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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원전은 건설 취소, 해외 원전 수주는 강화

국내 신규 원전은 건설 취소, 해외 원전 수주는 강화

산업부가 신규원전 건설계획 취소와 월성 1호기 조기 패쇄 일정을 확정했다. 그러면서 해외 원전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관련 인력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6월21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 ‘에너지전환(원전)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을 보고했다. 여기서 산업부는 경북 영덕군에 지정한 천지 1·2호 전원개발사업예정구역과 강원 삼척에 지정한 신규 1·2호기 전원개발사업예정 구역을 해제 고시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이 해제 신청을 하면 관계부처 협의와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부가 7월 말 해제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2018.06.21 목 세종 = 이종수 기자

귀신 나온다는 ‘한국 3대 흉가’는 조작됐다

귀신 나온다는 ‘한국 3대 흉가’는 조작됐다

3월18일 개봉한 공포영화 《곤지암》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공포영화 중 관객 300만 명을 동원한 것은 2003년 《장화, 홍련》(314만)이 마지막이다. 영화 《곤지암》은 순 제작비 11억원의 저예산으로 유명 배우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손익분기점(60만~70만 명)은 개봉 첫 주에 이미 돌파했다. 영화 평론가들은 “흥행에 귀신이 붙었다”며 의외의 반응에 놀라고 있다. 이 영화는 7인의 공포 체험단이 정신병원에서 겪는

2018.04.27 금 정락인 객원기자

'국내 첫 풍력발전소' 영덕 주민, 풍력발전에 등 돌린 까닭

'국내 첫 풍력발전소' 영덕 주민, 풍력발전에 등 돌린 까닭

동해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북 영덕군 창포리 야산에는 높이 80m, 날개 길이 40m 규모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24기가 군데군데 설치돼 있다. 이국적인 풍경으로 한때 영덕지방을 찾는 나들이객들의 관광코스로도 인기를 끌던 곳이다.  영덕 지역에는 이곳 뿐아니라 강구·남정·달산면 일대에도 28개 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외형상으로는 영덕군 일대가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 안으로

2018.04.23 월 경북 영덕 = 박동욱 기자

포스코의 정경유착 연결고리 ‘대관’

포스코의 정경유착 연결고리 ‘대관’

포스코는 정경유착 사례를 나열할 때 언급되는 대표 기업이다. 포스코는 2000년 9월 정부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민영화했지만 공기업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따라 왔다. 정권이 바뀌면 회장이 사임하고 정권 ‘입맛’에 맞는 코드성 인사가 이뤄진 탓이다.  정경유착 뒤에는 포스코 대관팀이 자리하고 있다. 포스코 대관조직은 2006년 만들어졌다. 그전까진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대관업무도 함께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그룹 대관팀은 8명 가량 근무하고 있다. 타기업에 비해서는 규모가 크지 않다. 총괄 1명과

2016.12.21 수 원태영 기자

[단독] 영덕 ‘삼성연수원 프로젝트’ 특혜 인허가 논란

[단독] 영덕 ‘삼성연수원 프로젝트’ 특혜 인허가 논란

서울에서 자동차로 4시간30분을 달리면 경상북도 영덕군의 고래불해수욕장이 나온다. 고려 말 이색 선생이 시를 읊다가 고래가 물을 뿜는 것을 봤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서 산길을 타고 다시 30분 정도를 달리자 ‘영덕 삼성연수원 프로젝트’ 공사 현장(아래 사진)이 나왔다. 전체 면적은 9만4290㎡로, 현재 연수동 2동과 숙박동 7동, 관리동 1동, 부대시설 1동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계열사인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있다. 2015년 7월 첫 삽을 떴고,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연수원 입구에서는 진입로 공사도 같이

2016.12.08 목 이석 기자

[박재락의 풍수미학] 민족대명절 추석, 조상의 묘 찾으면 좋은 기 받을 수 있다

[박재락의 풍수미학] 민족대명절 추석, 조상의 묘 찾으면 좋은 기 받을 수 있다

지난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우리나라 성씨별 인구현황이 나왔다. 전체 성씨는 5,582개로 밝혀졌다. 특히 개별 성씨별로 보면 김씨는 1,069만명으로 인구의 21.5%를 차지했고, 이씨는 731만명(14.7%), 박씨는 419만명(8.4%)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崔, 233만명), 정(鄭, 215만명), 강(姜, 118만명), 조(趙·106만명), 윤(尹·102만명), 장(張·99만명), 임(林·82만명)씨 등이 상위 10대 성씨를 이루며 인구 비중에서 64%를 차지했다. 특히 성씨를 본관별로

2016.09.15 목 박재락 국풍환경설계연구소장·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4∙13 총선] 더민주 선전, 국민의당 압승, 새누리 참패

[4∙13 총선] 더민주 선전, 국민의당 압승, 새누리 참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치뤄진 20대 총선거에서 압승해 대선 주자로서 입지를 굳힌 것으로 평가받았다. / 사진=뉴스1 20대 총선에서 야권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경기·인천∙호남 등에서 야당이 우세를 점하는 가운데 여당은 전통적인 텃밭인 경상도에서 간신히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예상 밖의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오후 11시40분 현재 전국 개표율은 6

2016.04.13 수 하장청 기자

[4∙13 총선] 경북·경남·대구·울산 개표상황

[4∙13 총선] 경북·경남·대구·울산 개표상황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중이다. / 사진=뉴스1 13일 오후 9시10분 기준 경상북도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개표율은 83.5%로 새누리당 강석호 후보가 67.3%의 지지를 얻으며 당선됐다. 경상북도 경산시 개표율은 33.1%로 새누리당 최경환 후보가 2위 정의당 배윤주 후보보다 두 배 이상 앞서며 당선 확실시되고 있다. 경상북도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개표율은 48.0%로 새누리당 이완영 후보가 당선 확실시되고 있다.

2016.04.13 수 정윤형 기자

윤상직 산업부 장관 “원전 찬반투표, 법적 근거와 효력 없어.. ‘원전소통위원회’ 구성”

윤상직 산업부 장관 “원전 찬반투표, 법적 근거와 효력 없어.. ‘원전소통위원회’ 구성”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영덕 찬반투표와 관련된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영덕 찬반투표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 윤 장관은 담화문에서 “이번 투표는 법적 근거와 효력이 없으므로 정부는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주민과 소통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원전소통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한 원전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20

2015.11.13 금 원태영 기자

신월성 1·2호기 종합 준공식···국내 총발전량 3% 생산

신월성 1·2호기 종합 준공식···국내 총발전량 3% 생산

신월성 원자력 1·2호기 종합 준공기념행사가 9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개최됐다. / 사진=뉴스1 원전 부품 시험 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준공이 지연됐던 신월성 1·2호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신월성 원자력 1·2호기 종합 준공기념행사가 9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월성 1·2호기는 국내 23&middo

2015.11.09 월 송준영 기자

[전문]영덕 원전 찬반 투표 행위에 대한 정부 입장

[전문]영덕 원전 찬반 투표 행위에 대한 정부 입장

[영덕 원전 관련 군민들께 올리는 서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부 제공 존경하는 영덕군민 여러분! 정부는 지난 2010년 영덕군이 자율적으로 원전 유치를 신청해 주신 점에 대해 한없는 감사의 뜻을 군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그러나, 최근 영덕에서 원전을 반대하는 단체에 의해 찬반 투표가 추진되고 있어 지역에 불필요한 갈등과 분열이 초래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미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된 국가정책에 대

2015.11.05 목 원태영 기자

[전문]영덕 원전 찬반 투표 행위에 대한 정부 입장

[전문]영덕 원전 찬반 투표 행위에 대한 정부 입장

[영덕 원전 관련 군민들께 올리는 서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부 제공 존경하는 영덕군민 여러분! 정부는 지난 2010년 영덕군이 자율적으로 원전 유치를 신청해 주신 점에 대해 한없는 감사의 뜻을 군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그러나, 최근 영덕에서 원전을 반대하는 단체에 의해 찬반 투표가 추진되고 있어 지역에 불필요한 갈등과 분열이 초래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미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된 국가정책에 대

2015.11.05 목 원태영 기자

삼성, 별도 보상위 통해 피해자에게 보상 신청 권유

삼성, 별도 보상위 통해 피해자에게 보상 신청 권유

삼성 직업병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단체가 15일 오후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삼성그룹 본사 앞에서 삼성의 일방적 보상 추진을 성토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사진 = 김지영 기자 “당신은 보상위원회 보상 대상자입니다. 신청하시겠습니까?” 경상북도 영덕군에 사는 윤모씨는 며칠 전 갑작스런 전화를 받았다. 삼성이 꾸리는 직업병보상위원회의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내용이었다. 윤씨 딸은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 근무하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에 걸려 2003년 병사했다. 또 다른 삼성 직업

2015.09.15 화 김지영 민보름 기자

아빠랑 소달구지 타고 딸기 따러 간다

아빠랑 소달구지 타고 딸기 따러 간다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가족들과 어디로 여름 휴가를 가야 할지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여름 휴양지로 피서를 가자니 꺼림칙하다. 성수기 북새통에 고생만 하다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농촌에서 숙박하면서 영농 체험을 할 수 있는 ‘팜스테이’를 고려해볼 만하다.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농촌의 정겨움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어른들은 복잡한 도시를 피해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어들 수 있어 일석이조다. 농협중앙회의 추천을 받아 부모와 자

2015.07.15 수 이석 기자

“이병철 회장의 훈수 받고 공부는 끝이 없음을 배웠다”

“이병철 회장의 훈수 받고 공부는 끝이 없음을 배웠다”

    ⓒ 시사저널 최준필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30여 년 전 당시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일식 요리사로 하여금 생선 초밥 한 점에 있는 밥알을 세게 했다. 그 일식 요리사가 이병환 한국외식업중앙회 부회장(62)이다. “당시 나는 호텔신라의 음식을 책임지는 조리부장이었다. 이회장은 틈만 나면 나를 일본의 한 초밥집에 견학을 보냈다. 한 초밥집에 다섯 번이나 가

2012.11.06 화 노진섭 기자

한반도 등뼈 채운 ‘든든한 인맥’

한반도 등뼈 채운 ‘든든한 인맥’

    ▲ 대게 잡이로 유명한 경북 영덕의 강구항. ⓒ연합뉴스 경상북도 동북부의 영양, 영덕, 봉화, 울진 4개 군은 뜻밖에도 상당 기간 오지로 남아 있었다. 산간(山間)에 둘러싸인 이 지역은 요즘에야 새로 길이 뚫리면서 소통이 원활해졌지만 우리 땅의 등뼈 모양을 한 동해안을 따라 뻗어내려간 7번 국도가 주요 교통로 구실을

2011.07.19 화 이춘삼│편집위원

조개들의 ‘저승사자’아무르불가사리

조개들의 ‘저승사자’아무르불가사리

      ⓒ촬영 장소│경북 영덕군 연안 수온이 낮아지면서 아무르불가사리들의 활동이 활발해졌다. 외래종인 아무르불가사리는 캄차카와 홋카이도 등 추운 지역에서 건너온 종으로 찬물을 좋아한다. 여기에서 아무르라는 이름은 아무르 강(중국 흑룡강의 러시아 말) 주

2010.12.27 월 박수현│국제신문 사진부 차장

백에 하나만 고향 찾는 연어

백에 하나만 고향 찾는 연어

      ⓒ경북 울진군 왕피천연어  추수를 끝낸 들판을 가로질러 연어(청어목 연어과 연어속)를 맞기 위해 동해로 가을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는 고향을 떠나 쿠릴 열도를 지나 알래스카 만과 캄차카 반도의 오호츠크 해를 거쳐 다시 자기가 태어난 곳으

2010.10.25 월 박수현│국제신문 사진부 차장

대통령 배출한 ‘인재 용광로’

대통령 배출한 ‘인재 용광로’

    ▲ 포항시 포스코 일대      ⓒ 현대건설 제공     포항이 낳은 유력 인사들은 거의 포항고와 동지상고 출신들이다. 일찌감치 대구, 서울로 유학길에 나선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학교에서 동문 수학한 사이들이다. 한국전쟁이 휴전으로 막을 내린 직후인 1951년 같은 해에 개교한 두 학교이기

2010.04.20 화 이춘삼 | 편집위원

조붓한 오솔길로 봄 향기 사뿐사뿐

조붓한 오솔길로 봄 향기 사뿐사뿐

      ▲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은 해마다 봄이 되면 샛노란 산수유에 푹 파묻힌다. ⓒ 신석교 전북 진안 팔공산 중턱에서 발원해 전북 임실과 남원을 지나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을 휘감으며 흐르다 광양만에서 몸을 풀어놓는 섬진강. 봄이 오는 섬진강은 늘 분주

2010.02.27 토 최미선 | 여행작가

가볼 만한 봄 축제

가볼 만한 봄 축제

청도 소싸움 축제 | 3월17~21일. 경북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 흥미진진한 소싸움 빅매치전을 비롯해 소사랑 손수건 만들기 및 그릇 빚기, 로데오 체험, 짚 공예 등의 체험 행사와 소사랑 미술대전, 평양예술단·서커스·마술 공연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의 054-370-6070 영덕 대게축제 | 3월12~14일. 경북 영덕군 강구항과 삼사해상공원. 축제 기간에는 대게잡이 체험, 대게 먹기 대회, 대게 깜짝 경매, 어선 무료 시승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054-730

2010.02.27 토 최미선 | 여행작가

시민운동 “이젠 엔진 달 차례”

시민운동 “이젠 엔진 달 차례”

한국사회학회와 한국정치학회는 지난해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한국의 정치변동과 시민사회??라는 제목으로 함께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마지막 종합토론회에서 전병재 교수(연세대?사회학)는 자리를 가득 메운 청중을 향해 ??왜 시민사회가 이토록 관심을 끄는지 모르겠다. 왜 민중이 아니고 시민이냐??라는 물음을 던졌다. 80년대 내내 한국 사회과학계에 득세했던 민중론에 밀려 기본적인 발언권조차 누리지 못했던 시민사회론이 복권하는 데 대해 당혹해한 것이다. 또한 그 말은 90년대에 들어 달라진 ??운동??의 성격과 위상을 상징

2006.05.09 화 오민수 기자

애물이 보물단지 되나

애물이 보물단지 되나

      군산시는 지난 4월 방사능폐기물 처리시설을 비롯한 주요 국책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군산시국책사업추진단’을 창립하고(위) 거리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아래).   역시 돈의 힘은 강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죽어도 우리 지역에는 핵 폐기장을 건립할 수 없다’고 반대하던 지자체와 주민들이 최근에는 중·저 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05.06.27 월 안은주 기자

바람 불면 돈이 쏟아진다

바람 불면 돈이 쏟아진다

      ⓒ시사저널 백승기경북 영덕읍 창포리 해맞이공원 일대(3만3천m2)에 대규모 풍력단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에 세워진 풍력 발전기는 총 24기이다.   1997년 경북 영덕 일대를 휩쓸고 간 대형 산불로 인해 이 지역을 지나는 사람들은 ‘참담해서 차마 산 쪽을 바라볼 수가 없다’고 한탄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옛이야기이다. 요즘 포항~영덕~울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영

2005.03.24 목 김은남 기자

‘중국 면역력’ 키울 때

‘중국 면역력’ 키울 때

중국발 쇼크가 한국 경제를 강타했다(제759호 커버 스토리 ‘중국 해바라기 한국 경제의 비극’). 위기나 쇼크가 늘 청천벽력처럼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평소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터져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제에서 더 그렇다. 따지고 보면 우리의 외환 위기가 그랬던 것 같다. 19세기 초 나폴레옹은 “중국이 깊은 잠을 자도록 내버려 두라. 중국이 깨어나면 전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잠을 깬 지 오래이다. 다시 잠들 나라도 아니다. 이제는 세계가 중국에 놀라지 않도록 면

2004.05.25 화

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대학

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대학

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대학 방송 대학과 사이버 대학에서 공부하는 직장들의 삶을 다룬 제746호 특집 ‘열심히 일하고 죽도록 공부한다’는 생활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기사였다. 사이버 대학에 대해서는 그동안 말로만 몇 번 들어본 적은 있지만, 진짜 오프라인 대학 못지 않게 교육이 체계적이고 규모도 평소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큰 것을 보고 새삼 놀랐다. 또 이들 대학에서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니 나 또한 그들처럼 ‘미도불원(迷道不遠)’해야 하지 않을까 여겨졌다. 솔직히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다 보면 대학에 다시

2004.02.24 화

‘뇌물 없는 사회’로 가는 길

‘뇌물 없는 사회’로 가는 길

울산의 ‘뇌물 공무원’을 다룬 제736호 커버 스토리를 읽고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정부가 부패를 척결하겠다고 천명했는데도 버젓이 부정과 부패가 횡행하고 있고, 그러한 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고 집행유예 등으로 풀려나는 실정이다. 게다가 울산의 이 ‘뇌물 저축왕’ 공무원은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나는 조금밖에 안 먹었는데‥” “내 돈을 다 가져가지 마세요”라며 부정으로 축재한 돈이 몰수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니 요즘처럼 살기 어려운 시대에 한숨만 절로 나온다. 그런 사람을 중국에서처럼 사형은 시키지 못할망정, 본보기로 징역 10

2003.12.23 화

“난 몰라요 왜 죽는지 꽃가루 날라준 죄밖엔”

“난 몰라요 왜 죽는지 꽃가루 날라준 죄밖엔”

폐수?대기오염에도 무방비…‘꿀벌보호법’ 시급 “우우웅 우웅 우우웅…” 경북 영덕군 남정면 남정리 박우현씨(65) 집 부근에서는 일벌 나는 소리가 요란하다. 근처 아카시아 숲을 오가며 부지런히 꿀과 꽃가루를 모아 오는 날갯 소리이다. 그러나 꿀 따는 재미에 한창 젖어 있어야 할 박씨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다. 벌통 1백13개가 놓인 마당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장면 때문이었다. 수천마리는 됨직한 벌들이 날개를 떨며 죽어가고 있거나 이미 죽어 여기저기 널려 있었던 것이다.   群舞가 아니라 파르르 죽어가는

1992.06.11 목 정희상 기자

대구직할시(11)경상북도(21)

대구직할시(11)경상북도(21)

 집권당의 초대 지역 기반이자 TK세력의 본거지. 특히 대구를 포함한 경북 지역에 노태우 대통령의 친인척 3인이 출마해 관심을 끌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호용 후보 대 민자당 문희갑 후보의 대구 서갑구에서의 일전이야말로 5공 대 6공의 명예를 건 승부처로 평가된다. TK의 세력판도 변화에 따라 여권의 차기 권력구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집권여당이 나름대로 주시하고 있는 지역이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집권당의 지역 기반에 ‘흠집’을 내고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대

1992.03.26 목 편집국

공천 뒷탈, 양당구도 위협

공천 뒷탈, 양당구도 위협

 민자당의 공천 후유증이 심각한 양상으로 꼬리를 물고 있는 14일 오전 부산시 남구 광안4동 소재 신사회연구소. 이곳에서는 민자당 남구 을 공천자 柳興洙 전의원과 공천 탈락자인 李秀千 전 지구당위원장의 어색한 상면이 이루어졌다. 13대 총선 당시 출마했던 지역구에 따라 유씨는 남구 갑, 이씨는 남구 을의 공천을 각각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유씨의 돌연한 남구 을 공천은 이씨 개인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뿐만 아니라 金泳三 대표가 자기 계열인 鄭相九 의원을 탈락시키고 민정계인 유씨를 공천해 부산 정가를 놀라게 하면

1992.02.27 목 서명숙 ·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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