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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ook] 찰스 스펜스의 《왜 맛있을까》 外

[New Book] 찰스 스펜스의 《왜 맛있을까》 外

왜 맛있을까찰스 스펜스 지음│어크로스 펴냄│​408쪽│1만6800원  음악으로 맛을 바꿀 수 있다거나 접시 위에서 손님에게 중요한 것은 홀수 개냐 짝수 개냐가 아니라 음식의 ‘양’이라는 언뜻 당연해 보이는 사실 등 놀랍고 기발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음식의 색깔, 냄새, 소리부터 식기의 무게와 질감까지, 레스토랑의 음악부터 셰프의 플레이팅까지, 맛과 음식의 세계에 숨은 비밀이 펼쳐진다. ​    언제 할 것인가 다니엘 핑크 지음│알키 펴냄│​268쪽│1만5000원  타이밍이 인생의

2018.05.10 목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詩가 살아 있음을 증명한 40년의 기록

詩가 살아 있음을 증명한 40년의 기록

처음 본 모르는 풀꽃이여, 이름을 받고 싶겠구나 / 내 마음 어디에 자리하고 싶은가… 돌 속에 추억에 의해 부는 바람, 흔들리는 풀꽃이 마음을 흔든다내가 그대를 불렀기 때문에 그대가 있다 / 불을 기억하고 있는 까마득한 석기 시대,돌을 깨뜨려 불을 꺼내듯 / 내 마음 깨뜨려 이름을 꺼내가라-황지우의 시 《게 눈 속의 연꽃》 중에서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제각기 떠오르는 시(詩)가 있다. 윤동주의 《서시》나 정현종의 《섬》처럼 익숙한 시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의 시대는 서서히 저물어가는 느낌이다. 폭주하는 영상의 시대에 시가 주는 호

2017.09.14 목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2030 여성들은 왜 詩 낭독회에 열광하나

2030 여성들은 왜 詩 낭독회에 열광하나

7월27일 저녁 7시. 금세라도 비가 올 것 같은 여름밤이었다. 기자는 신촌역 근처의 카페인 ‘카페 파스텔’로 들어섰다. 카페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운 시집이 우선 눈에 띄었다. 한켠에 마련된 작은 무대 앞에는 좌석에 앉아 옆 사람과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 가운덴 기자처럼 혼자 온 이도 보였다. 심보선 시인의 신간 시집 《오늘은 잘 모르겠어》(문학과지성사) 출판을 기념한 작가의 시 낭독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었다.  8시 정각, 심 시인이 무대 위에 올랐다. 관객석은 조용했다. 박수를 치는 사람도 없었다. 관객들은 무

2017.08.02 수 홍주환 인턴기자

[New Books] 《빠리 정치 서울 정치》 외

[New Books] 《빠리 정치 서울 정치》 외

빠리 정치 서울 정치파리정치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가 2015년 1월부터 올 1월까지 한국과 프랑스에서 일어난 갖가지 정치·사회적 사건 중 첨예하게 다른 양상을 나타내는 주제를 통해 양국의 정치·사회 문화를 비교·분석하고 있다. 대선을 앞둔 지금, 프랑스 정치를 참고 삼아 한국 정치가 개선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저자의 바람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타자의 추방타자(他者)가 있었던 시대는 지나갔다. 오늘날 타자의 부정성은 같은 것의 긍정성에 밀려나고 있다. 저자는 오늘날의 세계

2017.03.31 금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New Books] 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

[New Books] 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

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일본을 구할 기업가 베스트 10’에 선정된 저자는 우리가 어떤 사고방식과 지식으로 무장해야 미래를 앞서갈 수 있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미래 세상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분석해 변화의 패턴을 찾아낸다. 테크놀로지의 역사를 인간이 가진 몸과 지성(뇌)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파악한다.    버려진 시간의 힘 “한국인 연평균 노동 2124시간, OECD 평균은 1770시간, 독일은 1371시간.” 너무 열심히 사느라 정작 중요한 시간들을 폐기처분

2016.07.16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인공지능보다 무서운 것은 인공의식이다”

“인공지능보다 무서운 것은 인공의식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열린책들 펴냄384쪽1만3800원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2016년 교보문고에서 조사 발표한 ‘최근 10년간 국내외 작가별 소설 누적판매량 집계’ 결과, 1위에 올랐다. 5월12일 《제3인류》 완간을 기념해 방한한 베르베르는 ‘한국인이 제일 사랑하는 작가’로서 대접을 푸짐하게 받았다. 독자 사인회는 물론이고, 난생처음 프로야구 시구를 하지 않나, 서울예술고를 방문해 그의 상상력을 전파하는 강연을 하고, 그 또한 큰 관심을 가졌던 이세돌 9단과도 만나고, 국내

2016.06.17 금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돈과 패거리 권력에 문학이 더럽혀졌다

돈과 패거리 권력에 문학이 더럽혀졌다

“두 사람 다 실로 건강한 젊은 육체의 소유자였던 탓으로 그들의 밤은 격렬했다. 밤뿐만 아니라 훈련을 마치고 흙먼지투성이의 군복을 벗는 동안마저 안타까워하면서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그 자리에 쓰러뜨리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레이코도 잘 응했다. 첫날밤을 지낸 지 한 달이 넘었을까 말까 할 때 벌써 레이코는 기쁨을 아는 몸이 되었고, 중위도 그런 레이코의 변화를 기뻐하였다.” (미시마 유키오, 김후란 옮김, <우국(憂國)> 중)   “두 사람 다 건강한 육체의 주인들

2015.07.01 수 김성곤│이데일리 문화부 차장

우리 모두가 ‘디지털 감옥’을 건설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디지털 감옥’을 건설하고 있다

정치가는 대중을 향해 ‘투명 사회’를 만들어 부패 없는 나라,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하지만 그렇게 말한 자들 중에 뒤끝이 좋지 않아 불신을 남기고 정치에 대한 혐오까지 불러일으킨 예가 적지 않다. 투명하게 공개한다면서 ‘칼을 쥔 자’는 불투명한 짓을 한 것이다. 그런데도 대중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투명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아우성친다. 과연 대중이 원하는 투명 사회는 만들어질 수 있을까. “오늘날 ‘투명성’이란 단

2014.04.09 수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part4. 독서와 글쓰기, 토론] 읽어서 남 주지 않을 ‘책 중의 책’들

[part4. 독서와 글쓰기, 토론] 읽어서 남 주지 않을 ‘책 중의 책’들

유아 논리력을 키워주는 책       책은 먹는 게 아니예요 / 이안 쇤헤르 글·그림, 시공주니어 책 속의 꿈을 찾아 떠나요 / 앤 조나스 글, 세실 감비니 그림, 크레용하우스 책 / 재미난 책보 글, 김태형 그림, 어린이아현 빨간 오토바이 사 줘!  / 미셸 피크말 지음, 토마

2010.09.10 금 한우리 좋은 책 선정연구회

겨울밤, 그 책이 보고 싶다

겨울밤, 그 책이 보고 싶다

        재미로 치자면 일본에서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평가받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은행나무 펴냄)가 돋보인다. 어느 별난 정신과 병원의 엽기 의사 ‘이라부’가 벌이는 농담과 장난이 자신의 코드와 맞는다면 문자가 주는 즐거움을 한껏 누릴

2008.02.01 금 조철 기자 2001jch@sisapress.com

21세기 세계음악 '전도사'

21세기 세계음악 '전도사'

          EBS FM <성기완의 세계음악기행>(매일 낮 12~2시)이 방송 5주년을 맞았다. 2월26일 열린 5주년 기념 공개방송에서 성기완씨는 자신이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모던 록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와 &

2007.03.05 월 홍선희 편집위원

책속의 책/시, 소설 서평과 박스 기사

책속의 책/시, 소설 서평과 박스 기사

^c895ach2.hwp^ ^올해의 책/시, 소설 서평^ #시 : <가재미> 문태준 지음/문학과지성사 필자 : 이문재(시인) 제목 : ‘역의인화’라는 새로운 인식론 문태준의 시집 <가재미>가 그리고 있는 여러 겹의 동심원은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다간 한 여성의 ‘빈집’을 중심으로 한다. 세 편의 연작시로 이뤄진 표제작 <가재미>는 가재미로 은유되는 “그녀”(시의 화자의 친척으로 보인다)에 대한 진혼곡인데, 그녀는 농경 공동체의 끝자락을

2006.12.14 목 안철흥 기자

<시사저널> 선정 올해의 책

<시사저널> 선정 올해의 책

        해마다 연말이면 <시사저널> 편집국은 분주하다. 해당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학자·현장 비평가·전문가들에게 복수 추천을 받아 토론을 거쳐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전문가 36명이 9개 분야에서 성가를 이룬 양서를 엄선했

2006.12.08 금 차형석 기자

신간 안내

신간 안내

    마술은 속삭인다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펴냄 / 400쪽 9천8백원 일본에는 ‘미야베 월드’라는 말이 있다. 소설가 미야베 미유키가 쓴 소설 세계를 지칭한다. 이 소설은 앞으로 출간될 ‘미야베 월드’ 시리즈의 첫째 권이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세 죽음의 진실에 접근하는 소년의 이야기다.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 작품.

2006.11.10 금 차형석 기자

신간 안내

신간 안내

          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 442쪽 1만원 이 작가는 경쾌하다. 문체와 내용, 형식이 감각적이다. 2002년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데뷔한 이래 현대문학상과 이효석문학상도 받았으니 상

2006.07.28 금 차형석 기자

신간안내

신간안내

          일본 문화의 힘윤상인 외 지음 동아시아 펴냄 / 244쪽 1만2천원부제가 ‘세계는 왜 J컬처에 열광하는가’다. 국내 일본 전문가 8인이 디자인·소설·영화·애니메이션&m

2006.07.21 금 차형석 기자

신간안내

신간안내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정여울 지음 도서출판 강 펴냄 / 348쪽 1만2천원 국문학 연구자로 전방위 문화비평가로 활동하는 지은이를 일컬어 한대수는 ‘사나운 새끼고양이 같다’고 표현했다. 그녀

2006.06.30 금 차형석 기자

[신간 안내]

[신간 안내]

          일제 식민지정책과 식민지근대화론 비판신용하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 616쪽 2만8천원원로 사회학자가 그동안 일본 제국주의와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비판한 논문과 평론들을 모았다. 지은이는 정치·사회·

2006.06.23 금 차형석 기자

진지한 작품 찾는 ‘정서적 탈거품화’ 뚜렷

진지한 작품 찾는 ‘정서적 탈거품화’ 뚜렷

“새 정부의 개혁 바람이 계기 제공”…지속성이 문제  ‘거품’이 걷히고 있다.  삶과 인간, 세계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 최근까지 들끓던‘거품 문화’를 밀쳐내고 있다.  문학 연극영화 가요 그리고 방송 프로그램에서까지도 문화를 향유하는 패턴이 전환점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거품은 80년대 미국과 일본의 이상 경기 현상을 일컬을 때 자주 쓰이던 경제학적 표현이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이란 깃발이 펄럭이던 지난 3~4년간의 한국 문화 현상을 가리키는 데에도 적당해 보인다.

2006.05.16 화 이문재 · 송 준 기자

“엄숙주의 빠질 때 문학은 위험”

“엄숙주의 빠질 때 문학은 위험”

 지난해 첫 장편 <콜렉트 콜>을 발표한 작가 겸 시인 하재봉(36)은 최근에 내놓은 <블루스하우스>(세계사)와 현재 스포츠 신문에 연재중인 <쿨 재즈> 그리고 곧 발간될 <누구나 포토맥에 가고 싶어 한다>(가제)를 4부작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이 네권의 장편을 관통하는 주제는 ‘후기산업사회 속의 인간’이다.  그에게 도시는 후기산업사회ㆍ정보화사회로서의 도시이다. 이 소설들은 90년에 펴낸 시집 ≪비디오/천국≫(문학과지성사) 과 같은 맥락을 가진다. 그가 보기

2006.05.08 월 이문재 기자

소설가ㆍ신경숙 한국예술의 미래 여는 신세대예술가 6인

소설가ㆍ신경숙 한국예술의 미래 여는 신세대예술가 6인

연민의 미학’바탕 인간ㆍ세상에 섬세한 시선  추천:김윤식 김사인 이남호 박덕규 임우기 오는 3월게 두 번째 창작집《풍금이 있던 자리》(가제ㆍ문학과지성사)를 펴낼 예정인 소설가 신경숙씨(30)는, 독자와의 접촉빈도로 따지면 신인 같아 보이지만, 문단에서는 이미 신인 딱지를 떼어버렸다. 지난해 그의 단편들이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내노라하는 문학상 후보에 줄곧 올랐던 것이다.  문학상 심사위원만 그의 작품성을 높이 산 것이 아니다. 문화계 전체를 뒤흔들었던 표절ㆍ외설 시비를 통과하면 넌더리를 느끼던 92

2006.05.04 목 이문재 기자

늦게 찾은 ‘진품’ 포스트모더니즘

늦게 찾은 ‘진품’ 포스트모더니즘

   지난 2~3년은 포스트 모더니즘의 유행시대였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옷을 덧입은 문학 예술이 범람했으며, 이와 관련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그 이론을 소개하는 책자가 잇따라 출간됐다.  그간의 논의는 외형적 크기에 비해 내부적으로는 ‘말이 말을 무는’식의 피상적인 것으로 일관되어 생산성이 없었다. 논의가 확대될수록 실체는 희미해지고 오해와 과잉반응이 쌓여 논의 자체가 난조에 빠졌다. ‘포스트 모더니즘’이 포스트 모더니즘을 가려버리는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 비판론자인 都正一교수(경희대ㆍ영문학

2006.05.03 수 성우제 기자

“학자는 시대를 책임져야”

“학자는 시대를 책임져야”

 독일성사를 30년간 천착해온 李光? 교수(인제대?역사학)가 최근 <지식인과 권력>(문학과지성사 펴냄)과 <유럽 사회-풍속 산책>(까치)이란 두 권의 책을 내놓았다. <지식인과 권력>은 13세기 ??국가 상태에서 나치가 통제하는 제3제국에 이르기까지 6백여년간 독일의 국가 권력과 철학, 그리고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변질돼왔는가를 밝힌 근세 독일지성사 연구서다. 이교수는 “당시 독일 지식인들의 논리와 행동 양태를 분석하여 4?19 5?16 5?17 등 암울했던 한국의 정치환

2006.04.26 수 송 준 기자

새로운 미학 심화 백수의 감수성 대변

새로운 미학 심화 백수의 감수성 대변

           시 부문에서 최하림 시집과 경합한 작품이 오규원의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문학과지성사). 시집은 작가의 말마따나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 이런 물물(物物)과 나란히 앉고 또 나란히 서서 한 시절을 보낸 인간인 나의 기록’(<자서(自序)>이다. 문학 평론가 이경호·이광호 씨에 따르면, 오규원 시인의

2005.12.12 월 안철흥 기자

소설,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리다

소설,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리다

      이욱연   김형경의 신작 소설 <외출>을 두고 말들이 많다. 김형경이 허진호 감독이 아시아 한류 시장을 겨냥하여 제작한 영화 <외출>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소설을 썼다. 지금까지 통례로 보자면, 대개 원작 소설을 토대로 이것을 각색해 영화로 만들어 왔다. 소설이 오리지널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외출>의 경우 이것이 뒤집혔다. 이번에는 영화 감독이 쓴 시나리오가 오리지널이고, 이

2005.09.02 금 이욱연(서강대 중국문화과 교수)

“음대 졸업생 수천명 음악회 관객 수백명”

“음대 졸업생 수천명 음악회 관객 수백명”

      ⓒ시사저널 윤무영1938년 경북 상주 출생.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동아일보 기자, 한국기자협회장, 문학과지성사 대표.   서울 대학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옛 문예진흥원) 건물 2층에 있는 위원장실에는 문화계 인사들이 보낸 난이 가득했다. 김병익 초대 위원장(67)에게 거는 기대가 그만큼 각별하다는 뜻으로 읽혔다. 문화예술위원회의 초대 위원 11명은 지난 8월11일 만창일치로 그를 위원장

2005.09.02 금 안철흥 기자

[신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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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모 파시스투스.김용우 지음 책세상 펴냄/316쪽 1만8천원프랑스 대혁명은 혁명가들을 좌파와 우파로 나누었고, 혁명가와 반혁명가를 만들어냈으며, 혁명이 근본적이면 근본적일수록 반혁명의 고뇌도 그만큼 깊어갔다·&mi

2005.07.01 금 안철흥 기자

동아시아 질서 ‘계보’ 찾기

동아시아 질서 ‘계보’ 찾기

      김한규 지음 소나무 펴냄   지난해 초 고구려사 문제로 시끄러울 때다. ‘고구려를 중국에 빼앗길 수 없다’며 사회 전체를 달뜨게 하던 주장들과는 좀 다른 목소리를 찾다가 서강대 사학과 김한규 교수(55)를 만났다. 그는 마침 <요동사>(문학과지성사)라는 책을 출간하려던 참이었다. 그 책에서 그는 요동, 즉 지금의 만주 지역 역사를 중국사나 한국사에서 떼어내 독립된 역사로 서술했다. 이를

2005.06.17 금 안철흥 기자

한국은 ‘문고판 후진국’

한국은 ‘문고판 후진국’

      ⓒ시사저널 윤무영1990년대 중반 이후 국내에서도 문고판 책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선진국 중에는 문고판 시장이 활성화한 나라가 많다. 전체 출판물의 30% 정도를 문고판이 차지하고 있는 일본이 대표적이다. 문고판에 맞춘 기획물이 많지만, 기존 단행본을 페이퍼백 형태로 다시 내는 것도 일본 출판계의 특징. 대표적인 문고판 시리즈로 이와나미분코가 꼽힌다. 1927년 이후 지

2005.06.10 금 안철흥 기자

[신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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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에서 온 사진엽서 권혁희 지음 민음사 펴냄/288쪽 2만원구한말과 일제 식민지 시대의 사진 엽서를 통해 서양 열강이 본 조선의 이미지를 분석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엽서들은 서양에 의해 만들어진 동양의 모습, 지배자의 시

2005.06.03 금 안철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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