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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특집②] 발자크가 사랑한 커피

[커피 특집②] 발자크가 사랑한 커피 "하루 3잔까지 무해"

[편집자 주]​ 브라질이 커피 주요 생산지가 된 배경에는 '미남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커피에 얽힌 이야기는 그 긴 역사만큼이나 흥미롭습니다. 커피가 세계적인 음료로 등극하자, 커피를 많이 마셔도 되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악마의 음료'라고 배척된 커피가 '아침의 연인'으로 사랑받게 된 배경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커피와 건강과의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2편으로 나눠 소개합니다.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가 20년 동안 《고리오 영감》 등 100여 편의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배경

2018.09.11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커피 특집①] ‘악마의 음료’에서 ‘아침의 연인’으로

[커피 특집①] ‘악마의 음료’에서 ‘아침의 연인’으로

[편집자 주]​ 브라질이 커피 주요 생산지가 된 배경에는 '미남계'가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커피에 얽힌 이야기는 그 긴 역사만큼이나 흥미롭습니다. 커피가 세계적인 음료로 등극하자, 커피를 많이 마셔도 되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악마의 음료'라고 배척된 커피가 '아침의 연인'으로 사랑받게 된 배경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커피와 건강과의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2편에 걸쳐 소개합니다.    에티오피아가 커피로 유명해진 이유가 있다. 커피콩이 이 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후 세계로 퍼졌다는 설 때문이

2018.08.31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너무 낯설지도, 너무 익숙하지도 않은, 강릉

너무 낯설지도, 너무 익숙하지도 않은, 강릉

이달 22일이면 서울과 강릉을 한 시간 반 거리로 연결해준다는 고속철도가 개통된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여러 교통인프라 사업들의 결과물 중 하나다. 이전에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기차를 타고 가려면 무궁화호로 6시간가량을 달려야 했다고 하니, 고속철도 개통은 상당히 파격적인 사건이다.  개인적으로 강릉은 명성에 비해 생소한 도시였다. 여행을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되고 나서는 대학교 1학년 때 경포대로 MT를 다녀온 것이 전부다. 아무리 고속도로가 잘돼있어도 물리적인 거리의 부담이 컸다. 하지만 그 때 경포대에서 바라본

2017.12.24 일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연해주에서 커피 장인 꿈꾸는 고려인

연해주에서 커피 장인 꿈꾸는 고려인

러시아 연해주는 1830년 한인 12가구가 정착한 것을 시작으로, 구한말 끔찍한 흉년이 들어 배고픔을 해결하고자 대규모 한인 이주가 있었던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그 후 이들은 조선이 일본에 강제 합병되면서 어쩔 수 없이 귀국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했다. 과거 블라디보스토크는 중국 상하이(上海)와 더불어 항일 독립운동의 전초기지로 큰 역할을 했다.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유허지(遺虛地·유물 없이 자취만 남아 있는 터)와 일본과 무장투쟁을 벌이다 순국한 최재형 선생의 생가가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있다.  2년 전

2017.11.25 토 구대회 커피테이너

고종 때문에 울고 웃은 대한민국 커피史

고종 때문에 울고 웃은 대한민국 커피史

1896년 2월11일 새벽, 고종 황제와 태자는 궁녀의 교자를 타고 덕수궁을 빠져나와 인근 정동에 위치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다. 그 후 1년 동안 베베르 공사의 보호 아래 있으면서 커피를 처음 접했다는 것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고종의 커피 이야기다. 그러나 아관파천(俄館播遷) 이전에도 궁중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1884년부터 3년간 어의(御醫)를 지낸 호러스 알렌이 1908년 남긴 저서 《Things Korean(한국 풍물)》에 의하면, 왕을 알현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궁중의 시종들은 잎담배·샴페인·사탕뿐

2017.10.08 일 구대회 커피테이너

‘커피 종주국’은  어디일까?

‘커피 종주국’은 어디일까?

에티오피아·콜롬비아·브라질·이탈리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커피다. 세계 최초로 커피가 발견된 나라인 에티오피아는 커피 생산량으로도 세계 5위 안에 들고, 맛은 물론 독특한 산미를 자랑하는 커피 품종이 자라는 나라로 정평이 높다. 콜롬비아는 지형과 토양, 그리고 기후가 양질의 커피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나라다. 나라 이름만 들어도 커피가 떠오를 정도로 커피는 나라를 대표하고 있으며, 국민들 또한 커피에 대한 애정이 깊다. 브라질은 한때 세계 커피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금도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

2017.06.28 수 구대회 커피테이너

입 냄새는  속이 좋지 않다는  증거다?

입 냄새는 속이 좋지 않다는 증거다?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2.11 토 노진섭 기자

[구대회의 ‘커피有感’] 스페셜티 커피는 카페 산업의 구세주가 아니다

[구대회의 ‘커피有感’] 스페셜티 커피는 카페 산업의 구세주가 아니다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커피테이너 구대회씨의 ‘구대회의 커피유감(有感)’을 새롭게 격주 연재로 선보입니다. 오늘날 급증하고 있는 카페 산업에 대해 창업 성공자인 구씨의 진솔하고 통렬한 분석이 이어질 것입니다. 구씨는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커피에 꽂혀 2년 동안 세계 55개국을 여행하며 카페와 커피농장을 찾아 다녔습니다. EBS 《세계테마기행》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으며, 한국커피자격검정평가원 바리스타 심사위원을 지냈습니다. 현재 서울 마포 광흥창역 부근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카페 ‘구대회커피’를 운영하고

2017.02.10 금 구대회 커피테이너

2017년 외식 트렌드는 '각자도생'

2017년 외식 트렌드는 '각자도생'

2016년 외식업 주요 이슈는 ‘혼밥(혼자 먹는 밥)’이었다. 이에 가성비가 외식시장의 주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1인 외식’ 문화가 대세일 것이라 내다봤다. 업계도 1인문화가 주도하는 외식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저트 외식업 성장세도 눈길을 끈다.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국가식품클러스터가 주최한 ‘2017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열렸다. 교수·기업인·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외식산업의 현재를 짚고 미래를 그

2016.11.03 목 김민재 기자

스페셜티 커피가 일으킨 제3의 물결

스페셜티 커피가 일으킨 제3의 물결

유행 주기가 유난히 빠르고 변덕스러운 한국 사회에서 지금의 커피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라고 부르기엔 꽤나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보인다. 생각해보면 꽤 오래전부터 커피는 한국 사회에서 그리 낯선 음료는 아니었던 것 같다. 예전부터 시골 할아버지·할머니도 식사를 마치면 숭늉이나 보리차가 아니라 인스턴트커피를 타서 마셨다. 하기야 한국에 커피가 전해진 것은 벌써 100년이 넘는 일이다. 당시 고종 이하 궁궐 대신들이 커피를 즐기기 시작하자 그 유행이 양반과 서민들의 생활 속으로 빠르게 번져나갔다는 기록이 있다. 일제 강점

2016.04.07 목 서필훈 | 큐그레이더(국제커피감별사) 커피리브레 대&

밥은 안 먹어도 커피는 마시는 ‘커피 공화국’

밥은 안 먹어도 커피는 마시는 ‘커피 공화국’

올해 60년째를 맞은 ‘학림다방’(서울 대학로). 곰보가 된 목제 탁자와 손때 묻은 소파가 여전하고 레코드판 음악은 지글거린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커피를 마주하면 1970년대 언저리쯤으로 돌아간 듯하다. 1960~70년대 마담과 레지(커피를 날라주는 종업원)가 손님을 맞던 다방은 자취를 감췄고, 세련된 원두커피숍이 똬리를 틀었다. 커피·설탕·크림을 두 스푼씩 넣는 ‘2-2-2 다방 커피’ 대신 종이컵에 담긴 아메리카노가 우리 입맛을 사로잡은 지 오래다. 사

2016.04.07 목 노진섭 기자

카페베네, 165억원 규모 해외 투자 유치

카페베네, 165억원 규모 해외 투자 유치

카페베네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으로부터 16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싱가포르의 글로벌 식품기업 푸드 엠파이어(Food Empire)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Salim Group)이 51:49로 출자한 합작법인 한류 벤처로부터 165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푸드 엠파이어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종합식품기업이다. 러시아와 CIS(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등 독

2016.03.04 금 김지영 기자

김종희 동서 사장, 배당 받아 지분 늘리기 지속…3세 승계 가속화하나

김종희 동서 사장, 배당 받아 지분 늘리기 지속…3세 승계 가속화하나

김상헌 동서 회장(사진) 일가는 해마다 고액 배당으로 400억원가량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그룹이 매년 높은 배당율을 유지하고 있다. 13일 시사비즈가 집계한 동서의 배당성향은 45.4%다.  동서는 지난해 배당금으로 주당 600원, 총 595억원을 올해초 지급했다. 지난해 동서의 당기순이익은 1310억원이다. 2013년 주당배당액은 550원, 총 546억원을 배당했다. 2012년에는 주당 800원, 총 47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동서가 오너 일가 주식 비중이 높

2015.11.16 월 황건강 기자

‘왕차관’의 P호텔 모임, 자원외교 주물렀다

‘왕차관’의 P호텔 모임, 자원외교 주물렀다

“4대강이 그냥 커피(인스턴트커피)라면, 자원외교는 진짜 커피(원두커피)다.”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논란이 한창인 여의도 정가에서는 자원외교와 4대강을 비교해 이 같은 말이 돌고 있다. 규모나 문제의 심각성 등으로 볼 때 자원외교가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해외 자원개발 국부 유출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노영민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4대강과 관련한 돈은 그나마 국내에서 돌지만, 자원외교 건은 해외로 다 빠져나갔다&

2014.12.04 목 엄민우·안성모 기자

대륙이 커피향에 취했다

대륙이 커피향에 취했다

‘# 1.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 성 남쪽에 있는 도시 푸얼(普?). 우리에게는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통해 ‘푸얼 차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그런데 요즘 중국에서는 푸얼을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바로 ‘윈난 커피의 주산지’라는 것이다. 지난해 푸얼 시는 푸얼 차의 고향이라는 닉네임을 버리고 ‘커피의 도시’임을 선언했다. 2012년 말 현재 푸얼의 커피 재배 면적은 60만무(?)를 넘어섰다. 생산량은 3.65만t에 달하고, 9억 위안(

2013.03.06 수 모종혁│중국 전문 자유 기고가

한 사람의 평생 비만은 2~6세 때에 결정된다

한 사람의 평생 비만은 2~6세 때에 결정된다

비만은 2~6세에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병원 안제 코너 교수팀이 0~18세 어린이 5만1505명의 체질량지수(BMI)를 추적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3세 때의 비만 아동 중 90%는 청소년 시기에도 과체중·비만으로 이어졌다. 또 비만 청소년 53%가 5세부터 과체중·비만을 보였다. 특히, 2~6세에는 BMI가 증가하지만, 비만 청소년은 그 증가율이 정상보다 월등히 높아서 이 시기가 청소년은 물론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 대사성질환은 물론

2018.11.29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20∼30대 4명 중 1명, ‘고혈압 전(前)단계’

20∼30대 4명 중 1명, ‘고혈압 전(前)단계’

20~30대 4명 중 1명은 고혈압 전(前)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99%는 자신이 고혈압 위험군에 속하는 지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김희동 군산간호대 교수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35세 청년 1075명의 혈압 상태를 분석해 알려졌다. 이 분석에 따르면, 1075명 중 고혈압 전단계가 25.7%, 고혈압이 6.1%로 집계됐다. 청년이 고혈압 전단계 진단을 받을 위험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높았다. 20대가 30대 초반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비만 청년의 고혈압 전단계 위험은 정

2018.11.19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학급당 5명 비만···2030년 고도 비만 인구 지금보다 2배 전망

학급당 5명 비만···2030년 고도 비만 인구 지금보다 2배 전망

우리 아이가 비만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부모가 많다. 아이는 성인과는 달리 일괄적인 기준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비만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아·청소년 비만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체질량지수(BMI)에 성별과 연령별 백분위수를 적용한다. 같은 성별, 연령대에서 BMI가 적은 아이부터 순서대로 100명을 한 줄로 세웠을 때 85번째 이상이면 과체중, 95번째 이상이면 비만에 해당한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아이는 표준 체중 대비 상대 체중을 따져 비만을 판정한다.  이 기준에 따라 비만에 해당하는 아이가 지난해 17.3%다.

2018.10.15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대만에서 만난 미슐랭 2스타 칭커러우와 우허홍차

대만에서 만난 미슐랭 2스타 칭커러우와 우허홍차

올해 처음 발표된 ‘미슐랭 가이드 타이베이 2018’에서 일식 레스토랑 샹윈룽인(祥雲龍吟, RyuGin)과 쉐라톤 그랜드 타이베이 호텔 17층에 위치한 중식당 칭커러우(請客樓, The Guest House)가 미슐랭 2스타를 받았다. 칭커러우는 쓰촨(四川)과 양저우(揚州)를 대표하는 면요리를 재해석한 음식점이다. 중국의 강남인 쑤저우(蘇州)와 항저우(杭州)의 고급 요리 중에서도 재료를 손질하는 시간과 조리기술이 많이 필요한 쿵푸차이(功夫菜) 전문점이다.미슐랭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서 멀리 있어도 찾아갈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에 부여

2018.10.13 토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20~30대 '혼밥'이 위암 부른다

20~30대 '혼밥'이 위암 부른다

혼자 사는 35세 여성 김아무개씨는 식사 후 소화불량·속 쓰림·복통·위산 역류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위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한 결과, 위암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암은 40대 이후에 많이 발병하지만, 위암은 20~30대 젊은 층의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위협적이다.  20~30대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위암은 전이가 빠른 ‘미만(瀰漫)성 위암’이 흔하기 때문이다. 미만성 위암은 암세포가 위 내벽을 파고들며 자라는 특징을 보이므로 눈으로 잘 보이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렵다. 발견했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통계청의

2018.06.05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봄철 건강(3) 춘곤증의 특효약 ‘생활 규칙성’

봄철 건강(3) 춘곤증의 특효약 ‘생활 규칙성’

오늘은 ‘봄철 건강’ 세 번째 시간으로 춘곤증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벼룩시장 구인구직에 따르면, 춘곤증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는 사람은 85%에 이릅니다. 봄철 10명 중 8명 이상은 춘곤증을 느낀다는 겁니다. 춘곤증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커피·흡연·간식 등 각성효과에 의존한다는 사람이 42.3%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방법과 정반대입니다.  춘곤증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집니다. 일부는 자신이 ‘만성 피로 증후군’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춘곤증을 포함한 피로의 가장

2018.04.18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호남브리핑]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 막판 승진인사 '논란'

[호남브리핑]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 막판 승진인사 '논란'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임기 만료 10여일을 앞두고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떠나기 전 ‘보은성 승진 잔치’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남개발공사 양지문 사장이 경영 성과 등 지방공기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해 연임이 불가한 것으로 최종 판단, 최근 이를 통보했다. 양 사장은 2016년(2015년 실적)과 지난해(2016년 실적) 행정안전부와 공기업평가원 등의 기관 경영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았다. (2017년 12월7일자 ‘전남도-전남개발공사

2018.01.06 토 조현중 기자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 그래서 명절이다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 그래서 명절이다

명절 음식이라는 게 원래 별나게 마련이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을 담고 있어 색조차 함부로 쓸 수 없다. 지극정성을 들여야 후대가 평안해진다는 믿음은 상차림도 바꾸어 놓았다. 햇곡식과 더불어 가장 신선하고 큼직한 특상품이 자리를 차지했다. 어떠한 불경기에도 추석 물가가 꼭짓점을 찍었던 이유는 자손들의 이런 심정 때문이 아니었을까? 물론 지금 명절 풍경은 많이 달라졌고, 차례상도 점점 인스턴트화하고 있지만 말이다. 명절이면 늘 어린 시절 살았던 달동네가 떠오른다. 부친과 모친이 주거니 받거니 번갈아가며 망한 탓에 돈은 꽤 버는 듯싶었

2017.10.03 화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둘째 아이 불임에 대한 해답은 이것

둘째 아이 불임에 대한 해답은 이것

요즘 많은 젊은 부부에게 왜 둘째 아이를 갖지 않는지 물어보면 의외로 “안 생기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나마 아이가 하나라도 있는 게 어디냐”며 자기 주변 사람들이 난임으로 아기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37세 K 부장은 32세에 동갑내기 아내와 사내 결혼을 한 후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첫 아이는 한약 덕분인지 쉽게 임신이 됐다. 그런데 둘째가 생기지 않아 부부가 같이 혈액검사를 비롯해 여러 가지 원인 검사를 받았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이후 여러 차례 한약을 복용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다. 불임에는 이유가 많지

2017.06.02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건강 Q&A] “스트레스로 발생한 ‘습담열풍’ 치료 필요”

[건강 Q&A] “스트레스로 발생한 ‘습담열풍’ 치료 필요”

Q ​​​ ​​​​​​​​​​​​​​​​​​​딸아이를 둔 결혼하지 않은 34세 엄마입니다. 요즘 아이가 평소보다 신경이 많이 예민해졌고, 어제는 까무러치는 일이 발생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어요. 머리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까지 받았지만 특별한 병은 없다고 해서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원래 온순한 아이인데 요즘 들어 걸핏하면 화를 내고 머리도 자주 아프다고 합니다. 가슴과 허리에도 심한 통증이 있어 얼마 전에 피검사와 함께 심장과 허리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정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얼굴도 잘

2017.03.09 목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대만 차(茶) 산업의 뿌리 다다오청을 가다

대만 차(茶) 산업의 뿌리 다다오청을 가다

대만은 대한민국 경상도 면적에 불과하지만 생산되는 차 종류가 다양해 ‘차(茶)의 왕국’으로 불린다. 중국 대륙에서 만들어지는 거의 모든 차가 대만에서도 생산된다. 차나무 수종이 다양하지 않지만 국토의 3분의 2가 산악지대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만의 차는 반발효차인 청차(靑茶)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동북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위산(玉山)을 필두로 해발 3000m 이상인 고산준령이 219개에 달하는 대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서 차를 생산하는 고랭지다원을 보유하고 있다.   1868년 처음

2018.12.10 월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문재인 정부 최대 뇌관…568만 자영업자의 위기

문재인 정부 최대 뇌관…568만 자영업자의 위기

국내 568만 자영업자들이 신음을 넘어 절규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 줄기 희망도 비치지 않는 악화일로(惡化一路)의 터널을 지나는 모습이다. 물론 ‘자영업자 위기설’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국내 자영업 시장의 포화상태가 지속돼 온 결과다. 지난해 국내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 비중은 21.3%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5.8%)보다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국내 자영업 시장은 과당경쟁이 불가피한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근래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폐업자 수가 201

2018.12.03 월 송응철 기자

심한 기침에 목소리 변했는데, 역류성 식도염?!

심한 기침에 목소리 변했는데, 역류성 식도염?!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은 위장의 내용물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조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괄약근에 이상이 생기면 위나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온다. 이것이 역류성 식도염이다. 위장과 달리 식도에는 위산으로부터 보호하는 점막이 없다. 따라서 역류한 위산이 식도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이때 소화 장애, 속 쓰림은 물론, 목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신물이 자주 올라온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쓰린 통증 외에도 위산이 역류하면 인후부가 손상되는데, 이때 기침을 하거나

2018.11.29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르포] 文정부 vs 이해찬…세종역으로 촉발된 ‘여권 대충돌’ 현장

[르포] 文정부 vs 이해찬…세종역으로 촉발된 ‘여권 대충돌’ 현장

"이해찬씨가 충북에선 XXX여!" 11월21일 오후 KTX 오송역에서 만난 충북택시 기사들이 격앙된 감정을 쏟아냈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오송역은 세종시로 향하는 관문이다. 오송역 기준 정부세종청사까지는 16.6㎞, 세종시 청사까지는 20.8㎞다. 가깝지 않은 거리다. 오송역에 쏟아지는 '비효율성' 지적은 '지역(충청권) 균형발전'이란 대명제에 희석됐다. 2011년 말부터 세종시로 입주한 공무원 등 시민들도 초반에 불편함을 호소했다가 지금은 많이 익숙해진 상태다. 이런 '익숙한 불편함' '충청권 평화'에 최근 파동이 일고 있다.

2018.11.29 목 오종탁 기자

아이에게 채소 먹이려는 부모들 위한 팁

아이에게 채소 먹이려는 부모들 위한 팁

아이는 왜 채소를 싫어할까요? 미각은 어릴 때 예민한데, 특히 쓴맛에 민감합니다. 채소나 발효식품은 대체로 쓴맛이 납니다. 아이들은 이 맛을 '쓰다'가 아니라 '그냥 맛이 없다'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쓴맛이 나는 채소를 즐기지 않는 겁니다.  성장하면서 미각은 둔해지고 쓴맛을 학습합니다. 커피, 차, 술, 채소 등의 쓴맛에 길드는 겁니다. 그렇다고 아이가 쓴맛을 즐길 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어떻게든 아이에게 채소를 먹이려고 합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채소를 억지로 먹이려고 합니다. 이런 방식보다 조

2018.11.27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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