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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물론 국정원도 배후 지목 되는 사이버 테러 실체

북한은 물론 국정원도 배후 지목 되는 사이버 테러 실체

벚꽃 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3월초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을 인용하면 5월초에 19대 대선이 치러진다. 여의도에서는 이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그러나 탄핵 뒤 맞는 조기 대선이라, 혼란한 틈을 노린 사이버 테러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2011년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참여했던 핵심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사이버 테러팀이 만들어지곤 한다. 선거마다 이런 팀들은 항상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사이버 공격은 어느 선거에서든 가능하다. 이번 대선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이버 테러를 바라

2017.03.09 목 조해수 기자

[단독] “선관위 디도스 공격은 연습게임, 총선이 메인 타깃”

[단독] “선관위 디도스 공격은 연습게임, 총선이 메인 타깃”

2011년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그런데 선거 당일 아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홈페이지와 박원순 후보의 공식 사이트인 ‘원순닷컴’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특히 선관위 홈페이지의 경우 투표소 위치를 검색하는 기능이 마비됐다. 이른바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전국의 대학에서 시국선언이 줄을 이었고,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이 사건을 ‘10·26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후 경찰과 검찰은 물론 특검 수사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결과는 허무했다. 수사기관은 “선관위

2017.01.16 월 조해수·조유빈 기자

선관위 디도스 사건, 검·경은 “윗선이 없다” 결론

선관위 디도스 사건, 검·경은 “윗선이 없다” 결론

2011년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렸다. 출근길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2011년 8월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 때와 달라진 서울시내 투표소 322곳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오전 6시15분부터 8시32분까지 선관위 홈페이지는 접속이 되지 않거나 일부 항목이 열리지 않았다. 열리지 않았던 부분은 ‘투표소 검색’이었다. 투표소를 찾지 못해 제대로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투표소 검색이 되지 않은 이유는 사이버테러 때문이었다. 선거 당일 박원순 서

2017.01.11 수 조유빈·조해수 기자

[단독]“선관위 디도스 공격, 여당 수뇌부가 조직적으로 지시했다”

[단독]“선관위 디도스 공격, 여당 수뇌부가 조직적으로 지시했다”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사건이 ‘윗선의 지시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조직적 범행’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이는 당시 경찰과 검찰이 발표한 “윗선은 없고, 공적을 세우기 위한 개인들의 우발적 범행”이라는 수사결과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A씨는 시사저널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당시 박희태 국회의장(현 새누리당 상임고문)의 지시를 받아 디도스 공격을 준비해 왔다”면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수

2017.01.11 수 조해수·조유빈 기자

[박관용 회고록]

[박관용 회고록] "탄핵 되풀이 않기를 그토록 염원했건만…"

2016년 11월, 대한민국에선 기상천외(奇想天外)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下野)하라” “대통령을 탄핵(彈劾)하라”는 외침이 전국에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스스로 물러나(하야)’지 않으면, 국회와 헌법재판소의 의결과 결정을 통해 파면(罷免)하라는 얘깁니다. 대학생·교수는 물론 중·고교생에다 종교계 등이 총궐기했습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을 이루던 이들도 배신감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 등 ‘충정(忠情)기관’ 관계자들까지 ‘멘붕’이라고 합니다. 어디 가서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

2016.11.10 목 박관용│前 국회의장 정리=김현일 대기자

박정희 기념사업 탓에 불똥 튄 정치인들

박정희 기념사업 탓에 불똥 튄 정치인들

‘국정농단’ 파문 와중에도 출범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추진위)’. 추진위는 11월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기 위한 동상건립추진위를 구성할 것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을 기부처로 한 범국민 모금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 계획을 백지화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예산낭비 논란이 일면서, 추진위에 참여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추진위 위원장은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맡았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

2016.11.09 수 조유빈 기자

‘원로 8인’ 박 대통령 만나 ‘중립내각 구성’ 요청

‘원로 8인’ 박 대통령 만나 ‘중립내각 구성’ 요청

박근혜 대통령은 10월29일 오후 김수한․박관용․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 새누리당 원로 8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최순실 게이트’에서 비롯한 난국 타개 방안을 청취했다. 이날 당 원로들은 박 대통령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진솔한 대국민 사과, 대대적 인사쇄신과 책임총리 임명 및 중립내각 구성, 새누리당 탈당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러나 거국중립내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 다수였다. 대통령이 대국민 발표를 할 때 “대통령 자신도 필요하다면 수사를 받겠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과 관련해서도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

2016.10.29 토 안성모 기자

[박관용 회고록] ‘아집·독선 vs 소신·용기’  ‘마구잡이 vs 솔직·담백’

[박관용 회고록] ‘아집·독선 vs 소신·용기’ ‘마구잡이 vs 솔직·담백’

참여정부 시절, 아무래도 ‘반(反) 노무현’이 절대적이던 우리나라 골프장에는 금기(禁忌)가 있었다. ‘노무현’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면 벌타(罰打)를 먹는 ‘한국형(型)’ 규칙이다. 이유는 동반자의 기분을 잡치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노건평 동생’이라는 말로 대신하며 낄낄거리기도 했다. 이렇듯 보수 기득권층에는 노 전 대통령이라면 진저리를 치는 이들이 널렸다. 많은 비판자들이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化)할 때 원용하는 것은 그의 말투와 화법이었다.  반면 노사모를 비롯, 다수의 지지자가 있다. 노 전 대통령에게는

2016.09.23 금 박관용│前 국회의장 정리=김현일 대기자

‘아실만한 분들이 왜 이럴까’ 고위층 성추문 뒤의 심리

‘아실만한 분들이 왜 이럴까’ 고위층 성추문 뒤의 심리

5월2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을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명예회장은 5월3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갤러리 카페에서 20대 여직원 A씨로 하여금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라고 하고 다리 등 특정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손 명예회장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송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잊을만하면 한 번씩 고위층의 성추행 소식이 터지는 도돌이표에 사회의 비난은 거세다. 2013년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이 있었지만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같은

2016.05.29 일 김경민 기자

[박관용 회고록] ‘사람 욕심’ 많았던 YS

[박관용 회고록] ‘사람 욕심’ 많았던 YS

“머리는 빌려도, 건강은 못 빌린다.”제14대 김영삼(YS) 대통령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수식어가 몇 가지 있다. ‘고집불통’, 이 고집불통의 다른 표현으로 ‘뚝심’, ‘돈 욕심은 없어도 사람 욕심은 많은 사람’, ‘본능적 감각이 빼어난 정치인’ 등등. 여기서 빠뜨려선 안 될 단어는 또 있다. 스타일리스트로서 YS다. 그가 강조하는 ‘건강’도 스타일과 무관치 않다.26세에 금배지를 단 그의

2016.04.14 목 박관용│前 국회의장 정리=김현일 대기자

무리한 장관 임명 후 두고두고 속앓이

무리한 장관 임명 후 두고두고 속앓이

박관용 전 국회의장 ⓒ 시사저널 임준선 1992년 12월19일, 제14대 대통령 선거 바로 다음 날이었던 이날 오전 하와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부족한 잠 보충이 시급했고 그 못지않게 당선자 주변의 요란법석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다. 하와이 공항에 도착하자 이내 한적한 이웃 섬으로 날아갔다. 그리곤 한 주일 내내 깊은 잠 속에 빠져들었다. 쌓인 피로를 대충 씻어낸 후 서울로 돌아오자 난리가 났다. 대선 기간 중 고락을 같이했던 최병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후일 한나라당 대표)이 뛰어와 ‘당선자가

2016.01.20 수 정리=김현일 대기자

BGF리테일, 2세 홍정국 전무 승진

BGF리테일, 2세 홍정국 전무 승진

BGF리테일이 2016년 정기 인사에서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정국(34)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홍 전무는 앞으로 그룹 경영일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BGF가 2016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정국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을 공부하고 산업공학으로 대학원을 마쳤다.지난 2013년 BGF리테일의 경영혁신실장으로 입사했다. 그는 같은 해 등기 이사로 선임되며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어 2015년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2015.12.15 화 김지영 기자

핵심을 찌르는 직설과 과감성이 난국 돌파 원동력

핵심을 찌르는 직설과 과감성이 난국 돌파 원동력

YS의 말은 경상도 사투리와 직설(直說), 그리고 함축으로 미화되기도 하는 ‘짧은 단어’다. 이 어투와 화법은 강한 전달·호소력을 갖기도 했다. 일상 언어 생활이 그랬던 만큼 다른 부분도 그랬다. 길거나 복잡한 것은 질색했다. 그의 대통령 재임 시절 보고서가 A4용지 2장 이상을 넘기지 못하게 강력히 통제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씰데없이(쓸데없이)’ ‘택(턱)도 없데이’ ‘학실히(확실히)’ ‘우째(어떻게) 이런 일이&

2015.11.30 월 김현일 대기자

1980년 5·18 새벽에도 “내 이긴다”

1980년 5·18 새벽에도 “내 이긴다”

1969년 11월8일 ‘40대 기수론’을 제창하며 신민당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하는 김영삼 의원. 그의 나이 42세 때다. 그러나 이듬해 전당대회 결선투표에서 김대중 의원에게 패배했고, 1992년 제14대 대선 승리로 설욕했다. © 연합뉴스 김영삼(YS)·김대중(DJ) 두 전직 대통령은 한국 민주화의 상징이다. 그러나 DJ를 추종하는 동교동계와 오늘의 야당 주류 쪽 얘기는 다르다. DJ만이 진정한 민주화 상징이라고 주장한다. 군사정권과 손잡은 YS는 정통이 아니라는

2015.11.30 월 김현일 대기자

[YS 서거] ‘금융실명제 vs 외환위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뚜렷한 명암

[YS 서거] ‘금융실명제 vs 외환위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뚜렷한 명암

22일 오전 향년 88세로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는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린 ‘문민 대통령’이라는 찬사와 측근 비리와 외환위기를 부른 ‘경제실패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함께 따라붙는다.1993년 2월 25일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김 전 대통령은 문민시대가 도래했음을 선언하며며 정치개혁을 실시했다. 1961년 5·16군사정변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지 31년 만에 대한민국에 문민시대를 연 것이다.김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강한 개혁을 추진했다. 1993년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1

2015.11.24 화 이민우 기자

여의도 1번지는 ‘막장 드라마’ 제작소

여의도 1번지는 ‘막장 드라마’ 제작소

18명. 19대 국회에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국회의원 수다. 여기에 이미 기소돼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의원은 14명. 이 중 구속 기소된 현역 의원만도 5명에 이른다. 임기가 아직 9개월여 남은 것을 감안하면 19대 국회의 기록이 역대 의원직 상실자가 가장 많았던 18대 국회(21명)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죄질도 나쁘다. 입법 로비, 취업 청탁, 뒷돈 수수 등 해묵은 비리부터 최소한의 자질과 윤리의식까지 의심되는 성폭행 사건까지 불거졌다. 여의도 곳곳에서 터진 막말 논란은 차라리 애교 수준이다.

2015.08.27 목 조해수 기자

홍준표 잡은 검찰, ‘홍문종 2억’에서 급제동

홍준표 잡은 검찰, ‘홍문종 2억’에서 급제동

살아 있는 ‘현재 권력’ 앞에 이르자 주춤거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공언했던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2012년 대선 자금 수사로 확대될 수 있는 ‘친박(親朴)’ 핵심 실세들 수사를 앞두고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준표 경남도지사(5월8일)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5월14일)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했다. 아직 기소 절차가 남아 있지만 4

2015.05.21 목 이승욱 기자

'10개월 시한부 장관' 논란으로 돌아본 역대 단명 장관

'10개월 시한부 장관' 논란으로 돌아본 역대 단명 장관

“누구시더라? 아, 그래요. ○○부장관이시라고요? 아, 미안합니다. 전직이시군요. 아무튼 몰라봐 죄송합니다.” 지난 2월 중순, 어느 고위 관계자의 상가에서 있었던 한 조문객의 말이다. 옆자리 인사가 소개를 했음에도 마주 앉은 상대가 전혀 알아보지 못해 일어난 해프닝이다. 이처럼 민망스러운 경우는 비단 ‘전직’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양복 깃에 국무위원 배지가 달려 있음에도 신분이나 이름을 되묻거나 갸우뚱거리는 바람에 낭패를 겪은 현직 장관의 유사 사례도 심심치 않다. 많은 사람에게 장

2015.03.18 수 김현일 대기자

박근혜의 청와대, 비서실 가장 힘세다

박근혜의 청와대, 비서실 가장 힘세다

2월10일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난 박근혜 대통령은 “삼위일체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삼위’란 정권을 지탱하는 세 축인 ‘당(여당)·정(정부)·청(청와대)’을 가리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당이 정부와 청와대, 특히 청와대를 잘 좀 도와달라는 뜻인 셈이다. 새해 들어 가파르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국정 지지율에 더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대표의 ‘전면전 불사’ 선언, 여기에

2015.02.13 금 감명국 기자

‘음란 검사장’에 ‘성접대 차관’까지

‘음란 검사장’에 ‘성접대 차관’까지

검찰 고위직 출신들의 성추문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경기도 포천의 한 유명 골프장에서 2년여 동안 프런트 직원으로 일하던 여성이 검찰총장 출신의 골프장 회장 ㅅ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검찰 고위직 출신들의 성추문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사건에 이어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골프장 캐디 성추행 사건까지. 유독 검사 출신 인사들의 성 스캔들이 끊이지 않고 있어 검찰 조직 전반의 도덕적 해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2014.11.19 수 조현주 기자

권력자들의 음흉한 ‘성 갑질’

권력자들의 음흉한 ‘성 갑질’

사회 지도층의 성추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전직 국회의장에 전직 검찰총장, 국립대 교수에 군 장성까지 사회의 모범이 돼야 할 유력 인사들이 성범죄 혐의로 줄줄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라 사실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사회 지도층의 성추문에 국민적 분노가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 흐지부지 식 수사와 솜방망이 처벌 관행이 바뀌지 않는 한 달라질 게 없다는 목소리도 높다. ‘성(性) 갑질’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갑’

2014.11.19 수 안성모 기자

당신의 캐디백에 별(★)표가 붙었나요

당신의 캐디백에 별(★)표가 붙었나요

‘캐디는 갑인가, 을인가.’ 캐디는 때로 ‘멘탈’ 갑과 을을 오간다. 종종 캐디는 프로골퍼에게는 절대적인 갑일 수 있다. 미국의 살아 있는 골프 레전드 톰 왓슨과 그의 캐디 일화다. 1980년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있었던 일. 컷오프 위기에 놓인 왓슨이 캐디에게 물었다. 워터해저드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느냐고.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그린에지까지 235야드, 핀까지 12야드 더해 247야드였다. 레이업을 하려던 왓슨은 화가 나서 클럽을 꺼내 땅에 내동댕이쳤

2014.10.14 화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MB권력 5년 막후] #16. 궐 밖에선 최고 권력자였지만…

[MB권력 5년 막후] #16. 궐 밖에선 최고 권력자였지만…

이명박(MB) 정권의 해가 저물어가고 박근혜 정권의 출범이 임박해오던 2013년 초 벌어진 다음의 두 풍경은 권력의 무상함을 새삼 일깨워준다. #1.김덕룡 전 의원이 1월3일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두 사람은 MB 정권을 출범시킨 핵심 공신들의 모임인 이른바 ‘6인회’ 멤버였다. 김 전 의원은 MB 정권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국민통합특보를 지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이상득 전 의원으로부터 허위 진술을 부탁받았다&r

2013.11.05 화 소종섭│편집위원

과연 朴心 통할까

과연 朴心 통할까

청와대의 여당 장악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 경선이다. 지난 이명박(MB)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선은 2008년 7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전대)였다. 여기서 박희태 전 의장이 당시 원외였음에도 대표에 선출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청와대의 힘이 작용한 때문이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한 전직 고위 인사는 “원래 시나리오대로라면 2008년 전대에서 당 대표 몫은 당연히 이재오 의원이었다. MB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재오 당 대표 체제를 굳건히 해서 정국 주도권을 잡아간

2013.03.19 화 감명국

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한심한 집권당

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한심한 집권당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래서일까. 최근 당내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엿보인다. 친박 핵심 인사들이 포함된 10여 명의 재선급 이상 의원들이 최근 모임을 통해 당 지도부를 강도 높게 비난하는가 하면, ‘십상시’로 표현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비서진들에 대한 비토성 목소리도 부쩍 잦아지고 있다. 오는 4월24일 재·보선을 통해 김무성 전 의원과 안철수 전 교수가 여의도에 입성할 경우, 새누리당이 격랑에 휘말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네 정치는 정당보다 인물이

2013.03.19 화 감명국

성공한 대통령 만드는 전위대

성공한 대통령 만드는 전위대

‘“쎄다고 해서 사람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나….” 대통령직인수위(이하 인수위)에 업무보고를 하러 갔던 공기업 사장 ㅈ씨는 분을 삭이지 못했다. 국회의원 배지도 달아봤던 ㅈ씨에게 한 여성이 “코는 큰데” 운운하며 면박을 주었기 때문이다. 갑을의 위치가 반대였다면 성희롱 시비가 될 법한 일이었다. 1998년 1월에 있었던 한 해프닝이다. 인수위는 정말 ‘쎄다’ 미래의 권력인 ‘떠태(떠오르는 태양)’가 행차할 길을 닦는 만큼

2012.12.24 월 김현일 대기자

근무 태만 국회, 세비만 팍팍 올렸다

근무 태만 국회, 세비만 팍팍 올렸다

    ⓒ 시사저널 이종현 ‘하는 일도 없이 만날 여야끼리 싸우고 나라 경제 말아먹는 사람들에게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줘야 하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억대 받고 있으면 된 것이지 왜 거기서 더 인상하려고 합니까. 진짜 정신 나간 것 아닙니까’ ‘우리 국민들이 당신들 월급 주는 것인데, 저는 세비 올리는 데 동의한 적 없습니

2012.09.11 화 안성모 기자

‘디도스’ 피의자, 막강 변호사 붙었다

‘디도스’ 피의자, 막강 변호사 붙었다

    지난해 12월29일 디도스 공격을 공모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 아무개씨(가운데)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법무법인 ‘바른’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앙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강해진씨(26·구속)가

2012.08.19 일 조해수 기자

김태호 의원

김태호 의원 "본선에서 안철수와 맞서려면 내가 나서야"

흔히 ‘1강 4약’이라고 한다.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경선이 상대적으로 민주당보다 주목을 덜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강세가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나머지 네 명의 후보들에게는 ‘차차기’를 위한 2위 다툼이 더 현실적이라는 얘기마저 나올 정도이다. 경남도지사 출신의 재선 김태호 의원이 대권 도전에 나서자 당 안팎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의 2위 다툼이 볼만해졌다”라는 얘기가 나왔다. ‘포스트 박근혜’를 다툰다는 뜻

2012.08.08 수 감명국 기자

전·현직 의원과 멘토들 두루 뭉친 ‘김태호의 사람들’

전·현직 의원과 멘토들 두루 뭉친 ‘김태호의 사람들’

    김태호 의원의 최대 강점은 친화력이다. “김의원이 모시는 형님과 아버지가 1천명은 넘을 것이다”라는 얘기도 나온다. 경남도지사 출신으로 지역 기반이 경남이다 보니 지역 출신 정치인들과 가깝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이주영·조해진 새누리당 의원, 김무성·김학송 전 의원 등과 가깝다. 그는 정두언 의원과도 남다른 친분을

2012.08.08 수 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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