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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사업, 일본에서 해답 찾는다

도시재생 사업, 일본에서 해답 찾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공급에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정부가 2018년도 전국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하면서 밝힌 미션이다. 선정된 지역은 서울의 낙후지역인 난곡동에서부터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경북 의성군에 이르기까지 총 99곳이다. 국비 1조288억원을 포함해 지방비, 민간투자 등 13조7724억원이 이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미션에서 밝혔듯이 대상 지역의 쇠퇴한 산업기반을 회복시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소규모 사업들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목적이다. 대상 지역을 도시에서

2018.11.15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상호 네이밍으로 설립자의 혼 엿본다

상호 네이밍으로 설립자의 혼 엿본다

지난해 연말 미국의 한 IT(정보기술)기업 주가가 2700% 이상 급등한 일이 있었다. 크로에(Croe)에서 크립토(Crypto) 컴퍼니로 상호만 바꿨을 뿐인데, 시장이 크게 반응한 것이다. 크립토는 ‘비밀·암호’란 뜻이다. 크립토커런시(Cryptocurrency·암호통화) 즉, 최근 부상한 가상화폐를 연상케 한 덕분에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우리는 크립토에셋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돼 있을 뿐 주가가 폭등할 만한 특이사항은 없었다.이처럼 기업은 유행에 따라 상호를

2018.11.08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공유경제 확장에 창업가들 몰린다

공유경제 확장에 창업가들 몰린다

공유경제란 한 번 생산된 제품을 독점 사용하는 상업경제와 다른 개념이다. 제품을 공유해 사용하는 다수 소비로 사회적 관계에 의해 조절되는 ‘디스오너십(disownership)’ 모델이다. 즉, 소유보다 이용에 가치를 두는 소비경제를 뜻한다. 공유경제는 본질적으로는 부(富)의 양극화 해소와 환경보호,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사회적 가치를 두고 있다. 대표적인 선도기업으로 에어비앤비(Airbnb)와 우버(Uber), ‘디디추싱(滴滴出行)’ 등이 거론된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의 브리츠스케일링(Blitzscaling), 즉 기습확장으로 단

2018.10.18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갈수록 진화하는 무인 상점…암호 하나로 모든 쇼핑을

갈수록 진화하는 무인 상점…암호 하나로 모든 쇼핑을

지난 1997년, 일본 이케부쿠로에서 무인 편의점을 처음 경험했다. 당시 무인 편의점에 진열된 상품은 주로 과자류나 레토르트식품(retort food) 등이었다. 제품의 일련번호를 선택한 후 합계 금액을 지폐나 동전으로 결제하면 좌우로 이동 가능한 로봇이 제품을 아래로 떨어뜨린다. 이 제품을 컨베이어벨트로 이동시켜 배출구에서 빼내가는 구조였다.  이후 국내에서는 LG·대상 등 두세 곳의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접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도입해 상용화한 기업은 없었다. 당시 인터뷰했던 일본의 무인 편의점 개발사 임원은 개발동기

2018.09.20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여친에게 잘 보이려 ‘이베이’ 창업했다 대박 터뜨려

여친에게 잘 보이려 ‘이베이’ 창업했다 대박 터뜨려

청년 스타트업 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홍콩과학기술대학(HKUST)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대학 관계자는 한 졸업생을 소개해 줬다. 전 세계 드론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DJI(Dà-Jing Innovations)의 창업자 왕타오(汪滔)였다. 그가 재학 중 만들었다는 여러 종류의 드론이 강의동 사이 공유공간에 전시돼 있었는데, 학생들은 그를 자랑스러운 롤 모델로 여긴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영문 이름 ‘프랭크 왕(Frank Wang)’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1980년 중국 저장성(浙江省)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2018.09.06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야마하처럼 날아 동인중공업처럼 쏜다

야마하처럼 날아 동인중공업처럼 쏜다

세계 최대의 악기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 야마하(Yamaha Corporation). 이 회사는 1887년 리드(Reed) 오르간을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직립형 피아노 생산(1900년)→음원연구소 설립(1930년)→뮤직스쿨 설립(1954년)→전자오르간 ‘일렉톤 D-1’ 출시(1959년)→관악기 생산(1965년)→음악재단 설립(1966년)→CD레코더 출시(1988년)→음악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 설립(2007년)→음악 전용 복합시설 건립(2010년) 등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두드러진 성과도 냈다. 음원 연구소나 전자오르간, C

2018.08.16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페이스북 도입으로 검증 끝낸 리퍼럴 비즈니스 모델

페이스북 도입으로 검증 끝낸 리퍼럴 비즈니스 모델

1993년 대전엑스포.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된 대전엑스포는 세계 108개국에서 참가한 국제박람회로,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 개최된 기록을 갖고 있다. 당시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몇몇 선진국들의 독립관이 행사장에 세워졌는데, 준비 과정에서부터 문제점이 발견됐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미국관에 다단계업체 암웨이(Amway)가 단독으로 부스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단계 모델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우리 정부가 문제를 삼았다. 그러자 취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급히 내한해 지원사격을 해서 원

2018.07.26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4차 산업혁명 최대 수혜주 ‘인력 매칭 비즈니스’

4차 산업혁명 최대 수혜주 ‘인력 매칭 비즈니스’

전 세계 인력 매칭 플랫폼의 최강자는 링크드인(Linkedin)이다. 미국의 구인·구직 중심 소셜 플랫폼으로, 2018년 4월 기준으로 200개 국가에서 6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의 기능적인 면만 보면 국내 종합취업포털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링크드인은 매칭 서비스를 통해 ‘신뢰’를 높였다. 게이티드 액세스 접근법(gated-access approach)이 그것이다. 취업이 용이하도록 이용자의 경력에 지인들이 추천해 주는 기능이다. 여기에 SNS 기능을 추가했다. 한번 작성하면 변경이 어려웠던 경력을 실시간으로 업

2018.07.12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민주 일당천하’ 광주시의회 감투싸움에 개원 ‘파행’

‘민주 일당천하’ 광주시의회 감투싸움에 개원 ‘파행’

더불어민주당 천하인 광주광역시의회가 개회 첫날부터 민주당 의원들간 ‘감투싸움’때문에 파행으로 얼루졌다. 전체 23개 의석 중 22석을 장악한 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놓고 자중지란 끝에 개원식까지 연기되는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 이로써 8대 광주시의회는 역대 처음으로 개회 첫날 원 구성에 실패했다는 오명을 안게 됐다.  이처럼 ‘다당 구도’에서 민주당 ‘일당 독점’으로 바뀐 광주시의회가 개원 첫날부터 ‘감투싸움’을 벌이자 의회 안팎에서는 일당 독점의 폐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장선거 과정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2018.07.10 화 광주 = 정성환 기자

아마존vs월마트 빅매치 보면 성공창업 보인다

아마존vs월마트 빅매치 보면 성공창업 보인다

영국의 한 할머니가 안락의자에 앉아 리모컨으로 TV 모니터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슈퍼마켓에서 몇 가지 상품을 주문했다. 주문한 슈퍼마켓은 테스코(Tesco)였고, 품목은 마가린과 콘플레이크, 계란이었다. 1984년 5월에 일어난 세계 최초의 온라인 B2C 쇼핑 장면이다. 당시 적용된 기술은 전화 회선을 통해 가입자의 TV 모니터에 보내주는 시스템 즉, 비디오텍스(Videotex) 기술이었다.    온라인 B2C 모델의 효시는 테스코 우리나라 최초의 인터넷쇼핑몰(당시에는 사이버 비즈니스라 불렀다) 개설자는 초대 대

2018.06.28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헬스와 재미 융합한 ‘엑서테인먼트’가 뜬다

헬스와 재미 융합한 ‘엑서테인먼트’가 뜬다

미국의 창업 전문잡지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 랭킹 500대 기업’에 플래닛 피트니스(Planet Fitness), 요가웍스(YogaWorks) 등 헬스클럽 20개가 올라 있다. 영국의 한 연구기관이 발표한 ‘로봇이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 가운데 하나 역시 헬스 트레이너다. 이 기관은 다른 직종과 달리 헬스 트레이너의 수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두 가지를 묶어 해석하면 헬스클럽은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할 업종임을 가늠하게 한다.   한 업종을 전망해 보려

2018.06.14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굴뚝산업의 창조적 혁신가들

굴뚝산업의 창조적 혁신가들

여러 논문을 종합해 보면 전 세계 비즈니스 모델의 97.5%는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혁신보다 모방이 훨씬 많다는 점은 조사해 보지 않아도 금방 알 수 있다. 시장에 나온 제품이나 서비스는 대체로 1명의 창조적 기업가로부터 시작되지만 유사한 상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기 때문이다. 21세기 들어 기술 기반 서비스업으로 급전환되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가정신 덕분에 창조적 기업가들이 오픈소스로 내놓으면서 모방은 대세가 됐다. 하지만 굴뚝산업 시대에도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고 원천기술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응용을 통한 모델링으로 선

2018.06.07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

달콤했던 기억까지도 온라인으로 거래한다

달콤했던 기억까지도 온라인으로 거래한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한 여성 모델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올려 300만 달러에 낙찰된 적이 있다. 독일의 경매 사이트인 ‘신데렐라 에스코트’를 통해서였다. 여성단체들은 “여성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대단히 어리석은 행동이며, 남성이 여성을 깔보는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경매(Auction)의 기원은 여성이 상품으로 등장하면서였다. 기원전 500년경, 남성이 아내를 맞으려면 경매를 통해 낙찰받아야 했다. 1860년대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에는 ‘대령(Colonel)’이라 불리는 경매인들이 다수 등장한다. 이들

2018.05.16 수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한국發’ 여행 스타트업, 세계 시장 맹추격

‘한국發’ 여행 스타트업, 세계 시장 맹추격

미러링(Mirroring)은 심리학에서 ‘무의식적 모방행위’를 말한다. 모델링(Modeling)은 ‘어떤 물리현상을 특정한 목적에 맞춰 이용하기 쉽게 표현하는 일’을 뜻한다. 따라서 창업에서는 선도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복제하는 과정을 ‘미러링’이라 하고, 여기에 새로운 서비스나 수익모델을 추가해 경쟁우위를 위한 고도화된 모델을 만드는 과정을 ‘모델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여행 관련 스타트업들의 미러링과 모델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가장 관심 있는 키워드를 고르라면 건강과 음식 그리고 여행을 꼽

2018.05.05 토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지긋지긋하게 반복되는 검·경 싸움…핵심은 ‘영장청구권’

지긋지긋하게 반복되는 검·경 싸움…핵심은 ‘영장청구권’

#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하여’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하여야 한다. - 대한민국 헌법 제12조 제3항 # 모든 국민은 주거의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주거에 대한 압수나 수색을 할 때에는 ‘검사의 신청에 의하여’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하여야 한다. - 헌법 제16조  대한민국은 헌법에서 영장청구권의 주체를 ‘검사’로 규정하고 있다. 헌법에 따라, 검사만이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영장청구권은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와 관련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이다. 경찰은

2018.03.27 화 조해수 기자

“스타트업, 투자처 찾는 홍콩 투자자들 노려라”

“스타트업, 투자처 찾는 홍콩 투자자들 노려라”

“구글이 텍스트 세상을, 인스타그램이 사진 세상을, 유튜브가 동영상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 세상의 주인은 아직 없습니다. 오늘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매 순간 숫자를 생산하고 또 소비하며 살면서도 숫자를 모아둘 생각을 미처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숫자 세상의 주인이 되겠다는 각오로 숫자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김훈 피타그래프 대표) “많은 전문 가이드들과 여행정보 사이트에서 우리나라 명소의 맛있는 식당, 그리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획일적인 패키지 투어와 부족한 콘텐츠로는 외국인

2018.03.07 수 이민우 기자

“보고서 쓰다 날 샌다”…스타트업 발목 잡는 정부 지원

“보고서 쓰다 날 샌다”…스타트업 발목 잡는 정부 지원

최근 성장궤도에 올라 있는 스타트업 A기업은 2014년 꿈을 품고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대학 선·후배가 사업 아이템 하나만 보고 의기투합했다. 예상대로 처음에는 사업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현장을 찾아 업체들을 설득하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일할 곳이 변변치 않았던 이 기업은 정부에서 사무실을 제공해 준다는 얘기를 듣고 지원을 신청했다. 그 결과, A기업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6년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서울의 한 창업센터에서 다른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무상으로 사무실을 쓸 기회가 생긴 것이다. 넓진 않았지

2018.01.31 수 이민우 기자

‘사유(思惟)하는 힘’ 일깨워주는 책을 한눈에

‘사유(思惟)하는 힘’ 일깨워주는 책을 한눈에

“인간은 가장 고독할 때 책을 찾는다. 자신이 세상 속의 이방인이라는 생각이 들 때, 또 다른 나를 만나기 위해 책 속으로 들어간다. 내가 다시 책에 빠져들었던 것도 가장 고독할 때였다.” 지난해 인문학 에세이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를 펴내며 정치 평론집이 아닌 인문학 책의 저자로 이름을 올린 시사평론가 유창선씨가 올해 또 한 권의 인문학 에세이를 펴냈다. 유씨는 고독한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독서를 하며 삶의 의미를 묻고 답을 찾아갔다. 그는 “치열한 고민의 시간을 지나 이제 조금은 단단한 내면을 갖게 되었다. 그 경험을 나

2017.12.17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문단의 김광석’, 기형도는 살아 있다

‘문단의 김광석’, 기형도는 살아 있다

가객(歌客) 김광석과 그의 딸의 불행한 죽음을 뉴스를 통해 바라보는 문인들에게는 한 사람의 시인이 스친다. 1989년 3월 종로의 한 심야극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기형도다. 서른 생일을 엿새 앞두고 숨진 기형도 시인과 서른셋의 짧은 생을 살다 간 가수 김광석은 못다 핀 예술혼들이지만, 그만큼 우리들의 뇌리에 가장 강하게 각인되고 있다. ‘나무의자 밑에는 버려진 책들이 가득하였다 / 은백양의 숲은 깊고 아름다웠지만 / 그곳에서는 나뭇잎조차 무기로 사용되었다. (중략) 시를 쓰던 후배는 자신이 기관원이라고 털어놓았다 / 존경하는 교수

2017.10.16 월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4∙13 총선] 더민주 선전, 국민의당 압승, 새누리 참패

[4∙13 총선] 더민주 선전, 국민의당 압승, 새누리 참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치뤄진 20대 총선거에서 압승해 대선 주자로서 입지를 굳힌 것으로 평가받았다. / 사진=뉴스1 20대 총선에서 야권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경기·인천∙호남 등에서 야당이 우세를 점하는 가운데 여당은 전통적인 텃밭인 경상도에서 간신히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예상 밖의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오후 11시40분 현재 전국 개표율은 6

2016.04.13 수 하장청 기자

LG생활건강, 공채 출신 최초 여성 부사장 이정애 사업부장 발탁

LG생활건강, 공채 출신 최초 여성 부사장 이정애 사업부장 발탁

LG생활건강이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정애 럭셔리 화장품(Luxury Cosmetics) 사업부장을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이정애 신임 부사장은 LG그룹 공채 출신으로 최초의 여성 부사장이다. 이와 함께 사업부 개편도 진행했다. LG생활건강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1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는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사업부장 신규선임 3명, 상무 신규선임 8명, 자매사 부사장 전입 1명이 선임됐다. 이정애 신임 부사장은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 선임 이후 퍼스널케어 제품의 프리미엄

2015.11.26 목 김지영 기자

새정치연합의 호남 독주 체제 무너지나

새정치연합의 호남 독주 체제 무너지나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호남의 정가(政街)가 뜨겁다. 30석의 의석 중 27석을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차지하고 있는, 늘 야당의 낙승이 예상됐던 지역이다. 그러나 이제는 ‘야당의 독무대’라 불리던 호남 지역의 민심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유력 정치인들이 창당하는 신당들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가 신민당을 창당했고,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도 신당 창당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에 싸여 있던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 을)의

2015.11.19 목 조유빈 기자

좀 떴다고 목소리까지 파나

좀 떴다고 목소리까지 파나

지난 7월31일 오후 7시 서울 왕십리의 한 극장. 상영관 입구 로비엔 앙증맞은 레드카펫이 깔리고 작은 무대가 세워졌다. 그 주위로 10대 팬과 사진기자 100명 이상이 몰려 법석을 이루는 가운데 레드카펫 주인공이 등장했다. 아이돌 그룹 2AM의 정진운과 카라의 한승연이었다. 10대 관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사진과 종이를 내밀며 사인 공세를 펼쳤다. 정진운과 한승연의 무대 인사가 이어졌다. “굉장히 실감나게 녹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미있게 봐 주시고 들어주세요.” 이날 두 사람이 극장을 찾은 것은 공연이나

2013.08.21 수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영화 한류, 대륙을 뒤흔들다

영화 한류, 대륙을 뒤흔들다

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소환을 앞둔 6월16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차이푸차오 총국장과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 회장이 CJ그룹 비자금 사태가 터진 이후 대외 유력 인사와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중국의 TV방송·영화·광고 등 영상과 미디어를 총괄하는 곳이다. 차이푸차오 총국장은 중국 내 문화 산업과 정책을 이끄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거물급 인사다. 이번이 처음인 그의 한국 방문 주목적은

2013.07.02 화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그 상처에 가슴 시려 영화관에 간다

그 상처에 가슴 시려 영화관에 간다

극장가에 남도의 꽃소식과 함께 올라온 제주의 바람이 무섭다. 독립영화 <지슬>(감독 오멸)이 지난 3월1일 제주의 단관에서 상영을 시작해 2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개봉한 이후 소규모 개봉작으로는 이례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지슬>은 4월12일 관객 10만명을 돌파했다. ‘다양성 영화’는 전국적으로 많아야 수십 개관에서 상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이저 배급사의 일반 상업영화 수백만 명에 견줄 만한 성적이다. ‘다양성 영화’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서 공식

2013.04.17 수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글로벌’ ‘스타 감독’ ‘블록버스터’ 3박자가 한국 영화 이끈다

‘글로벌’ ‘스타 감독’ ‘블록버스터’ 3박자가 한국 영화 이끈다

    2012년 국내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억9천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 연합뉴스 2013년 한국 영화 라인업을 대표하는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김용화 감독의 <미스터 고>일 것이다. 각각 국내 굴지의 영화투자배급사인 CJ E&M과 쇼박스가 사운을 걸고 내놓는 작품일 뿐만 아니라 ‘세계화&rsq

2012.12.31 월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대선 바람 타려 했나 정치색 진한 영화들

대선 바람 타려 했나 정치색 진한 영화들

    <26년> 국내 영화계에서는 몇 년 전만 해도 감독이나 배우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에 당적을 두고 적잖이 정치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만큼은 별다른 정치적 행보가 눈에 띄지 않는다. 대신 물밑에서 감지되는 ‘반(反)보수’ 흐름은 뚜렷하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무조건 단일화를 이루

2012.11.13 화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추석 연휴 ‘충무로’에도 보름달 뜨겠네

추석 연휴 ‘충무로’에도 보름달 뜨겠네

    지난 8월은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한 달이었다. 월별 극장 관객이 2천4백만명으로 사상 최고였고, 한국 영화를 본 관객이 이 가운데 1천7백만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도둑들>의 관객이 1천만명을 돌파했고, 9월에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박찬욱·김지운·봉준호·이

2012.09.25 화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이슈’에 쏠렸던 관객 마음 ‘오락’으로 훔치는 시대

‘이슈’에 쏠렸던 관객 마음 ‘오락’으로 훔치는 시대

    지난 8월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광장에서 영화 <도둑들>의 ‘1000만 카운트다운 특별 이벤트’가 열렸다. ⓒ 시사저널 최준필 “이번 영화의 흥행은 정말 새롭다. 누구도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랐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 그냥 오락적인 가치에만 집중한, ‘펀(fun)’한 영화

2012.08.19 일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한국 영화판, 40대가 흔들고 있다

한국 영화판, 40대가 흔들고 있다

    <도둑들>(왼쪽 위), <건축학개론>(왼쪽 아래), <후궁: 제왕의 첩>(오른쪽).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로 스크린에 데뷔한 가수 출신 박진영(41)은 자신이 속한 세대에 대해 “우리들이 문화적 힘을 갖는 이유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의 경계에서 태어난 집단이기 때문이다. 음악으로 말하자면 악기도 다룰 줄 알

2012.07.10 화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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