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박주민 “지도부끼리 충분히 박 터지게 대화 나눈다”

박주민 “지도부끼리 충분히 박 터지게 대화 나눈다”

그의 오른 팔목에 찬 팔찌 수가 그새 더 늘어 있었다. “노랑은 세월호, 주황은 스텔라데이지호, 연두색은 위안부 피해자다. 파랑 두 개는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면서 당원들이 채워줬다.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하는 의미로 차고 다니라고 해서….” 샤워할 때도 절대 빼지 않는다. 이 ‘묵직한 팔찌’는 그가 처음 국회 문을 들어섰을 때의 초심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상징한다. 지난 8월25일 당내 중진 후보들을 꺾고 1위로 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그는 그가 받았던 지지만큼이나 고민도 가득하다. 그렇지

2018.09.17 월 구민주 기자

[민변 전성시대①]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上)

[민변 전성시대①]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上)

30돌을 맞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회원 1000명을 넘어섰다. 1980년대 민주화를 향한 열망에 회원 50명으로 시작한 민변이 어느덧 국내 최대 진보 법조단체로 성장했다. 이 기간 동안 민변 출신 대통령(노무현·문재인)을 두 명이나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한 민변 소속 변호사는 “군부를 제외하고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단체는 민변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민변 출신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제기됐던 ‘민변 권력화’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올해 신임

2018.09.10 월 조해수 기자

[민변 전성시대③] 미약에서 창대로 나아간 민변

[민변 전성시대③] 미약에서 창대로 나아간 민변

1988년 5월21일 토요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베어스타운 콘도에 50여 명의 변호사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훗날 대통령이 된 노무현 변호사와 서울시장이 된 박원순 변호사도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정의실천법조인회(정법회)와 청년변호사회(청변) 소속 변호사들이었다. 이날 행사는 이 두 조직이 하나로 합쳐지기 위해 마련된 총회였으며, 이날 현재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탄생했다. 훗날 대통령 2명(노무현·문재인)과 수많은 정치인, 정무직 기관장을 배출한 국내 최대 진보 법조단체의 시작이었다.  

2018.09.10 월 유지만 기자

"이변은 없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 선출

전국에서 모인 파란 열기 속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월25일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변 없는 결과였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현장투표(45%), 권리당원 ARS 투표(40%), 전화여론조사(국민 10%, 일반당원 5%)를 합산한 결과, 총 42.88%를 득표했다. 송영길 후보는 30.73%로 2위, 김진표 후보는 26.39%로 3위에 올랐다.  높은 득표율로 향후 2년 간 당을 이끌게 된 이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2018.08.25 토 구민주 기자

남대서양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미스터리

남대서양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미스터리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지 10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지금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전히 실종 선원들의 생사는 불투명하다. 새 정부가 들어섰어도 절망스러운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수색작업은 아무런 성과가 없었고, 침몰 원인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렇게 속절없이 시간만 보내면서 실종 선원 가족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봤다. 지난해 3월31일 오후 11시20분쯤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을 지나던 스텔라데이지호에서 한국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에 긴급 메시지

2018.01.14 일 정락인 객원기자

[Up&Down] 백봉신사상 대상 ‘박주민’ vs 참사 현장 막무가내 출입한 ‘권석창’

[Up&Down] 백봉신사상 대상 ‘박주민’ vs 참사 현장 막무가내 출입한 ‘권석창’

UP‘모범의원’ 뽑는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한 ‘박주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년 12월28일 제19회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초선 의원 최초의 대상 수상자다. 박 의원은 국회 입성 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2016년에도 초선으로 유일하게 백봉신사상 베스트 10에 올랐다. 대상 수상 후 그는 “초선 의원을 높이 평가해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새기겠다”고 밝혔다.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며 제헌의원 등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려 1999년 제정됐다. 매년 정치부 기자를

2018.01.03 수 구민주 기자

[단독] 검찰 개혁 총론엔 ‘공감’ 각론엔 ‘동상이몽’

[단독] 검찰 개혁 총론엔 ‘공감’ 각론엔 ‘동상이몽’

“민정수석 두 번 하면서 끝내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 게 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불발과 국가보안법을 폐지하지 못한 일이 그렇다.”(2011년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대통령은 참여정부의 검찰 개혁을 ‘실패’로 평가했다. 검찰을 견제·감시할 시스템을 만들어내지 못한 탓이었다. 특히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을 해내지 못한 점을 “참여정부가 받아야 할 비판의 몫”(2011년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이라 ‘자책’하기도 했다. 짙은 아쉬움은 강한 의지가 됐다.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은 줄곧 검찰 개

2017.12.04 월 구민주 기자

[2017 차세대 리더-정치②] 박주민 오세훈 나경원

[2017 차세대 리더-정치②] 박주민 오세훈 나경원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듯,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집단은 현재의 만족을 오래 누리기 어렵다. 시사저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1989년 창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최장기 연중기획이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등장한 인물들의 부침(浮沈)은

2017.10.23 월 김지영·박혁진·유지만·구민주 기자

[Today] 朴 재판 보이콧에 태극기 부대 “헤쳐모여” ​

[Today] 朴 재판 보이콧에 태극기 부대 “헤쳐모여” ​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국민일보 : “건강상 오늘 재판 나가기 어렵다”…朴 불출석 사유서 제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8일 자신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 “19일 재판에 나가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자필 사유서에서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 나가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10.19 목 이석 기자

“인권경찰은커녕 백남기 사건 반성도 없다”

“인권경찰은커녕 백남기 사건 반성도 없다”

6월10일 87년 6∙10항쟁 30주년을 맞아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서울광장 서울시청 도서관 앞에서 열렸다. 가톨릭농민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중앙대학교민주동문회, 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는 “반독재 민주화 투쟁과 농민권익보호를 위해 일생을 생명과 평화의 일꾼으로 살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의해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 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장례를 치른지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사건의 조사와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실시할 것을 촉구

2017.06.10 토 조유빈 기자

박주민 의원 “대통령 대리인단 합의 안 된 모습 보여”

박주민 의원 “대통령 대리인단 합의 안 된 모습 보여”

81일간의 대장정이었다. 12월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 후 2월27일 최종변론까지 헌법재판소는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의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각각 9명으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대리인단은 쟁점마다 팽팽히 대립했다. 시사저널은 3월2일 국회 본관에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으로 변론에 참여했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숨 가빴던 일정을 마무리한 소회(所懷)와 향후 전망을 물었다. 박 의원은 “아쉬움도 남지만 일단은 다행”이라며 탄핵 인용 가능성에 대해선 “90% 이상”이라고 확신했다.

2017.03.05 일 구민주 기자

[Today] 고영태 “컴퓨터 한 방이면 터뜨릴 수 있다”

[Today] 고영태 “컴퓨터 한 방이면 터뜨릴 수 있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한국경제 : 고영태, 태블릿PC ‘기획 폭로’ 의혹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측근과 통화하면서 “컴퓨터 한 방이면 (최순실과 관련된 모든 것을) 터뜨릴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를 기획하면서 컴퓨터를 여러 차례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7.02.22 수 이석 기자

촛불이 만든 최순실法 ‘흐지부지’되나

촛불이 만든 최순실法 ‘흐지부지’되나

4개월간 이어진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는 우리 사회 적폐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시민들은 국정 농단 가담자들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적폐 청산 필요성을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정치권은 촛불민심을 받들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법안을 쏟아냈다. 국정 농단이 사회 각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진 만큼, 제출된 관련 법안 역시 수십 개에 달했다. 야당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일지라도 이참에 제대로 고치고 가자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 같은 의지가 현재로선 용두사미로 끝날 모양새다. 지난해 말 여야는 조기 대선을 앞둔 상황에

2017.02.20 월 구민주 기자

최순실은 ‘뻔뻔’했고 방청인은 ‘답답’했다

최순실은 ‘뻔뻔’했고 방청인은 ‘답답’했다

“최순실 보러 첫차 타고 왔다.” 1월16일 아직 해도 채 뜨지 않은 오전 6시40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엔 이미 몇몇 시민들이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며 줄을 서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을 방청하기 위해서다. 이틀 전인 14일, 최순실씨가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민들은 이전 변론 때보다 더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섰다. 그 중에는 전북 진안에서 올라온 시민도 있었다. 박정균씨(50)는 1월10일 있던 3차 변론에 왔다가 핵심 증인 불출석으로 허무하게 돌아간 것에 화

2017.01.17 화 구민주 기자

“차 막힌다고 民心 막아선 안 된다”

“차 막힌다고 民心 막아선 안 된다”

1.3km, 900m, 500m, 200m 그리고 100m. 8번의 촛불집회 동안 시민들은 청와대와의 거리를 점점 좁혀 나갔다. 10월29일과 11월6일 열린 1차, 2차 촛불집회 당시 경찰은 청와대와 1.3km 남짓 떨어진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부터 시민들을 막아섰다. 그러나 11월13일 3차 집회 전, 집회 주최 측이 낸 집행정지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청와대 900m 지점인 내자동 로터리까지 진입이 허용됐다. 이후 법원은 계속해서 주최 측 요구를 들어줬고, 4차 500m(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5차 200m(청

2016.12.27 화 구민주 기자

박주민, “대통령이 놀았다는 점보다, 해야 할 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중요”

박주민, “대통령이 놀았다는 점보다, 해야 할 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중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월호 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그를 ‘가족’이라고 부를 정도다. 초선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후에도 세월호 유가족과의 끈끈함은 여전하다. 시사저널이 박 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한 12월14일에도 박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는 노란색 점퍼를 입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있었다. 박 의원은 “힘들 때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면 오히려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새로운 별명을 더 얻었다. ‘국회덕후’와 ‘거지갑(甲)’이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쪽잠을 자고, 커다

2016.12.20 화 유지만·구민주 기자

“돌덩이 하나 내려놓은 느낌”... ‘끝’이 아닌 ‘시작’ 외치는 세월호 유가족

“돌덩이 하나 내려놓은 느낌”... ‘끝’이 아닌 ‘시작’ 외치는 세월호 유가족

광장은 온통 노란색이었다. 시민들은 손에 쥔 노란 풍선과 피켓, 가슴에 붙인 세월호 리본 스티커로 노란 물결을 이뤘다. 광화문역에서 광장으로 이어지는 통로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상징하는 구명조끼 304개가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12월10일, 7차 촛불집회를 앞둔 광화문 세월호 광장은 오전부터 유독 활기가 넘쳤다. 세월호 리본을 만들고 따뜻한 커피를 나눠주는 봉사자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오후 2시부터는 세월호를 추모하는 시민과 유가족들의 자유발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발언의 시작은 9일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2016.12.10 토 구민주 기자

[청계광장 촛불집회] ‘최순실 게이트’에 화난 시민들, “박근혜 하야하라” 한 목소리

[청계광장 촛불집회] ‘최순실 게이트’에 화난 시민들, “박근혜 하야하라” 한 목소리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진상규명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와 대학가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10월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의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가 열렸다.  ‘비선실세’ 의혹 파문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린 첫 번째 대규모 집회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집회 개최 전에는 4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장에는 주최측 추산 2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대거 모여 ‘박근혜 탄핵’과 ‘정권 퇴진’ 등

2016.10.29 토 조유빈·조해수 기자

[청계광장 촛불집회] 이재명 “박 대통령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

[청계광장 촛불집회] 이재명 “박 대통령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

“대통령은 나라의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머슴이자 대리인이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마치 지배자인냥 ‘상왕 순실이’를 끼고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을 우롱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당장 대한민국의 권한을, 국권을 내려놓고 즉시 집으로 돌아가라.”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11월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최 측 추산 2만여명(경찰 추산 9000명)의 시민들과 함께 이재명 성남시장,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송영길·박주민·표창원 민

2016.10.29 토 조해수·조유빈 기자

일베發 ‘빨간 우의 가격설’의 실체

일베發 ‘빨간 우의 가격설’의 실체

빨간 우의(雨衣)를 입은 남자가 농민 고 백남기씨를 가격했다는 일명 ‘빨간 우의 가격설’은 지난해 11월 일베를 통해 시작됐다. 한 일베회원이 ‘물대포 할배 코뼈가 부러진 이유.gif'라는 제목을 달아 뉴스타파의 민중총궐기대회 시위 인터넷 중계방송 장면을 일부 잘라 올린 것이다. 이 영상을 본 일부 일베 회원들은 "빨간 우의를 입은 남성이 백씨를 일부러 무릎과 주먹으로 때렸다", "80년대에 자살유발조도 있었는데 철저히 밝혀내면 좌파들 까발려질 좋은 기회", "1990년 안팎에 줄줄이 분신자살할 때 자살조 운영조는 지금 엄청 출세했

2016.10.22 토 조유빈 기자

<2016 차세대 리더 100> 문화 1위 한강

<2016 차세대 리더 100> 문화 1위 한강

미래의 한국 이끌 ‘차세대 리더’​ ​문화·정치·​경제 1~18위 문화 1위 | ​​​​한강(47) | ​​​​​소설가  1970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난 한강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오빠 한동림 역시 소설가로 활동 중이며, 남편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 역시 김달진문학상·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소설가이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서울의 겨울》 등이 실리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이듬해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2016.10.18 화 시사저널 편집국

솜방망이 처벌이 유통업체 고객정보 유출 조장

솜방망이 처벌이 유통업체 고객정보 유출 조장

유통업계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고객정보를 유출한 기업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데 그치고 있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고객 324만명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팔아 넘겼다. 이 중 2만9000명에 대해선 제3자 정보 제공 동의조차 받지 않았다. 롯데홈쇼핑이 고객 정보를 팔아 벌어들인 돈은 37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1억 8000만원의 과징금만 부과하고 대검찰청에 조사결과를 이첩하기로 했다. 2011년부

2016.08.16 화 정윤형 기자

전력거래소 전간부 증언 “예비전력 부족은 과장”

전력거래소 전간부 증언 “예비전력 부족은 과장”

전력거래소가 예비전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연일 위기경보를 울리고 있지만 예비전력이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8일 오후 3시 전력 예비율이 7%대까지 내려갔다. 예비전력 661만kW정도다. 전력거래소는 예비전력이 500만kW 이하가 되면 수급 조정에 들어간다. 그런데 전력거래소가 실제론 운영 예비전력이 부족한 수준이 아님에도 위험성을 과장해 국민을 겁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력거래소 급전 파트가 예비전력을 편하게 운영하기 위해 예비전력을 늘려 국민 사용량을 제어하는 방식을 쓰고

2016.08.09 화 엄민우 기자

[인터뷰] 곽상언 변호사 “한전의 누진요금제는 위법”

[인터뷰] 곽상언 변호사 “한전의 누진요금제는 위법”

객실 10개를 싣고 달리는 기차가 있다. 그 중 6칸은 돈을 많이 버는 이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어디까지 가든 거리만큼만 비용을 지불한다. 멀리까지 가면 할인해주기도 한다. 이들은 제한 없이 사용하고 싶은 대로 열차를 이용한다. 반면 돈 없는 사람들은 1칸이 조금 넘는 곳에 밀집해 있다. 정확히 말하면 1.3칸이다. 좁은 것도 억울한데 멀리 갈수록 비용은 늘어난다. 비용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 항상 무섭다. 오래 못 탄다. 밖이 더워 숨이 턱턱 막혀도 걸어 다니는 게 맘 편하다. 게다가 기차 관리인은 소리

2016.07.27 수 황의범 기자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① 기업처벌법 '중대재해 기업책임 묻는다'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① 기업처벌법 '중대재해 기업책임 묻는다'

19대 국회는 발의된 법안 43.3%를 처리했다. 법안 1만7822건 중 8013건만 입법화한 것이다. 나머지 법안은 자동 폐기됐다. 경제 관련 법안도 다수 포함됐다. 이중 폐기하기에 아까운 법안이 상당수 있다. 이에 시사비즈는 기업처벌법, 일감몰아주기방지법, 이학수법, 법인세법 등 자동 폐기된 경제 법안 중 다시 발의해야할 20개 법안을 살폈다. [편집자주]가습기 살균제, 남양주시 복선전철 공사장 가스폭발 등 산업 재해와 재난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대형 사과가 발생할 때마다 기업 책임은 묻지 않고

2016.07.04 월 정지원 기자

[20대 초선 프리뷰] 세월호 변호사의 일성, “시민사회 좋은 의제들 국회에 소개하고 싶다”

[20대 초선 프리뷰] 세월호 변호사의 일성, “시민사회 좋은 의제들 국회에 소개하고 싶다”

기자가 그를 처음 만난 때는 2014년 11월, 가을답지 않게 매서운 바람이 부는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서울 서초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큼지막한 팩백을 어깨에 메고 있었다. 당시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던 그가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사건, 세월호 사고 진상 규명 등 굵직한 현안마다 동분서주할 때였다.  그날 마주한 그의 첫인상은 사회문제와 부조리를 고발하는 ‘NGO(시민사회단체) 변호사’라는 호칭이 제법 어울렸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당선자. 그가 현실 정치

2016.05.28 토 이승욱 기자

진상규명 발걸음 멈추거나 늦출 수 없다

진상규명 발걸음 멈추거나 늦출 수 없다

4월16일 경복궁 앞에서 경찰에 둘러싸인 채 이 글을 쓰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1년이 지났는데도 가족들의 노숙 농성이 이어져야 한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화장실 왕래도 불허하는 경찰 덕에 박스로 하수구 주위를 둘러 간이화장실을 만들어 사용하는 상황이다. 또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회의 한 번 소집하지 않았고, 지시 한 번 내리지 않았던 박근혜 대통령은 참사 1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국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순방을 떠났다. 그것도 부패를 이유로 수사 대상이 된 국무총리에게 직무대행을 맡기고. 순방을

2015.04.21 화 박주민 변호사

2월17일 이석기의 운명은?

2월17일 이석기의 운명은?

시계를 거꾸로 돌려보자. 2013년 8월 말,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정국을 발칵 뒤집어놓는다.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을 내란 선동 및 음모 혐의로 압수수색하면서다. 공안의 바람이 매섭게 불었다. 특히 지난해 5월 열렸다는 일명 ‘이석기 모임’ 녹취록 보도가 결정적이었다. 제보자 진술·녹취록이 검찰의 ‘핵심 증거’ 여기에는 국정원이 포착한 내란 음모 혐의를 뒷받침하는 성격의 발언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그 배후로 이 의원이 총책을 맡고 있다는 지하 혁명 조직 &

2014.02.12 수 이규대 기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영화 <변호인>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청률 50%를 넘긴 TV 드라마처럼, 이 영화를 보지 않으면 대화에 끼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막장 스토리도 아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 이야기다. 정치적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전직 대통령 관련 영화다 보니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기는 했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을 줄은 몰랐다. <변호인> 열풍은 어디에서 비롯됐을까.   영화 한 편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한때 ‘제대로 개봉할 수 있을까&rsqu

2014.01.08 수 안성모 기자

검찰이 ‘고삐 풀린 말’ 엉덩이를 걷어찼다

검찰이 ‘고삐 풀린 말’ 엉덩이를 걷어찼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속담은 이제 촌스러운 옛말이 됐다. 초고속 정보화 시대에 말은 천리만리를 넘어 전 세계 어디라도 못 갈 곳이 없다. 그래서 말 한마디의 위력은 ‘천 냥 빚’을 갚는 수준이 아니라 사람의 목숨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말의 무게가 무거워졌다. 따라서 할 말을 못해서도 안 되겠지만 못할 말을 해서도 안 된다. 할 말 못할 말을 가려야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최근 광풍을 몰고 온 ‘연예인 성매매’ 파문은 고삐

2013.12.24 화 안성모 기자·조은혜 인턴기자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