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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보도하자 사라진 ‘유흥탐정’, 또 생길 수 있다

시사저널 보도하자 사라진 ‘유흥탐정’, 또 생길 수 있다

시사저널이 인터넷 사이트 ‘유흥탐정’에 대해 단독 보도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내 언론도 그 불법성에 대한 후속보도를 이어갔다.  9월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유흥탐정은 8월28일 입건돼 정식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날은 시사저널이 유흥탐정에 대해 최초 보도한 날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시사저널) 보도 이전엔 유흥탐정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했다.  경찰은 유흥탐정이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활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상 위법 소지가 있다고 한다.

2018.09.08 토 공성윤 기자

“남편의 성매매 밝혀냅니다”…불법 판치는 ‘판도라 상자’

“남편의 성매매 밝혀냅니다”…불법 판치는 ‘판도라 상자’

여성만 이용할 수 있다는 ‘온라인 흥신소’가 등장했다. 돈을 내고 특정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그 사람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알아봐준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불법 행위를 불법으로 악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사이트의 이름은 ‘유흥탐정.’ 8월 말에 개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주소는 네이버나 다음은 물론 구글에서도 검색이 안 된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만 공유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1만원을 입금한 뒤 의뢰를 원하는 휴대폰 번호를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그러면 10~20분 뒤에 결과를 개인쪽지로

2018.08.28 화 공성윤 기자

[경남브리핑] 김경수 “서부경남 KTX, 재정사업으로 신속 추진”

[경남브리핑] 김경수 “서부경남 KTX, 재정사업으로 신속 추진”

김경수 경남지사는 8월27일 서부경남 KTX 추진과 관련해 “사실상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문제는 속도전으로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의 이날 발언은 8월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에서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한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시간을 얼마나 당길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빠른 추진을 위해서 이미 진행한 바 있는 예비타당

2018.08.27 월 경남 = 박종운·서진석 기자

[정치인과 돈①] 돈과 정치 그리고 ‘바보 노회찬’

[정치인과 돈①] 돈과 정치 그리고 ‘바보 노회찬’

한 정치인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빈소와 시민분향소에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10여 년 전 산 양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영정 사진 속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서였다. 척박했던 한국 정치에서 진보운동의 씨앗을 뿌렸던 그였다. 거대 재벌의 유혹을 뿌리치고 ‘떡값 검사’ 실명을 공개해 정치적 시련을 자초했던 바보였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얘기다. 노 의원의 비극은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다. 가장 깨끗했고 도덕적 우월성을 내세웠던 정치인조차 돈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정치 현실을

2018.07.30 월 이민우·김종일 기자

미제 사건으로 남은 ‘이름 없는’ 시신들

미제 사건으로 남은 ‘이름 없는’ 시신들

국내에는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숱한 미제(未濟)사건이 존재한다. 이 중에는 시신은 있으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미해결 상태인 것도 있다. 인천 굴포천 마대자루 변사 사건, 천안 쓰레기봉투 토막살인 사건, 인제 광치령 토막살인 사건 등이다. 도대체 피해자는 누구일까. 지난 2016년 12월8일 오전 11시47분쯤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에서 환경미화원 황아무개씨(67)가 노란색 마대자루 하나를 발견했다. 그는 굴포천 유수지 수로에 마대자루가 보여 소각장으로 보내기 위해 쓰레기 집하장으로 가져간 뒤 이상한 기분이 들어 자루를 열어봤다. 놀

2018.05.21 월 정락인 객원기자

전주시장 선거전, 백제로 '직선이냐 곡선이냐' 공방

전주시장 선거전, 백제로 '직선이냐 곡선이냐' 공방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 자연은 곡선의 세계이고 인공은 직선의 세계이다." 가우디의 얘기다. 그러나 전주시장 선거판에서는 때 아닌 "직선도로냐 곡선도로냐"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뚜렷한 경쟁자가 나서지 않아 '김빠진 선거'로 점쳐졌던 전주시장 선거가 가열되면서다. 논쟁의 불씨를 지피운 것은 선거 70여일을 앞두고 김승수 전주시장의 독주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뛰어든 이현웅 전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이다. 그는 지난 3월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줄곧 '김승수호(號)' 전주시정을

2018.04.03 화 전주 = 정성환 기자

홍대 인근의 ‘청소년 전용 클럽’,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홍대 인근의 ‘청소년 전용 클럽’,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2월3일 토요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 사람들 100여 명이 긴 줄을 이루고 있었다. 이날 기온은 영하 9도. 칼바람이 몰아쳤지만 사람들은 줄을 떠나지 않았다. 얼굴은 한눈에 봐도 앳돼보였다. 모두 10대 청소년이다. 이들이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곳은 청소년 전용 클럽이다. 이곳은 1월26일 문을 열었다. 대외적인 설립 목표는 ‘건전한 문화를 선도하는 청소년 메이저 클럽’이다. SNS에선 환영과 조롱이 뒤섞였다. “늦은 시간에 어차피 놀 애들인데 저렇게 안전하고 건전한 데가 또 어디 있나”라는 반응도 있고, “환타

2018.02.07 수 박소정 인턴기자

송구영신(送舊迎新) 양춘방래(陽春方來)!

송구영신(送舊迎新) 양춘방래(陽春方來)!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은지 4일이 지났다. 양력 1월1일부터 새해가 시작된다고들 한다. 그러나 엄밀하게 따져 이 말은 옳지 않다. 무술년 개띠의 시작은 음력 1월1일부터다. 해마다 달라지지만 올해는 양력 2월16일부터가 진정한 무술년의 시작이다. 동양 역학에서 말하는 새해 첫날은 이와 또 다르다. 역리학적으로는 입춘(立春) 때부터로 본다. 왜 입춘이 기준점일까. 그것은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이기 때문이다. 입춘에 땅 속에서 따뜻한 기운이 나오면서 봄이 시작된다. 물상(物象)의 변화를 눈으로 보며 몸으로 체험할 수 있으므로

2018.01.05 금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시인

전주 실종 아동 고준희양 어디로 사라졌나

전주 실종 아동 고준희양 어디로 사라졌나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양(5)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2017년 12월22일 현재 실종된 지 35일째다. 준희양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경찰에 따르면, 준희양은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빌라에서 의붓외할머니 김아무개씨(61)와 살았다. 김씨의 딸 이아무개씨(35)와 고양의 아버지 고아무개씨(36)는 지난 1월부터 동거하며 사실혼 상태로 살았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동거 중이지만 법적 부부는 아닌 것이다. 이씨에게는 아들(6)이 있었는데 한 살 터울인 오빠와 준희양이 자주 다퉜다. 그러자 아버지와 계모는 완주군 봉동읍에서, 준

2017.12.25 월 정락인 객원기자

영화 《범죄도시》 배경이 된 실제 사건과 인물

영화 《범죄도시》 배경이 된 실제 사건과 인물

영화 《범죄도시》가 지난 10월3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월25일까지 17일째 1위를 이어갔고, 누적 관객 수도 5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추격자》(약 504만명)를 꺾고 국내 영화 중 청소년관람불가 흥행 5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중국 폭력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2004년 서울 남부경찰서(현금천경찰서)는 왕건이파를, 2007년 서울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연변 흑사파 조직을 와해시켰다.   영화에서는 금천경찰서

2017.11.05 일 정락인 객원기자

포르노에도 격이 있다

포르노에도 격이 있다

1912년 문을 연 일본활동사진주식회사, 약칭 닛카쓰(日活)는 굴지의 제작사다. 닛카쓰는 ‘태양족 영화’로 불리던 청춘 영화, 리얼리즘 영화와 문학성이 두드러지는 현대극, 전후 액션 영화에 이르기까지 당대 일본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장르 영화를 만들어냈다. 유명 감독인 스즈키 세이준, 미조구치 겐지, 이마무라 쇼헤이 등이 닛카쓰에서 활동하며 일본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이들이다. 닛카쓰가 생산한 영화들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로망 포르노’ 시리즈다. 1970년대 초기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저예산 고효율’을 목표로 제

2017.05.27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한국 기업은 중국서 꺼져라!”

“한국 기업은 중국서 꺼져라!”

#장면1. 3월7일 오전 11시 중국 내륙 충칭(重慶)시 위중(渝中)구 다핑(大坪)의 잉리(英利)백화점 앞. 2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남성 8~9명이 준비한 플래카드 2장을 꺼내 펼쳤다. 플래카드에는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 한국 롯데는 중국에서 꺼져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들은 수차례 구호를 외친 뒤 대형 중국 국기를 앞세워 롯데마트 다핑점으로 내려갔다. 지하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서고는 다시 구호를 외쳤다. 오가던 행인들이 모여들자, 2명은 준비한 유인물을 나눠줬다. 유인물에는 ‘다핑 롯데마트 불매운동그룹’의 QR코

2017.03.14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가성비’만 따진 자유여행이 부른 참사

‘가성비’만 따진 자유여행이 부른 참사

지난 1월 대만에서 택시기사가 관광 온 한국인 여성을 타깃으로 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대만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해당 업체는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진술을 근거로 보면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범행이었다. 한국인 피해자 A씨는 1월11일 친구 2명과 대만으로 여행을 떠났고, 카카오톡으로 ‘제리택시’를 불렀다. 택시를 타고 여행을 즐기던 A씨 일행은 대만 택시기사 J씨가 준 요구르트를 마시고 잠이 들었다. 피해 여성들은 택시기사가 과일과 버블티 등을 서비스로 주는 줄 알고 마셨다고 주장

2017.02.16 목 타이페이(대만)=송창섭 기자

필리핀 범죄조직 왜 한국인 노리나

필리핀 범죄조직 왜 한국인 노리나

필리핀에서 실종됐던 50대 한국인 사업가는 결국 납치된 후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격적인 것은 납치 사건의 3인조 범인들 모두 현지 마약 단속 경찰관이었다는 사실이다. 필리핀 앙헬레스에 거주하며 사업체를 운영하던 지아무개씨(53)는 지난해 10월18일 자신의 집 근처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경찰관인 범인들은 마약 단속을 한다며 가짜 압수수색영장까지 제시했다. 이들은 지씨를 납치한 후 곧바로 목 졸라 살해했다. 그리고는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을 전직 경찰이 운영하는 화장터에서 소각했다. 범행 2주일이 지난 후에는 지씨의 가족에게

2017.01.27 금 정락인 객원기자

[나비의 섹슈얼리티] ‘젊은 남성’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

[나비의 섹슈얼리티] ‘젊은 남성’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

강남구 청담동의 금요일 밤은 뜨겁다. 지하, 혹은 빌딩 최고층 스카이라운지를 차지한 많은 유흥업소들의 방마다 값비싼 양주를 둘러싸고 각자 자신의 돈과 지위를 뽐내는 자들이 앉아 있다. 그 자그마한 방에서 필요한 몇 백의 화대를 통 크게 지불하고, 한잔 술까지 걸쳐 의기양양해진 그들의 으스대는 모습은 그 자리에서만은 ‘밤의 대통령’이나 다름없다. 대통령 얘기를 괜히 꺼낸 것이 아니다. 2016년 겨울, 대통령의 ‘비선실세’가 자신의 돈과 지위를 뽐내며 으스댔던 기록들을 온 국민이 보고 있다. 이에 대한 기사들이 천지를 도배해, 지금

2016.12.23 금 나비 성 칼럼니스트

“A는 어제도 모텔갔대…” 카드 사용 비상

“A는 어제도 모텔갔대…” 카드 사용 비상

A씨가 다니는 은행 직원 중에 왕따 당한 이가 있다. 성생활이 문란하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직원은 숙박업소를 자주 드나든다. 그 사실을 다른 직원들이 모두 알게 되면서 왕따를 당하게 됐다. 이들은 해당 직원의 카드 승인내역을 몰래 열람해 그  사실을 알게 됐다.또 다른 은행 직원 B씨는 가끔 의심스러운 고객이 있으면 카드 승인내역을 조회해본다. 그들의 카드 승인내역에는 예상대로 유흥업소나 숙박업소가 빈번하게 찍혀있다. 내점 고객의 경우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명분 만들기가 쉽기 때문에 맘 편히 볼 수

2016.12.05 월 변소인 기자

김영란법이 바꿔놓은 일상, “최소 3개월은 아무 자리도 갖지 마라”

김영란법이 바꿔놓은 일상, “최소 3개월은 아무 자리도 갖지 마라”

9월27일 국내 주요 한식당·일식집은 그야말로 대만원을 이뤘다. 주중인 화요일이지만 고급 식당가는 넥타이 부대를 비롯한 각양각색의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주차장에는 몰려든 고급 자동차로 2중·3중 주차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국내 한 대기업의 홍보실 임원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오늘은 허리띠를 풀어놓고 끝까지 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 날인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앞두고 ‘최후의 만찬’이 벌어진 것이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적용 대상인 공직자와 언론인·교

2016.10.04 화 조해수 기자·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부패와의 전쟁, 김영란법 전성시대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부패와의 전쟁, 김영란법 전성시대

2016년 9월28일은 매우 의미 깊은 하루로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에 소중히 기록될 것이다. 부정부패를 단칼에 도려내기 위해 가깝게는 전국 400만명, 좀 더 넓게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김영란법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시행됐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9월27일 국내 주요 한식당․일식집은 그야말로 대만원을 이뤘다고 한다. 아울러 수백만원이 넘는 강의료를 받고 외부 강의에 치중하던 일부 교수들 역시 9월28일 이후 공식적인 외부 일정을 모두 끊었다고 하니 가히 김영란법의 효과를 알만하다. 전국 모든 대학들도 김영란법

2016.09.30 금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르포] 거제 시민들

[르포] 거제 시민들 "2금융권 대출 늘렸다"

"10여년간 거제시 고현에서 금은방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 이맘때보다 매출액이 30% 이상 줄었다. 아기 돌반지하러 오는 사람도 줄었고 결혼 예물액도 감소했다. 거제 지역 경기는 대우조선해양이랑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떠받쳐 줬는데 조선사들이 불황을 겪고 구조조정을 하니 타격을 받고 있다. 자연히 은행에 저금할 돈이 줄었다. 은행에서 빌린 사업 자금조차 갚기 어려워지고 있다. 경기가 더 어려워지면 2금융권에서 사업 자금을 빌려야 한다." 12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있는 한 금은방에 들어갔다. 박모씨(

2016.08.16 화 이준영 기자

박시후와 이진욱 향한 180도 다른 시선, 왜?

박시후와 이진욱 향한 180도 다른 시선, 왜?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박유천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로 가닥을 잡았다. 검찰 단계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박유천에게 유리한 상황이 됐다. 경찰은 도리어 박유천을 고소한 첫 번째, 두 번째 여성에게 무고죄 혐의를 적용했다. 무고죄란 타인을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신고한 범죄를 말한다. 박유천에게 성폭행당하지도 않았으면서 허위 신고를 했다는 이야기다. 경찰은 박유천에게는 성매매 및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박유천을 고소한 네 여성 중 한 명이 박유천에게 금품을 받기로 하고 성관계

2016.07.29 금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

‘이건희 동영상’ 공개 이후 24시간

‘이건희 동영상’ 공개 이후 24시간

7월21일 밤 10시 유튜브에 동영상 하나가 떴다.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이 영상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삼성 이건희 성매매 의혹.. 그룹 차원 개입?’이란 제목의 영상 속에선 이건희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다수의 여성들이 등장한다. 뉴스타파는 이 여성들이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이 회장으로부터 한 번에 500만원가량의 비용을 지급받은 것으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뉴스타파는 “이 안가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

2016.07.23 토 김경민 기자

구멍 뚫린 한류 스타들의 자기 관리 능력

구멍 뚫린 한류 스타들의 자기 관리 능력

최근 연예인들의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잇따른 성추문이나 음주운전 같은 사건은 물론이고, 부적절한 발언도 일파만파의 후폭풍을 몰고 온다. 문제는 이들의 사건과 논란들이 우리네 한류(韓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한류 스타 박유천의 성추문은 실로 대중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성폭행으로 4명의 여자들에게 연속적으로 피소됐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서 거의 동일하게 ‘화장실’이 언급됐다는 사실은 ‘상습’의 혐의를 덧씌운다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다. 물론 성폭행 혐의 고소에 대해서 박유

2016.06.27 월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첨단 조폭들의 끝없는 진화

첨단 조폭들의 끝없는 진화

정부 수립 이후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이 숱하게 벌어졌다. 5·16 쿠데타를 성공시킨 박정희 세력은 민심의 동요를 막기 위해 정치깡패들을 대거 구속시켰다. 당시 악명을 떨치던 ‘정치깡패의 대명사’ 이정재에게는 사형이 선고됐다. 전두환 군사정권 때는 깡패들을 순화한다는 명분으로 삼청교육대를 만들었다. 노태우 정권 때에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조직폭력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펼쳤다. 이처럼 역대 정권에서는 숱하게 ‘조폭 타도’를 외쳤으나 그때뿐이었다. 조폭들은 시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신했다. 과거 조폭들은

2016.06.16 목 정락인 객원기자

성매매 사건 수사는 왜 ‘용두사미’될까

성매매 사건 수사는 왜 ‘용두사미’될까

또 다시 '성매매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5월26일 한 언론에서는 주식투자자 박 아무개 씨가 여배우에게 1000만원가량을 건네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관련자를 소환 조사해 혐의여부를 밝힐 예정이라고 한다. 이 사건 수사가 어떻게 결론날 지는 지켜봐야할 일이다. 하지만 성매매 혐의 수사가 진행될 때 마다 매번 우려의 시선도 따라온다. ‘부실수사 의혹’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기 때문이다.성매매 수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 성매수자가 ‘권력자

2016.05.29 일 박준용 기자

야쿠자 파벌 전쟁에 벌벌 떠는 일본 열도

야쿠자 파벌 전쟁에 벌벌 떠는 일본 열도

일촉즉발이다. 일본 야쿠자 최대 조직인 야마구치구미(山口組)와 신생 조직 고베야마구치구미(神戶山口組) 간의 파벌 싸움이 점점 격화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본 열도의 긴장감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일본 방송 또한 연일 생중계하다시피 이를 보도하고 있다.지난 3월7일, 일본 경찰청은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에 폭력단 집중단속본부를 일제히 설치했다. 8일에는 전국의 폭력단 대책 담당 과장 90여 명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시민들의 안전 문제였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번화가나 학교 통학로 등

2016.03.24 목 유재순│일본 제이피뉴스 대표

[단독] 현대중공업 간부 ‘황제 골프·성접대’ 파문

[단독] 현대중공업 간부 ‘황제 골프·성접대’ 파문

그래픽=시사비즈 현대중공업 간부들이 뇌물을 제공한 협력사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성(性) 접대 등 온갖 향응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중공업 협력사 대표들은 “2년 전부터 현대중공업 부장단에 성접대를 해왔다”며 “현대중공업 차장급 간부 수명에게는 주기적으로 뇌물을 상납했고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골프채까지 줬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대중공업은 뒤늦게 사태수습에 나섰다. 비리혐의가 불거진

2016.03.24 목 박성의 기자

내가 바로 연쇄살인범이다

내가 바로 연쇄살인범이다

A씨(50대)는 2011년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으로 옮겨 암매장해 은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그런데 조용하게 복역을 하던 그가 갑자기 자신을 담당했던 형사에게 A4용지 두 장 분량의 편지를 보냈다. “D 형사님, 살인 사건은 총 11건입니다. 저를 만나러 오십시오.” 이후 그는 접견 온 형사에게 11건의 살인 사건 리스트와 자술서를 작성해 건넸다. A씨는 자신이 작성한 내용대로 관련 사건을 해결하려면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했다. 일종의 게임이 시작된

2016.02.04 목 배상훈 |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 (프로파일러)

칩 하나에 1500만원, 꽁지돈으로 10억원

칩 하나에 1500만원, 꽁지돈으로 10억원

정킷방. 어디서 한 번쯤 들어봄 직하지만 여전히 익숙지 않은 단어다. 정킷(Junket)의 사전적 의미는 공무원들이 공금으로 유람 삼아 다니는 시찰, 즉 관비 유람 여행이다. 여기서 영화산업으로 의미가 확장돼 영화사가 기자나 평론가를 초청해 영화를 시사하고 감독·배우 인터뷰 등 영화 관련 취재를 진행하는 마케팅 행사를 뜻하기도 한다. 카지노업계로 넘어가면 정킷은 이른바 거액의 ‘도박 여행’을 뜻하는 말이 된다. 여기에 프라이빗한 공간을 뜻하는 우리나라 특유의 단어인 ‘방’이 붙

2016.01.28 목 조해수 기자

서울 강남구 일대 성매매 조직 고객 정보 공개

서울 강남구 일대 성매매 조직 고객 정보 공개

여론기획 전문 라이언앤폭스는 28일 성매매 고객 신상정보 15만건을 추가 공개했다. 이로써 성매매 고객 신상정보로 추정되는 명단은 총 22만개로 늘어났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활동하는 성매매 조직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객명부를 공개했다. 전화번호 6만6300여개, 차량, 인적 특이사항, 여성 이름 등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2차 공개자료에는 서울시 강남구 일대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성남시 등 수도권 지역 활동 내역이 포함돼있다. 약속장소, 거래금액, 매매조건, 차량번호, 요구사항, 개인별 특이사항

2016.01.28 목 윤민화 기자

KT CS, 스팸 문자 많이 발송 번호 공개

KT CS, 스팸 문자 많이 발송 번호 공개

KT CS가 스팸 차단 앱 후후로 수집한 2015년 스팸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 표=KT KT CS가 스팸차단앱 후후로 신고된 2015년도 스팸 통계수치를 20일 공개했다. 후후는 스팸 전화나 문자가 오면 이를 인식하고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알리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스팸전화 유형 1위는 3년 연속 대출권유였다. 대출을 권하는 전화는 728만3579건이 신고돼 전체의 37.8%를 차지했다. 2위는 16.

2016.01.20 수 민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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