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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TOON] 미투·드루킹보다 더 국민분노 산 건?

[시사TOON] 미투·드루킹보다 더 국민분노 산 건?

6·13 지방선거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사실 선거 초반 분위기는 민주당에 유리한 것만은 아니었다. 연이어 터지는 민주당 진영 인사들의 미투 논란,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드루킹 연루 의혹, 거기다가 선거 막판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까지 여당도 곳곳에서 헛발질로 국민들을 실망시켰다. 하지만 이런 여당의 악재를 집어 삼킨 건 비단 한반도 평화 무드나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때문만은 아니었다. 국민정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아집과 독선, 홍준표 대표의 막말 등이 더

2018.06.19 화 이공명 화백

역사 반성 없이 ‘한류 보이콧’만 하는 日 극우

역사 반성 없이 ‘한류 보이콧’만 하는 日 극우

정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선언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판결 이후, 한·일 관계는 전방위적으로 흔들리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연일 강경 발언을 내놓는 가운데, 한·일 관계 악화의 여파는 정치와 외교 영역을 넘어, 문화 부문까지 확대됐다. 일명 ‘한류 보이콧’. 발단은 지난 10월 일본 보수언론인 도쿄스포츠가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지민이 입은 ‘광복 티셔츠’를 문제 삼으면서였다. 지민이 지난해 월드투어를 하면서 입었던 티셔츠에 ‘우리의 역사’ ‘애국심’ ‘해방’ ‘한국’ 등의 문구와 원폭이 투하된 그림이 함

2018.11.28 수 조유빈 기자

‘변방 장수’ 이재명, 文 친위대와 사생결단

‘변방 장수’ 이재명, 文 친위대와 사생결단

역린(逆鱗).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로, 군주의 노여움을 의미한다. 춘추전국시대의 고전 《한비자》의 세난(說難)편에서 유래했다. 한비는 “용은 잘 길들이면 타고 다닐 수도 있는 동물이지만, 이것을 건들면 누구든 죽여버린다. 군주에게도 역린이 있다”고 했다. 군주가 사라진 현대에선 절대 건드려선 안 되는 금기라든지, 큰 화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역린’에 비유하곤 했다.현대판 ‘역린지화(逆鱗之禍)’의 위기에 몰린 이가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다. 이 지사는 최근 ‘혜경궁 김씨’ 트위터 논란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경찰이

2018.11.26 월 이민우 기자

영화 《툴리》에서 ‘진짜 육아’를 보여줄게요

영화 《툴리》에서 ‘진짜 육아’를 보여줄게요

“저는 당신을 돌보러 왔어요.” 아이 둘을 키우며 이제 막 셋째까지 출산한 마를로(샤를리즈 테론)는, 집으로 찾아온 야간 보모 툴리(맥켄지 데이비스)가 건넨 이 한마디에 눈빛이 흔들린다.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은 갓 태어난 아이뿐만이 아니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신체적 변화에 더해, 좋은 엄마이자 아내가 되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까지 견뎌야 하는 여성들 역시 보살핌이 필요하다. 《툴리》는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드는 영화다. 작품마다 변신의 귀재가 되는 샤를리즈 테론이 20kg 이상 체중을 불려가며 임신부와 산모의 상태를 연기한 영화로도

2018.11.24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인터뷰] ‘입금 전후가 다른 배우’ 소지섭의 원맨쇼

[인터뷰] ‘입금 전후가 다른 배우’ 소지섭의 원맨쇼

‘소지섭 쯤’ 되는 톱스타가 미니시리즈에 출연하면 연예계에는 기다렸다는 듯 풍문이 쏟아진다. 으레 이런 것들이다. ‘상대 여배우를 콕 찍어 누구누구로 추천했대’ ‘모 여배우를 단칼에 거절했대’ ‘드라마에서 입은 옷이 어쩌고저쩌고’ ‘스태프에게 말도 안 되는 걸 요구했대’ ‘작가와 사이가 안 좋대…’. 드라마가 끝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는 루머가 넘쳐난다. 덕분에 기자들 모임에선 이곳저곳에서 입수한 따끈따끈 에피소드들이 넘쳐난다.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소지섭은, 처음부터 끝까지, 담백

2018.11.17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판빙빙은 돌아왔지만, 그들은 어디로 끌려갔을까

판빙빙은 돌아왔지만, 그들은 어디로 끌려갔을까

지난 10월15일 중국 언론은 홍콩 출신 월드스타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의 발언을 일제히 보도했다. 저우는 영화 홍보차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약 8040억원)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저우는 “재산의 99%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해 왔다. 그날 이 약속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저우는 1980년대 영화 《영웅본색》 시리즈로 한국에 잘 알려진 홍콩 톱스타다. 최근까지 중화권과 할리우드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중국 언론매체는 “그는 진정한 다거(大哥·큰형님)”라며

2018.10.31 수 모종혁 중국 통신원

[시끌시끌 SNS] ‘강변(강용석 변호사)’이 또…

[시끌시끌 SNS] ‘강변(강용석 변호사)’이 또…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됐던 강용석 변호사가 10월24일 법정 구속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이 지사를 고소한 배우 김부선씨의 법률대리인이 강 변호사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강 변호사가 옥중 변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2018.10.27 토 공성윤 기자

[인터뷰] ‘불멸의 미모’ 김희선, 《나인룸》으로 인생 캐릭터 만나다

[인터뷰] ‘불멸의 미모’ 김희선, 《나인룸》으로 인생 캐릭터 만나다

최근 연예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드라마 《나인룸》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단연 김희선의 연기력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한 연예부 기자가 말했다. “새삼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 싶어.” “그 예뻤던 20대 시절보다 40대인 지금이 더 기대된다니까.” 그 자리에 있던 방송작가가 거들었다. “수많은 여배우를 만나봤지만, 김희선만큼 타고난 게 많은 여배우는 드물어. 화장기 없는 얼굴로 내 옆을 쓱 지나가는데, ‘와, 진짜 연예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니까.” 베테랑 스타일리스트가 덧붙였다. “패션에 기복이 있는데, 김희선이니까 괜찮지 뭐

2018.10.20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인터뷰] 여전한 톱스타 조인성을 만나다

[인터뷰] 여전한 톱스타 조인성을 만나다

10여 년 전 그를 처음 만났을 때(그는 당시에도 톱스타였다)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현실감 없는 비주얼도 그렇지만 인터뷰 현장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했다. 많은 스타를 만나봤지만 그런 능력을 가진 배우는 흔치 않다. 어쩌면 ‘성품’이라는 표현이 옳겠다. 이뿐만이 아니다. 함께 인터뷰를 했던 여배우에게 난감한 질문이 가면 그가 자연스레 응수했다. 덕분에 유머가 끊이지 않았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진짜 ‘그’였다. 똑똑한 배우, 말 잘하는 배우. 덕분에 화기애애하면서도 묘한 긴장이 흐르는, 매력적인 인터뷰 자

2018.10.13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서로의 상처를 본 이들의 연대…아동학대 다룬 《미쓰백》의 성취

서로의 상처를 본 이들의 연대…아동학대 다룬 《미쓰백》의 성취

한 여자가 학대당하는 어린 소녀를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전과자로 사회적 낙인이 찍힌 데다, 하루하루 파트타임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입장에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만 여자는 어린 시절의 자신처럼 부모에게 학대당하는 아이를 모른 척할 수 없었다. 《미쓰백》은 ‘미쓰백’이라 불리는 여자 백상아(한지민)가 우연히 만난 소녀 지은(김시아)을 지켜내기로 마음먹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사회의 그늘에서 학대로 신음하는 아이들을 향한 관심을 촉구하는 영화이자, 같은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부

2018.10.12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한지민, 발랄한 여고생부터 억척 워킹맘까지 ‘척척’

한지민, 발랄한 여고생부터 억척 워킹맘까지 ‘척척’

고백하자면 한지민이라는 배우의 ‘연기’ 혹은 ‘작품’에 대해 떠올려지는 게 없다.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예쁘고 반듯한 배우’ 그게 전부였다. 작품 속 모습보다 광고 속 모습이 더 기억에 남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그녀가 인생작을 만났다(그녀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tvN 《아는 와이프》는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작품임이 분명하다. ‘이를 갈았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한지민은 능수능란하게 카메라 앞에서 ‘춤’을 췄다.  ‘저렇게 연기를 잘했나?’ ‘망가질 줄도 아는 여배우였어?’ 《아는 와이프》를 보는

2018.09.09 일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안희정 1심 무죄로 주목받는 연극계 미투 판결

안희정 1심 무죄로 주목받는 연극계 미투 판결

올해 1월 검찰 조직에서 시작된 ‘미투(Me too)’ 바람이 연극계 전반으로 확산된 결과, 연극계 유명인이 구속 기소됐다.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과 조증윤 경남 지역 극단 대표가 대표적이다. 검찰은 최근 성추행·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연극계는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달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다. 안 전 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이 이윤택 등의 재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로 보인다. 9월19

2018.09.09 일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상류사회》는 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나

《상류사회》는 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나

모두가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어 한다. 《상류사회》는 이 같은 전제를 설정해 두고 달려간다. 전제를 정당화하기 위해 영화는 강박에 가까우리만치 욕망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것은 대사로서 제시될 뿐, 인물들이 갖는 욕망이 어떤 모습인지 제대로 보여주는지는 의문이다. 애초에 이 영화에서 주인공 태준(박해일)과 수연(수애) 부부의 바람은 ‘상류사회 진입’이다. 그렇다면 그 상류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인물들은 왜 그런 욕망을 갖게 됐는지, 왜 그렇게 자신의 위치에 집착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했다. 《상류사회》는 그 모든 것에 하나도

2018.09.07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광복영화 전성시대에 되새겨지는 ‘독립군 감독’의 말

광복영화 전성시대에 되새겨지는 ‘독립군 감독’의 말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인도네시아 민족운동에 영향을 미친 《프리다》라는 영화가 있다.  네덜란드에 저항한 인도네시아인들의 투쟁을 그린 1948년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 8월12일에 막을 연 ‘독립운동 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의 주목을 적잖이 받았다. 영화제에 참가한 인도네시아의 ‘국민 배우’ 야띠 수라흐만은 “이 영화를 만든 ‘후융’이란 감독은 지금도 독립운동가로 기억되고 있다”면서 《프리다》가 감독의 조국에서 상영된 의미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이 한국인이며, 더욱이 그가 남의 나라 독립을 도왔다는 사실이 궁금증

2018.08.29 수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 장기용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배우, 장기용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가 호평 속에 수목극 1위로 종영했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로맨스릴러’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탄탄한 대본과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그것을 완성시켜준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첫 주연을 맡은 장기용(27)은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 채도진 역으로 열연, 걸쭉한 남주의 탄생을 알렸다. 신인답지 않은 밀도 높은 내면 연기는 물론, 선악이 공존하는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살렸다. 《이리와 안아줘》는 사이코패스가 아버지인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2018.07.28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오션스8》 한국의 시선에서는 부러운 기획

《오션스8》 한국의 시선에서는 부러운 기획

2000년대 이후 케이퍼 무비를 언급할 때 가장 자주 소환되는 영화가 바로 《오션스 일레븐》(2001)이다. 스티브 소더버그라는 숙련된 연출가와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 스타 군단이 만나 훔친 것은 거액의 현금만이 아니었다. 관객 마음도 강탈했다. 《오션스 일레븐》 성공을 발판으로 《오션스》 시리즈는 《오션스 트웰브》(2004), 《오션스13》(2007)으로 이어지며 11억2000만 달러를 빨아들였다. 그리고 11년 만에 《오션스8》이라는 이름으로 귀환했다.  《오션스8》은 《오션스》 3부작의 스핀오프다. 정확히

2018.06.23 토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대권 잠룡 티켓 확보한 김경수·박원순·이재명

대권 잠룡 티켓 확보한 김경수·박원순·이재명

반전은 없었다.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등이 동시에 치러진 6·13 결과도 진보 바람을 탄 시대 흐름을 따랐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12대 1. 재·보궐 선거 11대 1. 이견 없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여야 간, 진보와 보수 간 희비가 명확히 엇갈린 선거였다. 투표일 직전까지 광역단체장 17곳 중 절반 이상이 ‘초박빙’이었던 2010년·2014년 선거와는 애초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선거기간 이어진 보수 야당의 반격은 미풍에 그쳤다. 도도한 민심(民心)의 흐름을 거스르진 못했다.  한바탕 선거가 끝나면 여야

2018.06.15 금 구민주 기자

보수 참패 주역들, 역사 뒤안길로 물러날까

보수 참패 주역들, 역사 뒤안길로 물러날까

6월13일 오후 6시, 선거 출구조사가 공개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곧장 자리를 떠 당대표실로 올라갔다. “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선거 직전까지 자신감을 드러냈던 것과 상반된, 한껏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이내 ‘자유한국당 재건 비상행동’이라는 이름의 당 전·현직 의원 모임은 “홍준표 체제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해체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참패가 현실화되자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홍 대표를 둘러싼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온 것이다. 홍 대표 역시 출구조사 공개 직후 SNS에 “The buck stops here(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다음 날 그는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8.06.15 금 구민주 기자

선거 전 마지막 기회…날 선 여야의 ‘말말말’

선거 전 마지막 기회…날 선 여야의 ‘말말말’

6·13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6월10일. 선거 전 마지막 주말에 각 당은 총공세에 나섰다.     바람 잘 날 없는 경기도 이날 여야는 경기권에서 불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명 ‘김부선 스캔들’로 집중공격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옹호한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맹비난을 이어갔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6월10일 오전부터 경기도 광주시, 여주, 이천, 군포, 안산, 시흥, 부천 등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추 대표는 이날 남경필 한국당 후보를 향해 “자기 자식은 잘 못 가르치는

2018.06.11 월 조문희 기자

6년 만에 《미스트리스》로 드라마 복귀한 한가인

6년 만에 《미스트리스》로 드라마 복귀한 한가인

한가인의 공백기는 의외로 길었다. 그러니까 6년. 2012년 종영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흥행작 《건축학개론》을 끝으로 간간이 광고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그녀가,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로 성공적인 복귀를 치렀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다.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돼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한가인은 극 중 ‘장세연’ 역을 맡았다. 남편이 죽고 2년이

2018.06.10 일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진실 공방만 가득한 지방선거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진실 공방만 가득한 지방선거

"국민 앞에 완전히 거짓말하는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다."(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낭설이 국민 판단을 흐리려고 한다. 국민들이 억지 주장에 현혹되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김영환, 이재명 두 후보간 난타전이 점입가경이다. 2%대 지지율에 머물고 있는 김 후보나 줄곧 1위를 달려온 이 후보 모두 공교롭게도 '국민'을 거론하고 나섰다. 1250만 경기도민을 위한 공약은 뒷전으로 밀린지 오래다. 6·13 지방선거

2018.06.08 금 오종탁 기자

차별의 전당 ‘칸’에서 평등을 외치다

차별의 전당 ‘칸’에서 평등을 외치다

제71회 칸 영화제가 5월19일 막을 내렸다.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만비키 가족》이 영예의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그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 번째 일본 감독이다. 올해 칸 영화제는 시작 전부터 영화가 아닌 ‘사회적 이슈’로 주목을 끌었다. 바로 지난해 10월 터져 나온 하비 와인스타인 파문 때문이다.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한 프랑스 언론이 내놓은 타이틀은 ‘와인스타인 없는 칸’이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올해 칸에선 유난히 여성 영화인들의 목소리가 높았고 사회적인 이슈가 전면에 나왔다. 대상 수상작인 《만비키 가

2018.05.26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뉴스브리핑] “폐 끼치지 마라” 유언 남긴 LG회장

[뉴스브리핑] “폐 끼치지 마라” 유언 남긴 LG회장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19일 주말과 20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1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경제] ‘LG웨이’ 닦은 구본무 회장 별세···구광모 4세대 승계 본격화- 럭키금성을 글로벌 LG로 탈바꿈 시켜···23년간 그룹 이끌며 가치창조형 일등주의로 글로벌기업 육성- 작년

2018.05.21 월 감명국 기자

손예진 “‘윤진아’ 통해 직장 여성들의 고충 느꼈다”

손예진 “‘윤진아’ 통해 직장 여성들의 고충 느꼈다”

웃을 때마다 반달눈을 머금는 그녀는 올해 나이 서른여섯이지만 여전히 ‘예쁨’의 대명사이고, ‘청순의 아이콘’이다. 수많은 여배우들이 멜로에 도전했지만, 여전히 ‘멜로 퀸’이라는 수식어는 손예진의 것이라는 데는 반론을 제기할 수 없다. 손예진은 요즘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동시에 ‘사랑 중’이다. JTBC 금토극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윤진아 역을 맡아 심장을 간질이는 로맨스로 여심을 대리만족시키고 있다. 스크린도 멜로 감성으로 물들였다.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250만 관객을 넘기며 개봉 한 달여

2018.04.21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故 최은희 생전 인터뷰 “해야할 일이 많은데…

故 최은희 생전 인터뷰 “해야할 일이 많은데…"

고 신상옥 감독과 함께 납북되는 등 영화 같은 삶을 산 원로 배우 최은희씨가 4월16일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일주일에 사흘씩 신장 투석을 받는 등 건강이 악화된 최씨는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남편 신상옥 감독을 기리는 신필름 예술영화제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그의 마지막 공식 행보였다.  최은희씨는 1960~1970년대를 풍미한 영화배우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빨간 마후라> <상록수> 등 그녀가 출연한 작품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다. 영화만큼 삶도 극적이다. 남한, 북한, 미국

2018.04.17 화 노진섭 기자

[뉴스브리핑] 정국 분수령 된 ‘드루킹’의 존재

[뉴스브리핑] 정국 분수령 된 ‘드루킹’의 존재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16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7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김경수 “드루킹 인사추천, 청와대에 전달했다” - 김경수 민주당 의원, 2차 기자회견…“청와대서 어렵다고 해 그대로 김아무개씨(일명 드루킹)에 전달” - “드루킹 2월에 찾아와 ‘文정부 공격’

2018.04.17 화 감명국 기자

김남주 “소심한 아줌마가 ‘독한 년’ 연기, 통쾌했다”

김남주 “소심한 아줌마가 ‘독한 년’ 연기, 통쾌했다”

예쁜 슈트 핏을 위해 달걀만 지겹도록 먹었고, 앵커를 연기하기 위해 대본을 달달달 외우는 무식한 방법을 택했고, 도도한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끈적한 음악을 들으며 손짓·발짓까지 죽도록 연습했단다. ‘아줌마’에서 ‘고혜란’으로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정을 다 쏟았고, 이것이 자신의 능력 최대치라고 했다. 48살 아줌마 여배우의 고군분투기였다. 최근 종영한 화제작 JTBC 《미스티》의 주인공 김남주를 만났다.   ‘역시 김남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40대에 마지막으로 만난 웰 메이드 드라마이기도 하

2018.04.13 금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아흔 살 오스카, 가장 정치적인 무대가 되다

아흔 살 오스카, 가장 정치적인 무대가 되다

이변은 없었다. 3월4일(현지 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승자는 예상대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셰이프 오브 워터》)이었다. 이 영화는 작품상과 감독상, 미술상과 음악상까지 4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올해 시상식은 무대에 오른 스타들이 하비 와인스타인 성폭력 사건으로 촉발된 ‘미투(Me Too)’를 지지하고, 구체적인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타임즈 업(Time’s Up)’ 운동을 지속할 것을 다짐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인 시상식

2018.03.15 목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Up&Down] 의사들도 미투 vs ‘나쁜 남자’ 김기덕 감독

[Up&Down] 의사들도 미투 vs ‘나쁜 남자’ 김기덕 감독

UP의사들도 미투 “동료 교수가 간호사 성폭력” “서울대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가 교수의 성폭력을 견디다 못해 결국 사직했다”며 동료 교수들이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미투 운동이 확산하고 있지만, 교수들이 단체로 동료 의사의 성폭력을 주장하는 건 이례적이다. 서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교실 기획인사위원회 소속 교수 12명은 “동료 A교수가 서울대 의과대학생, 병원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하고,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과도하게 처방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8.03.12 월 조유빈 기자

비정상적 드라마 제작 관행이 ‘스타 갑질’ 키웠다

비정상적 드라마 제작 관행이 ‘스타 갑질’ 키웠다

최근 SBS 드라마 《리턴》에서 등장인물이 다른 배우로 바뀌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극 중 최자혜 변호사 역할을 하던 배우가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바뀐 것이다. 출연 배우의 교체는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지만, 이렇게 한 회에 바뀐 적은 없었다. 내막을 모르는 시청자는 드라마 시청 중에 사람이 바뀌어 황당해했다. 이렇게 교체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것은 그만큼 고현정의 하차가 급작스러웠기 때문이다. 발단은 담당 PD와 고현정의 다툼이었다. 고현정이 촬영장에 나오지 않아 제작에 차질이 생기면서 PD와 고현정이 크게 다퉜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8.03.10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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