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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경 시인 “정치 선배로 페미니스트에게 해줄 얘기 많다”

노혜경 시인 “정치 선배로 페미니스트에게 해줄 얘기 많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지낸 노혜경 시인이 시사저널과 함께한다. 노사모 전국 대표일꾼을 역임하기도 했던 노 시인은 현재 정치권에서 한발 떨어져 있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여전히 왕성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올린 페이스북 글이 화제가 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노 시인 스스로 “5년여 만에 검색어에 올라봤다”며 놀라워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노 시인이 천착(穿鑿)한 분야는 바로 ‘페미니즘’이다. 친노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난 대

2017.07.25 화 유지만 기자

2세 이어 3세도 재벌가와 혼맥 구축한 SPC 일가

2세 이어 3세도 재벌가와 혼맥 구축한 SPC 일가

SPC그룹의 모태는 고(故) 허창성 SPC삼립 창업주가 1945년 설립한 제과점 상미당(이후 삼립식품, 현 SPC삼립)이다. 허 창업주는 김순일씨와의 슬하에 6남1녀(영선-영희-영인-영덕-영석-영한-영우)를 뒀다. 이 가운데 허영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제외하고 모두 SPC그룹 계열사에 몸담았다. 그러나 현재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허영석 고문만 그룹에 남아 있는 상태다. 당초 삼립식품의 경영권은 장남인 허영선 전 삼립식품 회장에게 넘겨졌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에겐 샤니가 주어졌다. 당시 샤니는 삼립식품 매출의 10분의 1

2017.07.23 일 송응철 기자

산악인 허영호 “정상서 내려오며 다음 정상을 준비”

산악인 허영호 “정상서 내려오며 다음 정상을 준비”

‘최고’를 위해, ‘최초’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루고 기록으로 남는다. 세월이 지나면 그 기록은 명성으로, 때로는 전설이 된다. 모든 분야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그랬다. 세계 최초 7대륙 3극점(남극·북극·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의 위업을 이룬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대장도 그런 기록적인 인물이다. ‘최고’와 ‘최초’가 그를 도전으로 이끈 열정의 원동력이었지만, 생사를 무릅쓰면서까지 도전할 가치는 아니었다. 그가 말하는 진정한 가치는 그저 살아 숨 쉬는 자의 도전의 의무와 권리의 실천이었다. 그에게 주어진 삶의 명제는

2017.07.23 일 임수택 편집위원

“언어엔 계층도 계급도 없다” 가장 평등한 언어 ‘에스페란토’

“언어엔 계층도 계급도 없다” 가장 평등한 언어 ‘에스페란토’

“Bonvenon al Koreio!(봄베논 코레이오)”“Dankon!(단콘)” 로마자를 써놓은 그대로 읽어내린 발음. 라틴어 같기도 하면서 독일어 같기도 하면서 스페인어 같기도 한 단어. 위의 말은 어느 나라 말일까.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의미하는 두 문장은 ‘에스페란토(Esperanto)’다. 10만 여명의 세계인구가 사용하는 언어 에스페란토는 인위적으로 만든 언어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사용자를 자랑한다. 폴란드 출신 러시아 의사였던 자멘호프 박사가 1887년 발표한 이 언어는 단순한 문법과 조어 방식이

2017.07.20 목 김경민 기자

우공이산(愚公移山)과 월봉인수(月逢印綬)

우공이산(愚公移山)과 월봉인수(月逢印綬)

살다보면 이 길을 갈까, 저 길을 갈까 고민할 때가 있다. 주위 사람들 눈치를 보며 다 집어치우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까, 아니면 하던 일을 계속할까 고심할 때도 있다. 마치 삼거리길 같은 곳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경우다. 골머리를 앓으며 끙끙댈 때가 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사실 이 길을 가도 되고 저 길을 가도 되는 경우가 많다. ‘피할 수 없거든 즐기라’는 미국의 심장전문의 로버트 엘리엇의 말이 있다. 힘들더라도 우직하게 하던 일을 계속 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인 경우가 많다.  우화같은 옛날 얘기 하나

2017.07.20 목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시인

비교적 순항 중인 SPC ‘형제경영’ 구도

비교적 순항 중인 SPC ‘형제경영’ 구도

파리바게뜨·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현재 오너 3세들의 경영수업이 한창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 부사장과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다. 이들 형제가 처음 그룹에 합류한 것은 2000년대 중반이다. 형제는 상무 직함을 달고 지주사인 파리크라상에 입사했다. 그리고 10년여 뒤인 2015년 그룹의 모태인 SPC삼립(전 삼립식품)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그해 허진수 부사장이, 이듬해 허희수 부사장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7.07.20 목 송응철 기자

허기도 산청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한방 항노화산업 중심지 거듭나기 위해 노력"

민선6기 만 3년을 맞은 경남 산청군은 한방항노화산업 기반 구축을 앞세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띠고 있다.  달라진 교육과 정주 환경은 인구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9년 말 3만5000명선이 무너졌던 인구가 2015년 10년 만에 3만6000명을 돌파,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2016년 사회조사 결과, 산청 군민 87%는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규제지도 경제활동 친화성 조사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2위로 선정되는 등 지역 전반에 걸쳐 활기를 되찾고 있다.     '부자산청' 위해 농업

2017.07.18 화 문경보 기자

'피란 수도' 부산, '글로벌 인문학 도시'로 거듭난다

'피란 수도' 부산, '글로벌 인문학 도시'로 거듭난다

부산에서 세계 인문학 축제가 열린다.  교육부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인문학포럼은 2011년 처음 출범했다. 2012년 2회를 거쳐 3회부터 격년제로 국내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적인 인문학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 각종 문화행사 등이 펼쳐지는 세계적인 인문학 축제다.  내년이 5번째 행사로, 주관사는 후보지역인 전북 군산시와 부산시를 대상으로 6월말 패널 발표 및 현장평가를 거쳤다. 7월17일 부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1회와 2회 대회를 유치했던 부산시는 이번 세 번째 세계인문학

2017.07.17 월 박동욱 기자

‘암흑기’에서 시작되는 그리스 문명사

‘암흑기’에서 시작되는 그리스 문명사

찬란하기로 소문난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시작되는 시기는 의외로 ‘암흑기(Greek Dark Age)’로 규정되고 있다. 역사학자에 따라 연대 추정에 약간 차이는 있어도 대략 기원전 1100년부터 기원전 800년까지의 기간이다.  이 암흑기는 앞서 이집트를 뒤흔들었던 ‘바다 사람들’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고고학적 증거는 미케네 문명이 꽃피던 발칸 반도 남부 지방 인구가 이 기간 동안 적어도 10분의 1 정도로 줄었음을 보여준다. 집요하게 쳐들어와 짓밟고 빼앗고 불태우는 바다 사람들을 피해 원주민들은 높은 산으로, 아니면 내륙 깊숙이

2017.07.12 수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걸핏하면 ‘정치보복’ 외치는 자유한국당

걸핏하면 ‘정치보복’ 외치는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한 자리 수로 떨어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을 구할 방안으로 ‘대대적 혁신’을 강조했다. 그러나 신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취임 첫날인 7월11일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정치적 보복”이라고 언급하면서 “혁신이란 이름의 극우”라는 비판까지 쏟아지고 있다. 한국당의 시계가 지난해 12월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두고 극심한 계파 갈등을 겪던 때로 되돌아갔다는 지적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자유한국당은 정부 행보에 대해 ‘정치보복’이라며 많은 비판을 해왔다. 특히 ‘박근혜 정권

2017.07.12 수 조유빈 기자

‘인구 절벽’ 합천군, 6차 산업 활성화로 ‘황강의 기적’ 일군다

‘인구 절벽’ 합천군, 6차 산업 활성화로 ‘황강의 기적’ 일군다

경남 합천군이 ​초고령 지역이라는 열악한 여건을 헤치고 ​6차 산업 활성화와 천혜의 관광명소를 바탕으로 '황강의 기적'을 일궈나가고 있다.  인구 감소에다 고령화로 인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소멸 위기론에 휩싸여 있던 합천군은 2010년대에 접어들면서 정부의 통합 지원 시책을 발판으로 특성화된 지역성장 모델을 발굴하며 부촌 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재선인 하창환 군수가 지난 2010년 취임한 뒤 가장 먼저 주창하고 나선 것은 '6차 산업​ 활성화'.   초고령화라는 지역의 한계를 전통 제조업의 고부가 가치화와 유통 체계 전환, 물

2017.07.11 화 김도형 기자

카자흐스탄에서 만난 소련의 흔적 ‘록’

카자흐스탄에서 만난 소련의 흔적 ‘록’

- 편집자 주 -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새 연재 ‘박종현의 싱송로드’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음악,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역사 및 문화적 맥락 속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필자 박종현 연구원은 ‘생각의 여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다. 미국 일리노이대 인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과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으로 세계 음악문화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은 소련 해체 25주년이었다. 구(舊)소련에 속해 있던 여러 나라들에선 독립국으로 세계무

2017.07.01 토 박종현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

35년간 쉼 없이 불러 온 ‘詩와 자유’

35년간 쉼 없이 불러 온 ‘詩와 자유’

부산 시단의 원로급인 김석규·김창근·이상개·정재필 4인이 ‘시와 자유’ 제 37집을 펴냈다. ‘시와 자유’는 ​지난 1982년 12월 창간됐다.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2번씩 출간됐고, 지금까지 시적 자유를 35년간 풀어낸 부산에서 가강 오랜 연륜의 시동인지다. 동인집 ‘시와 자유’ 표지에는 이번 호에도 어김없이 한 마리의 새가 날렵하게 날고 있는 그림이 올려져 있다. 지난 2000년 작고한 박춘재 화백의 그림이다.  당시 기자로서 부산일보에 함께 근무하던 임수생 시인의 부탁을 받고 불사조의 이미지를 살린 것이다. 이

2017.06.30 금 박동욱 기자

[단독] “오피스텔 준공 위해 자유한국당 인사 통해 로비했다”

[단독] “오피스텔 준공 위해 자유한국당 인사 통해 로비했다”

대구의 한 오피스텔 준공 과정에서 관할 관청 공무원에게 로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설계도와 다른 시공으로 인해 준공 허가가 나지 않자 공무원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중앙당 인사가 개입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의 한 오피스텔. 지난 2013년 1115㎡ 규모 대지에 지하 4층, 지상 14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상가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H신탁과 신탁계약을 맺고 총 공사비 143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공사 도중 시공사가 부도나는 우여곡절을 겪으

2017.06.30 금 이민우 기자

[Today] “지시 받았다”는 이유미, 침묵하는 안철수

[Today] “지시 받았다”는 이유미, 침묵하는 안철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국민의당 “조작 책임자, 최고형을”…안철수 침묵 두고도 시끌 후폭풍이 거셉니다. 국민의당 상황이 심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입사 특혜 의혹 관련 증언조작 사건을 두고 ‘특검론’과 ‘안철수 책임론’을 놓고 찬반이 맞서는 등 내분 양상도 보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별도 입장을

2017.06.28 수 김회권 기자

[Today] 국민의당 이유미 녹취 조작, 윗선은 정말 몰랐나?

[Today] 국민의당 이유미 녹취 조작, 윗선은 정말 몰랐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동아일보 : 문재인 정부 국무회의 ‘불편한 동거’…17명중 10명 박근혜 정부 각료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10일 취임한 뒤 48일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28일부터 시작되는 방미 일정 동안 국무위원들이

2017.06.27 화 이석 기자

도시 주도 공공건축물 계획의 ‘좋은 예’, 경북 영주

도시 주도 공공건축물 계획의 ‘좋은 예’, 경북 영주

경북 영주시는 인구 10만의 작은 도시지만,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유명한 지역특산물인 영주사과나 풍기인삼, 소백산국립공원이라는 국보같은 자연 풍광, 부석사나 소수서원처럼 유서 깊은 역사 문화유적들 덕분이다. 영주시는 ‘선비의 고장’임을 내세우면서 도시가 갖고 있는 매력적인 전통문화유산들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의 도시로서 영주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영주시는 2007년부터 국토연구원의 부설 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제안을 받아 ‘공공건축⋅공공공간 통합 마스터플랜’을 만들었다. 심지어 서울보

2017.06.26 월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6차산업 바람타고 차량 등록 급증한 동의보감촌

6차산업 바람타고 차량 등록 급증한 동의보감촌

경남 산청군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 역시 전국 평균과 경남 평균을 넘어섰다. 특히 산청군은 경남도 내 두번째로 인구대비 차량 보유대수가 많은 곳으로 집계됐다. 산청군은 이 같은 결과가 한방약초를 이용한 6차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귀농·귀촌 인구 증가 등 경제성장 잠재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제1분기 자동차세 부과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5월 말 현재 산청군의 자동차등록대수는 1만9220대로 지난해 같은

2017.06.23 금 문경보 기자

직함도 없는 20대 장남이 10조원대 하림그룹  ‘꿀꺽’

직함도 없는 20대 장남이 10조원대 하림그룹 ‘꿀꺽’

‘시가총액 10조5000억원, 국내외 74개 계열사, 재계 순위 30위권’. 곡물유통·해운·사료·축산·도축가공·식품가공·유통판매 등 7대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거대 기업으로, 농·수·축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대기업 반열에 오른 하림그룹의 현주소다. 그러나 하림그룹의 지배구조는 이런 위상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림그룹의 지배주주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장남 준영씨다. 올해 불과 26살로 경영 참여 경력이 전무한 그는 한국썸벧(37.14%)과 올품(7.46%)을 통해 지주사인 제일홀딩스 지분 44.6%를

2017.06.22 목 송응철 기자

“문화·예술계에 블랙리스트 조사권 달라”

“문화·예술계에 블랙리스트 조사권 달라”

6월14일 밤 10시,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극단 고래’ 연습실에서 연극인들의 긴급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엔 촛불정국 동안 광화문광장에 설치됐던 ‘블랙텐트’의 극장장 이해성 극단 고래 대표와 블랙리스트 작성에 참여한 인사 명단을 정리하는 검열백서위원회 위원장 김미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4월 출범한 ‘블랙리스트 타파와 공공성 확립을 위한 연극인회의(블랙타파)’ 소속이다. 약 3시간에 걸쳐 이뤄진 이날 회의 안건은 전날인 6월13일 감사원이 내놓은

2017.06.22 목 구민주 기자

교방예술의 효시 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되나

교방예술의 효시 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되나

경남 진주시가 ‘2019년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부문 창의도시’ 지정을 위해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교수, 학계, 예술인 등 15명의 위원진으로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재)삼광문화연구재단, (사)진주문화연구소, ㈜서경방송 등과 상호 협력 및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또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조례 제정 등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제반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나가고 있다.​지난해 12월엔 관계 전문가, 예술인 단체, 시민

2017.06.22 목 박종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못생긴 유기견을 입양한 이유

문재인 대통령이 못생긴 유기견을 입양한 이유

올해 초 서울 충무로에서 다른 약속이 있어 간 김에 길가를 따라 늘어선 애견센터들을 기웃거릴 일이 있었습니다. 기자는 당시 개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던터라 더 이상의 ‘반려동물 식구’를 들일 생각은 없었지만 워낙 강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끌리듯 한 애견센터 안으로 들어갔죠.  “얘는 생긴 게 좀 예쁘게 나와서 다른 형제들보다 가격이 좀 비싸요.” 강아지 가격을 물어보는 기자에게 애견센터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한 말입니다. 당연하게 들리는 그 말 속엔 애견시장 불변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예쁘게 생긴 강아지가 잘

2017.06.21 수 김경민 기자

귀농·귀촌인 잡기 '사활 건' 경남도 일선 지자체

귀농·귀촌인 잡기 '사활 건' 경남도 일선 지자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귀농·귀촌인이 살고 있는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학비·정착비 등 지원책을 제공하는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경남도 내 전체 귀농·귀촌 인구는 8500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창녕이 1503명(12.4%)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함양군(957명), 거창군(894명), 사천시(752명), 산청군(686명) 순이다.경남도와 일선 시·군은 그동안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 귀농인의 집 운영사업, 청년 농산업

2017.06.21 수 김완식 기자

양산시 밧줄 추락사 유족돕기 모금운동 확산

양산시 밧줄 추락사 유족돕기 모금운동 확산

경남 양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밧줄 추락사 피해자 유족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양산경찰서 정재화 서장 등은 20일 오전 서장실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위로했다.피해자의 장인 A씨는 “양산이라는 도시가 이렇게 따뜻한 도시인줄 몰랐다"면서 "양산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인의 아내 B씨도 “많은 도움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위로가 된다"면서 "5남매 바르게 잘 키워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키우겠다. 은혜를 잊지 않고 살겠다”며 울먹였다. 

2017.06.20 화 김완식 기자

연예계에선 너무나 익숙한 용어 ‘떨’

연예계에선 너무나 익숙한 용어 ‘떨’

의무경찰의 경찰악대원으로 복무 중이었던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최근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6년 10월에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와 액상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처음엔 전자담배를 피웠을 뿐이라고 부인하다가, 모발 감식 결과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오자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국제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빅뱅이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세계적 팝스타급이기 때문이다. 포브스 선정 ‘유명인 100인’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한국 연예인이 그룹 빅뱅이다. 포브스는 빅뱅의 20

2017.06.18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좌파가 좌파 가치 지켜내지 못할 때 패배”

“좌파가 좌파 가치 지켜내지 못할 때 패배”

‘마사크르(Massacre·대살육)’. 프랑스 언론이 6월11일 치러진 2017년 프랑스 하원의원 총선거 1차 투표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런 과격한 표현을 서슴없이 쓰는 이유는 프랑스 지도에 그려진 선거 결과에서 확연히 나타난다. 그동안 우파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좌파를 상징하는 붉은색이 프랑스를 양분해 왔던 것과 달리 이번엔 대륙 전역이 보라색으로 뒤덮였다. 보라색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정당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를 상징하는 색이다. 애초에 이번 선거는 대선과 약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치러졌다는 점에서 대통령

2017.06.17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집값, 지금 미쳤다 조금 기다려라”

“집값, 지금 미쳤다 조금 기다려라”

“올해 초까지만 해도 잠잠하던 집값이 최근 일주일 만에 5000만원 이상 올랐어요. 내년에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유예될 가능성이 크니 세금 걱정하지 말고 지금 사시면 큰돈 벌 수 있으실 거예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만난 S공인중개업소 대표의 말이다.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시작된 집값 급등세가 수도권 신도시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경기가 꾸준히 살아난 데다,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여기에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올 들어 나타난 집값 상승세를

2017.06.15 목 이진철 이데일리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감사결과에 감사(感謝)할 수 없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감사결과에 감사(感謝)할 수 없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였던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전모가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로써 지난 3월 박영수 특검의 수사 기간 종료와 동시에 주춤한 듯 했던 블랙리스트 수사가 또 한 번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6월13일 감사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실의 지시를 받아 지속적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왔다는 사실을 포함해 총 79건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회가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감사를 요

2017.06.14 수 구민주 기자

장관 후보자의 손자까지  인사청문회 출석해야

장관 후보자의 손자까지 인사청문회 출석해야

“청문회에서 시작되고 청문회에서 끝난다.” 미국 워싱턴 정가(政街)에서 늘 회자되는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현재 탄핵 위기까지 몰아넣은 사건도 사실은 청문회에서 시작됐다. 미 의회는 수시로 행정부의 장관이나 관료들을 청문회장으로 불러 견제와 감독을 시작한다. 바로 대통령 권력에 대한 감시인 것이다. 그런데 이 청문회는 행정부 내에서 세력 다툼의 장이 되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전격적으로 해임된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먼저 트럼프를 향해 칼을 들이댄 것도 청문회장이었다. 3월20일 코미 당시

2017.06.10 토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Today] 급소 잡고 검찰 개혁 시동 건 문 대통령

[Today] 급소 잡고 검찰 개혁 시동 건 문 대통령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국민일보 : ‘슈퍼 수요일’ 성적표…김이수 ‘유보’, 김동연 ‘9부 능선’, 강경화 ‘공방’ ‘슈퍼 수요일’ 인사청문 무대에 오른 문재인정부 초대 내각,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 3인방은 모두 정면대응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일부 의혹은 시인하고 사과했지만 방어할 부분은 적극 해명하고 반박했습니다. ‘로키(

2017.06.08 목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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