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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제의 불로장생] 총명은 불로장생의 길

[이경제의 불로장생] 총명은 불로장생의 길

총명(聰明)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총(聰)은 귀 밝을 총이고, 명(明)은 눈 밝을 명이다. 잘 듣고 잘 본다는 뜻이다. 눈과 귀가 열려 있어 듣고 본 것을 기억하고, 그러한 능력이 뛰어난 이를 총명하다고 한다. 총명한 아이든 노인이든 눈을 보면 총기를 알 수 있다. 육륜·혈륜·기륜·풍륜·수륜 등 오륜(五輪)이라고 하여 눈만 보고 오장(五臟)의 증상을 알 수 있다. 나이가 들고 과로가 쌓이면 총명에 지장을 준다. 총명에 방해가 되는 증상들에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①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과민성 대장

2018.09.24 월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커피 특집②] 발자크가 사랑한 커피

[커피 특집②] 발자크가 사랑한 커피 "하루 3잔까지 무해"

[편집자 주]​ 브라질이 커피 주요 생산지가 된 배경에는 '미남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커피에 얽힌 이야기는 그 긴 역사만큼이나 흥미롭습니다. 커피가 세계적인 음료로 등극하자, 커피를 많이 마셔도 되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악마의 음료'라고 배척된 커피가 '아침의 연인'으로 사랑받게 된 배경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커피와 건강과의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2편으로 나눠 소개합니다.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가 20년 동안 《고리오 영감》 등 100여 편의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배경

2018.09.11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질환보다 편견으로 더 고통받는 뇌전증 환자들

질환보다 편견으로 더 고통받는 뇌전증 환자들

#1 김아무개씨(27)는 대학 졸업 후 직장을 잡아야 했다. 돈을 벌어 홀어머니를 모시고 대학원에서 공부도 계속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번번이 낙방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홀로서기가 어렵다며 자살 생각까지 했다. #2 최아무개씨(29·여)는 몇 해 전 결혼해 남부럽지 않은 신혼생활을 이어갔다. 어느 날 남편에게 자신의 비밀을 실토한 후 남편과 시댁에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근 이혼했다.  이 두 사례의 공통적인 이유는 뇌전증이다. 예전에 간질이라고 불렀던 뇌전증을 정신병이나 유전병으로 잘 못 알고 있는 사

2018.09.01 토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심뇌혈관 공포 커지는데, 정부 지원은 오히려 뒷걸음질

심뇌혈관 공포 커지는데, 정부 지원은 오히려 뒷걸음질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하고 각각 국내 사망원인 1위와 2위다. 두 질환은 이른바 '골든 타임' 이내에 치료해야 사망이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상당수가 혈전(피떡)이 원인인데,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은 전국에 40여 개소에 불과하다. 갑작스러운 증세를 보인 환자가 이 병원을 찾으면 다행이지만, 치료하지 못하는 병원으로 가면 다시 병원을 옮겨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병이 악화하거나 사망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08년부터 지역별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선정해 운영해왔다. 현재 경상

2018.08.24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수능 100일 앞둔 수험생의 복병, 두통과 불면증

수능 100일 앞둔 수험생의 복병, 두통과 불면증

2019학년도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연일 이어지는 더위로 수험생들은 컨디션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학업은 물론 자칫 건강을 잃을 수 있다.  여름철 더위로 인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이다. 특히 수험생에게 생기는 두통의 원인 1위는 내부와 외부의 급격한 기온차다. 실내와 실외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두통이 발생한다. 실내 온도를 26~28도 사이로 유지해주는 것이 공부하기에 이상적이다. 1~2시간마다 5분 이상 환기하면 냉방병도 예방할 수 있다.    또

2018.08.08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헬스와 재미 융합한 ‘엑서테인먼트’가 뜬다

헬스와 재미 융합한 ‘엑서테인먼트’가 뜬다

미국의 창업 전문잡지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 랭킹 500대 기업’에 플래닛 피트니스(Planet Fitness), 요가웍스(YogaWorks) 등 헬스클럽 20개가 올라 있다. 영국의 한 연구기관이 발표한 ‘로봇이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 가운데 하나 역시 헬스 트레이너다. 이 기관은 다른 직종과 달리 헬스 트레이너의 수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두 가지를 묶어 해석하면 헬스클럽은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할 업종임을 가늠하게 한다.   한 업종을 전망해 보려

2018.06.14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밤잠 설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6배 증가한다

밤잠 설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6배 증가한다

우리 국민의 수면 질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5년 새 약 13% 증가했다. 환자 수로 보면, 2012년 257만9507명에서 2016년 291만8976명이 됐다. 수면장애란 일반적으로 잠이 드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자주 잠에서 깨는 것을 말한다. 넓게는 불면증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과 하지불안증후군 등도 수면장애에 포함된다. 수면장애 중에서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에 숨을 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몸

2018.03.09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두통, 뇌질환 보단 스트레스·과로로 인한 게 많다"

두통은 전체 인구의 70~80%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 참거나 진통제에 의존하면서 원인을 찾기보다 방치하다 만성두통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간(2010~16년) 두통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29% 증가(67만1156명→86만7569명)했다. 그러나 두통에 대한 인식과 올바른 대처가 부족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이학영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두통은 대부분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간혹 뇌 질환 증상이 두통으로 시작되기도 한다”며 “원인이 될 수

2018.01.24 수 노진섭 기자

힘든 이야기 들어주고 공감하기…우울한 사람 대하는 방법

힘든 이야기 들어주고 공감하기…우울한 사람 대하는 방법

국내 자살률이 세계 최고인 배경에는 우울증이 있다.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우울증을 치료해야 하루 40명씩 목숨을 끊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모든 의사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우울증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의 70%는 자살을 시도하기 전에 병·의원을 찾기 때문이다.   ‘내가 우울증인 것 같다’는 생각 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울증은 두 가지로 표현된다. 생각은 온통 부정적이고, 즐거운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태는 자신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고 치료가 필요하다. 일단

2018.01.19 금 노진섭 기자

자살자 10명 중 7명, 죽기 전 병원 방문한다

자살자 10명 중 7명, 죽기 전 병원 방문한다

김이곤씨(가명·26)는 최근 답답함과 두통 등 신체적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았다. 의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그는 자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삯바느질로 생계를 꾸려가는 홀어머니와 사는 김씨는 항상 돈에 쪼들렸다. 대학은 장학금을 받아 다녔고 대학원도 대출금으로 어렵사리 졸업했다. 이후 셀 수 없을 만큼 여러 차례 취업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현실로 부닥쳤다. 한 달 전부터 모든 의욕을 잃은 채 죽고 싶다는 생각에 지배당했다. 상태가 심각하다고 느낀 의사는 관련 약을 처방하고, 김씨를 자살예방센터에서

2018.01.19 금 노진섭·이민우 기자

금연·금주보다 중요한 수명 연장법 10가지

금연·금주보다 중요한 수명 연장법 10가지

이키가이(いきがい). ‘사는 보람’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일본 말은 예전부터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 전해 온다. 세계 장수촌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이 지역에는 은퇴라는 개념이 없다. 대신 이키가이가 이 지역 장수인들에게 당연한 습관처럼 배어 있다. 101세 어부는 지금도 가족을 위해 일주일에 3일은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고, 102세 할머니는 고손주를 품에 안는 일이 이키가이다. 하루하루 사는 의미를 찾는 습관이 수명을 연장하는 한 가지 비법인 셈이다. 오키나와에는 또 다른 특징이 있다. 100세인은 채소와 두부 위주의 식사를

2018.01.01 월 노진섭 기자

“내 딸 억울하게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내 딸 억울하게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지난 11월9일 대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충주 성심맹아원 교사 강아무개씨(여·45)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유죄, 2심 무죄의 상반된 판결 속에서 대법원은 항소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정에서 선고를 듣고 있던 고 김주희양의 아버지 김종필씨(54)는 순간 오열했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그는 하늘이 두 쪽 나도 무죄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한다. “많은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아보니 ‘유죄가 명백하고 무죄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 때문에 무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씨는 이날 유죄

2017.12.21 목 정락인 객원기자

고래의 앞발에 손가락이 있었다면?

고래의 앞발에 손가락이 있었다면?

You may not share our intellect.(너희는 우리보다 머리가 나쁘지)  Which might explain your disrespect for all the natural wonders that grow around you.(너희 주변의 자연의 신비에 무례한 건 그래서일지 모르겠다)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안녕, 그리고 그동안 우리에게 사료로 준 물고기는 고마웠어!) 코믹 공상과학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속엔 돌고래들이 부르는 노래가 나온

2017.10.19 목 김경민 기자

추석 건강을 위한 명심보감 4가지

추석 건강을 위한 명심보감 4가지

건강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알아 두면 좋은 건강 정보 4가지가 있다. 성묘할 때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있다. 응급상황에서 119에 신고하는 요령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과식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부모의 건강 중에서 우선 살펴볼 점은 어지럼증이다.  ■ 성묘할 때 예기치 못한 상황 대처법 -벌에 쏘였을 때 얼음찜질이나 진통소염제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두드러기나 부종이 전신 반응으로 확대되면 저혈압, 호흡 곤란으로 의식불명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상태가 의심되면

2017.10.02 월 노진섭 기자

입안이 자주 헐면 심장에 열이 많다는 증거

입안이 자주 헐면 심장에 열이 많다는 증거

J대표는 하필이면 혀가 헐어서 고생 중이다. 가족들과 휴가를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지만 정작 아무 맛도 느낄 수 없고 혀가 아파서 먹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혀에 열이 나고 혀가 빠지는 것 같다.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피곤하거나 화나는 일이 있으면 어김없이 생긴다. 단순포진바이러스 보균자라며 처방해 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었다. 베체트씨병이라고 해서 비타민B를 먹어보기도 했지만 처음에만 반짝 효과가 있을 뿐 나중에는 약을 먹어도 별 효과가 없었다. 비타민C 고(高)용량이 좋다 하여 먹어봤지

2017.09.01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가장 치명적이고 유혹적인 독 ‘보톡스’

가장 치명적이고 유혹적인 독 ‘보톡스’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이면서 유혹적인 독은 보툴리눔 톡신이다. 매우 적은 양으로도 인류를 몰살시킬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 독으로 만든 보톡스(botox)는 주름살을 없애주며 일반인을 유혹하는 주사제다. 이런 보톡스의 새로운 효능이 꾸준히 밝혀지고 있다. 1895년 벨기에의 미생물학자가 발견한 세균(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은 흙이나 부패한 음식에 존재한다. 특히 통조림처럼 밀폐된 환경에서 잘 번식한다. 당시 독일에서 상한 소시지를 먹은 200명이 단체로 사망한 이유도 이 세균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 세균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소

2017.07.06 목 노진섭 기자

세계 1위 자살률 낮추는 해법 ‘수면’

세계 1위 자살률 낮추는 해법 ‘수면’

통계청 2014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10만 명당 28.7명이 자살한다. 한국의 자살률은 2003년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OECD 회원국 평균 자살률은 12명이다. 지난 5월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28개 회원국의 자살률을 발표했는데, 인구 10만 명당 11명이었다. 한국의 자살률은 EU보다 2.6배나 높은 셈이다. 한국의 자살률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배경에는 우울증이 있다.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연구 결과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의 80% 이상은 우울증을 앓는

2017.06.15 목 노진섭 기자

[명의 시즌2] 요통? 다리 힘 빠지면 즉시 병원으로

[명의 시즌2] 요통? 다리 힘 빠지면 즉시 병원으로

김긍년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누구 1989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과 2002년 각각 의학 석사와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있다. 2010~11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기초연구회 회장, 2011~12년 대한신경손상학회 보험상임이사, 2014~15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학술이사, 2016~17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윤리이사를 역임했다. ​  디스크 질환이라면 수술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의료계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미국 메인주에 거주하는

2017.05.21 일 노진섭 기자

뇌 이상 신호 ‘어지럼증’ 3가지

뇌 이상 신호 ‘어지럼증’ 3가지

어지럼증은 질병으로 의심하지 않고 단순 현기증으로 넘길 정도로 흔하다. 물론 정상적인 어지럼증인 ‘생리적 어지럼증’도 있다. 이는 배, 비행기, 자동차를 타면서 흔들거리는 느낌으로 발생하는 멀미와 같다. 이외 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병적 어지럼증으로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병적 어지럼증은 뇌경색, 저혈압 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어지럼증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윤지영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어지럼증은 대략

2017.03.18 토 노진섭 기자

아침 햇빛은 수면 건강에 보약

아침 햇빛은 수면 건강에 보약

세계수면학회는 3월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위생을 강조했다. 수면위생이란 건강한 수면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을 의미한다. 수면위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햇빛이다. 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이 7시간이고 오전 6시에 일어나야 한다면 밤 11시에는 잠을 자야 한다. 바로 잠이 들지 않는 사람은 20~30분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평일에는 잠을 적게 자다가 주말에 몰아서 자는 사람이 많다. 이미 수면 부족 상태이거나 수면장애로 고생할 수 있다. 이향운 이대목동

2017.03.17 금 노진섭 기자

한국인의 ‘수면 빚’은 1시간30분…“빚 갚아야 오래 산다”

한국인의 ‘수면 빚’은 1시간30분…“빚 갚아야 오래 산다”

영국 여성 사라 케머스는 2015년 런던수면센터가 진행한 실험에 참여해 각각 5일 동안 매일 6시간과 8시간씩 잠을 잔 후 자신의 얼굴 변화를 관찰했다. 당시 46세였던 그가 영국 일간지(데일리메일)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2시간의 수면 차이는 컸다. 6시간을 잔 얼굴은 비교적 늙어 보였다. 눈 밑 지방의 그림자 때문에 눈은 어두웠고, 모공이 커졌고, 턱에 뾰루지도 생겼다. 8시간 잠을 잔 후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쳤다. 피부는 밝아졌고 모공도 작아졌다. 그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한두 시간 늦어진다고 집중력, 기억력, 피부색 등에

2017.03.16 목 노진섭 기자

高카페인 에너지 음료 우리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다

高카페인 에너지 음료 우리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다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매일 마시는 고등학생은 자살 생각이 약 4배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민인순 순천향대 의대 보건행정경영학과 연구팀은 2016년 8월 한국학교보건학회지에 6만6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와 자살 생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야(YA)·핫식스·레드불 등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음료를 주 1~2회 마시는 중학생은 자살 생각 위험이 1.24배, 주 3~4회는 1.88배, 주 5~6회는 2.2배, 매일 1회 이상 섭취하면 2.6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그 위험도가 더

2016.12.28 수 노진섭 기자

뱃살 고민? 근육량을 키워라!

뱃살 고민? 근육량을 키워라!

비만 특히 뱃살을 빼기 위해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행동은 장기적인 체중감량에 도움이 안 된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체내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기초대사량을 줄여 버린다. 결국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체질이 됨으로써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적은 경우다. 기초대사량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신체가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숨을 쉬거나, 심장이 뛰거나, 체온을 유지하는 등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양이다. 기초대사량은 사람마다 다르

2016.12.24 토 노진섭 기자

[명의 시즌2] 변한 목소리 2주일 이상이면  두경부암 의심

[명의 시즌2] 변한 목소리 2주일 이상이면 두경부암 의심

김한수 센터장은 누구? 1997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과 2007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2001년 미국 아이오와대학, 2003년 일본 구마모토대학, 2004년 독일 괴팅겐대학, 2013년 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학 조직공학재생의학 연구소 등에서 연수했다. 2004년부터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로 있으며, 2015년 두경부암·갑상선센터장이 됐다. 2015년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연구이사, 2016년부터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총무이사로 있다. 두경부종양·

2016.11.13 일 노진섭 기자

[노진섭 기자와 건강 챙기기] 수험생 건강 챙기는 법

[노진섭 기자와 건강 챙기기] 수험생 건강 챙기는 법

대학 수능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이 건강에 특히 유념할 시기입니다. 소화기․요통․두통․월경통․피부․눈․영양 등의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서울대병원 전문의들이 전하는 수험생 건강 챙기는 법을 공유합니다.  ◇수험생 소화기질환예방, 일정한 식사 시간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소화하는 식도․위․소장․대장 등은 직접 뇌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뇌에서 생성돼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들이 소화기관에서도 발견됩니다. 사람이 계속 긴장하거나 억압적인 정서 상태에서 생활하면 몸에 병이 돼 나타나는데 특히 소화기관은 더욱

2016.10.17 월 노진섭 기자

우울증 환자 10명 중 9명 치료 못 받는 나라

우울증 환자 10명 중 9명 치료 못 받는 나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다. 자살의 원인으로 우울증이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우울증 환자 10명 중 9명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 외에 다른 의사들은 특정 우울증 치료제를 60일 이상 처방할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일반 의사들은 6년째 이른바 ‘항우울제 처방 60일 제한 규정’ 폐지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2.1명

2016.10.15 토 노진섭 기자

살 빼는 약의 신기루

살 빼는 약의 신기루

미국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요클리닉 의료진은 올해 초 국제 학술지에 52세 여성의 사례를 보고했다. 가족력 등도 없이 건강한 이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간 수치가 정상보다 20배 이상 증가했다는 내용이었다. 검사 결과, 그의 간은 심한 간염으로 간 기능이 손실됐고 결국 간 이식을 받았다. 추적 결과, 이 환자의 간 손상은 ‘살 빼는 약’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하루에 2알씩 3주 동안 약 50알을 섭취한 후 피곤하고 식욕이 떨어져 병원을 찾았던 것이다. 이 여성이 먹은 것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Garcinia cambogia)’

2016.10.03 월 노진섭 기자

인간 지능에 끝없이 질문 던지는 MIT

인간 지능에 끝없이 질문 던지는 MIT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는 너드(Nerd·세상 물정 모르는 천재) 소굴이죠.” 장수연 MIT 미디어랩 연구원이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편이 개봉되던 지난해 12월에 일어난 소동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타워즈 신작 개봉을 앞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대학본부 격인 맥크로닌 빌딩 지붕 돔 위에 스타워즈 로봇이 올라와 앉아 있었다. MIT 학생들은 부지불식간에 비밀 회합을 갖고 이런 엉뚱한 소란을 자주 꾸민다. 머리 스타일이나 옷차림을 관습에 따르지 않고 자유분방한 학생들이 눈에 띈다. 장 연구원은 “이런 자유

2016.08.25 목 미국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 이철현 시사저널e 기자

[인공지능의 메카, MIT를 가다]⑥ 물정 모르는 천재들, 인공지능 연구 주도

[인공지능의 메카, MIT를 가다]⑥ 물정 모르는 천재들, 인공지능 연구 주도

매사추세츠 캠브리지 = 이철현 기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는 너드(Nerd·세상 물정 모르는 천재) 소굴이죠.” 정수연 MIT 미디어랩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편 개봉에 맞춰 일어난 소동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타워즈 신작 개봉을 앞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대학본부 격인 매크로닌 빌딩(10번 건물) 지붕 돔 위에 스타워즈 로봇이 올라와 앉아 있었다.  MIT 학생들은 부지불식간에 비밀 회합을 갖고 이런 엉뚱한 소란을 자주 꾸민다. 머리 스타일이나 옷차림은 관습에

2016.08.22 월 매사추세츠 캠브리지 = 이철현 기자

[인공지능의 메카, MIT를 가다]⑤ “소득은 늘지만 할 일 없는 시대 대비해야 ”

[인공지능의 메카, MIT를 가다]⑤ “소득은 늘지만 할 일 없는 시대 대비해야 ”

매사추세츠 캠브리지 = 이철현 기자 토마소 포지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 교수는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MIT 산하 ‘두뇌·마음·기계 연구센터(CBMM)’의 센터장이자 전산·통계학습 연구소(IIT-MIT)와 두뇌과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생물학과 사이버네틱스를 전공한 뒤 1981년 MIT에 합류했다.  그는 인간행위를 흉내 내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인간 지능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지능을 학습능력이라고 정의한다.

2016.08.22 월 매사추세츠 캠브리지 =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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