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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너마저…” 일자리, ‘브렉시트 영국’ 버리다

“일자리, 너마저…” 일자리, ‘브렉시트 영국’ 버리다

2016년 6월23일, 영국은 국민투표에서 국민의 52.5%가 유럽연합(EU) 탈퇴에 동의하며 2019년 3월29일 발효될 브렉시트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주된 이유는 영국이 EU에 연간 지불하는 22조원에 달하는 높은 분담금에 비해 이득이 미미하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EU의 각종 규제로 인한 경제활동 제약, 강제적 난민 수용, 그리고 더 이상 통제 불가능한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자국민 취업난도 한몫했다. 2018년 기준 영국 내 노동자 수는 총 3231만 명이며, 그 가운데 355만 명가량이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이들 중 EU

2018.09.04 화 방승민 영국 통신원

[시론] 이코노미스트의 ‘감’과 데이터

[시론] 이코노미스트의 ‘감’과 데이터

#장면1: 와쇼스키(Wachowski) ‘자매’는 할리우드의 감독 중에서도 여러 면에서 유명한 ‘듀엣’이다. 예컨대 이들은 원래가 ‘형제’였고 각기 결혼해 아내까지 뒀는데 시차를 두고 성전환을 해 ‘자매’가 된 것이다. 이름도 ‘래리’와 ‘앤디’에서 각각 ‘라나’와 ‘릴리’로 바뀌게 됐다. 이들이 만든 영화들은 흥행성도 뛰어나지만 그들의 사생활만큼이나 스토리의 흐름이 기발하기도 하다. 1999년 개봉돼 이들에게 큰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기 시작한 《매트릭스(Matrix)》가 그 좋은 예다.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이 영화는

2018.06.20 수 김경원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장

‘메이드 인 재팬’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할리우드

‘메이드 인 재팬’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할리우드

‘뜨거운 감자’의 정체가 공개됐다. 스칼렛 요한슨 주연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얘기다. 일본 사이버펑크(cyberpunk)의 원류인 《공각기동대》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이 프로젝트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화이트워싱’(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제작할 때 무조건적으로 백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 논란이 불거지는 등 크고 작은 잡음에 시달려왔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 영화는 원작이 담고 있던 철학적 고민의 무게는 덜어내고 화려한 비주얼을 앞세웠다. 그래서 원작의 세계관을 알지 못하는 관객들까지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는

2017.04.09 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인터뷰] 이호재 감독

[인터뷰] 이호재 감독 "인공지능은 근원적 문제 해결 못해"

이호재 감독과 인공지능 로봇을 주제로 한 '로봇, 소리'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 사진=김재일 기자 관객이 로봇에 공감할 수 있을까. 7년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이호재 영화 감독이 던진 질문이다.인공지능은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의 총합이다. 학습, 추론, 지각, 언어 이해 능력을 프로그램화하다보니 난해하다. 그나마 인공지능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쟝르는 영화와 소설이다. 국내에선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한 작품은 손에 꼽는다. 제작 기반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국내 SF

2016.03.02 수 윤민화 · 이용우 기자

CES 2016, 스마트카의 미래가 펼쳐진다

CES 2016, 스마트카의 미래가 펼쳐진다

매년 1월이면 전 세계 전자제품 관계자들의 시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쏠린다.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1967년부터 열린 CES는 1월 초에 열리는 만큼 그해 전자통신업계의 흐름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전시회다. 몇 해 전부터는 벤츠· BMW·아우디 같은 완성차업체들도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동차와 IT(정보기술)업계의 관심이 ‘스마트카&rs

2015.12.31 목 박혁진 기자

[New Books] 공주 중독 외

[New Books] 공주 중독 외

공부 중독  지금 누가 공부에 엄청난 욕심을 내고 있는가? 우리의 청소년들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나아가 공부 중독을 통해서 어떤 주체들이 형성되고 있고 이런 병적인 주체를 만들어내는 그 사회는 무슨 사회인가? 이 책은 교육뿐 아니라 취업, 부동산, 노후, 경제 불평등까지 거의 모든 영역의 사회문제들을 빨아들이고 있는 공부라는 블랙홀을 진단한다.     통제 불능 미래지향적 건축물부터 다윈의 진화론에 도전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기계와 생물학의 온갖 영역을

2015.12.24 목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포드코리아 내년 성장전략, '디젤' 잡고 '세단' 늘린다

포드코리아 내년 성장전략, '디젤' 잡고 '세단' 늘린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내년부터 디젤 라인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올-뉴 링컨 컨티넨탈’과 ‘2017 뉴 링컨 MKZ’, ‘2017 뉴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출시, 세단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포드코리아는 21일 내년 포드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전략 키워드는 ‘세단’과 ‘디젤’이다. 폴크스바겐 사태 이후 침체된 디젤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주춤했던 세단 라인업에는 신차를 투입한다.준비 중인 신차는 ‘올-뉴 링컨 컨티넨탈’과 ‘2017 뉴 링컨 MKZ’이다. 컨티넨탈은 링컨

2015.12.21 월 박성의 기자

[New Car] ‘버추얼 콕핏’ 달고 국내 상륙한 ‘더 뉴 아우디 TT’

[New Car] ‘버추얼 콕핏’ 달고 국내 상륙한 ‘더 뉴 아우디 TT’

29일 아우디 코리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더 뉴 아우디 TT’의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 사진 = 박성의 기자 자동차 산업을 패션계로 비유하자면 ‘아우디’는 ‘프라다’와 비견된다. 업계 디자인 유행을 선도하고 스테디셀러 명품 브랜드라는 점이 닮았다. 모든 명품이 그렇듯 아우디 역시 고가의 플래그십 라인에서 강점을 보인다. 아우디 모델 라인에서 가장 클래식하지 않은 모델을 꼽자면 ‘아우디 TT&

2015.10.29 목 박성의 기자

국민 거포 vs 로보캅 “내가 더 세다”

국민 거포 vs 로보캅 “내가 더 세다”

라이벌의 존재는 성장의 원동력이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전쟁터의 적이나 서로를 박살내는 게 목표인 숙적과는 다르다. 훌륭한 라이벌의 존재는 경쟁심을 일깨우고,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동기를 부여하며, 한계를 뛰어넘어 한 계단 더 위로 올라서게 만든다. 프로야구 역사를 돌아보면 최고의 선수에게는 언제나 최고의 라이벌이 함께했다. 선동열과 최동원, 김성한과 이만수, 양준혁과 이종범, 이승엽과 우즈는 비슷한 시기에 등장해 서로 경쟁하고 자극을 주고받으며 레

2015.08.27 목 배지헌│베이스볼랩 운영자

스마트폰 속으로 박물관이 들어왔다

스마트폰 속으로 박물관이 들어왔다

#1. 지난 5월 말 과천에 위치한 한국카메라박물관. 이곳에는 현재 1만5000여 점의 카메라가 전시돼 있다. 전시장 한쪽에 한 무리의 아이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표정으로 토론을 하고 있다. 스마트 박물관의 ‘아날로그와 디지털 체험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디지털 시대 입체사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자신들이 직접 찍어온 사진을 박물관에서 제공한 애플리케이션(앱)에 입력하면 평면의 사진이 어느새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사진으로 변한다. 그럴 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2015.06.09 화 이은영│서울문화투데이 발행인

가족과 함께 추억에 젖고 판타지에 빠지다

가족과 함께 추억에 젖고 판타지에 빠지다

설 연휴는 추석과 더불어 영화계가 주목하는 대목이다.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의 명절인지라 여느 때와 다르게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집중 배치한다. 그래서 한국 영화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 외국 영화는 오락성과 볼거리가 풍성한 작품이 눈길을 끈다. <조선명탐정2> vs <쎄시봉> 최근 몇 년 동안 설과 추석 시즌에 가장 크게 재미를 본 장르는 단연 사극이다. 추석을 겨냥했던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 <관상>(2013년)이 모두 900만명

2015.02.13 금 허남웅│영화평론가

용돈 ‘1언더파에 10달러’ 소녀, 백만장자 되다

용돈 ‘1언더파에 10달러’ 소녀, 백만장자 되다

“리디아 고의 우승은 이제 놀랄 일도 아니다.” “그는 이제 백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침묵의 암살자 주니어’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서울에서 태어난 뉴질랜드 교포다. 17세 2개월의 어린 나이로 백만장자가 된 리디아 고는 이런 닉네임이 어울릴까. 해맑은 얼굴을 들여다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하지만 골프 코스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킬러 영화 <레옹>의 마틸다를 생각나게 한다. 누군가를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한다. 마치 킬

2014.07.31 목 안성찬│골프 칼럼니스트

“강쇠와 옹녀는 사랑, 색골남녀 아니다”

“강쇠와 옹녀는 사랑, 색골남녀 아니다”

연출가 고선웅(경기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요즘 연극계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이다. 대한민국 희곡상·연출상 등 웬만한 연극계 상은 다 받았고 그가 연출한 <푸르른 날에>는 4년째 5월이면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될 정도로 흥행 보증수표다. 뮤지컬과 연극, 두 장르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는 그가 이번엔 창극에 손을 댔다. 그것도 “고선웅에게 창극을 해보자고 했는데 단박에 손을 번쩍 들고 ‘변강쇠를 해보겠다’고 나섰다”(김성녀 국립창극단 단장)고 한다. 신재효가 정리한

2014.07.10 목 김진령 기자

이병헌·최민식 “할리우드야 놀자”

이병헌·최민식 “할리우드야 놀자”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에 출연한다. 정확히 어떤 배역인지는 현재 비밀이지만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터미네이터5>는 시리즈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장차 지구를 구원하게 될 존 코너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들을 없애려는 사이보그 중심으로 영화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이 백인인 존 코너의 아버지 역할로 나올 리는 없기 때문에 사이보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병헌은 그동안 <지아이조> 시리즈, <레드2> 등에 출연해왔는

2014.04.16 수 하재근│대중문화 평론가

예선전부터 불꽃 튀는 ‘한 지붕 네 가족’

예선전부터 불꽃 튀는 ‘한 지붕 네 가족’

본선 대결에 앞서 펼쳐지는 예선 격인 당내 경선에서는 계파 간 힘겨루기가 첨예하게 펼쳐진다. 여당인 새누리당에 ‘친박(親박근혜)’ 대 ‘비박(非박근혜)’으로 선명한 구도가 형성된 것에 반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소 복잡하다. 흔히 민주당은 ‘친노(親노무현)’와 ‘비노(非노무현)’가 대립했으나 친노가 한때 민주당의 주류 세력이 되면서 이 내부에서도 분화가 일어났다.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친노의 새로운 수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문 의원을 중심

2014.03.26 수 감명국 기자

향기로운 커피 마시며 잠에서 깬다

향기로운 커피 마시며 잠에서 깬다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이 오라클(Oracle)이다. 오라클의 의미는 신탁·예언이다. 영화 속 오라클 역시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미래 예측이 가능한 이유는 과거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영화 <매트릭스>의 오라클은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DB) 전문 IT회사인 오라클을 뜻한다. 영화 속에서 오라클이 쿠키를 구워 주변 사람에게 나눠 주는 장면은 바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쿠키를 전달하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다.

2014.01.09 목 김중태│IT문화원 원장

[차세대리더 100] 김영하 ‘오빠가 돌아왔다’

[차세대리더 100] 김영하 ‘오빠가 돌아왔다’

올해 ‘차세대 리더’ 문학 분야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24%의 지목률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김연수 작가는 13%의 지목률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초 큰 문학상을 두 개나 받아 화제가 된 김애란 작가는 10%의 지목률로 3위를 차지했다. 김애란 작가는 지난 몇 년간 공지영·신경숙 작가가 문학 분야 상위권을 지키다가 50세를 넘겨 선정 대상에서 빠진 후 차세대 여성 작가의 자리를 대신할 유망 주자로 떠올라 눈길을 끌었다. 박민규·김중혁·김경욱·

2013.10.23 수 조철 기자

할리우드에서 반란을 꾀하다

할리우드에서 반란을 꾀하다

<설국열차>에 쏠린 관심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이다. 대개는 한국 매체들로 북적이는 언론시사회에 ‘스크린데일리’, <버라이어티> 같은 해외 유수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살인의 추억>(2003년), <괴물>(2006년), <마더> (2009년)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봉준호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까닭이다. 스케일부터가 남다르다. 제작비가 한국 영화 사상 최고액인 450억원이고, 참여한 배우의 면면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다. <

2013.07.31 수 허남웅│영화 칼럼니스트

부부 침실에 멜로물을 채워라

부부 침실에 멜로물을 채워라

아무리 잘생긴 미인이라도 자주 보면 시들해진다. 아름다운 경치라도 매일 보면 싫증나듯 말이다. 왕위까지 던져가며 자식이 둘이나 딸린 평민 출신의 이혼녀 월리스 심슨 부인과 사랑에 빠졌던 영국의 에드워드 8세도 훗날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고 한다. 아일랜드의 극작가 겸 소설가인 버나드 쇼는 “미인이란 처음 볼 때는 매우 좋다. 그러나 사흘만 계속 집 안에서 상대해 보면 더 보고 싶지 않다”고까지 했다. 오늘의 미인은 내일의 ‘평범녀’가 된다. 결혼한 부부도 마찬가지다. 결혼해서 대략 1년

2013.04.30 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눈빛으로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깼다

눈빛으로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깼다

30대 이상에게 톰 행크스와 할 베리는 아카데미 주연상을 탄 최고의 톱스타로 기억될 것이다. 휴 그랜트는 로맨틱 코미디물의 황제였고, 짐 스터게스와 벤 위쇼는 지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청춘 배우이다. 이들이 모두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출연했다. 게다가 감독이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남매이다. 놀랍게도 충무로 여배우 배두나도 출연진에 끼어 있다. 그냥 끼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배두나는 이 영화의 영혼”(톰 행크스)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2013.01.08 화 김진령 기자

2144년 네오서울에 등장하는 배두나를 보라

2144년 네오서울에 등장하는 배두나를 보라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데이비드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매트릭스>를 연출한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를 연출한 톰 더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한 대작이다.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등이 출연하며 국내에서는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19세기 태평양부터 미래의 행성까지 6개의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사건들을 SF·코미디·스럴러 등 각기 다른 장르의 단편들에 담고, 이 6개의 단편들을 교차 편집해 한 편의 다중 플롯 텍스트로

2012.12.24 월 황진미│영화평론가

블록버스터로 쾌감 지수 높인 리메이크 SF물

블록버스터로 쾌감 지수 높인 리메이크 SF물

    영화 <토탈 리콜> <토탈 리콜>은 1990년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연을 맡았던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당시 <토탈 리콜>은 기억을 조작한다는 신선한 SF적 상상에, 화성에 식민지를 개척한다는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눈앞에서 얼굴이 뒤바뀌는 시각 효과 등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작품이다.

2012.08.12 일 황진미│영화평론가

자본주의 ‘담보’ 잡아 배 불린 공룡 은행들

자본주의 ‘담보’ 잡아 배 불린 공룡 은행들

    지난 7월3일 영국의 대형 은행인 바클레이즈 최고경영자직을 사임한 밥 다이아몬드. ⓒ EPA 연합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바클레이즈의 LIBOR 조작 사건은 4억5천3백만 달러의 벌금 징수,  밥 다이아몬드 CEO와 마르커스 아기우스 회장의 사임으로 이어지며 영국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바클레이즈 은행의 LIBOR 조작은 다른 영국의 15개

2012.07.16 월 조명진│유럽연합집행이사회 안보자문역

압박 주고 사람 잡은 ‘실적지상주의’

압박 주고 사람 잡은 ‘실적지상주의’

    ⓒ 연합뉴스(왼쪽), ⓒ 시사저널 박은숙(오른쪽) 지난 6월16일 토요일. 조 아무개 한국SC은행 성수동지점 부장은 직장 동료들과의 산행에 참석하지 않았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활달한 성격이었으나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산행을 거절했다. 그리고 이틀 후인 월요일, 그는 자신이 살던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16층 계단 창문으로 투신했다. 조부장은 퇴근 후 축구 교

2012.07.03 화 엄민우 기자

‘합종연횡’ 금융권, 새판 짜기 한창

‘합종연횡’ 금융권, 새판 짜기 한창

    (앞줄 왼쪽부터)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어윤대 KB금융 회장.(뒷줄 왼쪽부터)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외환은행과 결합했기 때문에 하나금융이 이제 신한금융을 뛰어넘게 되었다.”(하나금융) “더 이상 4강 금융지주는 없다. 농협을 포함해 5강 금융지주 체제로 불러달라.”(농협금융

2012.03.12 월 조재길│한국경제신문 경제부 기자

‘4인4색’ 금융 수장들의 ‘무한 도전’

‘4인4색’ 금융 수장들의 ‘무한 도전’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시기가 겹쳤지만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어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수행단에 포함되었다. 평소이대통령의 신임이 돈독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팔성 회장은 스페인, 영국 등지에서 현지 은행들과 잇따라 제휴를 맺었다. 김승유 회장 역시 미국에 갔지만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투자자를 접촉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반면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국내에 머무르면서 유럽발 재정 위기확산에 따른 파장을 예의 주시했다.이처럼 우리&mi

2011.10.31 월 조재길│한국경제신문 경제부 기자

기업 채용에도 ‘오디션’이 있다

기업 채용에도 ‘오디션’이 있다

기업에게 인재 채용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요즘은 시대의 흐름, 변화의 흐름을 좇아 좀 더 독특한 방식의 인재 확보 전략을 펼치는 곳이 많다. 채용 시장에 색다른 방식의 면접이나 시험 전형이 도입되고 있다. ‘스펙’이 지고 ‘스토리’가 뜬다는 말도 있듯이, 과거 기업들이 학점, 영어 점수 등 규격화된 스펙을 주요한 채용 조건으로 삼았다면 시간이 갈수록 지원자의 풍부한 경험과 끼, 열정을 보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채용 시장에 내놓아야

2011.02.22 화 김새별 인턴기자

‘확전’ 개념 이해부터 잘못됐다

‘확전’ 개념 이해부터 잘못됐다

‘확전을 방지한다’라는 짧은 한 문장이 연평도 사건을 둘러싼 대응 방식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사건 초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이러한 지시를 했다고 했다가, 또 안 했다고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지는 이 난데없는 소동이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차근차근 살펴보자. 북한군이 11월23일 오후 2시34분 연평도에 포탄을 발사하기 직전에 미그 23기 5대가 인근을 비행하고 있었다. 우리 역시 포격이 시작되고 약 4분 후에 F-15K 4대와 KF-16 2대가 출격해 확전에 대비

2010.11.29 월 김종대│D&D포커스 편집장

모바일 결제, 인쇄 매체 살린다

모바일 결제, 인쇄 매체 살린다

인터넷이라는 ‘매트릭스’ 환경에서 포털에게 뉴스를 수탈당하는 인쇄 매체에게 ‘모피어스’와 ‘네오’ 같은 존재가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와 결제 시스템은 인쇄 매체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같은 모바일 기기는 인쇄 매체에게 서비스 플랫폼과 콘텐츠 유통망을 올곧이 제공한다. 소액 결제가 손쉬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뉴스 콘텐츠 유료화 가능성을 열어젖히고 있다.  모바일 기기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영역에서 사업을 주도하는 곳은 각

2010.07.26 월 이철현 기자

“탐지기도 놓친 거짓말 찾아낸다”

“탐지기도 놓친 거짓말 찾아낸다”

미국 방송사 ABC, CBS, CNN은 지난해 4월2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당시 FOX TV는 이를 거절하고 드라마 <라이 투 미(Lie To Me)>를 방영했다. 이 드라마는 인간 표정을 연구하는 칼 라이트만 박사가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을 도와 용의자 얼굴 표정이나 행동으로 진술의 진위를 가려내는 내용이다. 같은 시간대에 대통령 기자회견을 내보낸 방송사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칼 라이트만 박사는 당시 방영된 드라마에서 정적 존 매케인 의원에 대해 호의적인

2010.05.11 화 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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