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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유럽 정복의 원동력 된 커피

나폴레옹 유럽 정복의 원동력 된 커피

“나에게 불가능은 없다.” 인류 역사상 가장 천재적인 군인이자 뛰어난 지도자로 이름을 떨친 나폴레옹의 명언이다. 그런 그조차도 결국 웰링턴이 이끈 영국·프로이센 연합군과의 전투에서 패배함으로써 남대서양의 외딴섬 세인트헬레나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영국 해군이 그를 세인트헬레나에 유배한 이유는 가장 가까운 육지가 1900km나 떨어져 있기 때문이었다. 그로서는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그곳에 커피가 재배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커피로 유배지서 외로움 달랜 나폴레옹 커피의 카페인이 인체를 각성시키고 운동능력을 향상

2017.09.23 토 구대회 커피테이너

[가상화폐 Talk] 가상화폐를 둘러싼 호재와 악재

[가상화폐 Talk] 가상화폐를 둘러싼 호재와 악재

가상화폐에 관한 얘기가 많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대시 등 가상화폐로 지금 돈이 몰립니다. 가상화폐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호재와 악재, 이 두 가지를 비교해보죠.    △ favorable factor (호재) 코인데스크(CoinDesk)의 자료를 보면 가상화폐 중 최대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한때 4900달러(553만원)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초와 비교해보면 4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가격이 오른 건 그 자체가 호재입니다. 왜냐면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2017.09.12 화 김회권 기자

어른들의 권력 놀음에 베네수엘라 아이들은 굶주린다

어른들의 권력 놀음에 베네수엘라 아이들은 굶주린다

베네수엘라는 지금 핏빛으로 물들었다. 극심한 경제난은 베네수엘라를 전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불안정한 국가 중 하나로 만들었고, 정국 불안은 시위대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전 위험성까지 거론한다. ‘차베스의 나라’였던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사망한 뒤 ‘마두로의 나라’가 됐다. 우고 차베스가 대통령이었던 시기엔 미국과 맞서는 볼리바르 동맹의 리더국이었던 베네수엘라다. 2005~2011년 차베스 정권은 세계 40여 개국에 약 82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지원을 했다. 오일머니로 만들어 낸 중남미 질서의

2017.08.01 화 김회권 기자

만일 국회의원을 500명으로 늘린다면? (下)

만일 국회의원을 500명으로 늘린다면? (下)

지난 2013년 세계인의 주목을 끌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버스기사 출신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입니다.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베네수엘라의 이야기입니다. 암으로 사망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후계자로 지명했던 니콜라스 마두로는 2013년 4월 대통령 재선거에서 승리하며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됐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공공 버스운전사로 일했던 인물이 국회에 입성해 노동자를 대변하다가 한 국가의 최고권력자로 등극했습니다. 법조인이나 기업가, 직업정치인 등 소위 엘리트가 대거 진출하는 정치판에서 혁명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한국의 정

2017.06.08 목 이민우 기자

벤처산업을 새 정부 경제정책 최우선에 둬야

벤처산업을 새 정부 경제정책 최우선에 둬야

새 대통령은 당선의 기쁨을 누릴 여유도 없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데 전력투구해야 한다. 최근 언론에선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장갑차를 막아선 한 시민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빵과 생필품 부족, 폭등하는 물가상승에 불만을 품은 국민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고, 그 시민은 온몸으로 저항하고 있었다. 차베스 전 대통령(1999~2013)은 원유만 믿고 보건·주택·스포츠문화 이벤트까지 퍼주기식 무상 정책을 실시했다. 복지 천국에 국민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2013년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하기 시작하자 국가재정이 고갈되며

2017.05.10 수 임수택 편집위원

김인식 감독, “태극마크 달고  들어오는 만큼 사명감 갖고 모였으면 좋겠어”

김인식 감독, “태극마크 달고 들어오는 만큼 사명감 갖고 모였으면 좋겠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 잇단 악재가 불거지면서 김인식 대표팀 감독(69)의 근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근 강정호(피츠버그)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는 바람에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졌고, 김광현(SK)도 팔꿈치 수술로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이용찬(두산)과 붙박이 2루수 정근우(한화)도 수술을 받았다. 지난 12월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김 감독을 만났을 때 첫 인사가 “감독님, 괜찮으세요?”였다. 대표팀의 어려운 상황을 빗댄 인사였는데 김 감독은 “요즘 그런 인사 정말 많이 받고 있다”면서 쓴

2016.12.18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호세프의 축출로 종결된 남미 좌파 블록의 붕괴

호세프의 축출로 종결된 남미 좌파 블록의 붕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결국 상원 전체회의 최종 표결로 탄핵을 당했다. 그는 두 가지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브라질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었고, 브라질 헌정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된 대통령이 됐다.  그의 탄핵사유에 대해서는 평가가 분분하다. 공식적인 탄핵 사유는 분식 회계와 의회 승인 없이 회계를 조작한 부정사건 개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개인적인 부정 축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재정 상황을 좋게 보이기 위한, 재정적자를 축소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분식회계이므로 탄핵까지는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다. 이 때문에 탄핵 이야기가

2016.09.02 금 김경민 기자

미 하원이 주목한 바로 이 한국인

미 하원이 주목한 바로 이 한국인

미국 하원이 한 한국인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그의 이름을 딴 날을 공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장정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65). 미 하원은 장 전 회장의 이름을 붙여 7월17일을 ‘장정수의 날’로 선포하고 그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미국은 이런저런 기념일들이 유독 많은 나라지만, 현지 언론에서도 한국인의 이름을 기념해 미 하원이 이런 날을 제정한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는 평가가 많다. 게다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기념일이 선포된 한국인은 장 전 회장이 처음인 것으

2016.08.19 금 박혁진 기자

OPEC 정례회의…이란·UAE ‘감산 못 한다고 전해라’

OPEC 정례회의…이란·UAE ‘감산 못 한다고 전해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원유 감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 비공개 회의에서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깜짝 감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란과 아랍에미레이트(UAE)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OPEC이 감산에 합의하면 50달러에 도달한 유가가 추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OPEC 회원국 대다수는 감산을 바라고 있다. 특히 국가 재정 상황이 심각한 나이지리아

2016.06.02 목 황의범 기자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2072억원…전년 대비 3.3%↑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2072억원…전년 대비 3.3%↑

현대건설이 지은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크루즈 정유공장 전경 / 사진=현대건설 최근 저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년 전보다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년 전보다 3.3% 증가한 20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조2879억원을 기록하면서 8.7% 성장

2016.04.27 수 노경은 기자

브릿지스톤타이어, 순매출·영업이익 ↑ 순이익 ↓

브릿지스톤타이어, 순매출·영업이익 ↑ 순이익 ↓

브릿지스톤타이어의 지난해 순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5% 감소했다. / 사진=브릿지스톤타이어 브릿지스톤타이어는 글로벌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대비 순매출, 영업이익, 경상이익 모두 늘었지만 순이익은 5%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브릿지스톤타이어는 ▲순매출 41조8064억원 ▲ 영업이익 5조7052억원 ▲ 경상수익 5조 5955억원 ▲순이

2016.03.14 월 정지원 기자

지카바이러스, 성관계로 사람 간 전파 확인

지카바이러스, 성관계로 사람 간 전파 확인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기에 물린 사람이 성관계를 할 경우 한 달 이상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지카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방법이다. 사진은 독일의 한 콘돔회사 직원들이 제품을 선보이는 모습. © DPA 연합 지구의 반대편인 브라질 등 남미에서 유행하던 ‘지카(Zika)바이러스’가 어느 새 우리의 인접국인 중국에까지 파고들었다. 지구촌을 새롭게 공포에 떨게 만드는 지카바이러스는 단순히 모기에 물리는 것뿐만 아니라, 성관계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등 새로운 경로도 확인되고 있다. 임신한 여성

2016.02.16 화 노진섭 기자

항공업계, 임신부에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 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항공업계, 임신부에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 항공권 취소 수수료 면제

홍콩 독감이 유행했던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들이 검역대에서 체열측정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관련 노선에 대해 임신부와 동반 가족의 항공권 변경·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란 신생아의 소두증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모기를 통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에서 시작해 북미·유럽·동남아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6.02.02 화 송준영 기자

“집이 불타고 있는데 우린 딴 곳을 보고 있다”

“집이 불타고 있는데 우린 딴 곳을 보고 있다”

11월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렸다. © EPA연합 지금까지 세계 정상이 가장 많이 모였던 사례는 1948년 12월10일 파리 샤이요궁(宮)에서 ‘세계인권헌장’을 선언하던 자리였다. 당시 58개국 정상이 모였다. 반세기가 흐른 지난 11월30일 테러의 상흔이 아직 가시지 않은 파리에, 이번에는 전 세계 195개국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바로 ‘지구 환경’을 위한 자리였다. 이

2015.12.08 화 최정민│프랑스 통신원

국내 정유업체, OPEC 연차총회에 이목 ‘집중’

국내 정유업체, OPEC 연차총회에 이목 ‘집중’

국내 정유 업체들이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연차총회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년 원유 가격 향방이 이들 손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진 까닭이다. 유가가 유지되거나 점진적으로 상승한다면 국내 정유 업체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유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미국 미디어그룹 블룸버그는 OPEC 좌장 격인 사우디아라비아 의지에 따라 감산 합의는 이루지 못할 것으로 3일 보도 했다. 미국 셰일가스로 촉발된 원유 주도권 싸움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다.

2015.12.03 목 송준영 기자

정유업체, 한 푼이라도 아껴 유가 변동성에 대비한다

정유업체, 한 푼이라도 아껴 유가 변동성에 대비한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 사진=현대오일뱅크 홈페이지 유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국내 정유 업체들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쓰고 있다. 고도화 설비를 증설하고 원료 다변화를 통해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있는 것이다. 유가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 1일(현지시간) 국제 원유 시장이 통제 불능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국제 유가가 이젠 정치적 결정보다 시장의 힘에 더 많이 휘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석유수출국기구(OP

2015.11.09 월 송준영 기자

[New Books] 신을 찾아서

[New Books] 신을 찾아서

신을 찾아서 무신론자인 한 과학자가 ‘신’과 진리를 규명하고자 한 끈질긴 탐색의 기록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회고록이기도 하다. 잦은 이사와 전학으로 인한 외로움, 문학·철학·과학·수학 등에 대한 관심, 사춘기에 겪은 해리(解離) 현상과 일종의 ‘신비 체험’, 그로 인한 정신적 붕괴, 과학자에서 사회운동가로의 변신 등 일생의 여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전설의 땅 이야기 에덴동산, 아틀란티스, 엘

2015.10.29 목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정유업체들, 생존 위한 비장의 승부수 띄우다

정유업체들, 생존 위한 비장의 승부수 띄우다

사진=SK이노베이션 국내 정유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제품 투자로 불확실성 타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셰일가스 산업이 위기에 빠지면서 원유가격 향방이 오리무중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유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는데 이들이 예상한 유가 차이는 40달러에 달한다. 이는 원유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저유가는 미국 셰일가스를 무너뜨리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계 사모펀드 KKR 컨소시엄이 42억 달러(4조9000억원)를 투자해 인수한 셰일에너지업체 샘슨리소스가 파산보호를 신

2015.09.22 화 송준영 기자

현대건설, 해외수주 축소로 영업이익 9% 감소

현대건설, 해외수주 축소로 영업이익 9% 감소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543억 8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81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41억7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8.2% 감소했다. 국내외 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에 따른 해외 발주 축소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현대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로 감소폭이 컸다. 현대건설

2015.07.24 금 노경은 기자

두 남녀가 갑자기 땅속으로 사라졌다

두 남녀가 갑자기 땅속으로 사라졌다

최근 싱크홀(sink hole)이 사건·사고 뉴스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고 있다. 갑자기 도로가 무너져내려 길 가던 차 앞바퀴가 빠지는가 하면, 예고 없이 발밑이 푹 꺼지며 사람이 빨려들어가듯 추락한다. 고층 건물이 통째로 삼켜지기도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갑작스레 만들어지는 싱크홀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2010년 이후 서울에서만 총 3119건의 크고 작은 싱크홀이 발생했다. 문제는 매년 싱크홀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2010년 436건에서 2011년 572건, 2012년 691건, 20

2015.05.26 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기름값 떨어질 때마다 속이 쓰리다

기름값 떨어질 때마다 속이 쓰리다

2014년 세밑 최대의 화두 중 하나는 원유다. 가격 하락세가 급전직하다. 중동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6개월 사이에 반 토막 났다. 원유가 전체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러시아는 부도 위기다. 투자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수입 물가 하락으로 내수 경기엔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변동성이 커졌다. 내수주를 포함한 코스피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다. 직격탄을 맞은 원유 DLS(파생결합증권) 가입자들은 더욱 울상이다. 증권사마다 중도 환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국제 원유 가격은 전례 없는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2014.12.25 목 조재길│한국경제신문 기자

차이나타운, 미국 앞마당 점령하다

차이나타운, 미국 앞마당 점령하다

에콰도르의 만타(Manta) 지역은 태평양에 인접한 에콰도르 최대 휴양지다. 바닷가와 가까워 한국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한 울산·여수와 닮아 보인다. 최근 만타 지역에서는 19억 달러 규모의 정유화학산업단지 사업을 두고 협상이 진행 중이다. 아름다운 이곳의 자연 경관과 달리 에콰도르 경제 사정은 좋지 않다. 그래서 19억 달러 사업을 두고 에콰도르 정치인을 비롯해 금융·건설업체들까지, 여러 집단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 일자리 부족이나 처우 개선을 위해 시위를 주도하는 노동자 집단에서도 만타의 사업은 큰 관

2014.10.14 화 이상│남미 통신원

“이기는 것만이 가장 확실한 답이다”

“이기는 것만이 가장 확실한 답이다”

브라질월드컵으로 침체됐던 한국 축구가 새로운 출발을 위해 닻을 올렸다. 홍명보 전 감독 사임 후 두 달 동안 계속됐던 신임 감독 찾기도 마무리됐다.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다.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 감독에게 임기 4년이 보장됐다.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끈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다양한 경험, 좋은 인품, 강한 책임감을 지닌 지도자”라고 그를 소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특급 스타였다. 1954년생인 그는

2014.09.18 목 서호정│축구 칼럼니스트

이런 멍청한 축구협회 같으니라고!

이런 멍청한 축구협회 같으니라고!

홍명보 감독 사퇴 이후 한 달째 공석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표팀) 감독 선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한축구협회는 8월17일 우선 협상 대상이던 네덜란드 출신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의 협상 결렬을 알렸다. 당초 계약 성사를 자신했던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장담은 공염불로 끝났다. 하루 뒤 이 위원장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앞에서 협상 결렬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해 브리핑했다. 가장 큰 이유는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요구한 데 있었다. 하지만 축구협회의 협상 능력 부재, 이 위원장의 지나친

2014.08.28 목 서호정│축구 칼럼니스트

이규혁·노진규·강광배 금메달을 따야만 영웅이 아니다

이규혁·노진규·강광배 금메달을 따야만 영웅이 아니다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도와주어야 딸 수 있다”고 한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올림픽의 해에 자신의 실력이 절정에 올라 있어야 하고 라이벌들의 컨디션이 나쁘거나 대진 운 같은 행운도 따라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 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거나 설사 여러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다 하더라도 금메달은커녕 메달조차 만져보지 못한다. ‘올림픽 메달’과 지독히도 인연이 닿지 않은 겨울 사나이 3인의 사연을 알아봤다.

2014.02.12 수 기영노│스포츠 칼럼니스트

“깨끗하다” 오리발 내밀며 ‘검은돈’ 챙긴다

“깨끗하다” 오리발 내밀며 ‘검은돈’ 챙긴다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의 최고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은 2013년 꿈같은 한 해를 보냈다.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연맹컵(DFB)을 잇달아 석권한 데 이어 연말에는 FIFA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구단 단장인 울리히 회네스에게 2013년은 ‘악몽’이었다. 지난해 4월 탈세 혐의를 받고 독일 세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주간지 ‘포쿠스(Focus)’가 폭로한 것이다. 회네스는 스위스 본토벨(Vontobel) 은행

2014.01.09 목 강성운│독일 통신원

대륙에서 ‘죽음의 상인’ 몰려온다

대륙에서 ‘죽음의 상인’ 몰려온다

지난 9월 터키 정부는 장거리 공중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 사업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중국정밀기계수출입공사(CPMIEC)를 선정했다. 터키가 중국에서 도입하기로 한 것은 훙치(紅旗)-9 방공 시스템이다. 중국 중·장거리 방공 시스템의 핵심 전력으로, 방공 미사일의 대명사인 미국 패트리어트에 버금가는 성능을 지녔다. 총 사업비는 30억 달러(약 3조1840억원)에 달한다. 훙치-9는 탐색·추적·유도 레이더 차량, 발사관 4개를 갖춘 미사일 탑재 차량, 지휘·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2013.12.11 수 모종혁│중국 통신원

미인대회는 국민 오락 감옥에서도 열린다

미인대회는 국민 오락 감옥에서도 열린다

결국 베네수엘라를 이길 수 없었다. 11월9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모인 세계 80개국의 늘씬한 미녀들은 저마다 미스유니버스 왕관을 노렸다. 하지만 미스베네수엘라인 가브리엘라 이슬러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180cm의 큰 키, 플라멩코 댄서에 아나운서라는 이력까지. 심사위원들은 재색을 겸비한 이슬러의 손을 들어줬다.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된 순간이었다. 세계 미인대회에서 베네수엘라는 매회 유력한 우승 후보다. 1952년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처음 열린 이후 베네수엘라는 올해 우승까지 7번이나 왕관을 차지했다.

2013.11.27 수 김회권 기자

[MB권력 5년 막후] #17. 실세들이 설친 자리엔 빚더미만 남아

[MB권력 5년 막후] #17. 실세들이 설친 자리엔 빚더미만 남아

2010년 8월25일 저녁 7시30분, 서울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영빈관. 후안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함께 들어섰다. 3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온 모랄레스 대통령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볼리비아의 리튬 자원을 개발하는 것과 관련한 협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방한이 성사되기까지 ‘자원 외교’를 내세운 이상득 의원의 막후 역할이 컸다. 이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에너지 협력 특사 자격으로 2009년 8월 이후 이날까지 세 차례나 볼리비아를 방문했다

2013.11.13 수 소종섭│편집위원

‘뷰티 산업’의 봉으로 전락한 미스코리아

‘뷰티 산업’의 봉으로 전락한 미스코리아

그동안 미스코리아 관련 의혹이 종종 불거졌었다. 진은 5억원, 선은 3억원, 미는 1억원이 든다는 등 소문은 무성했지만 증거가 드러나지 않아서 항상 ‘카더라 통신’에 머물러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구체적인 폭로가 나와 화제가 됐다. 대회에 출전했지만 입상하지 못한 후보자 두 명의 어머니가 항목별로 사용한 돈의 액수와 통장 사본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한 후보자의 경우 헤어·메이크업 교육비로만 회당 150만~275만원씩 총 3525만원을 썼다. 미용용품 구입에 200여 만원, 마

2013.11.05 화 하재근│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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