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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태풍 중계…기자정신이냐, 선정적 보도냐

위험천만한 태풍 중계…기자정신이냐, 선정적 보도냐

태풍 솔릭이 북상해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를 중계하는 언론사가 안전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태풍 위험 지역에서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취재하는 기자의 모습이 안방에 그대로 중계돼서다.   안전모 없이 태풍 직격탄 맞는 기자들 한반도를 관통할 걸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한 취재 열기가 뜨겁다. 지상파 3사와 종편 등 9개 방송사에선 모두 8월22일 태풍이 먼저 관통한 제주도 등 지방에 현장연결했다. 사람 키보다 높이 치는 파도와 비바람이 거세게 부는 바다의 모습은 전국에 생

2018.08.23 목 조문희 기자

광고기사 범벅 인터넷신문, 알고 보니 광고 대행사가 발행처

광고기사 범벅 인터넷신문, 알고 보니 광고 대행사가 발행처

일부 광고대행사가 인터넷신문을 인수한 뒤, 고객사의 홍보성 기사 창구로 활용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언론사가 광고대행사와 제휴를 맺고 광고성 기사를 노출시키는 일은 그 동안 관행처럼 이어져왔다. 그런데 광고대행사가 직접 언론사를 인수해 홍보나 광고 창구로 활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신문은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은 인터넷매체 가운데 하나다. 이곳의 발행처는 인터넷신문 발행업체 N사다. 업계 관계자는 시사저널에 “N사의 모회사는 광고대행사인 C사”라고 말했다.  광고대행사, 인터넷신문 인

2017.09.04 월 공성윤 기자

되살아난 ‘유신 망령’, 박근혜 대통령  “시사저널 본때 보여야”

되살아난 ‘유신 망령’, 박근혜 대통령 “시사저널 본때 보여야”

‘유신의 망령’이 되살아났다. 무려 18년간 지속된 박정희 정권의 철권통치가 30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 재연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의 바로미터인 언론의 자유가 박정희 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권에서도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박정희 정권은 언론 역사에서 ‘암흑기’로 기록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이후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때로는 채찍을, 때로는 당근을 빼들었다. ‘민족일보 사건’이 그 시작이었다. 당시 박정희 군사정권은 ‘북한의 활동을 고무하고 동조했다’며 민족일보

2016.11.23 수 조해수·감명국 기자

죄의식 없이 베끼는 관행이 더 문제

죄의식 없이 베끼는 관행이 더 문제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표절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그때뿐이었다. 총리, 장관, 국회의원들은 학위 논문 표절에 휘말려도 청문회에 서면 하나같이 ‘미안하다’ 한마디로 넘어가거나,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끝까지 직을 유지하곤 한다. 밀리언셀러 작가 신경숙의 경우 표절 논란으로 잠시 자숙하는 듯하더니 최근 미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정도다. 그동안 기사 베끼기, 뉴스 표절을 두고 언론계 안팎에서 단발적으로 문제를 드러냈으나 역시 흐지부지됐다. 그러나 10월 초, 국가기간뉴스통신사 &lsq

2015.10.14 수 김창룡 |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기자들은 왜 현장에서 쫓겨나는가

기자들은 왜 현장에서 쫓겨나는가

2014년 4월은 너무도 잔인한 달이다. 한국 역사상 최악의 해난 사고로 대한민국 국민은 깊은 슬픔과 좌절에 빠졌다. 어느 한 곳 멀쩡한 부분이 없었다. 정부의 컨트롤타워는 우왕좌왕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쏟아냈다. 구조를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해야 할 선장의 무책임한 행동과 선원들의 ‘나 몰라라’ 탈출이 비극을 키웠다. 배 안에 아직 살아 있는 사람,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텐데 바로 눈앞에서 배와 함께 바닷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속절없이 지켜보며 대한민국 국민

2014.04.30 수 김창룡 |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언론 정책, 유신 시절로 돌아가는가

언론 정책, 유신 시절로 돌아가는가

      ⓒ연합뉴스     청와대가 언론과의 합의 없이 통합 브리핑룸에 대한 공사를 강행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위는 외교통상부의 브리핑 모습  

2007.09.03 월 반도헌 기자

“있는 그대로 써라”

“있는 그대로 써라”

      루돌프 아우크슈타인 지음안병억 옮김열대림 펴냄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창간인이자 발행인 루돌프 아우크슈타인(1923-2000)은 2차 대전 이후 독일 언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 책은 그런 아우크슈타인이 슈피겔에 발표했던 중요한 시사평론, 대담, 강연 등을 담고 있다. 부제목은 ‘슈피겔의 신화, 루돌프 아우크슈타인의 위대한 기록’이다. 슈피겔은 “슈피겔이 움직이면 관리들이

2005.08.26 금 표정훈(출판평론가)

`배아 줄기 세포 복제` 엠바고 논란 뒷얘기

`배아 줄기 세포 복제` 엠바고 논란 뒷얘기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어냈다는 기사가 ‘국제적 엠바고’ 파기를 둘러싼 논란으로 번졌다. 중앙 일간지들이 ‘국가 위신을 추락시켰다’며 의 보도 태도를 비판하자 는 “엠바고 요청을 받은 일이 없었고, 탐사 보도는 엠바고와 무관하다”라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2월12일자 1면 머리 기사였다. 이 신문은 ‘장기 복제 길 한국인이 열었다’는 제목 아래, 국내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사람의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개가를 올렸다

2004.02.17 화 조현호 (<미디어 오늘> 기자)

‘우리당 딜레마’에 빠진 MBC

‘우리당 딜레마’에 빠진 MBC

BC가 열린우리당과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MBC 보도국 기자이자 앵커 출신인 정동영 당의장을 비롯해 박영선 선대위 대변인, 노웅래 부대변인으로 이어지는 언론 창구가 모두 MBC 기자 출신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MBC 보도국 구성원들은 열린우리당과 MBC의 이미지 중첩에서 비롯되는 뉴스의 ‘편향성’ 시비를 우려하고 있다. 실제 보도국 기자들 사이에 이 문제를 두고 치열한 논의가 벌어졌다고 한다. 보도국의 한 중견 기자는 “정동영 당의장과 박영선 대변인이 MBC 출신이라고 해서 실제 보

2004.02.03 화 민임동기 (<미디어 오늘> 기자)

분신·폭행현장 취재 몰두 정당한가

분신·폭행현장 취재 몰두 정당한가

 사진기자가 시위현장에서 취재활동중 바로 그의 옆에서 분신자살사건이 발생했을 때 취할 수 있는 행동은 두가지로 상정할 수 있다. 첫째는 직업적 본능으로 분신장면을 촬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적 도리’로 분신자의 몸에 붙은 불부터 끄려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 언론계 풍토로 보아 촬영보다 불을 끄는 일에 열중해 현장사진을 놓친다면 그는 분명히 회사 동료들로부터 “네가 소방수냐”라는 놀림과 함께 바보 취급을 당하게 될 것이다.  지난 5월18일 강경대군 2차 장례식이 열렸던 연세대 앞 철길에서 일어

1991.06.20 목 김동선 편집부장

사생활 비밀과 언론윤리

사생활 비밀과 언론윤리

프랑스 언론인 출신 저술가 앙리 미쉘은 2차대전 때는 레지스탕스 활약했다. 그는 이 경험을 토대로 《레지스탕스의 역사》《자유 프랑스의 역사》 등을 저술했고, 그 자신이 대항했던 파시즘에 관한 책도 썼다. 책명은 《파시즘》  그는 이 책에서 파시스트들은 예외없이 자기의 존재 의의를 확증하려는 수단으로 가공의 적을 만들어서라도 그 적을 매도하면서 싸우는 방법을 택하고, 몇가지 목표를 가지고 매진하며, 강령을 만들어 어떤 형태로든 일관된 사실을 날조한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의회제와 복수정당제를 근간으로 하는 민주주

1991.04.25 목 김동선 (편집부국장)

‘천황폐하 만세’ 국책기관 간부, 석연찮은 징계 취소 논란

‘천황폐하 만세’ 국책기관 간부, 석연찮은 징계 취소 논란

"'천황폐하 만세' 논란에 대한 석연찮은 징계 취소 뒤에 노동위원회의 '봐주기'가 있었다."   2016년 국책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내부 워크숍 일정 중 한 간부가 '천황폐하 만세' 삼창을 했다고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국무조정실은 논란 직후 감사를 실시, 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이었던 이정호씨가 '할아버지가 일제시대에 동양척식주식회사에서 일했다' '일본은 어머니의 나라' 등 친일 발언을 늘어놓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KEI의 조직적인 입막음 속 천황폐하 만세 발언 증거는 드러나지 않을 뻔했다가,

2018.10.17 수 오종탁 기자

정부-사립유치원 6년 갈등, ‘출구전략’ 안 보인다

정부-사립유치원 6년 갈등, ‘출구전략’ 안 보인다

사립유치원이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찍혔다. 시작은 10월11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유치원 감사 적발 명단이었다. 다음날부터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 ‘사립유치원’ 키워드에 대한 관심도는 10월12일 최고점을 찍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엔 사립유치원 폐기론까지 제기됐다.  100년 넘게 유아교육을 책임진 사립유치원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됐을까. 지난해 9월, 전국 사립유치원 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집단휴업을 강행하려 했다. 그때도 사립유치원은 지금처럼 지탄의 대상이 됐다.

2018.10.17 수 공성윤 기자

‘지원금 1억+글로벌 홍보’ 기회, 전 세계 스타트업에게 주어진다

‘지원금 1억+글로벌 홍보’ 기회, 전 세계 스타트업에게 주어진다

전 세계 스타트업 어디든 1억 원이 넘는 활동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 동시에 국제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  ‘이노베이션 임팩트 그랜트 프로그램(Innovation Impact Grant Programme‧IIGP)’은 2020 두바이 엑스포 사무국이 주최한 행사다.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거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전 세계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에 최대 10만 달러(1억 1300만원)를 지원한다. 이번에 4번째 수혜 대상을 모집한다.    사회적 가치 낳은 스타트업, ‘1억

2018.10.17 수 UAE 두바이 = 공성윤 기자

“일본 역사 왜곡, 논리적 반박 후 국제사회에 알려야”

“일본 역사 왜곡, 논리적 반박 후 국제사회에 알려야”

1998년 10월8일. 일본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통해 과거사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했다. 한·일은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은 실현되지 못했다. 일본은 아직도 “위안부는 그들의 자발적인 행동이었다”고 주장하고,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게양을 고집하면서 과거에 대한 반성을 스스로 외면하고 있다. 최근 한국 정부가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방침을 밝히면서 한·일 관계는 한층 더 위태로워졌다. 일본 정부는 재단 해산이 2015년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는

2018.10.16 화 조유빈·김종일 기자

사립유치원 논란에 경기교육청 학교 감사 ‘갈팡질팡’

사립유치원 논란에 경기교육청 학교 감사 ‘갈팡질팡’

경기도교육청이 일선학교 감사를 두고 오락가락이다. 당초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사립 유치원 특정감사도 당분간 유지 또는 확대키로 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교비 유용 사태에 따른 것이란 게 정치권 분석이다.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폐지 사실 아냐” 10월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중단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물었다. 박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대로 내년부터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특정감사를 안 하겠

2018.10.16 화 경기 수원 = 윤현민 기자

“사립유치원, 소득 있음 세금 내고 지원 있음 감사 받아야”

“사립유치원, 소득 있음 세금 내고 지원 있음 감사 받아야”

지난 10월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이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사상 최초로 개최한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반발한 유치원 원장들이 집단으로 토론회를 무산시켰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이날 사립유치원 회계부정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었지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관계자 200여 명이 토론회장 단상에 난입하면서 토론회가 중단됐다. 유치원 관계자들은 “소란을 피우게 된 이유는 사립유치원을 비위(非違) 집단으로 매도했기 때문”이라며 토론회 진행을 실력행사로 막았다. 실랑이를 벌

2018.10.15 월 김종일·조유빈 기자

[대기업임원 전수조사①] 서울대·유학파·52.8세, 대한민국 임원 평균

[대기업임원 전수조사①] 서울대·유학파·52.8세, 대한민국 임원 평균

평균 나이 52.8세, 서울대 졸업, 해외 유학 경력. 우리나라 대기업 임원의 현주소다. 시사저널이 국내 상장법인 중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30대 기업에서 근무하는 등기 및 비등기 임원 3408명(비상근 제외)을 전수조사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원 가운데 유학파가 747명(22.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대학의 경우 서울대가 313명(9.3%)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고려대 254명(7.6%)과 연세대 207명(6.2%

2018.10.15 월 이석 기자

제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험하다

제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험하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이 뛰며 한때 국민클럽으로 불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여러 별칭 중 하나는 ‘제국’(Empire)이다. 세계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프로축구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누린 덕이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는 절반인 13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1999년에는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리그와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석권하는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제국의 황제는 알렉스 퍼거슨 전(前) 감독이었다. 1986년 부임해 2013년 여름 은퇴하기까지 27년간 집권

2018.10.13 토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세계가 놀란 매진 소동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세계가 놀란 매진 소동

방탄소년단이 미국 순회공연을 마치고 유럽으로 가 역사적인 ‘러브 유어셀프’ 세계 순회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특기할 만한 순간은 뉴욕 시티필드(Citi Field) 공연이다. 시티필드는 뉴욕 메츠 홈구장으로 쓰이는 대규모 경기장(스타디움)이다. 정점에 오른 팝스타만이 이 경기장에 설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심장부인 뉴욕에서, 그것도 대규모 경기장에 섰다는 것은 한국인인 그들이 미국 팝 시장의 주류에 진입했다는 걸 의미한다.싸이도 못 했던 일이다. 《강남스타일》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들보다 성공했지만, 단발 히트였다. 반대로 방

2018.10.13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리벤지 포르노’ 협박에 떨고 있는 여성들

‘리벤지 포르노’ 협박에 떨고 있는 여성들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해 남기는 일이 종종 있다. 촬영 당시에는 ‘사랑의 증표’ ‘사랑의 기록’을 남기자는 의도다.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제안해서 이뤄진다. 물론 “혼자만 간직하겠다”는 단서를 단다. 하지만 헤어지고 나면 이런 약속은 무의미해진다. 무서운 협박 도구로 돌변하기 때문이다. 최근 가수 겸 탤런트인 구하라씨(28)로 인해 ‘리벤지 포르노’란 말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전 남자친구인 유명 헤어디자이너 최아무개씨(28)와 벌어진 폭행 문제가 발단이 됐다. 최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구하

2018.10.12 금 정락인 객원기자

[북·미회담②] 트럼프 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

[북·미회담②] 트럼프 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

※앞선 ☞[북·미회담①] 트럼프-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上)​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2. 북·미 실무협상 파트너 교체?10월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난 자리에 과거에는 보지 못한 특이점이 하나 있었다. 협상 테이블에 미국 측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비롯,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배석한 것과 달리, 북한 측에서는 김정은의 양쪽에 통역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앉은 것이다. 지금까지 북·

2018.10.12 금 송창섭 기자

[북·미회담③] 봇물 터진 김정은 ‘회담 쇼’…평양 외교라인 속 탄다

[북·미회담③] 봇물 터진 김정은 ‘회담 쇼’…평양 외교라인 속 탄다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 일정이 11월6일 미 중간선거 이후로 잡히면서 평양과 워싱턴이 향후 어떤 막후 줄다리기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6월 싱가포르에서의 첫 만남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비핵화와 북·미 관계 진전을 둘러싼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쳐왔다.  미국은 북핵 폐기를 목표로 한 ‘비핵화’ 어젠다에 집중한 반면, 북한은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해제라는 두 가지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과 트럼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할 경우 북·미

2018.10.12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조현오 “특별수사단 ‘댓글 지시’ 주장은 모두 거짓”

조현오 “특별수사단 ‘댓글 지시’ 주장은 모두 거짓”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결국 구속됐다. 조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월5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경찰 수장이 검찰이 아닌 경찰의 수사로 인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댓글공작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는 조 전 청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조직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시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시사저널은 조 전 청장 구속영장에 첨부된 범죄일

2018.10.12 금 유지만·조해수 기자

구글 따라한 네이버, 네이버 따라한 구글…목적은 결국 ‘돈’?

구글 따라한 네이버, 네이버 따라한 구글…목적은 결국 ‘돈’?

지난 2009년 6월, 대한민국 정보의 바다를 호령하던 네이버가 모바일에서도 닻을 올렸다. 그해 모바일 네이버의 월 평균 이용자는 35만명. 9년이 지난 지금은 하루 평균 이용자가 3000만명이다. 그 사이 지탄을 받기도 했다. 언론사 뉴스의 편집권을 가져오면서 여론 조작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올 3월 터진 ‘드루킹 사건’은 그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우연이든 아니든, 네이버는 이후 5월 뉴스 서비스 개편안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첫 화면에 뉴스를 띄우지 않고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뺀다”는 것이 골자였다. 그리고 10월10일

2018.10.12 금 공성윤 기자

'비닐봉지 없는 세상' 만든 10대 발리 소녀

'비닐봉지 없는 세상' 만든 10대 발리 소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뱉어보라. 이렇게 우리가 숨 쉬는 공기의 70%는 해양에서 온다. 그런데 그 해양이 플라스틱(비닐)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다. 이를 보고만 있을 것인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사는 18살 여학생이 세계인들에게 던진 말이다. 멜라티 위즌(Melati Wijsen) 양은 요즘 국제 환경계에서 핫한 인물이다. 지난 5년 동안 테드(TED)와 CNN 등 언론을 통해 세계에 비닐봉지 사용 금지를 호소한 바 있는 그는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학자나 환경 전문가보다 국제 환경 행사에서 인기가 높다. 단순히 10대 소녀라는 생리

2018.10.11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좋은 죽음’이란 가족에게 부담 주지 않는 것

‘좋은 죽음’이란 가족에게 부담 주지 않는 것

10월13일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맞아 '좋은 죽음(good deat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영호 서울대의대 교수는 2016년 환자·가족·의사·일반인 각 1000명씩 모두 4000명을 대상으로 '좋은 죽음'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0월10일 발표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한 '좋은 죽음'이란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가족이 함께 있는 것' '주변 정리가 마무리되는 것' '통증으로부터 해방'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에도 이런 연구가 있다. 2000

2018.10.10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언론은 모르는, 美 대법관 임명에 가려진 ‘총성 없는 전쟁’

언론은 모르는, 美 대법관 임명에 가려진 ‘총성 없는 전쟁’

지난 6월, 보수파 대법관 4명과 진보성향 대법관 4명이 팽팽히 맞서던 미국 대법원에서 스윙보트 역할을 했던 중도보수 성향의 안소니 케네디 대법관(Justice Anthony Kennedy)이 은퇴를 발표했다. 온 나라가 들썩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버티고 있는 한 초강력 보수파를 자리에 앉혀 여성의 낙태 권리를 최대한 제한하고, 대법원 자체를 보수 성향으로 만들어 놓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공화당으로선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하지만 민주당과 진보진영엔 악몽과 같은 일이었다. 대법원에서 주도권을 쥘 기회는

2018.10.09 화 이철재 미국변호사

“아줌마를 왜 건드리겠어?” 피해자에게 묻는 사회

“아줌마를 왜 건드리겠어?” 피해자에게 묻는 사회

시사저널이 주최하는 대학언론상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짧은 바지를 입지 못하는 집배원의 현실적인 고충을 직접 체험한 르포 기사 ‘바지 속 열섬 부르는 집배원복’(경희대 오문영·조아라)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중·노년층 여성 문제에 대한 성범죄를 다룬 ‘피해자에게 질문하는 사회’(성균관대 권예진·김여진)와 과거 언론에 알려진 대구희망원 사태에 대한 후속 취재 격인 ‘대구희망원은 어떻게 됐을까’(이화여대 홍수민·김수현) 등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젊은 애가 뭐가 아쉬워서 아줌마를

2018.10.09 화 권예진·김여진(성균관대)

중·노년층 여성 성범죄 피해자에게도 관심을

중·노년층 여성 성범죄 피해자에게도 관심을

만원 버스에서 우연히 한 아주머니의 통화를 듣게 됐다. 아주머니는 청소 일을 하시는 분인데, 청소업체 상사가 은근히 아주머니를 성추행한다는 이야기를 지인에게 전화로 털어놓고 있었다. 그 모습은 우리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어머니뻘인 중·노년층 여성은 성범죄 피해 위험에 처했을 때 우리를 도와주는 분들이었기 때문에, 중·노년층 역시 성범죄 피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한편으로 궁금해지기도 했다. 중·노년층이 겪는 성범죄 피해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이다.   중·노년

2018.10.09 화 권예진·김여진(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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