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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우주 속에 우리 자리는 어딜까?”

스티븐 호킹 “우주 속에 우리 자리는 어딜까?”

3월14일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생전 특이점(特異點) 정리, 블랙홀 증발, 양자우주론(量子宇宙論) 등 현대물리학에 3개의 혁명적 이론을 제시한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연구 업적은 우주가 사라질 그날까지 기억될 것이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1942년 갈릴레오가 세상을 떠난 지 정확하게 300주년이 되던 날에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났다. 유니버시티칼리지와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홀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했으며, 1963년 루게릭(근위축성 측색경화증)이라는 전신마비의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2018.04.06 금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장애는 물론 죽음까지 넘어섰던 스티븐 호킹 박사

장애는 물론 죽음까지 넘어섰던 스티븐 호킹 박사

세계적인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3월14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76세. 이날 영국 가디언은 "호킹 박사의 가족이 이른 아침 케임브리지 자택에서 그의 죽음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호킹 박사의 자녀 루시와 로버트, 팀은 "사랑하는 아버지가 오늘 세상을 떠나 너무 슬프다"면서 "그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특별한 남자였다"고 했다. 이어 "아버지의 업적과 유산은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며 아버지의 용기와 인내, 탁월함과 유머감각은 전 세계의 사람들을 감동시켰다"고 덧붙였다.    "아버지의 업적과

2018.03.14 수 공성윤 기자

인간 지능에 끝없이 질문 던지는 MIT

인간 지능에 끝없이 질문 던지는 MIT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는 너드(Nerd·세상 물정 모르는 천재) 소굴이죠.” 장수연 MIT 미디어랩 연구원이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편이 개봉되던 지난해 12월에 일어난 소동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타워즈 신작 개봉을 앞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대학본부 격인 맥크로닌 빌딩 지붕 돔 위에 스타워즈 로봇이 올라와 앉아 있었다. MIT 학생들은 부지불식간에 비밀 회합을 갖고 이런 엉뚱한 소란을 자주 꾸민다. 머리 스타일이나 옷차림을 관습에 따르지 않고 자유분방한 학생들이 눈에 띈다. 장 연구원은 “이런 자유

2016.08.25 목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 이철현 시사저널e 기자

[인공지능의 메카, MIT를 가다]⑤ “소득은 늘지만 할 일 없는 시대 대비해야 ”

[인공지능의 메카, MIT를 가다]⑤ “소득은 늘지만 할 일 없는 시대 대비해야 ”

매사추세츠 캠브리지 = 이철현 기자 토마소 포지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 교수는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MIT 산하 ‘두뇌·마음·기계 연구센터(CBMM)’의 센터장이자 전산·통계학습 연구소(IIT-MIT)와 두뇌과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생물학과 사이버네틱스를 전공한 뒤 1981년 MIT에 합류했다.  그는 인간행위를 흉내 내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인간 지능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지능을 학습능력이라고 정의한다.

2016.08.22 월 매사추세츠 캠브리지 = 이철현 기자

우주 진화의 비밀이 하나둘 풀려간다

우주 진화의 비밀이 하나둘 풀려간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블랙홀의 현상이 최근 하나둘씩 드러나 화제다. 지난 2월엔 서로의 주변을 공전하는 두 블랙홀을 찾아냈는가 하면, 3월23일엔 블랙홀이 내뿜는 제트의 운동 속도가 빛의 속도의 80%까지 도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블랙홀은 ‘먹성’이 좋은 천체(天體)로 유명하다. 초속 30만㎞로 날아가는 빛조차 빨아들일 만큼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그런데 100년 전부터 블랙홀이 굉장히 강한 에너지를 가진 ‘제트 기류(수천조 ㎞의 거대한 가스 덩어리)’를 뿜어내는 현상이 보고

2016.04.21 목 김형자 | 과학 칼럼니스트

[New Books]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New Books]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인맥을 넓혀야 한다는 의견에 반기를 든 사람이 있다. 인간관계 전문가인 저자는 인생의 성장과 성공에 너무 많은 사람은 필요하지 않다고 딱 잘라 말한다. 막연한 인맥 넓히기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일곱 부류의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마을로 간 한국전쟁 모든 전쟁은 비극이다. 한국전쟁도

2015.07.01 수 조철│문화칼럼니스트

‘아버지’에게 고마움에 더해 면죄부까지 주다

‘아버지’에게 고마움에 더해 면죄부까지 주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은 ‘아버지 세대에 대한 헌사’다. 기획 의도부터가 그렇다. 윤 감독의 말을 들어보자. “가난하고 힘들었던 그 시절, 당신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아버지를 바라보며 늘 죄송한 마음이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세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만든 영화다.” 최근 들어 한국 영화가 아버지에 주목하면서 아버지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가 부쩍 늘어났다. 하지만 <국제시장>처럼 노골적으로 고마움을 전하는 영화는

2014.12.04 목 하재근│문화 칼럼니스트

‘나’는 뇌 활동의 결실이다

‘나’는 뇌 활동의 결실이다

    오랫동안 자연과학의 세계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뇌와 생각의 출현’이라는 강의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사이에 열린 소통 공간을 창출한 뇌 과학 전문가 박문호씨의 말이다. 박씨가 강의한 결과물로 출간한 <뇌, 생각의 출현>을 여는 첫 문장이기도 하다.누가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갈라놓았던가.

2008.11.04 화 조철

새 지폐

새 지폐

        역시 돈에 대한 관심은 높다. 4월18일 한국은행이 지폐의 모양과 도안을 바꾸어 새 지폐 를 발행하기로 발표했다. 5000원권은 2006년 상반기부터, 10000원권과 1000원권은 2007년 상반기부터 유통되는데, 크기가 좀 작아진다. 인터넷에는 이와 연관한 각종 뉴스가 넘치고 있다. 구한말부터 지폐 역사를 다시 보는 코너도 인기이고, 아예 등장 인물을 바꾸자는 주장도 다시 힘을 얻고 있다. 화폐 관

2005.04.22 금 신호철 기자

다시 미궁에 빠진 ‘스티븐 호킹 블랙홀’

다시 미궁에 빠진 ‘스티븐 호킹 블랙홀’

살아 있는 물리학자 가운데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을 꼽으라면 스티븐 호킹 박사(62)를 빼놓을 수 없다. 그 지명도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에 버금갈 정도이다. 그들은 또 다른 공통점도 있다.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만들어냈고, 호킹 박사는 거기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는 점이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의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론이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에너지의 응집체인 물체는 그 주위의 시간과 공간(물리학자들은 이를 같은 개념으로 묶어서 ‘시공’으로 쓴

2004.07.27 화 김제완 (과학문화진흥회장·서울대 명예교수)

[이 주일의 책] 아서 밀러 지음〈천재성의 비밀〉

[이 주일의 책] 아서 밀러 지음〈천재성의 비밀〉

아인슈타인과 피카소가 만나면 무엇을 화제로 삼을까.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교수이자 저명한 과학저술가인 아서 밀러는, 20세기를 창조한 과학자와 화가는 창조성의 비밀이 다름아닌 시각 이미지와 아날로그적(병렬식) 사고에 있다며 의기 투합할 것이라고 보았다. 아인슈타인(위 왼쪽)과 피카소는 '무의식적인 병렬적 사고'로 창조성을 발휘했다. 〈창조성의 비밀〉(김희봉 옮김, 사이어언스 북스 펴냄)은 서양 문명을 지배해온 과학의 역사를 다양한 렌즈로 투시한다. 아서 밀러는 물리학에서 출발해

2001.10.23 화 이문재 편집위원

[이 주일의 책] 아서 밀러 지음〈천재성의 비밀〉

[이 주일의 책] 아서 밀러 지음〈천재성의 비밀〉

아인슈타인과 피카소가 만나면 무엇을 화제로 삼을까.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교수이자 저명한 과학저술가인 아서 밀러는, 20세기를 창조한 과학자와 화가는 창조성의 비밀이 다름아닌 시각 이미지와 아날로그적(병렬식) 사고에 있다며 의기 투합할 것이라고 보았다. 아인슈타인(위 왼쪽)과 피카소는 '무의식적인 병렬적 사고'로 창조성을 발휘했다. 〈창조성의 비밀〉(김희봉 옮김, 사이어언스 북스 펴냄)은 서양 문명을 지배해온 과학의 역사를 다양한 렌즈로 투시한다. 아서 밀러는 물리학에서 출발해

2001.10.23 화 이문재 편집위원

[영화] <올빼미의 성>

[영화] <올빼미의 성>

특수 효과로 치장한 현란한 오락물 16세기를 배경으로 영웅들의 야욕에 휘말려 몰락하는 한 닌자 명문가의 운명을 다룬 작품. 시바 료타로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시노다 마사히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란한 특수 효과를 곁들인 개성적인 스타일로 관객과 평단의 박수를 고루 얻어냈다. 3월10일 개봉. 아인슈타인과 피카소가 만나면 무엇을 화제로 삼을까.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교수이자 저명한 과학저술가인 아서 밀러는, 20세기를 창조한 과학자와 화가는 창조성의 비밀이 다름아닌 시각 이미지와

2001.03.15 목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

“시간 여행은 가능하다”

스티븐 호킹 교수는 9월2일 서울대에서 ‘미래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네 차례 강연 가운데 가장 흥미롭고 대중적이었던 서울대 강연 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영화 나 은 모두 변하지 않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과학과 기술 그리고 사회상을 제시한다. 그러나 나는 이런 관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인간과 우주는 어떻게 될까? 한 가지 가능성은 재난이나 핵전쟁 때문에 인간이 자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멸하지 않더라도 의 첫 장면처럼 야만적이고 잔인한 인간으로 떨어질 수도 있을

2000.09.14 목 안은주 기자

미국과 프랑스,학문 자존심 놓고 한판 싸움

미국과 프랑스,학문 자존심 놓고 한판 싸움

파리는 세계 인문학 이론의 중요한 산실이다. 몇년 전부터 우리 나라에 불어닥친 프랑스 철학 열풍도 그렇지만, 철학과 인문 과학의 프랑스제 이론들은 주로 미국을 경유해서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예컨대 철학자 자크 데리다가 자기 나름의 의미를 담아 사용한 ‘해체’라는 말은 런던에서 뉴욕을 거쳐 도쿄와 시드니에 이르기까지 세계 모든 나라의 대학 강의실에서 일상어가 되었다. 영어와 미국 경제, 미국 대중 문화,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적 경제 질서에 맞서서 프랑스의 체면을 겨우 살려주고 있는 것은 그런 인문학적 토양에 대한

1997.10.16 목 파리·高宗錫 편집위원

과학<20세기 과학의 쟁점>임경순

과학<20세기 과학의 쟁점>임경순

인간이 과학이라는 지적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 백년만큼 급속한 성장을 이룩한 적은 없었다. 상대성이론·양자역학·분자생물학 등장으로 대표되는 20세기 과학은 전통적인 세계관을 뒤엎는 지적 혁명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인간이 오랫동안 꿈꾸어온 우주 진출을 가능하게 하리만큼 물질적인 진보를 크게 이루는 데에 기여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류 전체를 순식간에 멸망시킬 수 있는 대량 살상 무기 개발이나 환경 문제 따위를 일으킨 것도 사실이다. 포항공대 임경순 교수가 쓴 은 ‘과학의 세기’인 20세기에 일어난 여러 가지 극적인 변화들을

1995.12.21 목 김동원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21세기 이끌어갈 한국의 개척자들

21세기 이끌어갈 한국의 개척자들

미래는 여기로, 우리에게로 오는 것이 아니다.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젊음들에게 미래는 서서 기다려야 할 시간이 아니다. 막연히 미래를 기다리는 자에게 미래는 없다.  미래는 젊음들이 달려가 누려야 할 시간이다. 이 때, 미래는 있다. 오늘의 창조적인 30대에게 미래는 이미 이들의 현재 안에 들어와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미래와 연결된 한 줄기 밧줄을 튼튼하게 거머쥐고 있을지 모른다.  여기, 미래를 열어가는, 미래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빛나는 젊음들이 있다. <시사저널>은 1995년 새해를

1995.01.12 목 이문재 기자

아인슈타인 예언 ‘뮤온’이 입증

아인슈타인 예언 ‘뮤온’이 입증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생중계로 볼 수 있었다. 콜럼버스는 스페인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국의 안방에서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19세기에 이르러 전기와 자기를 이해하고 이를 이용한 전자파(전파라는 이름으로 더 통용되고 있음)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냄으로써 가능해졌다. 우리는 주변에서 많은 파동현상을 본다.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돌이 떨어진 수면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파동이 퍼져나간다. 이처럼 파동이 퍼져나가려면 媒質이 필요하다. 물의 파동은 물이 매질이요, 소리(음파)는 공기를 매질로 퍼져나

1992.08.20 목 김제완 (서울대 교수·물리학)

“과학만능에  弔鍾 울리고 있다”

“과학만능에 弔鍾 울리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는 만큼 역사도 함께 발전하는가. 인류사는 과연 어떤 ‘발전법칙’을 갖는가. 만일 마르크스가 지금 다시《자본론》을 쓴다면 그는 이 책을 또 진화론의 아버지 찰스 다윈에게 헌정할 것인가. 우주?생명의 신비는 벗겨질 것인가. 이같은 질문에 앞에서 朴星來 교수(외국어대)는 고개를 가로 젓는다. 그는 오늘의 과학기술이 더 이상 인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없는 단계에 왔다고 본다. 과학(만능)주의에 弔鍾이 울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학사회(회장 宋相庸)가 주관하고 한국사연구회 한국미술사학회 경제사학회 동양사

1992.06.11 목 이문재 기자

소립자에 새겨진 우주의 암호

소립자에 새겨진 우주의 암호

지난 5일 오후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는 1년 전과 또 다른 ‘우주’가 펼쳐졌다. 강당을 가득 메운 2천여 청중은 우주의 비밀이 현대 물리학자들에 의해 양파껍질처럼 한꺼풀 두꺼풀 벗겨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90년 9월 《시사저널》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휠체어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이곳에서 ‘우주의 시작과 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우주의 종말이 있을지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종말이 있다면 그것은 적어도 1백억년은 지나야 찾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머감각이 풍부한 호킹 박사는, 그러니

1991.09.19 목 김상익 기자

현대우주론의 서사적 도전

현대우주론의 서사적 도전

 여름에는 시원한 밤하늘에 끌리게 된다. 높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나 달을 쳐다보다가 어쩌다 흐르는 별이라도 만나면 여러 상념에 빠지곤 한다. "유월 보름에/아아 흐르는 별빛 같고나/못 잊을 님을/ 제각금 쫓는도다/아아 동동다리," 고려가사 (동동)이 읖조리 듯, 이런 일은 언제 어디라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려는 공통의 체험이다. 천문학에는 무언지 시적이고 감성을 드는 불가사의한 매력이 있다. 영국 천체물리학자 5. 호킹은 어디선가 말했다 . 열두살 때인 것 같다. 자정이 지난 시각에 그는 급히 귀가하던 중 이

1991.07.11 목 김용구(언론인·본지칼럼니스트)

블랙홀과 아기우주

블랙홀과 아기우주

 다음은 스티븐 호킹 교수가 9월10일 오후4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강연할 내용 전문이다. 6장의 그림은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호킹 교수가 작성한 슬라이드를 옮긴 것이다. 호킹 교수의 통역을 맡은 서울대 물리교육과 蘇光燮교수가 감수하고 주석을 달았다.  여러분들이 컴퓨터 목소리를 통해 연사의 강연을 듣는 것은 지금이 처음이 될 것이다 컴퓨터가 직접 사람 목소리를 내는 ‘2001년’ 같은 공상과학영화를 본 적은 있겠지만, 그런 영화들은 엄밀히 말해서 하나의 속임수에 불과하다.

1990.09.13 목 도쿄·채명석 통신원, 케임브리지·진철수 유럽지국장

베토벤에 버금가는 ‘인간승리’

베토벤에 버금가는 ‘인간승리’

 패전 후 암담했던 시절에 유가와 히데키 박사의 노벨상 수상 소식은 일본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킨 쾌거였다. 그는 중학교 때 일본을 방문한 아인슈타인의 강연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되어 물리학을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국력의 놀라운 신장에도 불구하고 창의적 학문활동의 표징이라 할 수 있는 노벨상 수상자를 아직 1명도 배출하지 못한 우리로서는 이번 스티븐 호킹 박사의 방한을 맞아하여 자못 큰 기대와 흥분을 감추지 못하게 된다. 아인슈타인 이래 상대성이론에 관한 세계 최고의 석학으로 손꼽

1990.09.06 목 소광섭 (서울대교수·물리학)

우주 신비 벗기는 위대한 장애자 호킹박사 한국 온다

우주 신비 벗기는 위대한 장애자 호킹박사 한국 온다

‘시간의 역사’ 두차례 강연…국내 물리학계에 자극 과학자 큰 뜻 품은 청소년에게 ‘희망의 가르침’ 기대  휠체어의 천재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한국방문이 마침내 이루어지게 됐다. 창간 1주년을 앞둔 《시사저널》은 한국물리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시사저널》독자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한달간 호킹 박사측과 다각도로 접촉한 끝에 “9월8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흔쾌한 동의를 얻어낸 것이다. 그는 한국에 머무는 3박4일 동안 두차례의 강연을 가질 계획이다.  당초 호킹 박사의 방한은 성사

1990.09.06 목 김상익기자

호킹이 그려낸 새로운 우주

호킹이 그려낸 새로운 우주

상대성원리와 양자역학 종합 ‘블랙홀 학설’ 뒤집어…독창적인 ‘시간의 역사’ 제시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은 1942년 1월 8일, 갈릴레오가 태어난 날로부터 꼭 3백년이 되는 날에 태어났다. 그리고 그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물리학자 아이작 뉴튼이 차지하고 있던 캠브리지 대학의 루키시안 碩座교수직에 교수로선 젊은 나이인 38세 때 취임했다.  길릴레오가 실험적 관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시작된 현대물리학은 지난 3백여년 동안 놀라운 발전을 거듭, 인간은 이제 우주의 생성과 신비를 이

1990.07.19 목 홍가이 (케임브리지대학 처칠칼리지 펠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