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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병원에서 ‘몰카’ 음란물 봤다” 의혹 제기

“비뇨기과 병원에서 ‘몰카’ 음란물 봤다” 의혹 제기

서울의 한 비뇨기과 병원에서 ‘국산 몰카(몰래카메라)’라는 제목의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액 검사를 위한 정액 채취실 컴퓨터에서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음란물들이 다수 발견됐다는 것이다. 불법 촬영물이 공공시설인 병원에서까지 소비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에서 공유되는 ‘국산 몰카’, 처벌은 어려워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비뇨기과 병원을 찾은 남성 A씨는 정액 채취실 컴퓨터를 보고 경악했다. 한 폴더가 ‘국산 몰카’라는 제목의 음란 영상물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 불법 촬

2018.08.23 목 유경민 인턴기자

관음증에 빠진 두 얼굴의 몰카범들

관음증에 빠진 두 얼굴의 몰카범들

한국은 ‘몰카 천국’ ‘몰카 공화국’으로 불린다. 그만큼 몰카(몰래카메라)가 판치고 있다. 몰카는 장소를 불문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몰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현행법상 몰카는 엄연한 범죄다. 그런데도 몰카범들은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몰카를 촬영한다. 도대체 그들은 누구일까.  몰카 범죄는 단순 호기심으로 보면 안 된다. 대부분 성도착증의 하나인 ‘관음증’에서 비롯된다. 관음증은 타인의 신체 부위나 성행위 등을 몰래 관찰하면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반복적으로 강한 성적 흥분을 느끼게 되며 자위행위를 동반하기도

2018.08.13 월 정락인 객원기자

“몰카 탐지기 팔 생각 말고 몰카 없앨 생각을 해라”

“몰카 탐지기 팔 생각 말고 몰카 없앨 생각을 해라”

‘몰카’(몰래카메라)에 대한 공포증이 커지면서 이를 막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대표적인 것이 몰카 탐지기다. 7월4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는 한 대학생 팀이 만든 몰카 탐지기가 게시됐다. ‘코난’이라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한때 목표 금액의 1700% 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여성들의 공포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결국 7월31일 펀딩을 중단했다. ‘코난’은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몰카 탐지기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을 앞세웠다. 3만5000원으로 언제 어

2018.08.03 금 김윤주 인턴기자

모텔 몰카 탐지 “침대 보일 각도부터 확인해야”

모텔 몰카 탐지 “침대 보일 각도부터 확인해야”

불 꺼진 방 안은 침묵에 잠겨 있었다. 탐지기가 내는 전파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방 안에 있는 모두의 눈과 귀가 한 곳으로 쏠렸다. 경찰들은 빨간 불빛을 내는 몰카(몰래카메라) 탐지기와 무전기처럼 생긴 주파수 탐지기를 여기저기에 갖다 댔다. “다 됐습니다”라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다시 옆방으로 이동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월1일 오후2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 숙박업소에서 몰카 탐지를 진행했다. 시사저널은 강남경찰서의 협조를 구해 몰카 탐지 현장에 동행했다. 불법촬영(몰카)이 공공화장실이나 탈의실을 넘어 모텔·호텔

2018.08.03 금 김윤주 인턴기자

[르포] 실리콘까지 동원해 화장실 구멍 막는 여성들

[르포] 실리콘까지 동원해 화장실 구멍 막는 여성들

‘몰카포비아(몰래카메라 공포증)’가 여전히 일상을 잠식하고 있다. 정부가 몰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난 5월부터 공중화장실 5만여 곳을 점검했지만, 여성들은 아직도 불안하다. 휴지와 실리콘을 들고 다니며 화장실 안에 뚫린 구멍을 스스로 메우는 여자들. 지하철 여자 화장실은 몰카포비아 집결지였다. 회색 빛 화장실 문에는 흰 점들이 가득했다. 문고리에 박힌 나사는 흰 휴지로 감싸져 있었다. 벽에 난 구멍은 하얀 실리콘으로 막혀 있었다. 시사저널이 7월25일 확인한 지하철 8개 역사 여자 화장실의 단면이다. 공사의 흔적은 아니었다. 여성

2018.07.31 화 조문희 기자·김윤주·김정록 인턴기자

몰카 포비아?…내 이름은 코난, 몰카 탐정이죠

몰카 포비아?…내 이름은 코난, 몰카 탐정이죠

몰카(몰래카메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를 막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몰카 탐지기 거래 규모가 크게 증가한데다, 한 달 전 시작한 크라우드펀딩도 성공을 앞두고 있다. ‘코난’은 7월5일부터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후원을 받기 시작한 휴대용 몰카 탐지기다. 아직 후원기간이 8일 남았지만, 이미 1440명이 후원해 목표금액인 300만 원을 훌쩍 넘겼다.(7월27일 오전 9시 기준)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들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 ‘불편한 사람들’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몰카 탐지기를 어떻게

2018.07.31 화 김윤주 인턴기자

페미니즘이 변질됐다? “미러링 유효기간 끝나”

페미니즘이 변질됐다? “미러링 유효기간 끝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페미니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페미니즘은 더 이상 소수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적 관심사가 됐다. 과거 페미니즘 시위는 여성단체에서 주도하는 소규모 행사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여성 수만 명이 운집하는 규모로 커져서다. 온라인 카페 ‘불편한용기’가 기획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혜화역 시위)는 세 차례에 걸쳐 최대 6만여 명의 여성이 모였다. 용어도 붙었다. ‘영페미(young과 feminist의 합성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페미니즘을 학습하고 공유하는 어린 세대를 의미한다. 이들은 주로

2018.07.20 금 조문희 기자

[광주브리핑] 광주시, 완성차 공장 설립 속도낸다

[광주브리핑] 광주시, 완성차 공장 설립 속도낸다

광주시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완성차 공장 설립이 속도를 낸다. 광주시는 6월4일 오전 현대자동차 실무자 9명이 빛그린산단을 방문해 현지 실사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실사단은 공장설립을 위한 기술적 부분을 맡고 있는 파트별 담당자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로부터 산단 조성 현황과 공장부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실사단은 공장이 들어설 위치와 공장부지와 연결된 도로계획을 집중 살피고, 상·하수도를 비롯한 산단 기반시설의 조성과 산단 조성이 언제쯤 마무리 될 것인지에도 관심을 보였다.  실사단은 “

2018.06.11 월 광주 = 조현중 기자

묻힐 뻔했던 ‘한샘 성폭행’ 사건, 이렇게 알려졌다

묻힐 뻔했던 ‘한샘 성폭행’ 사건, 이렇게 알려졌다

기업 내 성폭력 피해자들이 믿고 기대는 곳은 기업도 정부도 아닌, 인터넷이다. 제도권의 문제 해결 과정을 믿지 못하는 피해 여성들이 인터넷에 억울함을 직접 호소하고 나서기 때문이다. 이번 한샘 성폭행 사건은 어떤 식으로 피해 여성의 사건이 인터넷을 타고 세상에 알려지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10월29일 검색포털 네이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인 ‘판’에 “강간 제발 도와주세요. 입사 3일 만에 신입사원 강간, 성폭행, 화장실 몰래카메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네이트 판을 해 본 적이 없어 조언을 구하기가 적절한 곳인

2017.11.14 화 변소인 시사저널e. 기자

짐승으로 돌변한 직장 상사들

짐승으로 돌변한 직장 상사들

성폭력은 영혼을 파괴하는 범죄다. 가해자는 한순간의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피해자는 그 상처가 쉽사리 치유되지 않는다. 극도의 수치심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직장 내 성폭력은 피해자가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는 게 현실이다. 최근 가구전문업체 한샘을 시작으로 직장 내 성폭력 사건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사내에서 은밀하게 일어난 성범죄가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업 내부에서 곪아 있던 문제가 일시에 터져 나오는 모양새다. 한샘 사내 성폭행 사건은 가히 충격적이다. 10월26일 피

2017.11.13 월 정락인 객원기자

[Today]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어떻게 진행될까

[Today]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어떻게 진행될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시작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65) 재판이 국선변호인 체제로 진행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 거부’ 선언 후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새 국선변호인의 기록 파악을 위해 당분간 재판을 중단하기로 해 재판 재개 시점도 명확히 가늠하기 어려

2017.10.20 금 이석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고동넷을 아십니까?”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고동넷을 아십니까?”

고동넷이라고 있다. 여성들 사이에 은밀히 회자되는 이 사이트에는 성행위 중인 남성들을 찍은 동영상과 남자용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몰카) 동영상들이 올라온다. 남자들이 모르는 비밀은, 남자들도 몰카에 찍힌다는 사실이다. 요즘 같은 스마트폰 시대를 남자라고 피해 가지는 못한다. 가장 많이 올라오는 동영상은 ‘거시기 엑스포’라고 해 헤어진 남자친구의 섹스 동영상을 폭로해 망신을 주는 것들이다. 이런 동영상이 폭로될 때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는 세간의 통념은, 조롱하고 모욕하는 악성댓글에 시달리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

2017.08.26 토 노혜경 시인

공무원 잇단 성추문에 김해시 슬로건 '공염불'

공무원 잇단 성추문에 김해시 슬로건 '공염불'

김해시 공무원의 성추문이 잇따르면서 공직기강과 함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 취임 이후 청렴과 청결을 강조하면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이 같은 슬로건 역시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김해시 안팎에서는 '공직 내 그릇된 성 인식' 문제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1차 사건. 男직원 여성화장실에 '몰카'...조사과정서 자살​지난 5월. 경남 김해시청 소속

2017.07.19 수 최재호 기자

첩보원도 울고 갈 심부름센터의 진화

첩보원도 울고 갈 심부름센터의 진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심부름센터(흥신소)’를 검색하면 수십 개의 업체들이 검색된다. ‘조용하고 정확한 문제 해결!’ ‘절대비밀 보장’ ‘증거수집 전문’ ‘최첨단장비 보유’ ‘특수팀 운영’ ‘광역수사대 출신’ 등 홍보 문구가 예사롭지 않다. 전국을 네트워크화한 ‘기업형’도 상당수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상시 의뢰가 가능하고 여성 고객을 위해 여성 전문 상담원도 두고 있다. 지역 지부장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지방 의뢰가 쉽도록 했다. 지부장들의 사진을 게재하고 휴대전화 번호도 게시해 놓았다. 업무 특성상 신뢰도를 높이고 다

2017.04.28 금 정락인 객원기자

“VX 560kg이면 서울시민 12만 명 피해”

“VX 560kg이면 서울시민 12만 명 피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암살 사건의 부검 결과를 2월25일 공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은 신경중독제인 VX라고 공식 확인했다. 사타시밤 수브라마니암 말레이 보건장관은 “부검 결과, 신경작용제가 매우 심각한 마비를 일으켜 피해자를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사망케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남의 시신에 VX의 잔여물이 남아 있다는 사실도 확인해 줬다. 이로써 김정남의 사망은 북한 측 주장처럼 단순한 자연사가 아니라 독극물에 의한 암살임이 드러났다. 문제는 김정남을 살해하는 데 사용된 독극물이 암살에 특화된 독극물

2017.03.12 일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갑자기 거실의 화재경보기 울리면 몰카 의심해라

갑자기 거실의 화재경보기 울리면 몰카 의심해라

#1. 직장인 A씨는 서울의 한 아파트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그는 입주하기 전에 보안업체를 불러 몰래카메라(몰카)가 있는지 먼저 확인했다. 이런 적이 처음은 아니다. 매번 이사할 때마다 보안업체를 불렀다. 과거에 집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가 몰카를 발견한 적이 있어서다. 카메라에 지문이 없어 범인을 찾지는 못했다. 보안업체를 부를 때마다 최소 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지만 감수하겠다는 생각이다. #2. 대학생 B씨는 성인사이트에 있는 자신의 알몸 동영상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가만 보니 동영상 속 장소는 다름 아닌 자신의 방

2017.02.24 금 신수용 인턴기자

“김영란법용 메뉴는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김영란법용 메뉴는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처음 ‘착한 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섭외를 받았을 때, 필자는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왜 하필 착한 식당일까? 식당이 착해야 하는 건 당연할진대, 나쁜 식당이 얼마나 많으면 전문가들까지 동원해 착한 식당을 찾는단 말인가. 헛헛한 실소가 배어나왔던 기억이 또렷하다. 그러고 보니 ‘김영란법’도 닮은 점이 많다. 얼마나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가 만연해 있으면 이런 법안을 만들었겠는가. 지금 당장이라도 각종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라. 실소를 금할 수 없는 타이틀로 도배가 된 지 오래다.  ‘궁금증 해결, 김영란법 간략 핵심 정리’

2016.09.21 수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남아도는 방 빌려주면 불법이라고?

남아도는 방 빌려주면 불법이라고?

에어비앤비는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플랫폼이다. 한 외국인 여행객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한 방을 나서고 있다. © DPA 연합 외국 여행을 하기 위해 호텔을 예약한다. 이 자연스러운 과정이 이제는 조금 달라졌다. 개인 집을 빌려 여행 기간 동안 묵는 일이 많아진 것이다. 현지인 집에서 그 나라를 경험한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에어비앤비(Airbnb)’라는 숙박 공유 사이트다. 다른 숙박업소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방을 빌릴 수 있어 갈수록 여행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2016.02.06 토 조유빈 기자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호텔에는 있고 모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룸서비스, 조식 등이 떠오를 것이다. 질문을 거꾸로 해보자. 모텔에는 있고 호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콘돔 정도가 떠오르지 않을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주차장의 가리개다. 호텔에서는 당당하게 차를 세우고, 당당하게 세워둔 차를 타고 나온다. 반면 모텔에는 들어갈 때부터 찜찜한 감을 갖고, 나갈 때는 뒷문으로 조신하게 걸어 나온다. 물론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모텔에서 여대생들은 파자마 파티를 하고, 남녀가 자연스럽게 예약한 후 대실 서비스를 이용하고 당당

2015.12.24 목 이승환 | ㅍㅍㅅㅅ 대표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호텔에는 있고 모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룸서비스, 조식 등이 떠오를 것이다. 질문을 거꾸로 해보자. 모텔에는 있고 호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콘돔 정도가 떠오르지 않을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주차장의 가리개다. 호텔에서는 당당하게 차를 세우고, 당당하게 세워둔 차를 타고 나온다. 반면 모텔에는 들어갈 때부터 찜찜한 감을 갖고, 나갈 때는 뒷문으로 조신하게 걸어 나온다. 물론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모텔에서 여대생들은 파자마 파티를 하고, 남녀가 자연스럽게 예약한 후 대실 서비스를 이용하고 당당

2015.12.23 수 이승환 | ㅍㅍㅅㅅ 대표

관세청, 불법 몰카용 촬영기기 700여 점 적발

관세청, 불법 몰카용 촬영기기 700여 점 적발

사진-뉴스1 관세청은 ‘몰래카메라(몰카) 불법 수입 기획 단속’을 벌여 4명을 관세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7명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발생한 ‘워터파크 몰카 사건’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불법 몰카용 촬영기기가 몰래 반입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전파법상 전자파 적합인증이나 등록을 받지 않은 몰카를 수입하면서, 인증받은 제품의 인증번호를 도용해 제품에 부착하는 등

2015.09.15 화 유재철 기자

몰카가 당신의 ‘몸’을 더듬고 있다

몰카가 당신의 ‘몸’을 더듬고 있다

유명 워터파크 샤워실을 몰래 촬영한 후 유출했던 이른바 ‘워터파크 몰카(몰래카메라)’의 범인과 공범이 붙잡혔다. 경찰은 실제 동영상을 촬영한 최 아무개씨(여·27)와 최씨에게 촬영을 사주한 강 아무개씨(33)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최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지난해 봄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됐고, 강씨가 “샤워장을 몰래 찍어 보내주면 건당 100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하면서 거래가 시작됐다. 최씨는 같은 해 7월16일부터 8월7일까지 국내 워터파크 3곳

2015.09.02 수 정락인│객원기자

반전에 반전 거듭… 희대 사기극으로 끝나나

반전에 반전 거듭… 희대 사기극으로 끝나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경찰 수사 등을 통해 두 아들의 어머니인 이 아무개씨(44)의 사기극으로 결론이 내려지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이씨는 시아버지와 남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로 비치며 동정 여론을 받아왔다. 이씨의 주장을 믿고 그를 옹호했던 네티즌들은 ‘희대의 사기극에 속았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씨가 두 아들과 함께 경기도 지역 한 교회 목사인 시아버지와 남편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연 것

2015.08.12 수 정락인│객원기자

“나와 아들은 남편과 시아버지 성노리개였다”

“나와 아들은 남편과 시아버지 성노리개였다”

  경기도 소재의 한 교회 목사 부자가 관련된 일명 ‘세 모자 성폭행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40대 여성인 이 아무개씨는 지난 6월20일 네이트판(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운영하는 비실명 게시판)에 ‘저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씨의 아들도 하루 뒤인 21일 네이트판에 ‘저와 형이 친아빠에게 성폭행당한 것은 진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이씨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씨와 두 아들이 증언한 내용은 충격적이다. 이들의 주장

2015.07.07 화 정락인│객원기자

8조원 섹스 산업에 올가미를 씌우다

8조원 섹스 산업에 올가미를 씌우다

2월9일 저녁 중국 국영 CCTV의 인기 보도 프로그램 <초점방담(焦點訪談)>은 전례 없이 낯 뜨거운 뉴스를 내보냈다. 광둥(廣東)성 둥관(東莞) 시에서 횡행하는 섹스 산업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도한 것이다. 몰래카메라를 든 기자는 룸살롱(商務會所), 사우나, 안마소 등에서 벌어지는 매매춘의 전 과정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  수일간 은밀하게 벌인 탐방 결과가 방송되던 날, 둥관 시 공안국은 이들 퇴폐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였다. CCTV 기자의 제보를 토대로 퇴폐업소 39곳을 급습해 성매매와 관련된 162

2014.02.26 수 모종혁│중국 통신원

남이 하는 모습 부러워 훔쳐본다

남이 하는 모습 부러워 훔쳐본다

일본에는 한국에서는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환락업소가 많다. 신주쿠 가부키초는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가인 동시에 분위기 있는 유흥가 중 하나다. 대낮에는 쇼핑가일 뿐이지만, 어둠이 짙게 깔리고 네온사인이 하나 둘 켜지면 거리에는 노조키베야(훔쳐보기 쇼룸), 스트립 극장 등 일본의 섹스 산업을 상징하는 간판들이 신기루처럼 나타난다. 노조키(のぞき)란 무언가를 ‘엿본다’는 뜻이고, 베야(部屋)는 ‘방’이라는 뜻이다. 정리하면 무언가를 엿보는 방이 있는 유흥업소다. 방 한가운데서 속옷 바

2013.06.26 수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쥐도 새도 모르게 사생활 털어낸다

쥐도 새도 모르게 사생활 털어낸다

의뢰인 대신 일을 처리해주는 심부름센터(흥신소)의 진화 속도가 놀랍다. 심부름 의뢰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했다. 의뢰인은 더욱 비밀을 유지할 수 있고, 업체측은 쉽고 빠르게 의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심부름센터’를 검색하면 수십 개의 업체가 검색된다. 이 중 상위에 링크된 업체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전국을 네트워크화한 ‘기업형 업체’가 대다수였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상시 의뢰가 가능하고 여성 고객을 위해 여성 전문 상담원도 두

2013.03.19 화 정락인 기자

‘감시의 시대’, 회사도 아내도 못 믿는다

‘감시의 시대’, 회사도 아내도 못 믿는다

직장인 김 아무개씨는 얼마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회사로부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모두 써서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김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SNS 계정을 왜 써내라는 것이냐”라고 따지자, 상사는 “회사 일에 협조 안 할 거면 앞으로 회사 MT나 워크숍도 따라가지 마라”라며 되레 큰소리를 쳤다. 감시의 형태가 점차 진화하면서 이제는 그 누구도 그 대상이 아닐 수 없게 되었다. 기술의 발달이 감시의 진화를 촉진했다. SNS는 소통의 창임과

2013.02.19 화 엄민우 기자·김미림 인턴기자

“끔찍한 총기 참사 이젠 끝내자”

“끔찍한 총기 참사 이젠 끝내자”

미국은 총기 사고의 나라이다. 잊을 만하면 총기 사고가 발생했던 미국이지만, 이번에는 희생자가 어린아이들이라는 점에서 충격이 심했다. 6~7세 어린 생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12월14일 코네티컷 뉴타운에 찾아온 20세 청년 애담 랜자의 총기 난사로 샌디훅 초등학교 학생 20명과 교직원 6명이 사망했다. 랜자가 살해한 자기 어머니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랜자까지, 숨진 사람만 28명이다. 미국에서 총기는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이다. 1993년 브래디법(총기 구입자 신원조회법)이 제정되었고, 1996년에 일시적으로 총기 규제가

2012.12.24 월 한면택│워싱턴D.C. 통신원

‘아동 포르노’ 절반 이상이 국내 청소년 제작

‘아동 포르노’ 절반 이상이 국내 청소년 제작

    아동 성범죄자의 옆에는 ‘아동 포르노’가 있었다. 지난 7월 경남 통영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이던 한 아무개양(10)이 등굣길에 납치되어 살해되었다. 범인 김점덕은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죽였다”라고 진술했다. 김씨의 집 PC에서는 아동 포르노 수십 편이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발생한 아동 성범죄 사건을 보면 범

2012.08.12 일 정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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