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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자산, 한국 GDP의 절반 넘었다

4대 그룹 자산, 한국 GDP의 절반 넘었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4대 그룹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4개 그룹의 자산이나 매출은 올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60곳의 절반 가까이에 이르렀다. 하위 56개 기업집단과 상위 4개 기업집단의 자산이나 매출이 비슷해졌다는 얘기가 된다. 10대그룹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자산이나 매출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부의 편중’ 현상이 재벌기업 내에서도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시사저널이 공정위의 ‘대규모

2018.07.24 화 이석 기자·유경민 인턴기자

“‘제조업의 덫’에 빠진 재벌, 과감히 메스 들이대야”

“‘제조업의 덫’에 빠진 재벌, 과감히 메스 들이대야”

“재벌 개혁은 단순히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다. 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필수 코스니만큼 땜질식 처방에 그쳐선 안 된다.” ‘학계의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7월10일 기자와 만나 한 말이다. 그는 “국내 재벌기업이 단가 후려치기나 일감 몰아주기 등의 성과에 안주하면서 제조업의 혁신을 게을리했다. 그 결과가 부메랑이 돼 지금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과거 독일과 일본이 제조업의 진화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난 것과 대조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현재 재벌 개혁을

2018.07.24 화 이석 기자·유경민 인턴기자

LG와 삼성·현대차, 승계 작업 성패 가른 3대 변수

LG와 삼성·현대차, 승계 작업 성패 가른 3대 변수

최근 재벌가 세대교체가 확연히 양극화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떤 기업들은 재벌 3·4세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반면, 그렇지 못한 곳은 어떻게 승계 구도를 풀어가야 할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LG와 삼성·현대자동차 그룹의 상황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크게 3가지 변수가 LG그룹의 승계를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했다는 게 재계 안팎의 분석이다.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은 6월29일 ㈜LG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만 40세의 젊은 나이에 매출 160조원(2017년 기준

2018.07.10 화 엄민우 시사저널e. 기자

포스트 재벌 견제기구로 급부상 중인 국민연금

포스트 재벌 견제기구로 급부상 중인 국민연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국민연금은 단순 방관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가담자로 낙인찍혔다. 국민연금 이사장 및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문형표 전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옥살이를 했다. 당시 기금 운용과 관련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 역시 비슷한 혐의로 감옥에 다녀왔다. 국민연금의 이른바 ‘빅2’라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있던 인물들이 모두 감옥살이를 한 셈이다. 이처럼 국정농단 사태로 ‘친(親)기업 거수기’의 오명을 썼던 국민연금이 새로운 재계 감시기구

2018.06.20 수 엄민우 시사저널e. 기자

[단독] 이재현 회장, 구치소서 2세 승계 치밀하게 준비했다

[단독] 이재현 회장, 구치소서 2세 승계 치밀하게 준비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013년 7월 수천억원대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됐다. 이 회장의 구치소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부인 김희재씨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렸다. 2016년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날 때까지 수시로 병원과 구치소를 오가야 했다. 한때 70~80kg을 오르내리던 몸무게는 40kg대까지 빠졌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벌였다”는 게 당시 CJ그룹 측 설명이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도 이 회장은 차근차근 후계구도를 준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말부

2017.12.07 목 이석 기자

[단독] ‘마지막 개성상인’의 3대 덕목 ‘오데로 갔나’

[단독] ‘마지막 개성상인’의 3대 덕목 ‘오데로 갔나’

올해는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리는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개성에서 태어난 이 창업주는 1945년 광복 직후 서울로 넘어왔다. 이후 화학산업의 기초 재료인 ‘소다회’를 국산화하는 등 한국 경제 성장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월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대거 얼굴을 비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수영 OCI그

2017.10.20 금 이석 기자

김상조 “작은 변화라도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챙기겠다”

김상조 “작은 변화라도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챙기겠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입각(入閣) 전까지 경제기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경제학자로 꼽혔다. 현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데다, 한 번 결정하면 좌고우면하지 않는 명쾌한 해석이 기자들의 취재를 도왔다. 그랬던 그는 공정위원장 취임 후, 외부와의 전화통화조차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국회 비준을 얻지 못한 채 취임해서 그런지 잔뜩 몸을 낮추고 있다.   조교 시절 커닝한 후배 시험지 그 자리서 찢어 하지만 그가 수장으로 있는 공정위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최근 공정위는 계열사 현황자료를 10년 넘게 허

2017.07.12 수 송창섭 기자

“삼성의 불확실성 커진 지금이 재벌개혁 적기”

“삼성의 불확실성 커진 지금이 재벌개혁 적기”

삼성은 한국 사회의 기본 축이었다. 그래서일까. 누군가는 삼성 총수를 구속하면 한국 경제 근본이 흔들린다고 우려를 쏟아냈다. 하지만 정작 삼성전자는 총수 구속 후 최대치 실적을 분기마다 경신하고 있다. 어느새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가 눈앞에 왔다. 주가는 230만원을 넘어 곧 300만원 시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적 재벌개혁론자로 꼽히는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지금이 삼성 내부 개혁의 적기이자 재벌개혁의 골든타임이라고 주장한다. 박 교수는 “삼성이 지금의 반도체 호황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이 기회에 장기

2017.05.26 금 고재석 시사저널e. 기자

‘J노믹스’가 문재인 정부의 동력 좌우한다

‘J노믹스’가 문재인 정부의 동력 좌우한다

‘준비된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 되려면​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하기 위한 분야별 당면 과제  1945년 일제강점기가 끝난 이후의 대한민국 현대사는 반목과 분열로 얼룩져왔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대립하게 된 한반도의 이념·지리적 상황은 이념과 지역, 세대 간 갈등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런 갈등을 숙주 삼아 기생하는 정치인들이 늘어났다. 한국 사회는 둘로 셋으로 쪼개졌다.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한 이후에는 빈부 격차까지 더해지면서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이 늘어만 갔다.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2017.05.19 금 박준용 기자

악마의 통증 ‘CRPS’ 軍 환자들의 비명

악마의 통증 ‘CRPS’ 軍 환자들의 비명

죽음보다 무섭다는 난치병인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 중에는 유독 군인들이 많다. 군대에서는 훈련, 격렬한 운동, 전투체육, 작업 등이 수반되다 보니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외상을 입기가 쉽다.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CRPS 환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CRPS는 한창 꿈 많은 20대 초반인 군인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서울 구로구 대림동에 사는 홍인표씨(23)는 CRPS 환자다. 홍씨는 지난 2015년 6월 군에 입대했고, 그해 9월 경기도 이천의 7군단 공병여단에 배치됐다. 그

2017.05.05 금 정락인 객원기자

“‘文철수’야, ‘安재인’이야?” 구분 힘든 재벌 정책

“‘文철수’야, ‘安재인’이야?” 구분 힘든 재벌 정책

재벌 개혁은 역대 대선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한 정책 화두였다. 그만큼 우리 경제 체제에서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재벌 개혁은 막판에 늘 흐지부지 끝났다. 선거기간 동안에는 불공정 경쟁을 비판하지만, 막상 집권하고 나면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재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현실론을 내세운 탓에 재벌 개혁은 늘 후순위로 밀렸던 것이다. 이는 큰 틀에서 보면 정부 의지가 약해서라고 할 수 있고, 규제를 피해 가는 재벌의 능력을 정부가 당해 내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다.그렇다면 이번 대선에 임하는 각

2017.05.04 목 송창섭 기자

누가 대우조선을 ‘좀비’로 만들었나

누가 대우조선을 ‘좀비’로 만들었나

국내 조선 업계 ‘빅3’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은 이제 국내 증시에서 자취를 감출지도 모른다. 3월29일 대우조선이 외부감사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탓이다. ‘한정’ 의견을 받은 대우조선은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업종별 국내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에서도 빠진다. 이는 대우조선이 코스피200 종목으로 지정된 2002년 이후 15년 만이다. 대우조선이 ‘한정’ 감사의견을 내년에도 받으면 증시에서 퇴출된다. 벼랑 끝에 선 대우조선의 위기는 증시에서뿐 아니다. 회사 존립이 위태롭다. 대우조선은

2017.04.06 목 박준용 기자

“삼성엔 ‘삼성전(前)자’와 삼성후(後)자’만 있다”

“삼성엔 ‘삼성전(前)자’와 삼성후(後)자’만 있다”

국내외 언론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품질관리의 대명사’ 삼성이 왜 ‘갤럭시노트7(갤노트7) 단종(斷種)’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는지 다각도로 분석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보도를 두고 일부에서는 해외 언론들의 ‘삼성 죽이기’가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반응을 종합해 보면 의도적인 흠집내기보다는 삼성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 다시 말해 매출 뒤에 가려진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보는 모습이다. 8월19일 갤노트7이 공식 출시됐을 때만 해도 삼성 내부는 한껏 고무돼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해 해외 언론의

2016.10.19 수 송창섭 기자

시내면세점 추가로 롯데·SK 달래기 나섰나

시내면세점 추가로 롯데·SK 달래기 나섰나

지난 3월31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발표된 개선 방안의 핵심 내용은 면세점 특허 기한을 10년으로 연장하고, 결격 사유가 없는 한 특허 갱신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또 특허수수료율을 현행 매출액의 0.05%에서 최대 1%로 인상하되, 매출액 2000억원 이하는 0.1%, 2000억부터 1조원 사이는 0.5%, 1조원 초과분은 1% 등 매출 구간별로 차등 적용한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추정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 특허를 심사

2016.04.14 목 박상인 |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거꾸로 가는 면세점 양극화 더 심해졌다

거꾸로 가는 면세점 양극화 더 심해졌다

정부는 2012년 10월 기형적인 면세점 시장 구조를 바꾸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중소·중견기업에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확대한다는 내용이었다. 2013년 1월에는 중소·중견기업에 면세점 특허의 20% 이상을 주도록 관세법을 개정했다. 기존 대기업의 면세점 특허 비중은 60% 미만으로 낮추게 했다. 경쟁자 없이 20년 이상 폭리를 취해오던 재벌 면세점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면세점 ‘빅2’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1979년과 1986년 각각 특허를 받았다. 5년마다 특허를 갱

2016.04.14 목 이석 기자

“면세점 수수료에 경매제 도입하자” 의견 주목..면세점 입법공청회

“면세점 수수료에 경매제 도입하자” 의견 주목..면세점 입법공청회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적정한 수수료 기준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매제도’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면세점 사업 공정화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주최한 입법 공청회에서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이같은 내용으로 발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와 경실련이 공동주최한 면세점사업공정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가 열렸다. / 사진 =

2015.11.13 금 김지영 기자

롯데·신라, 면세점 재입찰 참여 제한되나

롯데·신라, 면세점 재입찰 참여 제한되나

면세점의 독과점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입찰 시 매출 규모와 시장점유율에 따라 입찰을 제한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개선안대로라면 롯데와 신라는 앞으로 만료되는 면세점 특허권의 신규 재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특허수수료는 10% 인상을 전제로 최고가 경쟁 입찰 방식 등이 제시됐다.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면세점 시장구조 개선 방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최낙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일정 매출 규모 이상 사업자 참여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

2015.10.15 목 김지영 기자

시내 면세점, 재벌에게 공짜로 주는 특혜

시내 면세점, 재벌에게 공짜로 주는 특혜

경제민주화와 재벌 개혁이 정치권의 화두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와 여당의 노동 개혁 드라이브에 맞서, 재벌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 원내대표인 이종걸 의원은 ‘경제민주화 시즌2’를 예고했다. 여당인 새누리당도 재벌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나섰다. 여당 대표인 김무성 의원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른바 4대 개혁 성공을 위해 재벌 개혁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민주화·재벌 개혁 국민 공감 더 커져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다가오고

2015.09.16 수 박상인 |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재벌 일가 대변할지 국민 경제 편에 설지 선택하라

재벌 일가 대변할지 국민 경제 편에 설지 선택하라

롯데그룹의 경영권 세습을 둘러싼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골육상쟁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막장 드라마나 궁중암투보다 더 흥미진진한 ‘대본 없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가 방송과 신문을 타고 거의 실시간 보도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호기심에서 실망으로, 이제 실망을 넘어 허탈감과 분노로 바뀌고 있다.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단지 일회성 막장 드라마로 막을 내리고 롯데그룹의 문제로만 치부된다면, 제2, 제3의 롯데 경영권 분쟁이 향후 일어날 수 있다

2015.08.12 수 박상인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국내 기업 빚 경영 심각...대출금 비중 90%까지 치솟아

국내 기업 빚 경영 심각...대출금 비중 90%까지 치솟아

금융위기 이후 증권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뉴스1 국내 기업이 빚 잔치를 벌이고 있다. 대출이 늘고 회사채 발행 규모가 커지고 있다. 빚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부실 위험이 아울러 커지고 있다. 태희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업의 빚 경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예금취급기관 대출이 크게 늘었다. 대출금 비중(총 자금조달액 중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90%까지 치솟았다. 금융위기

2015.08.12 수 류혜진 기자

국민 재산이 재벌의 황금알로 둔갑

국민 재산이 재벌의 황금알로 둔갑

7월10일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발표 직후, 심사 결과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오전 10시를 전후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가 뛰기 시작해 상승 제한 폭인 30%까지 급등했는데, 오후 5시에 발표된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포함된 것이다. 굴지의 유통 재벌 기업 7개사와 중소·중견 기업 14곳이 경합했던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은 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하나투어 컨소시엄인 SM면세점 등 3곳에 돌아갔다. 그러

2015.07.22 수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이재용·이부진·이서현 소용돌이치는 후계 구도

이재용·이부진·이서현 소용돌이치는 후계 구도

삼성그룹의 후계 구도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재계에서는 그동안 ‘포스트 이건희’ 체제를 조심스럽게 점쳐왔다.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자·금융,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호텔·화학·서비스,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소재·패션·광고를 맡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데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삼성 계열사 간 합병이나 사업 조정으로 이 예측이 깨졌다. “미래전략실 차원에서 ‘메가톤급’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검토 중이

2013.10.08 화 이석 기자

순환 출자 ‘고리’를 끊어라

순환 출자 ‘고리’를 끊어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제 삼는 것은 주로 환상형 순환 출자이다. 순환 출자 직접 규제안은 A->B->C->A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환상형 출자의 고리 가운데 하나만 끊어내자는 것이다. 대안은 오는 10월 이후

2006.08.14 월 노순동 기자

연예인 축구대회, 월드컵 향해 ‘강 슛’

연예인 축구대회, 월드컵 향해 ‘강 슛’

“16강이 뭐꼬. 치우라 마. 이번에는 8강이다.” 29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연예인 축구대회에 참석한 코미디언팀의 한 원로 코미디언이 동료에게 내뱉은 말이다. 한국은 월드컵 축구에 3회 연속으로 출전한 다섯 번째 나라이다. 열악한 조건에서 이같은 성과가 가능했던 힘은 무엇일까. 축구를 아끼는 국민의 열기도 정답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지난 5월29일 《TV저널》· <스포츠 조선>· 월드컵지원단(단장 김흥국) 공동 주최로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연예인 축구대회는 열기가 넘쳤다. 탤런트 이

1994.06.09 목 강용석 기자

교수폭행 사건은 사회위기 단면

교수폭행 사건은 사회위기 단면

 대낮에, 학교 안에서 교수인 줄 알고도 학생들이 떼거지로 달려들어 교수를 때렸다면, 이거야말로 아무리 개탄해도 지나치지 않을 일이다. 지난 3월38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성균관대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여론은 ‘막가는 사제관계’ 운운하며 흥분해 있다.  그러나 한번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냉정하게 따져본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정확한 사실 확인과 진단이 따르지 않으면 처방을 내릴 수 없고, 사실을 모르는 국민만 착잡하게 만들 뿐이다.  이날 학생들이

1991.04.18 목 정기수 기자

수상스키, 생각보다 싸다

수상스키, 생각보다 싸다

 외줄의 로프에 매달려 하얀 물보라와 함께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 골프, 승마와 함께 부유층만이 즐기는 것으로 인식해온 수상스키는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스피드와 쾌감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다.  1952년에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됐으나 개발도상국의 사정을 고려, 아직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선정되지 않은 수상스키가 우리나라게서 본격적으로 확산된 것은 88올림픽 이후, 대한수상스키협회(회장 鄭世永)에 따르면 어림잡아 1만 5천명 정도의 남녀노소

1990.08.16 목 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