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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법’ 전한 나기라 유키오 日 닛토덴코 회장

‘틈새시장 공략법’ 전한 나기라 유키오 日 닛토덴코 회장

‘틈새시장’은 보통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는 작은 분야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틈새가 결코 작은 시장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주는 회사가 있다. 일본의 중견기업 닛토덴코(日東電工)다. 닛토덴코는 70개 이상 산업의 틈새시장에 진출했다. 약 1만3500 종류의 제품을 만든다. 닛토덴코는 지난해 매출 약 8조3000억원, 영업이익 약 9900억원을 올린 일본의 유명 부품·소재기업이다. 내년에 창업 100주년을 맞는 닛토덴코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성장했다. 닛토덴코의 성공에는 사원으로 입사해 ‘샐러리맨 신화’를 쓴 나기라 유키오(柳樂幸

2017.06.07 수 박준용 기자

“기업가정신이 한국 경제의 해법이다”

“기업가정신이 한국 경제의 해법이다”

‘2017 굿 컴퍼니 컨퍼런스(Good Company Conference)’가 ‘기업가정신과 굿 거버넌스(Entrepreneurship & Good governance)’라는 주제로 5월31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시사저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행정자치부·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청 등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좋은 기업이 경제를 살리고 세상을 바꾼다’는 가치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정세균 의장 축사 “기업가정신 의미 재확인

2017.06.05 월 송응철 기자

[2017 GCC] “고객에 귀 기울이니, 1만3000개 틈새시장 보였다”

[2017 GCC] “고객에 귀 기울이니, 1만3000개 틈새시장 보였다”

사원에서 회장까지. 일본 유명 소재기업 닛토덴코 그룹의 ‘샐러리맨 신화’ 뒤에는 한국이 있다. 나기라 유키오 닛토덴코 회장의 얘기다. 그는 닛토덴코의 사업부장이던 1998년, 한국 투자를 회사에 건의했다. 당시는 한국에 외환위기가 몰아닥친 때다. 그는 회사 이사진의 반대를 무릅쓰고 투자를 추진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한국에서 일군 성공은 ‘샐러리맨 신화’의 기반이 됐다.   나기라 회장은 5월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굿 컴퍼니 컨퍼런스 (GCC)’에 연사로 나서 자신의 경영철학을 전했다. 굿 컴

2017.05.31 수 박준용 기자

<2016 차세대 리더 100> 문화 1위 한강

<2016 차세대 리더 100> 문화 1위 한강

미래의 한국 이끌 ‘차세대 리더’​ ​문화·정치·​경제 1~18위 문화 1위 | ​​​​한강(47) | ​​​​​소설가  1970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난 한강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오빠 한동림 역시 소설가로 활동 중이며, 남편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 역시 김달진문학상·유심문학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소설가이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서울의 겨울》 등이 실리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이듬해인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2016.10.18 화 시사저널 편집국

연봉 146억 신종균, 그도 한땐 ‘미생’이었다

연봉 146억 신종균, 그도 한땐 ‘미생’이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은 요즘 시쳇말로 가장 ‘핫’한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른바 ‘월급쟁이’임에도 세계 5위 자동차기업의 오너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연봉 킹’에 올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3월3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지난해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금 37억3200만원, 특별상여 91억1300만원 등 총 145억7200

2015.04.09 목 김병용│파이낸셜뉴스 기자

[新 한국의 가벌] #9. 현대건설 CEO 출신 LG·효성·삼성가와 사돈

[新 한국의 가벌] #9. 현대건설 CEO 출신 LG·효성·삼성가와 사돈

“구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말이다. 그는 2014년 12월18일,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실시되면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MB는 “추정해 얘기하면 안 된다. 국회에서 하는 일을 왜 나에게 묻나”라고 오히려 기자들에게 되물었다. 이날은 MB가 ‘친이(명박)계’ 인사들과 송년회를 가진 날이었다. 송년회에는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이군현 사무총장, 권성동·김용태&middo

2015.01.01 목 소종섭│편집위원

최종 타깃은 비자금과 정·관계 로비

최종 타깃은 비자금과 정·관계 로비

STX그룹을 출범시킨 지 10년 만에 재계 13위권에 올려놓았던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은 ‘샐러리맨 신화’로 불린다. 하지만 ‘강덕수 신화’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검찰이 4월8일 수천억 원대의 배임·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대기업 오너 출신 수감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100억원대 배임, 540억원대 횡령, 2조3000억원대 분식회계 혐의로 강 전 회장을 비롯한 STX그룹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변 아

2014.04.16 수 조현주 기자

헐값에 팔리고 기술 유출 위험까지

헐값에 팔리고 기술 유출 위험까지

‘월드 베스트’(World Best)의 꿈은 끝내 무산되는 것일까. 조선·해양 전문 대기업인 STX그룹(재계 서열 13위)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그룹 전체가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빠진 탓이다. 현재 STX그룹은 조선·중공업·엔진 등 일부 핵심 사업을 제외한 비핵심 사업 및 해외 계열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STX를 지주회사로 하는 그룹의 지배 구조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STX그룹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야심찬 ‘중

2013.05.29 수 이규대

‘명불허전’ 역사는 계속 이어진다

‘명불허전’ 역사는 계속 이어진다

배재, 보성, 양정, 중앙, 휘문. 이렇게 다섯 고등학교를 통틀어 ‘5대 사립’이라고 불러왔다. 서울에 소재한 다섯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오랜 역사를 지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관립으로 시작되어 통칭 ‘5대 공립’으로 불렸던 학교들과 나란히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0.12.13 월 이춘삼│편집위원

각계에서 빛난 ‘어학의 달인’들

각계에서 빛난 ‘어학의 달인’들

      ▲ 한국외국어대 ⓒ시사저널 이종현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외대) 동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은 누구일까? 안성기일까, 엄홍길일까? 아마도 백중지세일 것 같다. 외대 동문 중에는 이들처럼 쟁쟁한 명사들이 많다. 한때는 처음 원했던 대학

2010.07.14 수 이춘삼 | 편집위원

광주 · 전남을 움직이는 사람들

광주 · 전남을 움직이는 사람들

경  제 마형렬 69세 전라남도 강진 출생. 목포해양고등학교, 목포해양전문대학 졸업. 남양건설 회장. 대한건설협회 회장 역임. 평사원으로 입사해 34세에 부도 직전인 남양건설을 인수해 시공 능력 50위권 안팎으로 키운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    

2006.01.23 월 차형석 기자 · 이석호 인턴기자

TV드라마에 재벌2세가 바글바글한 이유

TV드라마에 재벌2세가 바글바글한 이유

요즘 TV드라마는 ‘재벌놀이’에 여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방영되는 드라마 중에서는 <패션70> <루루공주> <사랑찬가>정도가 재벌2세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불새> <황태자의 첫사랑> <온리 유> <파리의 연인>을 비롯해서 얼마 전 화제를 일으켰던 <내 이름은 김삼순>도 재벌2세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는 아주 노골적으로 신분상승의 욕구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2005.08.23 화 고재열 기자

창업보다 수성이 더 쉬워?

창업보다 수성이 더 쉬워?

      ⓒSBSSBS가 방영 중인 수목 드라마 <루루공주>(위)는 재벌가 상속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세상이 바뀌면 드라마도 바뀌는 것일까. 1990년대까지 기업 드라마는 <야망의 세월><TV손자병법><미스터 큐> 등 샐러리맨 신화를 담은 것이 많았다. 그러나 외환위기와 더불어 이제 샐러리맨 신화는 시효를 다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기업 드

2005.08.05 금 고재열 기자

기아자동차 ‘단독 질주’

기아자동차 ‘단독 질주’

      광주시는 기아자동차를 기념하기 위해 5월15일을 ‘기아의 날’로 제정하고, 기아로 제막식(위)을 했다.   광주에는 두 가지 특별한 날이 있다. 5월15일과 10월30일이다. 광주에서 5월15일은 스승의 날인 동시에 ‘기아의 날’이다. 광주시가 기아자동차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부터 제정했다. 또 광주에서 10월30일은 ‘삼성의 날’로 통한다. 광주시가 지난해 하남공단으로 이전한 삼성전자를 기념하기

2005.05.27 금 고제규 기자

‘박’ 터지는 한나라  당

‘박’ 터지는 한나라 당

      ⓒ시사저널 윤무영   지난해 8월, 연찬회 때 박근혜 대표는 앓던 ‘이’를 뽑으려 했다. 자신을 흔든 이재오 의원을 향해 ‘당을 떠나라’고 일갈했다. 박대표의 발언에는 자신감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이의원은 정면 대응을 피했다. 지난 3월2일 이번에는 이재오 의원이 ‘박’을 깨려 했다. 이날 저녁 10시45분 이의원은 의총장을 박차고 나왔다. “반대하는 의원만 따라 오라.” 행정도시 특별법(특별법

2005.04.12 화 이숙이 고제규 차형석기자

영웅이 못된 자들, <영웅시대>가 두렵다

영웅이 못된 자들, <영웅시대>가 두렵다

드라마 한편 때문에 국내 굴지의 재벌 기업과 검찰, 정치권이 일희일비하고 있다. MBC가 방영하고 있는 문제의 드라마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생애를 그린 경제 드라마 이다.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기, 즉 ‘한강의 기적’을 다룬 이 드라마는 캐스팅에서부터 여타 드라마를 압도한다. 차인표 전광렬 유동근 임채무 김갑수 최불암 이순재 등 주연급 연기자가 다른 드라마보다 곱절로 많이 출연한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는 이순재 최불암 정한용 등 전직 국회의원이 3명이나 등장해 화제다. 드라마가 제작된

2004.07.13 화 고재열 기자

[화제의 기업인] (주)TIS 유철진 사장

[화제의 기업인] (주)TIS 유철진 사장

벤처 업고 부활한 '샐러리맨 신화'/'주차난 해소' 첨단 시스템 개발…미국에서 먼저 주목, 특허 얻어 1980년대 초반 30대 나이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기업 이사로 발탁되어 '이명박 신화'에 버금가는 샐러리맨 신화를 남겼고, 한때 기계 공업·중장비 산업 국산화·선진화에도 일익을 담당했던 한 퇴역 전문 경영인이 벤처 기업 사장이 되어 기업 세계로 돌아왔다. 1980년대 말∼1990년대 중반 현대중장비(주)와 현대정공(주)의 대표이사였으며, 지금은 (주)TIS라는 신생 벤처 기업을 이끄는 유철진씨(59)가 주인공이다.

2001.07.19 목 박성준 기자

[정치마당]이명박·박지원·정원식

[정치마당]이명박·박지원·정원식

‘못 말리는 YS’도 못 말린 이명박 왕고집 이명박 의원의 고집과 소신에 청와대와 민자당 지도부가 두 손을 들었다. 버티기 끝에 `‘택도 없는 소리’로 여겨졌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이끌어낸 것이다. 5월8일 민자당 서울시지부는 경선 방침을 확정지었다. 비로소 이의원의 얼굴에도 웃음이 돌아왔다. 당 경선 방침에 부응해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한 민자당내 인사는 모두 4명. 그러나 ‘`金心’이 정원식 전 총리를 추대하는 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의원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슬그머니 출사표를 집어넣었다. 그러나 이

1995.05.18 목

박찬종 “나의 길을 가련다”

박찬종 “나의 길을 가련다”

최근 민자당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싼 정가의 관심은 박찬종 의원의 거취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의원의 민자당 합류 여부는 단순히 한 후보의 거취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서울공화국 대통령 선거’로까지 불리는 서울시장 선거의 지형을 결정짓는 문제로 확장된다. 즉 여야 후보가 격돌하는 2파전이 되느냐, 여야 후보와 함께 막강한 제3후보가 한판 붙는 3강전이 되느냐가 여기에 달려 있다. 언론과 정치권이 박의원의 거취에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도 그런 맥락에서다. 박의원의 강력한 부인으로 한때 주춤했던 영입설은 최근 민자당의

1995.04.13 목 徐明淑 기자

오거돈 당선과 함께 뜨는 팬스타그룹의 ‘겹경사’

오거돈 당선과 함께 뜨는 팬스타그룹의 ‘겹경사’

부산에 본사를 둔 종합해운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이 최근 남북 경협 무드에 따른 자회사의 주식 급등과 함께 창업주와 계열사 사장의 영전 등으로 지역 경제계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흙수저 샐러리맨으로 창업한 지 28년 만에 연 매출 2000억원대에 1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게 된 창업주 김현겸(58) 회장의 성공스토리도 그렇지만, 최근 그룹사 안팎의 여러 경사스런 사안들이 알만한 사람끼리 대화에서 단골메뉴로 등장했다. 10여개 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코스닥 등록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주식은 남북 정상회담이 있기 한달 전쯤인 3월

2018.06.19 화 부산 = 박동욱 기자

日 인기직종 메가뱅크의 신입사원 채용방식

日 인기직종 메가뱅크의 신입사원 채용방식

“취업활동을 마쳤습니다. 이제 졸업논문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취업활동을 이유로 매주 화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연구실 세미나에 결석했던 4학년 우에니시 유헤이(上西悠平)군이 밝은 표정으로 보고합니다. 저 역시 그보다 더 밝은 표정으로 축하해 주었지요. “내정된 곳이 어디?”“○○은행요.”“그래?…축하해.” 이렇게 말은 했지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들어가기 어려운 금융기관은 졸업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랭킹에서 항상 10위 이내를 차지하는 곳입니다. 제가 의외라고 생각한 것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직업을

2018.06.03 일 이인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보수 궤멸’ 논리 내세운 MB, ‘보수 외면’에 자멸

‘보수 궤멸’ 논리 내세운 MB, ‘보수 외면’에 자멸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결국 구속 수감됐다. 헌정(憲政) 사상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다. 아울러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초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수사에 ‘보수 궤멸’이라는 논리로 맞선다는 계획이었다. 1월17일 서울 삼성동 청계재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통령은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2018.03.23 금 송창섭 기자

연말 총공세, 한국영화 대작들이 몰려온다

연말 총공세, 한국영화 대작들이 몰려온다

최근 5년간, 12월 극장가는 단연 성수기였다. 2013년부터 해마다 12월에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20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한 해 전체 관객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대목’이다. 흥행세를 잘 유지한다면 이듬해 1월까지 순조로운 흥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12월 극장가는 각 투자배급사의 총공세가 이뤄지곤 한다. 올 연말 극장가 역시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다. 한국영화 대작 세 편이 각각 일주일 간격으로 나온다. 북핵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강철비》,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과함께-죄와 벌》(《

2017.12.22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멸종 위기에 놓인 ‘집밥’

멸종 위기에 놓인 ‘집밥’

경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편의점은 불황을 모른다. 수요가 많아지면 투자가 뒤를 잇기 마련. 연구와 개발이 집중되면 재화나 서비스는 진화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간편식의 경우가 두드러진다. 도시락이 주인공이다. 맛있어지고, 다양해지고, 가격 만족도까지 완벽하다. 딱 한 가지 아쉬운 건 온기다. 온기가 없으면 향이 없고, 향이 없으면 뇌가 완벽하게 만족하기 어렵다. 음식은 혀로 먹는 게 아니다. 뇌와 소장이 먹는다. 분명 훌륭한 한 끼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건 진정한 온기를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전자레인지에서 강압적으로 올린 건

2017.10.21 토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적폐 청산, 깡통프랜차이즈에서 탈출하라

적폐 청산, 깡통프랜차이즈에서 탈출하라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역사는 40여년이다. 40년은 한 산업이 충분히 고도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기간이다. 2007년 정부는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법률’을 제정, 발표했다. 2009년에는 자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며 2012년까지 가맹점 1000개짜리 가맹본부 100개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발표했다.  진흥책과 함께 규제도 꾸준히 강화돼 왔다. 2002년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관련 법규는 지속적으로 개정을 거듭해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

2017.07.26 수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현재 창업시장의 화두는 ‘성공’ 아닌 ‘생존’

현재 창업시장의 화두는 ‘성공’ 아닌 ‘생존’

“자! 따라해 보세요! 치·치·피·치·피·보·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한 배달음식 서비스 앱의 광고 문구다. 여기서 말하는 치·피·보·부란 치킨·피자·보쌈·부대찌개 등의 줄임말이다. ‘배달음식 4형제’로 불리는 이들은 일반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망하기 쉬운 공포의 업종이다. 소비자에게는 경쾌하게 들릴지 몰라도, 창업주들에게는 공포의 주문과 같다. 의학기술 발달로 수명이 늘면서 인생 2모작, 3모작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됐다. 하지만 첫 번째 직업을 보유하는 기간이 줄고 있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다.

2017.06.17 토 송창섭 기자

“덤벼라! 미세먼지야 내겐 돼지고기가 있다”

“덤벼라! 미세먼지야 내겐 돼지고기가 있다”

# 07:28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지역은 국내·외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겠으나, 그 밖의 권역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세종·충남·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보~ 마스크 어디다 뒀어요?” 현관문을 열기 전 이미 마스크를 착용한다. 이런 습관이 생긴 건 이태 전부터다. 미세먼지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너나없이 마스크를 사들이던 그 즈음 필자도 행렬에 끼어들었다. ‘

2017.05.13 토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김우중 “대우는 삼성·현대차처럼 2·3세 세습 없었을 것”

김우중 “대우는 삼성·현대차처럼 2·3세 세습 없었을 것”

한때나마 ‘김우중’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재계에서 금기시된 적이 있었다. 대우그룹 해체에 대한 국민적 충격이 그만큼 컸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 계열사 노조에서는 ‘체포조’까지 꾸릴 정도였으니 국민적 공분(公憤)이야 오죽했을까. 그만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다. 대학 시절 장학금을 대준 인연으로 들어간 한성실업에서 7년간 무역업을 배운 김 전 회장은 만 30세인 1967년 대우실업을 세우고, 31년 뒤에는 재계 수장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까지 올랐다. 손대는 부실기업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우량기업으로 재탄생

2017.03.20 월 대담=박영철 편집국장·정리=송창섭 기자

시대착오가 된 가족드라마, 삶이 바뀌었다

시대착오가 된 가족드라마, 삶이 바뀌었다

과연 가족드라마는 여전히 유효한가. 이런 질문이 가능한 건 현재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때문이다. 한때 ‘가족이 최고’라는 가족주의 시대는 이제 1인 라이프가 트렌드가 된 시대를 맞아 조금씩 저물고 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제목에서 묻어나듯 그 ‘내편’이 바로 ‘가족’이라는 걸 말하는 드라마다. 병든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어쩌다 살인을 저지르게 된 아빠와 그의 형제 같은 동생이 대신 거둬 기른 딸의 이야기. 이 두 인물에서 연상되는 고전적인 캐릭터를 우리는 쉽게 떠올릴 수 있

2018.12.02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전주원 “농구는 팀워크…실력보다는 인성이 중요”

전주원 “농구는 팀워크…실력보다는 인성이 중요”

1990년대 정은순·유영주·정선민 등과 함께 여자농구의 간판스타로 군림했던 전주원(46). 실업농구 현대산업개발 시절에는 ‘천재 가드’로 이름을 날렸고, 프로 출범 후에도 그 명성을 견고히 해 나갔다. 신인왕 수상을 시작으로 8년 동안 베스트5에 7차례나 오른 전주원은 국제대회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끌며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로 인정받았다. 선수 시절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였고 2011년 4월 21시즌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며 유니폼을 벗었다. 선수 은퇴 후 곧장

2018.12.02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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