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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폐렴’, 사망률 4위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폐렴’, 사망률 4위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사망할 수 있는 병이 폐렴이다. 폐렴은 우리 국민의 사망원인 4위일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 그러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폐렴 예방의 최선은 백신 접종이다.  세균성 폐렴의 주원인인 폐렴구균은 우리 주변에 있는 흔한 세균이다. 이 세균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인체로 침투해 폐렴을 일으킨다. 폐렴에 걸리면 보통 기침, 가래,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폐렴을 의심해

2018.11.14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북한, 약초 재배로 보건 시스템 구축나서나

북한, 약초 재배로 보건 시스템 구축나서나

올 들어 전국적으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570여 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우리 보건 당국 관계자들은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걸 ‘북한 요인’으로 꼽는다. 환자가 파주와 고양·김포·양주 등 경기도 서북부의 북한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4개 시·군에서 발생한 환자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07년에 2227명 수준이었지만 2008부터 2011년까지 남북한이 공동방역에 나서면서 2012년에는 542명, 2013년 445명까지 줄어드는 추세를

2018.11.13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노인 인구 대부분인 시골에 웬 성형외과 의사?

노인 인구 대부분인 시골에 웬 성형외과 의사?

‘치료 가능 사망률’의 지역별 격차가 최고 3.6배에 달한다. 치료 가능 사망률은 현재 의료기술을 고려할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만 제공됐다면 피할 수 있었던 사망률을 의미한다. 의료기관이나 의사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2017년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률 전국 평균은 50.4명이다. 서울은 44.6명이고, 충북은 58.5명이다. 범위를 좁혀 시·​군·​구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는 29.6명으로 최저를, 경북 영양군은 107.8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인구 1만7000여 명이 사는 영양군의

2018.10.18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비닐봉지 없는 세상' 만든 10대 발리 소녀

'비닐봉지 없는 세상' 만든 10대 발리 소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뱉어보라. 이렇게 우리가 숨 쉬는 공기의 70%는 해양에서 온다. 그런데 그 해양이 플라스틱(비닐)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다. 이를 보고만 있을 것인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사는 18살 여학생이 세계인들에게 던진 말이다. 멜라티 위즌(Melati Wijsen) 양은 요즘 국제 환경계에서 핫한 인물이다. 지난 5년 동안 테드(TED)와 CNN 등 언론을 통해 세계에 비닐봉지 사용 금지를 호소한 바 있는 그는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학자나 환경 전문가보다 국제 환경 행사에서 인기가 높다. 단순히 10대 소녀라는 생리

2018.10.11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에이즈보다 무서운 '10대 사망원인'

에이즈보다 무서운 '10대 사망원인'

세계보건기구(WHO)는 5월, 10대 사망원인을 발표한 바 있다. WHO가 매년 10대 사망원인을 발표하는 이유는 전 세계 사망 원인의 절반 이상이 10가지 원인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2016년 세계 사망 인구 5690만 명의 54%는 10대 사망원인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심장질환과 뇌졸중은 2016년 152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세계 최대의 사망 원인이다. 이 두 가지 병은 15년 동안 세계 주요 사망원인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다. 2010년까지만 해도 에이즈는 세계 사망원인 7위였으나 2016년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8.09.30 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낙태 허용하면 출생률 더 줄어든다고?

낙태 허용하면 출생률 더 줄어든다고?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 시술을 전면 거부하면서 낙태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그 사이 합계출산율은 곤두박질쳐 올해 2분기 0.95명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저출산이 심각한데 낙태죄까지 폐지하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낙태를 허용하면 출생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진짜 그럴까.   낙태 단속이 저출생 대책? 낙태가 인구조절 장치로 여겨진 건 사실이다. 1960~70년대엔 산아제한 목적으로 정부가 낙태를 권장했다. 당시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가족계획협회는 ‘월경조정술’이라는 피임법을 국민에게 장려했다. 이는 여성

2018.08.29 수 조문희 기자

어르신, 4차선 도로는 17초 안에 건너야 합니다

어르신, 4차선 도로는 17초 안에 건너야 합니다

걸음이 느려지면 건강이 악화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이은주 교수·장일영 전임의)와 KAIST(정희원 연구원) 연구팀이 강원도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348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한 결과, 보행속도가 정상보다 느린 노인의 사망률은 2.54배, 요양병원 입원율은 1.59배 높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건강 악화도 보행속도가 느린 노인에서 2.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걷는 속도는 노화 정도를 대변하는 가장 중요하고 정확한 지표다. 전체 노인의

2018.08.21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인터뷰] ‘위암 치료 세계 1위 한국’ 만들어낸 의사

[인터뷰] ‘위암 치료 세계 1위 한국’ 만들어낸 의사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위암을 가장 잘 치료하는 나라는 한국이다. 그중에서도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외과 교수)은 국제 의학계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다. 수많은 외국 의사들이 한 수 가르침을 받기 위해 그를 찾는다. 말기 암 환자라도 수술 일주일 만에 퇴원하게 만든 그의 수술법은 세계 표준이 됐다. 의사 생활 30년 동안 수술 1만 건이라는 세계 최고 기록을 가진 노 원장은 올해 3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내년 2월 은퇴하는 노 원장이 의사 생활 30년을 마감하는 인터뷰를 시사저널과 가졌다. 우리말로 밥통인

2018.08.15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개 4마리 중 1마리 꼴로 있는 세균 주의보

개 4마리 중 1마리 꼴로 있는 세균 주의보

4가구 중 1가구가 키우는 반려동물은 1000만 마리로 추정된다. 그만큼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피부, 호흡기알레르기, 바이러스 감염질환도 증가하는 추세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개에 물리는 등의 안전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2016년 2111명에서 2017년 2405명으로 한 해 사이 13.9% 증가했다. 사람이 개나 고양이에게 물리면 광견병이나 파상풍 등 세균,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 또한 크다. 정진원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람이 개나 고양이 등에게 물리면 광견병이나 파상풍 등 감염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상

2018.08.07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응급실은 온 순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

응급실은 온 순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

얼마 전 일어난 응급실에서의 의료진 폭행 사건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져 덮여 있었던 문제들이 밖으로 불거진 사건이다. 응급실에서 의료진 폭행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필자도 응급실에 근무했을 때 여러 번 환자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하면 중하게 처벌받는다. 승객은 물론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에게도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 역시 다른 환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 접근해 처벌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응급실의

2018.07.28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의사협회가 제시한 '폭염 대응법'

의사협회가 제시한 '폭염 대응법'

올해 여름은 뜨겁게 달궈진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한반도에 갇히는 ‘열돔’ 현상으로 폭염이 장기화될 조짐이 있다. 각종 온열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에게 배포하는 '폭염 가이드'를 일반인에게도 공개했다.  7월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총 551건의 온열 환자가 신고(사망 4명)됐다. 특히 최근 나흘(7월12~15일) 사이에 285명(52%)이 신고돼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 5년간(2013~17년) 온열 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6500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40

2018.07.17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서울 미세먼지 농도, 15년 새 30% 감소

서울 미세먼지 농도, 15년 새 30% 감소

서울 시민의 미세먼지(PM 10)로 인한 사망률이 2010년대 들어 약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서울의 연간 미세먼지 농도는 2001년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연구팀은 서울의 2001∼15년 미세먼지 농도와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01년 52.6㎍/㎥에서 2015년 40.5㎍/㎥로 30%가량 감소했다. 2일간의 미세먼지 누적 노출로 인한 사망률은 2001∼05년 0.31%에서 2006∼09년 0.

2018.07.11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20~30대 '혼밥'이 위암 부른다

20~30대 '혼밥'이 위암 부른다

혼자 사는 35세 여성 김아무개씨는 식사 후 소화불량·속 쓰림·복통·위산 역류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위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한 결과, 위암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암은 40대 이후에 많이 발병하지만, 위암은 20~30대 젊은 층의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위협적이다.  20~30대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위암은 전이가 빠른 ‘미만(瀰漫)성 위암’이 흔하기 때문이다. 미만성 위암은 암세포가 위 내벽을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을 보이므로 눈으로 잘 보이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 발견했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통계청의

2018.06.05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건강을 위한 Do's 10가지와 Don'ts 10가지

건강을 위한 Do's 10가지와 Don'ts 10가지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더 건강해질 수는 없더라도 기존 건강이나마 유지하려면 생활 속 습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습관 가운데 최소한 계속 유지할 행동이 있고 버려야 할 생활습관도 있다.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해 '유지할 행동'과 '버릴 행동'을 각각 10가지씩 정리했다.   ◇ 유지할 행동 10가지  -여행·노래: 긍정적인 마음가짐 필수모든 사람은 일생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를 경험한다. 중요한 점은 그런 일을 맞닥뜨렸을 때 대처하는 자세다.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록 건강 유지에 도움이

2018.06.01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침묵의 살인자’ 라돈 유치원도  덮쳤다

[단독] ‘침묵의 살인자’ 라돈 유치원도 덮쳤다

200곳이 넘는 전국 유치원의 실내 라돈(Radon)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시사저널이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협조를 얻어 교육부로부터 단독 입수한 ‘2017년 유치원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5개 유치원의 실내 라돈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 조사 대상 4700여 곳 중 5%에 달하는 수치다. 라돈 농도가 기준치의 10배를 훌쩍 뛰어넘는 유치원도 발견됐는데, 상당수가 강원·충청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유치원의 실내 라돈 수치가 조

2018.05.04 금 김종일·조유빈 기자·박소정 객원기자

雨土 내리는 날엔…여전한 ‘봄의 불청객’ 황사

雨土 내리는 날엔…여전한 ‘봄의 불청객’ 황사

황사가 처음 등장한 문헌인 《삼국사기》 신라본기(174년)에는 ‘春正月 雨土’라고 기록돼 있다. ‘정월 봄에 흙비가 내렸다’는 의미인데, 흙비란 지금의 황사가 섞인 비를 의미한다. 황사가 오랜 기간 우리에게 영향을 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황사는 카자흐스탄·내몽골·고비사막 등지에서 발생한 모래 또는 흙먼지가 한반도는 물론 일본과 멀리는 북미 지역까지 영향을 주는 자연현상이다. 사막이 건조해지는 3~4월 모래 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이동한다. 긴 세월 동안 기후 변화와 경지 개간으로 사막화가 더 진행됐다. 이를 막기 위해 한국과 중

2018.04.26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황사 주의보'…호흡기·소화기 강화법 6가지

'황사 주의보'…호흡기·소화기 강화법 6가지

삼국시대엔 황사가 썩인 비를 '흙비'라고 기록했다. 그만큼 황사는 오랜 기간 우리에게 영향을 줬다. 황사는 카자흐스탄·내몽골·고비사막 등지에서 생긴 모래 먼지가 한반도는 물론 일본과 멀리는 북미 지역까지 영향을 주는 자연현상이다. 사막이 건조해지는 3~4월 모래 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이동한다. 긴 세월 동안 기후 변화와 경지 개간으로 사막화가 더 진행되면서 황사 농도는 과거보다 짙어졌고, 봄뿐만 아니라 가을과 겨울에도 황사가 찾아온다. 게다가 2000년대 들어 황사는 단순한 모래 먼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에서 배출된 대

2018.04.19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국내 폐암 사망자 12.6%가 실내 라돈 때문

국내 폐암 사망자 12.6%가 실내 라돈 때문

라돈은 얼마나 위험할까. 강철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의 라돈 실태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폐암 사망자의 12.6%는 실내 라돈이 원인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폐암 환자 가운데 약 3〜14%가 라돈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연구위원은 “주택 실내 라돈 농도 조사치와 연도별 폐암 사망률을 연관 분석해도 라돈 농도가 높은 곳이 폐암 사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라돈은 특히 흡연자에게 독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생활환경 중의 방사선영향평

2018.04.09 월 김종일 기자·박소정 객원기자

[미세먼지 제대로 알기] ③ 물 많이 마셔야

[미세먼지 제대로 알기] ③ 물 많이 마셔야

Q: 먼지의 크기를 분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미세먼지 크기에 따라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입자 지름이 10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0분의 1mm)가 넘는 먼지는 대개 코에서, 20μm 정도는 기관지에서 걸러진다. 그러나 10μm나 2.5μm 이하 먼지는 폐로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2018.04.04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는 3분 이내로 해야”

“미세먼지 심한 날 환기는 3분 이내로 해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에서 약 700만명이 미세먼지로 사망했다. 1998년부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조사한 초미세먼지 노출도에서 한국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올봄에도 미세먼지의 공포가 예상된다.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법을 Q&A로 정리했다.   Q. 미세먼지와 건강과의 연관성에 주목한 때는 언제부터인가? A. 1930년 벨기에의 뮤즈 벨리, 194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도노라, 1952년 영국 런던 등지는 대기오염의 대표적인 사례다. 1990년대 초, 대기오염이 높을수

2018.03.23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시진핑 헌법’엔 ‘장기 집권 허용’ 외에 더 중요한게 있다

‘시진핑 헌법’엔 ‘장기 집권 허용’ 외에 더 중요한게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마오쩌둥(毛澤東) 사상, 그리고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중국 헌법 서문에 명시돼 있는 중국 인민의 지도 이념이다. 앞으로 이 세 가지 이념에 두 가지가 추가된다. ‘과학적 발전관’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그것이다. 이는 시진핑 시대의 이론적 기틀을 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개헌안은 3월11일 중국 헌법상 최고 권력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3차 전체회의에서 확정됐다. 중국 헌법이 바뀐 건 이번이 5번째이자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션춘야오(沈春耀

2018.03.12 월 공성윤 기자

밤잠 설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6배 증가한다

밤잠 설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6배 증가한다

우리 국민의 수면 질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5년 새 약 13% 증가했다. 환자 수로 보면, 2012년 257만9507명에서 2016년 291만8976명이 됐다. 수면장애란 일반적으로 잠이 드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자주 잠에서 깨는 것을 말한다. 넓게는 불면증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과 하지불안증후군 등도 수면장애에 포함된다. 수면장애 중에서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에 숨을 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몸

2018.03.09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음주 문화에도 ‘미투’ 운동이 필요하다

음주 문화에도 ‘미투’ 운동이 필요하다

알코올은 국제암연구소가 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술은 특히 간암의 발병 요인이다. 우리는 이 술을 자주 그리고 과하게 마신다. 술을 상대방에게 강하게 권하기까지 한다. 이런 음주 문화에 대한간암학회가 제동을 걸었다. 하루 1잔만 마셔도 간암 등 간 질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경고한 것이다. 박중원 대한간암학회 회장으로부터 그 얘기를 들었다. 박중원 회장은 지난해 19대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국내 대표적인 간암 치료 전문가다. 현재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수석연구원이자 국제암대학원 암관리학과 교수다.   간암 환

2018.03.09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술술 넘어가는 술, ‘적당히’ 마셔도 간암 유발

술술 넘어가는 술, ‘적당히’ 마셔도 간암 유발

흔히 병원에서 술을 적당히 마시라는 말을 듣는다. 여기서 ‘적당히’란 매우 애매한 표현이어서 일반인은 자신의 기준에 따라 해석한다. 술에 약한 사람은 술 1잔으로 인식하며, 술에 강한 사람은 1병으로 생각한다. 올해 간암의 날(2월2일)을 맞아 대한간암학회는 ‘적당히’의 기준을 ‘하루에 남성은 2잔, 여성은 1잔의 술’이라고 제시했다. 또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 술도 지속적으로 마시면 간암 발생과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간암 전문의들이 술 1잔도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는 데는 그만한 배경이 있다.

2018.03.09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의사들, 손 안 씻는다”…이상일 울산의대 교수 직격탄

“의사들, 손 안 씻는다”…이상일 울산의대 교수 직격탄

병원에서 환자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쉬쉬하면서 어물쩍 넘어가거나 환자가 해당 사실을 알고 항의하면 합의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이대목동병원 사고도 신생아 4명이 동시에 사망해서 그 사실이 알려진 것이지, 만일 한 명씩 다른 날에 사망했다면 그냥 넘어갔을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병원 내의 감염사고 등 환자 안전 문제가 계속 제기되는 이유는 의료인·병원·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환자 안전 전문가인 이상일 울산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환자 안전사고 사실을 공개하는 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라

2018.02.09 금 노진섭 기자

경기도 119구급차 출동, 10년 동안 77.9% 증가

경기도 119구급차 출동, 10년 동안 77.9% 증가

경기도 구급 출동건수가 2008년 이후 10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49초당 1회 꼴로 출동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1월31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발표한 2017년도 구급활동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 출동건수는 64만9020건으로 2016년 62만9018건보다 3.2%, 2008년 36만4767건보다 7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실제 이송건수는 40만8745건으로 2016년 40만830건 대비 2%, 이송인원은 41만8515명으로 2016년 41만953명 대비 1.8% 증가했다.  이

2018.01.31 수 경기 수원 = 이상엽 기자

작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작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왜곡된 건강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간에 좋다는 특정 식품으로 간 기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시사저널은 의사·식품학자·약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중에 떠도는, 잘못됐거나 왜곡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기 위한 기사를 여러 회에 걸쳐 게재한다.  # 작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안경 자체가 눈의 형태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근시에는 오목렌즈의 안경을 사용하므로 눈이 작아 보일 뿐이지 눈을 작게 만들지는 않는다.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안경은 시력을

2018.01.16 화 노진섭 기자

산골 카페 주인의 간농양

산골 카페 주인의 간농양

어느 깊은 골짜기에 예쁜 부부가 살고 있다. 적게 벌어 적게 쓰며 아기도 갖지 않고 소꿉놀이하듯이 살아간다. 남편 J씨는 목공예를 주업으로 하지만 주말에는 부업으로 산골 카페를 열고 차와 커피를 판다. 누가 이런 골짜기에 커피를 마시러 올까 의심스럽지만 전국 각지에서 산골 카페 마니아들이 심심찮게 찾아온다. 대개 예술가이거나 주인장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부인은 글을 쓰고 농사일을 한다. 작고 예쁘고 따뜻하며 언어의 천재다. 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가졌다. 김치

2017.12.29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2017 올해의 인물-과학] 영웅과 간웅 사이에 섰던 이국종

[2017 올해의 인물-과학] 영웅과 간웅 사이에 섰던 이국종

‘맥드리미(Mcdreamy).’ 워싱턴포스트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49)를 이렇게 묘사했다. 미국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나오는 매력적인 주인공 의사의 애칭이다. 이 교수의 별명이 하나 더 추가된 셈인데, 그는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하다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 ‘아덴만의 영웅’이라는 별명을 얻은 적이 있다. 이 교수가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11월13일부터다. 이날 그의 손은 탈북 귀순 병사 오청성씨(25)의 생명줄이 됐다. 몸 다섯 군데에 총상을 입은 오씨는 이

2017.12.29 금 공성윤 기자

[전북브리핑] 전주 시내버스업체 500억 허위채권 설정 논란

[전북브리핑] 전주 시내버스업체 500억 허위채권 설정 논란

전북 전주의 한 시내버스회사가 허위채권을 설정해 수입금을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을 시민단체가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업체 측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시민단체는 허위 채권으로 회사자금을 횡령하는 행위로 봐야 한다며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전주시민회는 지난 12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시내버스 회사인 A여객은 사주 아들에게 500억원의 허위채권을 설정했다“며 ”이에 따라 교통카드 업체는 수십억대 시내버스 요금을 사주 아들 계좌로 입금하고 있다“고 수사를 촉구했다

2017.12.15 금 조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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