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경제는 ‘생존 지식’, 절대 어렵게 설명하면 안 되죠”

“경제는 ‘생존 지식’, 절대 어렵게 설명하면 안 되죠”

“경제는 교양을 넘어 ‘생존 지식’이다.” 월급만으론 내 집 마련은커녕 저축도 힘든 현실이다. ‘뭐라도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에 발을 동동 굴러보지만 투자는 어디 쉬울까. 주식은 잘 모르겠고, 부동산은 관망만 하고 있다. 언론 보도나 경제 서적은 또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지. 전문용어 앞에서부터 턱 막힌다. 경제 지식이 대중과 괴리된 현실은 이미 오래된 얘기다. 경제학자 김광석 박사는 “종종 강연을 다니면서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예를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몇

2018.10.05 금 오종탁 기자

규제 불구, 강남·강북 집값 동반상승…노무현 정부 데자뷔?

규제 불구, 강남·강북 집값 동반상승…노무현 정부 데자뷔?

지난해 8·2 대책 등 각종 규제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강남 집값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에는 강북을 포함한 비강남권 지역 집값이 강남권 상승률을 웃돌며 강남 집값 추격세에 돌입한 모양새다. 규제 속에서도 강남·강북이 모두 상승하는 서울 부동산시장의 흐름은 노무현 정부 때와 비슷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서울 부동산시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무려 5년간 침체기를 겪었다. 2013년 박근혜 정부는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취득세 영구 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생애 최초 구입자 취득

2018.08.10 금 길해성 시사저널e. 기자

부동산 보유세 개편, 일관성이 필요하다

부동산 보유세 개편, 일관성이 필요하다

부동산 보유세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산세를 뜻한다. 최근 언론에 등장하는 용어인 보유세는 쉽게 말해 부동산 부자를 겨냥한 종부세를 의미한다. 보유세를 인상하기 위한 현 정부의 명분은 부동산 가격 안정과 경제 양극화 해소였다. 지난 정부에서 빚을 내서라도 주택을 구입하라는 반강압적 설득 때문에 상당한 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었고, 다주택자가 늘어나자 문재인 정부는 보유세 강화를 통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수많은 경제학자들이 공평과세의 필요성을 이야기한 만큼 현 정부의 입장은 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보

2018.05.09 수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Today] ‘김현미표’ 초강력 부동산 대책 나올까

[Today] ‘김현미표’ 초강력 부동산 대책 나올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동아일보 : “사드 연기나 철회 안해…전작권 환수 당연한 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연 논란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것이 사드 배치를 연기하거나 결정을 뒤집는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우려를 감안해 사드 배

2017.06.22 목 이석 기자

‘중국 경제 위기론’은 과장이 아니었다

‘중국 경제 위기론’은 과장이 아니었다

중국 상하이 금융 중심지인 푸둥(浦東) 지구의 모습. 기자가 방문한 1월18일에도 스모그로 인해 시야가 흐릿했다. 최근 ‘시계(視界) 제로’로 진입 중인 중국 경제를 연상케 한다. © 시사저널 박혁진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 상황을 놓고 2016년 새해 벽두부터 경고등이 들어왔다. 연일 폭락하는 상하이 증시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시장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어서다. 정부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경제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2016.02.06 토 중국 상하이·선전·홍콩 = 박혁진 기자

전세금 들고 있다면 내 집 마련 두려워하지 마라

전세금 들고 있다면 내 집 마련 두려워하지 마라

  전셋값이 요동을 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세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참에 아예 대출을 받아 집을 사야 할지, 아니면 오르는 전세금을 맞춰서 더 올려주고 여전히 향후를 지켜봐야 할지에 대한 전세 난민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관건은 내년 전망인데, 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다시 대두되고 있다. 올해 주택 시장은 최대 호황을 누리면서 성수기와 비수기를 가릴 것 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전세금을 보면 집값이 좀 더 오를 것 같기도 하고, 고공

2015.12.03 목 장경철│부동산센터 이사

전세보증금 최근 4년 새 53% 늘어

전세보증금 최근 4년 새 53% 늘어

김기준 의원실 제공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전세보증금이 최근 4년간 전세보증금이 135조원(53%) 늘었다고 밝혔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전세보증금 총액은 2010년 258조원에서 지난해 393조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13% 가량이다. 김기준 의원은 “지난해 3월 이후 전세가격이 6.2% 오른 것을 감안하면 보증금 총액은 417조원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월세보증금까지 고려하면 전월세

2015.09.14 월 김병윤 기자

새누리당 의원과 장관은 ‘강남 스타일’

새누리당 의원과 장관은 ‘강남 스타일’

120㎢. 남한 전체 면적의 0.1%.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가 차지하는 지리적 위상이다. 하지만 강남 3구가 대한민국에서 갖는 경제·사회·문화적 위상은 결코 물리적 넓이와 비교할 수 없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서 강남 3구는 사람들의 욕망을 대변하는 상징적 장소로 자리매김해왔다. 대한민국 정·재계를 움직인다는 ‘강남 3구’의 지배적 위상은 여러 면에서 여전히 굳건한 모양새다. 한때 장기화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강남 불패&rsq

2015.06.16 화 이규대 기자

집값 뛰는데 내 집 마련 고민되네

집값 뛰는데 내 집 마련 고민되네

계약 만기가 다가오는 전세 세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세가격이 2년 전에 비해 많게는 1억원까지 뛰어서다. 집주인은 인상분을 ‘보증부 월세(반전세)’로 돌려 꼬박꼬박 월세를 받으려고 한다. 집이 한 채 있지만 자녀 교육 때문에 이사를 염두에 둔 학부모의 마음도 좌불안석이다. 막상 집을 장만하려니 기존 아파트를 사야 할지, 새 아파트를 청약해야 할지 등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주변에서는 2017년께 입주 대란으로 부동산 냉각기가 다시 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지난해 이후 분양 시장이 좋아져서

2015.05.14 목 김진수│한국경제 기자

건설·증권·중국 관련 소비주가 대세

건설·증권·중국 관련 소비주가 대세

“달리는 말에 올라타자.” 7년여 만에 코스피 지수가 2200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시로 쏠리고 있다. 코스닥은 720 시대를 맞았다. 정부의 저금리 정책도 일조했다. 은행 이자 놀이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투자자들이 증시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대세 상승장을 맞아 어떤 업종과 종목이 유망할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장려 정책 수혜를 입은 건설주와 증시 활성화 덕을 보는 증권주, 화장품 등 중국 소비 관련 업종이 향후 증시를 주름잡을

2015.04.28 화 김은진│파이낸셜뉴스 기자

“초이노믹스? 아주 건방진 네이밍이지”

“초이노믹스? 아주 건방진 네이밍이지”

“특히 기업의 사내 유보금에 과세한다는 것이 말이지요, 참 마음에 걸려요. 일자리를 만들겠다면서 대기업 목을 조르고…. 만약 우리가 월급 받아 어렵게 저축해 금고에 넣어둔 돈을 정부가 세금으로 걷겠다고 하면 누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이렇게 한다, 저렇게 한다 뭐 한마디라도 상의를 하고 협의를 해야지, 우리는 이리 갈 테니 나를 따르라는 식으로 무작정 가면, 글쎄요, 당으로서도 참 기분 나쁜 일 아니겠습니까.”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관료 출신의 새누리당 ㄱ의원은 이런저런 현안을 얘기하던 중,

2014.11.06 목 서상현│매일신문 정치부 기자

전세를 날뛰게 하는 게 ‘초이노믹스?’

전세를 날뛰게 하는 게 ‘초이노믹스?’

서울시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전셋값이 화제다. 매매가 6억원인 이 아파트의 전셋값이 5억5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무려 90%가 넘는다. 집을 사는 가격과 빌리는 가격에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더구나 이 아파트의 전셋값은 최근 두 달 사이 무려 7000만원이나 올랐다. 박근혜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취임 전부터 부동산정책에 칼질을 예고했다.

2014.11.06 목 안성모·조현주 기자

부동산 정책, ‘송파’에서 넘어지나

부동산 정책, ‘송파’에서 넘어지나

      ⓒ연합뉴스3차 뉴타운 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거여-마천 지구의 모습.   “정말, 이명박은 못 당해.” 지난 1월3일 이명박 서울시장이 송파 신도시 사업 시기를 늦추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나서자, 한 여권 관계자가 내뱉은 말이다. 이시장이 사고를 쳤고, 당국은 속절없이 말려 들고 있다는 반응인 셈이다.    8·3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안이 국회를 막 통과한

2006.01.06 금 노순동 기자

“밀루유떼”…“됐거든”

“밀루유떼”…“됐거든”

네티즌들은 언어의 성감대를 갖고 있다. ‘친절한 네티즌’들은 영화든, 드라마든, 코미디든 유행어가 뜬다 싶으면 그것을 차곡차곡 쌓아 ‘○○○어록’을 만든다. 2005년 급상승한 검색어를 올해 네티즌들이 즐겨 쓴 유행어에 맞추어 따라가 본다.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영화 <말아톤>에서)올해는 해외파 야구 선수들이 죽을 쑤는 통에 검색어 시장에서 기를 쓰지

2005.12.16 금 차형석 기자

조선일보는 강남, 한겨레는 일산

조선일보는 강남, 한겨레는 일산

        부동산종합대책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기사도 쏟아져 나온다. 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어디에서 살까?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해 보기로 했다. 조선일보·한겨레 편집국 기자 각각 3백6명과 2백47명(논설위원·임원실·사장실 포함)을 대상으로 했다. 조선의 경우 자체 발행한 <Phone & Address>(2003년)를 참고로, 인터넷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사는 지역을 역추적했고, 한겨레는 사내

2005.08.26 금 이윤삼 편집국장

경제공약, 실천성 검증한다

경제공약, 실천성 검증한다

 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내놓은 정책을 차분히 비교 · 검토하고 이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때이다. 선심성 개발공약이나 현실성 없는 경제정책이 남발돼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경제가 더욱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현실이다. 그러나 정치판은 여전히 정책대결을 뒷전으로 밀어놓은 듯하다. 단적인 예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3월5일 각 당의 정책담당자들을 초청, 경제공약을 중심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언론의 보도태도 역시 정책대결을 가로막는 요인 중

1992.03.19 목 김상익 경제부 차장대우

경제정책 전면 재조정해야

경제정책 전면 재조정해야

 정부는 일관된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지 못한 채 방황해왔다. 최고통치권자인 대통령의 경제운용에 관한 확고한 신념이나, 흔히 말하는 철학이 없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3공은 숱한 부작용과 반작용에도 불구하고 성장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해 세계가 괄목하는 고도성장을 성취했다. 5공은 안정에 치중, 쿠데타 독재정권의 정치적 횡포와는 별도로 그런대로 안정면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통치권자들이 성장과 안정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이다.  6공은 국제수지 흑자 등 유리한

1991.06.13 목 장성원(동아일보 논설위원)

아득히 멀어진 ‘地上의 방 한칸’

아득히 멀어진 ‘地上의 방 한칸’

‘때놓친 충격요법’에 신물, 일관성있는 주택정책 펼쳐야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올봄은 너무나 잔인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1월초 서울 강남의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일기 시작한 전세값 폭등열기가 순식간에 수도권 전역의 연립 · 단독주택을 휩쓸고 전국 주요도시로까지 무차별 확산되어 ‘무주택 신드롬’이라 할 만한 심각한 사회적 병리현상을 낳고 있다. 전세값 폭등의 불길은 주택가격의 앙등을 부추기고, 상가 · 공장의 임대료도 대폭 끌어올려 무주택서민 · 중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 정치 · 사회적 불안감마저

1990.03.11 일 박상기 편집위원대리

증설이냐, 이전이냐…안개 속 김해 장유소각장

증설이냐, 이전이냐…안개 속 김해 장유소각장

김해 장유소각장이 뜨겁다.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로의 열기 때문이 아니라 소각장을 증설하려는 김해시와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하며 정면으로 부딪히면서다.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서로의 주장을 교환하던 이들은 급기야 전(前) 시의원이 폭행 혐의로 공무원을 고소한데 이어 김해시가 공무집행방해 등을 이유로 주민들을 고발하며 전선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증설, 이전 이견 차 4년째 표류 중…주민, 공무원, 전 시의원 포함된 고소 · 고발전으로 비화   현재 소각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장

2018.12.06 목 김해 = 황최현주 기자

‘흉가’로 방치된 안산역사, 무슨 일이?

‘흉가’로 방치된 안산역사, 무슨 일이?

한국철도시설공단(공단)과 안산역사(驛舍) 기부채납자 간에 무상사용 기간을 놓고 마찰이 일고 있다. 공단은 국유재산 무상사용 허가서에 명시된 사용기간을 근거로 지난 4월 임대 만료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그러나 기부채납자와 임차인들은 무상사용 허가서의 내용이 법령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공단이 감독기관인 감사원·국토교통부(국교부)·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지시 사항을 무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공단의 갑질 행포에 300여 명의 임차인 가족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게 될 위기에 내몰렸다”고 밝혔다.안산역사는 1998년 철도청

2018.12.06 목 조해수 기자

자영업 구조조정기, 실속 창업으로 뚫는다

자영업 구조조정기, 실속 창업으로 뚫는다

요즘 뉴스 보기가 두렵다. 자영업의 위기, 자영업 폐업 관련 뉴스가 끊이지 않고 쏟아진다. 언론들은 마치 스포츠 중계하듯 자영업 시장이 어렵다는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어디에도 눈이 갈 만한 대안을 얘기하는 언론은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연이은 최저임금 상승은 자영업 경기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됐다. 자영업 문제는 사실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지난 10년간 정부는 자영업 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았다. 청년층부터 직장인, 시니어 세대까지 창업을 하라고 독려해 왔다. 몇 시간 창업교육만 받아도, 정부 컨설팅만

2018.12.03 월 김상훈 스타트비즈니스 대표

[르포] ‘건물주’가 서울 성동구청…안심하고 장사하는 자영업자들

[르포] ‘건물주’가 서울 성동구청…안심하고 장사하는 자영업자들

어떤 곳에나 빛과 그늘이 있다. 주목받고 뜨는 상권 이면에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그늘도 그중 하나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된 곳이 활성화돼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되면서 기존의 저소득층 원주민을 대체하는 현상’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지만, 이제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치솟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게 된 자영업자들이 둥지를 떠나야 하는 현상을 일컫는 단어가 됐다. ‘둥지 내몰림’이라는 단어가 들어맞는다. 수십 년 동안 자신의 터전이자 둥지였던 곳과 결별해야 할 정도로, 임대료가 자영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내몰린

2018.12.03 월 조유빈 기자

‘크라우드 소싱’ 모델 도입해 대박 낸 레고

‘크라우드 소싱’ 모델 도입해 대박 낸 레고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중국 항공기가 평양에서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다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그 비행기에는 북한 측 선발대가 타고 있으며 김정은의 안전을 위한 시범비행 성격이 짙다고 예측했고, 이 보도는 나중에 사실로 확인됐다. 이렇듯 정확한 실시간 정보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그 정보의 발원지는 주변국 정보기관이 아닌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라는 비행정보 플랫폼이다. 스웨덴의 항공덕후(御宅) 두 명이 2006년 개설한 이 사이트의 비행 정보는 각국에 포진한 ‘항덕후’들

2018.11.29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북한 부동산 시장이 ‘들썩들썩’

북한 부동산 시장이 ‘들썩들썩’

평양을 중심으로 북한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 들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대미 유화 제스처로 인한 관계개선 기대감으로 아파트와 건물의 거래가격이 뛰고 일부에선 투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우리 관계 당국과 대북 전문가 그룹의 진단이다. 신흥 자본가인 돈주(錢主)들이 투자한 고급 아파트는 치열한 분양 경쟁률을 보인다. 추첨이나 채권입찰 형태의 서구식 분양까지도 공공연하게 나타난다. 국가 배정 형태의 건설사업이 축소되면서 개인이나 시행사를 통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는 등의 모습도 드러난다.새로 지은 고급형 아파트 분양

2018.11.28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카카오가 'P2P' 선보인 날, 정부는 '주의보' 발령

카카오가 'P2P' 선보인 날, 정부는 '주의보' 발령

금융권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카카오가 이제 P2P 금융상품도 제공한다. 카카오 측은 수익률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금융감독원은 P2P 투자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부 P2P 상품이 투자자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의 이번 행보를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이유다. P2P 금융이란 개인끼리 이뤄지는 금융을 뜻한다. 대출자와 투자자가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할 수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11월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중위험·중

2018.11.20 화 공성윤 기자

예스맨 홍남기 ‘경제 원톱’, 친문맨 김수현 ‘히든 원톱’

예스맨 홍남기 ‘경제 원톱’, 친문맨 김수현 ‘히든 원톱’

숱한 설화를 남기던 ‘김앤장’(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결국 교체됐다. 청와대는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난 뒤 연말께나 실시하려던 인사를 11월9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대타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다. ‘홍남기·김수현 카드’가 흘러나온 것은 일주일 전부터다. 그리고 인사가 있기 사흘 전인 11월6일 국회 운영위 회의에 참석한 장하성 정책실장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초기 업무관장을 그렇게(사회수석실에서) 했다. 그것(부동산 정책)을 경제수석실로

2018.11.19 월 송창섭 기자

용산기지 활용 방안 놓고 ‘동상이몽’

용산기지 활용 방안 놓고 ‘동상이몽’

최근 미군 용산기지 활용 방안이 부동산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약 260만㎡의 대규모 땅인 데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곳이 개발되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용산기지를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생태자연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임대주택을 지어 주거난을 해결하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의견 대립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는 모양새다.용산 미군기지는 지난해 7월 미8군 사령부의 평택 이전을 시작으로 올 6월에는 평택기지에 주한미군사령부가 개소하는 등 이전

2018.11.15 목 천경환 시사저널e. 기자

도시재생 사업, 일본에서 해답 찾는다

도시재생 사업, 일본에서 해답 찾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공급에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정부가 2018년도 전국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하면서 밝힌 미션이다. 선정된 지역은 서울의 낙후지역인 난곡동에서부터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경북 의성군에 이르기까지 총 99곳이다. 국비 1조288억원을 포함해 지방비, 민간투자 등 13조7724억원이 이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미션에서 밝혔듯이 대상 지역의 쇠퇴한 산업기반을 회복시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소규모 사업들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목적이다. 대상 지역을 도시에서

2018.11.15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환경 개선 위해 시멘트 뒤집어쓴 프랑스 파리

환경 개선 위해 시멘트 뒤집어쓴 프랑스 파리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예술의 도시로 유명하다. 자유의 상징이 돼 버린 이 도시에 어떠한 규제나 제약도 없을 것 같지만 흥미롭게도 건물들과 도시 조경만큼은 철저하게 국가 주도로 조성돼 왔다. 파리가 현재의 모습을 갖춘 건 19세기, 나폴레옹 3세 때다. 당시 파리 지사였던 오스만 남작에 의해 파리는 석회암 건물이 주를 이루고 상하수도 시설이 갖춰진 정돈된 도시로 새롭게 태어났다. 50여 개의 대로가 놓이고 녹지도 조성됐다. 이렇게 근대 도시의 새 장을 열었던 파리가 다시 대규모 공사의 한복판에 있다.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07

2018.11.14 수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흔들리는 중국 경제, 시진핑도 위험하다

흔들리는 중국 경제, 시진핑도 위험하다

지난 10월23일 전 세계 증시의 주가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지구촌 증시에 휘몰아쳤다. 아시아권에선 한국 코스피는 물론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급락했다. 독일·영국 등 유럽 국가도 폭풍우를 피할 순 없었다. 무역전쟁의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 증시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중국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연일 전방위적으로 나서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 덕분에 10월19일과 10월22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각각 2.58%, 4.

2018.11.13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