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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평화에 외세는 OUT”

​“아프리카 평화에 외세는 OUT”

해가 중천인데 실내는 어두웠다. 캄캄한 공항 안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출입국 심사대를 지키고 있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엔테베 국제공항 얘기다. 공항 밖에서도 보안 검색은 늘 철저했다. 어딜 가나 총을 든 경찰들이 서 있었다. 경유 시간까지 포함해 20시간을 비행한 뒤 7월30일(현지 시각) 도착한 우간다의 첫 모습이다.  도시 곳곳에서 삼엄하게 보안 검색을 한 이유는 테러 때문이었다. 현지 가이드를 맡은 이강산씨는 “케냐 폭탄 테러 사건 이후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케냐는 우간다 바로 옆 나라다. 케냐에선 2

2018.08.18 토 캄팔라=조문희 기자

2시간 늦어도 태평…놀라워라 ‘아프리카 타임’

2시간 늦어도 태평…놀라워라 ‘아프리카 타임’

드넓은 초원에 작열하는 태양, 사자와 기린이 뛰어놀고, 머리에 잔뜩 짐을 멘 여인이 흙길을 걷는 장면. 기자의 머릿속에 떠오른 아프리카의 모습입니다. 경유 시간을 포함해 20시간 비행길에 오르기 전 기자가 상상한 우간다는 이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큰 착각이었습니다. 처음엔 느낌이 좋았습니다. 7월29일부터 8월5일까지 우간다의 날씨는 최고 기온이 고작 26도였습니다. 바람이 산들산들 불었고 비도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최고 기온은 39.6도, 강원도 홍천은 41도를 찍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이라고 했습니다. 

2018.08.16 목 조문희 기자

[광주브리핑] 조선대에 7㎿h급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광주브리핑] 조선대에 7㎿h급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광주시는 6월27일 오후 조선대학교 캠퍼스 내에 7㎿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2016년 12월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촉진을 위해 ‘특례요금 제도’를 개정한 이후 사립학교에 설치된 규모로는 전국 최대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억2500만원, 시비 11억2500만원, 대호전기㈜ 22억5000만원 등 총 4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기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호전기가 주관해 조선대가 캠퍼스 내

2018.06.28 목 광주 = 조현중 기자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해 평양 서밋 개최도 고려”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해 평양 서밋 개최도 고려”

“평화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노력을 통해 쟁취하는 것이다. UPF는 유엔 경제이사회 특별자문기구다. 지구촌 분쟁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해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해 왔다. 아프리카 서밋은 그 결과물 중 하나다. 이번 서밋을 통해 아프리카가 새롭게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2018.02.04 일 세네갈=이석 기자

 청와대의 비아그라 고산병 해명,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청와대의 비아그라 고산병 해명,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비아그라’가 포털 검색창을 장악했다. 청와대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 ‘비아그라’를 다량으로 구매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청와대는 즉각 입장을 내놨다.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비아그라 구입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5월말 에티오피아·케냐·우간다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다녀온 바 있다. 잘 알려진 발기부전 치료제를 위한 용도가 아닌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구입했다는 것이다. 고산병은 고도가 낮은 곳에서 해발 200

2016.11.23 수 김경민 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외교 책사들 국제사회 ‘왕따’ 전락 위기

[평양 Insight] 김정은 외교 책사들 국제사회 ‘왕따’ 전락 위기

북한의 국제 고립이 심화되면서 평양 외교라인 엘리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정은 집권 5년 차에 접어든 올해 추가 핵 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 도발로 유엔의 대북제재 파고가 높아진 데다, 중국 등 후견국가의 눈길도 냉랭하다는 점에서다. 폐쇄적인 체제이지만 외교관이란 특성 때문에 국제정세의 흐름이나 북한의 대외 이미지를 몸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심리적 갈등은 깊을 수밖에 없다. 7월24~26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은 이 같은 김정은 시대 북한 외교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봄

2016.08.07 일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올어바웃아프리카] 쿠데타, 그리고 권력

[올어바웃아프리카] 쿠데타, 그리고 권력

쿠데타(Coup d’état), 무력으로 권력을 쟁탈하는 것을 의미하는 이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1799년 나폴레옹1세가 일으킨 군사 쿠데타 ‘브뤼메르 18일’ 이후부터이다. 19·20세기 쿠데타는 독립이후 라틴아메리카에서 빈번하게 발생했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을 획득한 1960년대 이후, 아프리카 대륙이 쿠데타의 천국으로 떠올랐다.  ‘성공한 쿠데타’의 기준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무력을 통해 권력을 찬탈한 것을 그 기준으로 했을 때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성공한 쿠데타는 85건에 이른다. 이른바 ‘쿠데타의 황

2016.07.27 수 이형은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주목받는 기본소득]①

[주목받는 기본소득]① "기본소득은 저성장·양극화 해법"

"한국경제의 핵심 문제는 저성장과 양극화다. 인공지능 등 기술 혁신으로 일자리도 부족해진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궁지로 내몰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기본소득이다. 공동체 구성원은 사회 공유자산에서 나오는 이익을 나눠 가질 권리가 있다."8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제16차 국제대회에서 나온 경제학자들 목소리다. 이날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제16차 국제대회 2일차 토론회가 열렸다. 전세계 23개국에 기본소득네트워크 지부를 둔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행사

2016.07.08 금 이준영 기자

[올어바웃 아프리카] “케냐인들 중에서 일생 동안 사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 많다”

[올어바웃 아프리카] “케냐인들 중에서 일생 동안 사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 많다”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올어바웃아프리카》를 시작하기 직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 남아프리카에 속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주한 대사들과 대담을 진행한 바 있다. 동아프리카에서는 1964년 양국 수교 이후 꾸준히 관계를 유지해 왔고, 미디어 노출 빈도가 타국가에 비해 높아 우리에게 익숙한 케냐를 정했다. 대담은 모하메드 겔로 주한 케냐 대사와 필자가 주한 케냐 대사관에서 만나 진행했다. 한국과 케냐 양국이 서로를 이해하고 윈-윈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2016.06.14 화 이형은 ∥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올어바웃 아프리카] “주한 케냐 대사관을 더 빨리 개설했어야 했다”

[올어바웃 아프리카] “주한 케냐 대사관을 더 빨리 개설했어야 했다”

아프리카대륙 동쪽에 위치한 케냐.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 야생동물로 가득한 사파리, 마사이족, ‘케냐AA’ 커피 등을 통해 익숙한 이름이다. 또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부친이 케냐 루오족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케냐라는 이름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낯설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냐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올어바웃아프리카》를 시작하기 직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 남아프리카에 속한

2016.06.14 화 이형은 ∥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올어바웃 아프리카] 타잔의 밀림은 아프리카 어디쯤일까

[올어바웃 아프리카] 타잔의 밀림은 아프리카 어디쯤일까

타잔이 탄생한 지 100여년이 지났다. 타잔은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꾸준히 제작돼 지금까지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밀림의 왕자 타잔,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 그 특유의 고함 소리, “아아아”가 귓가에 울리는 것만 같다. 어릴 적 보았던 영화 속 그의 이미지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강렬하게 남아있다. 1914년에 출간된 소설 <유인원 타잔>은 아프리카 대륙을 단 한 번도 밟아 본 적 없는 미국인 소설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1875-1950)의 작품이다. 작가가 살았던 시대는 사회적 다윈주의가 식민제국

2016.06.01 수 이형은 I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박근혜 대통령 세일즈 외교 성과 123조원 진실은…

박근혜 대통령 세일즈 외교 성과 123조원 진실은…

‘세일즈 외교’는 대통령의 국외 방문 때마다 언론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단어다. 대통령이 세계 각국을 누비며 세일즈맨처럼 국내 기업의 물건을 수출하고 해외 사업권을 따내는 등의 행위를 일컫는다. 대통령이 발 벗고 나서서 경제를 살린다니.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물량 감소, 경기 회복 둔화 등 성장 절벽에 가로막혀 있는 한국 경제의 탈출구로 여겨졌다. 때문에 국민들은 세일즈 외교 성과가 발표될 때마다 환호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세일즈 외교를 위해 순방 때마다 재계 총수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경제사절단

2016.05.31 화 이민우 기자

“대통령 지지율 30% 붕괴를 막아라!”

“대통령 지지율 30% 붕괴를 막아라!”

박근혜 대통령이 5월25일부터 10박12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한 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방문기간 동안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개발협력 외교에 나선다.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5월초에 이어 5월에만 두 번째다.     지지율 20%대로 하락하면 레임덕 현실화 이란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아프리카 순방에도 대규모 경제 사절단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05.26 목 박혁진 기자

굿컴퍼니 향한 길 이젠 CSV가 대세다!

굿컴퍼니 향한 길 이젠 CSV가 대세다!

이젠 ‘CSR’을 뛰어넘어 ‘CSV’가 대세다. 국내 대기업들이 ‘굿컴퍼니(Good Company)’가 되기 위해 CSR(사회적 책임활동·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에 나선 지는 오래다. CSR은 기업들이 선행을 통해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이젠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기업이 수익 창출을 한 이후에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패턴이 아니라, 아예 기업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2016.04.28 목 감명국·노진섭 기자

인프라 개발경험 공유로 해외수주 지원

인프라 개발경험 공유로 해외수주 지원

초청연수 일정 / 자료=국토교통부 정부가 개별 국가와 국제기구 고위 인사를 초청해 해외건설 수주를 지원한다. 초청연수를 통해 인프라 개발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중점적으로 교류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지역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과 세계은행 국토분야 전문가 등 약 20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초청 국가는 나이지리아, 몽골, 네팔, 아제르바이잔, 파라과이,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이다. 나이지리아에선 정책결정권을 지닌 부처의

2016.04.25 월 최형균 기자

하이트진로 아프리카시장 본격 진출

하이트진로 아프리카시장 본격 진출

아프리카 우간다의 하이트진로 제품 프로모션 진행 현지 관계자들이 주류판매점에서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라크, 두바이 등 중동으로 수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우간다를 포함해 가나, 나이지리아, 모잠비크를 집중 사업국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집중사업국에서는 전문화된 유통사를 운영하고 TV 및 옥외광고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

2016.04.18 월 김지영 기자

한국공항공사, 우간다 엔테베공항 사업자 최종 선정

한국공항공사, 우간다 엔테베공항 사업자 최종 선정

우간다 위치도. /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지난달 31일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Entebbe International Airport) 시스템 개선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3년 한국과 우간다 양국 정상 합의에 따라 KOICA(한국국제협력단) 원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간다 국제공항인 엔테베 국제공항의 공항운영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차세대 항공정보 시스템 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712만달러 규모며 사업 기간은 2018년 12월까지 총36개월

2016.01.06 수 송준영 기자

경기는 어렵지만 ‘나눔 경영’은 멈추지 않는다

경기는 어렵지만 ‘나눔 경영’은 멈추지 않는다

한국경제연구원(KERI)은 2015년 12월22일 ‘KERI 경제 전망과 정책 과제: 2015년 4/4분기’ 보고서에서 “올해(2015년) 2.5%에 이어 내년에도 2.6%의 저성장에 그치면서 L자형 경기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을 결산하고, 새해 경기 전망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에 들어간 각 기업들의 표정도 썩 밝지 않다. “지난 한 해도 어려웠지만, 새해는 더 어려울 것”이란 게 공통된 견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기업들의

2015.12.31 목 감명국 기자

[기자수첩]우간다보다 ‘못한’ 금융을 위한 변명

[기자수첩]우간다보다 ‘못한’ 금융을 위한 변명

대한민국 금융이 최근 홍역을 치렀다. 국정감사, 세계경제포럼(WEF) 금융 평가, 은행 업무시간 등 부정적 이슈가 연이어 터졌다. 그중에서도 WEF 평가는 낯 부끄러울 정도로 굴욕적이다. WEF는 우리의 금융 시장 성숙도가 우간다보다도 못하다고 평가했다. 다른 나라도 아닌 먹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아프리카의 후진국보다 떨어진다니 참으로 창피한 노릇이다.   국정감사에서도 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경제부총리는 이를 빌미로 금융개혁을 부르짖었다. 하지만 우리 금융을 타박만 할 게 아니라 WE

2015.10.21 수 김병윤 기자

[윤길주의 黙黙不答] 은행 셔터와 금융개혁

[윤길주의 黙黙不答] 은행 셔터와 금융개혁

“지구상에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금융회사가 (한국 말고) 어디에 있나.”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 10일(현지 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뒤 한 말이다. 최 부총리는 이런 말도 했다고 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한 축인 노조의 힘이 너무 강하다.” “입사 후 10여 년 뒤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일을 안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우리 금융이 우간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시 정치인 장관이라

2015.10.20 화 윤길주 편집위원

[윤길주의 黙黙不答] 은행 셔터와 금융개혁

[윤길주의 黙黙不答] 은행 셔터와 금융개혁

“지구상에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금융회사가 (한국 말고) 어디에 있나.”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 10일(현지 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뒤 한 말이다. 최 부총리는 이런 말도 했다고 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한 축인 노조의 힘이 너무 강하다.” “입사 후 10여 년 뒤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일을 안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우리 금융이 우간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시 정치인 장관이라

2015.10.20 화 윤길주 편집위원

[기자수첩] 방향 어긋난 崔부총리의 금융개혁 진단

[기자수첩] 방향 어긋난 崔부총리의 금융개혁 진단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금융회사가 (세계) 어디에 있느냐." 최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이다. 그는 "입사 10년 후에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일 안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한국 금융이 우간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라고도 했다. 금융개혁이 지지부진한 책임을 노조에 돌리기 위한 말이었다. 최 부총리의 발언은 세계경제포럼(WEF)의 최근 보고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융경

2015.10.14 수 이민우 기자

[기자수첩] 방향 어긋난 崔부총리의 금융개혁 진단

[기자수첩] 방향 어긋난 崔부총리의 금융개혁 진단

"오후 4시면 문을 닫는 금융회사가 (세계) 어디에 있느냐." 최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이다. 그는 "입사 10년 후에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일 안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한국 금융이 우간다보다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라고도 했다. 금융개혁이 지지부진한 책임을 노조에 돌리기 위한 말이었다. 최 부총리의 발언은 세계경제포럼(WEF)의 최근 보고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융경

2015.10.14 수 이민우 기자

금감원 검사 처리 11개월 걸려...올해 검사해 내년 공시하는 꼴

금감원 검사 처리 11개월 걸려...올해 검사해 내년 공시하는 꼴

출처=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금융 기관을 검사해 공시하는데 약 11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이후 금융감독원이 각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행한 종합검사 72건(최종 공시되지 않은 건은 제외)의 평균 처리 기간은 334일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에 따르면 금감원이 실제로 민원을 검사하는 기간은 28.5일에 불과했다. 하지만 검사 후 제재심의·공시 등 과정

2015.10.07 수 김병윤 기자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슬람 최악의 적”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슬람 최악의 적”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영국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IS가 수개월간 비밀리에 준비해온 암살 프로젝트의 타깃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8월9일(현지 시각) 영국 정보부(MI5)가 엘리자베스 여왕 암살 계획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IS 영국 지부는 8월15일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행사에서 테러를 계획했다. IS 고위 간부로부터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찰스 왕세자도 엘리자베스 여왕과 마찬가지로 암살 타깃이었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2015.08.19 수 하선영│중앙일보 국제부 기자

김정은의 ‘숙청 드라마’ 다음 타깃은?

김정은의 ‘숙청 드라마’ 다음 타깃은?

반국가 혐의를 쓴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출당(黜黨)이 결정된 2013년 12월8일 노동당 전원회의. 만장일치로 제명이 결정되자 군관들이 달려들어 장성택을 전격 체포했다. 67세의 장 부위원장은 충격 탓에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듯 손으로 테이블을 겨우 집고 몸을 일으켜세웠다. 바로 앞줄에 앉은 군부 실세 현영철은 놀라움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다.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이자 후견인 자격으로, ‘1번 동지’라 불리며 승승장구한 장성택의 몰락은 쇼크였기 때문이다. 나흘

2015.05.19 화 이영종│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유엔, 김정은 국제법정 세우기 어렵다”

“유엔, 김정은 국제법정 세우기 어렵다”

지난 7월 초부터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한 달 넘게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 에멘탈 치즈로 인해 통풍에 걸렸다는 건강악화설이 등장하더니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북한 실세 3인방이 갑작스럽게 다녀갔다. 3인방 방문으로 아시안게임 폐막 장소인 인천은 아수라장이 됐다. 예상치 못했던 방문이기에 더더욱 정신없이 지났지만 조심스럽게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핑크빛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그리고 3일 만에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우리 군의

2014.10.13 월 류여해│한국사법교육원 교수

건강 챙기고, 꿈 키우고, 버려진 아이 도와요

건강 챙기고, 꿈 키우고, 버려진 아이 도와요

 숨이 찰 정도로 빨리, 오래 걸으면 심장 박동이 빨라져 심장 기능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일상에서의 걷기는 신체 활동량을 늘려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걷기는 특히 뼈 건강에 좋다. 뼈는 살아 있는 조직이어서 끊임없이 소실되고 재생되는데, 걷기 운동이 부족하면 뼈 재생 기능이 퇴화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동훈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뼈가 약해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자극이 필요한데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운동법은 걷기”라며 “걸을 때 뒤

2014.09.24 수 노진섭 기자

갈등 끝없는 지구촌, 분쟁에 휩싸이다

갈등 끝없는 지구촌, 분쟁에 휩싸이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분쟁의 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새해 벽두부터 터진 이라크와 시리아 내전을 기점으로 우크라이나 내전과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공까지 수많은 목숨이 분쟁 속에 꼬리를 물고 사라졌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시리아의 내전은 끝이 보이지 않고, 아프리카에서는 이슬람 무장세력이 폭탄과 기관총으로 무자비하게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는 세계 곳곳에서 인류의 암울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2014.08.06 수 김회권 기자

‘고래’ 잡으면 에이즈도 잡는다

‘고래’ 잡으면 에이즈도 잡는다

한국은 포경수술 건수에서 세계 1위다. 방학이면 아들의 ‘고추’를 수술시키려는 어머니들로 비뇨기과가 붐빈다. 10대 후반의 남학생 가운데 포경수술을 받은 사람이 90%나 될 정도로 한국 남성의 포경수술 비율은 유난히 높다. 현재 세계적으로 포경수술을 받는 남성은 약 25%이며, 이슬람교와 유대교 신자를 제외하면 5%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에서 영국은 6%, 덴마크는 2% 수준이다. 포경수술이 관례화된 미국 신생아의 포경수술 비율도 60% 남짓이다. 한국의 포경수술 붐은 1950년대 이후 미국의 문화를

2013.09.04 수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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