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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파트너십 해지 검토

[단독]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파트너십 해지 검토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국내 파트너사인 안진회계법인과 제휴관계 청산을 결정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단, 전제조건은 금융당국이 딜로이트안진에 대해 어떤 수준으로 제재를 결정하느냐에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딜로이트안진에 12개월 부분 영업정지를 사전 통지한 바 있다. 12개월 부분 영업정지는 딜로이트안진에게는 치명타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부분 영업정지는 신규계약만 힘들어질 뿐 재계약 수주는 가능하다. 이 때문에 3~4개월 완전 영업정지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업계의 설명은 다르다. 신규 계약

2017.03.16 목 송창섭 기자

[임플란트업계 분식 논란]④ 한공회 결론에 업계 갑론을박

[임플란트업계 분식 논란]④ 한공회 결론에 업계 갑론을박

덴티움, 디오 등 일부 임플란트 업체에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덴티움에 대한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 감리 결과가 논란이 되고있다.  한공회는 덴티움 회계 위반행위를 과실로 판단하고 중요도(가중치) II단계에 해당한다고 덴티움에 통고했다. 이에 덴티움은 증권발행제한 2개월과 감사인 지정 1년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15일 한공회가 해당 사안을 추가 검토해 중요도 Ⅳ단계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계 위반을 진정한 경쟁업체가 심하게 반발하고

2017.02.15 수 송준영 기자

검찰, MB(이명박 前 대통령) 정조준한다

검찰, MB(이명박 前 대통령) 정조준한다

검찰의 사정 칼날이 이명박(MB) 정부를 향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에까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두 기업 모두 MB 정부 시절 수혜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 계열사 10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총수 일가와 관련된 3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 단서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신 총괄회장의 비밀금고와 장부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의 수사는 롯데그룹 및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횡령·배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2016.06.27 월 조해수 기자

“사람 자르는 구조조정은 합리적 대안 될 수 없다”

“사람 자르는 구조조정은 합리적 대안 될 수 없다”

정부가 6월8일 발표한 기업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대책은 조선사 자구계획에 치우쳐 있다. 산업은행(산은)·수출입은행(수은) 등 국책은행의 형식적인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실망감도 엿보인다. 정부는 이날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체계 개편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구조조정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조선·해운 등 경기민감 업종을 신속히 구조조정해 경제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을 서둘러 금융시장 불

2016.06.15 수 하장청·이준영 시사비즈 기자

“조선․해운사 부실사태? 회계법인이 을(乙)된 탓이다”

“조선․해운사 부실사태? 회계법인이 을(乙)된 탓이다”

자본주의의 ‘파수꾼’은 이제 거대 자본의 ‘방관자’ 또는 ‘공모자’라는 오명을 쓸 판이다. ‘조선․ 해운사 부실사태’에 대형회계법인이 사실상 공모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의 수조원대 분식회계 의혹에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관계된 정황을 수사하고 있다. 더불어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을 부실감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수장인 안경태 회장은 미공개정보를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에게 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기업과 회계법인의 검은 공생 관계가 주목받는 상황이 됐다.젊은 회계사들의 모임을 이끄는 이총희 청년

2016.06.11 토 박준용 기자

[단독] 딜로이트 “유령 의혹 포스코 계열사 회계감사했다”

[단독] 딜로이트 “유령 의혹 포스코 계열사 회계감사했다”

딜로이트 회계법인이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 해외계열사 EPC 에쿼터스(EPC equities LLP.)를 회계감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에콰도르 현지 딜로이트(Deloitte & Touche Ecuador Cia. Ltda.) 회계법인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EPC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를 실시했다. 확인서에서 딜로이트는 “2011년부터 2015년

2016.04.28 목 유재철 기자

‘수조원대 분식 의혹’ 대우조선해양, 회계감리 받는다

‘수조원대 분식 의혹’ 대우조선해양, 회계감리 받는다

금융감독원 당국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회계감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대우조선해양 금융감독원 당국이 수조원대 분식 회계 의혹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회계감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최근 업무 협의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회계감리를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회계감리는 비공개로 진행한다. 회계감리 내용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업계에서는 철저한 보안 관리에 들어간 상황을 통해 금감원의 회

2015.12.30 수 송준영 기자

‘수조원대 분식 의혹’ 대우조선해양, 회계감리 받는다

‘수조원대 분식 의혹’ 대우조선해양, 회계감리 받는다

금융감독원 당국이 수조원대 분식 회계 의혹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회계감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최근 업무 협의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회계감리를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회계감리는 비공개로 진행한다. 회계감리 내용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업계에서는 철저한 보안 관리에 들어간 상황을 통해 금감원의 회계감리가 초읽기 수순에 들어갔거나 이미 시작됐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이번 회계감리의 초점은 올해 고의적 분식 회계가

2015.12.30 수 송준영 기자

금감원, 'IFRS4 2단계 도입과 대응' 컨퍼런스 개최

금감원, 'IFRS4 2단계 도입과 대응' 컨퍼런스 개최

금융감독원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15일 금감원은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보험계약 오는 21일 2시부터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과 대응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보험감독회계 운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국제회계 및 감독제도 변화에 따른 감독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서 부원장은 IFRS4 2단계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2015.12.15 화 황건강 기자

서두르다 스포츠토토 엉망 만들라

서두르다 스포츠토토 엉망 만들라

한 해 매출액이 수조 원에 이르는 스포츠토토 사업자 교체 작업이 본격화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2월3일 3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 작성 용역업체로 안진회계법인을 선정했다. 공단은 3월 중으로 제안요청서 작성과 위탁 수수료율 산정을 마무리 지은 후 본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 사업자인 오리온에게는 1월2일 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계약 기간은 7월2일까지다. 5월 중순이면 차기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보광·GS그룹

2014.02.12 수 이석 기자

재계 ‘성장 에너지’ 만드는 든든한 인재 발전소

재계 ‘성장 에너지’ 만드는 든든한 인재 발전소

    연세대학교. ⓒ시사저널 박은숙 최근 연세대학교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중앙일보가 실시한 2012년도 대학 평가에서 연세대가 서울대를 앞지른 것이다. 연세대가 카이스트, 포스텍에 이어 3위에 오르고 서울대는 4위였다. 연세대가 서울대를 앞선 것은 중앙일보가 대학 평가를 시작한 1994년 이래 처음이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공동 5위였던 고려대를 앞서며 단독 5위가 되었다.

2012.10.16 화 이춘삼│편집위원

“사용처 불분명한 돈, 1천2백억원”

“사용처 불분명한 돈, 1천2백억원”

    ⓒ 시사저널 이종현 파이시티는 지난해 1월 사업 자금을 빌린 은행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법원은 파이시티 법정관리인으로 김광준씨를 선정했다. 김관리인은 2003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사건’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이후 신성건설과 현진 에버빌 등에서 법정관리인을 맡았다. 법원은 ‘법정관리

2012.04.28 토 김지영 기자

중국 생수 사업에 ‘올인’하는 까닭은?

중국 생수 사업에 ‘올인’하는 까닭은?

    ⓒ뉴스뱅크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이 자체 생수 사업에 나섰다. 신회장은 올 3월 백두산 광천수를 생산·판매하는 상선워터스에 2백9억원을 투자했다. 지분 55%를 획득하면서 계열사에도 편입시켰다. 기존 생수 사업 파트너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와는 삐걱거리고 있다. 삼다수와 유사한 디자인

2011.10.25 화 이석

“4대 문지기가 곳간에 구멍 뚫었다”

“4대 문지기가 곳간에 구멍 뚫었다”

    ▲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9월18일 영업정지 대상 저축은행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올 1월4일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2월17일 부산 및 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 8월5일 경은저축은행 영업정지, 9월18일 토마토 등 일곱 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문을 닫는 저축은행들이 줄을 잇고 있다

2011.09.27 화 조재길│한국경제신문 경제부 기자

죽느냐 사느냐, GM대우 ‘초읽기’

죽느냐 사느냐, GM대우 ‘초읽기’

    ▲ GM대우의 근로자들이 버스에 탄 채 출근하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본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 직전에 놓이면서 GM대우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는 GM대우는 산업은행 등 8개 시중 은행이 지난 4월 5억 달러 안팎의 선물환 계약 만기를 3개월 연장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하

2009.05.12 화 심정택 (자동차 산업 전문가)

힘센 사람들도 FTA는 무서워

힘센 사람들도 FTA는 무서워

      무역 업무를 대행하는 한국관세사회는 FTA 교육에 매우 적극적이다.     정운기 한국관세사 회장(66)에게는 요즘 하루해가 짧다. 지난 3월 하순 관세사 회장 당선에 이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타결되어 챙겨

2007.05.07 월 왕성상 편집위원

‘론스타 흑기사’ 꼭짓점은 누구인가

‘론스타 흑기사’ 꼭짓점은 누구인가

지난 6월19일 감사원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이 사건 관련자들 사이에 대가가 오갔는지, 실제로 매각 과정을 누가 주도했는지, 누가· 왜 헐값 매각을 추진했는지 따위의 핵심 사항은 알아내지 못했다. 이제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는 일은 고스란히 검찰의 몫이 되었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는 2003년 10월 외환은행을 인수한 지 3년 만에 4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둔 뒤 세금 한 푼 안 내고 빠져나가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2006.06.26 월 소종섭 기자

궤양 앓는 ‘공룡’ 농협 수술 안하면 ‘멸종’하나

궤양 앓는 ‘공룡’ 농협 수술 안하면 ‘멸종’하나

      ⓒ시사저널 안희태   농업협동조합(농협)은 ‘섬’이다. ‘농협이 변해야 한국 농업이 산다’는 목소리가 드높지만 농협은 짐짓 못 들은 체하거나 귀담아듣지 않는 듯하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비판을 외면하고 내부 논리에 집착하며 안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자폐증’ 환자처럼 보인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그럴듯한 지적이지만 농협 개혁 작업이 복잡하기 그지없는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단순한 논리로 ‘농협

2006.05.26 금 이철현 기자

“왜곡된 논리 체계로 농협 비판하지 말라”

“왜곡된 논리 체계로 농협 비판하지 말라”

      ⓒ시사저널 윤무영김동해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사진)는 “신·경 분리 작업이 농민들에게 유익한지를 따져보지도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한다.   농업협동조합 중앙회 회장은 비상임이다. 회장은 이사회와 총회 의장으로서 종합조정 업무와 대외 농정 활동에만 치중하고 농협 50여개 부서를 총괄 관리하는 이는 김동해 전무이사다. 김전무는 정대근 농협 회장이 지난 5월12일 구속된 후부터 회장대

2006.05.26 금 이철현 기자

인맥 ‘명당’ 꿰뚫은 놀라운 변신의 귀재

인맥 ‘명당’ 꿰뚫은 놀라운 변신의 귀재

      ⓒ연합뉴스3월22일 구속된 김재록씨(가운데). 구속된 뒤 김씨는 억울하다며 단식을 했다.   “정식 컨설팅 계약을 맺고 사업을 했다. 그런데 무슨 사기꾼이냐. 언론도 검찰 말만 전하지 말고 확인해서 써라. (언론은) 정면 돌파를 해라.” 김재갑씨(45)는 ‘정면 돌파’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그는 금융계의 너른발로 알려진 김재록씨(46)의 동생이다. 형이 운영한 인베스투스글

2006.04.03 월 고제규 기자

명성은 간 데 없고 오명만 남아

명성은 간 데 없고 오명만 남아

ⓒ AP연합 외국계 기업은 선망의 일터로 각광받았으나 최근 잇단 스캔들로 인해 인기가 떨어졌다. 위는 미국 재정위원회에 출두한 ‘분식 회계 기업’ 관계자. 해마다 취업 시즌이 되면, 주요 대학 캠퍼스에는 ‘아서앤더슨 입사 설명회’ 플래카드가 목 좋은 자리에 크게 내걸렸다. 설명회는 이른바 빅3 대학에서만 열렸고, 대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이 회사에 선망 어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도 옛 풍경이 될 듯하다. 미국 아서앤더슨이 회계 부정 사태로 몰락하면서 한국 아서앤더슨그룹도 그 빛을 잃었기 때문이다. 한국 아서앤

2002.08.13 화 신호철 기자

“돈도 못 벌고 욕만 먹게 생겼네”

“돈도 못 벌고 욕만 먹게 생겼네”

ⓒ 시사저널 안희태 공인회계사에 대한 사회적 대우가 예전 같지 않은 데다 시장 여건까지 나빠지자 회계사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견 회계법인에서 실장으로 일하는 공인회계사 ㅇ씨는 불만이 많다. “회계사 숫자는 자꾸 늘어나고 회계사 책임도 늘어나는데 사회적 대우는 예전 같지 않다. 요즘 누가 회계사 하려는 사람 있냐.” 그는 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 투입 기업에 대한 부실 감사 문제로 소송을 하려는 데 대해 “경영자의 잘못을 회계사에게 넘기는 꼴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불만을 더 키울 소식이 또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2.08.06 화 신호철 기자

몰라서 속고, 알고도 속아 주고

몰라서 속고, 알고도 속아 주고

"분식 회계는 기업주들에게 악마의 유혹과 같다.” 공적자금비리특별수사본부장인 민유태 대검 중수1과장이 지난 7월18일 기업들의 심각한 회계 부정 실태를 한탄하며 한 말이다. 대검찰청이 지난해 12월부터 중수부에 특별수사본부까지 꾸려 공적자금 실태를 조사해 보니 비리의 가장 밑바탕에는 어김없이 분식 회계가 있었다. 기업이 분식 회계로 매출을 부풀리면 금융권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이 쉬워진다. 대출금의 상당액은 자꾸 커지는 기업의 부실을 감추거나 사업 확장을 위한 로비 자금이 되어 정·관계로 흘러든다. 기업 부실이 커지면 금융권이 부

2002.08.06 화 나권일기자

앤더슨과 통합한 안진은 안전할까

앤더슨과 통합한 안진은 안전할까

1998년부터 안진회계법인은 업계 ‘넘버 2’로 급부상하며 승승장구해왔다. 그러나 안진의 미국 본사 격인 앤더슨이 위기에 처하자 업계에서는 안진도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본다. 앤더슨 없이 안진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나가는 감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앤더슨 회장 조 베라디노 지금 안진에서 가장 좌불안석인 이들은 30명 가량인 ‘월드 와이드 파트너’들이라는 말이 있다. 파트너란 회사의 임원이자 주주. 지분을 갖고 경영권을 행사하는 월드 와이드 파트너는 미국 본사 파트너들과 같은 대우를

2002.01.30 수

앤더슨에 옮겨붙은 엔론의 부실 '불똥'

앤더슨에 옮겨붙은 엔론의 부실 '불똥'

1997년 말 외환 위기가 닥치면서 가장 재미를 본 곳이 외국 컨설팅 업체와 회계법인들이다. 이들은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선진 기법을 무기로 한국 정부와 기업의 구조 조정 업무를 독차지하다시피 하며 상당한 이익을 거두었다. 특히 이 시기에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 이른바 ‘빅 5’로 불리는 외국 회계법인들은 한국 회계 시장을 사실상 접수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를 받은 정부가 해외에 나가는 금융 기관의 감사 보고서에는 외국 회계 법인의 이름을 반드시 박도록 하고, 국내 법인에게는 외국 법인과 짝짓기하라고 요구했기 때문이

2002.01.30 수 이문환

회계 비리 저질러도 안진은 '안전'

회계 비리 저질러도 안진은 '안전'

대우그룹 분식 참여 회계법인 중 유일하게 기소 면해…"여권 인사 관련" 추측 나돌아 대우그룹 회계 비리 특별감리 조처는 회계법인에는 악몽이었다. 업계 '빅5'이던 산동·안진·안건 회계법인이 줄줄이 고발되어, 산동회계법인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12개월 영업 정지를 당했다. 비록 '설립인가 취소'라는 최고 수위의 징계는 피했지만, 산동은 자진해서 간판을 내리고 소속 회계사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 염문종 안진회계법인의 전 회장이었던 민주당 강운태 의원. 또 금감원은 산동·안진·안건의 이사급 공인회계사 4

2001.04.12 목 권은중 기자

11월 대란 피했지만 ‘난제’ 산적

11월 대란 피했지만 ‘난제’ 산적

‘데드라인’은 11월 10일.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금융 시장이 ‘사선’을 넘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투신사 고객들이 대우채를 환매해 달라고 아우성치기 시작하면, 투신사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고 금융 시장이 순식간에 무너질 수도 있었던 것이다. 지난 4일 정부가 내놓은 금융 시장 안정 대책은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한 최후의 고육책이었다. 정책의 핵심은 두 가지. 첫째는, 투신사에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한국투신 · 대한투신 · 서울보증보험에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 △투신사가 보유한 대우

1999.11.18 목 박재권 기자

신당 영입 대상사 명단 공개

신당 영입 대상사 명단 공개

지난 8월30일 국민회의 중앙위원회가 신당 창당을 공식 결의한 뒤로 영입 대상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알파’라는 신당 구도에서 ‘알파’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다. 국민회의 핵심 당직자들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는 영입 대상 인사들을 선정하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은 국민회의가 탐내는 ‘알파’ 명단을 확보했다. 물론 영입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당사자들의 신당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 명단은 국민회의가 추구하는 신당의 방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1999.09.09 목 성자영기자

공인회계사들 “아, 옛날이여”

공인회계사들 “아, 옛날이여”

너새니얼 호손의 소설 <주홍 글씨>에서 여주인공 헤스터 프린은 가슴에 ‘A’라는 글자를 달고 다녔다. 남편이 아직 마을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목사와 간통한 죄값을 받은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에 들어선 뒤, 공인회계사드르이 처지가 바로 이렇다.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고 자처하는 이들이 감사 대상 기업과 ‘간통’해 회계분식을 묵인 · 방조한 죄값으로 ‘부실 회계’라는, 지울 수 없는 꼬리표를 달게 된 것이다.  한국을 환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기아 · 아시아 자동차의 경우가 대표

1999.03.11 목 박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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