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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쿵’ 명절에 폭발하는 층간소음 갈등

‘쿵쿵쿵’ 명절에 폭발하는 층간소음 갈등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객지에 흩어져 있던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다. 어른들과 아이들까지 대가족이 모이다 보니 집안이 시끌벅적하다. 단독주택은 상관없지만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다가구가 사는 곳은 아래층이나 위층 또는 옆집을 신경 써야 한다. 명절 때마다 층간소음 때문에 크고 작은 시비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말다툼이 살인 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2013년 2월9일 설날 명절을 하루 앞두고 서울에서 끔찍한 살인극이 벌어졌다. 이날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아무개씨(61)

2018.09.20 목 정락인 객원기자

"핵 대결장"이 결정타…77일 춘몽, 악마는 '말'에 있었다

"북한과의 평화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북한은 수사(말)를 바꿀 필요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24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뒤 나온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그간 북·미 관계는 말싸움의 향연이었다. 굳이 경중을 따지자면 북한이 더 원색적이었으나, 미국의 발언도 만만찮았다. 서로 간 말싸움 속 균열은 점점 더 커져갔다. 급기야 북한이 "핵대 핵 대결장"을 운운하며 위협하면서 북·미의 77일 공든 탑은 와르르 무너졌다. 비핵화 방식 등 '디테일'에 세간의 이목이 쏠린 사

2018.05.25 금 오종탁 기자

트럼프 선언은 新중동 정치질서 재편 신호탄

트럼프 선언은 新중동 정치질서 재편 신호탄

12일7일 새벽, 필자는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언에 반대하는 시위현장을 보여주는 뉴스를 봤다. 베들레헴과 예루살렘 사이의 분리장벽 안쪽, 베들레헴 자치도시 초입인 그곳에선 트럼프의 선언 직후부터 반(反)이스라엘 시위가 진행 중이었다. 뉴스 화면 중 트럼프를 풍자한 그림이 그려진 분리장벽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올해 봄 필자가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만 해도 없던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그곳은 매일 새벽 3~4시쯤, 예루살렘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보안검색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 주민 300~40

2017.12.21 목 김동문 중동전문 저널리스트

[평양 Insight] 김정은 몽니에 속 타는 실향민

[평양 Insight] 김정은 몽니에 속 타는 실향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드라이브로 촉발된 북·미 대치가 심상치 않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친 말싸움으로 긴장 수위를 올리더니 마침내 북한 측에서 ‘선전포고’ 운운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9월25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을 자청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경고발언을 빌미로 “앞으로는 미국 전략폭격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하지 않아도 자위권을 행사하겠다”며 격추를 위협하고 나선 것이다. 한반도 정세도 격랑이 일면서 남북관계는 꽁꽁 얼어붙었다.

2017.10.03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Today] 유엔 사무총장도 긴장시킨 트럼프와 김정은 ‘말폭탄’

[Today] 유엔 사무총장도 긴장시킨 트럼프와 김정은 ‘말폭탄’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MB 건드리면 진보·보수 없이 공격했다 이명박 정부 때 국가정보원이 이 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사람이면 여야, 보수·진보, 정치인·학자·언론인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댓글 공격을 한 것으로 25일 확인됐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이 야당·진보 인사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앞서 드러났으나, 홍

2017.09.26 화 이석 기자

"美, 전쟁 전에 한국의 수십만 미국인 대피가 먼저"

‘화성-14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잇단 발사 성공에 북한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3대에 걸친 핵무장 노력이 드디어 열매를 맺기 시작했으니 그럴 만하다. 그러나 물론 이러한 성공에는 대가가 따른다. 사상 최대의 유엔 대북제재라는 2371호가 8월6일 발효되면서, 북한의 연간수출액 30억 달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 달러 분이 금수(禁輸) 대상이 됐다. 비록 원유 공급 금지까지는 끌어내지 못했지만, 미국 주도로 이뤄진 이러한 조치는 결국 북한 정권의 내구성을 취약하게 만드는 중요한 무기가 될 터이다. 미국은 북핵에

2017.08.14 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이 땅의 폴리테이너들은 너무 피곤하다

이 땅의 폴리테이너들은 너무 피곤하다

‘폴리테이너(politainer)’라는 말은 미국의 정치학자 데이비드 슐츠가 1999년에 발표한 논문 ‘벤투라와 새로운 세계의 용감한 폴리테이너 정치학’에서 처음 쓰였다. 미네소타주 주지사 선거에서 프로레슬러 출신인 벤투라가 승리하자, 이 현상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신조어다. 정치인(politician)과 연예인(entertainer)의 합성어로 정치활동을 하는 연예인을 뜻한다. 데이비드 슐츠는 영상매체 때문에 연예인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국에서 폴리테이너는 직접 정치에 뛰어드는 연예인도 물론 포함하지만, 정치적 의미

2017.05.21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Today] “아군도 적군도 없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인 대선판

[Today] “아군도 적군도 없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인 대선판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노컷뉴스 : ‘더 이상 동지가 아니다’ 대선 D-50…독해지는 설전 각 당의 경선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각 당 주자들이 서로를 정조준하며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과거의 동지가 오늘의 적’

2017.03.20 월 이석 기자

예능의 웃음 속에서 국가 장래가 결정될 수도

예능의 웃음 속에서 국가 장래가 결정될 수도

탄핵 정국이 가열되면서 종편 예능판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과거 같았으면 지상파 토론회가 떴겠지만, 요즘은 예능 토크쇼가 대세다. 화요일엔 채널A 《외부자들》, 수요일엔 TV조선 《강적들》, 목요일엔 JTBC 《썰전》이 정치 ‘토크’를 주도한다. 최근엔 MBN 《판도라》도 가세했다. 《썰전》에선 김구라의 진행으로 유시민 전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격돌한다. 때로는 대선 주자들까지 나와 토크에 참여한다. 《강적들》은 확실한 진행자가 없는 가운데 박종진 기자, 강민구 변호사, 김갑수 문화 평론가, 김성경 아나운서, 이봉규 정치 평론가,

2017.03.12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죽어도 용서하지 않을 거야”

“죽어도 용서하지 않을 거야”

2009년 1월30일 추운 겨울 아침, 고등학교 1학년이던 미영이는 친구 진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 후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미영의 아버지는 그날 밤에 속초경찰서를 찾아가 미귀가자 신고를 했다. 다음 날 해가 다 밝아서야 인근 몽돌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이 바다에 떠 있던 미영의 시신을 발견하고 지구대로 신고했다. 검시관과 과학수사 요원이 범죄와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신을 감식했다. 사망자는 키 155㎝에 몸무게는 40㎏ 정도의 아담한 체격이었다. 집을 나서기 전 입었던 노란색 외투와 검은색 타이즈, 하늘색 치마

2016.02.18 목 서종한 프로파일러 (사이몬프레이저대학 정신건강법

외국인 ‘뇌섹남’들 돌직구를 던지다

외국인 ‘뇌섹남’들 돌직구를 던지다

  1주년을 맞은 JTBC의 <비정상회담>은 토크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항해왔다. 기미가요 파문이나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 논란 등 위기도 있었지만 그런 사건들은 ‘비정상회담’의 본령을 위협할 만한 수준은 못 됐다. 위기는 곧 수습됐고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예능상을 받을 정도로 JTBC 대표 킬러 콘텐츠의 위상을 확립했다. 리얼리티 대두와 함께 토크쇼는 사양화되는 추세였다. 그런 와중에 토크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게 이 프로그램이

2015.07.07 화 하재근│문화평론가

감독 ‘입 싸움’이 더 볼만하다

감독 ‘입 싸움’이 더 볼만하다

미국 미주리 대학의 심리학과 마이크 스태들러 교수는 <야구의 심리학>이라는 저서를 통해 경기 이면에 숨겨진 심리 싸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수들의 심리는 물론,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심리가 경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는 게 스태들러 교수의 설명이다. 심리전은 비단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상당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특히 감독들이 펼치는 그라운드 밖 설전은 예나 지금이나 뜨겁다. 최근엔 한화 김성근 감독과 롯데 이종운 감독이 빈볼(위협구) 사건을 두고 각을 세우기도 했다. 설전의 중

2015.04.22 수 김경윤│스포츠서울 기자

새누리당, ‘100만 표’  무력 시위에 굴복하다

새누리당, ‘100만 표’ 무력 시위에 굴복하다

공무원연금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주도하던 공무원연금 개혁이 정부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자 ‘셀프 개혁’ 논란이 일고 있다. 퇴직 후 연금을 지급받게 될 수급 대상인 공무원들이 제대로 된 개혁안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공무원연금에 대한 개혁 논의가 진행될 때마다 관료사회의 반발이 극심했다는 점에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공적연금의 부실 책임을 공무원에게만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014.10.07 화 안성모·이규대 기자

‘박심’ 논란 속 당권·대권 앞으로!

‘박심’ 논란 속 당권·대권 앞으로!

총성만 들리지 않을 뿐, 전투는 연일 계속되고 있다. 내전(內戰)이 더 무서운 법이다. 집권 여당 새누리당 얘기다. 전투는 오는 6·4 지방선거 이후 치러질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7월14일 전당대회 승리를 위한 다툼이다. 이 전쟁의 승패가 2017년 대통령 선거와 직결되는 만큼 고지 선점을 위한 공방이 치열하다. 북악산 기슭에 자리한 최고사령부 격인 청와대는 이미 오래전 여의도에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권 핵심들은 극비 지침의 존재에 대해 낭설이라고 펄쩍 뛴다. 하지만 국정 전반

2014.02.26 수 김현일 대기자

정치는 죽고, 말의 테러만 넘친다

정치는 죽고, 말의 테러만 넘친다

우리나라 국민은 여당과 야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11월 마지막 주에 실시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여당으로서의 역할과 야당으로서의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조사 대상자의 53%는 여당이 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78%는 야당이 야당으로서 제 역할을 못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우리나라 국민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그들에게 불만이다. 왜 이렇게 됐을까. 정기국회는 정쟁으로 개점휴업 상태이기 일쑤였고, 여야가 하는 일이라고는 말싸움뿐이었으니 국민이 실망할 수밖에

2013.12.17 화 박명호 | 동국대 정치학 교수

‘기초만사’

‘기초만사’

2년 전에 개봉됐던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한 편의 가슴 뭉클한 ‘그레이 로맨스’ 영화입니다. 우유 배달을 하는 할아버지와 폐지를 줍는 할머니 사이의 러브스토리가 애틋하고 잔잔하게 그려집니다. 이 영화는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노년의 사랑뿐만 아니라 어렵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쓸쓸하고 남루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뜨거운 눈길을 모았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실제로 종이 박스 같은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삶의 무게에 가없이 눌린

2013.10.16 수 김재태 편집위원

‘국가’정보원이 사는 법

‘국가’정보원이 사는 법

우리가 흔히 듣고 쓰는 우스개 중에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을 맥락 없이 잘라서 하거나 들으면 자칫 말싸움이 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입니다. 말이 온전하지 못한 채 토막 나면 쓸데없는 곡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말 때문에 말 난다는 말이 그런 것입니다. 요즘 일어나는 일이 딱 그렇습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에 담긴 말들이 온 나라를 말로 들끓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췌본 속의 말로 시끄럽더니 이제는 전문까지 공개되어 더 큰 말의 연쇄 충돌이 이어지고

2013.07.02 화 김재태 편집위원

참여정부 ‘공무원연금 좌절’ 비화

참여정부 ‘공무원연금 좌절’ 비화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7년 1월30일 아침. 국무회의가 열리기 전 회의장 입구에서 당시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과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이 목소리를 높여 설전을 벌였다. 박 장관이 화가 난 듯 큰소리로 따지자, 유 장관도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맞섰다. 국무위원들이 청와대에서 말싸움을 하는 일은 이례적이라 차를 마시며 환담 중이던 다른 국무위원들은 긴장한 채 이들을 지켜봤다. 이날 두 장관이 언쟁을 벌인 이유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입장 차이 때문이다. 당시 유 전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안의 국회 통과를 강하게 추진 중이었다. 공무원연

2013.05.14 화 안성모 기자

국민의 머슴이 혈세로 잔치 벌인다

국민의 머슴이 혈세로 잔치 벌인다

공무원연금이 뭇매를 맞고 있다. 일반 국민이 가입하는 국민연금과는 비교가 안 되는 공무원만의 ‘특권 연금’이라는 비난이 거세다. 국민연금이 기금 고갈을 우려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개혁에 나선 데 반해, 이미 기금이 고갈된 공무원연금은 개혁 시늉만 한 채 요지부동이다. 수조 원에 이르는 적자를 국민이 낸 세금으로 메우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시사저널>은 ‘혈세 먹는 하마’로 불리는 공무원연금의 실태와 개혁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2013.05.14 화 안성모 기자

‘싸움꾼’으로 돌아와 재선 청신호 켠 오바마

‘싸움꾼’으로 돌아와 재선 청신호 켠 오바마

    10월16일 미국 뉴욕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린 TV 토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롬니 후보를 등진 채 발언하고 있다. ⓒ UPI 연합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싸움꾼으로 돌아왔다. 1차 TV 토론에서 졸전 끝에 롬니 후보에게 강펀치를 맞고 비틀대더니 2차 토론에서는 설욕전을 펼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2차 토론에서 혈투 끝에 판정승을 거둬 마침내 출혈을 저지하고 재선 가능성을

2012.10.23 화 한면택│워싱턴 통신원

“신기술 또 만들어 올림픽 세 번 더!”

“신기술 또 만들어 올림픽 세 번 더!”

    ⓒ AP연합 체조선수 양학선(21)은 지난 7월16일 한국 선수 중 제일 먼저 런던으로 향했다.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미리 떠난 것이다. “런던에 처음 왔을 때 운동이 안 되었다. 누우면 자꾸 생각나는 게 있었고…. 내일도 잘 될까, 그런 걱정이 들었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시사저널>은 8월8일 그와 전화로 인

2012.08.12 일 김진령 기자

‘폐족’ 몰렸던 친노 부활의 날개 펼까

‘폐족’ 몰렸던 친노 부활의 날개 펼까

    중국 후한(後漢) 시절, 조조는 손권과 유비의 연합군에게 ‘적벽대전’에서 대패했다. 제갈공명은 ‘동남풍’이 불 것을 미리 예측하고, 거기에 맞는 화공(火攻) 전술을 짜냈다. 그것이 적중하면서 조조의 군선(軍船)들은 화염에 휩싸였고, 크게 패한 조조군은 화북으로 쫓겨가야만 했다. 한때 ‘폐족’(廢族)으로

2012.01.16 월 김지영 기자

언쟁으로 치닫지 않게 ‘논쟁’이 갖춰야 할 조건

언쟁으로 치닫지 않게 ‘논쟁’이 갖춰야 할 조건

    ▲ 논쟁 vs. 언쟁 - 아고라 전장에서 살아남는 법조제희 지음들녘 펴냄296쪽│1만3천원 국회가 또 전쟁터가 된 모양이다. TV로 그 난장판을 지켜보는 국민은 그들로부터 아무런 해답을 찾지 못한다. 분명 시작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떻게 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였는데…. 논쟁이 언쟁이 되고, 급기야 전쟁이 된 형국이다. 국내 최초로 &ls

2011.11.14 월 조철 기자

검찰, 대반격의 칼 빼드는가

검찰, 대반격의 칼 빼드는가

    ▲ 지난 8월10일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대책위는 서울로 상경해 이틀 앞으로 다가온 특위의 기간 연장을 주장하며 국회 앞에서 시한부 농성을 벌였다. ⓒ시사저널 유장훈 8월10일 오전 11시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입구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국회의사당 내로 진입하려는 ‘저축은행 비리&rsq

2011.08.16 화 김지영

검찰에게서 ‘권력 족쇄’를 풀어라

검찰에게서 ‘권력 족쇄’를 풀어라

      국민들이 검찰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들을 정리해보자면 ‘스폰서 검사와 ‘정치 검사’라는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스폰서 검사’는 기소나 수사 결정을 돈의 힘에 내맡긴다. ‘정치 검사’는 정치권력에 복무해 승진을

2010.11.15 월 박경신 /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극 속 경제 이야기, 옛이야기 아니다

사극 속 경제 이야기, 옛이야기 아니다

    ▲ <선덕여왕>에서 장사꾼 염종(왼쪽)과 그에게서 정보를 캐내는 비담랑(오른쪽). ⓒMBC 사극의 재미는 전쟁 같은 스펙터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극은 기본적으로 팽팽한 대결 구도를 재미의 근간으로 삼는다. 그리고 그 대결을 통한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가 강한 추진력을 만든다. 따라서 과거처럼 전쟁 스펙터

2009.10.13 화 정덕현 | 문화평론가

이웃집 ‘층간 소음’이 아직도 사람 잡는다

이웃집 ‘층간 소음’이 아직도 사람 잡는다

    ⓒ시사저널 임영무 아파트나 연립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층간 소음’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웃에게 폐를 끼칠까 봐 작은 소리에도 신경이 쓰인다. 반면, 어린아이가 없는 집은 아이들의 뛰어노는 소리가 항상 귀에 거슬린다. 어떤 때는 걷는 소리, TV 소리, 물 내리는

2009.07.29 수 정락인

‘산 자’ ‘죽은 자’ 신음하는 평택

‘산 자’ ‘죽은 자’ 신음하는 평택

    ▲ 쌍용자동차 노동자 대량 해고로 점거 파업 48일째를 맞은 지난 7월8일 오전, 한 노조원의 아내가 공장의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남편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시사저널 임영무 어머니가 아들에게 인연을 끊자고 하고, 고향 선배가 후배에게 육두문자가 섞인 메시지를 보내고, 매제가 처남의 파업

2009.07.14 화 이은지

‘난동’도 부리고 경찰도 왔다갔다

‘난동’도 부리고 경찰도 왔다갔다

    ▲ 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예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위는 10월6일 오전 감사원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 현장. ⓒ시사저널 이종현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지난 10월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한국산업단지공단 국정감사에서 피감 기관 임원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난동을

2008.10.14 화 안성모

이건 말싸움도, 말장난도 아니야

이건 말싸움도, 말장난도 아니야

    ⓒKBS 제공 한국 사회에서 요즘처럼 국민이 토론에 열중하고 토론 프로그램에 열광한 적이 있을까. 말 그대로 토론 광풍이다. KBS의 <심야토론>, MBC의 <100분토론>, SBS의 <시시비비> 등 3개 지상파 방송사의 토론 프로그램은 연일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토론 프로그램

2008.07.08 화 반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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