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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TV 방송,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방송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하는 일들이 잇따라 벌어졌다. 뚝섬편에 등장한 경양식집이 문제였다. 이 업소는 과거 지상파 교양 프로그램 맛집 소개 코너에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이 경양식집은 ‘장인의 맛집’으로 소개됐다. 업소 사장이 ‘장인’이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맛의 혁명’ ‘동서양의 완벽한 조화’ 등의 표현으로 이 업소의 음식을 극찬했다. 가게는 손님으로 가득 찼고, 인터뷰에 등장한 손님들도 음식에 찬사를 보냈다. 와인잔에 장국을 담아내는 이 업소의 특징도 좋

2018.08.11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낙제점’ 식약처가 낳은 생필품 ‘케미포비아’

‘낙제점’ 식약처가 낳은 생필품 ‘케미포비아’

타르색소 어린이 감기약, 중금속 낙지, 독성 가습기 살균제, 살충제 달걀, 유해물질 생리대 등 최근 10년 동안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줄을 이었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제품·식품)의 안전성 논란이 반복된다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정보를 받지 못한 국민은 ‘무엇을 먹고 어떤 걸 사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그 배경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전문성 부재’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식약처는 점수로 매기자면 낙제점이다. 그 이유는 전문성과 원칙이

2017.09.06 수 노진섭 기자

중소업체 팔비틀어 배 부른 TV홈쇼핑업계

중소업체 팔비틀어 배 부른 TV홈쇼핑업계

TV홈쇼핑이 과도한 판매수수료와 송출수수료를 과도하게 책정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홈쇼핑이 제 배만 불리고 중소기업과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나온다. 2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TV홈쇼핑 산업의 손익분석 등을 조사한 결과 2011년부터 2015년까지 TV홈쇼핑 6개사의 5개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5.5%였다. 판매수수료는 판매금액의 32%, 송출수수료는 매출원가의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TV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2011년부터 20

2016.11.21 월 김지영 기자

“업체 로비로 건강기능식품 승인”

“업체 로비로 건강기능식품 승인”

1980년대 일본 식품업계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정 성분을 첨가한 식품을 기능성 식품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바람이 1990년대 국내로 들어오면서 제품이 쏟아졌다. 안전성과 기능성을 평가하고 유통질서를 관리할 필요가 생긴 정부는 2002년 건강기능식품법을 만들어 2004년부터 시행했다. 이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에 대해 ‘의약품과 같이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거나 생리 기능 활성화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명승권 국

2016.11.01 화 노진섭 기자

영양제 다 버려라

영양제 다 버려라

직장인 이아무개씨(38)는 대여섯 가지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외에도 건강을 위해 매일 10여 개의 알약을 복용한다. 그는 “음식으로 영양을 섭취해야 하지만 혹시나 부족한 성분이 있을 것 같아 알약으로 섭취한다”며 “뚜렷한 효과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먹어 두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흔히 ‘밥 대신 알약으로 먹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다. 하루 세끼를 챙겨 먹기가 힘들고 귀찮다는 것이다. 인간이 섭취하는 모든 영양 성분을 알약으로 만들면 인류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건강은커녕 생존할 수조차

2016.11.01 화 노진섭 기자

살 빼는 약의 신기루

살 빼는 약의 신기루

미국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요클리닉 의료진은 올해 초 국제 학술지에 52세 여성의 사례를 보고했다. 가족력 등도 없이 건강한 이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간 수치가 정상보다 20배 이상 증가했다는 내용이었다. 검사 결과, 그의 간은 심한 간염으로 간 기능이 손실됐고 결국 간 이식을 받았다. 추적 결과, 이 환자의 간 손상은 ‘살 빼는 약’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하루에 2알씩 3주 동안 약 50알을 섭취한 후 피곤하고 식욕이 떨어져 병원을 찾았던 것이다. 이 여성이 먹은 것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

2016.10.03 월 노진섭 기자

[2016 GCC] ‘2016 굿 컴퍼니 컨퍼런스’, 막 오르다

[2016 GCC] ‘2016 굿 컴퍼니 컨퍼런스’, 막 오르다

시사저널과 시사비즈가 주최한 ‘2016 굿컴퍼니 컨퍼런스(GCC)’가 막이 올랐다. 5월25일 9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의 주제는 ‘네오트러스트(신뢰)’다. 산업통상자원부·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 후원으로 열린 컨퍼런스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와카바야시 가스히코 하드록 공업 회장, 딜립 순다람 마힌드라 코리아 사장,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 심상기 서울미디

2016.05.25 수 박준용 기자

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미국 FDA 식품원료 등재

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미국 FDA 식품원료 등재

CJ제일제당은 토종 유산균인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이 미국 식품의약국의 신규 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로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뉴스1 한국 전통 발효식품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김치유산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새로운 식품원료로서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토종 유산균인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이 미국 식품의약국의 신규 식품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로

2016.04.11 월 김지영 기자

소비자 상담, 휴대폰‧백수오 가장 많아

소비자 상담, 휴대폰‧백수오 가장 많아

지난해 5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원이 식약처 내 연구실에서 백수오 건강기능식품의 유전자 분석을 위한 샘플채취 시연을 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날 백수오 건강기능제품 전수조사 브리핑을 통해 시중에 유통중인 백수오 제품 207개 중 10개 제품만 이엽우피소를 함유하지 않은 진짜 제품이라고 밝혔었다. / 사진=뉴스1 소비자들은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게 휴대폰과 백수오 관련 상담을 가장 많이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짜 논란을 겪은 백수오제품은 상담량이 대폭 증가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가

2016.02.11 목 고재석 기자

CJ오쇼핑, 해외 취급고 2조원 돌파

CJ오쇼핑, 해외 취급고 2조원 돌파

CJ오쇼핑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송출 수수료 감소와 저마진 상품 판매 축소, 해외 플랫폼 확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CJ오쇼핑은 4일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이 2014년 4분기 대비 3.8% 증가한 37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7.7% 하락한 78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898억원으로 모바일과 웹의 저마진 직매입 상품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11.9% 하락했다. e커머스 사업이 저마진 상품 판매 줄이고 온난한 겨울이 예상됨에 따른 겨울 시즌성 상품 판매

2016.02.04 목 김지영 기자

금융위, 포괄주의 공시 도입

금융위, 포괄주의 공시 도입

금융 당국은 금융 시장의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의사결정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질서 규제 선진화방안 5대 과제'를 10일 밝혔다.지난 11월 금융사 종사자와 전문가 3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10명중 6명은 금융시장내 불공정거래가 아직 빈번히 발생하다고 답했다. 10명중 7명은 충분한 정보제공을 위해 열거주의식 공시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이 낮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10명 중 6명에 달했다. 시장질서 규제 선진화방안 5대 과제는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체계 정비 ▲시장질서 교란

2015.12.10 목 이준영 기자

현대홈쇼핑 3분기 영업이익 241억원…모바일 부문 120% 성장

현대홈쇼핑 3분기 영업이익 241억원…모바일 부문 120% 성장

현대H몰 홈페이지 / 사진 = 현대홈쇼핑 캡처 6일 현대홈쇼핑은 3분기 영업이익이 241억66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7%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64억8900만원으로 0.9%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25억8800만원으로 18.6%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홈쇼핑은 백수오 사태로 인한 환불 비용이 6억원 가량 발생하고 판촉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취급고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부문 성장세가 12

2015.11.06 금 김지영 기자

‘가짜 백수오’ 미리 알고 주식 처분해 20억원 ‘이득’

‘가짜 백수오’ 미리 알고 주식 처분해 20억원 ‘이득’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가짜 백수온 논란에 폭락했다. 내츄럴엔도텍 대표는 논란이 일어나기 전 지인에게 이 사실을 알려 손실을 회피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사진 뉴스1 코스닥 상장사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파문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거액의 손실을 회피한 투자자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내츄럴엔도텍 제품에서 백수오와 유사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앞서 해당 정보를 입수해 보유 주식을 처분함으로써 20억여원의 손실을 피한 A씨를 검찰에

2015.09.24 목 김병윤 기자

홈앤쇼핑, 中企 수수료 ‘바가지’ ...감독기관인 미래부는 ‘모르쇠’

홈앤쇼핑, 中企 수수료 ‘바가지’ ...감독기관인 미래부는 ‘모르쇠’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홈앤쇼핑이 일부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판매 수수료를 40% 중반까지 높여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감독기관인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홈앤쇼핑의 위법·탈법을 알면서도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류지영 새누리당 의원은 6일 홈앤쇼핑이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백수오를 포함해 7개의 중소기업 제품, 400억원 이상을 ‘정액방송’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류 의

2015.09.07 월 원태영 기자

‘백수오 폭탄’에 TV홈쇼핑 ‘휘청’

‘백수오 폭탄’에 TV홈쇼핑 ‘휘청’

국내 TV홈쇼핑업계가 연이은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중소 납품업체에 대한 ‘갑질’로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폭탄(143억6800만원)을 맞은 데 이어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시름이 더해졌다. 최근에는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수천억 원대에 달하는 환불 요구에 시달리며 대책 마련에 진땀을 빼고 있다. 백수오 제품의 주요 판매채널이 홈쇼핑이었기 때문에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인한 업계의 손실 규모는 상상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2015.05.21 목 조현주 기자

자일리톨, 충치 예방 일관된 결과 없다

자일리톨, 충치 예방 일관된 결과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의약품과 같이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거나 생리 기능 활성화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질병 예방과 치료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한다는 것은 비논리적이다. 왜냐하면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은 질병의 발생을 막는 예방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으며, 건강을 개선한다는 것은 현재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넓은 의미로 봤을 때 질병을 치료한다는 개념을 담기 때

2015.05.21 목 명승권│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

당신 식탁엔 건강기능식품 몇 개나 있나요

당신 식탁엔 건강기능식품 몇 개나 있나요

‘건강기능식품은 치료 효과가 없고, 건강 유지 기능도 입증되지 않았다. 약이 아니어서 부작용이 적지만 동시에 식품이므로 약품만큼 엄격한 안전성을 거치지 않았다. 먹을 이유가 없지만 꼭 필요한 경우라면 의사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약품과 식품 중간쯤에 해당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용식 건국대병원 두경부외과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하나로 유지할 만큼 ‘값싼 건강’은 없다”며 “건강이란 제 땅에서 난 제철 채소나 과일을

2015.05.21 목 노진섭 기자

한미약품 ‘백수오’ 반품 가이드 논란

한미약품 ‘백수오’ 반품 가이드 논란

건강기능식품인 백수오 제품이 가짜로 판명된 가운데 한미약품의 백수오 제품 반품·환불에 대한 내부 방침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백수오 원물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소비자를 위해 반품을 모두 처리한다’는 이 회사의 기존 태도와 다른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시사저널이 입수한 한미약품의 반품 가이드는 영업사원을 통해 자사의 백수오 판매처인 약국에 문서나 구두로 전달됐다. 이 반품 가이드에는 ‘소비자가 이미 복용해서 실물이 없으면 환불이나 반품은 불가. 환불을 요청하는 경

2015.05.12 화 노진섭 기자

화장품 하나로 억만 장자 되다

화장품 하나로 억만 장자 되다

지난 5월8일. 주식시장 개장 전 많은 증권 전문가의 시선이 한 회사로 쏠렸다. 한때 주당 4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로 불렸던 아모레퍼시픽 주식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날은 액면분할을 위해 4월22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던 아모레퍼시픽 주식이 재상장되는 날이었다. 과연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재상장 이후에 어떤 흐름을 탈 것인지가 이날 증권가 최대의 화두였다. 증권 전문가들이 황제주의 귀환을 간절히 원했던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백수오 논란으로 주식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아모레퍼시픽이

2015.05.12 화 박혁진 기자

“백수오 90%는 가짜, 진짜도 약효 없다”

“백수오 90%는 가짜, 진짜도 약효 없다”

“수요를 따라갈 만큼 백수오(2년생 이상)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다. 거의 모든 제품은 이엽우피소(가짜 백수오)를 사용했거나 섞은 제품이다. 또 100% 백수오 제품이라도 1년생이어서 약효가 없다.” 약용작물 전문가·농가와 한의사들이 백수오 제품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가짜가 판을 치는 데다 진짜라도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지경이어서 백수오 원료의 진위를 가리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최근 몇 년 새 불티나게 팔린 백수오(은조롱 뿌리) 제품의 원재료가

2015.05.05 화 노진섭 기자

건설·증권·중국 관련 소비주가 대세

건설·증권·중국 관련 소비주가 대세

“달리는 말에 올라타자.” 7년여 만에 코스피 지수가 2200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시로 쏠리고 있다. 코스닥은 720 시대를 맞았다. 정부의 저금리 정책도 일조했다. 은행 이자 놀이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투자자들이 증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대세 상승장을 맞아 어떤 업종과 종목이 유망할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장려 정책 수혜를 입은 건설주와 증시 활성화 덕을 보는 증권주, 화장품 등 중국 소비 관련 업종이 향후 증시를 주름잡을

2015.04.28 화 김은진│파이낸셜뉴스 기자

‘1000년 역사’ 전라도, 義와 藝를 빛낸 인물

‘1000년 역사’ 전라도, 義와 藝를 빛낸 인물

전라도라는 명칭이 사용된 것은 1018년부터다. 고려 현종은 1018년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강남도의 대표지역인 전주와 해양도의 대표 지역인 나주의 지명에서 한 자씩을 취한 ‘전라도’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전라도의 명칭이 사용된 지는 1000년. 전국 광역도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광주시 등 3개 단체는 1000년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2018년 10월18일을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일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전라 감영과 나무목 관아 등 문화유산을 복원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긴 시간동

2018.10.18 목 조유빈 기자

서로의 상처를 본 이들의 연대…아동학대 다룬 《미쓰백》의 성취

서로의 상처를 본 이들의 연대…아동학대 다룬 《미쓰백》의 성취

한 여자가 학대당하는 어린 소녀를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전과자로 사회적 낙인이 찍힌 데다, 하루하루 파트타임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입장에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만 여자는 어린 시절의 자신처럼 부모에게 학대당하는 아이를 모른 척할 수 없었다. 《미쓰백》은 ‘미쓰백’이라 불리는 여자 백상아(한지민)가 우연히 만난 소녀 지은(김시아)을 지켜내기로 마음먹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사회의 그늘에서 학대로 신음하는 아이들을 향한 관심을 촉구하는 영화이자, 같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부

2018.10.12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만화산업 고속성장 빗장 풀자①] 고공비행 날개 꺾는 암초들

[만화산업 고속성장 빗장 풀자①] 고공비행 날개 꺾는 암초들

한국만화산업이 관련법 미비로 고속성장세가 꺾였다. 최근엔 이를 악용한 불법복제가 만연해 수천억 원의 피해까지 냈다. 이 와중에 웹툰 종주국 자리도 후발주자인 중국에 내줄 판이다. 반면 주축기관은 여전히 기초단체 출연 기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 틀을 벗기 위해 공공기관 전환을 추진 중이지만 국회 문턱이 높다. 이에 본지는 앞으로 3회로 나눠 한국만화산업의 위기와 해법, 전망을 차례로 조명한다. 싣는 순서는 ①고공비행 날개 꺾는 암초들 ②만화산업 공공 기관화 현주소는 ③한국만화 미래를 말하다 등이다. [편집자 주]  

2018.08.20 월 경기 부천=김종일 기자

“의원의 더러운 성욕 때문에…” ‘미투 고백’ 여의도 강타

“의원의 더러운 성욕 때문에…” ‘미투 고백’ 여의도 강타

“국회에도 미투 바람이 불었다. 과연 의원회관 내 권력형 성범죄, 권력형 갑질이 사라질까. 대단히 회의적이다. 오히려 의원들은 미투의 철저한 교훈을 통해 보고도 보았다고 하지 않는, 듣고도 듣지 않았다고 하는 보좌진을 더욱 선별해 채용할 것이다. (중략) 왜 서로들 나는 아닌 척, 깨끗한 척들 하십니까.” 국회 직원들의 익명 페이스북 페이지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 3월7일 올라온 글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이 여의도 정가를 휩쓸고 있다. 일각에선 제2·제3의 추가 폭로가 이어져 여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2018.03.12 월 이민우 기자

한반도 색칠하는 ‘음악 여행’ 떠나볼까

한반도 색칠하는 ‘음악 여행’ 떠나볼까

모든 음악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떤 작품들은 특정한 장소 혹은 지역의 풍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태어난다. 때로는 서로 전혀 관계없던 소리와 장소가 역사 속에서 얽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장소와 소리가 개인사 혹은 사회사 속에서 한번 단단히 관계를 맺으면, 그중 하나의 체험이 다른 하나를 머릿속에 불러오기 마련이다. 개인적인 예를 들자면, 필자는 영국의 도시 맨체스터에 가본 적도 없다. 하지만 도시의 이름을 들을 때면 맨체스터 출신의 대표 밴드 오아시스(Oasis)가, 그리고 시티오브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수만 명이

2018.03.03 토 박종현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

깊이 있는, 너무 깊어  끝이 보이지 않는 손정의

깊이 있는, 너무 깊어 끝이 보이지 않는 손정의

흔히들 좋은 책을 읽고 나면 안목이 넓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책뿐일까. 바로 이 사람, 손정의라는 기업가를 알고 나면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절로 얻게 된다. 나 자신이 무언가 엄청난 업적을 이루어내지 못하더라도 일정한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향해 힘껏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바로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에서 만나는 손정의의 인생 모습을 보면 그렇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대표이사 겸 CEO인 손정의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글로벌 기업인 중 한 명일 것이다. 그는 지난 2016년,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영국

2018.02.23 금 신수경 북 칼럼니스트

[Today] 가상화폐엔 빨간불, 김영란법엔 파란불

[Today] 가상화폐엔 빨간불, 김영란법엔 파란불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중앙일보 : 중국, 위안화 해외 밀반출 골머리 … “비트코인 구멍 막자” 초강수 중국정부가 지난해 9월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모집(ICO)을 전면 금지하고 거래소 폐쇄 명령을 내린 데 이어 다시 한 번 규제를 강화할 전망입니다. 개인 간 거래(P2P) 방식의 장외 거래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16일 1만4000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중국발 규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1만1000달러 선으

2018.01.17 수 조문희 기자

[단독] 조기 퇴임 조환익 한전 사장, 광주·전남 시도지사 출마설 내막

[단독] 조기 퇴임 조환익 한전 사장, 광주·전남 시도지사 출마설 내막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8일 전격 퇴임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말인 2012년 12월 취임해 만 5년 가까이 한전을 이끌었다. 대통령이 두 번 바뀌는 동안 두 차례 연임에 성공했지만 결국 임기를 석 달여 남기고 물러났다. 지역의 한 언론은 그의 퇴임을 두고 ‘아름다운 퇴장’이라고 제목을 뽑기도 했다. 그가 갑작스럽게(?) 한전을 떠남으로써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정치권에서 ‘아이디어‘​ 수준에서 떠돌던 광주시장이나 전남도지사 후보 추대설이, 그가 한전을 떠나면서 점차 유력 ‘설(說)‘로 업그레이드되는

2017.12.11 월 정성환 기자

‘문학 DNA’가 한국 문화 지탱한다

‘문학 DNA’가 한국 문화 지탱한다

10월25일 문학동네는 제23회 문학동네소설상 심사 결과, 황여정씨의 경장편 《알제리의 유령들》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소설가 황석영의 딸이어서 주목받았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그는 현재 김영사에서 인문서적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어머니 홍희담씨 역시 광주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소설 《깃발》 등을 쓴 소설가다. 10년 넘게 공모전의 문을 두드린 끝에 등단한 황씨는 “아버지께 연락드렸더니 놀라고 기뻐하시며 ‘잘했다, 수고했다’고 하셨다. 소설가 아버지를 둔 게 부담스러웠다면 처음부터 소설을 쓰지 못했을 거다. 소

2017.11.23 목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