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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GKL, 외국인 카지노 불법 사채업 묵인 의혹

[단독] GKL, 외국인 카지노 불법 사채업 묵인 의혹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내부에서 벌어지는 불법 사채업을 묵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GKL이 불법 사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출입정지 처분을 내리고, 실제로 돈을 빌려준 사채업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카지노와 사채업자의 결탁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GKL은 외국 관광객 유치와 외화 획득을 증대하고 카지노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공기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Seven Luck)을 운영하고 있다. 사

2017.09.19 화 조유빈 기자

박범계 “권력적폐, 생활·지역·종교 적폐 제보 많이 들어온다”

박범계 “권력적폐, 생활·지역·종교 적폐 제보 많이 들어온다”

국회 의원회관 837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다. 박 의원실에는 4년 전부터 화이트보드가 걸려 있다. 2007년 대선 국면에서 최대 이슈였던 투자자문회사 BBK 주가조작 사건 개요도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근엔 같은 당 김경협 의원이 2001년 2월28일 김경준씨의 LKe뱅크에서 이 전 대통령의 외환은행 개인 계좌로 49억9999만5000원을 송금한 기록을 공개했다. 과거 검찰의 “김경준씨와 이 전 대통령 간 거래내역이 없었다”는 발표를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증거가 나온 것이다.

2017.09.19 화 김지영 기자

[Today] 문대통령의 호소에 고개 돌리는 野

[Today] 문대통령의 호소에 고개 돌리는 野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일보 : ‘김명수 인준’ 호소에도 냉담한 野 … 대치정국 지속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9월17일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우려하며 야당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오는 24일까지인 만큼 이번 주가 인준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

2017.09.18 월 김회권 기자

21세기는 ‘거대한 가속도의 시대’

21세기는 ‘거대한 가속도의 시대’

근대 사상계의 큰 별 중 하나인 영국의 정치철학자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는 근대의 정치세계를 가리켜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한 적이 있다. 근대 이후의 경제세계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장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기업처럼 내놓고 장사하는 집단에서는 물론 개인 차원에서도 누구나 나름대로 잡을 수 있는 경제적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강도 높게 물질적 이익을 추구하고 사업을 벌이며, 그 결과로 자원이 빠르게 소진되어 가며 생태계도 파괴됐다. 그래서인지 근대 이후

2017.09.18 월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대북식량지원, 대상주민 170만명인데 배급직원 52명 불과

대북식량지원, 대상주민 170만명인데 배급직원 52명 불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도 문재인 정부의 대북 지원에 대한 의지를 꺾진 못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9월15일 “북한의 영유아,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68분경 북한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북태평양 방향으로 쐈다. 정부는 800만 달러(약 91억60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WFP)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를 통해 실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북한 주민이 정말로 도움을 받을

2017.09.17 일 공성윤 기자

[시론] 금값이 오르는 이유

[시론] 금값이 오르는 이유

최근 들어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북한 핵 문제로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도 있지만, 금값 상승의 보다 근본적 원인은 미국의 달러 가치 하락과 중국의 금 수요 증가에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금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달러로 표시된다. 그래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금 가격은 오르게 되는데, 달러 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미국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2001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6%였으나

2017.09.17 일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신기욱 “文정부 제재·핵억지력·대화 ‘쓰리 트랙’ 유지해야”

신기욱 “文정부 제재·핵억지력·대화 ‘쓰리 트랙’ 유지해야”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한국 사회는 다층위로 충격을 받았다. 사고를 인지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회의 부조리와 병폐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고 발생부터 아직 끝나지 않은 사고후처리까지, 모든 것을 지켜본 국민들은 비탄에 빠졌다.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르게 안착한 민주주의와 고도 경제성장의 성적표 속에 ‘우리도 이제 선진국 대열에 올랐구나’며 안도했던 마음들은 ‘빠른 성장’의 비극적 부작용을 마주하고 혼란스러워해야 했다.  세월호 사고 직후 한국사회를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평가하기 위한 여러 시도들이 있었다. 연극인들

2017.09.15 금 김경민 기자

“인공 수정체에 적응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인공 수정체에 적응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김아무개씨(여·67)는 어느 날 갑자기 두 눈의 시력이 떨어져서 병원을 찾았다. 시력을 측정해 보니 오른쪽 눈은 0.4, 왼쪽 눈은 0.3으로 나타났고, 노인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얼마 후 다초점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2주 뒤 원거리 시력은 1.0, 근거리 시력은 J3(시계·휴대전화 글씨 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정도)으로 호전됐다. 휴대전화 보기 등 일상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아, 기존에 착용하던 안경이 필요 없게 됐다. 신문의 작을 글씨를 볼 때만 돋보기를 사용할 정도로 수술 후 시력에 만족하고

2017.09.15 금 노진섭 기자

[명의 시즌2] 최선의 백내장 예방책  ‘선글라스’

[명의 시즌2] 최선의 백내장 예방책 ‘선글라스’

전루민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누구 1997년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1년과 2005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각각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04년 세브란스병원 안과와 이화여대부속병원 안과에서 전임의 생활을 했다. 2004~06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를 지내고 2006년부터 이화여대 의대 안과 교수로 있다. 2014년부터 이화여대목동병원 안과 과장을 맡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백내장, 각막질환, 안성형 등이다. 대한안과학회 정회원이고,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상임이사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2017.09.15 금 노진섭 기자

[가상화폐 Talk] 대형 은행의 수장은 왜 비트코인을 공격했을까

[가상화폐 Talk] 대형 은행의 수장은 왜 비트코인을 공격했을까

불과 일주일 전 5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이 기사를 쓰고 있는 시점에 447만원 대입니다. 약 10% 정도가 급락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9월4일 “경제 및 금융 질서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며 새로운 가상화폐가 IC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걸 금지했을 때도 일시적으로 폭락했는데 그건 실체가 분명한 악재였습니다. 규제가 강화됐다는 건 나쁜 소식이니까요. 하지만 비트코인은 곧장 만회하며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 지금의 폭락은 무엇 때문일까요. 외신들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

2017.09.14 목 김회권 기자

[Today] ‘박근혜 탈당 권유’에 전운 감도는 친박 vs 비박

[Today] ‘박근혜 탈당 권유’에 전운 감도는 친박 vs 비박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MBC : 자유한국당, 박근혜 “자진탈당 권유”…불응시 제명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했습니다. 한국당 혁신위는 당사에서 3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지난해 4월 총선과 지난 5월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정운영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2017.09.13 수 이석 기자

조폭도 울고 갈 무서운 청소년들

조폭도 울고 갈 무서운 청소년들

청소년들의 범죄가 갈수록 흉포하고 잔인해지고 있다. 살인, 강도, 강간, 폭행, 방화 등 강력범죄의 수위도 성인을 뺨친다. 오죽하면 “조폭들도 울고 갈 정도”라는 말이 나온다. 무서운 청소년들, 이들은 왜 점점 악마가 되는 것일까. 지난 1997년 7월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화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모녀의 참혹한 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32살의 엄마와 세 살배기 딸이었다. 모녀는 핏물이 흘러넘치는 욕조 속에 머리가 처박힌 채 나란히 엎드려 있었다. 범인은 4명, 모두 10대 청소년들이었다. 주범 김

2017.09.12 화 정락인 객원기자

“中, 대북제재 시늉만 할 가능성 크다”

“中, 대북제재 시늉만 할 가능성 크다”

9월3일 오전 11시29분(현지 시각), 북한과 인접한 지린(吉林)성 남부의 지축이 흔들렸다. 진동은 10초 이상 지속되면서 휴일을 즐기던 주민들을 경악시켰다. 지진은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사는 옌볜자치주 옌지(延吉)뿐만 아니라 창춘(長春), 지린 등 지린성 전역에서 뚜렷이 감지됐다. 마침 고향인 창춘을 방문 중이던 천이린(여)은 “온 가족이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면서 “깜짝 놀라 가족들과 함께 아파트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후 중국 SNS에는 건물 밖으로 대피 나온 주민들의

2017.09.11 월 모종혁 중국 통신원

“갑자기 소리가 잘 안 들리면 응급실로 가라”

“갑자기 소리가 잘 안 들리면 응급실로 가라”

9월9일은 귀의 날이다. 숫자 9가 귀의 모양과 비슷해서 1961년부터 지정된 날이다. 귀 질환으로는 중이염, 난청, 이명,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특히 돌발성 난청은 현대 사회에서 겪는 각종 스트레스와 긴장 때문에 꾸준히 증가하는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는 2012년 5만명에서 2016년 7만명으로 늘었다. 연간 6%씩 증가한 셈이다. 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갑작스럽게 청력을 잃는 병이다. 병원에서는 순음 청력검사를 통해 30데시벨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 발생한 경우를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

2017.09.10 일 노진섭 기자

[시론] 먹거리, 그 신뢰의 값

[시론] 먹거리, 그 신뢰의 값

중국인 지인이 한국에 장기 체류를 하고 있을 때였다. 생활비가 더 많이 들어 불편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는 의외의 답을 했다. 한국에 있으니 오히려 생활비가 훨씬 적게 든다는 것이다. 요사이 아무리 중국의 인건비와 물가가 올랐다 해도 평균 물가가 한국과 비할 바는 아니기에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그가 머물던 곳은 물류비 탓에 한국에서도 비교적 물가가 비싼 제주도였다.  내 의문에 그가 한 부연설명은 이랬다. 웬만큼 경제력이 있는 중국 사람들은 아무거나 먹고 쓰지 않는다고 한다. 해로운 성분을 거리낌 없이 쓰는 기상천외한 음

2017.09.08 금 남인숙 작가

“오빠의 죽음 타살 가능성 크다”

“오빠의 죽음 타살 가능성 크다”

충남 홍성에 사는 이채윤씨(여·54)는 8월23일 아침 일찍부터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소복을 입은 이씨의 목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큼지막한 푯말이 걸려 있었다. 시위는 다음 날인 8월24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시위를 마친 이씨는 홍성지청 민원실에 들러 지청장 면담을 요청했다. ‘목숨 걸고 이 시간까지 왔다’며 ‘면담신청을 허락해 주시길 간청드린다’는 손글씨가 담긴 면담신청서를 접수했다. 하얀 소복을 입은 중년 여성의 1인 시위. 과연 이씨에게는 어떤 억울한 사연이 있는 것일까. 8월24일 시사저널 기

2017.09.08 금 안성모 기자

‘빛 좋은 개살구’ LH 청년전세임대

‘빛 좋은 개살구’ LH 청년전세임대

서울의 한 대학에 다니는 김아무개씨(남·25)는 올해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청년전세임대주택 입주대상자로 당첨됐다. 여태껏 살던 고시원에서 벗어난다는 생각에 기뻤지만 곧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 4개월째 전세 매물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동산중개업소(부동산) 40곳 넘게 돌아다니며 문의했지만 “전세가 없다” “집주인이 꺼린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김씨는 “당첨되는 것도 힘든데 집 구하기는 배로 힘들다. 이럴 거면 왜 지원해 준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LH의 청년전세임대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2017.09.05 화 김예린 인턴기자

‘우생순’ 주인공 핸드볼 임오경 “난 두 얼굴의 지도자”

‘우생순’ 주인공 핸드볼 임오경 “난 두 얼굴의 지도자”

여자핸드볼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46).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국가대표로 뽑힌 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감동의 은메달을 획득하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을 탄생시키는 등 성공한 핸드볼 선수의 삶을 완성해 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은 임신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한국대표팀은 4위를 기록했다). 임오경은 1994년 한체대 졸업과 동시에 일본 히로시마 이즈미(현 메이플 레즈)에 입단해 2부 리그에 있던 팀을 1년

2017.09.02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노후화된 공간의 기억 되살려 독창적 문화공간 재탄생한 마포

노후화된 공간의 기억 되살려 독창적 문화공간 재탄생한 마포

마포구는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네 중 하나다. 마포구 합정동에 사는 필자의 지인은 매일같이 자기네 집근처로 놀러오라며 노래를 불러댔는데, 그 성화에 못 이기는 척 하루는 합정역 주변에서 회동을 가졌다. 신난 후배가 이끄는 대로 마포구 서교동 골목길 이곳저곳을 탐색하면서, 그가 그렇게 동네자랑을 해 마지않는 이유를 알겠다 싶었다.  서울의 ‘즐길거리’야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풍요롭겠지만, 마포구는 그 중에서도 가장 감각적이고 참신한 서울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하지만 마포구의 ‘새로움’은 조금 특별하다. ‘최신식

2017.09.01 금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한국 정부의 2050년 탈원전 실현은 충분히 합리적”

“한국 정부의 2050년 탈원전 실현은 충분히 합리적”

“빨리빨리!” 장 뱅상 플라세(49) 프랑스 상원의원이 인터뷰 도중 뱉은 유일한 한국말이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기자가 인터뷰 시간을 넘겨 질문했을 때도 끝까지 대답을 해 줬다.  한국계 입양아인 플라세 의원은 8월28일 한국 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최정화 이사장)이 주최한 문화소통포럼 참석차 한국에 왔다. 8월30일에는 한국외대 통역대학원에서 강연을 했다.    한국외대에서 강연한 한국계 프랑스 의원 플라세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좌파’라고 소개했다. 그 이유에 대

2017.08.31 목 공성윤 기자

삼성그룹 최대 리스크는 ‘이재용 구하기’

삼성그룹 최대 리스크는 ‘이재용 구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상무보 시절인 2002년 9월 미국 뉴욕주 크로톤빌에 위치한 GE(제너럴일렉트릭) 리더십개발센터에서 한 달가량 교육을 받았다. 크로톤빌 연수원은 GE의 ‘경영 사관학교’로 불리는 곳이다. 교육에서 이 부회장은 잭 웰치 전 GE 회장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전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만 46세 최연소로 GE의 수장에 오른 잭 웰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적절한 매각 타이밍, 적절한 기업 인수·합병으로 GE를 단숨에 세계 최고 기업에 올려놓았다. 이 부회장이 2014년부터 삼성에서 강도 높은 사업 구조조

2017.08.31 목 송창섭 기자

해병대 정신 ‘王실장’, 트럼프도 바꿀 수 있을까

해병대 정신 ‘王실장’, 트럼프도 바꿀 수 있을까

“앞으로 나를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보하면, 그날이 당신들이 잘리는(fire) 날이다.” 지난 7월3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 새로운 비서실장으로 입성한 존 켈리 전 국토안보부 장관(67)이 웨스트윙(백악관 참모 집무동)에 직원들을 모아놓고 서슬 퍼런 모습으로 발언했다고 알려진 내용이다. 켈리 비서실장의 이러한 ‘군기 잡기’는 빈말이 아니었다. 그의 취임과 동시에 ‘미니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막말을 과시하던 앤서니 스카라무치 백악관 공보국장이 바로 경질됐다. 스카라무치 공보국장은 전임 레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2017.08.31 목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역사에서 잊힌 일본의 만행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역사에서 잊힌 일본의 만행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아직은 어둠이다. 밝혀져야 할 것이 가려진 이 허위의 빛은 빛이 아니다. 죽은 이들은 죽어 한 세기가 다 되도록 눈감지 못한 채 원통함으로 구천(九泉)을 떠돌고, 죽인 자들은 대명천지 펄펄하게 살아 고개 쳐들고 설치는 여기는 아직 식민의 땅이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에 우두커니 서 있는 일제 만행 희생자 위령비의 비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한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은 36년의 시간은 가장 아픈 역사로 기록돼 있다. 나라를 잃은 사람들은 전쟁의 도구로, 성노예로 끌려갔다. 일제의 총칼에 수많은 사람들이 스러졌다.

2017.08.30 수 이민우 기자

‘텀블러 테러’ 이후 대학원가 “허공에 ‘권리장전’ 선포했나”

‘텀블러 테러’ 이후 대학원가 “허공에 ‘권리장전’ 선포했나”

6월13일 오전 9시께, 검은 옷을 입은 경찰특공대가 대학교 캠퍼스에 등장했다. 정문을 통과한 이들은 연세대 1공학관 건축학과 연구실로 곧장 향했다. ‘연세대 텀블러 폭탄’ 사건 당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연출된 낯선 풍경이었다.  폭탄 테러가 피해자 교수에 반감을 가진 제자의 범행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연세대는 발칵 뒤집혔다. 대학 측은 사건 수습에 박차를 가했다.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학원생 권리장전을 추진했다. 학생들이 권리를 보장받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였다. 대학 측은 교내 윤리인권위원회와 대학

2017.08.29 화 손구민 인턴기자

[K9 자주포 사건] 우리 軍은 과연  전쟁 대비하고 있나?

[K9 자주포 사건] 우리 軍은 과연 전쟁 대비하고 있나?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군은 지금도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계태세가 높은 만큼 훈련의 강도도 세다. 과연 이런 전례 없는 피로를 우리 군이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기까지 할 정도다. 그런데 이런 우려를 더욱 크게 만든 슬픈 사건이 8월18일 발생했다. 강원도 철원에서 훈련 중이던 K9 자주포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장병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K9 자주포, 명품무기 1위로 선정돼 사고가 난 K9 자주포는 전차사격훈련장에서 포구초속 측정사격을 하고 있었다. K9은 마치 저격

2017.08.29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한 일밖에 없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한 일밖에 없는데…”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비밀의 숲》 마지막 회. 한조그룹의 이윤범 회장(이경영 분)은 횡령과 탈세, 정치인과의 유착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다. 사위인 이창준(유재명 분)의 치밀한 준비로 인해 검찰에 많은 증거들이 넘어갔지만, 이 회장은 조사실에 마주 앉은 검사장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한다. “이거 어쩌나. 아무리 생각해도 난 잘한 일밖에 없는데.” 드라마 속 이야기와 현실의 상황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 8월21일 출간된 《박근혜 정부 정책백서》는 마치 드라마 속 재벌 회장의 목소리와 비슷했다. 박근혜 정

2017.08.28 월 유지만 기자

‘국가-재벌 동맹’  해체를 예고한다

‘국가-재벌 동맹’ 해체를 예고한다

“헤겔은 어디선가 세계사에서 막대한 중요성을 지닌 모든 사건과 인물은 반복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이는 것을 잊었다. 한 번은 비극으로, 다음은 희극으로 끝난다는 사실 말이다.” 마르크스는 자신의 책에서 헤겔의 말을 인용해 숙부인 나폴레옹의 후광으로 권력을 얻은 보나파르트 황제를 비판했다. 한국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비극으로 끝났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희극처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특검 수사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마치 최순실씨의 하수인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2017.08.28 월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 교수

[유재욱 칼럼] 무릎 통증 잡는 3가지 방법

[유재욱 칼럼] 무릎 통증 잡는 3가지 방법

나이가 지긋한 분들을 만나보면 “내가 몇 살까지 골프를 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신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80대 중반까지는 골프를 즐기시는데, 80대 중반이 넘으면 많은 분이 좀 힘들어하시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그 정도 쳤으면 됐지’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골프를 못 치게 될 때 상실감은 꽤 크다. 나이가 들어 골프를 못 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무릎 통증이다. 무릎이 아파서 오랫동안 걷기가 힘드니 골프를 즐길 수가 없다. 외국의 경우 시니어 골프장이 있어서 평지에서 카트를 타고 다

2017.08.26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전자랜드 ‘역성장’에도 오너 일가는 ‘고배당 잔치’

전자랜드 ‘역성장’에도 오너 일가는 ‘고배당 잔치’

“2015년까지 전자랜드 매장을 200개로 늘려 매출 1조5000억원의 가전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국내 가전양판 1호 기업인 전자랜드(현 SYS리테일) 홍봉철 회장이 2012년 3월 100호 직영점을 오픈하면서 한 말이다. 결과적으로 이 말은 ‘공염불’에 그쳤다. 지난해 SYS리테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26억원과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이 회사의 매출은 6433억원에서 5226억원으로 18.8%나 감소했다. 전국에 있는 전자랜드 매장은 여전히 118개에 머물고 있다. 경영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

2017.08.24 목 이석 기자

사이렌이 울렸던 오후 2시, 명동의 재구성

사이렌이 울렸던 오후 2시, 명동의 재구성

오후 1시40분. 사이렌이 울리기 20분 전, 명동역 인근에 모여 있던 노란 조끼를 입은 민방위 요원들이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2시 정각에 예정된 사이렌이 울리면, 그 즉시 시민들을 지하철역 안으로 대피시키기 위해서였다. 한 민방위요원은 “우리로선 오래 준비해온 훈련”이라며 주어진 동선에 따라 바삐 이동했다. 같은 시각, 명동에 나와 있는 시민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었다. 바삐 가게를 드나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평범한 명동의 오후였다. 길을 걷던 한 시민은 “민방공 훈련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훈련을 어떻게 하

2017.08.23 수 손구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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