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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제의 불로장생] 베리는 ‘베리 굿’이다

[이경제의 불로장생] 베리는 ‘베리 굿’이다

한무제(BC 156~87년) 시절에 이소군(李少君)이라는 뛰어난 방사가 있었다. 귀신을 부리고, 불로장생의 비술이 있다고 하여 제후들이 서로 만나려 재물을 싸들고 찾아왔다. 이소군은 금·돈·비단·옷·음식이 항상 풍족하여 생업에 종사하지 않아도 부유했다. 부유하니 더욱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몇 가지 일화가 남아 있는데 그 수법이 보통이 아니다. 이소군이 사람들 앞에 나타났을 때 이미 70세였는데, 어느 잔치에 참석해 90세 노인을 만났다. 이소군이 노인의 할아버지와 같이 사냥을 나간 장소를 설명했는데, 노인도 어렸을 때 갔던 장소로

2018.11.17 토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학급당 5명 비만···2030년 고도 비만 인구 지금보다 2배 전망

학급당 5명 비만···2030년 고도 비만 인구 지금보다 2배 전망

우리 아이가 비만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부모가 많다. 아이는 성인과는 달리 일괄적인 기준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비만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아·청소년 비만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체질량지수(BMI)에 성별과 연령별 백분위수를 적용한다. 같은 성별, 연령대에서 BMI가 적은 아이부터 순서대로 100명을 한 줄로 세웠을 때 85번째 이상이면 과체중, 95번째 이상이면 비만에 해당한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아이는 표준 체중 대비 상대 체중을 따져 비만을 판정한다.  이 기준에 따라 비만에 해당하는 아이가 지난해 17.3%다.

2018.10.15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팩트체크] 운동 없이 3분 만에 “800칼로리 소모?”

[팩트체크] 운동 없이 3분 만에 “800칼로리 소모?”

또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이 등장했다. 냉동요법, 일명 ‘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다. 단 몇 분 만에 수백 칼로리를 뺄 수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최근 가수 설리가 이를 체험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이어트 효과의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영하 140도의 캡슐 안에 들어가 약 3분 동안 온몸을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 가정용 냉장고의 냉동실 온도가 영하 18도 안팎이니, 이보다 8배 추운 곳에 뛰어드는 셈이다.  3분에 8

2018.07.16 월 공성윤 기자

‘현미·콩·채소 먹지 말라’는 주장, 논란 가열

‘현미·콩·채소 먹지 말라’는 주장, 논란 가열

현미·콩·채소를 먹지 말라는 주장에 대한 논란이 식을 줄을 모른다. 이 주장은 미국 현역 의사의 입에서 나온 것이어서 영양학자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이 주장을 담은 책이 국내에도 소개돼 일반인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현미나 채소가 건강에 좋다는 통념을 깬 의사는 스티븐 건드리 박사다. 미국 예일대와 미시건대에서 흉부외과를 공부한 뒤 로마린다 의과대학에서 외과·소아 흉부외과 과장으로 16년간 재직한 심장 전문의다. 그는 수술을 받지 못할 정도로 악화된 심장병 환자들이 현미·콩·채소가 없는 식이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됐

2018.07.12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건강을 위한 Do's 10가지와 Don'ts 10가지

건강을 위한 Do's 10가지와 Don'ts 10가지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더 건강해질 수는 없더라도 기존 건강이나마 유지하려면 생활 속 습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습관 가운데 최소한 계속 유지할 행동이 있고 버려야 할 생활습관도 있다.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해 '유지할 행동'과 '버릴 행동'을 각각 10가지씩 정리했다.   ◇ 유지할 행동 10가지  -여행·노래: 긍정적인 마음가짐 필수모든 사람은 일생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를 경험한다. 중요한 점은 그런 일을 맞닥뜨렸을 때 대처하는 자세다.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록 건강 유지에 도움이

2018.06.01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날마다 좋아진다" 하루 2차례 20번씩 반복하기

서양의 건강 세미나, 자기계발 강연은 유료다. 제값을 내고 교육을 받아서 수강자들이 무언가 얻어가는 것이 제대로 된 강연일 것이다. 그런 강연을 들어보면 확언을 알려준다. 확실한 말, 영어로 affirmation이라고 한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한다’ ‘내 앞에 새로운 길이 열려 있다’ ‘나의 감정에 이름을 부여한다’ 등 얼핏 들으면 유치하고 시시한 내용이다. 그런데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확신을 심어준다. 그 문장을 소리 내어 읽거나 매일 3번씩 읽는 것이 확언을 쓰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녹용이 몸에 좋다고 이야기를

2018.05.22 화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비만 수술’이 ‘미용 수술’이라고?

‘비만 수술’이 ‘미용 수술’이라고?

왜곡된 건강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간에 좋다는 특정 식품으로 간 기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시사저널은 의사·식품학자·약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중에 떠도는, 잘못됐거나 왜곡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기 위한 기사를 연재한다.  # 간염에 걸리면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어렵다? A형 간염은 약 한 달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피부황달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된다. B형과 C형은 급성 간염 시에 발열·무력감·황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몸살로 오인하기 쉽고, 만성화된

2018.04.15 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태양인에게 좋은 오징어와 냉면, 소음인은 피해야

태양인에게 좋은 오징어와 냉면, 소음인은 피해야

한의학에서는 ‘식보(食補)’가 으뜸이라고 해 음식물 섭취의 중요성을 높게 여겼고,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 해 매일 먹는 음식이 의약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한의학에서의 사상체질은 체질마다 체내 장기의 기능에서 차이가 있다고 간주한다. 이는 과대한 장기의 기능을 억제하고, 과소한 장기의 기능은 북돋아줘 평형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예를 들자면, 양인(陽人)은 기를 하강시켜서 음적인 경향의 음식으로 조화를 이뤄야 하고, 음인(陰人)은 기를 상승시키는 방법으로 양적인 경향의 음식으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2017.10.07 토 박재우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교수

옛날에는 없었던 아토피 피부염

옛날에는 없었던 아토피 피부염

대학 3학년인 D양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 중이다. 생후 백일이 지나서부터 태열(유아습진, 아토피)이 생겼고 이후 심해질 때마다 피부과 치료를 받았다. 중학교 때 오랫동안 한약을 복용하면서 거의 완치됐지만 대학 1학년 겨울에 재발했다. 기말고사 기간 중 눈과 얼굴이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웠고, 이후 급속도로 팔·몸통·목·가슴 등으로 퍼졌다. 가려움증이 심했고 외출도 하지 못할 정도였다. 재발 원인을 공부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식습관이 무너지고 관리가 소홀해진 것으로 생각했다. 피부질환 치료로 유명한 한의원에서 3개월만 치료받으면

2017.09.29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증가하는 펫팸족 따라 커지는 펫푸드 시장

증가하는 펫팸족 따라 커지는 펫푸드 시장

“내 아이가 먹을 건데, 당연히 신경 써야죠.”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유여은씨(33). 비혼주의자인 유씨는 올해 다섯 살이 된 반려견 모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일명 ‘펫팸(Pet+Family)’족이죠.  반려견 모찌가 지난 여름 장염으로 고생을 한 이후, 유씨는 모찌의 식생활에 어느 때보다 더욱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사료를 살 때는 반려견 전문 쇼핑몰에서 사료의 구성성분을 꼼꼼히 따져 구입하고, 때에 따라선 조금 비싸지만 수제 사료를 구입하기도 합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건강을 유지하는데 음식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개도

2017.09.20 수 김경민 기자

“고용 불안 사라지자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고용 불안 사라지자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세계 경제 순위 11위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노동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가 그렇다. 정규직과 똑같은 업무를 하지만 근무 시간은 길고 임금은 물론 국민연금 가입률도 정규직의 절반 이하다. 2014년 드라마 《미생》으로 조명받았던 비정규직 문제는 3년이 지난 오늘도 제자리걸음이다. 여전히 한국은 비정규직 비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의 2배에 달한다(2015년 기준). 특히 대기업 노동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이 3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노동자 10명 중 4명은 기간제 노동자이거

2017.02.25 토 신수용 인턴기자

고기 먹고 살 뺀다? ‘고지방 다이어트’ 논란

고기 먹고 살 뺀다? ‘고지방 다이어트’ 논란

최근 한 TV 방송을 통해 알려진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논란이다. 흔히 ‘황제 다이어트’나 ‘앳킨스 다이어트’라고도 부르는 고지방․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하루 섭취 열량의 70% 이상을 지방으로 충당하는 식이요법이다. 밥, 빵, 면과 같은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이고 고지방을 섭취해 살을 뺀다는 내용이다. 방송에서는 살을 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지방 식품을 섭취하면서 당뇨, 고혈압 증상도 호전된다고 주장했다. 방송을 본 소비자들이 지방이 많은 식품을 찾는 경우가 늘면서 버터 제품은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커피에

2016.10.21 금 노진섭 기자

아프면 인터넷 검색부터?

아프면 인터넷 검색부터?

몸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인터넷부터 뒤지는 사람이 많다. 비슷한 증상의 내용을 발견하면 스스로 병을 진단하고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나아가 환자 스스로 처방까지 내린다. 더 큰 문제는 근거가 없는 치료법을 맹신하고 아예 병원을 찾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것이다. 물론 인터넷 의료정보의 순기능도 있다. 운동,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정보는 국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된다. 또 환자가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려는 의지를 다지기도 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의료정보는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인터넷 의료정보 중에는

2016.09.27 화 노진섭 기자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O형이라고? 과일이 잘 맞겠네”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O형이라고? 과일이 잘 맞겠네”

믿거나 말거나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되는 주제 중 하나가 혈액형이다. 정말 혈액형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다른 걸까? 성격도 성격이지만, 혈액형별로 음식 소화 능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살펴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주장이 있다. 처음 이런 주장을 내놓은 이는 미국 내과전문의 다다모 박사(Dr. Peter D’Adamo)다. 그는 <혈액형 식이요법 백과사전>(Blood Type Diet Encyclopedia, 1996)이라는 책을 통해 각 혈액형이 발달해온 인류학적 배경을 설명하면서 혈액형에 맞는 음식이 달라

2016.03.24 목 이진아 | 환경·생명 저술가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우리는 여전히 구석기 원시인처럼 먹는다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우리는 여전히 구석기 원시인처럼 먹는다

정오를 조금 앞둔 시각, 서울 광화문·여의도·강남역 등 사무실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는 정장을 입은 남녀들이 이 건물 저 건물에서 쏟아져 나온다. 어떤 식당을 정해 확실하게 움직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다. “오늘은 어디 가서 또 무얼 먹나?”“현대인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맞는 먹거리를 찾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원시인과 다를 바 없다.” 스웨덴 룬트 대학 의학부 슈타판 린데베르히(Staffan Lindeberg) 교수

2016.01.20 수 이진아 | 환경·생명 저술가

고기, 알고 보니 다이어트의 친구였네

고기, 알고 보니 다이어트의 친구였네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옷으로 가려졌던 굵은 팔뚝과 불룩한 배가 드러나는 여름철이 가까워질수록 많은 사람, 특히 여성은 ‘다이어트’에 매달린다. 단것을 먹지 않거나, 튀김을 먹지 않는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한다. 다이어트와 관련한 정보가 워낙 많다 보니 혼란스러울 때도 잦다. 저지방 다이어트를 해야 할지, 아니면 저탄수화물이나 저당분 다이어트가 나에게 효과적일지 아리송하다. 건강한 몸의 가장 큰 적은 불량한 지식이다. 누군가가 전한 불확실한 정보들이 우리의 몸을 망치고 있다.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다. 잘못

2014.06.03 화 김형자│과학칼럼니스트

노인들이 사기꾼에게 잘 속는 이유 있다

노인들이 사기꾼에게 잘 속는 이유 있다

    ⓒ 일러스트 김세중 나이가 들수록 신체가 노화되는 것은 만고의 진리이다. 나이와 노화는 정비례 관계이다.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이고, 그래서 ‘불로장생(不老長生)’ 또한 모든 이의 희망이다. 하지만 숫자적 나이와 반비례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지혜이다. 지혜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자란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지혜가 생긴다

2012.12.31 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의술 넘어 ‘인술’ 펴는 의사 삼총사

의술 넘어 ‘인술’ 펴는 의사 삼총사

감기 환자가 있다. 이 환자가 여러 의사를 만나더라도 똑같은 처방이 나와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같은 병인데도 나라마다, 의사마다 치료법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암 환자에게 수술을 권유하는 의사가 있다. 이 의사는 자신이 그 암에 걸리면 바로 수술을 받을까? 의사는 수술을 받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의사는 질병, 치료법, 후유증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권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 치료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 예를 들어,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강력한 항암제를 주사한다고 하자. 항암제는 암세포를 죽이지만 주변

2012.12.24 월 노진섭 기자

‘식스팩’ 만들려다 허리 ‘훅~’ 간다

‘식스팩’ 만들려다 허리 ‘훅~’ 간다

    ⓒ 시사저널 이종현 한 방송사 주말 예능 프로그램 멤버들 여섯 명이 새해 첫 미션으로 ‘식스팩 만들기’에 나설 정도로 대한민국 남자들의 최대 로망은 ‘초콜릿 복근’ ‘왕(王)자 복근’ 만들기이다. 최근에는 20대 젊은 남성뿐만 아니라 배 나온 30~40대 중·장년층 남성들, 심지어 여성들

2012.02.28 화 석유선│헬스팀장

복근 운동에 대한 네 가지 오해

복근 운동에 대한 네 가지 오해

    ⓒ 시사저널 이종현 1. 복근 운동만 열심히 하면 체지방과 허리 사이즈가 줄어들까? 복근 운동은 복부 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이지, 복부 지방을 줄이는 운동이 아니다. 따라서 복부 지방까지 줄이려면 적절한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몸속 전체 체지방을 줄여야 한다.  허리둘레와 체지방만 줄이는 것이 주목적이라면 굳이 복근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하

2012.02.28 화 석유선│헬스팀장

찬바람 불면 불수록 ‘소변’ 보기 힘들다면…

찬바람 불면 불수록 ‘소변’ 보기 힘들다면…

    ⓒ 세브란스 병원 은행원 김준기씨(가명·43)는 요즘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들락거린다. 소변을 봤는데도 시원하지 않고 소변이 자주 마렵다. 밤에도 자다 깨서 화장실을 드나들다 보니 아내도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지금은 아예 짜증을 내며 등을 돌린다. 선잠을 자니 낮에 피곤하다. 바쁜 은행 업무 시간에 자리를 자주 비우니 부하 직원과 상사 눈치 보느라

2011.12.12 월 석유선│의학 칼럼니스트

잡스 괴롭혔던 희귀병의 정체는?

잡스 괴롭혔던 희귀병의 정체는?

    ▲ 지난 6월6일의 스티브 잡스 모습. ⓒAP연합 2000년 애플 CEO에 정식 취임한 스티브 잡스는 4년 후 췌장암 수술을 받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당시 그가 앓았던 병은 췌장암이 아니라 암과 유사한 종양(췌장 신경내분비 종양)이었다. 췌장의 신경계와 내분비계 조직이 서로 엉키고 뭉치면서 종양이 생긴 것이다. 암은

2011.10.10 월 노진섭

다시 살찐 김정일 건강 정말 좋아졌나

다시 살찐 김정일 건강 정말 좋아졌나

    ▲ 지난 8월24일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일(왼쪽). 오른쪽은 2008년 11월 뇌졸중 치료 후 모습. ⓒAP연합(왼쪽), ⓒ EPA연합 (오른쪽)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직후의 수척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살이 붙었다. 최근 러시아에서 방명록에 서명할 때 왼손으로 받치는 모습을 보면 왼팔의

2011.08.31 수 노진섭

‘지방간’ 무시하다 ‘큰 간’ 다친다

‘지방간’ 무시하다 ‘큰 간’ 다친다

대기업 중견 간부인 김철호씨(45)는 상복부 오른편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져 병원 검사를 받은 결과 지방간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4~5회 술자리를 가졌고, 한 번에 평균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신 것이 원인이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이상근씨(43)도 지방간 진단을 받았는데, 비만이 원인이었다. 술을 마시든 그렇지 않든 지방간은 성인뿐 만 아니라 최근에는 비만 청소년에게도 나타날 정도로 흔해졌다. 흔한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병이 생겨도 증상이 나타나지

2010.12.27 월 노진섭

[PART_1.암] 폐암

[PART_1.암] 폐암

국내 폐암 환자는 해마다 증가해 중앙암등록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7년에 신규 폐암 환자가 1만7천8백46명 발생했다. 10만명당 발생률은 약 36명이었다. 이는 위, 갑상샘, 대장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에게서 1만2천8백41명으로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고, 여성의 경우 5천5명으로 악성종양 중 다섯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다. 전체 암의 약30%가 흡연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폐암의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높아서 장기간 흡연한 사람들에게

2010.10.18 월 한지연I국립암센터 폐암센터장

[PART_2. 젊게 사는 법] 하루 2km 뚜벅뚜벅, 땀 흘린 걸음이 나 살린다

[PART_2. 젊게 사는 법] 하루 2km 뚜벅뚜벅, 땀 흘린 걸음이 나 살린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이라고 할 수 있는 걷기는 산소 섭취량 증대, 심장 기능 강화, 신진대사 촉진, 병에 대한 저항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너무 기본적인 것이어서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흔하다.     ⓒ시사저널자료 단순히 걷기보다

2010.10.18 월 천용민I연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PART_2. 젊게 사는 법] “20대 청년도 90대 노인도 삶의 질 위해 성형 나선다”

[PART_2. 젊게 사는 법] “20대 청년도 90대 노인도 삶의 질 위해 성형 나선다”

젊게 보이려는 심리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용 화장품이 시중에 판매된 지는 오래다. 남성 전용 색조화장품까지 사용하는 남성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성형 시술에 관심을 두는 남성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또 과거에는 성형 시술을 받는 남성이 연예인이나 방송인들이었다면 최근에는 일반 남성들도 성형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 문을 두드린다. 성형 시술이 남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선택 사항이 된 시대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이종희 이종희성형외과 원장을 만나 남성 성형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2010.10.18 월 노진섭

허약해진 기운, 먹어서 채운다

허약해진 기운, 먹어서 채운다

바야흐로 보신의 계절이다.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건강한 사람도 맥을 추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보약을 챙겨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손길이 가는 것이 바로 건강 기능 식품(이하 건기식)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도움을 받아 폭염에 지친 우리 몸을 다독여줄 건기식 5선을 선정해 그 효능을 살펴보았다.       ▲

2010.07.20 화 석유선 | 의학 칼럼니스트

천대받는 민간요법 ‘의학 자원’ 맥 끊긴다

천대받는 민간요법 ‘의학 자원’ 맥 끊긴다

      부산에 사는 김경자씨(55·가명)는 병원에서도 포기한 자궁 내막암을 민간요법으로 치유했다. 김씨는 “지난 5~6년 동안 20여 가지 약초를 달여서 물처럼 마셨더니 암세포가 거의 없어졌다. 그러나 약초 덕인지 운동과 식이요법 덕인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와

2010.03.16 화 노진섭

김연아처럼 긴 다리 가지려면…

김연아처럼 긴 다리 가지려면…

      ▲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기 전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 ⓒ뉴시스 ‘연예인 못지않게 아찔한 완벽 8등신’ ‘피겨를 위해 타고난 몸’.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체형을 정

2010.03.09 화 석유선 | 의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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