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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42일, 그 후…세비 반납 의원은 단 2명

국회 파행 42일, 그 후…세비 반납 의원은 단 2명

42일 만에 파행을 끝낸 국회에는 안도감이 감도는 한편 따가운 시선도 향한다. 지난 4월2일 이후 일손을 놓은 국회의원들이 세비, 즉 월급은 다 받아 챙겼기 때문이다. 그간 '세비를 반납하라'는 여론이 들끓은 가운데 실제로 돈을 내놓은 의원은 단 2명에 불과했다.    일 안하고 매달 월급 1149만원 수령…국민 10명 중 8명은 "토해내야"정세균 국회의장은 4월 세비를 5월14일 국고로 반납했다. 국회 장기 파행에 대해 의장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는 이유에서다. 정 의장은 국회의원들을 향해 "이제부터라도 국회에

2018.05.15 화 오종탁 기자

성일종“‘식당 물수건 깨끗할까’ 의문에서 출발”

성일종“‘식당 물수건 깨끗할까’ 의문에서 출발”

[편집자주]시사저널과 사단법인 한국입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입법대상’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도 역시 ‘좋은 입법’에 매진한 국회의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법대상 시상식은 12월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 대상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공포된 약 840개 법률이었다. 이 가운데 5개 법안이 수상했다. 시사저널은 5회에 걸쳐 입법대상을 수상한 의원들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식당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수건은 정말 깨끗할까. 물수건이 더럽다면

2017.12.14 목 박혁진 기자

“좋은 법이 국민 삶의 질 한층 높인다”

“좋은 법이 국민 삶의 질 한층 높인다”

시사저널과 사단법인 한국입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입법대상’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도 역시 ‘좋은 입법’에 매진한 국회의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입법대상’은 법안 발의 건수보다 법안의 내실을 꼼꼼하게 따져왔다. 국회의원의 법률안 발의 및 통과 건수를 기초로 하는 기존의 정량적 의정 평가 방식을 개선하고 입법 활동 평가의 대안을 마련하려는 취지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정미·이헌승·성일종·박완주·박경미 선정 입법대상 시상식은 12월6일 오후2시 서울

2017.12.11 월 유지만 기자

‘제5회 입법대상’ 개최… 이정미·이헌승·성일종·박완주·박경미 의원 5명 수상

‘제5회 입법대상’ 개최… 이정미·이헌승·성일종·박완주·박경미 의원 5명 수상

우수한 법안을 낸 국회의원을 뽑는 ‘제5회 대한민국 입법대상’이 12월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2간담회실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입법대상은 시사저널과 한국입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선 법학교수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18명의 입법학회 의정평가위원회가 심사를 맡았다. 평가위원들은 수상자 선정을 위해 ‘얼마나 많은 법안을 발의했나’가 아닌 ‘얼마나 좋은 법안을 발의했나’에 초점을 맞췄다.    제5회 대한민국 입법대상… ‘양’ 아닌 ‘질’에 초점 맞춰 선정 이번 평가대상은 지난해 7

2017.12.06 수 공성윤 기자

[단독] “당신이 유일한 통합 리더”, 고심하던 반 총장 출마 결심

[단독] “당신이 유일한 통합 리더”, 고심하던 반 총장 출마 결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선출마 시사(示唆).’ 한국 언론들이 5월25일, 일제히 톱뉴스로 반 총장의 2017년 대선 출마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의 국제적 위상 때문에 외신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 즉시 한국의 정치권은 요동쳤고 여진(餘震)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사안의 성격상 ‘여진’은 쓰나미가 돼 한국 정치판을 덮칠 수도 있다.‘출마 시사’라는 제목은 한국을 방문 중인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에서 돌아오면 국민으로서의 역할을 생각하겠다”고 밝힌 데서 비롯한다. 출마 선언이 아닌 ‘시사’임에도 언론이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

2016.05.30 월 김지영 기자

“중원을 잡아라” 대전·충청 한바탕 ‘혈투’ 예고

“중원을 잡아라” 대전·충청 한바탕 ‘혈투’ 예고

‘중원(中原)을 사수하라.’ 선거 때마다 나오는 얘기다. 충청남·북도와 대전광역시, 세종시를 아우르는 충청권은 총선과 대선에서 늘 승패의 키를 쥐었다. 충청권에서 승리할 경우 전체적인 선거 판세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었고, 이는 곧 선거 승리로 이어졌다. 이른바 ‘충청 대망론’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중원인 충청의 표심이 선거판 전체를 뒤흔들 수 있을 만큼 파괴력이 있기 때문이다. 충청권의 영향력은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동안 충청권은 지역 정당

2015.11.19 목 유지만 기자

‘여의도 창업’ 꿈꾸는 CEO들

‘여의도 창업’ 꿈꾸는 CEO들

총선을 앞두고 경제계 인사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경제 대통령’의 시대가 오면서 총선 시장에서 경제계 인사들도 두각을 나타낼 것 같다. 이들 중에는 그룹 오너 수준의 거물급이 다수 있어 눈길을 끈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대표적인 예이다. 재계 안팎에서 김회장은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린다. 모든 일을 조용하게 처리해 생긴 별명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 1월22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지역구는 그의 고향인 천안이다. 김회장의 한 측근은 “천안 지역은

2008.02.01 금 이석 기자 ls@sisapress.com

고민 있는 여러분 안녕해 볼까요?

고민 있는 여러분 안녕해 볼까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일종의 힐링 프로그램이지만, 일상의 고민과 상식적인 공감이 녹아 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참 제각각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런 한편 무엇이 인간적이고 무엇이 자유이며 무엇이 해방인가라는 본격적 질문에 상식적인 해답을 주기도 한다. 고민의 내용 중 상당수는 사회화 부족이라든가 상식의 결핍 같은 문제들이다.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사람 때문에 괴롭힘 당하는 사연들도 심심찮게 있다. 남편과 내가 제각각 열을 올리며 보는 사람의 유형은 좀 다른데, 남편은 “내 생각은

2018.12.16 일 노혜경 시인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과 방탄소년단 떼창의 교집합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과 방탄소년단 떼창의 교집합

영화관에서 떼창을 한다? 이건 전 세계 어디에 가도 없는 독특한 풍경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어롱 상영회’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적 팬덤의 독특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방탄소년단. 여기엔 도대체 우리네 관객의 어떤 유전자가 숨겨져 있는 걸까.누구도 이 영화가 700만 관객을 넘어 1000만 관객 돌파까지를 꿈꾸게 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실제로 이 영화에 대한 초기 반응은 그리 뜨겁지 않았다. 일단 중장년 팬층을 빼고 젊은 세대들이 퀸을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온 이들이 재미있다는 반응들을

2018.12.15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단독] 해체된 GP 잔해, ‘피스 굿즈’로 부활한다

[단독] 해체된 GP 잔해, ‘피스 굿즈’로 부활한다

GP(감시초소) 외벽 일부가 독일 베를린 장벽 옆에 설치된다면 어떨까. GP 잔해 일부를 평화의 상징물로 만들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설치한다면 어떨까. GP 잔해에서 나온 철근 등을 녹여 ‘피스 굿즈(peace goods·평화 상품)’를 만들어 상품화하면 어떨까. 남북이 시범철수 대상인 비무장지대(DMZ) 내 GP 파괴 작업(각각 10개소)을 완료한 가운데, 정부가 GP 구조물 일부를 ‘한반도 평화의 상징물’로 부활시키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P 잔해로 평화 상징물 만

2018.12.11 화 김종일·오종탁 기자

안면 마비 치료, 최초 3주가 골든타임

안면 마비 치료, 최초 3주가 골든타임

옛말에 ‘찬 바닥에서 자면 입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이는 ‘구안와사’라고 부르는 안면 마비 증상이다. 안면마비는 추운 시기에 잘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면 마비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 4만7000여 명이며, 최근 5년 사이 15% 이상 증가했다.  안면 마비는 통상 바이러스성 염증에 의해 안면신경이 손상돼 발생한다.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얼굴 근육 마비인데, 눈썹이 처지고, 이마 주름을 잡을 수 없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면서 양치질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물을 한쪽으로 흘

2018.12.10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시론] 일본 콤플렉스

[시론] 일본 콤플렉스

얼마 전 국회에서 ‘남이 질의하는데, 자꾸 야지 놓지 마라’는 발언이 문제가 되어 기사화된 일이 있었다. 야지는 일본 말인데, 일본 말을 공식 석상에서 버젓이 썼다는 것이다. 이런 일은 방송에서도 비일비재하다. 우리나라 방송에서 일본어를 쓰는 것은 일종의 ‘금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이런 현상이 늘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니, 우리가 평소에 영어 등 외래어를 자주 쓰는데, 다른 나라 말은 되고 일본 말은 안 된다니. 그 이유가 무엇이냐 말이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SNS를 하다가 일본어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

2018.12.05 수 정두언 前 국회의원

‘靑 특감반 비위’ 나비효과?…조국 책임론으로 번지나

‘靑 특감반 비위’ 나비효과?…조국 책임론으로 번지나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을 둘러싼 비위 의혹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 소속 수사관 김아무개씨의 수사 개입 의혹에서 촉발된 사태가, 청와대 내 다른 특감반과 정부 부처의 ‘기강 해이’ 문제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청와대가 관련 의혹에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야당에선 “교체해야 할 사람은 특별감찰반원들이 아니다. 시간을 끌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을 상황”이라며 조국 민정수석의 해임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개인일탈 아니다…감찰 대상 된 '靑 특감반'

2018.12.02 일 박성의 기자

비워야 살아날 수 있는 지혜에 대한 통찰

비워야 살아날 수 있는 지혜에 대한 통찰

고래의 배 속에, 북극곰의 배 속에, 알바트로스의 배 속에 플라스틱이 쌓여가고, 그 동물들은 죽어가고 있다. 차마 오래 볼 수 없지만 사진을 들여다보면 내가 회의시간에 마시고 버린 생수병과 습관처럼 쓰는 빨대 등이다. 그런데 잘 들여다보면 우리가 삼시세끼 후 닦는 치약에 들어간 미세 플라스틱 등도 강과 바다를 통해서 혹은 대기를 통해 우리의 몸속에 쌓이고 있다. 우리가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사이 우리 삶터는 죽어가고 있다. 잉여 생산과 과소비를 미덕으로 삼는 시대에 대한 우려가 싹트고 있다. 이런 생각을 풀어줄 책이 출간됐다. 김유

2018.12.01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다시 달리는 형들 손흥민·기성용…꿈의 데뷔 아우들 이강인·정우영

다시 달리는 형들 손흥민·기성용…꿈의 데뷔 아우들 이강인·정우영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로 바뀌었지만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축은 여전히 유럽파다. 손흥민·기성용·이재성 등은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이들을 호주에서 열린 11월 원정 A매치 명단에서 모두 제외했다. 일종의 배려였다.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하거나,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에게 장거리 원정은 독이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 유럽파들은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히려 소속팀에 돌아가서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체력 소모와 시차 적응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좋은 플레이를

2018.12.01 토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크라우드 소싱’ 모델 도입해 대박 낸 레고

‘크라우드 소싱’ 모델 도입해 대박 낸 레고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중국 항공기가 평양에서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다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그 비행기에는 북한 측 선발대가 타고 있으며 김정은의 안전을 위한 시범비행 성격이 짙다고 예측했고, 이 보도는 나중에 사실로 확인됐다. 이렇듯 정확한 실시간 정보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그 정보의 발원지는 주변국 정보기관이 아닌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라는 비행정보 플랫폼이다. 스웨덴의 항공덕후(御宅) 두 명이 2006년 개설한 이 사이트의 비행 정보는 각국에 포진한 ‘항덕후’들

2018.11.29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굶지 않는 사회’ 꿈꾸는 부산밥퍼 손규호 본부장

‘굶지 않는 사회’ 꿈꾸는 부산밥퍼 손규호 본부장

11월24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은 오전부터 어수선했다. 족히 150여명이 넘어 보이는 자원봉사자들이 탁자와 의자 정리에 분주했다. 다른 곳에선 음식 배식준비와 식기준비를 했고, 다른 한켠에선 음료 준비로 바쁜 손놀림을 하고 있다. 시골 잔칫집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10시쯤 되자 몸이 불편해 보이는 노인과 허름한 옷차림의 노숙인까지 줄지어 모여들기 시작했다. 탁자에 자리를 잡은 한 노인은 자주 보는 듯 옆 노인에게 “오늘은 사골이 나온다네”라고 말을 건네며 인사를 했다.  이날은 부산밥퍼나눔공동체(이하 부산밥퍼)

2018.11.27 화 부산 = 김완식 기자

‘민주당 분열’ 불 당기고 ‘여론 분산’ 이끌어낸 이재명

‘민주당 분열’ 불 당기고 ‘여론 분산’ 이끌어낸 이재명

너도나도 한 마디씩 거들고 있다.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을 다시 꺼내 든 데 대해서다. 이 지사는 역린(逆鱗)을 건드리고는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를 막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이는 아무도 없다. 이 지사 발언의 저의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 분열 상황은 폭발하고,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 진단까지 출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지사와 관련한 의혹은 스포트라이트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

2018.11.26 월 오종탁 기자

겉으론

겉으론 "일정 문제" 뒤에선 "北이 취소"…기선제압 나선 美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놓고 다시 치열한 기 싸움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간선거를 마친 미국이 속도 조절을 하며 기선 제압에 나서는 모습이다.   美 중간선거 후 다시 불붙은 기 싸움  북·미 고위급회담이 돌연 연기된 데 대해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월8일(현지 시각) "북한이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장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고위급 회담을 취소했다면서, 이는 험난한 양국 외교 과정에 차질을 주고 비핵

2018.11.08 목 오종탁 기자

베트남 여행자·교민 위협하는 유사 마약 해피벌룬

베트남 여행자·교민 위협하는 유사 마약 해피벌룬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들이 ‘해피벌룬’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유사 마약으로 분류되는 해피벌룬은 흡입 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물질이다. 그럼에도 해피벌룬은 현재 베트남에서 일종의 문화 내지는 관광상품 정도로 여겨지며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를 제재할 수 있는 아무런 법적 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해피벌룬의 실태를 취재했다.   해피벌룬,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해피벌룬은 베트남에서 ‘봉끄이(B

2018.11.07 수 베트남 호찌민=송응철 기자

[이종이식①] 국내 의료진 ‘돼지 췌장 세포 이식’ 세계 첫 시도

[이종이식①] 국내 의료진 ‘돼지 췌장 세포 이식’ 세계 첫 시도

2019년 1월 국내에서 당뇨병 환자 2명에게 돼지 췌도(췌장 세포)를 이식할 계획이다. 15년 동안 쌓아 올린 세계적인 이종 장기 이식 기술이 결실을 맺는 셈이다. 이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한국의 이종이식 기술은 세계 선두 자리에 오를 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환자를 살리는 새 치료법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이 계획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관련 법과 담당 정부 기관이 없다는 이유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US)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3만4000여 명이고, 장기 기증자

2018.11.01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이 시대가, 우리 사회가 괴물을 낳기 시작했다”

“이 시대가, 우리 사회가 괴물을 낳기 시작했다”

“‘한국 이상 범죄 유형과 특성’이라는 연구결과를 보면 사소한 일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범죄 유형이 분류돼 있다. 거길 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분명히 범행 계획이 수립된 경우가 있다. 그건 무작정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게 아니라, 그 자극에 대해 내가 어떤 방식으로 공격할 것인가를 짧은 시간 내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본인의 의식과 책임이 반드시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을 우발적 사건으로 볼 수 없는 이유가 그렇다. 갈등 관계가 형성되자 범인이 자기 집으로 범행 도구를 가지러 갔다. 돌아와서도 범

2018.10.31 수 조철 북 칼럼니스트

[시론] 보는 법이 세상을 바꾼다

[시론] 보는 법이 세상을 바꾼다

우리는 세상의 만물을 보면서 산다. 그래서 옛날 그리스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우리처럼 ‘숨을 거두었다’고 하지 않고 ‘눈길을 거두었다’고 했다고 한다.‘미술’(美術)은 일본을 통해 들어와 고착된 용어다. 전문가들은 시각예술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미술은 알다시피 절대적으로 감각기관인 시각에 의존한다. 그런데 세상에는 한없이 많은 형태와 색채들이 펼쳐져 있는데 사람들은 본 것 중에서 왜 어떤 특정한 것을 골라 표현하는 걸까?사람들은 1초 동안에도 몇백 개의 사물들을 본다고 한다. 어쨌든 사람들은 눈을 뜨고 있는 동안에 수많은 사

2018.10.31 수 김정헌 화가 前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보수대통합론③] “보수대통합의 중심은 태극기 부대”

[보수대통합론③] “보수대통합의 중심은 태극기 부대”

최근 태극기 부대 내에서 자유한국당 당원 가입 운동이 활발히 전개됐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투표권을 가진 책임당원이 되기 위해 9월까지 당원으로 가입하자는 내용이다. 즉 “태극기 집회 세력이 떼거리로 자유한국당 책임당원이 돼 우익의 정체성이 확실한 당 대표를 뽑자”는 것이다.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매주 집회를 갖는 일파만파, 전군구국동지회 등 태극기 집회 세력이 이 운동의 중심에 있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태극기 세력을 보수대통합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영택 전군구국동지회 회장은 “

2018.10.30 화 조해수 기자

악마가 된 청년의 끔찍한 살인극, 그 전모

악마가 된 청년의 끔찍한 살인극, 그 전모

끔찍한 살인극이 벌어졌다. 지난 10월14일 새벽 3시40분쯤 김성수(29)의 동생(27)은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건물 지하 PC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비어 있는 자리에 앉아 온라인 게임에 열중했다. 약 3시간 뒤인 오전 7시33분쯤 형 김성수도 동생이 있는 PC방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비어 있는 동생 옆자리에 앉아 아르바이트생인 신아무개씨(20)를 불렀다. 김씨는 “담배꽁초를 치우고 자리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씨는 김성수의 요구대로 담배꽁초를 치우고 자리를 정리해 줬다. 김씨는 청소 상태가 별로라며 자리 변경을

2018.10.26 금 정락인 객원기자

[단독] ‘평양판 김앤장’ 북한 로펌 실체 공개

[단독] ‘평양판 김앤장’ 북한 로펌 실체 공개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 로펌(law firm)의 실체가 공개됐다. 시사저널은 북한 최초의 법률사무소인 고려법률사무소가 중국 현지 로펌과 만난 자리에서 발표한 ‘소장 기조연설문 및 북한 법률사무소 소개서’를 단독 입수했다. 그간 북한의 변호사법이나 로펌의 존재가 알려진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로펌의 규모와 구성원, 업무방식 등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서에는 북한 변호사들의 ‘스펙’(학력·외국어 능력 등)을 설명한 것을 비롯해 자국 내 재판이 매우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 상무기관의 감

2018.10.26 금 박성의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강자의 무지는 쉽게 폭력이 된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강자의 무지는 쉽게 폭력이 된다

2001년 9월11일 한밤중이었다. 미국 뉴욕의 쌍둥이빌딩이 비행기 한 대와 충돌해 폭발하고 무너지는 것을 인터넷으로 우연히 보았다. 두 번째 건물에 비행기가 관통하는 장면이었다. 뉴욕은 이른 아침이었고, 사건은 거의 실시간 아니면 조금 전에 발생했다. 잠시 뒤 화면을 함께 보던 누군가가 말했다. “영화 아냐?”곧이어 우리는 건물 붕괴로 죽거나 다친 사람들과 그 어마어마한 사고에 대해 염려하기 시작했지만, 그때만 해도 이것이 장차 테러로 불리며 세계를 안보라는 이름으로 경찰국가화해 버릴 일의 시작임을 알지 못했다. 21세기는 바로

2018.10.24 수 노혜경 시인

[시론] “누가 퓨마를 쏘았나?”

[시론] “누가 퓨마를 쏘았나?”

#1. 퓨마는 캐나다 서부에서 칠레 파타고니아까지 북·남미 대륙에 넓게 분포해 살아가는 고양잇과 동물이다. 쿠거(cougar), 산사자(mountain lion) 등으로도 불리며, 애초부터 호랑이·사자가 없었던 아메리카 대륙에서 표범·곰과 함께 최상위 포식자다. 다 자라면 몸길이는 2m에 달하고, 몸무게도 100kg에 달한다. 몸통 색깔은 적갈색·황갈색·회색·갈색 등으로 다양하되, 보통 몸 아래쪽은 흰색이고 귀와 꼬리 끝은 검은색이다. 환경에 대한 적응성도 좋아 평지에서부터 4000m 고지에 이르기까지, 사막과 열대우림에도 모두 서

2018.10.24 수 김경원 세종대 경영대학장

새로운 치매 진단법으로 등장한 ‘드라마 시청’

새로운 치매 진단법으로 등장한 ‘드라마 시청’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는 진단법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나덕렬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최지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김고운 전북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10월22일 뇌과학에 기반한 시나리오로 만든 영상을 토대로 치매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영상은 생일을 맞은 1명과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6명에 일어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미니 드라마다. 상영시간은 7분에 불과하지만 등장인물, 배경, 소품, 어투, 억양 등 모든 요소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산돼 한 개인의 인지기능을 평

2018.10.23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죽어가는 지방도시들 살릴 수 있는 해법은?

죽어가는 지방도시들 살릴 수 있는 해법은?

한국의 도시가 ‘성장의 딜레마’에 빠졌다. 빠른 경제 성장과 기술 개발로 도시의 외형은 팽창하고 있지만, 정작 도시를 살아가는 시민은 활력을 잃고 있다. 왜 그럴까. 전문가들이 짚는 근본 원인은 하나로 요약된다. 바로 도시 발전에 ‘사람’이 빠졌다는 것이다. 도시에 빌딩과 자동차가 빼곡히 들어차는 사이, 어떻게 해야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는 고민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한국도시행정학회와 시사저널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행복한 ‘착한 도시(Good City)’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함께 고민하고자 10월23일 서울힐튼호텔

2018.10.23 화 박성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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