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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권하는 ‘환절기 명심보감’ 두 가지

의사들이 권하는 ‘환절기 명심보감’ 두 가지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어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환절기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이어지는 시기엔 온도가 급변할 뿐 아니라 습도 차이도 심해서 몸이 적응하기 힘들다. 건강을 잃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최소한 두 가지라도 유념하면 환절기를 건강하게 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첫 번째로 신경을 쓸 점은 신체활동을 제한하는 일이다.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은 체중 조절하기가 좋은 계절이어서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무리한 신체활동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강희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

2018.09.12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의사협회가 제시한 '폭염 대응법'

의사협회가 제시한 '폭염 대응법'

올해 여름은 뜨겁게 달궈진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한반도에 갇히는 ‘열돔’ 현상으로 폭염이 장기화될 조짐이 있다. 각종 온열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에게 배포하는 '폭염 가이드'를 일반인에게도 공개했다.  7월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총 551건의 온열 환자가 신고(사망 4명)됐다. 특히 최근 나흘(7월12~15일) 사이에 285명(52%)이 신고돼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 5년간(2013~17년) 온열 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6500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40

2018.07.17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야만의 시대…돼지발정제가 최음제라니!

야만의 시대…돼지발정제가 최음제라니!

난데없이 ‘돼지발정제’가 대선 정국의 중심에 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10여 년 전에 펴낸 회고록 때문이다. 그가 대학생 시절, 룸메이트였던 친구가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정복’하기 위해 성(性)흥분제인 돼지발정제를 구입해 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하숙집 친구들과 합심해서 그것을 구해 주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그 친구는 실제로 돼지발정제를 술에 타 그 여학생에게 먹였고, 술에 취한 여학생을 여관으로 데려가 섹스를 하려다가 그녀가 깨어나 봉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돼지발정제는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실제로 돼지발정제가 사람에게도

2017.05.04 목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건강 Q&A] 보습제·면양말로 따뜻한 발 유지해야

[건강 Q&A] 보습제·면양말로 따뜻한 발 유지해야

Q ​​​ ​​​​​​​​​​​​발뒤꿈치에 굳은살이 갈라지고 터져 몹시 아프고 불편합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심해져서 고생을 했지만 올겨울은 유독 더 심하네요. 저는 54세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짬을 내 운동하는 것 외에는 거의 종일 일만 합니다. 당뇨가 심해 약을 먹고 있으며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심하지 않아 음식과 운동으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비록 당뇨지만 식성이 좋아서 식욕을 참지 못해 많이 먹는 편입니다. 주치의가 음식을 적게 먹도록 권하지만 식사량을 줄이면 일을 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먹던 대로 먹고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

2017.01.15 일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고령 임신 포기할 필요 없다”

“고령 임신 포기할 필요 없다”

올해 결혼한 직장인 김민희씨(가명·36)의 내년 소망은 건강한 아이를 갖는 일이다. 2세를 본다는 생각에 설레지만 고령 임신이어서 걱정이 앞선다. 그는 “직장생활 때문에 결혼이 늦었는데, 임신이 잘될지, 임신하더라도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날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결혼 기피 현상이 확산되면서 늦은 결혼과 고령 출산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9.81세, 평균 출산 연령은 32.04세다. 1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각각 2.29세, 2.06세 상승했다.

2016.11.18 금 노진섭 기자

[명의 시즌2] 100세 시대 걸림돌 ‘당뇨병’ 줄기세포로 완치 시도

[명의 시즌2] 100세 시대 걸림돌 ‘당뇨병’ 줄기세포로 완치 시도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은 누구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은 내분비내과 교수다. 199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과 2002년 각각 동 대학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줄곧 연세대 의대 내과 교수로 있다. 2007~0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 객원교수를 지냈다. 2010~14년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을 지냈고 2013년부터 동 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직과 2014년부터 동 병원 의생명융합센터 소장직을 맡고 있다. 2015년부터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이사로 있다.

2016.07.18 월 노진섭 기자

편두통 앓는 10명 중 8명은 ‘집안 내력’

편두통 앓는 10명 중 8명은 ‘집안 내력’

‘피 한 방울로 진단하고 변형된 유전자를 바로 고쳐서 두통을 진료한다.’ 미래의 두통 진단과 치료 방향은 이처럼 명확하다.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이 방향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활발하다. 이와 같은 진료를 위해 전 세계 의학자들은 두통을 일으키는 물질을 찾고 있다. 국내 연구진도 최근 두통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 뇌에 염증이 있을 때 나오는 특정 단백질(CGRP)이 편두통 환자의 혈액검사에서 많이 발견된 것이다. 수년 내에 두통을 피 한 방울로 진단하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외국 제약사는 이 물질을

2013.11.20 수 노진섭 기자

심근경색 수술, 5년 안에 사라진다

심근경색 수술, 5년 안에 사라진다

앞으로 심장질환 치료에서 수술은 점차 사라진다. 약이나 줄기세포로 심장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이 곧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모든 병원에서 하는 일반적인 치료법은 5~10년 안에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장질환은 암, 뇌질환과 함께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한국인의 사망 원인이다. 심장질환 중에서 심장 근육이 죽는 병(심근경색)이 무섭다. 돌연사의 주범이다. 펌프질해서 혈액을 온몸에 보내려면 근육 덩어리인 심장도 다른 장기처럼 혈액이 필요하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은

2013.07.02 화 노진섭 기자

올해 건강 계획 안 세웠다면 ‘핏줄 다이어트’만이라도…

올해 건강 계획 안 세웠다면 ‘핏줄 다이어트’만이라도…

식당업을 하는 김우민씨(46)는 육식을 즐기고, 담배를 피우며, 술을 자주 마셔왔다. 그럼에도 지난 10년 동안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육식을 줄이거나 금연·절주하지 않고 평소 생활습관을 이어갔다. 그런데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질병은 없지만 혈압이 조금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일반적으로 고혈압 진단은 수축기 혈압이 1백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정상 판정 기준이 강화되어 1백20~1백39, 80~95도 고혈압 전 단계로 분

2013.02.27 수 노진섭 기자

말초혈관 막힌 수족냉증, 심하면 피부 괴사

말초혈관 막힌 수족냉증, 심하면 피부 괴사

    말초혈관에 문제가 생긴 레이노 증후군은 손이 하얗게 변하는 특징을 보인다. ⓒ 세브란스병원 제공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데 손발이 찬 사람이 있다. 손발이 시린 증세를 아우르는 말이 수족냉증이다. 일부는 수족냉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특정한 병이 생겨서 손발이 찬 사람은 증상이 심해진다. 겨울철에는 더 심해지고, 여름철에도 긴 소매 옷과 양말을 신는 등 불편함을

2013.02.27 수 노진섭 기자

여름철 ‘저승사자’ 패혈증 경보

여름철 ‘저승사자’ 패혈증 경보

    ▲ 패혈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환자의 혈액에서 세균을 분리해 배양한 뒤 세균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시사저널 박은숙  김학원 전 국회의원이 지난 5월22일 향년 64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상당히 진행된 패혈증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원은 지난 4월18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서울 신촌에

2011.05.29 일 노진섭

“손상된 혈관 고치는 방법 찾았다”

“손상된 혈관 고치는 방법 찾았다”

    ⓒ서울대병원 심근경색, 뇌경색, 당뇨병성 족부질환 등 심각한 병의 공통점은 혈관 문제이다. 피가 공급되는 통로에 문제가 생겨 산소나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므로 신체 조직이 썩거나 사망하기도 한다. 막히거나 터진 혈관을 복구할 수 있다면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 혈관 만드는 법을 찾기 위해 세계가 경쟁하는 이유이

2011.02.21 월 노진섭

뜨거워진 몸으로 냉탕 가지 마라

뜨거워진 몸으로 냉탕 가지 마라

요즘처럼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는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아랫목이 무척 그리워진다. 절절 끓는 바닥에 몸을 지지면서 한숨 자고 나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이런 경험 때문인지, 기온이 떨어질수록 찜질방, 사우나, 온천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따뜻한 온욕과 찜질은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만성관절염, 근육통 등의 근골격계 질환의 통증을 줄인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긴장이 풀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nbs

2011.01.03 월 노진섭

무리하지 말고 명절을 즐겨라!

무리하지 말고 명절을 즐겨라!

자칫 건강에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가 추석과 같은 명절 연휴이다. 불규칙한 생활로 생체 리듬이 깨지기 쉽고 과식·과음·사고 등으로 예상하지 못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열지 않는 병원과 약국이 있으므로 가정에 아픈 사람이 생기면 당황하기 일쑤이다.  [설사]  고열·혈변 동반되면 병원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응급 상황은 설사 증세이다. 평소와 다른 음식을 먹거나 과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하므로 3~5일

2010.09.13 월 노진섭

“우리 몸의 정수기 소변검사로 지키자”

“우리 몸의 정수기 소변검사로 지키자”

    암보다 무서운 질병을 꼽으라면 콩팥병(신장질환)을 들 수 있다. 등 쪽의 갈비뼈 밑에 있는 한 쌍의 콩팥은 하루 2백ℓ의 피를 깨끗이 걸러주는 ‘우리 몸의 정수기’이다. 정수 기능이 현격하게 떨어지면 생명이 위태로워지고 여기에 고혈압이나 당뇨까지 겹치면 생존율이 암보다 낮아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6백만명이 콩팥병을 앓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2009.02.24 화 노진섭

“신장 나쁘면 혈압 올라간다”

“신장 나쁘면 혈압 올라간다”

    ⓒ시사저널 박은숙 성인병의 최대 적(敵)은 고혈압이다. 당뇨와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환이 고혈압으로 인해 생기거나 악화된다. TV 드라마를 보면 혈압이 오른다면서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사람들의 장면이 나온다. 혈압이 오른다고 뒷목이 뻣뻣해지지는 않는다.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목의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해서 나

2008.08.05 화 노진섭

“예방만이 최선, 생활 습관을 바꿔라”

“예방만이 최선, 생활 습관을 바꿔라”

    ⓒ시사저널 박은숙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란 무엇인가?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는 혈당 수치가 당뇨병 수준은 아니지만 정상보다는 높은 경우다. 혈당에는 공복혈당(FPG)과 식후혈당(2HPP)이 있다. 8시간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혈당이 100mg/㎗ 미만이면 정상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는 1백26mg/㎗ 이상이다.

2008.07.22 화 노진섭

밥상은 가난하게, 운동은 꾸준히

밥상은 가난하게, 운동은 꾸준히

    ⓒ시사저널 황문성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부르는 만큼, 치료는 합병증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치료법에는 크게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인슐린요법 등이 있다.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식이요법은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당뇨병은 고혈압, 고지혈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저밀도 콜레스테롤(DLD)이 많이 함유된 음식

2008.07.22 화 노진섭

모세혈관 줄기세포로 꺼져가는 심장 살린다

모세혈관 줄기세포로 꺼져가는 심장 살린다

      ⓒ시사저널 윤무영 모세혈관 줄기세포로 꺼져가는 심장 살린다     의사가 ‘임상’과 ‘연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기란 쉽지 않다. 날마다 수십

2006.12.26 화 안은주 기자

블랙푸드 - 몸에 좋다는데 검은색이면 어떠랴

블랙푸드 - 몸에 좋다는데 검은색이면 어떠랴

식탁에 ‘검은 돌풍’이 불고 있다. 검정 빛깔을 띤 음식(블랙 푸드)을 찾는 네티즌이 늘었다. 검은 콩·검은 쌀·검은 깨가 대표적인 블랙 푸드. 눈치 빠른 식품회사들도 흑두 요구르트·검은 깨 두유·검은 즉석밥·검은 만두 등 신제품을 내놓으며 식탁을 검게 물들이고 있다. 블랙 푸드가 인기를 끄는 것은 색깔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검은색은 식욕을 떨어뜨린다고 하여 요식업계에서는 금하는 색에 가깝다. 그런데도 뜨는 이유는? 건강 때문이다. 블랙 푸드에는 몸에 유익한 안토시아닌과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방지

2003.08.26 화 차형석

전통 의학과 컴퓨터의 만남

전통 의학과 컴퓨터의 만남

 《동의보감》과 컴퓨터. 얼핏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낱말이다. 수백년 역사의 풍화작용을 느끼게 하는 누런 한지와, 대다수 한글 세대에게는 암호에 다름 아닐 한자의 집합으로 일단 연상되는 한의서가 컴퓨터를 만날 일은 도무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들은 만났고, 그 만남이 더없이 행복한 것임을 증명해 보였다.  이 만남은 곧《동의보감》의 ‘내용’을 컴퓨터 CD롬이라는 그릇에 담는 작업을 가리킨다. 여기에는《동의보감》에 적힌 6천4백여가지 처방들, 처방 약재의 화학구조식과 각종 분석 정보, 처방에 쓰

1994.06.16 목 김상현 기자

[의학] “陽氣가 陰氣 누르는 부조화가 고혈압

[의학] “陽氣가 陰氣 누르는 부조화가 고혈압"

 東과 西는 하나가 될 수 있는가.‘고혈압??에 관한 한 대답은??가능??이다.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朴錫璉박사(내과ㆍ전한양대의대 초대병원장, 현 뉴욕 앨머스트 시립병원)는 고혈압에 대한 서양의학적 접근의 한계를 동양철학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혈압은 암과 함께 인류 2大 사인의 하나. 그러나 아직까지 명쾌하게 원인 분석이 안될만큼‘난해한??병이기도 하다. 구구한 학설 모두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 고협압은 존재가 처음으로 밝혀진 것은 1827년 브라이트라

1990.07.01 일 김선엽기자

[건강] 알레르기 피부질환 ‘要注意’ 계절

[건강] 알레르기 피부질환 ‘要注意’ 계절

봄철에는 기후가 건조하고 대기중에 꽃가루와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물질(알레르겐)이 증가하기 때문에 자연히 이와 관련된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아토피 피부염과 두드러기를 들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서 특이한 양상을 나타내는데,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 증상은 우선 견디기 어려운 가려움증을 느끼며, 이차적으로는 습진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과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며 알레르기성 습진, 범발성

1990.03.11 일 홍창권(중앙대의대교수·피부과)

무좀 발, 식초에 담그면 ‘피부 손상’ 위험

무좀 발, 식초에 담그면 ‘피부 손상’ 위험

여름철의 불청객 무좀(발백선증). 심한 가려움증과 냄새를 유발하는 무좀의 원인은 곰팡이다. 땀이 많고, 양말과 신발로 인해 습기 배출이 안 되는 발에 무좀이 주로 생긴다. 특히 장마철은 무좀 곰팡이에겐 최적의 환경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무좀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을 분석한 결과, 매년 7~8월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선 항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게 좋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2018.07.09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여름철에도 ‘입 돌아가는 증상’ 주의

여름철에도 ‘입 돌아가는 증상’ 주의

찬 바닥에서 잠을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 옛말이 있다. 구안와사(口眼喎斜)를 의미하는 얘기다. 글자 그대로 입과 눈이 삐뚤어진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찬 바람을 맞고 생긴다고 해서 '와사풍'이라고도 한다. '입이 돌아간다'는 것은 얼굴 말초 신경이 마비돼 나타나는 안면신경마비 증세다.  흔히 안면신경마비는 추운 겨울철 질환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여름철에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겨울철(12~2월)보다 여름철(6~8월)에 다소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8.07.08 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버려지는 이름들…안 떠도 너무 안 뜨는 지방선거

버려지는 이름들…안 떠도 너무 안 뜨는 지방선거

“안 떠도 너무 안 뜬다.” 정치권 여기저기서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이런 말이 쏟아진다. 선거가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분위기가 좀처럼 무르익지 않아서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체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말 선거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 만큼 후보자 등록일 이후에도 풍경의 변화 없이 밋밋하기만 하다. 가끔 후보자가 직접 거리로 나와 명함을 나눠주지만, 주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표정은 그저 담담하다. 그마저도 곧바로 버려지기 일쑤여서 길거리마다 바람에 쓸려 다니는 명함이 수두룩하다. 후보자는 이 선거를 위해

2018.06.06 수 김재태 편집위원

‘세월호 화면 논란’ 이영자, 먹방 끝판왕으로 굴기하다

‘세월호 화면 논란’ 이영자, 먹방 끝판왕으로 굴기하다

이영자가 5월 발표된 예능방송인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월4일부터 5월5일까지 주요 예능인 40명을 대상으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결과다. 이영자로선 감개무량한 결과다. 이영자는 1990년대 스타였다. 1987년에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입성하면서 이유미라는 본명 대신 이영자라는 가명을 쓰기 시작했다.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오늘은 좋은날》 등에 출연하며 ‘살아 살아 내 살들아’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SBS 《기쁜 우리 토요일》에서

2018.05.13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지팡이 짚고 다니기 캠페인’을 벌이자

‘지팡이 짚고 다니기 캠페인’을 벌이자

걷는 속도가 느려지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발표인데, 보행속도가 느린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보행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은 뇌 기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뇌 기능이 떨어질수록 보폭도 줄어들고 보행속도도 느려지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보행속도가 치매와 연관된다기보다는 뇌 기능이 떨어지면 보행속도도 느려지고, 치매 발생률도 높아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보행속도가 느려지는 뇌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다. ‘소

2018.04.28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손이 저리다면 ‘배트맨 자세’를 해 보자

손이 저리다면 ‘배트맨 자세’를 해 보자

손이 저려서 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증상은 특히 여성에게 흔한데, 자다 말고 손이 저려 잠에서 깨 손을 털게 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목에서 팔로 내려가는 말초신경의 압박을 의심한다. 증상은 어떤 신경을 어느 부위에서 압박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1·2·3번째 손가락이 저리는 경우는 ‘손목터널증후군’을, 4·5번째 손가락이 저리면 ‘팔꿈치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가끔 다섯 손가락이 모두 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말초신경 문제보다는 혈액순환 장애나 관절염 등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2018.04.07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어금니 아빠’ 같은 범죄는 느는데 “성충동 약물치료 효과는 불명확”

‘어금니 아빠’ 같은 범죄는 느는데 “성충동 약물치료 효과는 불명확”

일부 성범죄자가 최근 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또 성범죄자가 특정 지역으로 이사를 오면 그 지역 주민은 불안하다. 다시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성범죄자 중 재발 위험이 있는 자는 약물치료를 받도록 돼 있다. 그런데 성범죄자에게 사용하는 약물치료가 성범죄 재발 방지 효과는 명확하지 않으면서 부작용만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의학계에서 나왔다. 박창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최근 연구 논문(성 충동 약물치료 효과의 문제점과 법적 요건)을 통해 성범죄자에 대한 약물치료의 효용성을 지

2018.09.13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