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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사는 ‘미운’ 1인 가구가 바꾸는 TV 지형도

‘나 혼자’ 사는 ‘미운’ 1인 가구가 바꾸는 TV 지형도

1인 가구 또는 싱글족이 많아지면서 TV도 기민하게 대처한다. MBC 《나 혼자 산다》가 이런 변화를 상징한다. 제목에서부터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내세운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설날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방송가 경쟁 격화로 파일럿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빈번해졌고, 특히 명절 기간에 집중적으로 파일럿이 방영된다. 그래서 명절마다 수많은 파일럿이 경쟁하지만 정규 편성에 성공하는 작품은 많지 않다. 《나 혼자 산다》는 방영되자마자 시청자들의 호응이 크게 나타나 바로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김태원·김광규·데프콘 등

2018.08.30 목 하재근 문화 평론가

新소비권력 떠오른 ‘나홀로족’ 잡기 쟁탈전 막 올랐다

新소비권력 떠오른 ‘나홀로족’ 잡기 쟁탈전 막 올랐다

‘혼자 먹는 밥(혼밥), 혼자 먹는 술(혼술), 혼자 떠나는 여행(혼행), 혼자 노는 것(혼놀)….’ ‘혼자’는 더 이상 청승의 아이콘이나 측은함의 대상이 아니다. 만혼(晩婚)과 비혼(非婚)의 확산, 이혼율 증가, 고령화 등으로 계속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는 이제 자연스러운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05년 20%, 2010년 23.9%, 2015년 27.2%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물론 여전히 2인 가구의 비중

2018.08.30 목 송응철 기자

2017년 꼭 알아야 할 창업 트렌드는 이것

2017년 꼭 알아야 할 창업 트렌드는 이것

2017년 정유년 (丁酉年)이 3개월 가까이 지나고 있다. 닭은 힘찬 울음으로 하루를 열고, 어둠을 밝히는 상서로움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창업 관련 박람회가 유독 많이 열렸다. 3월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7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가 개최됐다. 9일에는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제39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열리는 등 창업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자영업자는 551만2000명을 기록했다. 2016년 2월 530만8000명보다 21만3000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문

2017.03.17 금 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2015 인구주택총조사]여성·노인·빈집·1인가구 많아졌다

[2015 인구주택총조사]여성·노인·빈집·1인가구 많아졌다

우리나라는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전국 인구와 주택의 총수, 그리고 기본적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 5년마다 조사하는 인구주택총조사 집계 결과를 9월7일 통계청이 공개했다. 5년 전과 지금, 무엇이 얼마나 과거와 달라졌을까.  ■ 총 인구 5천만, 수도권에 절반이 산다 우리나라 인구는 2010년에 비해 136만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만 2527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전체 인구의 49.5%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별로 보면 경기도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명 중 1명 꼴인 24.4%(1248만명)를 차지해 가장 많

2016.09.08 목 조유빈 기자

동부대우전자, 초소형 전자레인지 100만대 판매

동부대우전자, 초소형 전자레인지 100만대 판매

동부대우전자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15리터 전자레인지가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 사진=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15리터 전자레인지가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0년 8월 출시된 지 5년 6개월만이며 하루 평균 421대, 3분마다 1대 꼴로 팔린 셈이다.이 제품은 동부대우전자가 전자레인지 틈새시장을 노리고 업계 최소형 15ℓ 사이즈로 출시한 전략 제품이다. 기존 20ℓ​ 제품 대비 외관사이즈는 35% 이상 줄였음에도 조리를 할 수

2016.03.03 목 엄민우 기자

콘텐츠 업계,

콘텐츠 업계, "1인가구 잡아라" 마케팅 바람

tvN 집밥 백선생 / 사진=tvN 나홀로 문화생활을 즐기는 1인가구가 늘면서 문화콘텐츠의 흐름도 변화하고 있다. 향후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이 같은 흐름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2030년 평균가구원수는 2.3명으로 예측된다. 혼자 사는 사람이 전체 인구 대비 30%까지 늘어나고 1~2인 소형 가구는 전체 가구의 55%를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1인가구 증가는 선진국 대부분이 겪은 추세다. 북유럽은 1인가구가 이미 전체가구의 35%를 넘어섰다. 미국

2016.01.06 수 고재석 기자

KT·LG전자, TV+컴퓨터+IPTV ‘올레 tv 올인원’ 공개

KT·LG전자, TV+컴퓨터+IPTV ‘올레 tv 올인원’ 공개

KT가 27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올레tv올인원'을 출시했다 KT와 LG전자가 31일 세계최초 IPTV 일체형 컴퓨터 ‘올레 tv 올인원’을 출시한다. LG전자는 TV화면에 컴퓨터 본체·IPTV(인터넷TV) 셋톱박스를 결합했다. KT는 27일 본사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올레 tv 올인원은 모니터와 본체, 리모컨과 마우스, 키보드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컴퓨터와 TV를 한 기기에서 쓸 수 있다. 방송 콘텐츠는 기존 220개 실시

2015.08.27 목 민보름 기자

“얼마나 많은 딸이 인당수에 빠져야…”

“얼마나 많은 딸이 인당수에 빠져야…”

한창 읽고 쓰는 일에만 골몰하던 아버지가 있었다. 그의 삶 속에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어린 딸은 잠자리에 들기 전 아버지의 굿나잇 키스를 기대하고 서재 문 앞에서 아버지를 불렀다. 하지만 아버지는 일에 몰입한 나머지 등을 돌린 채 딸을 돌아보지도 못했다. 세월이 흘러 그 딸을 가슴에 묻은 아버지가 그 시절을 회상하며 뒤늦게나마 글로써 딸을 향해 굿나잇 키스를 보낸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82)이 일찍 세상을 떠난 딸 이민아 목사의 3주기를 맞아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를 펴냈다. 이 책은 단순한 추모 산문집이

2015.06.24 수 조철│문화칼럼니스트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게 해줄게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게 해줄게

대한민국 전체 가구 네 곳 가운데 한 집은 혼자 사는 ‘1인 가구’다. 늦은 결혼, 이혼, 저출산, 고령화, 자녀 교육을 위한 기러기 가족 증가 등으로 1인 가구 증가 폭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 통계청 ‘장래 가구 추계 2010~2035년’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010년을 기준으로 23.9%(414만 가구)에 이른다. 1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해 2030년이면 32.7%(709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 집 가운데 한 집이 ‘1인 가구’

2013.06.26 수 조현주 기자

불안 도미노처럼 번지는 이 시대의 암

불안 도미노처럼 번지는 이 시대의 암

불안(不安)이 이 사회에 만연하다. 10대는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한다. 20대는 취업, 30대는 결혼, 40대는 노후, 50대는 고립, 60대 이상은 건강에 대해 불안을 느끼며 산다. 각 세대의 불안은 다른 세대에 영향을 미친다. 암이 몸에서 각 장기로 퍼지듯이, 불안도 연쇄적으로 이 사회에 번지는 셈이다. <시사저널>은 예술가·경제학자·정신학자·사회학자·심리학자 등의 도움을 받아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린 불안을 다각도로 진단해보았다. 

2012.12.11 화 노진섭 기자

‘1인 생활’ 시대 외톨이족이  늘어난다

‘1인 생활’ 시대 외톨이족이 늘어난다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고….’ 여성 가수 집단 씨스타의 <나 혼자>라는 노래의 일부이다. 가사처럼 혼자 식사하고 노래 부르고 영화를 보고 여행하는, 이른바 외톨이가 많아졌다. 과거에 외톨이는 별종 취급을 받았다. 요즘은 20~30대뿐만 아니라 40~50대도 이 부류에 합류했다. 가족이 있어도 나 혼자만의 생활을 찾고 싶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문화와 사회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별종에서 주류 취급을 받는 대상으로 등장한 셈이다. 외톨이족은 싱

2012.09.18 화 노진섭 기자·윤고현 인턴기자

가정 ‘융·복합’ 시대 신개념 공동체, ‘제2의 가족’이 늘어난다

가정 ‘융·복합’ 시대 신개념 공동체, ‘제2의 가족’이 늘어난다

가족 공동체에 빨간불이 켜졌다.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가족은 서로를 지키는 최초의 둥지이자 최후의 보루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가족 해체는 하나의 사회 현상이 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속도를 더해 이제는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다. <시사저널>은 가족 해체 현상과 신(新)가족의 탄생, 사회 문제로 떠오른 고독사 현장과 이런 가족의 분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국가적으로 어떠한 체계를 갖추어야 하는지를 심층 취재했다. 혼자서 생활하는 1인 가구 수는 해마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

2011.02.07 월 안성모

솔로족, 싱글족, 홀로서기족…‘1인 가구’ 유형들

솔로족, 싱글족, 홀로서기족…‘1인 가구’ 유형들

혼자서 생활하는 ‘나 홀로 가구’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차가운 편이다. 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된 외톨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겹쳐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1인 가구’에도 여러 부류가 있다. 우선 솔로족, 싱글족, 홀로서기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솔로족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보다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편한 사람이다. 싱글족은 골드미스와 같이 가족보다도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의 교류에 더 신경을 쓰는 부류이다. 혼자서 생활한다는 점은 둘 다 같지

2011.02.07 월 안성모

일에 지친 당신, 집안일 놓고 떠나라

일에 지친 당신, 집안일 놓고 떠나라

'바쁜 나 대신 누가 설거지 청소 좀 대신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등장한 것이 식기세척기와 로봇청소기이다. 초기에는 누가 살까 했던 제품들이었지만 이제는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고 있다. 이처럼 바쁜 현대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시간과 노력을 덜어주는 각종 ‘대행 서비스’가 창업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심부름 대행과 같은 단순한 업무에서 청소 대행, 육아 대행, 먹을거리 대행 등도 점차 전문화·세분화하는 추세이다.

2007.12.03 월 김미영(창업전문 프리랜서)

더 똑똑해진 보안 산업 “주인만 알아봐야 해”

더 똑똑해진 보안 산업 “주인만 알아봐야 해”

          서울 잠실의 임철순씨는 생고기하우스라는 식당을 운영한다. 하지만 임씨가 식당에 나가는 날은 1주일에 많아야 이틀 정도이다. 특별히 가게에 나갈 이유가 없어서이다. 임씨는 휴대전화로 식당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

2007.07.16 월 윤지현 프리랜서 기자

늘어나는 ‘코쿤족’, 편할까 외로울까

늘어나는 ‘코쿤족’, 편할까 외로울까

      혼자 다니는 시간을 즐기는 한 여성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쇼핑하는 모습.     한국인이 즐겨 쓰는 단어 중에 ‘우리’라는 말이 있다. 한국 문화는 전통적으로 우리라는 단체 문화가 강하다. 우리라는 언어 속에

2007.07.09 월 임은희 (자유 기고가)

‘4인 4색’… 달라도 너무 달라

‘4인 4색’… 달라도 너무 달라

      중산층에도 등급이 있다. 한 보고서는 소득과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크게 네 부류로 나눴다.     중산층도 중산층 나름이다. 삼성경제연구소와 성균관대 서베이 리서치 센터가 지난 5월 공동 실시한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결과에 따르면

2007.07.09 월 김홍렬 (자유 기고가)

우머노믹스

우머노믹스

여성이 21세기 경제의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각종 고시, 기업에서의 활약은 한마디로 ‘여풍당당’이다. 여성의 경제 활동 인구가 이미 1천만명을 넘었다. 여성 경제와 관련한 신조어를 살펴보자.우선 ‘우머노믹스’(Womenomics)라는 말이 있다. 여성들(women)과 경제(econo mics)가 합쳐진 용어다. 지난해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미래 경제의 키워드로 언급했다. 여성의 경제 활동이 늘어나면 더 부유한 세상에서 살 수 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세계경제포럼(WEF

2007.06.25 월 JES

소비 시장 '부드러운 손' 엠니스

소비 시장 '부드러운 손' 엠니스

      ⓒ연합뉴스 과거와 달리 쇼핑을 즐기는 남성이 늘었다. 유통업계도 이같은 남성들을 끌어오기 위해 열심이다.     회사에서 퇴근한 남편이 집에 들어와서 “밥 먹자. 아이는?

2007.06.11 월 노진섭(자유 기고가)

"뜨는 블루슈머를 잡아라"

      라이프스타일 숍으로 이미지를 굳힌 코즈니 매장에서 한 여성이 물건을 구경하고 있다.     '싱글족 비혼자를 잡아라!’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비혼자들이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민감한

2007.03.19 월 왕성상 편집위원

파리의 절반은 '나홀로 집에'

파리의 절반은 '나홀로 집에'

      비혼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위는 오스트리아 빈의 카페 모습.     '세련되고 사려 깊은 신사를 찾습니다. 50~58세의 준수한 용모의 소유자 원함. 50대 초반의 전문직 여성으로 사교적이고

2007.03.19 월 김세원(언론인)

"혼자여서 좋다" 위풍당당 '비혼'

          "네가 결혼한다면 그건 일종의 범죄가 아닐까? 너 같은 스타일이 신랑 하나만 바라보고 평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준영) “결혼한 친구들 보면 다 비슷하더라. 걱정도 고만고만, 행복도 고만고만

2007.03.19 월 이재명 편집위원

<시사저널> 선정 2003년 문화 키워드 10선

<시사저널> 선정 2003년 문화 키워드 10선

2003년 한 해,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살았을까? 문화팀에서는 올해 우리의 삶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10개의 문화 키워드를 뽑아 2003년을 한 해를 정리해 보았다. 이 10개의 키워드를 놓고 대중문화 전문가 세 사람이 각각의 키워드가 보여준 사회적 영향력, 사회적 함의, 미래의 확장 가능성을 감안해 순위를 매겼다. 키워드 영예의 1위는 ‘강효리’가 차지했다. 정가의 신데렐라 강금실 법무부장관과 연예계의 신데렐라 이효리의 합성어인 이 말은 강금실 장관의 애칭으로 쓰이고 있다. ‘강효리’는 강금실 신드롬과 이효리 신드롬

2003.12.09 화 고재열 기자

혼자서도 잘 노는 '명절 나홀로족'

혼자서도 잘 노는 '명절 나홀로족'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올해는 영 추석 특수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우려 섞인 진단 속에서도 ‘명절 신화’는 계속된다. 바리바리 추석 선물을 싸들고 귀성 혹은 역귀성 하는 모습은 올해도 에외가 아닐 터이다. 하지만 이런 명절 스케치가 너무 판에 박힌 것은 아닐까? 남성과 여성이 모두 즐기는 평등 명절을 만들자는 구호도, 실은 기혼자 중심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그들의 명절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싱글족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2003.09.02 화 노순동

‘당당하게 우아하게’ 싱글족이 사는 법

‘당당하게 우아하게’ 싱글족이 사는 법

최근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에서 혼자 사는 이동미(엄정화)는 남자 친구를 시도 때도 없이 집으로 불러들인다. 역시 싱글인 나난(장진영)은 집에서 한가롭게 늦잠을 자고 차도 마시며 자유를 만끽한다. 많은 젊은이가 동미와 나난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어한다. 대학생 주 아무개씨(21)는 “좀 과장되었겠지만, 동미와 나난의 삶은 멋지다. 하루빨리 나도 독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과연 싱글들의 일상은 영화처럼 자유롭고 화려할까. 선험자들은 ‘대체로 그렇다’고 말한다. 이윤진씨(34·홍보대행업)는 1989년 부산에서

2003.07.29 화 오윤현 기자

한국의 히로인 4걸, 국제 그린을 평정하다

한국의 히로인 4걸, 국제 그린을 평정하다

“저를 비롯해 유소연·박성현·전인지 선수가 오늘 ‘매치의 선수(Man of the match)’였다.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했고, 어느 한 명이라도 없었다면 우승이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팀워크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일주일 만에 이렇게 엄청난 팀워크를 가진 팀을 만들었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싱글매치 우승으로 한국팀 우승을 확정한 김인경) 4명의 ‘그린 여걸’이 한국의 ‘히로인(heroine)’이었다. 주인공은 김인경(30·한화큐셀), 유소연(28·메디힐), 전인지(24·KB금융그룹), 박성현(25·KE

2018.10.13 토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⑬] 《무한도전》 없어도…유재석, 방송·연예인 4년 연속 1위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⑬] 《무한도전》 없어도…유재석, 방송·연예인 4년 연속 1위

세계 유수의 유력 언론은 매년 주요 인사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사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를, 경제잡지 ‘포춘’과 ‘포브스’는 ‘세계 위대한 리더 50인(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과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가 대표적이다. 이 조사는 시사저널이 창간된 1989년부

2018.09.19 수 박성의 기자

한류,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논란

한류,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논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아이콘과 슈퍼주니어, 두 K팝 스타들의 축하공연이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운집한 6만 명의 관중들과 경기장 안의 아시아 선수들은 음악으로 아시아와 세계를 강타한 K팝 그룹들의 음악을 즐기며 열전의 16일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폐막식은 현재 아시아의 주류 대중문화가 다름 아닌 우리의 K팝임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증명한 무대였다.      자카르타발(發) K팝 소식이 무색하게 현재 가장 핫한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신작 앨범 ‘Love Yo

2018.09.11 화 강헌 음악 평론가

SNS 덕에 성공?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 통해 증명할 진가

SNS 덕에 성공?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 통해 증명할 진가

이제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으로 서게 된 방탄소년단에게는 항상 기록과 수치들이 따라붙는다. 뮤직비디오가 몇천만 뷰를 돌파했다는 소식이나, 빌보드 차트에 몇 위로 등극해 몇 주 동안 머물렀다는 소식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방탄소년단의 진가를 말해 주는 것일까. 방탄소년단이 8월24일 발표한 리패키지 음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인 《IDOL》은 발표와 동시에 국내의 모든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국내 음원 차트 기록보다 더 주목되는 건 유튜브에 올라온 이

2018.08.31 금 정덕현 문화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