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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잡으려던 검찰 이번에도 미궁 속으로

박지원 잡으려던 검찰 이번에도 미궁 속으로

“당시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 내 모든 결정에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던 분이었고, 위 내용은 곧 당의 결정이 돼 간사인 피고인에게 지시됐습니다.”“피고인(박지원 의원)이 지시했다는 소리가 아니고, 이것을 종합적으로 당에서 결정해서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하면 좋겠다’ 해서 야당 의원들과 같이한 것입니다.” 우제창 전 민주당 의원이 한 사건에 대해 각각 다른 법정에서 한 이야기다. 앞의 것은 우 전 의원이 2013년 10월14일 자신의 명예훼손 재판과 관련해 수원지방법원에 낸 진술서에 나와 있는 내용의 일부다. 뒤의 발언은 2016년

2016.08.09 화 박혁진 기자

MB 정권의 포스코 장악, 국정원 동원됐다

MB 정권의 포스코 장악, 국정원 동원됐다

이명박(MB)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포스코가 민간 기업임에도 담당 직원을 두고 회사와 관련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포스코는 민간 기업이기 때문에 국정원이 산업 기밀과 관련한 분야를 제외한 회사 관련 정보를 수집해서는 안 되는데 국정원은 담당 직원으로 하여금 포스코 관련 정보를 수집하도록 했다. 이는 MB 정권이 포스코를 민간 기업이 아닌 정부 소유의 기업 혹은 ‘전리품’처럼 여겼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노무현 정부 때는 포스코 담당 국정원 직원이 없었다.

2015.03.24 화 박혁진 기자

[MB권력 5년 막후] #9. 검찰 수사 나서며 회장 퇴진 압박

[MB권력 5년 막후] #9. 검찰 수사 나서며 회장 퇴진 압박

김대중 정권에서 노무현 정권으로 권력이 넘어간 2003년 초. 강남 청담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이 세무조사를 받았다. 업주는 구속되고 30억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당했다. 강도가 셌다. 이 유흥주점은 김대중 정권 시절 한 동교동계 유력 인사가 뒤를 봐줬던 곳이다. 업주가 그의 힘을 믿고 세무서 알기를 우습게 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세무 당국에서 별렀던 것일까. 정권이 바뀌고 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업주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것이 권력이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많은 일이 막후에서 일어난다. 씨줄 날줄처럼 얽힌 이해관계와 역학 관

2013.09.11 수 소종섭│편집위원

일그러진 ‘투캅스’의 악랄한 부업

일그러진 ‘투캅스’의 악랄한 부업

    ⓒ 시사저널 전영기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라고 불린다. 이런 경찰이 시민에게 칼을 휘두르면 어떻게 될까. 경찰의 탈을 쓴 ‘강도’가 된다. 최근 수원지방검찰청에 ‘파렴치한 투캅스’가 검거되었다. 경찰 초급 간부인 ‘경위’ 계급장을 단 이들은 경찰관의 직위를 이용해 ‘돈

2012.07.16 월 정락인 기자·김지은 인턴기자

이상득 '돈 구설', 아들에게도 옮겨붙나

이상득 '돈 구설', 아들에게도 옮겨붙나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과 그의 아들인 이지형씨(작은 사진). ⓒ 시사저널 유장훈(왼쪽), ⓒ 뉴시스(오른쪽)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의 전 보좌관 박배수씨를 비롯한 보좌진의 ‘수상한 돈’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의원의 아들 이지형씨가 마케팅 담당 이사로 근무하는 싱가포르 헤지펀드 회사 ‘브림&rs

2012.02.14 화 김지영 기자

넓어진 무대에 ‘여풍’ 몰러 나온다

넓어진 무대에 ‘여풍’ 몰러 나온다

    오는 4·11 총선은 ‘여성 정치’의 시험대가 될 것 같다. 여야를 막론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쏟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여성 의무 공천 비율을 30% 적용하고 경선을 할 때 여성 예비후보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통합당도 가산점(정치 신인 20%)은 물론 여성 공천 할당제를 도입해 전 지역구의

2012.02.14 화 구혜영│경향신문 정치부 기자

‘이국철 폭로’‘MB 사저’ 등 대형 특종 쏟아냈다

‘이국철 폭로’‘MB 사저’ 등 대형 특종 쏟아냈다

    창간 이래 지난 22년 동안 크고 작은 특종을 선보이며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던 <시사저널>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굵직한 대형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올가을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충격 폭로 공개’와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단독 보도’도 그중 하나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2011.10.25 화 감명국

여야가 부른 저축은행 청문회 증인은 누구였나

여야가 부른 저축은행 청문회 증인은 누구였나

    ▲ 지난 8월4일 국회 저축은행 국조특의에서 기관 보고를 해야 할 대검찰청이 보고를 거부하고 출석하지 않아 증인석이 비어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저축은행 비리 관련 청문회는 결국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청문회를 무산시킨 핵심은 ‘증인 채택’ 문제였다. 여야가 서로 상대방이

2011.08.16 화 안성모

검찰, 대반격의 칼 빼드는가

검찰, 대반격의 칼 빼드는가

    ▲ 지난 8월10일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대책위는 서울로 상경해 이틀 앞으로 다가온 특위의 기간 연장을 주장하며 국회 앞에서 시한부 농성을 벌였다. ⓒ시사저널 유장훈 8월10일 오전 11시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출입구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국회의사당 내로 진입하려는 ‘저축은행 비리&rsq

2011.08.16 화 김지영

뻗어가는 도시, 인맥도 ‘쭉쭉’

뻗어가는 도시, 인맥도 ‘쭉쭉’

    ▲ 용인 죽전지구의 아파트 단지. ⓒ뉴스뱅크이미지 ‘용인’이라는 지명은 조선 태종 14년(1414년) 용구현(龍駒縣)과 처인현(處仁縣)을 합치며 한 글자씩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용인현은 1896년 경기도 용인군으로 개칭되었다가 1996년 용인시로 승격되었다. 인구 증가와 함께 2005년 기흥구,

2011.07.12 화 이춘삼│편집위원

금감원이 키운 금융 부실의 덫

금감원이 키운 금융 부실의 덫

      ▲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이 5월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예금 피해 보전과 영업정지 이전 부정 인출자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부산저축은행에서 일어난 예금 대량 인출 사태는 금융 당국의 무능력과 무책임한 감독 행정이 빚어

2011.05.10 화 부산·이철현 기자

또 터진 ‘이상득 친·인척 비위 의혹’

또 터진 ‘이상득 친·인척 비위 의혹’

      ⓒ시사저널 박은숙 <시사저널>은 지난해 11월22일 발매된 제1101호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현 공직복무관리관실)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의 처조카사위가 저지른 비위 사실을 축소·은폐

2011.03.14 월 김지영

정치 위에 종교 있나

정치 위에 종교 있나

정부와 개신교의 관계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은 일과 함께 ‘이슬람 채권 법안’의 국회 처리가 개신교계의 압력으로 무산된 데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사저널>은 18대 국회의원과 현 정부 전·현직 장관급 이상 인사들의 종교 분포 및 국회 종교 모임 현황을 살펴보았다.     

2011.03.07 월 반도헌

규모와 활동 면에서 개신교가 단연 압도적 우위

규모와 활동 면에서 개신교가 단연 압도적 우위

국회의원 종교 모임 어떻게 운영되나 개신교 신자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국회조찬기도회’는 한 달에 한 번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국회 내 소회의실 또는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여야 의원이 모두 참석하는 모임으로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이 회장을 맡았고,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과 우제창 민주당 의원이 총무로 활동하고 있다. 의원들의 추천을 받거나 교단에서 명망이 높은 목사를 초빙한다. 국회조찬기도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회의원 1백15명이 정식 등록되어 있으며 한 번 할 때 보통 15명 정도가 모인다. 1년

2011.03.07 월 반도헌

잘나가는 ‘상주 파워’ 누가 막으랴

잘나가는 ‘상주 파워’ 누가 막으랴

    ▲ ⓒ연합뉴스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반면 ‘신한 빅3’ 중 나머지 두 사람인 신상훈 전 사장과 이백순 행장에 대해서는 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검찰이 라 전 회장에게 일종의 ‘면죄부’를 발부하자 형평성 논란과 함께, 라 전 회장과 노환

2011.01.03 월 안성모

“천신일, CJ 수사 무마 시도했다”

“천신일, CJ 수사 무마 시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50년 친구이자 후원자로 알려진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다시 정국을 뒤흔드는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천회장은 3개월 동안의 해외 도피 생활을 정리하고 11월30일 귀국했다. 이튿날인 12월1일 검찰에 출두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임천공업 이수우 대표(구속)에게서 세무조사 무마와 은행 대출금의 출자 전환 등에 관한 청탁을 받고 도움을 주는 대가로 40여 억원 상당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10.12.06 월 김지영

‘천신일 뇌관’, 현 정부의 ‘레임덕’으로 터질까

‘천신일 뇌관’, 현 정부의 ‘레임덕’으로 터질까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구속되면서 그 ‘후폭풍’이 거세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대통령과 천회장은 고려대 61학번 동기이다. 천회장은 대선 당시 최시중 방통위원장, 박희태 국회의장 등과 함께 이른바 ‘6인회’ 멤버로서 이명박 캠프의 최고

2010.12.06 월 김지영

끈 떨어진‘MB 절친’벼랑에 섰다

끈 떨어진‘MB 절친’벼랑에 섰다

      ⓒ시사저널 이종현 사정의 회오리가 가팔라지고 있다. 한화·태광그룹에 이어 C&그룹이 도마에 오르더니 대통령의 ‘50년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까지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천회장에 대한 수사에는 권

2010.11.01 월 소종섭

라응찬 ‘승리’냐, 동반 퇴진이냐

라응찬 ‘승리’냐, 동반 퇴진이냐

      ▲ 일본 나고야에서 재일동포 주주와 이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9월9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신상훈 사장·이백순 신한은행장(왼쪽부터). ⓒ연합뉴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최

2010.09.13 월 이석

‘예측 불허’ 팽팽한 삼각 분할

‘예측 불허’ 팽팽한 삼각 분할

수도권의 재선 의원인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 을)은 요즘 고민이 많다. 전당대회를 한 달 반 남겨둔 지금 ‘빅3’ 가운데 누구를 택할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의원은 정동영·정세균·손학규 세 사람과 나름으로 인연이 있다. 박의원은 17대 국회에 입성할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이었던 정동영 의원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았고, 정세균 전 대표와는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경기 도의원 출신인 박의원은 손학규 전 대표와는 손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잘 알

2010.08.23 월 이유주현 | 한겨레 정치팀 기자

‘투사’를 내보낼까, ‘전문가’ 앞세울까

‘투사’를 내보낼까, ‘전문가’ 앞세울까

      ▲ 지난해 10월 국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최시중 위원장(맨 왼쪽)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시사저널 유장훈 “좋은 교수로 끝맺음하길 기원하고, 자유인이 된 것을 축하한다.” 이경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2010.03.16 화 김회권

권력 실세들에 휘둘린 포스코 회장 인사

권력 실세들에 휘둘린 포스코 회장 인사

    ⓒ시사저널 유장훈 우제창 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21일“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과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등 정권 실세들이 포스코 회장 선임 과정에 개입했다”라고 주장했다. 박국무차장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과 윤석만 당시 포스코 사장을 만난 사실은 시인했으나 외압을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부인

2009.04.28 화 소종섭

부활한 ‘왕비서관’막강 파워 여전

부활한 ‘왕비서관’막강 파워 여전

    ▲ 2월25일 청계천에서 열린 ‘녹색 박람회’에 참석한 박영준 국무차장. ⓒ시사저널 이종현 지난 4월2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 우제창 민주당 의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상대는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었다. “지난해 11월5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윤석만 포스코 사장을 만난

2009.04.28 화 소종섭

선거도 하기 전에 집안만 흔들흔들

선거도 하기 전에 집안만 흔들흔들

    ▲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왼쪽)의 재·보선 출마 선언이 민주당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시사저널 이종현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4·29 재·보선 전주 덕진 출마 선언이 민주당에 던진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정세균 대표와 386 인사들로 대표되는 주류 그룹, 정

2009.03.24 화 김영화 (한국일보 기자)

미국 좋아하다 의원 외교 망칠라

미국 좋아하다 의원 외교 망칠라

          18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해외에서 유학하거나 근무한 경험이 있는 당선인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2백99명 가운데 95명이 해외파로 분류되었고, 이 중 70명이 미국에서 유학하거나 근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네 명 중 세 명이 미국과 인연을 맺었던 셈이다. 이어 일본이 10명, 영국이

2008.05.27 화 안성모 기자 asm@sisapress.com

종부세 앞에서 밥그릇 지키기?

종부세 앞에서 밥그릇 지키기?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8·31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입법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한나라당이 '부자 정당'이라는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정부·여당안 통과를 주장하는 45개 시민·사회 단체들은 12월1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 검증이 끝난 법안 실시를 한나라당이 막고 있는 것은 원내 제1 야당으로서, 수도 없이 민생을 외친 정당으로서 무책임하고 뻔뻔스러

2005.12.02 금 장영희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