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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평화에 외세는 OUT”

​“아프리카 평화에 외세는 OUT”

해가 중천인데 실내는 어두웠다. 캄캄한 공항 안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출입국 심사대를 지키고 있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엔테베 국제공항 얘기다. 공항 밖에서도 보안 검색은 늘 철저했다. 어딜 가나 총을 든 경찰들이 서 있었다. 경유 시간까지 포함해 20시간을 비행한 뒤 7월30일(현지 시각) 도착한 우간다의 첫 모습이다.  도시 곳곳에서 삼엄하게 보안 검색을 한 이유는 테러 때문이었다. 현지 가이드를 맡은 이강산씨는 “케냐 폭탄 테러 사건 이후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케냐는 우간다 바로 옆 나라다. 케냐에선 2

2018.08.18 토 캄팔라=조문희 기자

통일교 2세들의 불운한 역사 언제까지 반복될까

통일교 2세들의 불운한 역사 언제까지 반복될까

통일교 2세들을 둘러싼 논란이 그동안 적지 않았다. 형제들이 두 파로 갈라져 법적 공방을 주고받는 것은 예삿일이었다. 최근 독립한 7남 형진씨의 경우 어머니(한학자 총재)를 이혼시키고, 다른 여성과 작고한 아버지(문선명 총재)의 영혼결혼식을 진행하는 등 패륜적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정’을 가치로 내건 통일교의 종교적 의미 역시 퇴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 신도들의 입에서 “말세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동안 통일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문선명 총재를 이을 후계자로 장남 효진씨가

2018.03.29 목 조유빈·이석 기자

“통일만이 한반도 위기 잠재울 유일한 해법”

“통일만이 한반도 위기 잠재울 유일한 해법”

북한의 도발이 점점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6차 핵실험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김정은 정권은 11월29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을 발사하며 긴장의 고삐를 다시 조였다. 남북대화 의지를 천명했던 문재인 정부에 불쾌한 상황이자, 잠시 가라앉으려 했던 북한 문제가 다시 전 세계 ‘관심사’로 떠오른 순간이었다. ICBM의 사정권에 들어온 미국은 다시금 북한에 대한 초강력 제재를 시사했고,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의 강도는 다시 거세졌다. 이와는 별개로, 시민사회단체는 새로운 비전을 들고나왔다. 바로 ‘통일’ 이슈다

2017.12.04 월 유지만 기자

문현진 “통일 메시지 전 세계에 전하겠다”

문현진 “통일 메시지 전 세계에 전하겠다”

3월2일 저녁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는 대형 콘서트가 열렸다. 1만2000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필리핀 젊은이들은 ‘One Dream, One Korea, One World(하나의 꿈, 하나의 한국, 하나의 세상)’를 외치며, 무대에 오른 K팝 아이돌 그룹들의 공연에 열광했다. 한국의 전통 민요 《아리랑》으로 시작된 콘서트는 B.A.P·B1A4·AOA·비투비·CNBLUE·샤이니·싸이 등 한류 스타들이 차례로 공연을 가진 뒤 그래미상을 5차례 수상한 유명 프로듀서 지미 잼과 테리 루이스가 만든 통일노래 《원 코리아》

2017.03.18 토 안성모 기자

“보수·진보 초월한 새로운 이념 필요”

“보수·진보 초월한 새로운 이념 필요”

지난 12월11~12일 양일간 북한 개성공단에서 진행된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로 끝났다. 회담 이후 남북이 회담 결렬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면서 남북 관계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 여기에 북한의 모란봉악단이 12월12일 중국 베이징(北京) 공연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철수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그 여파가 남북 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행히 남북 민간 교류는 이 같은 남북 정세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민간 교류는 지난해에 비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015.12.24 목 김경민 기자

정용진, 강남 마지막 노른자위 ‘군침’

정용진, 강남 마지막 노른자위 ‘군침’

신세계그룹은 최근 10년간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재벌 기업 중 한 곳이다. 신세계와 이마트의 매출은 그사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30배나 늘어났다. 재계 서열은 22위에서 13위(공기업 제외)로 9계단이나 상승했다. 몸집만 키운 것이 아니다. 부채율은 300%대에서 100%대로 크게 낮췄다. 2006년 8조748억원이던 신세계그룹의 자산 총액은 지난해 27조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자산 증가율 평균을 두 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브랜드를 내세워 과감히

2015.07.22 수 이석 기자

한학자, 통일교 모계 후계 체제 시동

한학자, 통일교 모계 후계 체제 시동

“문선명 총재를 만나기 전부터 한학자 총재는 하늘에 의해 양육되고 보호받았다. 대모님께서는 한 총재를 하나님의 유일한 ‘독생녀’로 키우셨다.” 지난 5월10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의 신시가지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센터.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회장이 유럽 선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어머니 한학자 총재를 소개하면서 한 말이다. 외할머니인 ‘대모님’이 한 총재가 ‘메시아의 신부’가 될 것이라는 ‘하늘의 안내’를

2015.05.26 화 오스트리아·독일=안성모 기자

한학자 총재 5녀 문선진, 후계자 급부상

한학자 총재 5녀 문선진, 후계자 급부상

“나는 불이 난 집의 소방수이자 병들어 있는 미국을 치료하기 위한 의사로 이곳에 왔다. 온 세계의 생존 문제가 미국이 하나님께서 부여한 사명을 다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은 자유 세계의 교두보다.” 1984년 6월26일 미국 워싱턴 D.C.의 상원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고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칭 통일교) 전 총재가 한 말이다. 통일교 측은 통일교가 전 세계 194개국에 300만 신도를 둔 세계적 종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문 전 총재와 한학자 총재 내외가 일찍

2014.10.07 화 뉴욕=조현주 기자

왕자들은 퇴진하고 자숙하라

왕자들은 퇴진하고 자숙하라

“일본은 축복을 받았다. 축복은 나만의 것이 돼서는 안 된다. 세계와 나눠야 한다.” 지난 10월16일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수도권 대회에서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한 말이다. 한 총재는 10월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동안 일본 도쿄 등 5개 도시에서 열린 ‘일본 선교 55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했다. 문선명 사후 통일교  조직 정비 지난해 12월 들어선 아베 정권의 우경화 정책과 독도 영유권 발언으로 한일 관계가 급속하게 냉각되

2013.10.30 수 도쿄·나고야=이석 기자

가신 그룹 전진 배치 한학자 총재 다음 수는?

가신 그룹 전진 배치 한학자 총재 다음 수는?

지난해 9월3일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타계한 후 세간의 관심은 ‘향후 통일교를 누가 이끌 것인가’에 쏠렸다. 문 총재의 세 아들을 등장시켜 이른바 ‘왕자의 난’으로 향후 후계 구도를 둘러싼 갈등을 묘사하기도 했다. 막내 격인 7남 문형진씨가 공식 후계자로 부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구도를 보면 세 아들보다 측근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3남 문현진씨는 문 총재 타계 전부터 통일교측과 거리를 두고 민간 차원의 평화운동을 펴왔다. 지금 그가 맡고 있는 UCI 그룹 회장도 현재의 통일교와

2013.05.06 월 엄민우

통일교 2세 전쟁, 또다시 불거지나

통일교 2세 전쟁, 또다시 불거지나

    2009년 6월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문선명 총재의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 출판기념회에서 문총재 부부가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시사저널 임준선 “올 것이 왔다.” 지난 8월15일 ‘문선명 총재가 위독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통일교 신자들의 반응이다. 문총재는 8월 초 일

2012.08.19 일 이석 기자

“남북 대화 물꼬 트게 GPC 서울 행사 지원을”

“남북 대화 물꼬 트게 GPC 서울 행사 지원을”

    ▲ 문현진은 누구?·1969년 서울 출생·미국에서 초·중·고 졸업·콜롬비아대 역사학과 졸업·하버드대 MBA·현 UCI 회장 ⓒ시사저널 임준선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삼남인 문현진 UCI(국제통일교회재단)회장(43)이 ‘통일

2011.05.29 일 이철현 기자·정리│이규대 인턴기자

형제 싸움에 새우 등 터진 ‘파크원’

형제 싸움에 새우 등 터진 ‘파크원’

    ▲ 지난 3월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신축 공사 현장 앞에서 통일교 여의도 성지 보호 신도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파크원 지상권 매각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시사저널 유장훈 지난 5월18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 356호실에서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파크원 개발 부지에 대한 지상권 계약 해지 소송

2011.05.22 일 이철현 기자·한수연 인턴기자

장남 문효진씨와 3남 문현진씨의 ‘닮은꼴’ 행보

장남 문효진씨와 3남 문현진씨의 ‘닮은꼴’ 행보

통일교의 후계자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0년 전까지만 해도 문선명 총재를 이을 후계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따로 있었다. 장남인 문효진씨(2008년 사망)였다. 하지만 그는 사생활 문제가 언론에 불거지면서 교계를 떠나야 했다. 이후 후계 구도에서도 배제되었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서 통일교 계열 인사의 딸과 재혼했다. 지난 2005년에는 서울 압구정동에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 통일교와는 무관한 개인 회사였다. 통일교의 한 관계자는 “전 부인이 결혼 생활 동안 벌어진 각종 사생활을 폭로성 수기로

2011.03.07 월 이석

“후계자 문현진, 2인자 곽정환”

“후계자 문현진, 2인자 곽정환”

문선명 부부(사진 가운데)와 자녀 13명.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문씨 부부의 3남 문현진씨. 문선명 총재가 영구 귀국하기로 결심했다는 소문은 2월 초부터 증권가에서 나돌았다. 문총재는 1971년 미국 시민권을 얻은 뒤 장기간 계속해온 외국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관측이었다. 그러나 통일교측은 영구귀국설을 부인하면서도 “문총재가 활동의 중심을 국내로 옮긴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문총재 부부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귀국했는데, 한 번 방문할 때마다 15∼20일을 머물렀다. 오는 3월에 용평리조트 인수 행사가

2003.03.11 화 나권일 기자

몸집 불려 무엇에 쓸꼬?

몸집 불려 무엇에 쓸꼬?

통일교가 지난 2월5일 서울에서 연 세계평화정상회의. 통일교는 올해 적극적으로 교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1998년 통일중공업이 부도를 내자 쇠락의 길로 들어섰던 ‘세계 평화통일가정연합’(일명 통일교·총재 문선명)이 국내에서 돌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2월12일 통일교유지재단 소속 회사인 (주)세계일보는 쌍용양회가 보유하고 있던 용평리조트의 지분 91.5%를 매입했다. 주식 인수 가격만 1천7백40억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1975년 개장한 용평리조트는 1999년 겨울 아시안게임을 치렀고, 2010년 겨울 올림픽 후보지

2003.03.11 화 나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