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트럼프, 북핵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 못 쓴다”

“트럼프, 북핵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 못 쓴다”

미국은 철저한 법치국가다. 그렇기 때문에 입법부가 행정부에 대한 예산 통제를 함에 있어서도 법률에 의거해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연방 예산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예산안을 만드는 곳이 행정부가 아니라 입법부라는 점이다. 행정부가 예산요청안(Budget Request)을 만들어 2월초까지 제출하면 이를 참조, 연방의회가 실제 예산안을 만든다. 이것이 초안 성격의 예산결의안(Budget Resolution)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예산결의안은 4월15일까진 통과돼야 한다. 그리고 예산결의안이 나오면 구체적으로 어디에

2018.09.04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황색 언론, 트럼프를 파국으로 몰고가다

황색 언론, 트럼프를 파국으로 몰고가다

미국에서 수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려고 줄을 서면 계산대 주변에 여러 잡지가 꽂혀있다. 신문을 반으로 접은 크기의 이런 종류의 잡지들을 수퍼마켓 타블로이드(Supermarket Tabloid)라 부른다. 주로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들, 가령 켄터키 어느 시골에 외계인과 지구인의 혼혈아의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등의 이야기나 유명인들의 가십 기사를 싣는다. 또 한편으론 유명인들의 스캔들 스토리를 독점 계약하고 그 이야기를 사장시켜버려 유명인들의 뒤를 봐주는 역할도 한다. 기삿거리를 독점 계약하고 사장시키는 행위를 잡아서 죽인다는

2018.08.29 수 이철재 미국변호사

“제가 얼마나 더 오래 이곳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얼마나 더 오래 이곳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근래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포르노 배우 스토미 다니엘스(Stormy Daniels)의 이야기가 단연 톱뉴스이다. 트럼프와 다니엘스의 관계가 어떤 성격이었느냐에 대해서는 이견(異見)이 많지 않다. 의견이 분분한 것은 이 관계를, 혹은 관계의 성격을 숨기기 위해 2016년 대선 기간 중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가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를 자비로 그녀에게 주었는지, 주었으면 그 사실을 트럼프가 알고 있었는지, 혹은 그 돈을 트럼프가 변호사에게 갚았는지 등이다.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 위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3일 아

2018.05.15 화 이철재 미국변호사

“남북 경협으로 한국 경제 5%대 성장 이끈다”

“남북 경협으로 한국 경제 5%대 성장 이끈다”

한반도 정세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월1일 신년사에서 대화 의지를 피력한 이후 북·미가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기까지는 70일이 채 안 걸렸다. 1993년 1차 북핵 위기 이후 벼랑 끝으로만 치닫던 한반도 정세는 숨 가빴던 두 달여 만에 변혁기를 맞게 됐다. 냉전의 마지막 장벽이 한반도를 가르는 휴전선이다.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냉전의 섬에서 해방되느냐 여부가 결정된다. 세계가 대담한 상상력과 창의

2018.05.02 수 김종일 기자

네이버와 페이스북의 동병상련

네이버와 페이스북의 동병상련

네이버는 미디어일까. 네이버를 미디어로 보는 등식은 네이버 측을 가장 곤란하게 만드는 얘기다.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네이버는 ‘언론 영향력’ 부문에서 매년 TOP3에 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조사 결과를 네이버는 절대 반가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플랫폼 기술 기업이지 미디어가 아니다”라는 게 네이버 측의 항변이다.  10월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 투자책임자(GIO)의 발언도 그런 맥락에서 나왔다. 국감장에서는 "언론사로서

2017.11.29 수 김회권 기자

‘영리해진’ 트럼프 ‘다카 폐지’ 카드 빼들다

‘영리해진’ 트럼프 ‘다카 폐지’ 카드 빼들다

“매우 영리한(smart) 결정이다.” “트럼프가 의회로 공을 넘기는 것을 보니, 이제야 워싱턴 정치를 배운 것 같다.” 지난 9월5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체류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이른바 ‘다카(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결정하자 미 정치 평론가들이 내놓은 말이다.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와 실제로 미국이 조국이나 다름없는 약 80만 명에 달하는 청년들의 추방을 유예하는 기존 행정명령을 폐지한다는 것은 엄청난 후폭풍

2017.09.22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Today] 논란 된 문 특보 발언, 문 대통령도 공감할까

[Today] 논란 된 문 특보 발언, 문 대통령도 공감할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일보 : 에너지정책 대전환…관건은 전력수급·전기요금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탈핵(脫核)’을 선언, 국가 에너지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습니다. 그간 안전과 환경, 사회 갈등이란 제반 비용을 제쳐둔 채 발전단가, 즉 값싼 전기 생산에 올인했고 그 결과 원전이 중심이 된 에너지정책에 종언을 고한 것입니

2017.06.20 화 이석 기자

[Today] 한미관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사드 재배치' 발언

[Today] 한미관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사드 재배치' 발언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조선일보: 문정인 “文대통령 생각”이라는데.. 청와대, 공식 해명은 안해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특보가 지난 6월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우드로윌슨센터에서 한 ‘사드 배치’ 발언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북핵 동결 시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라는

2017.06.19 월 김경민 기자

‘탄핵 시계’ 앞에 선 트럼프

‘탄핵 시계’ 앞에 선 트럼프

“야옹.” 5월17일(현지 시각)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공화당 소속 한 상원의원은 CNN방송 기자를 비롯한 일부 기자들 앞에서 갑자기 고양이 울음소리를 냈다. 그는 나무에 바짝 달라붙은 고양이 흉내를 내면서 “우리 의원들 상황이 전부 이렇다”고 탄식을 쏟아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간 자신의 선거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에 관한 조사를 무마시키기 위해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 해임한 것이 불에 기름을 부은 상황이 됐다. 이에 더해 이번에는 직접 코미 전 국장에게 수사 중단 압력을 가했다는

2017.05.25 목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트럼프는 몰랐던 FBI 국장 해임의 위험성

트럼프는 몰랐던 FBI 국장 해임의 위험성

5월9일, 큰 키의 사내는 직원과 함께 출장을 가기 위해 로스엔젤레스를 찾았다. 미팅 자리에서 TV를 등지고 참가자들과 한창 일 이야기를 나누던 그 때, 갑자기 직원이 TV를 흘깃 보고선 눈이 동그래졌다. 뉴스에서는 속보로 ‘FBI 국장 해임’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국장이 해고됐다는 뉴스가 나오는데요.” 얘기를 들은 거구의 사내는 “거 재미있는 장난이네”라고 웃으며 등을 돌려 TV를 봤다. 그의 표정은 이내 굳어졌다. 옆 자리에 앉아 있던 측근이 말했다. “옆 사무실로 이동하시죠.” 큰 키를 일으켜 세운 사내는 미팅을 급히 정

2017.05.13 토 김회권 기자

美 본토 노리는 징후 포착되면 주저 없이 선제타격

美 본토 노리는 징후 포착되면 주저 없이 선제타격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국민 여러분. 한·미 연합 전력은 금일 새벽 4시 평북 동창리 북한 미사일 기지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번 작전에는 괌 앤더슨 기지에서 출격한 미 공군의 장거리 전폭기 B-1B ‘랜서’ 등 최정예 항공 자산이 투입됐으며, 북한의 레이더망과 관련 군사설비를 완벽하게 무력화시킨 전자전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던 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체와 발사대를 비롯한 기반시설이 완전 제거됐으며 현재 북한군의 도발에 대처한 완벽한 대비 및 응징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2017.03.30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트럼프 정부의 ‘그림자 대통령’에 주목하라

트럼프 정부의 ‘그림자 대통령’에 주목하라

대통령의 주변에는 항상 조언자가 있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역대 조언자 중 일부는 워싱턴이라는 무대 뒤에서 조용히 밑그림을 그리며 도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는 전략가이자 정치고문이었던 칼 로브가 그런 존재였다. 이제 막 출범한 트럼프 정부도 대통령을 위한 조언자가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진영의 선거 대책 본부장을 맡았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다. 하지만 그는 무대 뒤보다는 무대 위를 좋아한다. 직접 전면에 나서 권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이는 그를 두고 ‘트럼프를 조종하는 위험인물’이라고 평가한다

2017.02.09 목 김회권 기자

“힐러리 당선” 여론조사 적중할까

“힐러리 당선” 여론조사 적중할까

“우리가 이기고 있다. 하지만 언론이 이를 보도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그들이 당신을 바보로 만들도록 두지 마라. 나와서 투표하라.” 미국 대선 투표일(11월8일)을 열흘 정도 남긴 시점에서 트럼프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그는 최근 유세에서도 “날조된 여론조사는 유권자를 투표장에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가 승리하고 있는 것이 진실”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트럼프의 당선을 원하지 않는 주류 언론들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트럼프가 말하는 여론조사 조작의 증거는 없지만, 미 대선을 코앞에

2016.11.01 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트럼프의 입’ 누가 막을 수 있나

‘트럼프의 입’ 누가 막을 수 있나

“너무(too far) 나갔다. 유감 표명하고 한발 빼자.” “무슨 소리냐, 계속해야(moving forward) 한다. 어차피 우리 표는 정해져 있다.”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는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캠프 스태프의 최근 논쟁이다. ‘막말의 대명사’라고 불릴 만큼 트럼프는 막말 덕을 상당히 봐왔다. 유권자들이 기존 정치인들에게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시원한 막말에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그를 공화당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등 폭발적인 지지를 보인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또다시 이슬람계를 비난하는 트럼프의 막말은

2016.08.08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미국대선 UPDATE] ‘스윙’을 잡는 자가 다음 대통령이 된다

[미국대선 UPDATE] ‘스윙’을 잡는 자가 다음 대통령이 된다

파란색과 빨간색. 정당의 상징색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다르다. 미국 선거 얘기다. 미국도 정치에서 지역색이 있다. 민주당(파란색)과 공화당(빨간색)의 색깔을 따서 민주당이 승리가 많은 주는 블루스테이트(Blue State), 공화당이 이기는 주를 레드스테이트(Red State)라고 부른다. 대체로 북동부 5대호 주변의 서부가 블루스테이트로 불린다. 반면 미국 중서부와 남부가 레드스테이트다. 레드 스테이트는 플라이오버 컨트리(Flyover Country)라고도 불린다. 블루스테이트인 미국 동해안과 서해안 사이를 왕래하려면 필수적으로

2016.06.09 목 김회권 기자

‘쩐의 전쟁’에서 이겨야 대권 거머쥔다

‘쩐의 전쟁’에서 이겨야 대권 거머쥔다

1947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백인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난 소녀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성장기를 보냈다. 그녀의 집은 공화당을 지지했다. 아버지 휴 로댐은 시카고에서 나름으로 성공한 섬유업자였다. 소녀는 뭐든지 잘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테니스·배구·스케이트 등을 즐겼다. 성적도 우수했다. 하지만 전 과목 A를 받은 성적표 앞에서도 그녀의 아버지는 “학교 수준이 낮은 것 같구나”라고 말하며 쉽게 칭찬하지 않았다. 소녀는 일찍부터 정치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1964년 열린

2015.07.01 수 김회권 기자

만만하게 봤다 큰코다친 오바마

만만하게 봤다 큰코다친 오바마

“모래 폭풍이 우리의 능력을 모두 상쇄해버렸다.” 5월17일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의 수도로 불리는 라마디 지역을 장악한 직후 전직 미국 국방부 관료가 뱉어낸 한숨이다. 무슨 말일까.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았지만, 미군의 엄청난 공습으로 차츰 전세를 잃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던 IS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와 불과 110㎞ 떨어진 전략적 요충지를 수중에 넣었다는 것은 워싱턴 입장에서는 실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한마디로 IS의 모래 폭풍 이용

2015.05.26 화 김원식│뉴욕 통신원

문재인의 재도전

문재인의 재도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대선 지지도도 1위를 달리고 있을뿐더러 지지도 자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문 대표가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대권 재도전은 성공 확률이 낮다’는 통념을 먼저 극복해야 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수 끝에 당선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무려 4수 끝에 대권을 잡았다. 하지만 민주화 투쟁을 이끌어온 이들은 특별한 경우일뿐더러 각각 ‘

2015.03.12 목 이상돈 | 중앙대 명예교수

강경과 온건 사이...집단적 자위권 시험대에 오르다

강경과 온건 사이...집단적 자위권 시험대에 오르다

잔학성을 고려해보면 단순 위협은 아니다. 그래서 일본은 충격에 빠져 있다. 1월20일 NHK의 정규 방송은 중단됐고, 화면에는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일본인 2명이 무릎을 꿇고 있었다. 오른쪽은 일본에서 PMC라는 민간 군사업체를 운영하던 유키와 하루나(42), 왼쪽은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고토 겐지(47)였다. 복면을 한 ‘이슬람국가(IS)’ 대원은 인질로 붙잡힌 두 명이 72시간 내에 처형당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둘을 살리고 싶으면 몸값 2억 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이슬람국가(IS)가 올린 1분40

2015.01.26 월 김회권 기자·임수택 편집위원

싹쓸이하고도 영 찜찜하네

싹쓸이하고도 영 찜찜하네

“일본은 다른 많은 민주 국가 중에서도 심각한 정치적 리더십 부족을 겪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가진 제럴드 커티스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교수는 이번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를 두고 쓴소리를 토해냈다. 왜 그랬을까. 12월14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자민당은 291석을 얻어 과반 의석을 넘겼다. 연립정부 파트너인 공명당이 얻은 의석수가 35석으로, 둘이 합친 326석은 개헌이 가능한 3분의 2(317석) 선을 훌쩍 넘어섰다. 정치에서는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베

2014.12.25 목 김회권 기자

“정치적으로 이용 마라,  내 회고록은 납치당했다”

“정치적으로 이용 마라, 내 회고록은 납치당했다”

“내 회고록이 정치적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잣대에 의해 납치됐다. 내가 이 회고록에서 비판했듯이 이것은 워싱턴 정가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정치적 싸움이다. 나는 이 회고록은 ‘공평하다(even-handed)’고 생각하며, 누구를 비방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나는 부시나 오바마 대통령 모두에게 많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하게 말했다.” 2014년 1월13일 미국 NBC 방송에는 집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부상을 입었다는 한 노신사가 등장했다. 그는 자신이 쓴 회고록이 불러온 파문에 관해

2014.01.22 수 김원식│미국 통신원

미국 대통령도 못하는 게 있네

미국 대통령도 못하는 게 있네

미국 국회의원들은 지역구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시청이나 공공기관 건물에서 ‘타운홀 미팅’을 자주 갖는다. 9월5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도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40여 명의 주민이 모인 자리에 이 지역 상원의원인 존 매케인 의원이 참석했다. 매케인의 인사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 남성이 말했다. “우리는 당신을 전쟁하라고 보낸 것이 아니고 막으라고 보냈다.” 겨우 인사말을 마친 매케인은 바로 앞자리에 앉아 있던 여성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 여성은 “난 선거에서 당신을

2013.09.16 월 김원식│뉴욕 통신원

너희가 으름장 놔봐야 우리는 겁먹지 않아

너희가 으름장 놔봐야 우리는 겁먹지 않아

2011년 2월 필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초이, 어서 뉴스를 확인해봐. 무바라크가 사임했어.”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나다니, 엄청난 충격이었다. 무바라크 사임 여파는 사막을 넘어 리비아, 시리아 그리고 아랍 전체로 퍼져나갔다. 무바라크가 물러난 후 이집트 정세는 급격하게 더 불안정해졌다. 실업률은 무바라크 재임 시절보다 높아졌고 물가는 급등했다. 1년 뒤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집트는 대통령 선거를 치렀고 ‘무슬림형제단’ 출신 자유정의당 후보인 무함마드 무르시가 새 대통령이 됐

2013.08.27 화 최현석│이집트 통신원

“테러와의 전쟁으로 돌아가라”

“테러와의 전쟁으로 돌아가라”

42.195km라는 인고의 길, 그 끝에 위치한 마라톤 결승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라고 말해진다. 4월15일 미국 보스턴, 미소와 환희를 머금고 뛰어들어와야 할 그곳이 비명과 혈흔으로 가득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보스턴 마라톤대회 결승선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때문이다. 테러 발생 이후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중심으로 미국의 모든 수사기관이 동원돼 범인을 잡겠다고 나섰다. 보스턴의 한 경찰이 “묵사발을 내겠다”며 격한 감정을 쏟아냈을 만큼 이번 폭탄 테러로 미국이 받은 충격

2013.04.24 수 김회권 기자·김원식│뉴욕 통신원

미국 대선 판가름 낼 네 개의 분수령

미국 대선 판가름 낼 네 개의 분수령

    11월6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왼쪽)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오른쪽). ⓒ AP 연합·EPA연합 11월6일 백악관 주인을 가릴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세 달 앞으로 다가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여전히 동률을 기록하면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오바마-롬니 후보의 이번 맞대결은 역대

2012.08.07 화 한면택│워싱턴 통신원

전시 상황에서는 왜 나이 든 대통령을 더 원할까

전시 상황에서는 왜 나이 든 대통령을 더 원할까

    ⓒ www.worth1000.com 제공(왼쪽) , ⓒ 연합뉴스(오른쪽)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언론은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 조사 결과를 앞다투어 발표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은 어느 주자를 뽑을지 미리 마음을 정하기도 한다. 누구를 뽑아야 5년 뒤에 후회하지 않을지 고민하기도 한다. 5년간 누가 정부를 이끌어가느냐에 따라 국가의 장래가 크게

2012.07.02 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초박빙 9곳에서 ‘백악관행’ 갈린다

초박빙 9곳에서 ‘백악관행’ 갈린다

    지난 5월5일 오하이오 주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진 오바마 미국 대통령. ⓒ EPA연합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11월6일 대통령 선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백악관을 향해 공식 출정했다. 선거를 6개월 앞둔 5월 중순의 판세는 초박빙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통령에

2012.05.12 토 한면택│워싱턴 통신원

‘진영’ 갖춘 대권 전쟁, 최후 승자는?

‘진영’ 갖춘 대권 전쟁, 최후 승자는?

    미국의 백악관행 레이스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 간의 본선 대결로 전환되면서 점차 가열되고 있다. 지난 4월10일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레이스를 포기하면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사실상 미트 롬니 후보로 확정되었다. 백악관을 수성하려는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을 탈환하려는 롬니 후보는 여러모로 상반된 배경과 캐릭터, 승부수를 가지

2012.04.16 월 한면택│워싱턴 통신원

‘팽창’하는 중국에 ‘올가미’ 치는 미국

‘팽창’하는 중국에 ‘올가미’ 치는 미국

    미국과 중국의 수퍼파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이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팽창 전략을 추구하자 미국이 중국을 에워싸며 저지하려는 포위 작전을 펼치고 나섰다. 미국과 중국 간 수퍼파워 게임이 격화되면서 한국은 미·중 양국의 틈바구니에서 난처한 줄타기 외교를 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어떻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

2011.11.27 일 한면택│워싱턴 통신원

‘오바마 독트린’, 시리아도 겨눈다

‘오바마 독트린’, 시리아도 겨눈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오른쪽). ⓒAP연합 리비아 카다피 정권의 42년 철권 통치가 최후 순간에 도달하면서 최소한의 군사 개입으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오바마 독트린’이 주목받고 있다.  ‘오바마 독트린’은,

2011.08.30 화 한면택│워싱턴 통신원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