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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야, 리콜은 타이밍이야!(上)

BMW야, 리콜은 타이밍이야!(上)

“터보 냉각 펌프에 화재가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2011년 정부가 밝힌 BMW코리아의 자발적 리콜 사유다. 당시 BMW7 시리즈 등 1400여 대가 화재 발생 우려로 리콜 대상이 됐다. 그리고 7년이 지났다. 우려는 현실이 됐고, 제조사는 ‘늑장 리콜’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으며, 정부는 전례 없던 운행정지 카드를 꺼냈다. 어느 하나 나아진 부분이 없다. BMW가 화재 위험으로 리콜 조치를 한 건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2014년부터 올 6월까지 BMW 차량 2만9212대가 리콜 대상이 됐다. 이는 수입차

2018.08.22 수 공성윤 기자

이정미 대표 “정당 득표율 따라 의석수 배분해야”

이정미 대표 “정당 득표율 따라 의석수 배분해야”

2012년 10월 돛을 올린 정의당이 순항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선 광역·기초 의원 37명을 배출했다. 정의당 자체 집계론 10%에 육박하는 정당 득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지방선거 3%대와 비교하면 크게 약진한 셈이다.  6·13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정당 지지율 10%선을 돌파했다. 창당 6년 만에 처음 맛보는 두 자릿수 입성이다. 물론 여론조사 결과만을 맹신할 순 없다. 그럼에도 정의당이 진보정당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진보정당이란 평가가 나온다. 정의당을 1년째

2018.07.13 금 김지영 기자·김정록 인턴기자

유명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학대 의심 사건 일어나

유명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학대 의심 사건 일어나

“손이 부러지고 배가 터졌는데 가해자는 없다네요.”   국내 한 유명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적장애를 앓던 한 장애인이 시설 내에서 손가락이 골절되고 복부 장기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는데, 시설 내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가 없어 경찰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장애인의 부모는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원인 모를 이유로 다치더라도 중증 장애인을 맡아줄 다른 시설을 찾기 어

2018.05.07 월 박성의 기자

경남도지사 출마 고심하는 박완수 “정치적 명분이 서야…”

경남도지사 출마 고심하는 박완수 “정치적 명분이 서야…”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당 안팎에서 나오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차출론’을 놓고 묘한 분위기에 빠져 있다.  지역 행정 전문가인 박 의원이 여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의 김경수 카드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항마라는 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지만, 정작 박 의원은 여론 향배를 지켜보며 불출마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대표가 기회 있을 때마다 '박완수 차출론'을 언급하고 있어, 한국당 경남도당에선 어느 후보가 나서게 될지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박완수 “현재로선 출마를 염두에

2018.01.12 금 이상욱 기자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선출 놓고 ‘내홍’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선출 놓고 ‘내홍’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지휘할 시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현재 원내에서 민경욱 연수구을 당협위원장, 원외에서 김지호 남동을 당협위원장과 강창규 부평을 당협위원장 등 3명이 시당위원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시당 안팎에선 정유섭 부평갑 당협위원장의 연임과 안상수 중·동·옹진·강화 당협위원장의 추대설도 나돌고 있다. 원내의 민 위원장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이 인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고, 김 위원장과 강 위원장은 원외위원장이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를 총괄하게 될 시당위원장직을 맡기기

2017.07.21 금 구자익 기자

정의당 대표에 이정미 의원 선출…인천 정치권 '초긴장'

정의당 대표에 이정미 의원 선출…인천 정치권 '초긴장'

이정미 의원이 정의당 4기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에 이어 또다시 여성 현역 의원이 당을 이끌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이번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꺾었다.  이정미 대표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당 만들겠다” 이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중요한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당 대표”라며 “​사력을 다하고 당원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정의당을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당으로 발돋움시키고자 한다”

2017.07.12 수 차성민 기자

‘문자 폭탄’인가, ‘국민의 정치참여’인가

‘문자 폭탄’인가, ‘국민의 정치참여’인가

‘문자 폭탄’일까, ‘문자 행동’일까. 한 진영에서는 ‘폭탄’이라 부르는 정치현상을 한 진영에서는 ‘국민들의 정치참여’라고 해석하고 있다. 주목되는 사실은 대선 이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집중됐던 ‘문자 세례’의 영역이 이제 다른 야당을 넘어 여당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가 시작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이 주로 많은 문자 세례를 받았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당신 아들도 군대 안 가지 않

2017.06.27 화 조유빈 기자

[소종섭의 정치풍향계] “박근혜를 버려야 보수가 산다”

[소종섭의 정치풍향계] “박근혜를 버려야 보수가 산다”

‘사저(私邸) 정치’ 얘기가 나온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 삼성동 사저에 은거하며 정치세력화, 나아가 정치 재기를 도모할 가능성이다. 탄핵에 반대 서명을 한 자유한국당 61명의 의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적극 지지자들이 그 자양분으로 지목된다. 지역적으론 오랜 지지 기반이었던 대구·경북 지역이 거론된다. 박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세 변화가 어떻게 펼쳐지는지는 향후 보수 세력의 향배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과연 ‘사저 정치’는 현실화할 수 있을까.  판의 흐름이 대선 국면으로 전환 ‘박근혜 이슈’의 흐름

2017.03.21 화 소종섭 편집위원

존중과 승복이 그토록 어려운가

존중과 승복이 그토록 어려운가

3월10일(금)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판결 이후 하루아침에 전(前) 대통령이 된 그녀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TV에서는 연일 시사평론가들이 모여 헌재의 탄핵 인용 결과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승복할 것인가, 승복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추측을 쏟아냈다. 대다수의 평론가들은 박 전 대통령이 가장 중요시했던 요소가 원칙과 신뢰였고 국민통합을 이 정부의 대의명분으로 삼았기 때문에 헌재 결과를 승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필자 역시 이 글을 쓰는 동안 원고의 상당 부분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예상치 못한 박 전 대통령의 발언 때문이다.

2017.03.17 금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시녀’ 崔 빠진 朴, 누가 도울까?

‘시녀’ 崔 빠진 朴, 누가 도울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저로 돌아왔으나 최순실은 돌아오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이 3월12일 저녁 서울 삼성동 사저(私邸)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 탄핵 대통령’이란 불명예란 꼬리표를 달고 돌아온 집은 4년 전 그 곳을 떠날 때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크게 느껴질 차이는 아마도 그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곁을 지켜줬던’ 최순실의 부재가 아닐까.  최순실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는 그저 ‘오래 알고 지내던 지인’ 이상의 것이었다. 최씨는 누구보다 박 전 대통령의 사생활에 가까웠던 인물이었다.

2017.03.13 월 김경민 기자

마지막까지 ‘박사모’와만 소통한 박 전 대통령

마지막까지 ‘박사모’와만 소통한 박 전 대통령

2017년 3월13일 오후 7시39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쓸쓸하게 서울 삼성동 사저(私邸)로 돌아갔다. 시작은 화려했지만 끝은 미약했다고 할까. 대통령직 수행을 위해 삼성동 사저를 떠난 지 1476일만의 복귀다. 청와대에서 제공한 경호 차량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약 6분 간 지지자들과 사저 앞에 대기한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 친박 의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사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모

2017.03.12 일 송창섭 기자

특명 ‘유저를 잡아라’ 게임마케팅 변천사

특명 ‘유저를 잡아라’ 게임마케팅 변천사

국내 게임 시장은 지난 20년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 PC게임 위주에서 온라인게임으로, 최근엔 모바일게임으로 시장이 재편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 마케팅 방법 역시 시대에 따라 그 양상이 달라져 왔다. 게임잡지 등 인쇄매체를 통한 광고에서 최근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기법까지 활용하고 있다. ◇초창기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 받은 ‘게임잡지’와 ‘PC방’과거 PC게임이 대중화되기 전, 국내에서 게임을 접할 방법은 오락실과 집에서 즐기는 콘솔게임이 전부였다. 그러다 ‘스타크래프

2016.09.22 목 원태영 기자

“당신이라면 임우재 인터뷰를 보도했을까요?”

“당신이라면 임우재 인터뷰를 보도했을까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의 인터뷰 기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2014년 10월부터 시작된 소송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6월15일 조선일보는 임 고문과의 인터뷰(링크)를 실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임 고문은 “내가 삼성물산 전산실에 입사했다는 이야기는 삼성에 의해 꾸며진 것이며 이건희 회장 경호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고 바로 잡았다. 그는 소송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내가 여러 차례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아내를 때렸기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결

2016.06.16 목 김회권․김경민․박준용 기자

수도권 성패가 총선 운명 가른다

수도권 성패가 총선 운명 가른다

총선 때마다 수도권은 최대 격전지로 손꼽혀왔다. 전국적으로 차지하는 의석수가 가장 많은 데다, 민심의 척도가 바로 반영됐기 때문이다.올해는 수도권의 총선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선거구 조정으로 경기·인천 지역에서만 8석이 늘어난다. 새롭게 생겨나는 선거구를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의 성패가 전체 선거판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명제가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서울 마포구 갑 / 노웅래 vs 안대희 매치 이뤄지나

2016.03.10 목 유지만 기자

친박 “진박<眞朴> 진출” 비박 “공천 학살”

친박 “진박<眞朴> 진출” 비박 “공천 학살”

새누리당 내 공천 룰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최근 공천제도특별위원회(이하 공천특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공천 룰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 치열한 샅바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천특위에선 박근혜 정부의 장·차관 및 청와대 출신들을 지칭하는 이른바 ‘진박(진실한 친박)’들의 공천과 관련된 ‘룰 싸움’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공천 룰 확정 과정에서 양측 간 갈등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험지차출론까지 제기

2016.01.07 목 김현│뉴스1 기자

‘전국 최대 표밭’이 총선 승패 가른다 4·13 총선 때 최소 8석 늘어나 치열한 경합 예고

‘전국 최대 표밭’이 총선 승패 가른다 4·13 총선 때 최소 8석 늘어나 치열한 경합 예고

경기는 전국에서 최다 선거구를 가진 지역이다. 19대 총선에서 전체 지역구 246개의 20%가 넘는 52개가 경기도에 속해 있었다. 인천(12개)을 포함할 경우 전체의 4분의 1 이상이 경기와 인천에 몰려 있었다. “수도권을 잡아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얘기가 괜한 말이 아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경기와 인천의 비중이 더 커지게 됐다. 20대 총선 선거구 조정으로 최소 8석(경기 7석, 인천 1석)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당으로 기운 민심, 야권으로 돌아올까

2015.11.11 수 유지만·조유빈 기자

‘힘 있는 현재 권력’ 유지 위한 안간힘

‘힘 있는 현재 권력’ 유지 위한 안간힘

“지금까지는 알게 모르게 싫은 티를 내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싫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낸 거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면 ‘끝내자’며 절교를 선언하는 것 아니겠느냐.”  수도권 출신의 한 새누리당 중진 의원은 여야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도입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룬 뒤 청와대와 ‘친박계’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총공세를 퍼붓는 상황을 이렇게 비유했다. 그는 “절교 선언까지 가는 건 그야말로

2015.10.07 수 양정대│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청와대 컨트롤타워 ‘개점휴업’ 했나

청와대 컨트롤타워 ‘개점휴업’ 했나

저명한 위기관리 전문가인 찰스 허먼(Charles H. Hermann)이라는 학자는 위기에는 치명성(Threat)·긴박성(Time)·예측성(Surprise)이라는 세 가지 구성 요인이 있다고 했다. 즉 적대 세력이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위협하는 것이고, 차분하게 대응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전혀 예상할 수 없어 대응하기 어려운 사건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위기라고 한다. 이번 전방의 북한 ‘지뢰 도발’ 사건을 보면, 비록 이 사건이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기를 초래할 만한 고강도 위기는

2015.08.19 수 김종대│디펜스플러스21 편집장

보건복지부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내정

보건복지부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내정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보건복지부 장관을 정진엽 분상서울대병원 교수로 교체하고 신임 고용복지 수석에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정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 경험을 통해 한국 의료 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고 있다”면서 “공공 의료 강화와 고 국민 건강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

2015.08.04 화 유재철 기자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4월2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4월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며, 2월17일 총리직에 오른 지 70일 만이다. 이 전 총리는 역대 최단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임 총리 인선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이 현 정권 들어 6번째 총리 후보로 누구를 낙점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이와 관련해 시사저널은 국무총리실 내부에서 작성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 이 보고서에 오른 총리 후

2015.05.04 월 김지영·안성모 기자

정윤회는 ‘야인’이 아니라 ‘실력자’였다

정윤회는 ‘야인’이 아니라 ‘실력자’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사고 있는 정윤회씨는 지난 7월 시사저널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본지가 자신을 비선 실세로 주장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었다는 것이다. 정씨는 한 발짝 더 나아가 자신은 사회적 관심의 대상인 ‘공적’ 인물이 아니라 ‘일반인’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은 ‘야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비선 실세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정씨가 평범한 일반인이 아닌 공적 인물, 더 나아가 막강한 실력자

2014.12.08 월 조해수 기자

[단독 인터뷰] 청와대서 좌천된 박 경정,

[단독 인터뷰] 청와대서 좌천된 박 경정, "정윤회, 이재만·안봉근 통해 그림자 권력 행세"

현 정권의 ‘숨은 실세’라는 의혹을 받아온 정윤회씨가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청와대 핵심 비서관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 정보를 제공받고 관련 지시를 내렸다는 취지의 청와대 내부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그동안 정씨에게 제기된 ‘국정 개입’ 의혹의 꼬리가 잡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는 문건에 적시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한 문건인 것이 확인

2014.11.30 일 김지영 팀장·안성모·조해수 기자

청와대가 산케이 ‘저질 도발’ 싹을 키웠다

청와대가 산케이 ‘저질 도발’ 싹을 키웠다

2012년 8월10일 오전 9시, 코드명 ‘해맞이’의 타임 카운트가 시작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회색 바지와 청색 재킷 차림으로 청와대를 나섰다. 오전 10시 서울공항, 국내용 대통령 전용기 K2를 타고 이 대통령이 향한 곳은 강릉공항이었다. 강릉공항에서 이 대통령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헬기에 몸을 실었다. 그를 태운 헬기의 목적지는 독도의 모항(母港)인 울릉도. 오후 2시,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최동단 독도에 발을 디뎠다. 현직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이었다.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2014.08.20 수 이승욱·조해수 기자

‘충견’만 늘고  ‘감시견’이 없다

‘충견’만 늘고 ‘감시견’이 없다

7월 초 현직 언론인 두 명이 또다시 청와대로 들어갔다. 청와대는 7월2일 국정홍보비서관에 천영식 문화일보 전국부장을, 그리고 뉴미디어비서관에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 언론인들의 청와대 직행은 이제 특별한 뉴스거리도 안 될 만큼 일반적인 일이 됐다. 박근혜정부는 출범 이후 꾸준히 현직에 있는 언론인들을 청와대 주요 요직에 임명해왔다. 마치 본사에서 계열사 직원 차출해 가듯 필요하면 언제든지 언론인들을 현직에서 바로 청와대로 불러들인 것이다. 그리고 청와대의 부름을 받은 언론인들은 대통령의 참모로 직행하는 데 전혀

2014.08.05 화 최진봉│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세월호 파도에 집어 삼켜지는 ‘길환영호’

세월호 파도에 집어 삼켜지는 ‘길환영호’

“유가족들이 실망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가족이어도 KBS 꼴도 보기 싫을 거예요.” KBS 구성원 가운데 처음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반성문을 쓴 입사 3년차 38기 기자 중 한 명인 강나루 기자. 그는 5월14일 정오,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청와대 부역사장 길환영 퇴진’을 주장하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총회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강 기자는 “처음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팽목항에서 가족들과 같이 밥도 먹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2014.05.21 수 이규대 기자 ·원성윤│허핑턴포스트코리아 뉴스에디&

“‘받아쓰기 잘하는 인사’ 어디 가겠나”

“‘받아쓰기 잘하는 인사’ 어디 가겠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의를 밝혔다. 지난해부터 걸핏하면 튀어나왔던 개각설이 곧 현실화할 분위기다. 사심(私心) 가득한 여권 인사들은 개각 폭에 관심집중이고, 여당은 개각으로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반전을 일으킬까 노심초사다. 하지만 여권의 바람대로 개각을 통해 조문 정국을 돌파하고 국면 전환을 이룰 수 있을까. 알 만한 이들은 모두 ‘개꿈’이라 했다. 여의도 정가에는 “표적 개각이냐 전면 개각이냐를 두고 여권 내부에서 분란이 일 것”이란 전망이 팽배해 있다. 현

2014.05.07 수 서상현│매일신문 기자

커지는 국민 분노에 여당 후보들 ‘멘붕’

커지는 국민 분노에 여당 후보들 ‘멘붕’

불과 10여 일 전만 해도 새누리당의 모습은 여유 그 자체였다. “누가 지방선거를 집권 여당의 무덤이라고 했나”라며 즐기는 분위기였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정몽준 의원이 바람을 타는 듯한 상황이었고, 인천시장 선거도 박빙 우세로 돌아섰다는 게 자체 판단이었다.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에서 확실히 앞서나가는 모양새였던 만큼 “이 추세대로라면 수도권 광역단체장 싹쓸이도 가능하다”(새누리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얘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2014.04.30 수 양정대│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이정현 수석이 김기춘 실장 사퇴 극구 말렸다더라”

“이정현 수석이 김기춘 실장 사퇴 극구 말렸다더라”

3월10일 정오. 청와대 인근 한 식당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초선 의원 10여 명 사이에 뼈 있는 농담이 오갔다. 먼저 말을 꺼낸 것은 김 실장이었다. 그는 “나에 대한 소문이 많던데 알아보니 ‘여의도발(發)’이랍디다”라며 웃었다. 자신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나오는 사퇴설이나 건강 이상설의 진원지로 여의도 정치권을 지목한 것이다. 그러자 한 의원이 “여의도에서는 오히려 ‘청와대발’이라고들 하던데…”라고 되받아쳐 좌중에 웃

2014.03.26 수 양정대│한국일보 기자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인 / 손석희의 철옹성은 굳건했다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인 / 손석희의 철옹성은 굳건했다

    9년째 요지부동이다. <시사저널>의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 결과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부문에서 손석희라는 이름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임이 다시금 확인됐다. 지난 5월, 30년 동안의 일터였던 MBC를 떠나 종합편성 채널 JTBC에 새로 둥지를 튼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은 올해

2013.09.16 월 조현주 기자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매체 / KBS, 영향력·신뢰도·열독률 ‘3관왕’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매체 / KBS, 영향력·신뢰도·열독률 ‘3관왕’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다이내믹’이라는 단어는 언론계에도 해당된다. 특히 올해는 이른바 ‘기삿감’이 넘쳐났다. MBC는 노조 장기 파업의 원인이 됐던 김재철 전 사장이 해임되면서 김종국 사장 체제를 맞았다. KBS 역시 길환영 사장 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종합편성 채널들은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적자 논란에 휩싸인

2013.09.16 월 김회권·조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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