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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위협론자’ 머스크 vs ‘AI 낙관론자’ 주커버그

‘AI 위협론자’ 머스크 vs ‘AI 낙관론자’ 주커버그

IT업계의 대표적인 리더인 두 사람이 AI(인공지능)를 둘러싸고 대립 중입니다. 그들이 다투고 있는 주제는 ‘AI 위협론’입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스카이넷’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서로 “잘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AI를 위험하다고 여기는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와 그런 머스크를 이해하지 못하는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지금 서로를 저격 중입니다. 머스크가 AI의 위협을 경고한 지는 좀 됐습니다. 그가 경각심을 가진 계기는 우리가 잘 아는 ‘알파고’ 때문입니다. 7월

2017.07.27 목 김회권 기자

시험대 오른 최형식 담양군수의 ‘뚝심 리더십’

시험대 오른 최형식 담양군수의 ‘뚝심 리더십’

대나무골 수장 최형식 담양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4선 도전을 앞두고 시험대에 올랐다. 그가 ‘제2의 죽녹원 신화를 이루겠다’며 추진한 메타프로방스(Meta Provence)사업이 발목을 잡았다. 최근 대법원의 무효 판결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최 군수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최 군수의 별명은 ‘죽광’(竹狂·대나무에 미친 사람)이다. 최 군수는 전남도의원 3선 경력을 바탕으로 3선째(36․38․39대) 군정을 이끌고 있다. 그는 11년 재임기간 가장 보람 있었던 사업으로 ‘죽녹원 조성’을 꼽는다. 민선 3기 첫 담양

2017.07.27 목 정성환 기자

적폐 청산, 깡통프랜차이즈에서 탈출하라

적폐 청산, 깡통프랜차이즈에서 탈출하라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역사는 40여년이다. 40년은 한 산업이 충분히 고도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기간이다. 2007년 정부는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법률’을 제정, 발표했다. 2009년에는 자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며 2012년까지 가맹점 1000개짜리 가맹본부 100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발표했다.  진흥책과 함께 규제도 꾸준히 강화돼 왔다. 2002년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관련 법규는 지속적으로 개정을 거듭해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

2017.07.26 수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北으로 간 탈북자들 자발적인가, 강제적인가

北으로 간 탈북자들 자발적인가, 강제적인가

국내에 정착했던 탈북자들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TV방송의 탈북자 예능 프로에 고정 출연하며 상당한 인기를 끌던 전혜성씨가 돌연 북한 대남선전 방송에 등장한 건 지난 7월16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우리민족끼리 TV’는 이날 《반공화국 모략 선전에 이용됐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란 영상을 내보냈다. 여기에는 한복 차림의 전씨가 여성 아나운서와 인터뷰 형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2년 전 북한으로 간 탈북자 출신 김만복씨도 자리해 전씨의 말을 거들었

2017.07.26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가뭄에 계곡물 끊기고…오폐수로 멱감는 피서지 현장

가뭄에 계곡물 끊기고…오폐수로 멱감는 피서지 현장

예부터 울산의 대표 피서지로 유명한 울주군 등억온천단지 작천정 인근 골짜기가 계곡물 대신 오·폐수로 뒤덮이고 있다. 중부권의 집중 호우와 달리 남부권에서 최악의 가뭄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작천정 계곡의 물 공급원인 신불산 정상부터 물이 말랐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을 모르고 작천청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녹조에 오염된 물인지 모른 채 멱감기에 바쁘다. 하천의 위생상태를 챙겨야 하는 지자체는 한시적이나마 입수 금지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이를 방치, 관광객 유치에만 혈안일 뿐 정작 국민 건강에

2017.07.24 월 김완식 기자

김종대 “KAI, 朴 정권의 비호 받았다”

김종대 “KAI, 朴 정권의 비호 받았다”

검찰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수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검찰은 하성용 전 KAI 사장의 개인 비리에 대한 수사뿐만 아니라 KAI가 추진한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이제 관심사는 수사의 종착지다. 현재는 한국형 헬기인 수리온에 대한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종착지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 어느 선까지 수사가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KAI의 총체적 부실에 대해 “정권 차원의 비호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사저널은

2017.07.24 월 유지만 기자

'꿈키움동산' 들어선 진주 진양호공원에 '어린이 북적'

'꿈키움동산' 들어선 진주 진양호공원에 '어린이 북적'

경남 진주시의 '꿈키움동산' 건물에 연일 아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는 지역의 대표적 명소인 진양호공원 후문 일대에 어린이 농촌테마체험관과 청소년 진로체험관인 '꿈키움동산' 건물을 6월 개관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체험공간이다.   ​  주목되는 사실은 이곳이 과거 자동차극장으로 운영돼 왔다는 점이다. 심야에만 차량이 붐빌 뿐 평소 인적이 드문 장소로 방치되면서 우범지역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  ​게다가 옛 명성과 달리 시설 노후화와 즐길거리 부족으로 진양호공원이 가

2017.07.17 월 박종운 기자

특명 “오랜 역사와 문화 간직한 인천 원도심을 살려라”

특명 “오랜 역사와 문화 간직한 인천 원도심을 살려라”

인천시가 주민과 함께하는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의 원도심은 오래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심슬럼화에 따른 인구 감소, 경제기반 약화 등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특단의 대책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 주도형 사업 방식을 민간으로 넘기고 원도심 특성을 살린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관 주도 방식에서 민관 협력사업으로 전환 관 주도형 사업은 사업초기부터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파악하지 못한 채 추진되고 사업과정에서 주민참여 기회가 많지 않아 만족도가 낮

2017.07.12 수 차성민 기자

매일 7000억원어치 가상화폐 제도권 밖에 방치된다

매일 7000억원어치 가상화폐 제도권 밖에 방치된다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하는 코인원은 7월5일 자사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코인원입니다. 많이 문의를 주시는 부분 중 하나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할 경우 자금세탁이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수사기관의 추적이 가능하며, 이미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는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까지 도입하여 가상화폐의 이동경로까지 직접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가상화폐 붐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사이버머니로 불리는 가상화

2017.07.11 화 송창섭 기자

비상훈련 불참에 소화기 방치까지…남부·동서발전 근무해이 '백태'

비상훈련 불참에 소화기 방치까지…남부·동서발전 근무해이 '백태'

국가중요시설로 분류되는 한국전력의 자회사 남부발전과 동서발전이 산하 사업소를 대상으로 자체 감찰을 벌인 결과 연료 탱크 옆에 소화설비를 갖추지 않는 등 화재 대응 체제가 미흡했고, 보안관리 부문에서도 적지 않은 허점을 드러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최근 게재된 동서발전과 남부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 5월 대선을 앞두고 한달여 동안 공직 기강 이행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남부발전의 경우 부산에 있는 본사와 7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업무 규칙을 지키지 않은 직원 4명에게 주의

2017.07.06 목 김완식 기자

프랑스 공중정원 ‘프롬나드 플랑테’, 세 번의 변신

프랑스 공중정원 ‘프롬나드 플랑테’, 세 번의 변신

프랑스 파리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지난달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일어났던 테러의 여파로 잔뜩 움츠러든 파리를 상상하며 파리에 도착했지만, 센강(Seine River)과 멋진 풍경이 스쳐지나가면서 그 염려가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필자의 파리 방문기간이 ‘파리 패션위크’라는 특정기간과 겹치기도 했지만, 신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기운까지 더해져인서지 파리는 더 멋지고 활기차 보였다.  스쳐지나가는 풍경도 ‘낭만적인 예술의 도시’ 느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역시,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라는 표현이 맞는 듯싶다. 그래서인

2017.07.05 수 파리=윤주 지역전문가/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 소장

‘전력 대란’ 대책이 ‘脫원전’보다 우선돼야

‘전력 대란’ 대책이 ‘脫원전’보다 우선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탈(脫)석탄화력’에 이어서 ‘탈원전’까지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지난해 말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영화 《판도라》를 관람한 후에 확실하게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에너지 정책을 단가와 효율성만 강조하는 ‘개발도상국형’에서 국민 안전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선진국형’으로 전환하겠다는 순수한 의도를 탓할 수는 없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경주 지진에 놀라고,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일 수도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탈원전·탈석탄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인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탈원전·탈

2017.07.01 토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

외국인 차별로 재미 본 말레이시아 경제

외국인 차별로 재미 본 말레이시아 경제

오늘은 이웃 말레이시아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는 정국이 어수선했습니다. 2009년 집권한 나집 라작 총리 때문이죠. 라작 총리 집안의 위세는 말레이시아에서도 대단합니다. 부친은 말레이시아 2대 총리인 압둘 라작입니다. 아들인 라작 총리는 23세의 어린 나이에 정계에 진출, 25세 때 통신·에너지·우정부 차관에 발탁돼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연소 각료가 됐습니다. 이후 국방·교육장관과 집권당인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의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라작 총리, 국영회사 자금 횡령설 곤욕 치러

2017.06.28 수 송창섭 기자

도시 주도 공공건축물 계획의 ‘좋은 예’, 경북 영주

도시 주도 공공건축물 계획의 ‘좋은 예’, 경북 영주

경북 영주시는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지만,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유명한 지역특산물인 영주사과나 풍기인삼, 소백산국립공원이라는 국보같은 자연 풍광, 부석사나 소수서원처럼 유서 깊은 역사 문화유적들 덕분이다. 영주시는 ‘선비의 고장’임을 내세우면서 도시가 갖고 있는 매력적인 전통문화유산들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의 도시로서 영주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영주시는 2007년부터 국토연구원의 부설 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제안을 받아 ‘공공건축⋅공공공간 통합 마스터플랜’을 만들었다. 심지어 서울보

2017.06.26 월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성세환 회장 구속 석달째…표류하는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구속 석달째…표류하는 BNK금융지주

지난 4월 성세환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BNK금융지주의 경영 공백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성 회장이 구속된 지 65일째인 22일 차기 회장 선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 이사회를 열었으나 의견 차이로 아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경기가 바닥을 치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영진은 여전히 장기파행 사태에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지역 경제의 ‘혈맥’ 역할을 해온 BNK금융지주의 위축이 지역 경기 회복을 더디게 만

2017.06.23 금 정세윤 기자

잃어버린 시간의 그리움과 낭만 있는 근대 도시 인천

잃어버린 시간의 그리움과 낭만 있는 근대 도시 인천

인천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개항시대를 이끌었던 도시라는 사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개항기를 거치며 만들어진 근대적인 거리들과 차이나타운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인천의 오래된 명물인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그 다음 해, 청나라 조계지(외국이 직접 관리하며 행정권과 치외 법권을 가지는 지역)로 지정되면서 상점들이 들어선 것이 시작이었다. 현 인천시 중구청은 일본 조계지내에 일본영사관으로 들어선 건물이기도 하다. 이 일대는 2010년 우리나라의 네 번째 문화지구인 ‘개항장 문화지구’로 지정되기도 했

2017.06.12 월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문 대통령 “정부와 정치권의 직무 유기 막아달라”

문 대통령 “정부와 정치권의 직무 유기 막아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2시 첫 국회 시정연설을 가졌다. 취임 34일째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이른 시간에 시정연설을 한 대통령이 됐다. 일자리 추경예산 통과 문제가 국회에서 지연될 경우 새 정부 초반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은 시정연설을 꼬인 정국의 매듭을 푸는 일종의 정치적 돌파구로 활용해 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2003년 10월13일 시정연설에서 자신의 대통령직을 건 ‘재신임 투표’ 제안하기도 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일자리 추경예산 등의

2017.06.12 월 이석 기자

文 정부 대북정책, ‘북핵 고도화 저지’가 급선무

文 정부 대북정책, ‘북핵 고도화 저지’가 급선무

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통일·대북정책과 관련한 쟁점이 이전 대선만큼 부각되지 않았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찬반을 둘러싼 안보논쟁은 치열했지만 통일에 대한 담론은 보이지 않았다. 대선 전 북한 6차 핵실험설과 미국 선제타격설이 계속 흘러나오면서 대선 주자들이 통일에 대해 얘기하기 쉽지 않았던 탓이 크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가 완전 단절된 상태에서 많은 숙제를 물려받았다. 새 정부는 북한 핵능력의 고도화 방지와 폐기, 사드 배치 여부 최종결정, 남북관계 복원 등 수많은 난제를 풀어야 한다. 우선적으로 북한 핵

2017.06.01 목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촛불 모였던 ‘광화문 광장’, 다시 ‘붉은 악마’의 장으로

촛불 모였던 ‘광화문 광장’, 다시 ‘붉은 악마’의 장으로

15년 전 5월31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 날이었다. 축구 변방으로 여겨졌던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통적인 축구 강호를 연달아 격파하며 4강 신화를 써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응원 구호를 현실로 이뤄낸 것이었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한 채 붉은 티셔츠를 입고 광장에 모여 ‘대~한민국’을 외쳤다.  당시의 설레였던 기억을 다시 불러일으킬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현재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 U-20 대표팀은 조 2위로 일찌감치 16강에 진출한 상태다. 오늘 저녁 8

2017.05.30 화 조유빈 기자

‘위험한 방황’ 거리 떠도는 가출 청소년들

‘위험한 방황’ 거리 떠도는 가출 청소년들

청소년 가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매년 집을 나와 거리를 떠도는 청소년들은 2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30%는 청소년 관련 기관의 보호를 받지만 나머지 70%는 거리에 방치돼 있다. 이들은 크게 가출과 귀가를 반복하는 ‘전환형 가출’과 부모의 학대와 가정불화를 피해 집을 나온 ‘탈출형 가출’로 구분된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가정 해체와 경제적 어려움, 가정불화 등도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가출은 많은 위험을 동반한다. 끼리끼리 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가출 전에 ‘동반 가출’을

2017.05.26 금 정락인 객원기자

‘서울로 7017’에 도시재생을 묻다

‘서울로 7017’에 도시재생을 묻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보행자를 위한 공중정원이 되었다. 지상 16m 높이 고가에 각종 꽃 화분과 푸른 나무들로 새로 단장한 공중정원은, 서울 만리동 광장으로부터 서울역 위를 가로질러 회현역 인근까지 이어진다. 서울역 고가가 만들어진 1970년과 현재 시점인 2017년을 뜻하는 의미로 ‘서울로 7017’이라고 이름 붙여진 공간. 서울로 7017은 진정 서울의 새로운 상징이자 사랑받는 휴식공간이 될 수 있을까. 오늘날 각종 도시문제와 도시의 환경문제가 비단 서울이나 대한민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유난히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은 요즘

2017.05.19 금 윤주 (지역전문가/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 소장)

자세가 나쁘면 척추가 삐뚤어진다?

자세가 나쁘면 척추가 삐뚤어진다?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5.12 금 노진섭 기자

악마의 통증 ‘CRPS’ 軍 환자들의 비명

악마의 통증 ‘CRPS’ 軍 환자들의 비명

죽음보다 무섭다는 난치병인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 중에는 유독 군인들이 많다. 군대에서는 훈련, 격렬한 운동, 전투체육, 작업 등이 수반되다 보니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외상을 입기가 쉽다.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CRPS 환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CRPS는 한창 꿈 많은 20대 초반인 군인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서울 구로구 대림동에 사는 홍인표씨(23)는 CRPS 환자다. 홍씨는 지난 2015년 6월 군에 입대했고, 그해 9월 경기도 이천의 7군단 공병여단에 배치됐다. 그

2017.05.05 금 정락인 객원기자

“논리는 세상을 재단하지만, 소설은 세상과 공감한다”

“논리는 세상을 재단하지만, 소설은 세상과 공감한다”

“나는 논리 밖으로 자주 외출해 소설과 밀회했다. 논리는 세상을 재단할 뿐 공감하려 하지 않았다. 세상은 감성의 바다에 떠다녔다. 민얼굴의 인간과 사회가 거기 있었다. 오래 미뤄뒀던 생각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송호근 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다. 정치·경제·사회를 넘나드는 넓은 안목과 정교한 분석으로 국내외에 칼럼니스트로도 널리 알려졌다. 그동안 사회학과 관련한 수많은 책과 논문을 저술했는데, 환갑을 넘어 장편소설 하나를 내놓았다. 바로 《강화도》다. 4년 전 송 교수는 조용필 19집 《Hello》에 수록된 《어

2017.05.04 목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Up&Down] 시리아 기자 하바크 vs. 부적절 발언 시진핑

[Up&Down] 시리아 기자 하바크 vs. 부적절 발언 시진핑

UP특종 대신 생명 구한 시리아 기자 하바크 취재를 포기하고 테러로 다친 아이를 구한 기자가 있다. 4월17일 CNN에 따르면, 시리아 사진기자 아브드 알카데르 하바크는 4월15일 시리아 북부 알레포에서 작업을 하다 테러 현장과 마주했다. 현장에서 시아파 피난민을 향한 폭발물이 터졌고, 하바크는 촬영을 뒤로 미룬 채 다친 어린이를 안고 응급차로 뛰었다. 이 장면은 구조작업을 돕던 동료 무함마드 알라게브에 의해 촬영됐다. 하바크의 행동은 과거 취재 명목으로 현장을 방치해 논란이 됐던 다른 저널리스트 사례들과 대조

2017.04.26 수 박준용 기자

20~30대 화병 급증

20~30대 화병 급증

20~30대 화병이 많이 증가했다.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 물질만능주의, 빈부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분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고, 급작스럽게 분노가 표출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울화병이라고도 하는 화병은 최근 6년 사이 20~30대에서 53%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1867명이던 화병 환자 수는 2016년 2859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20~30대 남성 발병률은 2011년 387명에서 2016년

2017.04.19 수 노진섭 기사

우주에 벌어진 ‘재사용 로켓’ 전쟁, 스페이스X가 이겼다

우주에 벌어진 ‘재사용 로켓’ 전쟁, 스페이스X가 이겼다

자산 148억 달러, 우리돈 18조에 달하는 세계적 부호이자 괴짜로 통하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공상을 현실로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그의 최근 관심사 중 하나인 하이퍼 루프에 관해서는 최근에 소개된 적이 있다. ▶ 괴짜의 '지각', 초음속 대중교통의 세상 열까그의 또 다른 관심사는 우주다.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우주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다. 스페이스X는 로켓의 재사용을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미국 동부시간으로 3월30일 오후 6시27분, 우주 개발 역사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다. 스페이스X는 통신위성인 ‘SES

2017.04.14 금 김회권 기자

[단독] 아모레·한진·코오롱·오리온·롯데 등 불법 토지 전용 논란

[단독] 아모레·한진·코오롱·오리온·롯데 등 불법 토지 전용 논란

대한민국의 모든 토지는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돼야 한다. 국토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정부가 정해 놓은 지침이다. 만일 이를 위반하게 되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물론, 정상적인 인허가 절차를 거쳐 토지의 형질을 변경해 사용할 수도 있다.그러나 그동안 일부 비양심적인 토지주들은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다. 농지와 산지 등을 불법으로 전용하거나, 아예 국유지를 무단으로 개발해 점용하는 일도 있었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목을 변경하려면 전용 부담금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자체가 단속에 사실상

2017.04.13 목 송응철 기자

후진국 병, 결핵이 줄지 않는 이유

후진국 병, 결핵이 줄지 않는 이유

정부는 4월 전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52만명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 검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례없는 일제 혈액검사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부작용을 우려합니다. 전문가들은 검사를 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정부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올해 초부터 입대자, 의료기관·어린이집 종사자, 재소자 등 모두 180만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잠복 결핵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결핵과의 전쟁을 선포한 배경은 한국의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만 매년 3만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생기고

2017.04.10 월 노진섭 기자

주식 헐값 인수·시세차익 의혹…KB금융 몸집 불리기 ‘잡음’

주식 헐값 인수·시세차익 의혹…KB금융 몸집 불리기 ‘잡음’

금융지주사 간 ‘리딩뱅크’ 쟁탈전이 뜨겁다. 1등 수성을 다짐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과 3년간 성장세를 바탕으로 리딩뱅크 탈환을 노리는 KB금융그룹의 싸움이다. 20년 전만 해도 KB금융은 자산이나 고객 수 등 덩치 면에서 여유 있게 신한금융을 따돌렸다. 하지만 신한금융이 LG카드 인수 등 순익 기여도가 높은 계열사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분위기가 역전됐다. 최근엔 반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014년 취임한 이후 비(非)은행 계열사를 적극 인수했다. 은행과 카드 부문에서의 약세를 다른 부문에서 만회하겠다는 계

2017.04.07 금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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