 정치 결사체를 발족한 게 1년 전인 지난해 4월6일이었다. 당시 마크롱은 올랑드 정권의 경제장관 출신으로 대선 출마도 확실하지 않았던 때였다. 하지만 1년 뒤인 2017년 4월23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는 1년 만에 새로운 후보를 대통령 결선 투표로 밀어 올렸다. 1977년에 태어난 39세의 마크롱은 지금 대통령에 가장 가까운 포지션을 잡았다. 결선에서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와 만나게 됐고 현 시점에서 프랑스 정치 구도를 고려할 때 당선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2017.04.25 화 김회권 기자

‘脫EU’ 외치는  극우 정당 바람 잦아드나

‘脫EU’ 외치는 극우 정당 바람 잦아드나

3월19일, 61개 유럽 도시에서 ‘유럽의 맥박(Pulse of Europe)’이라는 시위가 열렸다.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퍼진 반(反)유럽연합(EU) 운동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독일에서 시작된 친(親)EU 운동이다. ‘유럽의 맥박’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준 충격에 마냥 빠져 있을 수만은 없다”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EU에 찬성하는 시민들을 모으고 있다. 이날 독일에서만 46개 도시에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친EU 선언문을 낭독하고 “EU에 머물자”는 구호를 외쳤다. 시위의 화두

2017.04.09 일 강성운 독일 통신원

지는 ‘피용’ 뜨는 ‘마크롱’

지는 ‘피용’ 뜨는 ‘마크롱’

‘Imperdable(패할 수 없는).’ 2017년 프랑스 대선에 대한 우파의 전망이었다. 도저히 질 수 없는 선거라고 봤던 이유는 상대 진영인 좌파 사회당 출신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고작 5%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우파의 입장에선 누가 나가도 이길 수 있는 선거였던 셈이다. 그러나 상황은 뒤집혔다. 대선을 50여 일 앞둔 현재, 우파로선 ‘이길 수 없는’ 선거가 돼 가고 있다. 3월7일 BFM의 보도에 따르면, 우파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는 19%의 지지율을 기록해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26%를 차

2017.03.19 일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