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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공포? 아직은 먼 미래다”

“인공지능의 공포? 아직은 먼 미래다”

“로봇산업을 육성하려면 빨리 승부를 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교수가 로봇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 건넨 조언이다. 로봇이 실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고들 얘기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 10여 년 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예견한 ‘1가구 1로봇’ 시대는 아직도 멀기만 하다. 로봇을 대하는 두 가지 인식, ‘혁신’과 ‘두려움’ 중 적어도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아직도 먼 미래다. 로봇 대신 ‘말하는 가전’들이 이제 막 가정 속으로 들어오기

2018.09.06 목 송주영 시사저널e. 기자

[르포] 눈 뜬 자들의 도시에서 길 잃은 시각장애인의 하루

[르포] 눈 뜬 자들의 도시에서 길 잃은 시각장애인의 하루

낯선 땅에 불시착한 이방인 같다. 한국 사회에서 전맹(全盲) 시각장애인이 혼자 갈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흔한 쇼핑은 물론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 것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힘들다. 날로 발전하는 기술은 비(非)시각장애인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해 줬지만, 시각장애인은 세상과 더 멀어졌다. ‘눈 뜬 자들의 도시’에서 일상을 보내는 전맹 시각장애인 박인범씨(남·24)의 하루를 동행해 봤다. 오전 9시50분경 집에서 나와 지하철역으로 갈 때까지만 해도 순조로웠다. 평소 1시간 이상 걸린다는 ‘장애인 콜택시’도 20분 만에 도착했다.

2018.08.16 목 유경민 인턴기자

[인터뷰] “법보다 사회 분위기로 장애인 권리 보장해야”

[인터뷰] “법보다 사회 분위기로 장애인 권리 보장해야”

장애인의 시선으로 본 세상은 알던 것과 달랐다. 키가 170cm인데도 휠체어에 타니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의 맨 위가 손에 닿지 않았다. 대부분의 키오스크는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다. 마냥 편하다고만 여겼던 키오스크였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 발의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김 의원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다.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드는 ‘내일티켓 영프론티어’에서 20대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고 발의한 법안이다. 그는 “5000만 명이 느끼는 다양한 문제들을

2018.08.16 목 유경민 인턴기자

여공출신 박미정 광주시의원 당선인 “상식의 정치하겠다”

여공출신 박미정 광주시의원 당선인 “상식의 정치하겠다”

"흙수저로 태어난 공장노동자도 능력을 갖추면 대학교수도, 지방의원도 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이루겠습니다." 박미정 광주시의원 당선인이 자신의 선거 공보물에 ‘왜 정치를 하려는 가’라는 명제에 대한 자문자답으로 뽑은 말이다.    박 당선인은 대학과 지방 행정기관에서 연구자 생활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책이 현장에서는 강자들의 이익으로 둔갑하는 ‘복지 왜곡’을 보았고, 결식이웃과 복지의 사각지대도 보았다. 그는 이론으로 세웠던 복지라는 가치를 현실에 접목시키기 위해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구호가 아닌 ‘복지는 복지답게,

2018.06.22 금 광주 = 정성환 기자

한경호 경남지사 대행 “지방분권 개헌, 반드시 헌법에 명시돼야”

한경호 경남지사 대행 “지방분권 개헌, 반드시 헌법에 명시돼야”

인구 345만 명에 지역내총생산(GRDP) 108조원 규모인 경남도를 이끌고 있는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55)은 자리의 무게를 ‘봉사’라는 한마디로 함축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해 8월 문재인 정부에 발탁돼 경남지사 권한대행직에 임명됐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홍준표 불통의 상징’이라고 비판받아온 경남도청 정문의 스탠드형 화분 131개를 철거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곧이어 2015년 무상급식 재개 촉구 기자회견에 참가한 교사 8명에 대한 경남도의 고발을 취하하는 등 홍준표 전 경남지사 흔적 지우기에 앞장섰다. 그는 현 정부의 국정과

2018.02.28 수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러시아 바르드가 부르는 광활한 땅의 노래

러시아 바르드가 부르는 광활한 땅의 노래

세계의 도시들을 걷다 보면 거리 한편에서 으레 음악가들이 자신의 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군가는 마이크를, 누군가는 각종 악기를 들고 땀 흘려 각자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꺼내놓는 일들 말이다. 한국의 도시에선 이 같은 모습들이 법적 규제나 부정적 시선 등으로 인해 흔치 않다가, 약 7~8년 전부터 일부 관(官)에 의해 ‘허가된’ 공간들을 중심으로 늘어가고 있다. 좁은 의미의 무대를 넘어 거리경관 속에 소리를 풀어놓는 이런 음악가들은 세계 역사 속에서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존재해 왔다. 대중매체가 제한되던 시절

2018.02.11 일 박종현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

분쟁과 내전의 땅 우크라이나에 울려 퍼지는 현의 음악

분쟁과 내전의 땅 우크라이나에 울려 퍼지는 현의 음악

흑해 북쪽에 위치한 우크라이나는 한반도의 세 배나 되는 거대한 영토를 지녔다. 러시아와 터키를 제외하면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위치에 있는 데다, 엄청난 양의 석유자원까지 품은 내륙해에 접해 있고, 드네프르강을 끼고 있는 세계적인 평원 곡창지대도 있다. 이러한 풍요로움으로 인해 이 지역은 수많은 세력들이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번성하는 기반이 되었고, 동시에 역사 속에서 주변 세력들이 끊임없이 이주하고 탐내고 또 침략을 일으켜온 곳이 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크림 반도 사태’로 인한 내전, 아니

2018.01.27 토 박종현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

“내 딸 억울하게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내 딸 억울하게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지난 11월9일 대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충주 성심맹아원 교사 강아무개씨(여·45)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유죄, 2심 무죄의 상반된 판결 속에서 대법원은 항소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정에서 선고를 듣고 있던 고 김주희양의 아버지 김종필씨(54)는 순간 오열했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그는 하늘이 두 쪽 나도 무죄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한다. “많은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아보니 ‘유죄가 명백하고 무죄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 때문에 무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씨는 이날 유죄

2017.12.21 목 정락인 객원기자

소수자의 힘겨운 노력, 나머지는 다수자의 몫

소수자의 힘겨운 노력, 나머지는 다수자의 몫

이 기사는 ‘부끄러움을 조금이나마 벗을 수 있을까’ 하는 소망을 담았다. 몇 달 전 캔음료에 적힌 점자가 모두 ‘음료’로 돼 있어 시각장애인이 불편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장애인석은 항상 비어 있는 듯했다. 시선을 스크린으로 돌리면서 문득 ‘장애인도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이내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틀렸다. 이미 많은 장애예술인 극단이 존재했다. 탄산음료에 대한 ‘점자’는 기업이 나서서 점차 해결해 준다고 치자. 그럼 장애예술인이 연극을 한다는 사

2017.10.12 목 안성모 기자

두 번 소외당하는 장애예술인의 삶 “나는 연극인이다”

두 번 소외당하는 장애예술인의 삶 “나는 연극인이다”

편집자주​ 많은 청춘들이 언론인의 길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기레기’라는 신조어가 나돌 정도로 저널리즘이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험난한 길을 택한 이유는 바로 ‘세상에 짱돌 하나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일 것이다. 시사저널은 9월15일 제6회 대학언론상을 시상식을 가졌다.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에 선정된 작품들은 모두 취재력과 문장 구성, 기획력 등에서 기성 언론에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6회에 걸쳐 수상작을 소개한다.  “좀 제대로 해 병신아. 장애인도 아니고 그걸

2017.10.12 목 김이현·김수진(경희대)

[단독] 전직 국정원장도 당한 목사와 전직 신부의 사기 사건

[단독] 전직 국정원장도 당한 목사와 전직 신부의 사기 사건

개신교 현직 목사라고 주장하는 여성 사회복지사가 허위 경력증명서를 바탕으로 장애인단체를 설립해 여기에 들어온 수억원의 기부금을 가로챘다는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검찰은 돈을 가로채는 과정에 면직된 천주교 신부가 공모한 것으로 보고 함께 기소했다. 두 사람은 전북 지역사회에서 덕망 있는 종교인으로 존경받아 왔지만, 검찰수사 결과 그들은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여성은 정부에서 발급한 의료인 면허 없이 봉침(벌침)을 시술했다는 혐의(의료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그가 남성의 성기에 봉

2017.08.22 화 전주=박혁진·구민주 기자

[Today] 청와대 Vs 특검 힘겨루기 승자는?

[Today] 청와대 Vs 특검 힘겨루기 승자는?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국민일보 : 특검 “靑 6곳 압수수색” VS 靑 “안돼… 3곳만 가능”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 측에 경내 6곳을 지정해 압수수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경내 압수수색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조율 과정에서도

2017.02.02 목 이석 기자

미르‧K스포츠재단 해산 발표에 야

미르‧K스포츠재단 해산 발표에 야 "재단 세탁”

재단설립에서 모금‧허가 과정까지 각종 의혹에 휩싸인 미르‧K스포츠재단이 돌연 사라지게 됐다. 전경련은 두 재단 간 유사성으로 인해 비효율이 나타난 점을 해산의 주된 이유로 내세웠다. 하지만 두 재단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피해가기로 일관했다. 야당은 금융계좌 변경 등 재단 세탁 움직임이라며 날을 세웠다.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해산하고 문화와 체육 사업을 아우르는 문화체육재단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미르‧K스포츠재단 해산에 관해 전경련이 내건 명분은 경영효율성‧사업

2016.09.30 금 고재석 기자

삼성 스마트 TV,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 사회공헌상 수상

삼성 스마트 TV,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 사회공헌상 수상

삼성전자가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로부터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 스마트TV가 장애인을 배려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로부터 사회공헌상(Inclusive Society Award)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시각이 불편한 TV사용자들을 위해 접근성 특화 기능을 강화하는데 노력해왔다. 삼성전자는 TV에 프로그램 정보와 TV 설정을 읽어주는 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했다. 또 그래픽 정보를 불투명한

2016.03.17 목 정윤형 기자

도요타, 착용식 이동 편의증진 기기 개발

도요타, 착용식 이동 편의증진 기기 개발

도요타가 시각장애인용 착용식 이동 편의증진 기기 블레이드(Blaid)를 개발했다. / 사진=유튜브(Youtube) 캡쳐 도요타 자동차가 시각장애인용 착용식 이동 편의증진 기기인 블레이드(Blaid)를 개발했다. 블레이드는 장애인들의 이동의 자유를 확대해 모든 이의 모빌리티를 증진시키겠다는 도요타의 사회적 약속에서 비롯됐다. ​블레이드는 지팡이나 안내견, 스마트폰 등의 GPS 장치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환경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블레이드에 탑재된 카메라는 주위

2016.03.10 목 정지원 기자

SKT 지원 스타트업, MWC2016서 점자 스마트워치 공개

SKT 지원 스타트업, MWC2016서 점자 스마트워치 공개

SK텔레콤이 MWC2016에서 자사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육성 업체 DOT사가 점자 스마트워치 완제품을 공개하도록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자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참여 기업인 DOT(닷)사가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MWC는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행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DOT사는 이미 점자 스마트워치 컨셉을 소개했지만 M

2016.02.16 화 민보름 기자

LG, 지하철 추락 장애인 구한 해병대원 채용

LG, 지하철 추락 장애인 구한 해병대원 채용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LG LG그룹은 지난달 17일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최형수(24) 해병대 병장이 전역 후 대학을 졸업하면 채용하고,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LG복지재단은 최 병장의 소속부대에 감사패와 함께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최 병장은 평소에도 전우애가 두텁고 성실해 여러 차례 칭찬해병에 선정된 모범적인 병사이며,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3학년 재학 중에 입대했다. LG 관

2016.02.03 수 유재철 기자

[사법시험 존치 측] 진짜 한국 법학 교육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자

[사법시험 존치 측] 진짜 한국 법학 교육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자

12월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권민식 대표(왼쪽 세번째) 등이 서울대·한양대 로스쿨을 형사 고발했다. © 연합뉴스 최근 몇몇 언론들은 로스쿨에 다니며 노동자들을 위한 법률시민단체 변호사를 꿈꾸고 있는 학생, 북한이탈주민 학생, 시각장애인 학생, 그리고 취약계층으로 입학한 특별전형 학생들이 자신들은 기득권 유지나 계층 상승을 위해서가 아닌 보통의 꿈을 갖고 법 공부를 하고 있으며 ‘금수저’ ‘부의 대물림’ &lsquo

2015.12.15 화 서완석 | 전국법대교수회 회장 (가천대 교수)

KT 고객 상담서비스,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선정

KT 고객 상담서비스,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선정

KT 고객센터 상담직원들이 ‘2015 한국콜센터 품질지수’ 1위 석권을 기념하며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KT KT의 고객 상담 서비스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KT는 ‘2015 한국콜센터 품질지수(KS-CQI)’에서 ‘이동통신’ 및 ‘초고속 인터넷’ 분야 고객상담 서비스가 모두 1위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콜센터 품질지수(KS-CQI)는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국내 콜센터의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

2015.11.19 목 엄민우 기자

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 3기 성과발표회 개최

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 3기 성과발표회 개최

SK텔레콤 ‘브라보 리스타트’ 3기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사진=SK SK텔레콤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소속 3기 벤처기업들의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브라보 리스타트’ 3기에 참여한 11개 업체들의 지난 1년간의 인큐베이션 성과 발표와 함께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lsq

2015.11.09 월 엄민우 기자

‘2015년 삼성행복대상’ 8명 수상

‘2015년 삼성행복대상’ 8명 수상

청소년상 수상자 원종건(23, 경희대 4학년)씨 / 사진=삼성미래전략실 제공 삼성이 ‘2015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삼성미래전략실은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가들이 추천한 후보를 심사해 최종 8명이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자 연령과 계층은 다양하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여성의 사회활동을 보장하고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안숙선 명창은 여성창조상 수상자로 국악의 계승발전과 현대화에 기여한 작은 거인이다.

2015.10.07 수 민보름 기자

눈 안 보여도 82타 치는 불굴의 사나이

눈 안 보여도 82타 치는 불굴의 사나이

“앞이 캄캄했다. 죽음보다도 무서웠다. 어떻게 죽을까를 고민했다.” 시각장애인 국가대표 골퍼 조인찬(61·개인 사업)은 시력을 잃은 후 3개월간 방구석에 처박혔다.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 나오는 주인공 그레고르처럼. “벌레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앞이 안 보인다는 것을 상상이나 해보았을까. 그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1988년 그의 나이 35세 때였다. 고압가스 사업을 하던 그는 가스분석기 구입차 미

2014.05.21 수 안성찬│골프 칼럼니스트

“자식의 죽음 기다리는 어미의 심정 아는가”

“자식의 죽음 기다리는 어미의 심정 아는가”

자식의 죽음을 기다리는 어미가 있다. 열 달 배 아파 낳은 어미도 아들의 희소병엔 어쩔 도리가 없다. 아들(박지훈·19) 병치레로 10년을 하루같이 살아낸 어미(신경숙·45)는 익숙해질 만한데도 눈물만 난다. 아들이 경기를 일으킨 것은 2004년 추석 무렵. 입원해서 수많은 검사를 받았지만 병 이름조차 알 수 없었다. 병원에서 신경안정제를 투여받은 후 그 부작용으로 40도를 오르내리는 고열과 온몸에 퍼진 물집으로 생살이 벗겨지고 각막이 녹아내렸다. 고통을 견디다 못한 아홉 살배기 입에서 나온 말은 이랬다.

2014.03.26 수 노진섭 기자

마흔 살에 눈을 잃고 선율을 얻다

마흔 살에 눈을 잃고 선율을 얻다

지난해 11월, 김미화·호세윤 부부가 운영하는 경기도 용평의 작은 카페 ‘호미’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개그맨 이동우가 재즈 앨범 <이동우 스마일 터닝 투 재즈(Lee Dong Woo ‘Smile’ Turning To Jazz)> 발매를 앞두고 라이브 공연을 한 것이다. 오프닝 무대를 선보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오늘 공연의 주인공이라며 ‘재즈 가수 이동우’를 불러냈다. 무대로 나온 이동우는 “헬렌 켈러에게 설리번 선생님이 있었다

2014.01.14 화 김광현│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눈 치료하던 손으로 한글을 치료하다

눈 치료하던 손으로 한글을 치료하다

대한민국 정보기술(IT) 역사의 출발점을 언제로 잡을 것이냐 하는 문제는 아직도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았다. 최초의 한글타자기가 만들어진 1914년이나 공병우 박사의 한글타자기가 발명된 1949년을 정보화 원년으로 볼 수도 있다. 또는 IBM의 개인 휴대통신(PCS)이 도입된 1961년, 또는 이만영 박사에 의해 최초의 전자계산기가 만들어진 1962년도 IT의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IT 역사의 출발점은 해석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한글 기계화가 뿌리내리는 데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이 공병우 박사라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다. 공

2013.11.13 수 김중태│IT문화원 원장

[2012 대학언론상]

[2012 대학언론상] "제발 사흘만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화로는 문자밖에 해보지 못했다. 만약 들을 수 있다면 친구와 전화로 밤새워서 수다를 떨어보고 싶다.” “친구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 노래를 듣고 따라 불러보고 싶다. 요즘 비장애인들을 위해서는 많은 투자를 해서 신기한 제품을 만들면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제품 개발에는 왜 그렇게 무관심한지 모르겠다. 세상에는 들을 수 있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청각장애인들도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

2013.06.19 수 이주현·최성민∥서강대

“자유로운 삶의 열쇠, 풍류를 나누고 싶다”

“자유로운 삶의 열쇠, 풍류를 나누고 싶다”

6월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자리한 문래예술공장 2층 연습실에서 10대 청소년 15명이 <흥부가>와 <뱃노래> 등을 연습하고 있었다. 구성이 묘했다. 흥부가 박타는 장면과 뱃노래를 부르는데 기타와 드럼이 있고 피리, 해금과 가야금, 장고가 들어가 있다. 이들의 연습을 도와주는 이는 국악 피아니스트 임동창. 이들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15명의 소년·소녀는 지난 4월 오디션에서 뽑힌 ‘K-sori 악동’이다. 이들은 오는 8월19일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참

2013.06.18 화 김진령 기자

여자도 남자도, 어머니가 싫다

여자도 남자도, 어머니가 싫다

‘딸바보’라면서 아버지만 뜬다. 이상하다. 어머니라고 ‘딸바보’가 되지 말란 법이 있나. 지금은 휴머니즘과 가족애의 시대. 아이가 뜨고 부성애가 주목받는다. 그런데 어머니는 없다. 원래 모성애야말로 불황기에 대중이 원하는 가장 따뜻한 품이었다. 가족애가 최고의 키워드로 떠오른 지금, 이상하게도 어머니가 사라졌다. 왜일까. 어머니뿐 아니라 여성 자체가 환영을 못 받는다. <일밤>이 여성 멤버들로 이뤄진 <무한걸스>를 편성했을 때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그때 필자는 &

2013.03.12 화 하재근 | 문화평론가

구멍 뚫린 112부터 긴급 구조하라

구멍 뚫린 112부터 긴급 구조하라

    조현오 경찰청장이 지난 4월9일 경찰청을 방문한 유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 연합뉴스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일요일에도 공장에 나가 일을 한 뒤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던, 아무 죄 없는 20대 여성이 무참하게 살해당했다. 우리 모두의 딸 같고 누이 같은 그 여성의 죽음이 우리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그녀가 무자비한 범인의 집에 갇혀 있으면서도 용기와

2012.04.17 화 표창원│경찰대 교수

‘취업 척척’ 대학의 이유 있는 성공

‘취업 척척’ 대학의 이유 있는 성공

    건양대학교 전경. ⓒ 건양대 제공 건양대학교는 충남 논산에서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이다. 김안과로 성공한 김희수 총장이 1991년에 설립했다. 올해로 개교한 지 21년째이다. 건양대는 전통은 짧지만 ‘튼튼하고 강한 대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부 교육 선진화 선도 대학’(ACE

2012.03.12 월 정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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