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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발언만 잡아내면  단번에 쳐버릴 수 있다”

“성희롱 발언만 잡아내면 단번에 쳐버릴 수 있다”

지난 박근혜 정권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예고편에 불과했다. 최근 부천시에서 국내 만화계 전체가 경악한 더 큰 논란이 불거졌다. 미운털이 박힌 산하 기관장을 내쫓는 데 신종 ‘셀프 미투’가 등장한 것이다. 시 공무원이 직원을 꾀어 성희롱 녹취를 종용한 자작극 형태다. ‘원장을 술 먹여 성희롱을 유도하라’는 노골적인 주문이었다. 그것을 녹취해 가져오면 원장을 자리에서 쫓을 계략도 세웠다.  믿기 힘든 이런 자작극은 시사저널 8월23일자 ‘[단독] 부천시, 성희롱 덫 놓고 기관장 강제퇴출 시도’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본지 보도

2018.09.10 월 김종일·윤현민 경기취재본부 기자

부천시의회의 만화진흥원 해체설에 정치권 뿔났다

부천시의회의 만화진흥원 해체설에 정치권 뿔났다

부천시의회의 집행부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 부천시 산하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장악하기 위한 시청 공무원의 ‘성추행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에 따른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선 오히려 성추행 사주 피해 기관인 만화영상진흥원 해체까지 거론된다. 이들이 관련 사태에 침묵으로 일관한지 2주만이다. 이에 본연의 집행부 견제 기능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자 당장 해당기관과 중앙정치권이 발끈하는 등 또 다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9월 5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9월 4~12일 제230회 부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2018.09.06 목 경기 부천 = 김종일 기자

[Today] 공지영 “봉침 목사 사건 배후에 유력 정치인 있다”

[Today] 공지영 “봉침 목사 사건 배후에 유력 정치인 있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매일경제 : 2500 뚫은 코스피 韓증시 새 길 간다 코스피가 30일 한국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2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7월13일 2400선을 처음 넘어선 지 110일 만이자 19

2017.10.31 화 이석 기자

[박관용 회고록] “우리당 승리 위해  적극 나서고 싶다”

[박관용 회고록] “우리당 승리 위해 적극 나서고 싶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彈劾·이하 탄핵)’ 주역으로는 당시 여당 (새천년)민주당에선 조순형 대표와 김경재·추미애 최고위원 등이 꼽힌다. 바로 그 추 위원이 친(親)노무현(친노)·친문재인(친문) 세력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가 됐다. 친노·친문의 ‘압도적’ 지지로. ‘노사모’ 등이 핵심에 포진한 친노 진영이 ‘적(敵=추 의원)’을 대표로 용인(容認)한 것은 ‘불가사의(不可思議)’에 가깝다. ‘탄핵 가담’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심을 다한 ‘속죄(贖罪)’ 노력이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지만 보다 궁극적인 이유는 친노·친문의

2016.09.08 목 박관용│前 국회의장 정리=김현일 대기자

이종걸 “친문만의 잔치를 만들 순 없다”

이종걸 “친문만의 잔치를 만들 순 없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당 대표 후보는 당내 대표적인 비문(非문재인)계 인사다. 19대 국회에서 더민주의 마지막 원내대표를 역임한 그는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결별을 옆에서 직접 지켜본 사람이기도 하다. 20대 국회 들어 한동안 잠잠했던 그는 더민주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약 일주일 앞둔 시점에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 후보가 가세하면서 친문(親문재인)계 일색이었던 더민주 당권 레이스는 ‘친문 대 비문’의 대결구도가 만들어졌다. 그는 8월5일 열린 예비경선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는 세간의 전망을 비웃듯이 살아남았

2016.08.17 수 유지만 기자·정리=김헬렌 인턴기자

더민주 8·27 전당대회 흥행 ‘빨간불’

더민주 8·27 전당대회 흥행 ‘빨간불’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7 전당대회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내는 전대 분위기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조용하다. 현재 5선의 추미애 의원과 4선의 송영길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거나 출마 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대 흥행카드’로 거론되는 제3주자는 아직 뚜렷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간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던 김부겸·김진표·박영선·원혜영 의원 등이 줄줄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안팎에선 이번 당 대표 경선이 추미애·송영길 의원 간 맞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2016.07.18 월 김현 뉴스1 기자

“국회의원을 우리가 사는 곳으로 끌어내리자”

“국회의원을 우리가 사는 곳으로 끌어내리자”

새 국회가 개원할 때마다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가 숙제로 제시되곤 한다. 근래 들어선 총선 때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공약도 많았고 실제로 이에 대한 제도개선도 있어왔다. 19대 국회에선 국회의원 겸직 및 영리업무 종사 금지, 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 제도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국회의원 수당법, 대한민국 헌정회 육성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과도하거나 비합리적인 특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이 누리는 특권은 여전히 많은 것이 현실

2016.06.15 수 유창선 시사평론가

‘고비용 정치’ ‘셀프 수당’ 그리고 ‘특수활동비’

‘고비용 정치’ ‘셀프 수당’ 그리고 ‘특수활동비’

특권은 달콤하다.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기에 그만큼 중독성도 강하다. 강한 중독성은 그 유혹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도록 만든다. 국회와 국회의원의 특권을 두고 지루하게 이어지는 논쟁의 밑바닥에는 특권이 가진 중독성이 존재한다. 야당 출신의 한 전직 국회의원은 “4년 동안 국회의원으로 지내다 그만두니 일상에서 느끼는 어색함이 하나둘이 아니다”면서 “의원 신분 이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는 한동안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 국회가 문을 열면서 역대 국회마다 단골 소재였던 국회의원

2016.06.14 화 이승욱 기자

국민의당 “국회의장, 우리 손에 달렸다”

국민의당 “국회의장, 우리 손에 달렸다”

20대 국회의 전반기를 책임질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국회 원 구성을 놓고 원내교섭단체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국민의당이 협상에 들어갔지만 사실상 국회의장은 더민주가 가져가고, 새누리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얻는 흐름이다. 더민주에서 국회의장이 나오게 되면 여소야대였던 16대 국회 후반기의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후 14년 만의 야당 국회의장이 탄생한다. 박 전 의장은 노무현 정부였던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 출신이다. 이번 국회의장은 시기상 다른 때보다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내년에 대

2016.05.27 금 유지만 기자

‘문재인’이 ‘강(强)재인’으로 변신했다

‘문재인’이 ‘강(强)재인’으로 변신했다

“이젠 그야말로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야권 전체가 흔들리게 된 건 사실이지만, 문재인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도 분명하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한 측근 의원이 12월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 직후 몇몇 기자들과 만나 한 얘기다. 안 의원이 끝내 탈당을 결행함으로써 새정치연합 내부는 물론 야권 지지층까지 큰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됐다. 안 의원 탈당 회견 다음 날인 12월14일 새정치연합 의원과 보좌진들은 ‘안철수 탈당 후폭풍&r

2015.12.24 목 김지영 기자·양정대│한국일보 기자

‘문재인’이 ‘강(强)재인’으로 변신했다

‘문재인’이 ‘강(强)재인’으로 변신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2월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의 탈당에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송구스럽다”며 혁신과 인적 쇄신을 통한 공천 혁명 의지를 천명했다. © 연합뉴스 “이젠 그야말로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야권 전체가 흔들리게 된 건 사실이지만, 문재인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도 분명하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한 측근의원이 12월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 직후 몇몇

2015.12.22 화 김지영 기자·양정대│한국일보 기자

[대중문화스타 X파일] #4.스타들 무기로 ‘절대 갑’ 방송권력 무너뜨리다

[대중문화스타 X파일] #4.스타들 무기로 ‘절대 갑’ 방송권력 무너뜨리다

특이한 것은 SM에서 이수만을 부르는 호칭이다. 지난 9월 부인의 사망 때도 SM은 이수만을 프로듀서로 호칭했다. 그는 수천억대 주식을 보유한 SM의 오너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그의 공식적인 호칭은 프로듀서다. 더 나아가 SM 기업 내에서는 그를 회장도 사장도 아닌 선생님으로 부른다. 가수뿐 아니라 직원들도 그를 선생님이라 부른다. 이수만을 얘기하며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의 폭넓은 인맥이다. 그의 인맥의 핵심은 이른바 K2 라인으로 통하는 경복고 동문이다. 모교에 대한 그의 자부심과 애정은 유명하다. 그는 2012년 방상훈 조

2014.11.27 목 이기진│PD

정몽준·유정복 ‘위기’ 김상곤 ‘휘청’

정몽준·유정복 ‘위기’ 김상곤 ‘휘청’

“어제부터 권영진 얘기가 좀 나옵디다. 그래도 설마설마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아요?” 4월29일 오후 7시쯤 대구 출신 새누리당 한 의원에게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과에 대해 몇 가지 묻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가 도리어 이런 질문을 받았다. “글쎄요”라고 얼버무리는 기자에게 이 의원은 “대구가 이 정도면 수도권 선거는 해보나 마나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길게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세월호 참사에 따른 민심 이반을 우려한 것이었다. 새누리당 대

2014.05.07 수 양정대│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분노 블랙홀’, 정치권 집어삼킨다

‘분노 블랙홀’, 정치권 집어삼킨다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어디까지 갈는지. 잘못하면 전면 개각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남재준 국정원장이 사퇴하느냐 마느냐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지금 상황에서 이런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그렇긴 하지만, 6월 지방선거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 진도 여객선(세월호) 침몰 사고 이튿날인 4월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당직자가 한숨을 내쉬며 한 말이다. 여권 내 전략가로 통하는 그는 이번 사고가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일단은 상황을 좀 지켜보자&rd

2014.04.21 월 양정대│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남경필 vs 정병국, 김상곤 vs 원혜영 동지는 간데없고 적으로

남경필 vs 정병국, 김상곤 vs 원혜영 동지는 간데없고 적으로

6·4 지방선거에서 예선이 본선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경기도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진영 모두 맞수들이 벌이는 당내 경선이 예사롭지 않다. 새누리당의 맞수는 남경필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다. 두 사람 외에 원유철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도 후보로 나서고 있으나, 관심은 역시 ‘남·원·정’ 트리오로 정치적 동지임을 자처했던 남 의원과 정 의원 간 다툼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 원혜영 의원이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여기에 얼

2014.04.02 수 김현일│대기자

예선전부터 불꽃 튀는 ‘한 지붕 네 가족’

예선전부터 불꽃 튀는 ‘한 지붕 네 가족’

본선 대결에 앞서 펼쳐지는 예선 격인 당내 경선에서는 계파 간 힘겨루기가 첨예하게 펼쳐진다. 여당인 새누리당에 ‘친박(親박근혜)’ 대 ‘비박(非박근혜)’으로 선명한 구도가 형성된 것에 반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소 복잡하다. 흔히 민주당은 ‘친노(親노무현)’와 ‘비노(非노무현)’가 대립했으나 친노가 한때 민주당의 주류 세력이 되면서 이 내부에서도 분화가 일어났다.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친노의 새로운 수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문 의원을 중심

2014.03.26 수 감명국 기자

서울 박원순-정몽준 대접전

서울 박원순-정몽준 대접전

독일의 문인 토마스 만은 “정치를 혐오하는 국민은 혐오스러운 정치를 가질 자격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민심의 선택이 결국 우리의 정치 수준을 이만큼이라도 끌어올렸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6·4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민심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받고 싶어 한다. 3월2일 야권에서 터진 통합 신당 창당 선언은 휴일의 정적을 깨뜨렸다. 위기감을 느낀 여당에선 정몽준·남경필 의원과 유정복 전 안전행정

2014.03.10 월 감명국 기자

이기면 생색내고, 지면 ‘팽’시키기?

이기면 생색내고, 지면 ‘팽’시키기?

“말로는 선당후사(先黨後私)라지만 실제로는 협박이나 다름없는 것 아닌가.” 최근 여권 실세들이 지방선거 출마를 고사하는 유력 후보들을 출마시키기 위해 ‘설득 반 협박 반’으로 전 방위 공세를 펼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은 “당의 어려운 사정을 먼저 생각해달라”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정치 그만하고 싶은 거냐”고 윽박지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은 현재 당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지 않고

2014.02.18 화 양정대│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안철수 비집고 들어갈 틈 좁아졌다

안철수 비집고 들어갈 틈 좁아졌다

설 명절 전과 후가 확실히 달라졌다.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분위기가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자천 타천 후보로 거론되던 인사들도 최근 입장 표명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전국 각지에서 표출되는 민심에 의해 이전까지 오리무중이던 지방선거 판세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언론사와 여론조사 기관들이 앞다퉈 발표하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최근의 민심이 묻어난다. 시사저널은 지난 호(제1267·1268 설 합병호)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자를 모두 소개한 데 이어, 이번 호에는 설 민심의

2014.02.12 수 감명국·엄민우 기자

[2014 지방선거] 인천, 경기 - 수도권 판 흔드는 ‘서울시장-경기지사 빅딜설’

[2014 지방선거] 인천, 경기 - 수도권 판 흔드는 ‘서울시장-경기지사 빅딜설’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항상 수도권이었다. 이번 선거도 다르지 않다. 서울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대결 구도 속에 ‘안철수 신당’이 뛰어들었다. 경기·인천 지역 역시 ‘3자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워 인천을 수성하고, 내친 김에 경기까지 쓸어 담는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선당후사(先黨後私)’를 앞세워 거물급 중진 인사들의 출마를 독려하고 있다. 창당 선언과 함께 전면전을 선언한 안철수 신당은 지방선거 &lsquo

2014.01.28 화 조해수 기자

2014 지방선거 이들이 달린다

2014 지방선거 이들이 달린다

2010년 6·2 지방선거 직전 실시된 정당 지지율 조사(리얼미터 2010년 5월24~28일 조사)에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은 43.3%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27.5%)을 15%포인트 차 이상 앞서 있었다. 당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중반기를 맞고 있었지만, 안정적인 정당 지지율을 기반으로 한나라당의 낙승이 점쳐질 때였다. 그런데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니 선거 결과는 딴판이었다. 야권의 2010년 지방선거 승리는 ‘이명박 정권 심판론’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결과였다. 지방선거는

2013.10.30 수 이승욱 기자

“민주당, 제정신인지 모르겠다”

“민주당, 제정신인지 모르겠다”

“다들 입으로는 비상 시기라고 하면서도 기껏 ‘관리형’ 임시 지도부를 구성하는 데 3주가 걸렸다. 대선평가위원장과 정치혁신위원장 인선에만 또 열흘이 넘게 흘렀다. 도저히 질려야 질 수 없는 큰 선거에서 연달아 져놓고도 이렇게 느긋할 수가 있을까 싶다. 정말 제정신들인지 모르겠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멤버로 정치권에 들어온 뒤 현재 민주통합당에서 국장급 당직을 맡고 있는 ㄱ씨의 말이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뿌리 깊은 계파 정치 때문&rdquo

2013.01.29 화 양정대│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빚내 굴삭기 사 무너진 뒷산 복구하며 삽니다”

“빚내 굴삭기 사 무너진 뒷산 복구하며 삽니다”

‘강달프’ ‘호통기갑’ ‘공중부양’ ‘단식 전문 의원’….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통진당) 대표가 9년 의정 생활을 통해 얻은 별명은 그의 ‘투사’적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 그가 2012년 9월10일, 눈물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통진당 분당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와 탈당을 선언한 것이다. 그는 “진보 정당 역사에 죄인이 된 저는 속죄의 길

2013.01.14 월 경남 사천·조해수 기자

다양한 인사 집결한 김두관의‘무지개 연합’

다양한 인사 집결한 김두관의‘무지개 연합’

“출발 신호가 울리기만을 기다리는 조직들이 여기저기 굉장히 많은 것 같다. 솔직히 김두관 전 지사를 곁에서 보좌하는 측근들도 어느 조직에 어떤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정도이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와 가까운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요즘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 같더라”라는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    

2012.07.10 화 양정대│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계파 의원 수 보면 ‘대세’ 보인다

계파 의원 수 보면 ‘대세’ 보인다

    지난해 11월13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문재인 고문, 김두관 경남도지사, 정동영 전 대표 등이 민주 진보 통합 정당 출범을 위한 연석회의 준비 모임을 갖고 있다. ⓒ 뉴스뱅크이미지 6월9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경기도 일산 킨텍스 내에서는 “김한길!”을 연호하는 함성이 높았다. 이날 김한길 후보는 대의원 투표와 현장 투표에서 모두 이해찬

2012.06.17 일 감명국 기자

민주당, 문·손·김 ‘삼국지’ 쓰는가

민주당, 문·손·김 ‘삼국지’ 쓰는가

    지난해 9월 ‘혁신과 통합’ 발족식에서 문재인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왼쪽은 손학규 고문. ⓒ 시사저널 유장훈 누군가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고 했다. 하지만 어쨌거나 지금 민주통합당의 분위기는 다소 들떠 있다. 오는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 총선의 패

2012.05.06 일 감명국 기자

호남계와 무계파 중도 그룹, 어디로 쏠릴까

호남계와 무계파 중도 그룹, 어디로 쏠릴까

“언론에서는 우리 계파 내에 19대 당선인이 10명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거론되는 인사들 중 양승조 의원은 이해찬 전 총리와도 상당히 가깝고, 이춘석 의원은 이인영 최고위원 쪽과 가깝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의 한 측근은 최근 언론에서 소개되고 있는 이른바 ‘손학규계’에 대해서 이렇게 밝혔다. 민주당의 계파 분포도라는 것이 일부 언론에서 나누는 것처럼 그렇게 실제 자로 긋듯이 정확하게 나뉘는 것이 아니고, 여기저기 걸쳐 있는 경우도 많고,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도 많다는 설명이었다.

2012.05.06 일 감명국 기자

정·재계 중심에서 큰 목소리 울리다

정·재계 중심에서 큰 목소리 울리다

    경복고등학교 전경. ⓒ 경복고등학교 제공 경복고의 옛 이름은 경성제2고등보통학교(제2고보)이다. 1921년 5년제 중등교육기관으로 개교할 때 받은 이름이었다. 1938년 현재의 ‘경복’이라는 이름이 붙은 경복중학교로 바뀌었고, 1953년에는 경복중과 경복고로 분리되었다. 1971년 이른바 ‘고교 평준화’ 시책에 따라 경복중학교

2012.05.06 일 이춘삼│편집위원

‘풀뿌리 정치’ 고리로 끈끈하게 뭉쳤다

‘풀뿌리 정치’ 고리로 끈끈하게 뭉쳤다

    (왼쪽부터) 원혜영 ⓒ 시사저널 이종현, 이재용 ⓒ 국회사진기자단, 김병준 ⓒ 시사저널 이종현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최대 장점으로 친화력이 꼽힌다. 주변에서는 서민적 풍모에서 나오는 편안한 웃음과 구수한 농담을 매력으로 들기도 한다. 김지사는 스스로를 ‘6두품’으로 표현할 정도로 화려한 학벌과 경력을 자랑하는 여느 정치인과 구별된다. 1987년 뒤늦

2012.03.27 화 감명국 기자

표밭 가는 경제계 인사, 누가 있나

표밭 가는 경제계 인사, 누가 있나

매번 총선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던 인사들이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고 정치권에 합류한다. 이번 총선에도 새로운 인물들의 참여가 기대되었다. 특히 벤처 쪽에서는 나우콤 대표이사를 지낸 대표적인 벤처기업인인 문용식 민주당 인터넷 소통위원회 위원장이나 새누리당에서 서울 강남 갑 공천을 받았던 박상일 파크시스템 대표이사가 거론되면서 벤처 인맥의 여의도 입성이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막상 예선 레이스에서 두 인사는 모두 밀려났다. 문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고 박대표는 공천까지 받았지만 설화로 인해 공천이 철회되었다. 두 사람의

2012.03.27 화 김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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