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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집중하려면 텔레그램, ‘재미’ 찾으려면 카카오톡

‘대화’ 집중하려면 텔레그램, ‘재미’ 찾으려면 카카오톡

카카오톡이 9월5일 “메시지 전송 취소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이용자들이 요구해왔지만 서비스 철학 등을 이유로 도입을 주저해온 기능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텔레그램이나 미국 왓츠앱 등 세계적인 모바일 메신저와 비교하면 아직 개선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카카오톡의 점유율은 압도적이다. 어플리케이션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 5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메신저 이용시간 중 카카오톡 비중이 94.4%를 기록했다. 하지만 세계 시장

2018.09.06 목 공성윤 기자

日 ‘오픈캠퍼스’ “꼭 합격해서 우리 서클에 들어와요”

日 ‘오픈캠퍼스’ “꼭 합격해서 우리 서클에 들어와요”

일본 대학의 여름방학은 이게 끝나야 시작합니다. 입시를 염두에 둔 고등학생들을 대학이 맞이하는 ‘오픈캠퍼스’입니다. 올여름 연일 톱뉴스는 폭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낮 외부활동을 자제하라는 주의까지 덧붙입니다. 하지만 그런 주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도 어김없이 각 대학이 치르고 있는 오픈캠퍼스에 많은 고등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가 참여합니다.  지난 8월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도쿄대(東京大)에서 치러진 오픈캠퍼스에 다녀왔습니다. 재직 중인 도호쿠대(東北大)도 하루 앞서 행사가 있었고, 저도 구성원으로 모의수업을 마치고 도

2018.08.11 토 이인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페이스북 도입으로 검증 끝낸 리퍼럴 비즈니스 모델

페이스북 도입으로 검증 끝낸 리퍼럴 비즈니스 모델

1993년 대전엑스포.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된 대전엑스포는 세계 108개국에서 참가한 국제박람회로,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 개최된 기록을 갖고 있다. 당시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몇몇 선진국들의 독립관이 행사장에 세워졌는데, 준비 과정에서부터 문제점이 발견됐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미국관에 다단계업체 암웨이(Amway)가 단독으로 부스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단계 모델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우리 정부가 문제를 삼았다. 그러자 취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급히 내한해 지원사격을 해서 원

2018.07.26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일제 강제 징용 수기 읽은 日대학생들 감상문

일제 강제 징용 수기 읽은 日대학생들 감상문

《사지를 넘어 귀향까지》는 15세 나이에 미쓰비시 탄광에 끌려가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긴 한 퇴직교사의 강제 징용 수기다. 고(故) 이상업씨(1928년생)가 쓴 이 수기는 지난 2017년 4월 일본어판으로 출간됐다. 이 책의 출간은 당시 군함도 등 일제 강제징용 시설이 유네스코 산업유산에 등재된 직후, 일본 정부가 “조선인들에 대한 징용은 있었지만 강제 노동은 아니었다”고 강변하는 현실에서, 직접 겪은 강제 징용 실상을 일본 사회에 알려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저자인 이씨는 1943년 11월경 강제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갔다.

2018.05.02 수 조유빈 기자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못 말리는 일본 아줌마들’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못 말리는 일본 아줌마들’

4월16일 화창한 날 오후에 도호쿠(東北大學)대학에 한국에서 귀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오노 히데오(大野英男) 도호쿠대학 총장 면담을 신청해 센다이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부 소속 임직원과 대학교수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재직 중인 한국인 교수로 자리를 함께했고 어쩌다 보니 총장의 통역도 맡게 됐습니다. 대학의 국제교류과에서 한국 외교부 손님을 맞이하는 데 좋을 거라며 시사저널 지면에 연재한 저의 기사 일부를 인쇄해 자료 맨 앞에 끼우는 섬세한 준비가 돋보이는 회담이었습니다. 박은

2018.04.23 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자영업, 성공하고 싶다면 ‘종합예술’을 하라”

“자영업, 성공하고 싶다면 ‘종합예술’을 하라”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수만 80만 명을 넘어섰다. 자영업자의 85%가 3년 만에 셔터를 내렸다. 수시로 간판이 바뀌는 것도 예삿일이다. 올해 폐업은 역대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의 위기’라는 이 상황에서, 이들의 ‘페이스메이커’로 일하는 사람이 있다. 김유진아카데미의 김유진 대표(51)다.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예능국 PD였던 김 대표는 시청자가 좋아하는 코드를 찾았던 과거의 이력을 바탕으로, 손님이 좋아하는 코드를 자영업자에게 찾아주는 역할을

2018.04.19 목 조유빈 기자

"어려운 단어 쓰는 언론, 독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경제 용어 중에 '앰부시 마케팅'이란 것이 있다. 규제를 피해 가는 홍보 기법을 뜻한다. 하지만 여전히 와닿지 않는다. 경제콘텐츠 업체 사이다경제는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길게 풀어쓰지 않는다. 대신 피겨 여왕 김연아가 나온 광고와 각종 그림을 보여준다. 이러한 콘텐츠가 담긴 카카오 포스트 '김연아의 SKT광고가 방송에 못 나오는 이유'는 올 2월5일 올라온 뒤 64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디어는 수용자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 "모든 미디어는 수용자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4월4

2018.04.17 화 공성윤 기자

“우리끼리 ‘배용준 좋아한다’는 얘기 할 수 있어 행복”

“우리끼리 ‘배용준 좋아한다’는 얘기 할 수 있어 행복”

시사저널 1481호에서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를 흠모하는 중년여성 팬들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적 스타 하뉴 선수의 팬이 되면서 피겨에 관한 공부를 하고 그를 함께 좋아하는 팬끼리 감정과 기념품 그리고 정보를 공유하는 데 주저 없이 마음을 열고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듯한 모습으로 서로를 대합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10년 전 배우 배용준의 팬을 대상으로 수업을 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한국영화를 통해 한국문화 읽어내기’라는 학부 수업을 개설하자 열렬 한류 팬 9명이 청강을 신청했습니다. 연령은 50대

2018.03.19 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홍성흔 “도전하기로 했으면  무조건 그것만 파고들어야”

홍성흔 “도전하기로 했으면 무조건 그것만 파고들어야”

지난해 9월말께 미국 애리조나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턴 코치로 활약 중인 홍성흔을 만난 적이 있었다. 인스트럭셔널 리그(instructional league·30개 팀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비시즌 동안 열리는 야구 리그)가 한창인 가운데 40도가 넘는 열기 속에서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로 나이 어린 선수들을 상대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몹시 생경했고 신기했다. 홍성흔이 누구인가. KBO리그 신인왕과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2회(2001·2004년) 수상,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4년 연속(2008

2018.01.27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불면허'라지만 여전히 부족한 운전면허학원의 기능연습시간

'불면허'라지만 여전히 부족한 운전면허학원의 기능연습시간

불면허가 됐다지만 여전히 운전면허기능 연습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교육시간이 짧아 사고 위험이 높고 부정합격 논란까지 일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6월 운전면허 시험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했다. 면허 시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간소화 정책이 시행됐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불편과 부담을 줄이겠다”며 이유를 설명했지만 간소화는 부작용 논란을 낳았다. 사실상 직진만 할 줄 아는 상태에서 도로로 나와 실전 운전에 들어가는 이들이 늘었다는 비판과 함께 사고도 증가했다.  경

2017.12.21 목 김형운 기자

자영업자 위한 따뜻한 금융, ‘돈’ 아닌 ‘서비스’

자영업자 위한 따뜻한 금융, ‘돈’ 아닌 ‘서비스’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3월 취임 후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말 중 하나가 ‘리디파인’(Redefine·재정의)이다. 고객 서비스나 금융상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신한은행에는 ‘금융’에 대한 정의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금융의 개념을 ‘돈’에 맞추지 않고 ‘서비스’로 넓히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S’는 이런 차원에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깼다. 흔히 은행의 자영업자 서비스 하면 저금리 대출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신한

2017.12.03 일 송창섭 기자

‘명문대’일수록 고학점 졸업자 비율 높았다

‘명문대’일수록 고학점 졸업자 비율 높았다

편집자주​ 많은 청춘들이 언론인의 길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기레기’라는 신조어가 나돌 정도로 저널리즘이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험난한 길을 택한 이유는 바로 ‘세상에 짱돌 하나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일 것이다. 시사저널은 9월15일 제6회 대학언론상을 시상식을 가졌다.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에 선정된 작품들은 모두 취재력과 문장 구성, 기획력 등에서 기성 언론에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6회에 걸쳐 수상작을 소개한다.  7월5일 정부는 세종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

2017.10.13 금 이동현(서울대)·백윤호(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더민주 정치학교 지원서, ‘블라인드 채용’ 방침에 어긋난다

더민주 정치학교 지원서, ‘블라인드 채용’ 방침에 어긋난다

학력이나 신체조건 등 차별적 요소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정치학교 지원서가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방침과 어긋나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당정이 엇박자를 낸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  민주당은 9월25일부터 10월10일까지 ‘더민주 정치대학’ 2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는 정치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정치교육 프로그램이다. 10월25일부터 5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안희정 충남지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2017.09.27 수 공성윤 기자

첫 건강프로그램 평가 앞둔 박철석 밀양시설공단 이사장

첫 건강프로그램 평가 앞둔 박철석 밀양시설공단 이사장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박철석 이사장이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시설에서 첫 건강프로그램으로 시민의 평가를 받게 됐다. 공단은 9월1일부터 밀양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인 아쿠아로빅 개강을 앞두고 사전준비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2004년 개관한 스포츠센터에서 건강프로그램 운영은 13년여 만에 처음 시도된다.공단은 사전준비를 꼼꼼히 해왔다. 프로그램 선정부터 밀양의 특수성을 살폈다. 농업에 종사하는 노인인구가 많은 것을 염두해 두고, 관절의 충격이나 통증이 적어 장‧노년층도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 아

2017.08.17 목 김완식 기자

승무원학원 피해자들 집단행동 나선다

승무원학원 피해자들 집단행동 나선다

본지의 ‘항공사 승무원학원의 취준생 울리는 얄팍한 상술’(제1437호) 보도 이후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본지 보도 이후 채용 사기를 의심할 만한 사례가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과거 승무원학원이 외국계 항공사 채용 대행을 맡으면서 허위·과장광고를 통해 취준생들을 현혹시킨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체결하지 않은 계약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한 경우로 의심돼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2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I승무원학원은 중국 A항공사 특별채용을 진행했다. A항공사는 중국 최대 민영항공사로, 중국 4대 항공사에

2017.06.09 금 유지만 기자

[단독] 항공사 승무원 취준생 울리는 얄팍한 상술

[단독] 항공사 승무원 취준생 울리는 얄팍한 상술

시사저널이 “항공사 승무원 채용대행은 사실상 채용장사다” 기사를 보도한 후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시사저널은 4월25일 인터넷판을 통해 항공사 승무원학원의 ‘채용장사’ 논란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ㄱ승무원학원은 3월말과 4월초에 걸쳐 외국계 ㄴ항공사 채용대행을 맡았다. 채용대행이란 외국계 항공사에 입사할 한국인 직원의 선발을 대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채용대행사가 서류전형과 1차 면접 합격자까지 뽑으면, 항공사에서 국내로 직원을 파견해 최종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ㄱ

2017.05.04 목 유지만 기자

[단독] “승무원 채용대행은 사실상 채용장사다”

[단독] “승무원 채용대행은 사실상 채용장사다”

외국계 항공사의 국내 직원 채용 대행을 맡은 승무원학원이 책임지지 못할 ‘채용 약속’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실상 ‘채용 장사’를 하면서 항공승무원을 꿈꾸는 취준생들로부터 수강료를 뜯어낸다는 지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에 있는 A승무원학원은 3월 말과 4월 초에 걸쳐 외국계 B항공사 채용 대행을 맡았다. 채용 대행이란 외국계 항공사에 입사할 한국인 직원의 선발을 대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채용 대행이 서류전형과 1차 면접 합격자까지 뽑으면, 항공사에서 국내로 직원을 파견해 최종면접을 실시한 뒤

2017.04.25 화 유지만 기자

갈수록 교묘하게 진화하는 ‘토익 부정시험’

갈수록 교묘하게 진화하는 ‘토익 부정시험’

‘토익 900점’은 모든 대학생과 직장인의 꿈이다. 이들이 명문대 학벌 다음으로 꼽는 최고의 스펙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점수가 아니다. 영어학원을 오가고 밤을 새워 공부해도 ‘900점’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꿈의 점수’로 불린다. 이런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토익 부정행위자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토익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적발되는 부정행위 중 열에 아홉은 다른 응시자의 답안지를 훔쳐보거나, 메모를 해서 문제를 유출하는 정도였다. 한국토익위원회(토익위원회)에 설치된 사이버신고센터에

2017.03.12 일 정락인 객원기자

‘굿즈’ 입소문 나면, 영화 홍보는 덩달아 된다

‘굿즈’ 입소문 나면, 영화 홍보는 덩달아 된다

‘덕후’의 성지 코믹콘(Comic Con)이 한국에 온다. 코믹콘은 영화부터 만화·게임·코스프레 등 현대 사회에 나온 거의 모든 서브컬처(sub culture) 콘텐츠를 총집합한 박람회다. 1970년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시작돼 지금은 미국 뉴욕과 일본·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규모와 화려함에서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건 본고장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코믹콘 인터내셔널’이다. 해마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블록버스터 신작의 ‘떡밥’을 선보이고, 스타 아티스트가 팬들과 자연스레 어울린다. 수준급의 코스튬플레

2017.02.17 금 나원정 매거진M 기자

“시인·교사의 탈을 쓰고  우리를 짓밟았다”

“시인·교사의 탈을 쓰고 우리를 짓밟았다”

최근 문단 내 성폭력 논란으로 시끄럽다. 소설 《은교》로 유명한 작가 박범신, 시인 박진성·백상웅·배용제씨 등 문인들의 성추문이 연이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폭로되고 있다. 이렇게 폭로된 문인만 10여 명에 달한다.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의 행동에 속죄하겠다는 뜻으로 ‘사과문’을 내거나 ‘작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문인들의 사과문과 작품활동 중단이 여론의 비난과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많다. 지금까지 폭로된 문인들 중 ‘배용제 시인’의 성폭력

2016.11.07 월 정락인 객원기자

포식자로 군림하는 예술계의 ‘절대甲’들

포식자로 군림하는 예술계의 ‘절대甲’들

예술계가 희대의 연쇄 성추문에 휩싸였다. 출발은 《은교》로 유명한 박범신 작가였다. 전직 출판사 편집자라는 여성이 SNS를 통해, 과거 술자리에서 박범신이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출판사 관계자와 방송작가·팬 등이 함께한 술자리였는데, 박범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성이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박 작가가 성희롱 발언을 하고 신체접촉까지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동석했던 방송작가와 팬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자신들은 박 작가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그날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움의 표시로 포옹 등을 하고 편하게 대화한 것인데,

2016.11.02 수 하재근 문화 평론가

김영란법과 교수 매뉴얼

김영란법과 교수 매뉴얼

최 근 교수라는 직업의 자긍심에 상처를 받은 것 같아 불편하기 짝이 없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 때문이다. 이제는 학생들이 면담하러 오면서 들고 오는 1000원짜리 음료수도 받으면 안 된다. 학생이 내민 캔 음료를 받고 냉장고에서 다른 음료수를 꺼내주면서 내가 준 것이 더 비싼 것이라는 아재개그로 분위기를 풀어가던 나의 면담전략에도 차질을 생겼다. 앞으로는 누군가가 강의 시작 전에 교탁 위에 올려놓은 음료수도 손대면 안 될 것 같다. 수많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금품으로 간주될 수 있는 음료수를 감히 마실

2016.10.16 일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수능모의평가 유출 족집게강사 집 경매행

수능모의평가 유출 족집게강사 집 경매행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문제를 사전 입수해 자신의 수강생에게 알려줬다가 구속된 서울 강남의 족집게 강사 자택이 경매로 나온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언어영역 강사 이근갑 씨가 소유한 서울 서초동 서초5차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사건번호 중앙1계 2016-8849) 경매개시결정이 난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임차인 등 이해관계인에게 배당요구신청서를 받았다. 해당 물건은 190㎡(구 58평형)로 13억원~13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남부순환도로와 접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은

2016.10.14 금 노경은 기자

[단독] 최경희 이대 총장, 학내 시위에도 ‘골프는 한다’

[단독] 최경희 이대 총장, 학내 시위에도 ‘골프는 한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학내 시위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졸업생 상대로 총장배 골프대회에 참석하라는 요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화여대생 300여명은 지난달 28일부터‘평생교육 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 설립에 반대하며 본관을 점거 농성하고 있다.  ​최 총장은 2일 ‘ACE 아카데미 이화여대 총장배 골프대회’ 공문을 아카데미 졸업생들에게 전달했다. ACE 아카데미는 남성 수강생에게 수료증과 함께 이대 특별동문 자격을 주는 교육과정이다. 이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

2016.08.04 목 임슬아 기자

[쓰다, 창업기]① “I was there!”, 유시찬 강사가 말하는 영어해방기

[쓰다, 창업기]① “I was there!”, 유시찬 강사가 말하는 영어해방기

“라면 좀 사올걸. 이 문장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사람 있나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벤처회사. 먹색 반팔티를 입은 영어 강사가 던진 질문에 20여명 직원들이 일순간 벙어리가 됐다. 수초간 정적이 흐른 뒤 유시찬(27) 강사가 기다렸다는 듯 입을 뗐다. 그는 낭랑한 목소리로 “이게 영어 교육을 10년 넘게 받은 여러분의 현실”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유씨는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뜨거운 영어 강사 중 한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져 나간 그의 영어강의 동영상에 취업을 앞둔

2016.07.21 목 박성의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 전국 대학 총장에 편지

진웅섭 금감원장 전국 대학 총장에 편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 사진=뉴스1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대학 교양과목으로 '실용금융' 강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국 대학에 협조 요청을 했다.  2일 금융감독원은 진웅섭 원장이 지난달 29일 전국 339개 대학교 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금감원이 추진하고 있는 실용금융 강좌 개설에 많은 학교가 참여하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편지에서 "금융에 대한 기본지식은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해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하나의 기본 소양"이라며 "대

2016.05.02 월 이용우 기자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 29일부터 10기 과정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 29일부터 10기 과정

지난해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수강한 SK∙협력업체 직원들과 대학생들이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SK SK는 산학공동 프로그램인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 10기 과정을 오는 29일부터 6월24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강-SK 브랜드 아카데미는 브랜드 관리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사내 브랜드·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서강대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데 SK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일반 대학(원)

2016.04.28 목 한광범 기자

효성,서울대에 산학협력강좌 개설

효성,서울대에 산학협력강좌 개설

효성은 올해 1학기에 서울대 재료공학부 대학원에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효성 효성이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했다. 효성은 올해 1학기에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재료산업과 기술혁신' 강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사로는 우상선 효성기술원장을 비롯해 효성기술원 소속 임원 및 팀장급 직원 17명이 나선다. 이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효성은 전했다. 주

2016.03.11 금 한광범 기자

美프로보노 전문가

美프로보노 전문가 "프로보노 활동, 사내 직무교육보다 리더십 계발에 더 효과적

CJ푸드빌 프로보노 수강생들이 지난 3월 노숙인 자활단체 빅이슈코리아 방문에 앞서 직접 만든 빵 170개에 응원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사진=CJ푸드빌 프로보노 활동을 직무 능력 향상 및 리더십 개발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로보노는 전문인력이 직무와 관련된 전문기술을 이용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뜻한다. 미국 프로보노 활동 전문가들은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2015 기업 사회공헌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2015.11.12 목 한광범 기자

꾸불꾸불 골목 안 허름한 여행 책방

꾸불꾸불 골목 안 허름한 여행 책방

“후생가외(後生可畏)가 무슨 뜻이오니까”라는 제자의 질문을 받고 송(宋)나라 주희(朱熹·1130~1200년)가 설명했다. “후생(後生)은 연부역강(年富力强)하여, 충분히 배움을 쌓고 기대할 게 있으니, 그 기세가 가히 두려워할 만하다는 공자님의 말씀이니라(孔子言 後生年富力强,足以積學而有待,其勢可畏).” 흔히 연부역강이란 사자성어는 공자의 후생가외를 설명하는 주희의 해석에서 나온 말로 장차 살아갈 날이 창창하고 힘이 좋은 젊은이들을 일컫는다. 실제로 필자의 후배들이나,

2015.07.01 수 윤영무│MBC아카데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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