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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용 BCG 백신 비소 파문…“식약처, 이틀 전 이미 알고 있었다”

경피용 BCG 백신 비소 파문…“식약처, 이틀 전 이미 알고 있었다”

11월7일 경피용 결핵 예방 백신(BCG)​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발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표 이틀 전인 11월5일 비소 검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철호 의원이 입수한 질병관리본부 및 식약처의 문건에 따르면, 식약처는 비소 검출 사실을 11월7일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이틀 전 질병관리본부에 유선 연락을 해 검출 사실을 통보한 것이 확인됐다. 국민들에게 문제 사실을 뒤늦게 알린 셈이다. 앞서 식약처는 일본BCG제조(주)가 제조하는 ‘경피용건조비씨지백신’의 첨부

2018.11.09 금 이민우 기자

일본산 '비소 백신' 회수한 까닭은?

일본산 '비소 백신' 회수한 까닭은?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 영아에 접종하는 BCG 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백신에 비소가 왜 들어갔는지, 수입 의약품 검수 과정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신생아에게 극소량의 비소는 안전한지 등에 대해 식약처는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해당 백신을 맞은 아이의 부모들은 '비소 공포'에 휩싸였다.  식약처는 11월7일 결핵 예방을 위해 1세 미만 영아에 접종하는 일본산 '경피용 BCG 백신'을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후생성이 최근 비소가 검출된 해당 제품의 출하를 정지한

2018.11.08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이종이식①] 국내 의료진 ‘돼지 췌장 세포 이식’ 세계 첫 시도

[이종이식①] 국내 의료진 ‘돼지 췌장 세포 이식’ 세계 첫 시도

2019년 1월 국내에서 당뇨병 환자 2명에게 돼지 췌도(췌장 세포)를 이식할 계획이다. 15년 동안 쌓아 올린 세계적인 이종 장기 이식 기술이 결실을 맺는 셈이다. 이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한국의 이종이식 기술은 세계 선두 자리에 오를 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환자를 살리는 새 치료법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이 계획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관련 법과 담당 정부 기관이 없다는 이유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US)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3만4000여 명이고, 장기 기증자

2018.11.01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동부전남브리핑] “지역 이미지 나빠질까봐” 고흥군 식중독 발생 늦장신고 ‘빈축’

[동부전남브리핑] “지역 이미지 나빠질까봐” 고흥군 식중독 발생 늦장신고 ‘빈축’

“주민의 건강보다 지역 이미지 훼손이 앞선다는 말인가.” 전남 고흥군이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전남도에 뒤늦게 신고해 물의를 빚고 있다. 늦장 신고 이유가 지역 이미지가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처구니없는 보건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4일 전남도와 고흥군 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고흥군 녹동읍의 한 식당에서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하객 53명이 김밥 등을 먹고 다음 날부터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2일 현재 34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19명이 2개 병원에

2018.10.24 수 전남 = 박칠석 기자

[부산브리핑] 2018부산비엔날레, 세계가 주목

[부산브리핑] 2018부산비엔날레, 세계가 주목

2018부산비엔날레가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등에서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올해 부산비엔날레에는 프랑스 출신 크리스티나 리쿠페로(Cristina Ricupero)가 전시감독을 맡았다. 또 독일 출신의 외르그 하이저(Jörg Heiser) 가 큐레이터로 참여한 가운데 34개국 66개팀 125점에 이르는 미술작품들이 선보일 계획이다. 예년과 비교해 올해는 정상급 작가들의 수준 높은 대형 작품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2018.09.06 목 부산 = 김완식·김재현 기자

“식약처의 몰이해로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식약처의 몰이해로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환자에겐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고통 받는 환자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건 의사들이다. 그 중에서도 강건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답답하기만 하다.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를 위한 방사선 미사일 치료(Lu-177 Dotato PRRT)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아서다. 신경내분비 종양은 신경계와 내분비계 조직이 뭉쳐 발병하는 종양이다.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앓았던 병이기도 하다. 국내 중증 환자는 약 1000명 정도로, 희귀질환으로 분류된다.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 대상 약 70%의 치료 효과가 있는 방사선 미사일 치

2018.08.30 목 유경민 인턴기자

9월14일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커피 퇴출’

9월14일부터 모든 초·중·고교에서 ‘커피 퇴출’

9월14일부터 초·중·고교 등 모든 학교에서 커피가 퇴출된다. 교내 커피 자판기나 매점에서 커피 음료를 판매할 수 없도록 한 법(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에서 탄산음료나 유산균 음료 등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있는 제품의 판매를 금지해왔다. 그러나 일반 커피 음료는 성인 음료로 간주해 교사들을 위해 학교에 설치한 자판기 등에서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이들과 카페인을 분리한다는 원칙을 적용해 다음 달 중순부터 커피 음료도 교내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한 것이

2018.08.29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치료법 있는데도 죽어가는 환자들, “국가의 직무유기”

치료법 있는데도 죽어가는 환자들, “국가의 직무유기”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들은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8월5일 ‘[죽음에 내몰리는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들] 루타테라 치료를 의료 보험에 포함시켜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방사선 미사일 치료(Lu-177 Dotato PRRT)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아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신경내분비 종양은 신경계와 내분비계 조직이 뭉쳐 발병하는 종양이다.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앓았던 병이기도 하다. 국내 중증 환자는 약 1000명 정도로, 희귀질환으로 분

2018.08.28 화 유경민 인턴기자

릴리안 파동 1년, 여전한 ‘생리대 포비아’

릴리안 파동 1년, 여전한 ‘생리대 포비아’

깨끗한나라 생리대 릴리안의 발암물질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8월이었다. 여성들은 일회용 생리대에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직면하곤 두려움에 떨었다. 신체에 오랜 시간 직접 닿는 제품이니만큼 안전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기본 상식이 깨져버린 것이다. 생리대 사용 후 생리 불순, 생리통 심화 등 신체 이상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나왔다. 1년이 지났다. 그동안 무엇이, 어떻게 변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브랜드 제품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을 낸 후에도 여성들의 불안감은 사라지

2018.08.22 수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단독] 미군기지 유해물질 낙동강을 위협하다

[단독] 미군기지 유해물질 낙동강을 위협하다

경북 칠곡에 위치한 미군기지 ‘캠프 캐롤(Camp Carroll)’의 식수가 발암물질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에 오염된 것으로 미군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났다. 캠프 캐롤 식수에서 검출된 과불화화합물 수치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제시한 권고기준치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아울러 캠프 캐롤에서 배출되는 하수가 인근 하천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미군 내부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캠프 캐롤은 영남 지역 1100만 명의 식수원인 낙동강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시사저널 취재 결과,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이런 조사

2018.07.23 월 김종일·조유빈 기자

김광진 “투명성 확보가 방산비리 근본 대책”

김광진 “투명성 확보가 방산비리 근본 대책”

방위산업(방산)비리가 국민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다. 율곡비리는 대표적인 방산비리다. 전두환·노태우 정부 시절 군 전력 증강 사업인 율곡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방부 장관 등이 억대 뇌물을 받았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김영삼 정부에선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과 로비스트의 부적절한 커넥션(린다김 사건)이 드러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노무현 정부에선 2006년 방위사업청을 출범시켰다. 방사청은 출범 초기 투명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했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그 의미는 퇴색됐다. 방사청 출범 이후 수많

2018.07.16 월 이민우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그 위험한 유혹

줄기세포 치료제, 그 위험한 유혹

전 세계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총 7개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4개는 모두 우리나라가 개발했다. 개수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처럼 보인다. 이젠 축배를 들어도 되는 걸까.  미국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 꼽힌다. 1996년부터 10년 동안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등록된 관련 임상연구 314건 중 155건이 미국에서 이뤄졌다. 치료제 출시를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자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미국 식품의약국(FDA)

2018.07.16 월 공성윤 기자

[시끌시끌SNS] “그래서 고혈압약 먹어? 말아?”

[시끌시끌SNS] “그래서 고혈압약 먹어? 말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혈압약을 두고 오락가락했다. 식약처는 7월7일 암을 유발하는 걸로 알려진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한 고혈압약 219개 품목의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지했다가 이틀 만에 그중 104개를 해제했다. 다시 점검해 보니 해당 물질이 함유되지 않아서였다. 식약처는 해당 약을 복용한 환자에 대한 보상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2018.07.13 금 조문희 기자

"고혈압약? 다른 고혈압 대체약들 충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월7일 일부 고혈압약에 대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 있다는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국내 고혈압 환자 수는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평소 해당 고혈압약을 먹던 환자는 의사와 상담한 후 다른 고혈압약으로 바꾸면 된다. EMA는 최근 고혈압약 원료인 발사르탄(Valsartan)에 NDMA라는 불순물이 포함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NDMA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2A군으로 분류한 발암물질이다. 2A군은 '인간에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2018.07.09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키 크는 약의 비밀…3개월에 0.3cm 자란다

키 크는 약의 비밀…3개월에 0.3cm 자란다

아이의 키가 크지 않을까 봐 조바심을 내는 부모는 아이에게 무언가를 먹이고 싶어 한다. 이런 조바심을 노린 건강기능식품이 ‘키 크는 약’으로 둔갑해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 1년 치가 약 200만원이다. 그만큼 효과는 있을까? 건강기능식품을 먹이면 일반 아이보다 0.3cm 더 자란다는 게 업체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서울 광진구에 사는 이미숙씨(가명·36)는 아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건강기능식품, 이른바 ‘키 크는 약’을 살까 말까 고민 중이다. 그는 “10살짜리 우리 아이 키가 또래보다 작아 걱정

2018.06.26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전자담배 바라보는 韓·美의 사뭇 다른 시각

전자담배 바라보는 韓·美의 사뭇 다른 시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7일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니코틴과 타르가 일반 담배 수준으로 뿜어져 나오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은 일반 담배와 다를 바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자담배에서 나온 유해물질의 양은 일반 담배보다 적으므로 일반 담배만큼 해롭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전자담배의 유해성 정도에 대한 논란이 커진 분위기입니다.    식약처가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강조하던 그 시각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전자담배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달랐

2018.06.08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Up&Down] 《쥬라기 월드》 vs 전자담배

[Up&Down] 《쥬라기 월드》 vs 전자담배

UP《어벤져스》보다 뜨거운 《쥬라기 월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 10시간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여름, 6월, 외화, 2018년 최고 오프닝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이전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월25일에 세운 98만52명이다. 개봉 첫날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흥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DOWN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재점화  ‘덜 해로운 담배

2018.06.08 금 박성의 기자

“전자담배, 일반 담배보다 타르 많고, 발암물질도 확인”

“전자담배, 일반 담배보다 타르 많고, 발암물질도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7일 궐련형 전자담배(가열 담배)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벤젠 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물질에 포함된 니코틴과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다. 일부 제품에서는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은 타르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의 '글로' KT&G의 '릴' 등 3개 제품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시험분석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8월부터 11개 유해 물질에 대해 분석했다. 이들 제품에서는 0.1~0.5mg의 니코틴이 검

2018.06.07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뉴스브리핑] '벼랑끝 전술'의 대가는 北 아닌 트럼프

[뉴스브리핑] '벼랑끝 전술'의 대가는 北 아닌 트럼프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25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하루 만에 입장 급선회- “북한과 현재 논의 중, 북한도, 우리도 원한다. 지켜보겠다”···6·12 싱가포르 회담 재성사 가능성- 美

2018.05.26 토 감명국 기자

담뱃갑처럼 커피에도 ‘암’ 경고문이?

담뱃갑처럼 커피에도 ‘암’ 경고문이?

담뱃갑처럼 커피에도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붙이라는 판결이 미국에서 나왔다. 커피 속 발암물질 때문인데, 일반인은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할지 걱정이다. 이 물질은 동물실험을 통해 암과 관련성이 확인됐고, 사람에서도 암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로서는 이 물질의 섭취를 줄이는 편이 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권고다. 심경원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커피로 암이 발생했다는 연구결과를 보진 못했다”며 “반드시 발암물질 때문이 아니라도,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적정량, 그러니까 하루 3~4잔을 넘기면 우리 건강

2018.04.12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과장 광고’ 판치는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

‘과장 광고’ 판치는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

서울 노원구에 사는 김진아씨(여·25)는 지난 겨울 ‘뽑아 쓰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직장 동료들과 인터넷에서 공동 구매했다. 마스크 100매가 든 박스에서 하나씩 뽑아 사용하는 제품이었다. ‘미세먼지 차단’이라는 광고 문구도 씌어 있었다. 가격은 8000원. 5만원 이상 주문해야 배송비 2500원을 깎아준다기에 동료 4명은 모두 8박스를 주문했다. 그러나 김씨는 “낭패 봤다”고 했다. 구입한 마스크가 사실은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없어 쓰고 다닐 수 없었다는 것이다. 김씨는 “최근에야 KF(korea filter) 표시가 있어야 미세

2018.04.05 목 조문희 기자

[미세먼지 제대로 알기] ② 보건용 마스크 써야

[미세먼지 제대로 알기] ② 보건용 마스크 써야

Q: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막아주나. ​A: ​일회용 마스크나 산업용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막지 못한다.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제품이다. 제품 포장지에 ‘의약외품’과 ‘KF(Korea Filter)’ 표시가 있다. 또 ‘KF80’ ‘KF94’ ‘KF99’ 숫자도 붙어 있다.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도 크다. 예컨대 KF80은 미세먼지를 평균 80% 이상, KF94나 KF99는 94%와 99% 이상 각각 걸러낸다는 의미다.

2018.04.04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에서 검출된 ‘안티몬’이란?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에서 검출된 ‘안티몬’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19일 안티몬이 초과 검출된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풀 커버 스틱 컨실러 1호 라이트 베이지’ 등 8개 업체 13개 품목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안티몬은 광물 등에 존재하는 중금속의 일종이다. 독성이 강해 합금·페인트·반도체 등에 사용한다. 과거 삼성이 세계 최고 성능의 반도체 D랩을 만들었다고 밝힐 때 항상 등장하던 물질이다. 안티몬에 중독되면 주로 피부염과 비염이 나타나며, 눈 자극과 목 통증, 두통, 가슴 통증, 호흡곤란, 구토, 설사, 체중감소, 후각 장애 등의 증상이 생긴다. 실제로 안티몬

2018.03.20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유럽이 퇴출한 타이레놀, 우리는 먹어도 되나?

유럽이 퇴출한 타이레놀, 우리는 먹어도 되나?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타이레놀·펜잘·게보린과 같은 해열진통제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권장 복용량보다 많이 먹으면 간 손상 위험이 있고, 현재로서는 간 손상을 치료할 방법이 없다. 해열진통제에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이 문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발열 혹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진통 성분 중 하나다. 동시에 간 독성 논란도 몇 해 전부터 지속돼 왔다. 실제로 이 성분이 들어 있는 해열진통제 복용 설명서에는 ‘과다복용하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 문구가 있다. 유럽연합 집

2018.03.19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日 수산물 방사능 공포…다시 우리 식탁 점령할까

日 수산물 방사능 공포…다시 우리 식탁 점령할까

2011년 사상 최악의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일본 후쿠시마 지역의 수산물이 다시 우리 식탁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중재한 수입금지 분쟁에서 한국이 일본에 패소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판정에 불복하고 상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WTO의 상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힌 전례가 거의 없어 ‘방사능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위험성을 제대로 WTO 측에 설명하지 않아 패소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2018.03.07 수 조유빈 기자

생리대 유해 논란, ‘릴리안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리대 유해 논란, ‘릴리안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용품업체 깨끗한나라는 우리나라 1000대 기업 안에 들어가는 우량기업이다. 2016년엔 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들어 2016년 동기 대비 12% 떨어졌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5000원대를 웃돌던 주가는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미끄러졌다. 이후 지금까지 4000원대에 머물러 있다.  이 기업에 떨어진 폭탄은 제품의 유해성 논란이었다.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브랜드 ‘릴리안’을 사용한 뒤 “생리가 멈췄다” “없던 생리통이 생겼다” 등 이상을 겪었다는 글이 2016년 말부터

2018.01.25 목 공성윤 기자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결핵 감염·뒤바뀐 엑스레이 등 과거 사고 빈번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결핵 감염·뒤바뀐 엑스레이 등 과거 사고 빈번

잦은 사고로 이전에도 구설수에 올랐던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월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이대목동병원 내 신생아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숨진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했다. 의료진의 경찰 진술 내용에 따르면 치료를 받던 신생아들이 혈압이 떨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신생아들의 심정지

2017.12.17 일 조유빈 기자

성일종“‘식당 물수건 깨끗할까’ 의문에서 출발”

성일종“‘식당 물수건 깨끗할까’ 의문에서 출발”

[편집자주]시사저널과 사단법인 한국입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입법대상’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도 역시 ‘좋은 입법’에 매진한 국회의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법대상 시상식은 12월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 대상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공포된 약 840개 법률이었다. 이 가운데 5개 법안이 수상했다. 시사저널은 5회에 걸쳐 입법대상을 수상한 의원들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식당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수건은 정말 깨끗할까. 물수건이 더럽다면

2017.12.14 목 박혁진 기자

헬스 보충제가 말하지 않는 비밀

헬스 보충제가 말하지 않는 비밀

미국의 헬스 보충제 잭쓰리디(Jack3d)는 운동 마니아들 중에서 ‘전설의 부스터(booster)’로 통한다. 일명 ‘잭드’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운동 수행능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복용 후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블로그엔 “지구력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휴식 없이도 계속 운동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이 올라와 있다.  이 제품엔 뭐가 들어있을까. 뒷면을 보면 ‘Proprietary Blend(특허 혼합물)’라고 적혀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이보조제 표시 가이드(Dietary Supplement La

2017.10.25 수 공성윤 기자

[Today] ‘음주 사격’도 모자라, 방탄모로 탄피 받게 한 군 간부

[Today] ‘음주 사격’도 모자라, 방탄모로 탄피 받게 한 군 간부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 조선일보 : 文대통령 “전작권 조기 환수”…3단계 로드맵 짰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

2017.09.29 금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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