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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휘부, 감찰 통해 내부 비판자 입막음”

“경찰 지휘부, 감찰 통해 내부 비판자 입막음”

​“2017년 4월14일 인천남부경찰서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표정목 경장은 파면을 당했다. 파면의 사유는 지난 3년 동안 11번 지시 사항을 위반하거나 거부해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성실의무, 복종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징계의 발단은 표 경관이 페이스북에 경찰서장 등 경찰지휘부의 인권침해가 우려되는 과도한 실적 경쟁 지시, 비민주적 조직 문화 등을 비판한 것이었다. 경찰청 감찰은 3년간의 표 경관 행적에 대해 먼지털이식 표적감찰을 통해 표 경관의 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의견대립 등을 문제 삼아

2017.08.20 일 조해수 기자

블라인드 채용에 즈음해서

블라인드 채용에 즈음해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6월20일 애플의 팀 쿡, 구글의 래리 페이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등 기라성 같은 기업인들과 대통령 당선 후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그 이유가 재미있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어와 보니 정부의 운영방식이 기업에 비하면 10~20년 낙후돼, 기업인들에게 정부 운용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를 묻고 그걸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이었다. “좋은 아이디어를 달라”고 부탁했다. 이 자리에 엘론 머스크(테슬라 창업자) 등 몇 명은 안 왔는데, 그 이유는 파리기후협약에서 미국을 탈퇴시킨 무식한(?) 대통령과 더 이상 말상대를 안

2017.06.30 금 김세형 매일경제 고문

[Today] 文 인사 강행에 야 3당 “이게 협치냐” 반발

[Today] 文 인사 강행에 야 3당 “이게 협치냐” 반발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서울신문 : 김상조 임명…文대통령 강공 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날 통일부 장관에 조명균(60) 전 청와대 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장

2017.06.14 수 이석 기자

文 취임 직후 꿈틀대는 노동계 勞(노)·政(정) 관계 이번에는 다를까

文 취임 직후 꿈틀대는 노동계 勞(노)·政(정) 관계 이번에는 다를까

2003년 5월21일 노무현 대통령은 사흘 전 거행된 5·18 기념식 행사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취임 3개월 정도 됐던 노 대통령은 이 시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역시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도입 문제로 반발하던 때였다. 초청된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는 생각이, 위기감이 든다.”화물연대 등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 발언은 앞뒤 맥락은 다 잘려나간 채 ‘막말’ 논란으로 번졌다

2017.05.22 월 구민주 기자

[인터뷰] 한형구 예보 노조위원장

[인터뷰] 한형구 예보 노조위원장 "성과연봉제 되돌리겠다"

지난해 예금보험공사는 금융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노사 합의로 성과연봉제 확대안을 도입했다. 뒷말이 무성했다. 노조원 의견에 반해 반광현 전 예보 노조위원장이 독단으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반 전 위원장과 곽범국 예보 사장이 성과연봉제에 합의하기 이틀전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62.7%로 예금보험공사 내 성과주의 도입이 부결됐다. 그럼에도 이런 합의를 한 것에 당시 예보 노조원들의 불만이 컸다. 조합원 의견에 반해 독단으로 성과주의 도입을 합의해 노조원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해임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예보는

2017.02.23 목 이준영 기자

[대선 주자 톺아보기-③] 이재명 성남시장, ‘노동자 출신 대통령’ 꿈꾸는 탄핵 스타

[대선 주자 톺아보기-③] 이재명 성남시장, ‘노동자 출신 대통령’ 꿈꾸는 탄핵 스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표현대로라면 ‘준비된 선동가’인 이재명 성남시장(이재명)은 탄핵 정국의 스타였다. 지지율이 순식간에 올라 18%까지 치솟았다. 대선 주자 가운데 제일 먼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등 선명한 기치를 내건 것이 주효했다. 처음에는 갸웃거리던 사람들도 점차 ‘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 실체가 드러나면서 ‘사이다’로 통칭되는 그의 시원한 발언에 박수를 보냈다. 이재명이 의도적으로 선명성을 강조한 것은 아니다. 이재명은 원래 어릴 적부터 할 말은 하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반기

2017.02.15 수 소종섭 편집위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한번 결정하면 밀어붙여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한번 결정하면 밀어붙여야”

김도진 신임 IBK기업은행장은 취임 3주 만에 14년 이상 낡은 조직을 개편했다. 경영전략본부 부행장 때부터 조직개편 청사진을 미리 그려 놓았기에 가능했다. 그는 기존의 기업은행 조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조직 간 오해와 불신이 크다고 들었다. 실무자와 자주 논의했다. 김 행장은 “부행장 3년 동안 고민했다. 나 말고 다른 행장이 왔더라도 이번 조직편제만 보고 결재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취임한 지 3주가 지난 그는 “여전히 어안이 벙벙하다”며 “내부 기대치가 커 책임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김 행장은 우직한 외모에

2017.01.30 월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경영은 타이밍이다”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경영은 타이밍이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경영에서 타이밍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스스로도 타이밍을 잘 포착한다고 자부한다. 2016년 상반기 그의 타이밍 포착 능력이 돋보였다. ‘빅배스’(Big bath·부실자산을 한꺼번에 손실 처리하는 것)를 단행한 것이다. NH농협은행 부실채권을 한꺼번에 손실 처리해 회계 투명성을 높였다. NH농협은행은 2007년부터 이어진 조선·해운 분야 부실여신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언젠가는 손실 처리해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했다. 더 늦췄다간 내년(2017년)이 더 어려워질 듯했다. 김 회장은 “누구든 한 번은 정

2017.01.05 목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기업은행장에 김도진 선임

기업은행장에 김도진 선임

김도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제25대 기업은행장으로 선임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권선주 행장 후임에 김도진 현 기업은행 부행장을 임명했다. 부정청탁 의혹을 제기했던 기업은행 노조 측은 일단 이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2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23일 김도진 부행장을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하고 황교안 대행은 당일 바로 기업은행장 인선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에 이임식과 취임식한다"며 "(김도진 내정자로부터)

2016.12.26 월 이용우 기자

윤종규 KB금융 회장, 임직원 줄여 수익 키우기 열중

윤종규 KB금융 회장, 임직원 줄여 수익 키우기 열중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인건비 절감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전 계열사에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년 역대급 감원도 실시한다. 이에 인건비를 절감해 손쉽게 수익을 추구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KB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노동조합과 합의 없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다. 은행측은 도입 시기와 구체적 내용은 노조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 노동조합이 포함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

2016.12.14 수 이준영 기자

기업은행 사외이사들 거수기 역할 '충실'

기업은행 사외이사들 거수기 역할 '충실'

IBK기업은행 사외이사들이 제대로 된 경영 감시를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경영 방침에 반대 의견을 내지 못하고 거수기 역할에만 충실하다는 지적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5월 23일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때도 오후 6시 넘어 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당시 기업은행 사외이사 4명은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결국 노조 반발을 일으키며 소송으로까지 번지게 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1~9월) 기업은행은 총 9번의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가 결의한 안건은 총 34건이다. 보고 안건은 10건이

2016.12.09 금 이용우 기자

차기 IBK 기업은행장에 박춘홍 전무 유력

차기 IBK 기업은행장에 박춘홍 전무 유력

'리틀 박근혜'로 불렸던 권선주 IBK기업은행이 다음달 27일 임기를 마친다. 후임 인선은 안갯속이다. 연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 대통령 탄핵이 임박하면서 박 대통령이 아낀 권선주 행장 연임 하마평은 사라진 지 오래다. 권 행장 후임으로 관료 출신 낙하산이 오거나 은행 내부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선 최순실 사태 이후 낙하산 인사가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순실 사태로 인해 박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선작업에 촛불 여론이 옮겨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 임직원은 내부자 승진

2016.11.30 수 이용우 기자

산은, 성과연봉제 위한 평가시스템 도입 움직임

산은, 성과연봉제 위한 평가시스템 도입 움직임

산업은행은 신(新)​근무평정안에 목표 부여 대상을 개별 팀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존에는 팀 단위까지만 목표를 부여했다. 산업은행 노동조합은 신근무평정안이 내년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성과연봉제와 신근무평정안은 별개 사안이라고 말했다. 18일 산업은행은 부서장급을 대상으로 신근무평정안 설명회를 열었다. 신근무평정안에는 개별 팀원까지 한해 목표를 부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종합근무평정은 한해 목표를 팀단위까지만 부여했다. 신근무평정안에는 개인별 목표

2016.11.28 월 이준영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금융공기업 낙하산 끝

최순실 게이트로 금융공기업 낙하산 끝

'최순실 게이트'로 금융공기업 수장 자리에 청와대 인사가 내려가기 부담스러운 상황이 만들어졌다. 연말과 내년 초 최고경영자 임기가 끝나는 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등은 인사 공백이 우려된다. 2일 기업은행 관계자는 "권선주 행장이 성과연봉제 도입 과정이나 노조를 다루는 방식, 조직 내 리더십 부족으로 인한 직원 불만 등 여러모로 현 정권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며 "특히 성과연봉제 도입에 선두로 나서는 모습을 못 보였다. 연임은 이미 물건너 갔다는 것이 내부 반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낙하산

2016.11.02 수 이용우 기자

“적의 잠룡, 국감에서 흠집 내라”

“적의 잠룡, 국감에서 흠집 내라”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여야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광역단체장들이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 무대에 서면서 올해 말께 시작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 사전 검증 무대에 올랐다. 여야는 모두 상대측 광역단체장을 향해 검증의 칼날을 세운 채 시·도정에 대한 ‘실책 파헤치기’에 집중했다. 이와 달리 국감장에 선 광역단체장들은 자신을 향한 공세를 차단하는 한편 자신만의 정책비전을 제시하며 ‘몸값 키우기’에 열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번 국감 무대에서 이들 광역단체장이 어떤 성적표를 얻느냐에 관심이

2016.10.11 화 김현 뉴스1 기자

“저성과자 해고해도 기업은 신규채용 안 할 것”

“저성과자 해고해도 기업은 신규채용 안 할 것”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9월 말 총파업을 결행했다. 정부가 노조 합의 없이 추진하는 성과연봉제 도입과 노동 개혁을 막기 위해서다. 특히 공공·금융기관 노조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국민을 위한 공공성이 무너진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저성과자 해고 지침도 발표했다. 기존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를 늘린다는 취지다. 하지만 양대 노총은 이러한 정부 정책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기존 노동자를 회사 밖으로 내몰고 값싼 노동자로 대체하는 것에 불과하다

2016.10.10 월 이준영 시사저널e. 기자

“정부, 성과연봉제 도입 유연하게 추진해야”

“정부, 성과연봉제 도입 유연하게 추진해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정부가 성과연봉제를 너무 경직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성과연봉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려면 긴 시간을 들여 노동조합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조는 경영진·중간관리자 등 사용자 측이 평가 시스템을 남용할까봐 걱정하고 있다”며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 불신을 어느 정도 해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저널e는 9월28일 서울 대흥동 경총회관 8층 회장실에서 박 회장을 만나 3시간에 걸쳐 인터뷰했다. 박 회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

2016.10.05 수 한광범 시사저널e. 기자

금융노조 총파업 흥행실패…성과연봉제 탄력받나

금융노조 총파업 흥행실패…성과연봉제 탄력받나

금융노조 파업 참가율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성과연봉제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26일 금융노조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을 벌였다. 지난 2014년 9월 이후 2년만이다. 이번 총파업 참가율은 생각보다 저조했다.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10만명 중 7만5000명이 참가했다고 했지만 금융감독원은 1만8000명으로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1만9000명으로 집계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생각보다 금융노조 총파업 흥행이 잘 안돼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2016.09.26 월 장가희 기자

금융노조, 성과연봉제 반대 '총파업'

금융노조, 성과연봉제 반대 '총파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정부와 회사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며 총파업을 23일 실시했다. 이날 금융노조 조합원들(금융노조 추산 7만여명, 정부 추산 2만여명)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모여 총파업 임시총회를 열었다.오전 11시 상암 월드컵경기장 관객석 60%가량이 조합원들로 찼다. 관객석은 6만6000석 규모다. 조합원들은 운동장 가운데에도 모여 있었다. 대략 6만명 이상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성과연봉제는 조합원 임금 삭감과 해고를 쉽게 만든다"며 "단기

2016.09.23 금 이준영 기자

 “성과연봉제? 저성과자 관리해 해고할 수 있게 하는 제도

“성과연봉제? 저성과자 관리해 해고할 수 있게 하는 제도"

“9월23일 하루, 합법 파업에 들어갑니다.” 금융노조의 총파업만 예고된 게 아니다. 철도와 지하철, 병원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부문의 릴레이식 파업도 예고돼 있다. 이 모두가 ‘성과연봉제’ 때문이다.  금융노조의 파업을 두고 정부는 ‘철밥통’이라고 비판했다. 민간 영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를 왜 거부하냐는 얘기다. 반면 인사전문가 ㄱ씨는 “그건 우리가 지옥에 있으니 너희도 지옥에 내려오라는 얘기인데 본질이 아니다”고 말한다. 성과연봉제 이슈는 금융공기업에서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만 예금보험공사, 산업

2016.09.23 금 김회권 기자

한국은행 은행 파업 대비 비상상황반 가동

한국은행 은행 파업 대비 비상상황반 가동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3일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한은 금융망을 운영하는 한국은행도 비상상환반을 가동했다. 한은은 각 금융기관의 자금 이체, 지급결제 업무를 처리하는 한은 금융망을 운영한다. 한은은 은행 파업으로 전산망 운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에 대한 대비에 착수했다. 한은은 금융결제국과 전산정보국 등을 중심으로 비상상황반을 가동하고 지급결제업무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오후 5시30분으로 정해진 한은 금융망 마감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또 유사시 전산업무 중 일부를 수작업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파

2016.09.23 금 장가희 기자

은행 파업 D-1…노사정 입장은

은행 파업 D-1…노사정 입장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3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현재까지 금융노조와 정부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사측은 당일 고객들이 겪을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 계획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총파업에는 노조 추산 10만명, 사측 추산 3~4만명이 결집할 예정이다. 파업으로 각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행원들의 공석이 생김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비상계획을 가동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1일 은행장들을 만나 파업 철회를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고임금을 받는 은행원들이

2016.09.22 목 장가희 기자

금융권 성과연봉제 노정 갈등으로 번져

금융권 성과연봉제 노정 갈등으로 번져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이 20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발언을 두고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공공·금융부문 총파업에 대해 "명분 없는 파업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그동안 잠복해 있던 정부와 노조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20일 서울 중구에 있는 노조 투쟁상황실에서 '10만 금융노동자 9·23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34개 지부 대표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2016.09.20 화 이용우 기자

시중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금융공기업 방식 따른다

시중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금융공기업 방식 따른다

시중은행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서 탈퇴했다. 개별 노조와 직접 협상을 벌여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합의 불가'를 내세우고 있다. 이에 일부 시중은행은 노사합의 없이 직원 개별동의서와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 금융공기업이 사용자협의회에서 탈퇴한 뒤 직원 동의서를 받고 이사회에서 성과임금제를 강행했다"며 "시중은행들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우선은 노조 합의를 존중하지만 노조가 전면 합의 거부를 내세우면

2016.08.29 월 이용우 기자

[단독] 금융노조, 9월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단독] 금융노조, 9월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

금융노조가 다음달 23일 성과연봉제를 막기 위한 총파업 결의대회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금융공기업에 이어 시중은행이 성과연봉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금융노조가 이에 반발해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총파업에 돌입하며 금융권 내부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지부별 순회집회를 열었다. 이날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보여주기식으로 파업하지 않을 것"이라며 "10만 조합원 전원을 참여시킨다고 각오해야

2016.08.24 수 이용우 기자

시중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준비 완비…시기 조율 중

시중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준비 완비…시기 조율 중

"민간은행 성과연봉제는 이미 시작했다. 제도적으로 완비됐고 실시 시기만 볼 뿐이다. 시중 은행장들도 성과연봉제 도입에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노사 합의를 어떻게 끌어낼지가 가장 고민이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공기업에서 시작한 성과연봉제 도입 분위기를 시중은행이 그대로 받아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단체교섭이 있었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며 "분위기를 보면 성과연봉제 도입을 둘러싸고 전혀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를 저

2016.08.09 화 이용우 기자

은행권, 하반기 허리띠 더 졸라맨다

은행권, 하반기 허리띠 더 졸라맨다

국내 5대 은행들이 인건비 등을 줄여가며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저금리·저성장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하지만 국민은행 등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 영업이익경비율은 국제 기준보다 저조했다. 이에 하반기에 인건비 통제와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은행·KEB하나·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 상반기 영업이익경비율(CIR·Cost Income Ratio) 평균은 54.3%다. 지난해 같은 기간(56%)보다 1.7%

2016.08.04 목 이용우 기자

“‘소방수’ 필요한 産銀에 ‘방화범’ 내려보냈다”

“‘소방수’ 필요한 産銀에 ‘방화범’ 내려보냈다”

현 정부 들어 대표적인 인사 실패 사례로 홍기택 중앙대 교수(경제학)의 산업은행(산은) 회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 선임을 꼽는 이가 많다. 홍 전 회장은 올 6월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우조선해양 지원은 청와대 서별관회의(비공개 경제금융점검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말해 관치금융 논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런가 하면 최근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돌연 AIIB 부총재 자리에서 물러나 박근혜 정부 경제외교 정책에 큰 오점을 남겼다. 그러나 관가(官街)에서는 이를 이미 예고된 재앙이라고 여기는 분위기다. 홍 전 회장

2016.07.29 금 송창섭 기자

금융노조 성과연봉제 저지 총력전 태세

금융노조 성과연봉제 저지 총력전 태세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발생한 금융권 노사 대립이 총파업으로 치닫게 됐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정부와 은행연합회가 강행하는 성과연봉제 도입이 '쉬운 해고'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노조는 9월 총파업이 은행 업무마비 등 강도 높은 수준으로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 9만5168명을 상대로 파업에 들어갈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95.7%의 찬성률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9만5168명 중 8만2633명(투표율 86.8

2016.07.20 수 이용우 기자

서성학 전은협 의장

서성학 전은협 의장 "성과연봉제 민간은행 도입 시 총파업"

"금융 당국이 금융 공기업에서 한 것처럼 민간은행 한 곳에라도 일방적이고 불법적으로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밀어붙이면 시중, 지방은행 전체가 총파업을 할 것이다."서성학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전은협) 의장은 20일 인터뷰에서 정부의 불법·강압적인 민간은행 성과연봉제 도입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최근 금융공기업에 노조 동의 없이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한 후 이제 민간은행으로 성과연봉제를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 94조에 따르면 회사 측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시 근로자 과반수 이상이 참여한

2016.06.20 월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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