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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중심 국정운영에 ‘만기청람’ 비판 나와

청와대 중심 국정운영에 ‘만기청람’ 비판 나와

문재인 정부는 누가 움직일까. 국정 운영의 정점에 있는 청와대에는 ‘숨은 실세’로 통하는 비서관들이 있다. 여의도 정가와 집권여당 주변에선 청와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등 5인방 역할에 주목한다. 실장·수석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드러나진 않지만 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동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의 ‘통치 코드’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핵심 참모라는 이야기도 들린다.​(시사저널 1487호 ‘文대통령 복심 읽으려면 이들 ‘5

2018.04.17 화 김종일 기자

‘시황제’ 파워 원천은 때를 기다리는 ‘은인자중’

‘시황제’ 파워 원천은 때를 기다리는 ‘은인자중’

중국은 독재에 너무나도 익숙한 나라라고 단언해도 좋다. 민주주의를 실시해 본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도 그렇다. 14억 명의 인구가 1949년 이후 70여 년 동안 이어진 공산당 독재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나라에서 국가 최고지도자가 독재를 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좋은 말로 하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독주 체제, 조금 비판적 시각으로 보면 독재 체제가 실제로도 아주 잘 구축돼 있다. 10월24일 막을 내린 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전당대회)에서 이런 구도가 더욱 확실하게 정

2017.11.24 금 홍순도 아시아투데이 베이징지국장

“청와대-서초동 핫라인이 사정 작업 주도”

“청와대-서초동 핫라인이 사정 작업 주도”

 #1.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지난 7월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리솜리조트그룹 본사와 충청도 소재 계열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이틀 뒤에는 농협은행 본점까지 압수수색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자본잠식 상태인 리솜리조트에 1000억원 규모의 특혜 대출을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것이다. 하루 뒤에는 농협중앙회로부터 각종 건설공사 용역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한국조형리듬종합건축사사무소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대한체육회 수사에도 착

2015.09.02 수 조해수 기자

이완구 총리 지명에 숨은 뜻

이완구 총리 지명에 숨은 뜻

“청와대가 굳이 왜 ‘충청 출신 총리’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는지 좀체 감이 안 잡힌다. VIP(박근혜 대통령)는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핍박을 받으면서도 세종시 원안 고수를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충청권을 끌어안는 일은 할 만큼 한 것이다. 그러면 (충청권을 여전히 배려하고 있다는) 제스처 정도만 취하면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이완구 원내대표를 차출해 충청 대망론까지 키우다니…. 청와대의 셈법을 이해하기 어렵다.” TK(대구·경북) 출신의 새누리당 &lsqu

2015.02.03 화 이승욱 기자

인사 뚜껑 열릴 때마다 국민이 ‘깜짝깜짝’

인사 뚜껑 열릴 때마다 국민이 ‘깜짝깜짝’

정부 각료 주요 인사가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이뤄지는 것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당연한 일이다. 국정의 궁극적 무한·최종 책임자로서 대통령이 적임자를 선택하는 행위라는 점에서다. 때문에 극단적으로는 왈가왈부할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까지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그렇다는 말이다. 그러나 현재는 국회의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대상이 확장되고 엄격하게 이뤄지는 등 대통령의 인사권이 상당히 제약을 받는다. 개각 등 주요 인선에 대한 평가에 머물렀던 과거와는 너무나 달라졌다. 이런 데에는 단임제와 민주화 등에서 비롯된 전반적인

2014.09.30 화 김현일 대기자

청와대가 검·경 출세의 사다리 됐다

청와대가 검·경 출세의 사다리 됐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의 권력 집중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년 6개월여 동안 대통령 자신이 모든 것을 챙기는 만기친람(萬機親覽)형 통치 스타일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는 ‘참사’라는 표현까지 들어야 했던 ‘인사 난맥상’으로 이어졌다. 청와대의 위상이 막강해지면서 그 내부 구성원도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검·경 파견 인사들도 포함된다.  지난 8월29일 경찰 인사에서 구은수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치안감

2014.09.17 수 조해수 기자

청와대는 안녕들 하십니까

청와대는 안녕들 하십니까

지난해 말 한 대학생이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대자보를 써 붙이자, 많은 사람이 ‘우리는 결코 안녕하지 못합니다’라고 호응했다. 2014년 여름, 우리 국민들은 이제 정부, 특히 청와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청와대가 왠지 안녕해 보이지 않아서다. 박 대통령의 단점으로 꼽히는 것이 ‘만기친람(萬機親覽)’이다. “통일은 대박이다” “규제는 암 덩어리다” 같은 대통령의 정책 메시지가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게 됐는지

2014.07.24 목 이상돈 | 중앙대 명예교수

장고 끝에 고른 카드, 쓰나미에 휩쓸리다

장고 끝에 고른 카드, 쓰나미에 휩쓸리다

“A·B·C·D·E 후보가 있었다면,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F쯤 되는 순위의 후보였다고 한다. 인물 발굴이 시급해 검증할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집안·재산·범죄기록 등이 빼곡한 인사 파일은 있었지만, 교회 강연 동영상 같은 것은 찾을 길도 없었고 그럴 시간도 없었다고 한다. 청와대도 난감해하곤 있지만 좀 더 지켜보는 쪽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관료 출신인 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최근 청와대 한 수석비서관과 나눈 대화 내용을 기자에

2014.06.18 수 엄민우 기자·서상현│매일신문 기자

원칙 준수와 아집·독단을 착각해선 안 된다

원칙 준수와 아집·독단을 착각해선 안 된다

YS : “현철이 자주 만나나?” 이원종 : “최근에는 본 적도 없는데요. 근데 왜 그런 말씀을….” YS : “그래. 알았다. (현철이) 조심하거래이.” 1994년 초, 김영삼(YS)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던 시기에 이원종 청와대 정무수석과 나눈 대화 내용이다.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둘러싸고 ‘소통령’ 등 오만 잡음이 끊이지 않자, YS가 평소 믿던 이 수석을 불러 저간의 사정을 확인한 것이다. 현철씨는 대통령도 통제하기

2014.02.18 화 김현일 대기자

누가 뭐래도 매섭게 ‘마이웨이’

누가 뭐래도 매섭게 ‘마이웨이’

정국이 심상치 않다. 마주 달리는 기관차 형국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이라는 심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마당에 보건복지부장관과 검찰총장 임명 강행 등 악재는 더욱 쌓이고 있다. 야당은 다른 투쟁 수단을 찾지 못한 채 외길로 내달리고, 국회선진화법으로 손발이 묶인 여당은 청와대 눈치만 살피는 중이다. 비단 여야 관계뿐만이 아니다. 온 나라 구석구석에 미해결 난제가 널려 있다. 결국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는 존재는 박근혜 대통령뿐이라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2013.11.27 수 김현일 대기자

잊을 만하면 사고 치는 남자들

잊을 만하면 사고 치는 남자들

“걸었던 기대가 커 실망도 크다”는 한숨 소리가 정치권 여기저기서 새어나오고 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박근혜정부에 대한 평가다. 아직은 임기 초반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서인지, 아니면 평가가 다소 성급해 보이는 탓인지 몰라도, 현 정국 난맥상에 대한 비판의 화살은 모두 ‘박근혜정부의 사고 치는 남자들’을 향하고 있다. 요즘 그 전면에서 가장 많은 비난을 받는 이가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내에서도 “두 사람의 사퇴

2013.08.21 수 서상현│매일신문 정치부 기자

‘왕실장’ 카드로 군기 잡힐까

‘왕실장’ 카드로 군기 잡힐까

박근혜정부의 검찰이 바쁘다. MB(이명박) 정권의 국정원장 원세훈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한국 재계 14위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구속했고, CJ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을 다시 감옥에 보냈다. 4대강 사업 수주와 관련해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을 구속하는 등 4대강 사업 전반에 걸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원전 납품 비리와 관련한 대대적 수사가 전개되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해 매머드급 수사팀이 가동 중이다. 거의 연일 언론의 헤드라인을 차지하는 게 검찰의 수사 관련이다. CJ그룹

2013.08.14 수 김현일 대기자

자신을 이길 줄 아는 지도자

자신을 이길 줄 아는 지도자

    ‘사람의 일 중에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신라 말 대문장가였던 최치원이 당나라 관리로 있던 881년(24세 때)에 지은 ‘역적 황소에게 보낸 격문’의 한 대목입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모든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장점은 물론 단점까지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것은

2012.09.18 화 소종섭 편집장

‘2인자 리더십’ 밀어주는 1인자가 돼라

‘2인자 리더십’ 밀어주는 1인자가 돼라

    성공은 누구나 꿈꾸는 것이지만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것은 아니다. 이 역설 탓에 너나 할 것 없이 성공을 갈망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요소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2인자의 존재이다. 혼자 성공한 이는 없다. 다른 사람 도움 없이 혼자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는 천재이다. 시대를 개척하고 이끈 인물이다. 그러나

2009.10.13 화 이철희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컨설팅본부장

국정 운영의 밑그림 다시 그려라

국정 운영의 밑그림 다시 그려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때문에 광화문에서는 촛불시위가 이어지고 인터넷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이명박 정부에 대해 쌓인 국민의 불만이 쇠고기 파동을 계기로 본격 분출된 것이다. 사실 그동안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쇠고기 파동은 정부의 총체적 위기 관리 시스템 ‘부재’를 의미한다.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 간에 엇박자가 나타나 혼란을 가중시켰

2008.05.09 금 박명호 (동국대 교수·정치학)

북유럽 국가들은 정말 다 내 집이 있을까?

북유럽 국가들은 정말 다 내 집이 있을까?

대한민국 건국 이후 우리 사회는 항상 저 머나먼 곳의 이상향을 그려왔다.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잘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믿어지는 어떤 나라의 모습은 부럽기도,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 많은 이들에게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은 이상향이 되었다. 오죽하면 ‘북유럽 앓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을까.북유럽 복지국가에서 살게 되면 작지만 예쁜 집 하나는 어렵지 않게 장만해서 집 걱정 없이 잘살 수 있을 것 같고, 꼭 내 집이 아니더라도 깔끔한 임대주택에 입주해 행복하게 살 수

2018.12.13 목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경남브리핑] 경남도, 조선업 위기극복 ‘민관 상생협력 협약’

[경남브리핑] 경남도, 조선업 위기극복 ‘민관 상생협력 협약’

경남도는 11월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선밀집 5개 시·도 부단체장, 중·​대형 조선소 및 기자재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산업부와 지자체, 조선사와 기자재사 등 조선관련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당면한 금융·고용 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조선산업 활력 제고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강건한 조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상생 협약의 주요내용은 산업부에서 마련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에 포함되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제작금융, 보증,

2018.11.22 목 경남 = 황최현주 기자

[못믿을 국가회계] 국가부채의 숨은 1인치

[못믿을 국가회계] 국가부채의 숨은 1인치

우리나라의 국가부채는 얼마일까. 작년 기준 1556조원이다. 전년보다 123조원 늘었다. 공무원이나 군인 등의 은퇴 후 연금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나랏돈(장기충당부채)이 96조원이나 증가한 탓이다. 정부는 올 초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7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했다. ‘발생주의’ 방식에 입각해 만든 정부 재무제표 결산 결과 지난해 국가 자산은 2063조원이다. 하지만 연금 충당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국가부채 증가 속도가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의 재정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을까.정부는 “문제없다

2018.11.19 월 김종일 기자

경기침체 위기…美 ‘장·단기 금리 차’가 거품 붕괴 신호탄 될까

경기침체 위기…美 ‘장·단기 금리 차’가 거품 붕괴 신호탄 될까

지난 60년간 전 세계를 강타한 경기 침체는 총 아홉 번 있었다. 가장 가까이는 리먼브러더스를 파산시킨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있고, 가장 멀리는 2차 세계대전을 끝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기의 1957년 침체가 있다. 시계(視界)를 넓히면 1929년 경제 대공황까지 언급할 수 있겠으나 기준은 미국 국채금리가 유의미한 값을 갖기 시작한 1955년부터로 산정했다. 지난 아홉 번의 침체 직전 미국 장·단기 금리 격차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 부진의 신호를 알렸기 때문이다.장기물 채권의 금리는 단기물보

2018.10.31 수 허정인 NH선물 연구원

주택금융공사,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 첫 발행

주택금융공사,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 첫 발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5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커버드본드 본고장 유럽시장 본격 진출 기대"​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는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함께 발행기관이 담보로 제공하는 기초자산집합(Cover Pool)에 대해 우선 변제받을 권리를 가지는 금융 상품의 하나다.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본드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 미드스왑금리(0.365%

2018.10.25 목 부산 = 김종섭 기자

글로벌 증시 폭락에 떠는 ELS 투자자들

글로벌 증시 폭락에 떠는 ELS 투자자들

하락장의 공포가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를 엄습하고 있다. 10월 들어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 원금 손실이나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까닭이다. 다수 ELS는 아직까지 녹인(Knock-In·손실 구간)에 접어들진 않았다. 문제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가 쉽사리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있다. 증시 하락의 기폭제가 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고, 미국의 정책금리 상승도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각에선 증시 하락이 더 깊어질 경우 ELS뿐만 아니라 국내외 증시

2018.10.19 금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다시 돌아오는 ‘환(換)위험 시대’, 어떻게 대응할까

다시 돌아오는 ‘환(換)위험 시대’, 어떻게 대응할까

트라우마, 그리고 불안한 평화(平和) 중소기업 CEO들을 만나 지난 시절 그들이 겪었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몇가지 공통된 주제가 있다. 역대 정부가 펼쳤던 기업관련 정책들, 중국이 가져온 기회와 경쟁, 전문인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이르기까지의 인력확보 문제, 그리고 빠지지 않는 또 하나가 있다면 바로 환율(換率)이다. 1990년대 후반의 대환란(大換亂)과 10년후 다시 찾아온 글로벌 신용위기에서의 환율재급등, 그리고 그 와중에 있었던 연쇄도산 사태와 일부 금융상품들의 어이없는 손실의 기억들은 그 시대를 겪었던 기업인이라면 누구에

2018.10.18 목 이제희 산업은행 컨설팅실 팀장

불법 SW 피해액, 직원에게 떠넘긴 ‘바디프랜드’

불법 SW 피해액, 직원에게 떠넘긴 ‘바디프랜드’

미국 실리콘밸리가 세계 젊은이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것은 스톡옵션제도 때문이다. 그런데 스톡옵션과 같은 보너스 기준을 회사가 마음대로 바꾸면 어떨까. 당연히 직원은 청천벽력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런 논란을 만드는 기업이 있을까. 바로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 이야기다. 현재 이 회사에서는 스톡옵션 성격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설립 초기 외부에서 인재들을 끌어모은 뒤 BW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2012년 회사는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의 BW 투자 시 받은 워런트(일정 수의 보통주를

2018.09.17 월 송창섭 기자

감옥에서 쓴 공작원 ‘흑금성’의 시크릿파일 《공작》

감옥에서 쓴 공작원 ‘흑금성’의 시크릿파일 《공작》

김당 탐사취재 전문기자가 펴낸 《공작》(김당 지음, 이룸나무 펴냄)은 북한 핵 관련 첩보공작을 펼치던 국가안전기획부 대북공작실 특수공작원 흑금성이 감옥에서 눌러 쓴 수기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흑금성으로 알려진 공작원 박채서씨는 1990년대 북한 정보기관에 위장 침투하는 공작을 수행했다.  박씨는 1997년 대북공작의 일환으로 설립한 ‘아자 커뮤니케이션’의 전무로 신분을 위장한 뒤, 북한의 대외경제위원회 리철 심의처장을 상대로 광고 사업을 추진했다. 김 기자는 베이징에서 계약을 체결할 당시 현지 취재에도 동행했다. 박씨와 오랜 시간

2018.09.14 금 조철 북 칼럼니스트

‘어금니 아빠’ 같은 범죄는 느는데 “성충동 약물치료 효과는 불명확”

‘어금니 아빠’ 같은 범죄는 느는데 “성충동 약물치료 효과는 불명확”

일부 성범죄자가 최근 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또 성범죄자가 특정 지역으로 이사를 오면 그 지역 주민은 불안하다. 다시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성범죄자 중 재발 위험이 있는 자는 약물치료를 받도록 돼 있다. 그런데 성범죄자에게 사용하는 약물치료가 성범죄 재발 방지 효과는 명확하지 않으면서 부작용만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의학계에서 나왔다. 박창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최근 연구 논문(성 충동 약물치료 효과의 문제점과 법적 요건)을 통해 성범죄자에 대한 약물치료의 효용성을 지

2018.09.13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검찰, GS건설 5000억 관급공사 불법수주 수사

[단독] 검찰, GS건설 5000억 관급공사 불법수주 수사

검찰이 5000억원에 이르는 GS건설 관급공사 불법 수주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GS건설은 2009년 경기도시공사에서 발주한 광교 신도시아파트 신축공사(2390억원 상당)와 2011년 조달청에서 발주한 농촌진흥청 이전 청사 신축공사(2430억원 상당)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조달청 전·현직 직원과 평가위원들, 경기도 공무원과 건설국 평가위원들을 상대로 전방위적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은 당시 GS건설 임직원 6명, 조달청 공무원 3명, 경기도 광교 신도시아파트 건축공사 평가위원 7명, 농촌진흥청

2018.08.08 수 조해수 기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에 재무부담 ‘노심초사’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에 재무부담 ‘노심초사’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으로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향후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수년간 재무 상태에 위험 신호가 감지되던 상황에서 오너 리스크까지 부각되면서 기업 평판과 시장 지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 촉발된 기내식 공급 중단 사태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국내 2위 항공사가 승객들에게 기내식을 제공하지 못하는 소설 같은 일이 현실화되면서 임직원들의 불만은 박삼구 회장의 부실경영 문제에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로 대표되는 무리한 사업

2018.07.16 월 황건강 시사저널e. 기자

[경남브리핑] 내년 10월 경남서 ‘지속가능발전 대회’

[경남브리핑] 내년 10월 경남서 ‘지속가능발전 대회’

경남도는 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2019년 10월에 개최예정인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내 최대규모 행사인 ‘제21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경남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7월9일 밝혔다.전국대회는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운동과 지방의제21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돼온 로컬 거버넌스 참여주체 축제의 장이다.지속가능발전은 지속가능성에 기초해 경제 성장, 사회안정과 통합 및 환경의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말한다. 이 대회는 지속가능발전 추진기구와 중앙 지방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하며, 기

2018.07.09 월 경남 = 박종운‧서진석‧김완식 기자

‘기내식 대란’ 뒤에 아른거리는 중국 거물의 죽음

‘기내식 대란’ 뒤에 아른거리는 중국 거물의 죽음

‘중국 하이난항공(HNA)그룹의 왕젠(王健·57) 회장이 사망했다.’ 이 짧은 뉴스 한줄이 국내에 전해진 건 7월4일이었다. 이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얼핏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 소식은 사실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NA그룹은 기내식 납품사업을 두고 협력 관계로 얽혀있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속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사태 이전에 기내식 납품업체를 물색하고 있었다. 그러다 HNA그룹 소속사인 게이트고메와 손을 잡았다. 그렇게 양측이 합작해서 만든 기내식 납

2018.07.09 월 공성윤 기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안 막았나 못 막았나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안 막았나 못 막았나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기내식 대란’을 사전에 예측하고도 방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시사저널은 2017년 8월 1450호 ‘[단독]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짜고 치는 고스톱’ 기사를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부채를 갚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업체를 무리하게 변경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업체를 바꾸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며 게이트고메코리아(GGK)와의 계약이 회사에 득(得)이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보도 1년 뒤 GGK가

2018.07.06 금 박성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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