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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노’자도 말 못 꺼내는 IT 종사자들

노조의 ‘노’자도 말 못 꺼내는 IT 종사자들

“드디어 IT업계에도 노조가!” 4월2일 네이버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 네티즌이 쓴 댓글이다. 그동안 IT업계가 '노조 무풍지대'였음을 보여주는 반응이다. 네이버 노조 선언문에도 "지금까지 IT업계는 노조의 불모지였다"란 구절이 나온다. 국내 최대 IT기업 네이버에 노조가 결성된 건 창립 19년 만에 처음이다.      IT업계에 무노조 풍토가 짙은 이유가 뭘까. 일단 인력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친다는 점이 그 이유로 언급됐다. 'IT업계 구인구직은 새벽 인력시장과 다를 바 없다'는 우스갯소

2018.04.05 목 공성윤 기자

[Today] 안철수․김종인 심야 회동서 나눈 얘기는?

[Today] 안철수․김종인 심야 회동서 나눈 얘기는?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스1 : 대선 후보들 오늘 ‘경제 시험’..5차 TV토론 준비 속 전략 부심 제19대 대통령선거를 11일 남긴 28일 오후 8시 다섯번째 대선주자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중앙선관위 주최로 서울 상암

2017.04.28 금 이석 기자

당신의 게임은 ‘도심 속 등대’서 만들어집니다

당신의 게임은 ‘도심 속 등대’서 만들어집니다

“쉬지 못하고 일하다가 우울증이 왔다. 쉬고 싶다는 생각에 퇴사를 결심했는데, 퇴사날까지 야근을 했다.”넷마블게임즈에 근무했던 한 개발자가 남긴 말이다.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넷마블에서는 직원 2명이 돌연사했다. 게임업계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개선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실태 조사를 통해, 업계 근로환경 파악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게임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해 감시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

2017.02.09 목 원태영 기자

이랜드 ‘알바 꺾기’ 사과문이 사죄문으로 바뀐 이유?

이랜드 ‘알바 꺾기’ 사과문이 사죄문으로 바뀐 이유?

이랜드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 이랜드파크가 최근 몇 년간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 84억원을 부당하게 착취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랜드그룹은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고개를 숙였지만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가 이랜드그룹 외식 사업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 발단이었다. 당시 고용부는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전국 21개 브랜드, 360개 매장을 상대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근로자 4만4360명

2017.01.10 화 이석 기자

[단독] “청년희망재단, 비현실적 계획 짠 뒤 추인만 요구”

[단독] “청년희망재단, 비현실적 계획 짠 뒤 추인만 요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00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 150억원, 구본무 LG그룹회장 7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50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0억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자료)정부가 제안한 민간재단인 ‘청년희망재단’에는 10월부터 11월까지 재벌 총수의 참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대기업 임직원과 각 부처 공직자도 모금에 나섰다. 재단은 2015년 11월26일까지 약 942억원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재단 설립을 제안한 지 약 세달 만에 달성한 결과였다.  하지만 이 재단의 모금과 운영 과정은 ‘미르․K스포츠재

2016.11.15 화 박준용 기자

돈 내고 잡일하는 예비 간호조무사 ‘자격페이’ 논란

돈 내고 잡일하는 예비 간호조무사 ‘자격페이’ 논란

언제부터인가 한국 사회는 열정(熱情)이라는 말이 익숙해졌다. 면접관은 구직자에게, 기성세대는 청년세대에게 ‘당신은 과연 열정적으로 살고 있느냐’고 묻는다. 사회 진출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나태함을 이기고 스스로 채찍질할 것을 요구한다. 입사 면접은 물론 《슈퍼스타K》 《K팝스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그렇다. ‘열정적으로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어느 대통령의 말은 이 시대를 관통하는 논리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논리에서 파생된 신조어가 ‘열정페이’다. 열정과 페이(pay)가 결합한 단어로

2016.11.10 목 이민우 기자

임금 착취 판치는 대학생 현장실습

임금 착취 판치는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연계 프로그램의 하나인 대학생 현장실습이 열정페이의 온상이 되고 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대학생들 중 26%만이 기업에서 실습지원비를 받고 있고, 실습비를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한 대학생이 11만3000명에 이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대학생 현장실습현황 전수조사 결과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 · 2학기와 동·하계 방학 중 현장실습에 참여한 대학생은 15만3313명, 업체는 9만3170개(1 · 2학기와 동계 · 하계 방학 중복 포함)인 반면, 실습비를 수령한 학생은

2016.10.06 목 정지원 기자

말로만 “열정페이 없애자” 외치는 국회

말로만 “열정페이 없애자” 외치는 국회

아침 8시20분까지 국회 의원회관으로 출근하는 박아무개씨(여·25). 박씨는 1층에 놓인 신문과 우편물을 챙겨 의원실로 향했다. 그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기사 스크랩이다. 의원이 등장한 모든 인터넷 기사를 인쇄해 언론사, 기사 제목, 의원 이름, 멘트에 일일이 밑줄을 긋고 하나로 묶어 제출한다. 의원 블로그, SNS 관리도 그의 몫이다. 의정활동 내용을 사진과 함께 업로드한다. 관련 부처에서 온 메일을 정리해 의원과 보좌관, 비서관 등에게 보고하는 것도 오전 일과다. 박씨의 오후는 더욱 바쁘다. 의원 일정에 따라 박씨의 업무도 달

2016.09.12 월 이성진 인턴기자

[기자수첩] 전월세 상한제 있으나마나...주택시장 변화에 맞게 제도 정비해야

[기자수첩] 전월세 상한제 있으나마나...주택시장 변화에 맞게 제도 정비해야

    부동산 시장에 전세 매물이 씨가 말랐다. 집주인은 전세 세입자에게 2년 계약이 끝난 뒤 월세로 전환한다고 통보한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전월세 전환이 가파라지는 것은 금리 인하와 무관치 않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가 계속되자 집주인은 재산 증식 방안으로 저축이자 대신 월세를 택한 것이다. 이른바 월세 재테크다. 월세 재테크가 늘어날수록 집 없는 서민의 부담은 커진다. 29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월세 전환율

2015.07.29 수 노경은 기자

바다 “‘이게 실화야?’ 할 정도의 공연, 기대하세요”

바다 “‘이게 실화야?’ 할 정도의 공연, 기대하세요”

영원한 ‘요정’다웠다. 흰 옷을 입고 카페에 앉아있던 가수 바다는 햇볕을 받아 반짝였다. 연신 봉사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던 그의 눈망울도 빛났다. 인터뷰 내내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그를 보며, 함께 자리한 바다의 20년지기인 극단 벼랑끝날다의 심연주 음악감독의 표현이 떠올랐다. “품성이 고운사람”이었다.원조 아이돌 출신인 바다는 올해로 데뷔 21년차를 맞았다. 많은 무대를 선만큼 봉사활동도 꾸준히 한 걸로 유명하다. 천주교 신자로서 종교행사는 빠지지 않고 참여했고, 소아마비에 걸린 어린이나 화상을 입은 아이들을 위한 모금 행사

2018.09.13 목 조문희 기자

제7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자를 공개합니다

제7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자를 공개합니다

제7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자를 공개합니다땀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제7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수상바지 속 열섬 부르는 집배원복 - 오문영, 조아라(경희대) ■ ​장려상1 대구희망원은 지금 - 김수현, 홍수민(이화여대) ■ ​장려상2 '아줌마를 왜?' 피해자에게 질문하는 사회 - 권예진, 김여진(성균관대)시상식은 9월14일(금) 오전 10시30분, 서울문화사 제2사옥 시사저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수상자들의 참석 부탁드립니다

2018.09.12 수 시사저널

대만의 고도(古都), 타이난을 가다

대만의 고도(古都), 타이난을 가다

지난해 대만의 한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관광객 대부분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 머무르는 데 그치고 있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20%가 늘어난 수치”라면서도 “전체 관광객을 10으로 봤을 때 7에 가까운 관광객이 타이베이에 몰려 있다. 관광객들에게 지방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대만 관광국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곳 중 하나가 대만 남쪽에 위치한 타이난(臺南)이다. 타이난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한국의 경주’라고 할

2018.09.11 화 조해수 기자

[시론] ‘트로피 키즈’의 明과 暗

[시론] ‘트로피 키즈’의 明과 暗

트로피 키즈(trophy kids)’. 요즘의 신세대를 부르는 다채로운 별칭 중 하나다. 어린 시절부터 독서, 봉사, 바른생활은 기본이요 줄넘기, 축구, 생활스포츠대회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한 트로피나 상장을 빈번하게 타 본 경험이 있음에 주목해서 나온 이름이라 한다. 8월 중 대학 문을 나서는 이들도 대표적 트로피 키즈들인데, 최근 이들 행태와 관련해서 수수께끼 한 가지가 풀렸다. 대학 졸업식의 주인공들이 정작 졸업식에는 참여하지 않는 현상을 두고, 취업난이 주범일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한데 이들

2018.09.05 수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경남브리핑] 학교폭력, 교실 안에서 가장 빈번하다

[경남브리핑] 학교폭력, 교실 안에서 가장 빈번하다

경남지역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8월28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작년 2학기부터 지금까지 학교폭력 피해를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피해응답률은 1.0%(2801명)로 지난해 1차 조사결과(0.8%(2318명)) 보다 0.2%포인트 높았다.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은 2.2%, 중학교 0.6%, 고등학교 0.3%로, 지난해 대비 초등학교 0.3%포인트, 중학교 0.2%포인트, 고등학교 0.1%포인트 올랐다. 언어폭력이 35.1%로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16.3%)

2018.08.28 화 경남 = 박종운·서진석 기자

[헛도는 靑②] “지금 청와대론 관료조직 장악 태부족”

[헛도는 靑②] “지금 청와대론 관료조직 장악 태부족”

문재인 정부가 헛돌고 있다. 청와대는 관성에 젖은 관료 조직을 장악하지 못하고, 관료들은 정권의 성공보다 부처의 안위를 우선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그사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주요한 민생·경제 정책들은 삐거덕거리며 당초 목표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요 경제지표들의 추락과 함께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면서 정(政)·청(靑) 간 갈등은 심화되고 불신 역시 커지고 있다.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악마는 디테일이 아닌 ‘구조’에 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을 이끄는 고한석 부원장은 “청와

2018.08.23 목 김종일·구민주 기자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되려면 열정이 더 강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되려면 열정이 더 강해야 한다”

“그동안 여러 위원회에 참석했지만 대부분 형식적이고 실질적 진전은 없었다.”KAIST에서 문화기술대학원을 만들고 현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원광연 이사장에게 대전시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추진위원회’ 활동에 대한 소회를 묻자 가장 먼저 답한 말이다.허태정 대전시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완성이 자신의 1호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7월 말 시정 브리핑에서 스마트 시티 조성 등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선정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대전시는 권선택 전 시장 때부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추진위원회가 꾸려져

2018.08.16 목 대전 = 김상현 기자

日 ‘오픈캠퍼스’ “꼭 합격해서 우리 서클에 들어와요”

日 ‘오픈캠퍼스’ “꼭 합격해서 우리 서클에 들어와요”

일본 대학의 여름방학은 이게 끝나야 시작합니다. 입시를 염두에 둔 고등학생들을 대학이 맞이하는 ‘오픈캠퍼스’입니다. 올여름 연일 톱뉴스는 폭염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낮 외부활동을 자제하라는 주의까지 덧붙입니다. 하지만 그런 주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도 어김없이 각 대학이 치르고 있는 오픈캠퍼스에 많은 고등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가 참여합니다.  지난 8월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도쿄대(東京大)에서 치러진 오픈캠퍼스에 다녀왔습니다. 재직 중인 도호쿠대(東北大)도 하루 앞서 행사가 있었고, 저도 구성원으로 모의수업을 마치고 도

2018.08.11 토 이인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北 차효심 누나와 사진 더 많이 못 찍어 아쉽다”

“北 차효심 누나와 사진 더 많이 못 찍어 아쉽다”

지난 7월22일 대전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남자 단식경기 결승전. 곱게 접힌 수건을 탁구대에 내던진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은 감독에게 달려가 와락 안겼다. 이어 상대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탁구대에 올라섰다. 그는 양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유니폼 위쪽에 새겨진 이름 ‘JANG Woojin’을 가리켰다.  중국 랭킹 1위 량징쿤을 꺾고 펼친 세리머니였다. 이는 단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장우진은 세계 랭킹 2위지만 기량만큼은 세계 최고인 강호 쉬신도 이겼다. 코리아오픈에서 금메달을 딴 장우진은 곧바로 호주오픈을 치렀다.

2018.08.10 금 김정록 인턴기자

“북한, 산림 문제 해결 국가정책 1순위로 여긴다”

“북한, 산림 문제 해결 국가정책 1순위로 여긴다”

7월4일 남북이 산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5·24 조치로 남북산림협력이 중단된 이후 8년 만에 대화의 물꼬가 트인 것이다. 8년 동안 북한의 숲과 나무가 어떻게 바뀌었을지는 베일에 싸여 있다. 다만 땔감으로 쓸 나무조차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 전해질 뿐이다. 7월18일 서울 마포구 ‘겨레의숲’ 사무실에서 오정수 이사를 만나 북한의 산림 현황과 이번 남북산림협력이 갖는 의미를 물었다.   “산에 나무가 없더라” 오정수 이사는 2006년 9월 평양을 처음 방문한 이후 산림협력

2018.07.26 목 김윤주 인턴기자

국회는 못났다…‘못난 우리’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국회는 못났다…‘못난 우리’의 ‘대표’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정치’는 미움 받고 있습니다. 정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은 미움의 대상으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입니다. 특권은 누리면서, 무능력하고, 비효율적이고, 국민의 이익이 아니라 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하고, 기업인들의 발목이나 잡는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상당수 국민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참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무언가 문제가 있다면 정치가, 국회의원들의 잘못이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항상 욕을 먹지만 특히 국회가 욕을 많이 먹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2018.07.16 월 김종일 기자

‘소비자 만족도 1위 성범죄 전문변호사’는 없다

‘소비자 만족도 1위 성범죄 전문변호사’는 없다

‘성범죄 전문변호사’를 네이버에 검색하면, 약 1800건의 웹사이트가 뜬다. 상당수가 특정 법무법인을 광고하는 내용이다. 성범죄를 다룬 여러 언론매체 기사에서도 “사건 초기부터 성범죄 전문변호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 성범죄 전문변호사에 따르면” 등의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성범죄 변호 능력을 공인받은 변호사가 있는 듯한 뉘앙스다.  “혹시 폭행 전문변호사라고 들어본 적 있으세요? 형사법 전문변호사는 있어도 그런 건 없습니다. 마찬가집니다. 성범죄 전문변호사는 없습니다.” 강민구 법무법인 진솔 대표변호사의 말이다. 대한변호사협회(

2018.07.12 목 공성윤 기자

[한강로에서] ‘원 팀’의 다짐

[한강로에서] ‘원 팀’의 다짐

이보다 더 인간 친화적인 스포츠가 있을까. 둥근 공 하나와 신발 그리고 약간의 땅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든 할 수 있다. 바닷가 마을 아이들은 심지어 맨발로도 공을 찬다. 요즘 많은 사람의 밤잠을 설치게 하는 축구 이야기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순조롭게 공차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첫 골을 넣은 김영권은 축구화를 사기 위해 막노동을 해야 했고, 생존을 걱정할 정도로 가난하게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또한 돈이 없어 축구를 포기해야 할 위기

2018.07.11 수 김재태 편집위원

“이청용 같은 베테랑들이 선수들 이끌었더라면…”

“이청용 같은 베테랑들이 선수들 이끌었더라면…”

2018 러시아월드컵 전후로 가장 바쁜 축구인 중 한 명이 하석주 아주대학교 감독이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이고 그때마다 국가대표 출신 축구인들은 미디어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기 마련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하 감독은 각 방송사 섭외 1순위였다. 이유는 한 가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속했던 F조에 멕시코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하 감독의 축구 인생에서 멕시코는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과 같은 팀이다. 20년 전인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멕시코전에서 전반 28분 짜릿한 프리킥 선제골을 터트리고 3분 뒤 백태클을 가하는

2018.07.07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경남브리핑]하동군,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 개시

[경남브리핑]하동군,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 개시

경남 하동군은 자연 방사능 물질인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를 대여하고 있다.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정부는 2004년부터 실내 공기질 관리법 시행에 따라 라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한 회사의 침대 매트리스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최근 라돈 측정

2018.06.28 목 경남 = 박종운 기자

한화 호잉 “기회 된다면 한국서 계속 뛰고 싶다”

한화 호잉 “기회 된다면 한국서 계속 뛰고 싶다”

메이저리그의 백업 선수가, 소속팀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지 못하고 다른 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사인했던 선수가 지금은 KBO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다. 팀 성적의 상승과 함께 외국인 선수의 맹활약은 선수단은 물론 팬들까지 들썩이게 만든다. 팬들이 붙인 별명도 ‘복덩이’. 한화 이글스 제러드 호잉 이야기다.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은 호잉은 마이너리그 생활을 전전하다 2016~17년 메이저리그 74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성적은 타율 0.220, 1홈런, 12타점. 성적은 뛰어나지 않았지만 빠른 발과 강한 어깨가

2018.06.24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이제는 떠나야 할 때”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이제는 떠나야 할 때”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이 지고 있다.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중략)​이형기 시인의 작품 <낙화>의 일부 구절이다. 최근 이 시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은 김홍섭 인천시 중구청장이다. 그는 2000년에 민선 제3대 인천시 중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 제4대와 제6·7대 구청장을 지냈다. 제4대 중구청장 시절에 자신의 월급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청장직을 상실했지만, 그가 구청

2018.06.22 금 인천=이영수 기자

‘CVIP’로 가는 시간…섣부른 열망도, 실망도 금물

‘CVIP’로 가는 시간…섣부른 열망도, 실망도 금물

아버지는 생전에 한국전쟁 중 좌우 양쪽에 의해 죽을 고비를 두 번 넘겼다고 말했다. 전쟁의 와중에 태어난 형은 다른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배고프고 두려운 유년기를 보냈다고 했다. 이런 기억은 그 시기를 힘들게 건넌 사람 대다수가 공유하는 슬픈 유산이다. 지금도 어느 산간 마을에서는 빨치산을 둘러싼 갈등의 마찰음이 오래된 금지곡처럼 나직이 떠돌고, 전사자를 둔 유족들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전쟁은 그렇게 무섭고 아프고 치사한 것이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강렬한 추억은 마음 깊이 단단한 딱지를 남긴다. 지혈되지 않은

2018.06.19 화 김재태 편집위원

캡틴 기성용의 마지막 월드컵

캡틴 기성용의 마지막 월드컵

2002년 5월28일, 한·일 월드컵 개막을 3일 앞두고 대표팀의 최고참 황선홍이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본대회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 뜻밖의 발표를 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황선홍은 “늘 아쉬움으로 끝난 월드컵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다”고 말한 뒤 “후배 이동국의 엔트리 탈락에 마음이 아팠다. 후배들에게 미래를 맡기고 미련 없이 떠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앞선 세 차례 월드컵에서 좌절을 거듭했던 황선홍은 만 34세에 맞은 네 번째 월드컵에서 한풀이를 했다.

2018.06.17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백종원은 어떻게 국민 예능인이 됐나

백종원은 어떻게 국민 예능인이 됐나

이렇게 뜰 줄은 몰랐다. 처음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화제를 모았을 때만 해도 백종원의 인기가 오래갈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했다. 당시에 백종원이 설탕 등 자극적인 요소를 넣어 사람 입맛을 손쉽게 현혹한다는 반발이 나왔었다. 이것은 ‘백종원 프랜차이즈’에 대한 악평으로 이어졌다. 백종원 프랜차이즈에 대한 반감이 예능인 백종원에 대한 반감을 더욱 증폭시키기도 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후 백종원 사진이 걸린 프랜차이즈 지점들이 크게 늘어났다. 방송에선 강남에 있었던 이른바 ‘백종원 거리’를 수시로 조명했다. 이것이 사람들을

2018.06.16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교육계 ‘진보 바람’ 돌풍에서 태풍으로

교육계 ‘진보 바람’ 돌풍에서 태풍으로

“보수 전멸.” 6·1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기자와 만난 보수 성향의 한 교육계 인사가 교육감 선거 전망을 묻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딱 잘라 말한 답변이다. “그나마 TK(대구·경북) 지역이라도 건지면 다행”이라는 게 그의 냉철한 진단이었다. ‘보수의 아성’이라는 TK에서도 보수 후보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4개 지역에서 진보 성향의 인사가 ‘교육 대통령’ 자리를 꿰찼다. 현직 교육감이 재선 도전에 나선 대전과 TK 두 곳을 합해 3개 지역에서만 ‘보수

2018.06.15 금 안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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