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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브리핑] 태풍 영향으로 경남 79개 학교 휴업

[경남브리핑] 태풍 영향으로 경남 79개 학교 휴업

경남지역 79개 학교가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강한 비바람 피해를 우려해 휴업을 결정했다.  8월23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2시 현재 남해·하동지역 45개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교육장 직권으로 일괄 휴업이 결정됐으며, 하동의 2개 고교도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했다.  경남지역별 휴업 학교는 남해 21개교, 하동 26개교, 거제 11개교, 김해 5개교, 진주 4개교, 통영 3개교, 창원 3개교, 양산 2개교, 함안 2개교, 밀양 1개교, 고성 1개교 등 79개교다. 유치원은 36개교,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21

2018.08.23 목 경남 = 박종운·서진석 기자

[정치인과 돈②] 노회찬·정치 집어삼킨 괴물 ‘정치자금법’

[정치인과 돈②] 노회찬·정치 집어삼킨 괴물 ‘정치자금법’

정치자금의 굴레를 피해 가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계기로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등 관련 규정을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행 제도가 정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현역 국회의원과 거대 정당에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으니 이번 기회에 정치자금의 한도를 높이는 대신 신고와 집행 과정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제도 전환을 이루자는 주장이다.  그런데 지금의 정치자금법은 스스로 탄생한 괴물이 아니다. 정치권이 국민들의 요구를 받들어 직접 설계하고,

2018.07.30 월 김종일·이민우 기자

“‘너 정치적이야’라는 말, 어떻게 들리시나요?”

“‘너 정치적이야’라는 말, 어떻게 들리시나요?”

살다보면 종종 욕을 하게 됩니다. 직접 들리지 않아서 그렇지 욕하는 이상으로 욕도 먹고 있을 겁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신조를 갖고 있는 저도 운전대를 잡으면 이성을 부여잡느라 안간힘을 쓸 때가 있습니다.  욕을 먹어도 예상가능한 시나리오에서 먹으면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합니다. 마감 날짜를 지키지 못했을 때 상사의 호출이라던가, 금주 선언 한 날 만취해 귀가했을 때의 식구들 반응은 사실 예상 가능합니다. 그럴 때 먹는 욕으로 ‘멘탈 붕괴’가 오진 않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느닷없는 욕은 당황스럽습니다. 특히 악의 없이

2018.07.15 일 김종일 기자

文 대통령 기사 댓글  가장 많은 단어  ‘국민’ ‘좋다’

文 대통령 기사 댓글 가장 많은 단어 ‘국민’ ‘좋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탄핵이란 우리 헌정사의 엄청난 사건을 거쳐 탄생했다. 이후 1년간 ‘적폐청산’이라는 명분하에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전임 정부와 차별화를 꾀했다.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우리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시사저널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엔데이터(www.n-data.co.kr )에 의뢰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네티즌 댓글로 문재인 정부 1년을 살펴봤다. 지난 1년간 네티즌이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기사의 댓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무엇일까. ‘국민’이라는

2018.05.08 화 송창섭 기자

[호남브리핑] 광주상의 차기 회장 사전 추대투표 '잡음'

[호남브리핑] 광주상의 차기 회장 사전 추대투표 '잡음'

◇광주상의 차기 회장 사전 추대투표 '잡음'  광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오는 3월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를 놓고 의원들이 특정인 추대를 위한 사전 투표를 실시해 '법적효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차기 회장 선거권이 없는 의원들이 '추대투표'에 참여해 회원들의 민의가 왜곡됐다는 우려에서다. 광주상공회의소는 3일 오전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의원 간담회'를 열고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과 박치영 모아종합건설 회장,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 등 차기 회장 입후보 의사가 있는 3명에

2018.01.13 토 정성환 기자

허기도 산청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한방 항노화산업 중심지 거듭나기 위해 노력"

민선6기 만 3년을 맞은 경남 산청군은 한방항노화산업 기반 구축을 앞세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띠고 있다.  달라진 교육과 정주 환경은 인구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9년 말 3만5000명선이 무너졌던 인구가 2015년 10년 만에 3만6000명을 돌파,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2016년 사회조사 결과, 산청 군민 87%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규제지도 경제활동 친화성 조사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2위로 선정되는 등 지역 전반에 걸쳐 활기를 되찾고 있다.     '부자산청' 위해 농업

2017.07.18 화 문경보 기자

SNS 오래할수록 아이들 삶의 불만족도 커진다

SNS 오래할수록 아이들 삶의 불만족도 커진다

우리 아이가 TV에 빠져있거나 스마트폰에 빠져있다면? 아이의 성장에 좋지 않다는 걸 우리는 잘 안다. 이와 관련한 연구도 적지 않을 뿐더러, 이제는 경험적으로 알 수 있을 만큼 축적된 사례가 많아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고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짧다면? 아마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안구 건조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 스마트폰을 응시할수록 아이의 눈깜박임은 적어지는데 이게 안구의 건조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은 눈과 대상의 거리를 짧게 만든다. 결국 아이의 시력에 나쁘다는 얘기인

2017.01.10 화 김회권 기자

“혼자 살고 혼자 먹고 혼자 쓸래”로 탈바꿈한 한국

“혼자 살고 혼자 먹고 혼자 쓸래”로 탈바꿈한 한국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의 한 가정 식당. 성인 남성 10명이 들어서면 꽉 찰 것처럼 좁은 이 식당에는 6명이 한 번에 앉을 수 있는 큰 식탁 1개와 1인용 식탁 4개만 놓여있다. 구석 자리에선 30대 여성이 밥과 함께 맥주 한 잔을 시켜 홀로 식사 중이었다. 인근에 거주하는 ‘혼밥족(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을 위한 식당이다. 가게 주인은 “주변에 회사원과 예술가들이 많이 사는데 혼자 밥을 먹으러 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이유로 ‘혼자 술을 마시는’ 이들을 그린 tvN드라마 ‘혼술남녀’가 2030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

2016.12.16 금 김경민 기자

미국도 머리 싸맨 젊은이들의 ‘초식화’

미국도 머리 싸맨 젊은이들의 ‘초식화’

결혼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두고 국가는 머리가 아프다. 이런 이야기를 문제 삼을 때 등장하는 단어가 '초식남'이다. 일본에서 시작돼 한국으로 전파된 이 단어는 연애에 소극적이고 외부활동보다 혼자만의 시간에 탐닉하며 이성과의 스킨십과 성관계도 자주 없는 남자를 뜻한다. 풀 뜯어먹는 남자란 얘기다. 여기에 대응하는 여성용 단어가 '건어물녀'다. ‘초식남’과 ‘건어물녀’. 마치 동북아시아 젊은이들만의 전유물 같은 이 단어가 이제는 글로벌화 돼 가는 것 같다.  왜냐면 미국도 같은 고민에 빠져서다. 젊은이들의 '초식화'는 지금 미국에서도 진

2016.08.24 수 김회권 기자

문체부, 제3기 여론집중도조사위원 위촉

문체부, 제3기 여론집중도조사위원 위촉

지난 2기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회의 모습 / 사진=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기 여론집중도조사위원 9명을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제3기 여론집중도조사위원장에는 유세경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유 신임 위원장은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과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을 지냈다. 부위원장에는 이봉규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원장이 위촉됐다. 이 신임 부위원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사와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외에 김경희 한림대 교수, 김재희 덕성여대 교수, 문재완 한국

2016.04.08 금 고재석 기자

사교육, 가정파괴범이 되다

사교육, 가정파괴범이 되다

“방과 후 수업, 영어, 수학, 플루트, 태권도, 논술, 학습지, 숙제….”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김 아무개군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자신의 방과 후 일정을 하나하나 세나갔다. 김군은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수업을 마친 후 영어·수학학원과 태권도학원은 매일, 논술은 월·수·금요일, 플루트는 화·목요일에 간다고 했다. 학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밤 8시에서 9시 사이. 저녁은 김군의 어머니가 한 달 단위로 식비를 선지급해

2016.03.03 목 송응철 기자

광란의 잔해 끌어안고 고민 깊어진 영국

광란의 잔해 끌어안고 고민 깊어진 영국

    ‘영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영 제국의 전통, 현대 민주주의의 종주국, 안정된 신사의 나라 등이다. 하지만 새로운 이미지가 생겼다. 영국 대도시의 약탈과 방화 장면들이다. ‘8월 폭동’은 두꺼운 화장 뒤에 가려진 일그러진 21세기 영국의 민낯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흔들리는’ ‘병든

2011.08.23 화 김지영│런던 통신원

강원, 이계진-이광재 빅매치 이루어질까

강원, 이계진-이광재 빅매치 이루어질까

    ▲ 강원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이계진 의원(왼쪽)과 이광재 의원(오른쪽). 배경 사진은 춘천 시가지. ⓒ연합뉴스·시사저널 이종현 유장훈 강원과 충북, 제주도는 영·호남과 달리 지역색이 뚜렷하지 않으면서도 역대 선거에서는 비교적 친여권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2010.02.09 화 남궁창성 | 강원도민일보 정치부 기자 외

각박해진 한국인 가치관 ‘가족’ 시들고 ‘돈’이 핀다

각박해진 한국인 가치관 ‘가족’ 시들고 ‘돈’이 핀다

    ⓒ시사저널 유장훈 한국인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길까. 또, 자신의 정치 성향은 어느 지점에 있다고 생각하며, 사회에 대한 신뢰도와 국가에 대한 자긍심은 얼마나 지니고 있을까.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가 매년 실시하는 한국종합사회조사(KGSS)는 이러한 한국인의 의식 변화 추이를 살피는

2009.09.01 화 안성모

“정권 성격이 바뀐 데 따라 큰 변화 보여”

“정권 성격이 바뀐 데 따라 큰 변화 보여”

    ⓒ시사저널 유장훈 조사를 진행한 김석호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권 교체 후 첫 조사 결과에 대해 “정권의 성격이 바뀌었기 때문에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김교수는 또 집권 초기부터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 것과 관련해 “조금 특이한 경우이기는 하다”라고

2009.09.01 화 안성모

대한민국 중산층  ‘좌절’ 먹고 사는가

대한민국 중산층 ‘좌절’ 먹고 사는가

          대전에 사는 한범석씨(39)는 지방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한 지 14년째 되는 중견 회사 과장이다. 한과장이 30대 초반일 때만 해도 남들처럼 집을 사고 가정을 꾸리는 일쯤은 대수롭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2007.07.09 월 유근원 기자

‘4인 4색’… 달라도 너무 달라

‘4인 4색’… 달라도 너무 달라

      중산층에도 등급이 있다. 한 보고서는 소득과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크게 네 부류로 나눴다.     중산층도 중산층 나름이다. 삼성경제연구소와 성균관대 서베이 리서치 센터가 지난 5월 공동 실시한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결과에 따르면

2007.07.09 월 김홍렬 (자유 기고가)

한국인 49%

한국인 49% "나는 중산층"

          한국의 중산층이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전국의 9천여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 1/4분기 가계 수지 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소득 5분위별 소득 분포에서 최하위 분위인 1분위

2007.07.09 월 이현재 (자유 기고가)

중국 붐, 기쁘거나 얼떨떨하거나

중국 붐, 기쁘거나 얼떨떨하거나

      중국은 지난 20여 년 가까이 경제성장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중흥기를 맞았지만, 빈부 격차, 취업난 등 적지 않은 사회 문제를 잉태하기도 했다. 베이징의 상업 지역 모습.     세계 곳곳에서 지금 ‘중국 붐’이 뜨

2007.02.05 월 신영수(<베이징 저널> 발행인)

여론조사는 ‘마법의 지팡이’

여론조사는 ‘마법의 지팡이’

      ⓒ동아일보여론조사가 정치의 중심에 등장했다. 위는 한 여론조사 기관이 전화 여론조사를 하는 모습.   지난 5·31 지방선거는 전형적인 바람 선거였다. ‘강풍’으로 시작되어 ‘오풍’으로 바뀌었다가 ‘박풍’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렇다면 그 바람을 일으킨 선풍기는 무엇이었을까?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를 ‘여론조사의 정치공학’이 극대화된 선거로 평가하고 있다. 여론조사가 ‘참고 자료’를

2006.06.02 금 고재열 기자

마루타로 희생된 조선인 沈得龍

마루타로 희생된 조선인 沈得龍

 《시사저널》은 최근 네차례에 걸쳐 일제의 전쟁 범죄행위를 사실에 근거해 추적 보도해왔다(143호 ‘지옥의 섬 하지마’ 145호 ‘사할린 조선인 학살’ 146호 ‘일본 의대에서도 생체실험’ 149호 ‘정신대 집단 매장지’). 이번 호에는 중국 만주 일대에서 저질러진 생체실험에 관한 새로운 발굴사진 한장과 두가지 증언을 싣는다.  하나는 731부대에 끌려가 생체실험을 당한 조선인 희생자들에 대한 증언이다. 중국 하얼빈에 있는 ‘731부대 죄증진열관’(‘侵華 日軍 731 部隊 罪證陳列館‘)의 韓□ 관장은

2006.04.23 일 정리·남문희 기자

D-1년, ‘잠룡’들 분주하다

D-1년, ‘잠룡’들 분주하다

        코리아리서치 김덕영 대표는 2006년을 ‘시험이 있는 해’라고 표현한다. 그에 따르면, 5·31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2006년은 선거와 관련한 여론 조사가 그 어느 해보다 많을 수밖에 없고, 그 예측 결과에 따라 여론 조사 기관의 성패가 갈리기 때문에 ‘수험생 같은 기분’이라는 것이다.<시사저널>은 ‘선거 입시’를 앞두고 있는 여론 조사 전문가와 정치 컨설턴트 10명에게 2006년 정치 전망에

2005.12.23 금 고제규 · 차형석 기자

'열정과 냉정 사이' 중국의 반일 시위

'열정과 냉정 사이' 중국의 반일 시위

      ⓒAP 연합중국은 공권력과 언론 통제를 통해 반일 시위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위는 4월16일 상하이의 반일 시위.   중국의 반일 시위는 4월 들어서면서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지난 4월9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대학과 칭화 대학 학생들이 주동이 된 반일 시위를 기점으로, 반일 분위기가 중국 전역으로 퍼졌다. 반일 시위는 일본

2005.04.21 목 정주영 통신원 (베이징)

‘여론 정치’ 초석을 놓는다

‘여론 정치’ 초석을 놓는다

      ⓒ시사저널 한향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김헌태 소장(40)은 정치·사회 분야의 여론을 읽어주는 사람이다. 그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한 사회의 온도계이자 풍향계이다. 지속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미래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 연구소는 2004년에만 여론조사를 30여회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 2005년도 한국 사회의 여론을 예측하는 <2005년 오피니언트렌드>를 내놓았다. 책

2005.01.31 월 차형석 기자

중국 대졸자 100만명 '백수신세'

중국 대졸자 100만명 '백수신세'

졸업은 곧 실업?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 올해 중국 대학 졸업자 약 100만 명이 취업 전쟁에서 패배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언제 호전될지도 알 수 없다. 일자리를 찾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애타는 심정으로 밤잠을 설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말께 베이징 시내의 한 정보통신(IT) 회사의 취업 신청서 접수 현장. 형형색색 자전거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다. 길게 줄지어 선 사람들은 한결같이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이다. 접수 창구는 취업을 희망하는 인파로 발 디딜 틈조차

2003.08.26 화 베이징/이기현

‘노’ 잃고 표류하는 네티즌

‘노’ 잃고 표류하는 네티즌

'잔치는 끝났다.’ 최영미씨의 시집 제목이 아니다. 전문 논객 사이트인 서프라이즈(www.seoprise. com)를 방문하면 요즘 이런 제목의 글이 대문을 장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를 드러내놓고 표방한 이 사이트가 인터넷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상황은 이렇지 않았다. 초야에 묻혀 있던 논객들이 내뿜는 격정에 찬 격문들로 사이트에는 활력과 긴장감이 넘쳐 흘렀다. 그런데 노무현 시대가 열린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잔치는 끝났다는 냉소가 이곳을 맴돌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3.05.01 목 김은남 기자

본전도 못건진 ‘타이완 독립’

본전도 못건진 ‘타이완 독립’

ⓒ AP연합 타이완 독자 행보를 천명한 천수이볜의 발언은 중국의 즉각적인 공세를 불렀다. 위는 타이완 장병들을 사열하는 천 총통. 조용하게 올 가을 열릴 제 16차 공산당 전당대회를 준비하던 중국이 갑자기 떠들썩해졌다. 아직까지 유일하게 중국으로 ‘되돌아오지 않은’ 땅 타이완(臺灣) 총통 천수이볜(陳水扁)의 발언 때문이다. 그는 지난 8월3일 재일 타이완 단체인 세계타이완동향회연합이 도쿄에서 개최한 29차 연차 총회 개막식에 화상으로 축사를 보내, 타이완과 맞은편의 중국은 각 지역이 하나의 국가라는 ‘한 지역 한 국가론(一邊

2002.08.19 월 베이징·주장환 통신원

<font color=#ff4400>최인기 대불대학 총장</font>

최인기 대불대학 총장

광주·전남 단체장 후보 0순위로 떠올라 대불대학 최인기 총장(57)의 인기가 상종가다. 최총장은 지난 8월 말 광주사회조사연구소(소장 김순흥)가 광주 지역 언론인 1백54명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차기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 각각 1위에 올랐다. ⓒ 시사저널 나권일 반면 허경만 전남도지사와 고재유 광주시장은 '부적합한 인물'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현직 단체장들은 설문 조사 기법과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했지만, 최총장은 양손에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라는 떡을 쥐고 행

2001.09.13 목 나권일 광주 주재기자

"당론이 대수냐, 나부터 살아야지"

전남지사·광주시장 '시·도 통합, 도청 이전 중단' 합의…"지방선거용" 의혹 청와대와 민주당이 꾹꾹 눌러 닫아두고 있던 판도라의 상자를 호남 지역 두 단체장이 다시 열어젖뜨려 파란이 일고 있다. 허경만 전남도지사와 고재유 광주시장은 지난 7월18일 광주·전남 통합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오는 10월까지 광주시가 통합 절차를 밟으면 현재 전남 무안군 삼향면에 조성되고 있는 전남도청 이전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재유 광주시장은 광주시의회에 '시·도 통합 반대 결의안'을 재론해 달라고 촉구하고, 주민

2001.08.09 목 나권일 광주 주재기자

"정권 덕본 게 뭐 있다고…"

호남 주민, 응집력 점차 퇴조…'아니 땐' 호황설 또 나올까 조바심 사진설명 "우리가 덕본 게 있당가" : 정권 교체 이후 호남인들은 실속 없이 속앓이만 했다고 푸념이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뒤 광주지역 술집에서는 보해소주만을고집하는손님이 줄었다. 그 바람에 보해소주의점유율은 90%아래로 추락했다. 대신지금은 국내소주업계 1위를 달리는 진로의 '참이슬'을 찾는젊은이나 직장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켠에서는 해태 타이거스의 모기업인해태제과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업계1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제과가 타이거스를 인수하려

2001.01.25 목 광주·나권일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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