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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권하는 ‘명절 증후군’ 싹 날려버리는 법

의사가 권하는 ‘명절 증후군’ 싹 날려버리는 법

외국엔 '명절 심장병'이 있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새해 첫날 등 명절 연휴 이후 심근경색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명절 증후군'과 비슷하다. 우리도 명절 때 과로, 과식, 과음,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몸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명절 때는 음식, 관절, 운전, 피로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방법을 정리했다.    ■ 전통 요리 방식에서 벗어난 건강한 음식 장만 과거 명절은 ‘보양’의 기회였다. 지금은 과식을 피해야 할 위기다. 명절

2018.09.25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축구 A매치 경기 잃고 경기장 고치는 부산시

축구 A매치 경기 잃고 경기장 고치는 부산시

부산에서 14년 만인 11일 열릴 예정이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가 경기장의 잔디 훼손으로 전격 취소되면서 ‘국제적 망신’을 당한 부산시가 뒤늦게 A매치 등 국제축구대회 유치를 외치며 ‘희망 풍선’을 띄웠다. 이를 두고 부산축구인들과 시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부산시는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유치 실패를 만회하려는 듯 9월7일 “아시아드경기장 시설보완 및 최상의 잔디관리에 최선을 다해 2019년부터 축구 A매치 등 수준 높은 경기를 개최하고, 2023 AFC 아시안컵 등 국제축구대

2018.09.09 일 부산 = 김완식 기자

[한강로에서] ‘배려’라는 이름의 에너지

[한강로에서] ‘배려’라는 이름의 에너지

엄청난 폭염의 계절이었다. 흡사 사막 한가운데 맨몸으로 내버려져 있는 듯한 고통. 날씨가 고장 나도 단단히 고장 났다는 느낌만 가득했다. 구름도 없고, 바람도 없고, 비도 거의 없이 오로지 이글거리는 햇빛만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날들이 끝없이 이어졌다. 열대의 나라에서는 오전에 그토록 무섭게 타올랐던 대지도 오후 한나절 짧게 쏟아지는 국지성 강우 덕에 잠시나마 비에 젖어 숨을 고를 수 있는데, 이번에 겪은 그 폭염은 무자비하게 쉼표조차 없었다. 그래서 더 폭력적이었다.   찌는 듯했던 그 더위에 가장 고달팠던

2018.09.03 월 김재태 편집위원

냉난방도 맞춤형으로…신 '열적 쾌적감 지표' 탄생

냉난방도 맞춤형으로…신 '열적 쾌적감 지표' 탄생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고 습하다. 누구나 똑같이 덥고 습하다고 느끼는 환경 속에도 누구는 선풍기 하나만으로 견딜 만하고 누구는 에어컨 앞에서도 연신 부채질을 한다. 이처럼 사람은 개인별 체질과 환경에 따라 같은 온도와 습도에서 느끼는 더위와 추위가 다르다. 이를 열적 쾌적감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개인별 맞춤형 냉난방시스템 연구가 활발하다. KAIST 바이오및 뇌공학과 조영호 교수 연구팀이 피부의 경도(硬度)​를 근거로 인간의 열적 쾌적감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었다.  인간은 더위를 느끼면

2018.08.29 수 대전 = 김상현 기자

모기 물린 부위, 흐르는 물에 씻고 얼음찜질 해야

모기 물린 부위, 흐르는 물에 씻고 얼음찜질 해야

기록적인 폭염 탓에 주된 관심 대상에서 잠시 밀려나긴 했지만, 원래 여름철의 최대 극성은 모기였다. 국내에 흔한 모기는 빨간집모기·중국얼룩날개모기 등이다. 모기가 일으키는 질병은 말라리아·​일본뇌염·​황열·​뎅기열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중점관리 해외유입·신종 감염병 중 모기 매개 질환으로는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주시하고 있다.  모기와 같은 변온동물은 기온이 올라가면 대사가 활발해져 평상시 성장 속도보다 빨리 성체가 된다. 모기는 빛이 없는 시원한 때 주로 활동하므로 밤이나 새벽에 물리기 쉽다. 가급적 밤

2018.08.04 토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자영업자 생존권마저 위협하는 폭염의 공포

자영업자 생존권마저 위협하는 폭염의 공포

최고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과 자영업자들은 한 달가량 지속되는 폭염이 버겁기만 하다.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골목상권을 찾는 손님들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자영업자들은 결국 휴무일을 늘리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며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심각한 경우엔 점포를 정리하는 경우도 있다.대형 쇼핑몰과 동네상권을 가르는 열쇠는 바로 평균 온도다. 경제학에서는 환경적인 요소가 자영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진단한다. 전문가들은 “마(魔)의 ‘25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평균온도가 25도

2018.08.03 금 차여경 시사저널e. 기자

서울 무더위 쉼터, 서초·강남 적고 성동·구로 많다

서울 무더위 쉼터, 서초·강남 적고 성동·구로 많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38도에 육박하고 있다. 8월1일과 2일은 39도까지 올라 기상 관측 이래 111년 만에 가장 심한 폭염이 찾아온다. 서울시는 시민들, 특히 노인 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6월부터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2012년 3072개소로 시작해 올해 3400개소로 확대됐다. 폭염 취약 계층인 노인층 보호를 주목적으로 하지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에는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시설이 공급돼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하지만 각 자치구별로 운영되

2018.07.31 화 김윤주 인턴기자

의사가 제안하는 열대야 수면법 9가지

의사가 제안하는 열대야 수면법 9가지

일반적으로 수면에 적당한 기온은 18~20도다.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수면을 취하기 어렵다. 외부 온도가 너무 높으면 중추신경계가 흥분해 각성 상태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연구로 밝혀진 바 있다. 열대야로 잠을 이루기 힘든 것도 이 때문이다.  열대야 수면의 특징은 잠을 자더라도 자주 깨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다는 점이다. 여름철 더위 그 자체로 잠을 이루기 힘들거나, 자기 전에 수분을 다량 섭취해 밤에 요의를 느껴 자주 깨기도 하며, 더위가 약간 사그라드는 늦은 밤 활동이 늘어 지나친 자극으

2018.07.31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여름 감기’ 냉방병…실내·외 온도 차 5도 이내로

‘여름 감기’ 냉방병…실내·외 온도 차 5도 이내로

과거에는 일사병이나 열사병이 여름철 대표 질환이었다. 그러나 실내 냉방이 잘 되면서 지금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대신 냉방병이 여름 병의 대명사가 됐다. 냉방병은 에어컨이 가동된 실내에서 사람이 소화불량, 두통, 피곤, 정신집중 곤란 등을 호소하는 증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그 원인은 다양하다.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고,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 전 빌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킨다.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다. ‘여름 감기’에 걸렸다 싶으면 이를 의심해 볼 수 있다.  

2018.07.27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외부 기온이 체온보다 높은 요즘, 건강 관리법

외부 기온이 체온보다 높은 요즘, 건강 관리법

외부 기온에 따라 체온이 변하는 파충류와 달리 정온동물인 사람의 체온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일정하게 유지된다.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에서 외부 기온이 높아지면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배출시켜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은 평소 36.5도, 더운 곳에서도 38도 이하를 유지한다.  문제는 최근 기온이 사람 체온보다 높은 날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다. 외부 온도가 체온보다 높으면 사람은 편치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 몸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뇌·심장·​폐 등 일부 조직을 제외한 부위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되도록 에너지를

2018.07.24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미군부대는 치외법권이라 어쩔 수 없다? 낙동강도?

미군부대는 치외법권이라 어쩔 수 없다? 낙동강도?

사람의 체온은 36.5도. 이보다 높은 온도는 ‘이상 징후’를 불러온다. 때마침 찾은 7월17일 경북 칠곡의 온도는 37도. 발암물질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에 오염됐다는 주한 미군부대 캠프 캐롤 인근을 둘러보는데 머리가 아찔했다. 아스팔트가 뿜어내는 열기와 작열하는 햇볕이 온몸을 데웠다. 체감 온도는 분명 40도가 넘었다.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렸다. 몸에서 열이 났다.  공공기관의 실내온도 기준은 28도. 캠프 캐롤에서 배출되는 하수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칠곡군 수도사업소, 왜관 하수처리장, 칠곡보 사무소, 칠곡군청 등

2018.07.23 월 경북 칠곡 = 김종일·조유빈 기자

속 눈꺼풀 올리거나 내리는 '눈 마사지' 필요한 계절

속 눈꺼풀 올리거나 내리는 '눈 마사지' 필요한 계절

햇볕이 강한 요즘은 눈 건강에 신경 쓸 시기다. 눈 건강의 최대의 적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선글라스를 착용으로 막을 수 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 가장 고려할 점은 자외선 코팅 여부다. 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율 99% 이상의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한다.  선글라스 색의 농도는 자외선 차단과 별개다. 색이 진한 렌즈는 가시광선을 차단하므로 눈 동공이 커진다. 동공이 클수록 자외선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기능 없이 색만 진한 선글라스는 오히려 눈 건강에 더 해롭다. 색 농도는 60~80%가 적당하다. 이

2018.07.18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불볕더위 '무더위쉼터'에서 식히고 가세요

불볕더위 '무더위쉼터'에서 식히고 가세요

7월12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부산 등 충청 이남 일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대구는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서울도 32도로 무척 덥겠다는 게 기상청의 예보다.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무더위가 이어지면 온열 질환자가 발생한다. 온열 질환이란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을 말한다. 지난해 온열 질환자는 1574명이었고 불볕더위로 11명이 사망했다. 특히 체온조절 기능과 방어체계가 떨어진 노인은 더욱 폭염에 취약하다.  외출 시 무더위 때문에 힘들다 싶으면 잠시 쉬어갈

2018.07.12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무좀 발, 식초에 담그면 ‘피부 손상’ 위험

무좀 발, 식초에 담그면 ‘피부 손상’ 위험

여름철의 불청객 무좀(발백선증). 심한 가려움증과 냄새를 유발하는 무좀의 원인은 곰팡이다. 땀이 많고, 양말과 신발로 인해 습기 배출이 안 되는 발에 무좀이 주로 생긴다. 특히 장마철은 무좀 곰팡이에겐 최적의 환경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무좀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을 분석한 결과, 매년 7~8월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선 항상 발을 깨끗하게 씻고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게 좋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2018.07.09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여름철에도 ‘입 돌아가는 증상’ 주의

여름철에도 ‘입 돌아가는 증상’ 주의

찬 바닥에서 잠을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 옛말이 있다. 구안와사(口眼喎斜)를 의미하는 얘기다. 글자 그대로 입과 눈이 삐뚤어진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찬 바람을 맞고 생긴다고 해서 '와사풍'이라고도 한다. '입이 돌아간다'는 것은 얼굴 말초 신경이 마비돼 나타나는 안면신경마비 증세다.  흔히 안면신경마비는 추운 겨울철 질환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여름철에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겨울철(12~2월)보다 여름철(6~8월)에 다소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8.07.08 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결함 쉬쉬?’ 삼성 에어컨에 불만 폭발

[단독]‘결함 쉬쉬?’ 삼성 에어컨에 불만 폭발

"에어컨 사전점검서비스 대상자이시네요. 실외기 열교환기(콘덴서, 일명 콘드) 교체에 원래 30만원가량 드는데 5만원에 해드립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서정민씨(33·남, 가명)는 지난 5월 삼성전자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삼성 측은 여름을 앞두고 무료로 에어컨을 점검해주겠다고 제의해왔다. 안 그래도 시험 가동해본 에어컨에서 찬 바람이 잘 나오지 않아 수리하려던 차였다. 한 해 전쯤에도 삼성으로부터 수리를 받았는데 똑같은 문제가 재발한 것. 서씨는 곧바로 담당 수리기사와 점검 일정을 잡았다. 얼마 후 집으로 찾아온 수리기사는

2018.06.20 수 오종탁 기자

‘PAR 구멍’ 한수원은 안전하다지만, 원안위

‘PAR 구멍’ 한수원은 안전하다지만, 원안위 "균열의 시작"

원자력 발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원전 격납건물 방호외벽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는 시사저널 보도(6월6일자 ☞[단독] 한수원 안전불감증을 어쩌나…원전 격납건물 구멍 '숭숭')와 관련, 방호외벽의 건전성과 무관하다는 반박자료를 냈으나 실제로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안전성에 관한 지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수원의 자체 조사와 별개로, 산업통산자원부가 지난해 원전 13개 호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중 3개꼴로 격납건물 외벽에 숱하게 구멍이 나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안전불감증에 걸린 한수원의 민낯을 또다

2018.06.18 월 경북 김천 = 박동욱 기자

[단독] 한수원 안전불감증을 어쩌나…원전 격납건물 구멍 '숭숭'

[단독] 한수원 안전불감증을 어쩌나…원전 격납건물 구멍 '숭숭'

원자력 발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 10월 원전 곳곳에서 수소폭발을 막기 위한 핵심 안전설비가 마구잡이로 설치된 정황을 인지하고도 1년이 지난 2017년 11월에야 뒷북 감사를 실시, 대부분의 원전에서 부실 공사 흔적을 파악했다.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부실공사를 방조하거나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임직원이 징계시효 만료로 그 누구도 문책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 자체 감사 결과는 더 충격적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8.06.06 수 경북 경주 = 박동욱 기자

‘SM5의 역주행’으로 짚어본 한국GM의 몰락 이유

‘SM5의 역주행’으로 짚어본 한국GM의 몰락 이유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출시된 지 10년 가까이 된 차량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SM5 이야기다. SM5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7247대가 팔렸다. 지난해 성적을 보면 SM 시리즈 4개 모델(SM3, SM5, SM6, SM7) 가운데, SM5는 SM6에 이어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SM5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SM5 반등의 비결은 가격이다. 배기량 2000cc급 중형세단으로 분류되는 SM5의 경쟁차종

2018.02.26 월 박혁진 기자

‘녹(슨)차’의 위험… 폐암으로 번질 수 있다

‘녹(슨)차’의 위험… 폐암으로 번질 수 있다

“자동차는 녹 때문에 1년에 약 3.5kg씩 가벼워진다. 그러니까 자동차 운전자는 매일 자동차가 부식되는 헤비메탈 음악을 0.5g씩 듣고 있는 셈이다.”  미국 저널리스트 조나단 왈드먼은 저서 ‘녹(RUST, 2016)’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녹이 자동차의 부품을 갉아먹는다고 경고한 것이다. 게다가 녹은 자동차를 타는 사람의 건강까지 갉아먹을 수 있단 주장도 나온다. 녹은 금속 표면의 부식물을 통틀어 가리킨다. 공기 중의 산소나 물, 이산화탄소 등이 금속과 반응해 생겨난다. 세계 최대 재료 기술자․과학자 협회인 ASM 인터네셔널

2017.11.21 화 공성윤 기자

보이차가 호출한 첫 키스

보이차가 호출한 첫 키스

비 온 뒤 하늘은 맑았다. 원시림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도회생활에 지친 세포를 깨워 저절로 미소 짓고 춤추게 했다. 에어컨 없이 차창을 활짝 열고 마주하는 산바람이 전해주는 싱그러움은 ‘행복’ 그 자체였다. 티엔츠푸얼(天賜普洱, 하늘이 내려준 선물 보이차)을 촬영하는 중국 CCTV제작팀과 함께 다음 촬영장소로 이동했다. 티엔츠푸얼은 30여 년 전부터 중국 국사(國師, 나라의 스승)로 존경받는 쉬지아루(許嘉璐潞)가 총지휘를 하는 대형인문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보이차의 역사와 미래를 담아 제작되는 티엔츠푸얼은 4개 팀이

2017.11.01 수 서영수 감독

알레르기 비염을 막는 생활습관 5가지

알레르기 비염을 막는 생활습관 5가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재채기나 기침을 하고 콧물을 훌쩍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증상의 상당수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고 기온이 떨어지는 초가을에 급증한다. 초가을에도 봄철처럼 꽃가루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환경부 조사 결과도 9월 꽃가루 농도는 봄철인 4월과 5월에 이어 연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배정호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항원이 일상 생활환경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항원에 대한 노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원

2017.09.23 토 노진섭 기자

초가을 극성부리는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초가을 극성부리는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재채기나 기침을 하고 콧물을 훌쩍이는 사람이 늘었다. 이런 증상의 상당수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고 기온이 떨어지는 초가을에 급증한다. 초가을에도 봄철처럼 꽃가루가 많이 발생한다. 환경부 조사 결과, 9월 꽃가루 농도는 봄철인 4월과 5월에 이어 연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 꽃가루는 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과 같은 잡초 식물에서 발생한다. 가을철 꽃가루는 8월말부터 10월까지 발생하다 이후 감소한다.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봄철보다 많은

2017.09.20 수 노진섭 기자

[단독] 이인규 출국, 단순 외유인가 도피성인가

[단독] 이인규 출국, 단순 외유인가 도피성인가

2009년 검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맡았던 이인규 변호사가 9년 동안 다니던 로펌을 6월말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변호사는 로펌 퇴사와 동시에 갑작스럽게 해외로 나갈 준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변호사의 출국이 사실상 도피성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관가(官街)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월말 출범한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국정원 개혁위)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이른바 ‘논두렁 시계’가 언론에 보도된 경위와 관련한 진상조사에

2017.08.16 수 박혁진 기자·손구민 인턴기자

담 때문에 병 생기고 병 때문에 담 걸린다

담 때문에 병 생기고 병 때문에 담 걸린다

정 회장은 담이 들어 아침식사를 하지 못했다. 어젯밤에 너무 더워 차라리 이열치열하자는 아내를 따라 야간 사우나에서 땀을 빼고 온 뒤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잠을 잤다. 평소 오른쪽 어깨에 담이 잘 들어 왼쪽으로 누워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목구멍이 따끔거리고 아파서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마다 목구멍은 물론 목까지 아파서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았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다. 진료해 보니 목·뒷머리·등·어깨를 눌렀을 때 뚜렷하게 아픈 곳이 몇 군데 나타나 그 자리에 침을 놓았다. 목에서 중요한 동맥과 신

2017.08.02 수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지구 뜨거워질수록 음식 간은 점점 세진다

지구 뜨거워질수록 음식 간은 점점 세진다

덥다. 삼복더위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만 더운 게 아니다.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가수 비가 굳이 외치지 않더라도 ‘태양을 피하는 법’을 익히기 위해 모두가 열심이다. 이 지독한 녀석과 싸우느라 진이 빠지고 맥이 풀린다. 자연스레 에너지 소모가 커진다. 성인 남자 기준, 하루 평균 권장 섭취량이 약 2700kcal인데, 에너지 소모가 커지면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해진다. 소위 보양식이라 불리는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자연과 인간이 만든 조화다. 아니 인간이 자연에 굴복해 온 역사다. 지구

2017.08.02 수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아메리카노 한 잔의 원가 최소 2500원?

아메리카노 한 잔의 원가 최소 2500원?

흔히 ‘물장사’는 많이 남는다고 한다. 물장사라고 함은 술·커피·음료 등을 파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음식 장사에 비해 원료 값이 적기 때문에 많이 판다면 확실히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특히 술은 원가의 2~3배를 받기 때문에 물장사의 대표선수 격이라 할 수 있다. 커피는 어떨까? 원재료만으로 본다면 가장 이익이 큰 장사임에는 틀림이 없다. 다만 술과는 달리 완성품이 아닌, 원재료 상태에서 추출이라는 제조 과정을 거친다는 데 큰 차이가 있다. 올해 45세인 정성국씨(가명)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골목에 전용면적 49.

2017.07.28 금 구대회 커피테이너

차 안에 혼자 두고 내린 반려견, 15분이면 사망할 수 있다

차 안에 혼자 두고 내린 반려견, 15분이면 사망할 수 있다

상가 야외 주차장에 울리는 강아지 울음소리. 소리 근처로 가보니 흰색 승용차 안에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갇혀 울고 있었습니다. 승용차 주변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몇 분이 모여 차에 갇힌 강아지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들의 말을 들어보니 강아지가 이런 상태로 울부짖은 지 최소 20분은 된 모양이었습니다. 다행히 늦은 봄이었던 그날은 날씨가 덥지 않았지만 그래도 차 속의 강아지는 상당히 지쳐보였습니다.  이날 차 속에 갇혀있던 강아지는 주민들의 항의 전화를 받은 주인이 헐레벌떡 뛰어 돌아온 덕에 큰 문제없이

2017.07.21 금 김경민 기자

장마철에 무릎이 더 아픈 이유

장마철에 무릎이 더 아픈 이유

“비가 오려나? 얘야~ 빨래 걷어라~.” 예전에 TV에 방영됐던 광고의 한 장면이다. 시어머니의 ‘무릎경보기’는 어떨 때는 기상청 예보보다도 더 정확하다. 시어머니는 어떻게 비가 올지 안 올지를 알았을까? 실제로 시어머니가 느끼는 걸까? 아니면 오래 살다 보니 경험상 맞춘 것일까? 정답은 실제로 느끼는 것이다. 호주의 한 대학에서 연구한 바에 의하면, 관절염 환자의 92%가 습도가 높아질 때 관절염의 증상이 악화했다고 응답했고, 그중 절반가량은 날씨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왜 그럴까? 우리 몸에

2017.07.19 수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성희롱에 막말까지…어른들 갑질에 멍드는 학교

성희롱에 막말까지…어른들 갑질에 멍드는 학교

학교가 멍들고 있다. 교장의 폭언에 일선 교사들의 가슴은 무너지고, 교사들의 막말에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은 찢어진다. 권위를 앞세운 학교장의 행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고, 이해할 수 없는 교사들의 일탈도 한두 해 얘기가 아니다.  교육계는 학교장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승진제도를 바꾸고 비상식적인 발언을 한 교사들에 대해서는 정신질환은 없는지, 교육관에는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권위 앞세운 초등학교장의 막말과 성추행  7월 초. 국민신문고에 한 통의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의 내용은 가

2017.07.13 목 차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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