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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먹방은 가라' 이제 굶방(굶는 방송)의 시대

[동영상] '먹방은 가라' 이제 굶방(굶는 방송)의 시대

MBC 신규 예능 ‘공복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린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노홍철, 유민상, 김준현, 미쓰라&권다현 부부, 배명호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개그맨 김준현과 유민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상/ 편집 박정훈 기자)

2018.12.06 목 박정훈 기자

[인터뷰] ‘입금 전후가 다른 배우’ 소지섭의 원맨쇼

[인터뷰] ‘입금 전후가 다른 배우’ 소지섭의 원맨쇼

‘소지섭 쯤’ 되는 톱스타가 미니시리즈에 출연하면 연예계에는 기다렸다는 듯 풍문이 쏟아진다. 으레 이런 것들이다. ‘상대 여배우를 콕 찍어 누구누구로 추천했대’ ‘모 여배우를 단칼에 거절했대’ ‘드라마에서 입은 옷이 어쩌고저쩌고’ ‘스태프에게 말도 안 되는 걸 요구했대’ ‘작가와 사이가 안 좋대…’. 드라마가 끝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는 루머가 넘쳐난다. 덕분에 기자들 모임에선 이곳저곳에서 입수한 따끈따끈 에피소드들이 넘쳐난다.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소지섭은, 처음부터 끝까지, 담백

2018.11.17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⑤ (최종편)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⑤ (최종편)

※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 지난 기사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①​] 비만 전문의의 6가지 식습관·생활습관 처방​http://www.sisajournal.com/journal/article/176552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② 고씨, 전형적인 '마른 비만'http://www.sisajournal.com/journal/article/176719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③] 이게 현실 다이어트지http://www.sisajournal.c

2018.10.29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요리하는 헬스 트레이너 배승수 “운동 후 즐겁게 먹는 습관이 최고 웰빙 음식”

요리하는 헬스 트레이너 배승수 “운동 후 즐겁게 먹는 습관이 최고 웰빙 음식”

“운동전후 먹는 요리의 영양성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먹는 습관이야 말로 최고 웰빙 음식입니다.” 휄스 트레이너이면서 헬스와 음식을 접목시켜 현대인들에게 건강을 지키도록 안내하는 ‘헬스앤푸드 칼럼니스트’​로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배승수(41) 트레이너.부산 해운대 센텀에 위치한 한 휘트니스의 트레이너로 있는 그는 하루 10명을 지도하고 있다. 의사 등 전문분야 직업인들이 대부분이다. 농구 국가대표 및 프로골프 선수, 연예인들이 그의 트레이닝을 거쳐 갔고,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을 비롯한 금융기관, 호텔 등의 임직원들도 그의

2018.10.29 월 부산 = 김완식 기자

백종원, 논란 대상이면서도 지지받는 이유는 ‘소통 능력’

백종원, 논란 대상이면서도 지지받는 이유는 ‘소통 능력’

지난 10월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백종원은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다수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해 온 그에게 골목상권 살리기 정책에 대한 대책을 듣기 위해서가 그 이유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외식업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람들이 자영업을 너무 겁 없이 준비해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그가 출연하고 있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무수히 봤던 경험이 있다.  이 프로그램이 찾아가는 골목식당들은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음식에 대한 확실한 노하우를

2018.10.20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외국 나가는 음식 예능의 가능성과 한계를 보다

외국 나가는 음식 예능의 가능성과 한계를 보다

최근 tvN 《수미네 반찬》이 일본 오사카에 반찬가게를 열었고 《현지에서 먹힐까》는 중국에서 짜장면을 팔기 시작했다. 《윤식당》 이후 외국으로 가는 음식 예능에 호평과 함께 혹평도 이어지는데, 그 호불호의 이유와 적절한 균형점은 무엇일까. tvN 《윤식당》의 본래 콘셉트는 해외에서 한식당을 여는 것 그 자체였다. 탤런트 윤여정을 사장으로 하고 이서진을 총괄 지배인으로 하며 정유미가 요리를 보조하고 신구가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는 콘셉트다. 그래서 애초에 관전 포인트는 그 가게 오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갖가지 해프닝들이었다. 사실 이런

2018.09.15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나 혼자’ 사는 ‘미운’ 1인 가구가 바꾸는 TV 지형도

‘나 혼자’ 사는 ‘미운’ 1인 가구가 바꾸는 TV 지형도

1인 가구 또는 싱글족이 많아지면서 TV도 기민하게 대처한다. MBC 《나 혼자 산다》가 이런 변화를 상징한다. 제목에서부터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설날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방송가 경쟁 격화로 파일럿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빈번해졌고, 특히 명절 기간에 집중적으로 파일럿이 방영된다. 그래서 명절마다 수많은 파일럿이 경쟁하지만 정규 편성에 성공하는 작품은 많지 않다. 《나 혼자 산다》는 방영되자마자 시청자들의 호응이 크게 나타나 바로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김태원·김광규·데프콘 등

2018.08.30 목 하재근 문화 평론가

자유한국당 비대위 존재감 ‘흐릿흐릿’

자유한국당 비대위 존재감 ‘흐릿흐릿’

자유한국당의 ‘김병준 비대위’가 출범한 지 3주가 지났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다. 6·13 지방선거 참패로 위기에 처한 한국당의 구원투수로 나선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당의 비전·가치 정립에 혁신 목표를 뒀다. 그러면서 그가 강조한 것이 ‘탈(脫)국가주의’다. 문재인 정부를 국가주의로 몰아붙이며 ‘자율주의’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추진하는 ‘인적 청산 없는 쇄신’은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책정당을 지향했지만 최저임금 인상, 폭염 전기료 인하 등 정부 정책 실패를 비판만 할 뿐 마땅한 대

2018.08.17 금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2018 먹방 브랜드 ‘영자미식회’는 계속된다

2018 먹방 브랜드 ‘영자미식회’는 계속된다

제대로 ‘영자의 전성시대’다. 기존 KBS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올리브 《밥블레스유》, JTBC 《랜선라이프》를 진행 중인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일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믿고 먹는 ‘영자미식회(영자가 추천하는 식당)’를 탄생시켰다. 절친 최화정·송은이·김숙과 호흡을 맞추는 《밥블레스유》는 센 언니들의 카운슬링에 먹방을 얹힌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이 해당 방송사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론칭한 《랜선 라이프》는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포맷으로,

2018.07.21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백종원의 진화, 어디까지 계속될까

백종원의 진화, 어디까지 계속될까

비연예인이면서 연예인 이상의 캐스팅 파워를 지닌 인물이 바로 백종원이다. 그는 ‘쿡방’에 이어 ‘먹방’, 최근에는 ‘솔루션 프로그램’까지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며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왔다. 백종원의 프로그램들을 들여다보면 국내 음식 소재 프로그램의 진화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백종원은 2015년 EBS에서 방영됐던 《세계견문록 아틀라스》에서 아시아 맛 기행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실시간으로 네티즌들과 소통하며 즉석

2018.07.07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10명 중 9명

10명 중 9명 "국민 건강은 국가의 의무"

윤영호 한국건강학회 이사장(서울대의대 교수)은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업체에 의뢰해 전국 12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은 건강권·건강 민주화를 헌법으로 규정하는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국민의 건강을 국가의 의무로 삼는다는 것이다. 건강권이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말한다.  이를 의해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공공의료에 대한 투자를 늘릴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건강권·건강 민주화와 관련된 인력

2018.06.26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충청브리핑] “올 여름 무더위, 보령에선 맥 못출듯”

[충청브리핑] “올 여름 무더위, 보령에선 맥 못출듯”

여름의 도시 충남 보령시가 올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피서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이 6월16일 개장해 8월19일까지 65일간 운영된다. 백사장 길이가 3.5km, 폭 100m에 달해 보는 것만으로 무더위가 저만치 달아난다. 또한 제철 수산물 등 풍부한 먹을거리, 펜션·모텔·​연수원·​호텔 등 300여 개의 숙박시설은 1일 3만여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어 최상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이유이다.  인근에 위치한 보령의 명물 ‘스카이바이크’와 스릴 만

2018.06.05 화 충남 = 김상현 기자

‘세월호 화면 논란’ 이영자, 먹방 끝판왕으로 굴기하다

‘세월호 화면 논란’ 이영자, 먹방 끝판왕으로 굴기하다

이영자가 5월 발표된 예능방송인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월4일부터 5월5일까지 주요 예능인 40명을 대상으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결과다. 이영자로선 감개무량한 결과다. 이영자는 1990년대 스타였다. 1987년에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입성하면서 이유미라는 본명 대신 이영자라는 가명을 쓰기 시작했다.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오늘은 좋은날》 등에 출연하며 ‘살아 살아 내 살들아’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SBS 《기쁜 우리 토요일》에서

2018.05.13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예능 프로그램이 자꾸만 오지로 들어가는 이유

예능 프로그램이 자꾸만 오지로 들어가는 이유

나영석 사단이 만든 tvN 《숲속의 작은 집》은 제작진 스스로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고 명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숲속에 작은 집 한 채를 지어놓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공공 수도나 전기도 닿지 않는 이 외딴곳에 지어진 집은 그래서 도시의 편리한 생활과는 거리가 멀다. 사람들과의 대면은 전무하고, 무언가를 사거나 할 수 있는 상점 또한 없으니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피실험자로 이곳에 들어간 박신혜와 소지섭은 그래서 ‘자발적으로 고립된’ 삶을 하나하나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고립된 삶 속에

2018.05.06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New Books] 《냉정한 이타주의자》 외

[New Books] 《냉정한 이타주의자》 외

냉정한 이타주의자실효가 전혀 없거나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선행 사례를 도처에서 볼 수 있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도, 노동착취 제품 불매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소용이 없다는 수치가 넘쳐난다. 저자는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냉정한 판단이 앞설 때라야 우리의 선행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최고의 설득세계 최정상 기업과 리더들을 상대해 온 미국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이 담긴 새로운 책을 내놓았다. 원하는 것을

2017.03.17 금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쉐이크쉑 열풍 왜?…'뉴요커' 선망과 인증샷 심리 결합

쉐이크쉑 열풍 왜?…'뉴요커' 선망과 인증샷 심리 결합

쉐이크쉑이 화제의 한복판에 선 모양새다. 햄버거를 먹기 위해 뙤약볕에 3시간을 기다리는 진풍경도 나타났다. 온라인 공간에는 이에 대한 비판의견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그래도 열풍은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화제였던 매그놀리아의 인기를 떠올리는 시각도 있다. 음식문화현상과 미디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들은 공히 뉴요커로 대변되는 미국 소비문화에 대한 갈망과 SNS의 인증샷 문화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풀이했다. 쉐이크쉑 국내 1호점인 강남점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공식 개

2016.07.25 월 고재석 기자

먹방 빙자한 사실상의 포르노

먹방 빙자한 사실상의 포르노

본격 걸그룹 ‘먹방’ 대결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JTBC의 《잘 먹는 소녀들》이다. 지난 6월29일 첫 방영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걸그룹 멤버들이 짜장면·탕수육·닭튀김 등 음식을 누가 더 먹음직스럽게 먹는가를 놓고 먹방 대결을 펼쳤다. MC들은 마치 격투기 경기처럼 중계했고, 연예인 패널들과 방청객들은 소녀들이 먹는 모습에 집중하며 찬탄을 연발했다. 8강 승리자가 4강전에서 또 먹고, 거기에서 이긴 사람이 결승에서 또 먹는 구조였다. 최근 JTBC 예능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한때 tvN은 ‘신드라마왕국’, JTBC는 ‘신예능

2016.07.23 토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

잘살기 위한 마음의 먹거리 책

잘살기 위한 마음의 먹거리 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의 대문호(大文豪) 레프 톨스토이의 명작 타이틀이기도 한 이 본원적 질문 하나를 줄기차게 던지며 살아온 한 사람을 만났다. 올해로 창간 40주년을 맞은 출판사 한길사의 김언호 대표(71)다. 출판사 이름처럼 책이라는 ‘한 길’만 걸어왔다는 그를 4월15일 파주출판도시 한길사 사옥에서 만났다. 사옥 4층 대표실에는 종이 냄새와 비릿한 먹물 냄새가 가득했다. 한길사뿐만 아니라 국내외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들과 화선지, 그리고 붓이 눈에 띄었다. 서예는

2016.04.21 목 김경민 기자

콘텐츠 업계,

콘텐츠 업계, "1인가구 잡아라" 마케팅 바람

tvN 집밥 백선생 / 사진=tvN 나홀로 문화생활을 즐기는 1인가구가 늘면서 문화콘텐츠의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향후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이 같은 흐름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2030년 평균가구원수는 2.3명으로 예측된다. 혼자 사는 사람이 전체 인구 대비 30%까지 늘어나고 1~2인 소형 가구는 전체 가구의 55%를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1인가구 증가는 선진국 대부분이 겪은 추세다. 북유럽은 1인가구가 이미 전체가구의 35%를 넘어섰다. 미국

2016.01.06 수 고재석 기자

1인 미디어, 대세와 거품 사이

1인 미디어, 대세와 거품 사이

세상에 태어난 생명은 ‘힘찬 울음소리’로 존재를 알린다. 1969년 10월29일, 인터넷이 태동할 때의 첫 마디 역시 ‘Hello World(헬로 월드)’였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첫 인사, 아마도 화성에 인류가 첫발을 디딘다면 역시 ‘안녕!’이란 짧고 선명한 표현 말고 무슨 말이 또 있을까. 세상에 처음 태어난 어린아이부터 화성에 첫발을 디딜 인류까지 모두 첫 번째 신호를 세상에 보낸다. 인류에게 존재함이란 ‘타자(他者)와의 소통’이기 때문

2015.10.29 목 강장묵 |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

요즘 예능 대세? “당연 백 선생이쥬”

요즘 예능 대세? “당연 백 선생이쥬”

최근 한 방송에서 김구라가 “예전엔 한때 조세호(양배추)가 대세였던 적이 있었는데”라며 운을 뗐다. 옆에 있던 출연자가 “아니, 조세호는 요즘도 대세 아니에요?”라고 하자 김구라는 “요즘 예능 대세는 백종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사람들이 모두 수긍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요즘 백종원은 시쳇말로 떴다. <한식대첩>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 출연하고 있고, <스타킹>이 야심 차게 ‘중화요리 4대 명인’ 특집

2015.06.16 화 하재근│문화평론가

‘1인 미디어’가 TV 잡아먹는다?

‘1인 미디어’가 TV 잡아먹는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MCN(Multi Channel Network)이 단연 화제다. MCN이란 유튜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서 인기가 높은 1인 또는 중소 창작자에게 촬영 스튜디오 등 방송 장비와 교육, 마케팅 등을 지원해주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신종 미디어 사업을 말한다. 최근 경쟁력을 갖춘 ‘1인 미디어’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들을 모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낸 것이다. 과거엔 글을 주축으로 한 파워블로거들을 모아 블로그 마케팅을 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있었다면, 이제는 동영상을 무기로 삼는 &lsq

2015.06.02 화 정덕현│문화평론가

김수현·아이유가 ‘삼시세끼’ 먹을 수 있을까

김수현·아이유가 ‘삼시세끼’ 먹을 수 있을까

전직 KBS PD와 현 KBS 드라마 간의 ‘불금’ 대전이 시작됐다. tvN의 리얼 예능 <삼시세끼-정선편 시즌2>와 KBS의 신형 드라마 <프로듀사> 이야기다. <삼시세끼>는 나영석 PD의 히트 예능 시리즈로, 정선편의 히트에 이어 어촌편은 ‘차줌마 현상’까지 만들어내 지난 재보선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앞치마를 입히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번에 정선편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영석 PD의 또 다른 히트작인 <

2015.05.26 화 하재근│문화평론가

남자들의 요리는 ‘일’이 아닌 ‘놀이’

남자들의 요리는 ‘일’이 아닌 ‘놀이’

이른바 쿡방(cooking 방송) 전성시대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은 이 쿡방을 통해 케이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최고 시청률이 13%를 넘어섰다. 이는 금요일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훈남 셰프들을 대거 등장시켜 게스트 출연진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한 요리 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 출연한 최현석 셰프나 샘킴은 이미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SBS <식사하셨어요>나 KBS <한국인의 밥

2015.03.31 화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고단한 ‘미생’들, ‘삼시세끼’라도 먹자

고단한 ‘미생’들, ‘삼시세끼’라도 먹자

2014년은 1000만 관객 영화 <변호인> 열풍과 함께 시작됐다. 블록버스터 영화에 으레 나타나는 액션이나 대형 볼거리도 없는 이 소품 드라마에 국민적 성원이 쏟아졌다. 국민은 이 영화에서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는, 중학교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극히 상식적인 대사에 눈물을 흘렸다. ‘이런 게 어딨어요?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는 대사도 많이 회자됐다. 상식이 무너진 사회라는 뜻이다. 벌어져선 안 되는 일이 벌

2014.12.25 목 하재근│대중문화 평론가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게 해줄게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게 해줄게

대한민국 전체 가구 네 곳 가운데 한 집은 혼자 사는 ‘1인 가구’다. 늦은 결혼, 이혼, 저출산, 고령화, 자녀 교육을 위한 기러기 가족 증가 등으로 1인 가구 증가 폭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 통계청 ‘장래 가구 추계 2010~2035년’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010년을 기준으로 23.9%(414만 가구)에 이른다. 1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해 2030년이면 32.7%(709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 집 가운데 한 집이 ‘1인 가구’

2013.06.26 수 조현주 기자

‘먹방’에서 구린내가 난다

‘먹방’에서 구린내가 난다

2011년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는 ‘라면의 달인’을 찾는 일종의 오디션 형식을 선보였다. 여기서 이경규가 만든 꼬꼬면은 2등을 차지했다. 물론 ‘남자와 아이디어’라는 식으로 소제목을 붙였지만, 사실 <남자의 자격>과 ‘라면 끓이는 법’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억지로 붙여놓은 듯한 인상이 강했다. 그런데 그해 8월 한국야쿠르트는 이경규를 전면에 내세워 꼬꼬면 시판에 들어갔다

2013.05.21 화 정덕현│문화평론가

한국 교도소의 '인권 창살'

한국 교도소의 '인권 창살'

한국 교도소만큼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곳도 드물 것이다. 감방의 구조와 사동의 배치는 물론 거기서 쓰이는 행형 징벌 도구와 쓰임새마저 판박이처럼 흡사하다. 한국과 일본 양쪽의 교도(형무)소에서 징역을 산 사람은 드물겠지만, 출소자들이 책으로 본 일본의 감옥은 한결같이 한국의 교도소와 그 실태가 “놀라우리만큼’ 똑같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일본인 화가 노나카 히로시씨가 저술한 과 에 드러난 일본 교도소 모습은 한국의 그것과 매우 닮아 있다. 이 화가는 사진 촬영이 허용되지 않는 감방의 인권 실태를 사실적으로 고발하기 위해 일부러

1995.05.11 목 김 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