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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피해아동 母 “맥도날드에 바라는 것 없다. 책임 물을 것”

‘햄버거병’ 피해아동 母 “맥도날드에 바라는 것 없다. 책임 물을 것”

지난해 9월 4살 된 여자아이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해피밀 세트를 먹은 뒤 복통을 호소했다. 이후 이 아이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진단을 받았다. 90% 가까이 신장이 손상된 아이는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소아 중환자실에 두 달간 입원 후 현재는 퇴원한 상태지만, 여전히 외래 진료를 다니며 몸에 튜브를 꽂고 생활하고 있다. 의료진은 아이 어머니인 최은주씨(37)에게 “아이가 사실상 배를 열어놓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HUS는 장출혈성 대장균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2017.07.19 수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학교 급식, 그저 주는 대로 먹어라?

학교 급식, 그저 주는 대로 먹어라?

한 야당 국회의원이 학교 급식 파업 노동자들에게 ‘미친×’라는 표현을 쓴 게 정치권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를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이 대목에서 갑자기 궁금해진다. 학교 급식,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사전적 의미로 급식은 학생들에게 단체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일을 말한다. 급식의 역사를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리는 학자도 있다. 성균관에서 제공했던 식사가 그 논리를 뒷받침한다. 한복진·차진아 선생의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 식당의 급식운영 고찰 및 급식비용의 추정’을 참고하면 실제 조선시대 급식 내용을 세세히 검토해 볼 수 있다

2017.07.19 수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이언주, 화법 거칠어 많이 지적했었다”

“이언주, 화법 거칠어 많이 지적했었다”

이언주 의원과 국민의당이 이 의원의 막말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제보조작’ 파문으로 인해 당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의원의 막말 파문까지 터지면서 국민의당은 그야말로 빠져나올 수 없는 혼돈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뒤늦게 사과에 나섰지만, 여론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던 이 의원이 정치인으로서 최대의 위기를 맞은 모습이다. 이 의원의 막말 파문은 이 의원이 6월29일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학교급식 파업에 대해 “파업은 헌법정신

2017.07.18 화 김현 뉴스1 기자

[시끌시끌 SNS] ‘햄버거병’으로 투석 신세 지게 된 9세 여아 어쩌나?

[시끌시끌 SNS] ‘햄버거병’으로 투석 신세 지게 된 9세 여아 어쩌나?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아 하루 10시간씩 복막투석을 하는 4세 여아.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을 앓고 있다. 피해자의 가족은 덜 익은 고기 패티가 든 맥도날드 햄버거가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7월6일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2017.07.11 화 김경민 기자

인천 8세 아동 살인사건 가해자들, 형량 줄이려 무엇을 했나

인천 8세 아동 살인사건 가해자들, 형량 줄이려 무엇을 했나

지난 3월 8세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한 뒤 잔혹하게 살해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주범인 김 아무개양은 초등학생을 집으로 유인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흉기로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범 박 아무개양과 만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담긴 종이봉투를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면수심의 살인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의 목소리가 거세다. 그러나 가해자 측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벌어진 우발적 범행이라 주장하며 형량을 줄이려 하고 있다. 최근 김양의 재판에서는 김양의 변호인이 “사형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2017.07.07 금 조유빈 기자

“출생신고는 아동 보호의 최소 장치”

“출생신고는 아동 보호의 최소 장치”

​ 현행 출생신고제에 허점이 많은 것 같다. 현행 출생신고제는 아기가 출생한 사실을 부모가 신고하는 제도다. 부모가 아기가 출생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지만 성명권과 국적 취득권을 갖지 못한다. 하물며 경찰이나 아동보호기관이 아이를 대신해 출생신고를 하려 해도 불가능하다.  어떻게 개선해야 한다고 보는가. 병원, 조산원에서 아기가 출생하면 의사나 조산사 등 출생 장소의 소유권자가 의무신고자가 돼야 한다. 아기의 출산에 직접 개입한 의료인이 출생 즉시 출생신고를 해야 아동의 생명권 등

2017.07.01 토 정락인 객원기자

 ‘희망의 사다리’ 운동을 아시나요?

‘희망의 사다리’ 운동을 아시나요?

‘희망의 사다리운동’을 아는 이는 아직도 그리 많지 않다. 2005년부터 전국의 일선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기초기관, 복지기관, 시민단체, 초등학교·중학교 등이 합심해 그 지역의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을 보듬어 주는 운동이다,아동들이 더 이상 밥을 굶어 건강을 잃지 않고, 치료 받지 못해 아파하지 않고, 사랑받지 못해 외롭지 않고, 공부하지 못해 꿈을 포기하지 않게 주위에서 보탬을 주고 있다. 이 운동은 특히 계층 간 사교육 양극화를 줄이고, 예·체능 등 사교육 수요가 높은 교과에 집중 대응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지난 27일 부산

2017.06.30 금 김완식 기자

아무도 모른 채 죽어가는 아기들

아무도 모른 채 죽어가는 아기들

지난 6월17일 부산 남구 문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오빠 집에 놀러온 동생이 음식 재료를 찾으려고 냉장고를 뒤지다 비닐봉지에 싸인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영아의 사체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집주인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A씨에 따르면, 5년 전인 2012년 김아무개씨(여·34)를 알게 돼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지난해 4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그 사이 김씨는 임신이나 출산 사실이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다시 A씨의 동거녀인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 그녀는 숨

2017.06.30 금 정락인 객원기자

“여성이 아이 낳고 사회가 키운다”

“여성이 아이 낳고 사회가 키운다”

롯데물산에서 근무하는 서규하 책임(남·38·과장급)은 6월1일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갔다. 올해 2월 태어난 첫째 아이를 아내와 함께 돌보기 위해서였다. 서씨의 아내는 출산 직후 조리원에 있다가 나와서 산후 도우미를 고용했지만, 아이가 조금 컸다는 이유로 사람 구하기조차 어려웠다. 양가 부모님 모두 강원도에 살고 계셔서 도움을 청하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첫째 아이 출생 100일을 전후해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서씨는 “아이가 밤새 깨서 울고 하는 탓에 아내 혼자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부담을 나눌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 회사에서 의무적으

2017.06.29 목 이민우 기자

[Today] ‘불통의 아이콘’ 된 보수, 국민 등 돌렸다

[Today] ‘불통의 아이콘’ 된 보수, 국민 등 돌렸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일보 : 불통에 등 돌린 국민들…‘게을렀던 보수’ 예견된 몰락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7%. 한국갤럽이 6월 넷째주(20∼22일·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한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성적표입니다. 보수 정당이 이렇게까지 국민들의 외면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중도 진영은 물론 보수

2017.06.29 목 이석 기자

獨, 유모차 가는 길에 막힘이 없다

獨, 유모차 가는 길에 막힘이 없다

한국에서 최근 ‘노 키즈 존(No kids zone)’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다. 노 키즈 존이란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의 출입이 제한된 장소를 말한다. 갈등과 해결책의 초점은 실패한 아동 교육과 부모의 몰지각한 행태 등 개인의 문제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노 키즈 존은 도시 공간과 공공 건축의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시민사회 일원인 아동과 보호자를 도시 공공장소에서 배제시키지 않으려면 환경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독일의 공공 건축 사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해 봤다.  “아이 낳은 후 이동 시 편의에 변화 없어” 지

2017.06.26 월 강성운 독일 통신원

부끄러운 한국의 세계 1위 건강지표

부끄러운 한국의 세계 1위 건강지표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세다. 남자가 79세, 여자가 85세다. 약 15년 후인 2030년 한국인 기대수명은 남자 84세, 여자 90.8세로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원들은 전망했다. 2030년에 태어난 한국 여자는 약 91세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이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결과다. 이 전망대로라면 한국은 곧 세계 최장수 국가가 된다. 그러나 세계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몇몇 한국의 건강지

2017.06.14 수 노진섭 기자

넷플릭스, 콧대 높은 칸영화제를  뒤흔들다

넷플릭스, 콧대 높은 칸영화제를 뒤흔들다

올해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연일 국내외 뉴스 페이지를 장식한 뜨거운 감자는 ‘넷플릭스(Netflix)’였다. 현재 190여 개 국가에서 약 93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기존 영상 콘텐츠 제공뿐 아니라 자체 제작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넷플릭스의 영역은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넓어졌다. 이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처음으로 자체 제작 영화 두 편을 올리는 쾌거로 이어졌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와 미국 감독 노아 바움백의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가 그 주인공. 《

2017.06.04 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포스코켐텍, 코스닥 기업 중 최고 ‘굿 컴퍼니’

포스코켐텍, 코스닥 기업 중 최고 ‘굿 컴퍼니’

포스코켐텍이 2017년 ‘굿 컴퍼니 지수(GCI)’ 코스닥 부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적 가치는 4.8점, 사회적 가치는 39.4점, 윤리적 가치는 20.6점 등 합계 점수는 64.8점이었다. 참고로, 포스코켐텍의 지난해 순위는 15위였다. 포스코켐텍은 경제적 가치 점수는 코스닥 평균치보다 낮았지만, 사회적·윤리적 가치 점수가 평균치보다 각각 9.1점·3.6점 높았던 것이 1위를 차지한 원인으로 꼽힌다. 석탄화학 및 탄소소재 기업인 포스코켐텍은 포스코 계열사 중 노사 관계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1년

2017.05.30 화 송창섭 기자

‘위험한 방황’ 거리 떠도는 가출 청소년들

‘위험한 방황’ 거리 떠도는 가출 청소년들

청소년 가출이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매년 집을 나와 거리를 떠도는 청소년들은 2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30%는 청소년 관련 기관의 보호를 받지만 나머지 70%는 거리에 방치돼 있다. 이들은 크게 가출과 귀가를 반복하는 ‘전환형 가출’과 부모의 학대와 가정불화를 피해 집을 나온 ‘탈출형 가출’로 구분된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가정 해체와 경제적 어려움, 가정불화 등도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가출은 많은 위험을 동반한다. 끼리끼리 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은 가출 전에 ‘동반 가출’을

2017.05.26 금 정락인 객원기자

“트럼프는 비즈니스맨,  비즈니스하듯 외교하라”

“트럼프는 비즈니스맨, 비즈니스하듯 외교하라”

“트럼프 대통령은 비즈니스맨이다. ‘이익 추구’가 최우선인 사람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인 미국을 대할 때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미셸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가 기자를 만나 한 말이다. 남편 숀 스틸(Shawn Steel)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공화당원인 그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가진 생각은 명쾌했다. ‘비즈니스 마인드로 대하라’는 것. 그는 “기성 정치인들은 말 속에 의도를 숨기고 에둘러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트럼프는 오히

2017.05.17 수 김경민 기자

조건만남 ‘성매수’ 남성들은 누구?

조건만남 ‘성매수’ 남성들은 누구?

지금까지 경찰에 적발된 조건만남 성매수 남성들의 연령대는 20~40대가 주류를 이룬다. 직업은 다양했지만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이 중에는 경찰공무원도 있었고, 교회 전도사, 심지어 초등학교 교사도 있었다. 경찰공무원이던 박아무개씨(37)는 2014년 11월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알게 된 청소년을 사적으로 불러내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었다가 파면당했다. 아동·청소년의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박씨는 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교회 전도사인 A씨는 2016년 2월 채팅 앱을

2017.05.13 토 정락인 객원기자

약 안 쓰고 아이 키우는 방법이 있다?

약 안 쓰고 아이 키우는 방법이 있다?

2013년 한의사가 개설한 인터넷 카페가 최근 폐쇄됐습니다.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라는 온라인 카페로, 회원은 6만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주로 약을 사용하지 않고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부모들입니다.  그런데 이 카페에 올라온 글은 다소 극단적입니다. 백신 접종은 물론 병원 치료도 필요 없다고 합니다. 예컨대 고열에 경기를 일으키는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이지 말고 소금물로 관장한 뒤 손발에 피를 내야 한다거나, 화상을 입은 부위에 40도 더운 찜질을 해야 한다는 등 상식 밖의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2017.05.13 토 노진섭 기자

달콤한 유혹  ‘조건만남’의 위험한 함정

달콤한 유혹 ‘조건만남’의 위험한 함정

최근 온라인이나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남녀 간의 만남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채팅 사이트나 채팅 앱이 속속 개설되거나 출시되는 상황이다. 지역이나 다양한 관심사를 주제로 서로 대화하거나 교류하기 위한 것이지만 점점 변질되거나 범죄에 악용되는 실정이다. 쉬운 만남, 달콤한 유혹 속에는 위험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중국 사기 조직까지 등장 특히 채팅 앱 등을 통한 ‘조건만남’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세태를 반영한다. 성인남녀는 물론 10대 청소년들도 조건만남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성가족부

2017.05.12 금 정락인 객원기자

극우세력 당선 위해 러시아는 세계 선거 개입 중

극우세력 당선 위해 러시아는 세계 선거 개입 중

만 39세의 나이.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는 과정에도 외부의 공격이 거셌다. 특히 미국 대선의 데자뷔처럼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건 눈여겨 볼 대목이었다.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앞둔 4월6일, 마크롱 후보 측의 이메일과 회계 정보가 담긴 9GB의 자료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퍼진 시기가 꽤 절묘했다. 왜냐면 프랑스는 대선 투표 마감 44시간 전부터 선거운동과 선거에 관련된 언론 보도를 금지한다. 그러다보니 자료가 퍼져도 마크롱 측의 해명이 어려운 시점에 터진 악재였다.  결과적으로 이런

2017.05.08 월 김회권 기자

김정은 생모 기리며 ‘어머니날’ 제정

김정은 생모 기리며 ‘어머니날’ 제정

가정의 달인 5월 평양의 분위기는 우리와 다르다. 어버이날이나 어린이날 같은 가족 관련 기념일이나 행사가 5월이 아닌 다른 달에 잡혀 있기 때문이다. 2월 국방위원장 김정일 생일과 4월 국가주석 김일성의 생일 행사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며 봄기운을 느껴보는 기간 정도의 의미만 있을 뿐이다. 가족 단위의 유원지·놀이공원 방문이나 식사자리가 좀 늘어나는 정도라는 게 탈북 인사들의 전언이다. 북한에 우리 같은 어린이날은 없다. 대신 매년 6월1일은 국제아동절로, 6월6일은 북한 소년단창립 기념일로 정해 놓았다. 국제아동절은 중국·러

2017.05.08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미셸 박 “트럼프는 비즈니스맨, 비즈니스 하듯 외교하라”

미셸 박 “트럼프는 비즈니스맨, 비즈니스 하듯 외교하라”

“트럼프 대통령은 비즈니스맨이다. ‘이익 추구’가 최우선인 사람이다. 그런데 비즈니스는 늘 윈윈(win-win)이 가능해야 한다. 트럼프가 대통령인 미국을 대할 때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미셸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 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를 만났다. 남편 숀 스틸(Shawn Steel)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공화당원인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가진 생각은 명쾌했다. ‘비즈니스 마인드로 대하라’는 것. 그는 “기성 정치인들은 말 속에 의도를 숨기고 에둘러 표현하는 경

2017.05.04 목 김경민 기자

“여러분, 어느 후보 공약이 가장 마음에 드십니까?”

“여러분, 어느 후보 공약이 가장 마음에 드십니까?”

제19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5월9일이면 난국을 헤쳐나갈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결로 파면된 지 60일 만이다. 이번 대선은 기간이 짧은 만큼 유권자들이 후보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볼 시간이 적다. 이 때문에 TV토론회가 유권자에게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 선호하는 후보의 이미지와 비전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반면 이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 TV에 나오는 이미지에 선호 후보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후보들이 ‘정책선거’를 약속하지만

2017.05.02 화 유지만·송창섭·조해수·박준용 기자

넘쳐나는 대선 공약, ‘돈 걷는 법’만 쏙 뺐다

넘쳐나는 대선 공약, ‘돈 걷는 법’만 쏙 뺐다

5명의 대선후보가 참여한 토론회의 두 장면이다.   #1. 4월23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회 “일자리 대책에 대한 책임 있는 예산구조가 갖춰져 있느냐를 지적한 것이다. 제가 보기에도 문재인 후보의 법인세 인상 공약에서(예산 대책이) 완전히 빠졌다.”(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포함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2. 4월19일 KBS가 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회 “안철수 후보가 200조원 어느 세금 어떻게 올려 마련한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200조원 소요되는 공약들이 지킬 수

2017.05.02 화 박준용 기자

‘최순실 제부 회사’ 인수한 페이퍼컴퍼니의 주인은?

‘최순실 제부 회사’ 인수한 페이퍼컴퍼니의 주인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검찰의 칼끝은 최순실 일가의 불법 재산을 향하고 있다. 만약 이들 재산이 돈세탁 과정을 통해 부풀려졌다면, 전액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시사저널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2013년 서양네트웍스의 지분 매각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제보를 받았다. 서양네트웍스는 최순실씨의 동생인 최순천씨의 남편 서동범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다. 즉 서 대표는 최순실씨의 제부(弟夫)인 셈이다. 서양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최씨와 연루된

2017.04.27 목 송창섭 기자

[Today] 문재인 “이보세요~” 홍준표 “버릇없이…”

[Today] 문재인 “이보세요~” 홍준표 “버릇없이…”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매일경제 : 靑경호실, 내곡동 朴사저 뒷집 21억에 샀다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 바로 뒷집을 21억원에 구입하기로 계약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출소해 돌아올 경우 경호

2017.04.26 수 이석 기자

[Today] 이번엔 ‘법인차 개인사용’ 논란 휩싸인 문재인

[Today] 이번엔 ‘법인차 개인사용’ 논란 휩싸인 문재인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  ⓒ 시사저널 박은숙한국일보 : 문재인, 현역 의원 당시 ‘법무법인 부산’ 명의 차량 개인적 이용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 명의 차량을 현역 국회의원

2017.04.25 화 이석 기자

성도착증 환자 ‘바바리맨’의 위험한 진화

성도착증 환자 ‘바바리맨’의 위험한 진화

최근 서울 강서구 목동의 아파트 단지에 ‘블랙 바바리맨 주의보’가 내려졌다. 검은 옷에 검은 배낭, 검은 마스크까지 쓰고 나타나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 때문이다. 이 바바리맨은 아파트 여성들이 지나가면 자신의 성기를 노출해 음란행위를 하며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피해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있었다. 피해 여성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아파트 부녀회가 경찰에 진정서를 내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는 자전거 보관소나 화단같이 CCTV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범행을 저질

2017.04.06 목 정락인 객원기자

“CJ 압수수색하면서 당사자 삼성 왜 수사 안하나?”

“CJ 압수수색하면서 당사자 삼성 왜 수사 안하나?”

시사저널은 3월17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이 지난해 7월 뉴스타파에 보도되기 직전 CJ그룹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CJ그룹은 구속된 선씨가 사내망을 통해 계열사 재무팀 직원들의 이메일을 검색한 흔적을 찾아냈다. 이후 계열사 재무팀 임원에게 협박 메일이 온 만큼, 선씨가 동영상 촬영에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를 벌였다.  당시 선씨는 “이메일 주소를 동생에게 전달만 했을 뿐이다. 나는 무관하다”고만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CJ그룹은 선씨가 구속될 때까지 아

2017.03.18 토 이석 기자

CJ그룹은 왜 ‘이건희 동영상’ 연루 직원 조사하고도 덮었나

CJ그룹은 왜 ‘이건희 동영상’ 연루 직원 조사하고도 덮었나

검찰이 3월13일 CJ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는 이날 오후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헬레비전 등에 보내 하드디스크와 관련 장부를 확보했다. 이재현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성아무개 부사장의 사무실 역시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3월 초에도 CJ제일제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후 이건희 동영상을 촬영하도록 사주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CJ제일제당 간부 선아무개씨를 구속했다. 선씨와 같이 구속된 여성들은 검찰에

2017.03.17 금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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