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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전성시대①]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上)

[민변 전성시대①]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上)

30돌을 맞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회원 1000명을 넘어섰다. 1980년대 민주화를 향한 열망에 회원 50명으로 시작한 민변이 어느덧 국내 최대 진보 법조단체로 성장했다. 이 기간 동안 민변 출신 대통령(노무현·문재인)을 두 명이나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한 민변 소속 변호사는 “군부를 제외하고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단체는 민변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민변 출신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제기됐던 ‘민변 권력화’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올해 신임

2018.09.10 월 조해수 기자

58kg 기자가 30kg 방화복을 입고 뛰니 ‘생지옥’

58kg 기자가 30kg 방화복을 입고 뛰니 ‘생지옥’

“다 입으면 30kg이 넘는다. 여기에 도끼 같은 장비를 포함하면 더 무겁다.”8월28일 기자는 소방관 체험을 하기 위해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았다. 실전에서 소방관이 착용하는 복장으로 화재 진압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방화복 15분만 입어도 온몸이 땀으로 범벅일 텐데…. 혹시 하다가 어지러우면 말해 줘요.” 함께 훈련에 참여하는 진압대원이 걱정스럽게 말했다.하지만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다. 58kg으로 왜소한 체격이지만 최전방 GOP에서 군 생활을 무사히 마쳤다. 7년 동안 탁구, 2년 동안 유도를 배우며 체력관리를 해 왔다.

2018.09.05 수 김정록 인턴기자

《염력》, 소시민과 가장의 고뇌 등에 업은 ‘한국형 히어로’

《염력》, 소시민과 가장의 고뇌 등에 업은 ‘한국형 히어로’

하루아침에 평범한 사람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게다가 그 배경이 한국이라면 어떨까. 2000년대 들어 마블과 DC를 필두로 한 슈퍼히어로 영화들은 세계 영화 시장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드문 시도다. 《염력》의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중년 남성 석헌(류승룡)이다.

2018.02.06 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故 백남기씨, 37년 만에 명예졸업장 받다

故 백남기씨, 37년 만에 명예졸업장 받다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숨진 고(故) 백남기씨가 중앙대학교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백씨가 1980년 민주화운동으로 학교를 떠난 지 37년 만이다. 12월16일 오후 4시30분 중앙대학교 대학원 회의실에서 백씨의 명예졸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명예졸업장 수여식에는 백씨의 유족을 포함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노웅래·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창수 중앙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참여연대와 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도 자리에 함께 했다. 이번 명예 학위 수

2017.12.16 토 조유빈 기자

2년 걸린 ‘백남기 사망사건’ 수사…구은수 기소·강신명은 무혐의

2년 걸린 ‘백남기 사망사건’ 수사…구은수 기소·강신명은 무혐의

검찰이 고(故) 백남기씨 사망사건과 관련,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불기소하고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백씨가 사망하고 고발장이 접수된 지 1년11개월 만에 나온 수사결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진동)는 구 전 청장과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제4기동단장 신아무개 총경, 살수차를 실제 운용했던 경찰직원 2명 등 총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 2015년 11월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진압과정에서 살수차의 직사살수에 맞아 두

2017.10.17 화 조유빈 기자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내 별명은 ‘길거리 적폐 세력’”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내 별명은 ‘길거리 적폐 세력’”

9월23일 찾은 광화문광장은 ‘광장’이라는 이름답게 여러 단체들이 모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경찰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씨의 사망 1주기 추모집회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무죄 석방하라는 극우단체의 집회도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토요일의 광화문광장은 1700만이 모여 목소리를 냈던 촛불집회의 배경이기도 했다. 이곳에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의 공동대변인으로 촛불을 이끌었던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을 만났다. 그는 오늘도 광화문에 있었다.    ‘2017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2017.10.05 목 조유빈 기자

“경찰이 가진 부당한 권한·직무범위 폐지해야”

“경찰이 가진 부당한 권한·직무범위 폐지해야”

참여연대는 7월19일 ‘민주적 경찰과 인권침해 중단을 위한 경찰개혁 의견서’를 청와대와 국회, 경찰 산하 자문기구인 경찰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찰의 인권침해를 차단하고 민주적 통제 및 권력분산을 지향하는 경찰개혁의 요구가 드높다”며 “정부 차원에서 경찰개혁에 대한 논의가 촉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을 개혁하기 위해 꼭 필요하고 시급한 것들을 제안한다”며 의견서 제출 취지를 밝혔다. 특히 집회·시위의 자유를 억압하거나 무분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 경찰의 인권침해적 행위를 중단·

2017.09.28 목 조해수 기자

백남기 1주기 집회, 경찰 대응은 달라졌지만 진상 규명 없어

백남기 1주기 집회, 경찰 대응은 달라졌지만 진상 규명 없어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가하다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숨진 백남기씨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도심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2015년 11월14일 민중총궐기 당시 부상을 당한 백씨는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뒤 투명하다 지난해 9월25일 숨졌다. 농민과 노동자,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백남기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9월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를 열었다. 추모대회엔 1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고, 농업정책 개혁,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 등 각계의 요구가 이어졌다. 9월24일에는 광주

2017.09.24 일 조유빈 기자

 “용산 참사 경찰 면죄부, 또 다른 살인진압 명분 됐다”

“용산 참사 경찰 면죄부, 또 다른 살인진압 명분 됐다”

경찰이 최근 정부로부터 '인권 친화적 경찰'로 거듭날 것을 주문받은 후 갖가지 대안 마련에 나섰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역시 용산 참사와 백남기씨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에 인권 침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대안 중 하나로 6월16일 민간위원으로 구성한 경찰개혁위원회(경찰개혁위)를 출범시키고 인권보호와 자치경찰, 수사개혁 등에 대한 개선책을 자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경서 경찰개혁위 위원장의 “고(故) 백남기씨 유족이 이철성 경찰청장의 사과를 수용해 화해와 용서의 길을 모색했으면 한다”는 발언으로 인해

2017.06.26 월 조유빈 기자

서울대병원 ‘외압’ 아니면 ‘눈치’

서울대병원 ‘외압’ 아니면 ‘눈치’

서울대병원은 6월15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백남기씨 사망원인을 기존의 ‘병사(病死)’에서 ‘외인사(外因死)’로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병원 측은 유족이 제기한 의료소송을 계기로 사망진단서를 재검토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병원장까지 나서서 ‘사망진단서 수정은 없다’고 했던 서울대병원이 9개월 만에 입장을 번복한 배경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병원이 새 정부로부터 외압을 받았거나, 스스로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농민 백씨는 2015년 11월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2017.06.19 월 노진섭 기자

“인권경찰은커녕 백남기 사건 반성도 없다”

“인권경찰은커녕 백남기 사건 반성도 없다”

6월10일 87년 6∙10항쟁 30주년을 맞아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서울광장 서울시청 도서관 앞에서 열렸다. 가톨릭농민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중앙대학교민주동문회,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과 농민권익보호를 위해 일생을 생명과 평화의 일꾼으로 살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의해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장례를 치른지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사건의 조사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실시할 것을 촉구

2017.06.10 토 조유빈 기자

‘연인원 1600만명’ 촛불집회 참가 규모,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

‘연인원 1600만명’ 촛불집회 참가 규모,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

지난해 10월29일 시작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 촛불집회. 134일간 총 20차례 열리는 동안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총 1600만명(주최 측 추산)을 넘어섰다. 일각에선 이 규모가 다소 과장됐을 것이란 시각이 있다. 경찰 측 추산 인원과 격차가 큰데다 탄핵반대 집회 규모 또한 ‘뻥튀기’가 심해 생긴 현상이다. 하지만 집회 참여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참가 인원이 사실과 가깝다는 내용이 밝혀졌다.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 결과, 국민 3명 중 1명 정도(32.8%)는 최근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여한 경험이

2017.03.17 금 이민우 기자

물대포까지 등장한 서울대 점거농성 153일

물대포까지 등장한 서울대 점거농성 153일

서울대에서 학생들과 직원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53일째 본관(행정관)에서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을 끌어내는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도 속출했다. 본관 밖으로 끌려나온 학생들이 다시 진입하려고 하자 이를 막는 직원들은 소화전을 연결해 '물대포'까지 뿌려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서울대 학생들은 시흥캠퍼스 실시 협약 철회를 주장하며 지난해 10월10일부터 본관 점거에 돌입했다. 2007년 국제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한 뒤 2009년 경기 시흥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데 대한 반발이었다. 학생들은 "시흥캠퍼스 실시 협약이 소

2017.03.11 토 이민우 기자

‘엄마’라는 이름이 무색한 ‘엄마부대’

‘엄마’라는 이름이 무색한 ‘엄마부대’

11월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2차 시국집회. 한 여고생의 얼굴을 때린 주옥순씨가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주 대표는 여고생 김양(16)이 자신의 사진을 찍자 “찍지 말라”며 들고 있던 피켓으로 김양의 뺨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 대표는 “나도 김양에게 2~3차례 맞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양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양은 “저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맞은 것이 아니다”며 “제 사진을 찍으시고 ‘어머니 아버지가 안계시냐’고 말씀하는 바람에 욱해서 피

2016.11.07 월 조유빈 기자

[2차 시국집회]“대통령은 국정수행 능력 없다”

[2차 시국집회]“대통령은 국정수행 능력 없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파문을 규탄하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11월5일 서울 도심에서 시작됐다. 이번 집회는 10월29일 열렸던 1차 촛불집회보다 더욱 많은 인원이 운집해 ‘최순실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집회에 앞서 이날 오전 8시에는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고(故) 백남기씨의 발인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엄수됐다. 이후 오전 9시부터는 명동성당에서 백씨의 장례미사가 염수정 추기경의 집례로 진행됐다. 장례미사에

2016.11.05 토 유지만·이민우 기자

‘순실의 시대’…대자보의 부활

‘순실의 시대’…대자보의 부활

길거리 벽에 뜸했던 대자보가 다시 나붙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를 고발하는 ‘외침’들이다. 대자보의 부뢀이다. 대자보가 부활한 데엔 ‘최순실 의혹’이 초래한 성난 민심이 큰 역할을 했다는 시각이 많다. 1980년대 학생운동 때만큼이나 대자보가 유행하는 것 같다는 말도 나온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자보가 게재된 곳은 다양하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부정 입학․학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여대가 있다. 특히 이대 학내에 ‘정씨와 같은 반에 있던 학생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걸린 한 대자보는 정씨가 특혜 받은 정황을 폭로했다.

2016.11.03 목 박준용 기자

[청계광장 촛불집회] ‘최순실 게이트’에 화난 시민들, “박근혜 하야하라” 한 목소리

[청계광장 촛불집회] ‘최순실 게이트’에 화난 시민들, “박근혜 하야하라” 한 목소리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진상규명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와 대학가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10월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의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가 열렸다.  ‘비선실세’ 의혹 파문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린 첫 번째 대규모 집회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집회 개최 전에는 4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장에는 주최측 추산 2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대거 모여 ‘박근혜 탄핵’과 ‘정권 퇴진’ 등

2016.10.29 토 조유빈·조해수 기자

외신이 바라본 백남기 사건, “드라마 ‘하얀거탑’의 실사판이다”

외신이 바라본 백남기 사건, “드라마 ‘하얀거탑’의 실사판이다”

“작년 11월14일 이후, 국가 공권력은 이미 한국 민중들의 신임을 잃었다.” “민중들이 거리에 나와 항의할 때, 정부는 고의로 선동한 폭력 시위라 여기고, 집회 전 경찰을 출동시키고 높은 벽으로 도로를 봉쇄해 군중들이 길로 가는 것을 막았다. 게다가 경찰력을 출동시켜 최루 가스와 물대포로 군중들을 몰아냈다. 작년 세월호 1주년 집회에서 보았던 똑같은 광경이 오랜만에 서울 거리에 나타났다. 하지만 상황이 다른 것은, 이번에는 물대포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이다.” “백 씨의 죽음은…대중이 민주화 후의 ‘신형 국가폭력’에 대해 어떻게 규

2016.10.27 목 조유빈 기자

이재명·박원순

이재명·박원순 "부검이 아닌 특검이 필요하다"

10월23일 오전 경찰이 물대포에 맞아 투병 끝에 숨진 고 백남기씨에 대한 부검영장 강제집행에 나섰다가 유족들의 반발로 철수했다.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확인하고 한발 물러섰지만 “아직 (만기까지) 이틀이 남아있으므로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영장 집행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다. 경찰의 강제집행 시도가 논란이 된 10월23일 오후 6시 경,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 백남기씨의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에 방문했다. 이 시장과 박 시장은 유족들의 동의 없는 부검 시도를 강하게 규탄하고 반인륜적이고 반민주적인 영장

2016.10.23 일 조유빈 기자

일베發 ‘빨간 우의 가격설’의 실체

일베發 ‘빨간 우의 가격설’의 실체

빨간 우의(雨衣)를 입은 남자가 농민 고 백남기씨를 가격했다는 일명 ‘빨간 우의 가격설’은 지난해 11월 일베를 통해 시작됐다. 한 일베회원이 ‘물대포 할배 코뼈가 부러진 이유.gif'라는 제목을 달아 뉴스타파의 민중총궐기대회 시위 인터넷 중계방송 장면을 일부 잘라 올린 것이다. 이 영상을 본 일부 일베 회원들은 "빨간 우의를 입은 남성이 백씨를 일부러 무릎과 주먹으로 때렸다", "80년대에 자살유발조도 있었는데 철저히 밝혀내면 좌파들 까발려질 좋은 기회", "1990년 안팎에 줄줄이 분신자살할 때 자살조 운영조는 지금 엄청 출세했

2016.10.22 토 조유빈 기자

“경찰의 부검 주장은 책임을 저버리는 역겨운 행동이다”

“경찰의 부검 주장은 책임을 저버리는 역겨운 행동이다”

고(故)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둘러싼 정치권과 사회의 진실 공방은 여전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위 과정에서 공권력이 행사한 무력에 의해 죽음에 이른 그의 죽음. 국제 사회 역시 우려스런 눈길로 바라봤다. 한국 내 집회와 결사의 자유에 대해 꾸준한 모니터링 해온 마이나 키아이(Maina Kiai) 유엔 평화적 집회와 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9월28일(현지시각) 유엔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성명에서 “유족의 뜻에 반해 백씨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키아이 보고관은 한국과 백남기 농민과 인연이 깊다. 올해 1월

2016.10.07 금 김경민 기자

대선출마 결심한 이재명  “반기문은 꽃사과, 나는 야생산밤”

대선출마 결심한 이재명 “반기문은 꽃사과, 나는 야생산밤”

4∙13총선은 국민들의 민심을 보여주는 ‘전조현상’이었다고 했다. 내년 대선에서 이뤄질 극적인 변화를 미리 보여줬다는 것이다.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은 ‘돌파형 리더십’을 원하기 때문에 엘리트 중심 정치가 아닌, 기존의 틀을 박차고 나가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대선 출마 결심을 밝힌 이재명 성남시장을 9월29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났다.  중앙대 법학과에 진학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이 시장은 자신이 그 전까지는 일명 ‘일베’였다고 했다. 경북 안동 출생인 이 시장은 공장에서 일하는 소년 노동자였다.

2016.09.30 금 조유빈 기자

"조건 충족 안 되면 백남기 부검 영장은 무효다"

경찰이 직격으로 쏜 물대포를 맞아 사망한 고(故) 백남기씨에 대한 부검영장(시신부검이 포함된 압수수색영장)이 9월28일 발부됐다. 9월25일 한 차례 기각된 이후다. 영장 발부에 앞서 수사 당국이 필요하지도 않은 백씨의 부검을 통해 백씨 사망의 진실을 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씨를 부검할 의료적 필요와 유족 동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많은 의료·법률전문가는 “백씨의 사인(死因)이 의료기록과 물대포를 직사한 영상 등을 통해 입증됐다. 부검은 사인이 잘못됐거나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있을 때만 필요

2016.09.30 금 박준용 기자

"백남기 농민을 두 번 죽이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다"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이 살수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농민이 9월25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 사고가 일어난지 317일 만이었다. 300일이 넘는 긴 시간동안 정부와 경찰의 사과는 없었다. 백남기 농민의 죽음 이후 그들이 내민 것은 부검영장이었다. 서울중앙지법은 9월28일 백남기 농민 시신 부검을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공식 사망 판정을 받은 다음날 “부검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던 법원이었다. 검찰이 부검영장을 재청구한 뒤 유족들이 법원에 ‘부검 불필요’

2016.09.29 목 조유빈 기자

수사당국은 왜 백남기 농민 부검에 집착할까

수사당국은 왜 백남기 농민 부검에 집착할까

9월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는 헌화행렬이 이어졌다. 숨진 고(故)백남기 농민을 추모하기 위한 발걸음이다. 백씨는 2015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직격으로 쏜 물대포를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는 317일 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9월25일 오후 숨졌다.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은 백씨가 사망하자 수사당국이 가장 먼저 취한 조치는 ‘부검을 하겠다’고 요청한 것이었다. 9월25일 백씨의 사망 후 곧장 ‘백씨의 부검’을 포함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수사당국은 경찰의 물대

2016.09.27 화 박준용 기자

현재를 관통하는 의문, ‘노무현 정신’에게 묻다

현재를 관통하는 의문, ‘노무현 정신’에게 묻다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았습니다. 이날 열리는 추도식에 여․야 당 대표 등 다수 정치인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추도식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하나 같이 “‘노무현 정신’을 기억하겠다”고 말합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7년이 지났지만 ‘노무현 정신’은 여전히 우리 정치에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노무현 정신’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노무현 정신’은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발언 곳곳에 녹아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시사저널은 그가 남긴 어록을 분야별로 뽑아 봤습니다.

2016.05.23 월 박준용 기자

국민 84%

국민 84% "대한민국 빈부격차 갈등 심각하다"

지난달 14일 서울 중구 시청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이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물대포를 쏘고 있다. / 사진=뉴스1 국민의 84%가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 갈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사회적 분배구조가 공정하다고 여기는 비율은 28%에 불과했다. 23일 한국행정연구원의 '2015 사회통합실태조사 주요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민 60% 이상은 한국 사회의 분배구조, 취업, 복지, 정치활동 등에서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2015.12.23 수 이민우 기자

아스팔트 농사

아스팔트 농사

농민은 한 해에 농사를 두 번 짓는다. 한 번은 자신의 땅 위에서, 한 번은 아스팔트 위에서. 농민들은 봄·여름에는 논밭에서 일을 하고. 가을 추수를 마친 후에는 농업·농촌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길거리로 나온다. 농민들이 이렇게 자신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을 ‘아스팔트 농사’라고 말한다. 농민들에게 아스팔트 농사는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농민들은 본성적으로 유순하고 보수적이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는 낮은 계급성을 가진 농민들을 가리켜 ‘자루 속

2015.12.10 목 김태일 |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폭력 시위’ 프레임에 갇힌 민중총궐기대회

‘폭력 시위’ 프레임에 갇힌 민중총궐기대회

지난 11월14일 광화문광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민주노총 주도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현장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정면으로 충돌했기 때문이다. 시위대가 경찰이 설정한 질서 유지선을 넘으려 하면서부터 몸싸움이 시작됐다. 경찰이 이를 저지하자 일부 시위 참가자는 쇠파이프와 각목을 들고 차벽으로 이용된 경찰 버스를 때려부쉈고, 미리 준비한 밧줄을 바퀴와 창틀에 묶어 모두 4대의 차량을 파손했다. 또 버스 주유구에 불을 붙이려는 위험천만한 시도도 있었다. 일부 시위자는 보행자 도로의 보도블록을 빼 경찰 버스와 경

2015.12.10 목 송응철 기자

‘소인배 정치’

‘소인배 정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추억이란 여러 기억에 대한 현재 자신의 다양한 반응이다.” 지난 11월22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후 추모 열기가 크게 달아오른 것도 어쩌면 이 ‘현재 자신의 다양한 반응’의 폭발이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곁을 떠나간 ‘민주 투사’에 대한 추념이 현재에 또다시 위태로워지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염려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될

2015.12.10 목 김재태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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