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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복판에 ‘통일국시’店 등장…“달라진 민심 반영”

대구 한복판에 ‘통일국시’店 등장…“달라진 민심 반영”

대구 도심 한복판에 '통일국시'라는 이름의 국수 전문집이 최근에 개업,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거리로 등장했다. 일제시대부터 대구의 번화가 1번지 자리를 지켜온 중구 동성로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이 국수집은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지 한달 가까이 지난 5월24일 첫 영업에 들어갔다.  '국시'는 국수를 일컫는 영남지방의 방언으로, 상호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구절의 한 부분과 합성한 것이다. 굳이 상호 뜻을 풀어보자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국수 한그릇'이란 의미다.  문을 연 지 불과 보름 지났지만, 독특한 이 집만의 영

2018.06.11 월 대구 = 박동욱 기자

요동치는 대구시장 선거전에 '파란 산타' 등장한 까닭

요동치는 대구시장 선거전에 '파란 산타' 등장한 까닭

8.2%포인트차→5.8%포인트차→4.8%포인트차→1.9%포인트차.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여러 언론매체들이 유·무선 전화 비율 등 표본 추출 방식에 있어 조금씩 차이를 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지난 2주간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꾸준히 좁혀져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월 중순께 8%대로 권 후보가 임 후보를 앞서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월말 5%대로 줄어들더니 급기야 여론조사를 더 이상 못하는 6월7일 전날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가 실

2018.06.07 목 대구 = 박동욱 기자

10년 묵은 '신공항' 논란, 부산·대구시장 선거戰서 재점화

10년 묵은 '신공항' 논란, 부산·대구시장 선거戰서 재점화

지난 2016년 용역을 받은 프랑스 공항 설계·엔지니어링 업체의 용역 조사 결과에 따라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된 당시 박근혜 정부의 '남부권(동남권)신공항 백지화' 방침이 정권 교체 뒤 처음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김해공항의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오기 시작한 '활주로 위치 변경' 논란이 '김해신공항 추진 재검토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쪽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논란은 '지방권력 교체'의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점쳐지

2018.05.07 월 부산·대구 = 박동욱 기자

“촛불혁명의 마지막 블루오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촛불혁명의 마지막 블루오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지난해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 참여 단체들이 주최한 이날 대회는 시민단체의 주제발언과 문화공연, 그리고 성주 소성리 주민들, KBS, MBC 언론노조 조합원들의 지지 호소와 참여 시민들의 자유발언 등으로 채워졌다. 초저녁부터 시작된 이날 집회 내내 광장 한켠에서 조용히 박수를 보내는 이가 있었다.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집회가 진행되는 내내 함께 구호를 외치고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 대구시민들은 주권자로서 참여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화했다고 생각한다. 왜곡된 언론 환경 속

2017.11.09 목 이재윤 기자

텃밭 지키기, ‘물갈이’가 변수

텃밭 지키기, ‘물갈이’가 변수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인 대구 달성구에서 상인들과 악수하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2011.09.04 일 조진범│영남일보 정치부 기자

10·26 재·보선 열전 현장을 가다

10·26 재·보선 열전 현장을 가다

‘27전 27패.’ 재·보선에서만 23전 23패를 거듭한 열린우리당이 10·26 재·보선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재·보선 참패-비대위 구성-조기 전당대회’라는 시나리오도 돌았다. 그러나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라고 했던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곳곳에서 튀어나오고 있다. 느긋했던 한나라당이 오히려 초조해 하고 있다. 10·26 재·보선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

2005.10.07 금 고제규 차형석 기자

영남  대구 동구 갑

영남 대구 동구 갑

대구는 입을 굳게 닫았다. 시민들은 “정치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 대통령도 밉지만 한나라당이 한 게 무엇이 있느냐”라며 손사래를 쳤다. ‘한나라당=차떼기당’이라는 이미지가 희석되기도 전에 맞은 대통령 탄핵 후폭풍은 결정타였다. 동서시장에서 핫도그 장사를 하는 이은미씨(45)는 “한나라당 후보는 얼굴도 이름도 모른다. 밑바닥 정서가 한나라당에서 떠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텃밭을 수성하겠다는 한나라당과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열린우리당이 치열하게 접전하고 있는 대구·경북. 그 가운데 대구 동구 갑 지역은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한

2004.03.23 화 주진우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왕당파` 몰아낸다

한나라당, `이회창 왕당파` 몰아낸다

내분에 휘말려 있는 한나라당에 유일한 성역이 있다면 공천심사위원회다. 최병렬 대표 즉각 퇴진을 주장하는 ‘한나라당 구당모임’이나, 최대표가 명예롭게 퇴진하도록 해야 한다는 ‘영남권 의원 모임’이나, 이 점에서는 의견이 같다. 공천심사위가 공천에 대한 생살여탈권을 쥔 데다가, 이마저 흔들리면 당의 중심축이 무너져내릴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모두 공유하고 있다. 공천심사위는 지도부가 사실상 와해된 한나라당에서 유일하게 ‘힘’을 가진 조직이다. 공천심사위가 내분이 한창인 2월20일 31개 지역구의 단수 우세 후보를 발표한 것은 상

2004.02.24 화 소종섭 기자

총선 출마 거론되는 단체장 76명 명단 공개

총선 출마 거론되는 단체장 76명 명단 공개

내년 총선에 출마할 단체장은 누구누구일까? 자천타천으로 지역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광역·기초 단체장 75명의 명단을 추려 보았다. 명단에는 빠졌지만 출마 의지를 불태우는 전직 단체장들 또한 지역 정가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광역:먼저 광역 단체장 중 출마설이 나도는 사람은 심대평 충남도지사(자민련)와 김혁규 경남도지사(한나라당). 두 사람은 3선을 연임한 베테랑 행정가이자 각각 충청·영남을 대표하는 토착 정치인으로서 차기 대권 후보로도 거명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기성 정당의 끈질긴 구애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2003.10.21 화 김은남

단체장이 무서워 가위눌린 금배지들

단체장이 무서워 가위눌린 금배지들

새신임 정국 이후 여야가 노상 쌈질만 벌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때로는 한 식구보다 더 오순도순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단체장 물 먹이기’ 같은 것을 모의할 때가 바로 그렇다. 지난 10월16일,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목요상)는 광역·기초 단체장 2백48명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는 법안 하나를 도마 위에 올렸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단체장의 공직 사퇴 시한을 선거일 1백20일 전(현행 1백80일)으로 조정한다는 선거법 개정안이 바로 그것. 국회가 이 문제를 다루게 된 것은, 지난 9월25일 헌법재판소가 선거일 1백

2003.10.21 화 김은남

영남 / 3040·5060 ‘정면 충돌’

영남 / 3040·5060 ‘정면 충돌’

지금 영남 지역에는 두 개의 전선이 가로놓여 있다. 하나는 친노(親盧) 대 반노(反盧), 다른 하나는 5060 대 3040이 격돌하는 전선이다. 일단 상징성이 큰 것은 친노 대 반노 전선이다. 특히 노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PK(부산·경남) 지역에서 양자간 대치가 첨예하다. 최근 이해성 홍보수석을 비롯해 최도술(총무)·박재호(정무2)·박기환(지방자치) 등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던 청와대 비서관들이 무더기로 부산·경남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자 지역에서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성래 변호사(부산 금정

2003.09.02 화 김은남

“TK의 중간평가 겁난다”

“TK의 중간평가 겁난다”

박철언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음에 따라 대구에서 또 다시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의원이 앞으로 4개월 이내에 있을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도 유죄 선거를 받으면 자동으로 의원 직을 상실하게 되며, 그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 대법원에서 원심을 파기해 송환하는 이변이 없는 한 올해 10월 중순 안으로 보궐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정기국회 회기 중에는 보궐선거를 실시하기 어려우므로 빠르면 오는 6월, 늦으면 8월께 선거가 있을 전망이다.  대구 보선에는 공석이 된 국

1994.03.31 목 문정우 기자

이기택 대표 ‘대권 장정’길 올랐다

이기택 대표 ‘대권 장정’길 올랐다

요즘 민주당에서는 9·28 선언이란 생소한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처음 듣는 사람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9월28일 무슨 중대한 선언이 있었는지 언뜻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9·28 선언이란 민주당 이기택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정기국회 운영과 관련해 “과거 청산보다는 민생 등 경제에 더 역점을 두겠다”라고 밝힌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어째서 이대표의 이 발언이 ‘선언’이란 거창한 말로 ‘변질’되었는지 얼핏 이해되지 않는다. 민자당이 과거 청산에는 워낙 미온적이고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민생과 관련한 현안이 산적

1993.11.04 목 문정우 기자

대구직할시(11)경상북도(21)

대구직할시(11)경상북도(21)

 집권당의 초대 지역 기반이자 TK세력의 본거지. 특히 대구를 포함한 경북 지역에 노태우 대통령의 친인척 3인이 출마해 관심을 끌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호용 후보 대 민자당 문희갑 후보의 대구 서갑구에서의 일전이야말로 5공 대 6공의 명예를 건 승부처로 평가된다. TK의 세력판도 변화에 따라 여권의 차기 권력구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집권여당이 나름대로 주시하고 있는 지역이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집권당의 지역 기반에 ‘흠집’을 내고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대

1992.03.26 목 편집국

김복동 박철언 금진호 적인가 동지인가

김복동 박철언 금진호 적인가 동지인가

 대통령의 친인척 세 사람이 뛰고 있다. 흔히 ‘친인척 3인방’ 혹은 ‘로열 패밀리’로 불리는 朴哲彦 의원과 金復東·琴震鎬씨가 14대 국회 진출을 위해 표밭갈이에 여념이 없다. 김복동씨와 금진호씨는 대통령의 해금조처로 정치활동 규제가 풀려 각각 대구 동 갑구와 경북 영주·영풍에서 민자당 후보로 출마했다. 전국구로 13대 국회에 진출했던 박의원은 대구 수성 갑구에서 출마, 본격적인 직업 정치인의 길을 닦고 있다.  김복동씨는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의 오빠로 盧泰愚 대통령의 처남이고 금진호씨는 노대통령의

1992.03.05 목 대구·김재일 정치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