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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 대한방직 터에 143층 복합타워 건립될까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 대한방직 터에 143층 복합타워 건립될까

전북 전주의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에 ‘143익스트림 타워 복합단지’가 건립될 수 있을까. 143층 타워는 전북에서 최고 높이다.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는 지난 수년간 개발을 놓고 소문이 무성했던 터다. 최근 부동산개발회사인 자광이 해당부지에 143층 타워를 건설하겠다며 청사진을 밝힌데 이어 전주시에 사전결정 인허가를 신청했다. 사실상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사업자의 의지와는 별개로 대한방직 전주공장 내 143층 타워는 지자체 인허가 등이 맞물려 실제로 건립될 수 있

2018.05.03 목 전주 = 정성환 기자

남이 장군 ‘충의정신’ 깃든 창녕 부곡에 기념물 '우뚝'

남이 장군 ‘충의정신’ 깃든 창녕 부곡에 기념물 '우뚝'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을 먹여 없애리/ 남아 이십에 나라를 평정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하리오.’ 교과서에 나오는 조선초 무인이었던 충무공(忠武公) 남이(南怡·1443~1468) 장군의 유명한 시 한 구절이다.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남이 장군을 기리는 기마동상과 사당이 들어섰다. 충무공 남이 장군 사당 건립회는 4월28일 창녕군 부곡면 구산리에서 사당 건립 준공식과 함께 기마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엔 남씨 의산위공파 및 종친과 김충식 창녕군수, 엄용수 국회의원, 안홍욱 창녕군의회 의장, 공용기

2018.04.30 월 경남 창녕 = 김완식 기자

위험 우주물질 2년 내 10개 정도 더 떨어진다

위험 우주물질 2년 내 10개 정도 더 떨어진다

“고도 500km 내에 있는 우주정거장이나 인공위성은 20년 내에 다 떨어질 것입니다. 크기가 10톤급 되는 것은 4~5년 안에 떨어질 것이 줄서 있습니다. 7~8톤 정도 수준이 되는 것은 1~2년 안에 10개 정도 떨어질 예정입니다.” 지난 4월2일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제어 불능 상태에서 추락하면서 우주물질 추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왔다. 우리나라 우주환경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의 조중현 책임연구원은 “앞으로도 지구에 떨어질 우주물질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제우

2018.04.17 화 대전 = 김상현 기자

유튜브에 파고든 ‘사행성 투자광고’

유튜브에 파고든 ‘사행성 투자광고’

“저희는 누구에게나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유튜브에 올라온 한 투자거래 프로그램의 광고 문구다. 이 문법도 이상한 문장을 내건 해당 프로그램은 영국의 ‘엑스퍼트 옵션(Expert Option)’이란 업체가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가 권하는 투자 방법은 사기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진짜 목적은 투자자의 돈을 빼돌리는 것이란 주장이다. 시사저널은 4월9일 직접 엑스퍼트 옵션이 제공하는 PC용 투자 프로그램을 실행해봤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앱으로도 올라와 있다. 모두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었다

2018.04.10 화 공성윤 기자

“여기서 밀리면 내년 총선도 진다”

“여기서 밀리면 내년 총선도 진다”

2016년 ‘예산 전쟁’이 시작됐다. 국회는 10월26일 2016년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예결위는 11월30일까지 전체회의를 진행한 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다. 여야는 해마다 예산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지만, 올해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 박근혜 정부 후반기에 접어드는 데다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국정 교과서’와 ‘노동 개혁&rs

2015.11.05 목 유지만 기자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25. 사관 학살한 ‘무오사화’로 연산군 몰락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25. 사관 학살한 ‘무오사화’로 연산군 몰락

사마천이 거세형인 궁형(宮刑)을 당한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사마천은 흉노 토벌에 나섰다가 포로로 잡힌 이릉 장군을 옹호하다가 한(漢) 무제(武帝)의 노여움을 사서 궁형을 당했다. 사마천은 임안에게 보낸 편지에서 “남을 도우려다 도리어 벌을 받는 것보다 더 큰 화는 없으며, 마음이 상심한 것보다 더 괴로운 고통은 없으며, 선조를 욕되게 하는 것보다 더 추한 행동은 없으며, 궁형을 받는 것보다 더 큰 치욕은 없습니다(<보임소경서(報任少卿書)>”라고 한탄했지만, 살아남아 <사기(史記)>를 썼

2015.02.11 수 이덕일│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조직력이냐, 참신성이냐

조직력이냐, 참신성이냐

국내 최대의 불교 종단인 조계종의 제34대 총무원장 선거가 오는 10월10일 실시된다. 9월20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5명이 입후보했다. 당초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던 자승 총무원장이 약속을 뒤집고 재선에 나섰고, 전 중앙종회 의장인 보선 스님(대흥사 회주)도 출사표를 던졌다.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 전 포항 오어사 주지 장주 스님, 전 선운사 주지 대우 스님도 총무원장 선거 대열에 합류했다. ‘2강’으로 꼽히는 자승 스님과 보선 스님에겐 각기 장단점이 있다. 자승 스님의 최대 장점은 현직 총무원

2013.10.02 수 정락인 기자

개성 행차 돌아오는 길에 회한 풀듯 시 한 수 겨우 남기다

개성 행차 돌아오는 길에 회한 풀듯 시 한 수 겨우 남기다

조선 제11대 군주 중종은 이름이 역(?)이고, 자는 낙천(樂天)이다.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 사이의 둘째 아들로 1488년(성종 19년) 3월5일에 태어났다. 곧 연산군의 이복동생이다. 처음에는 진성대군으로 봉해졌다가 1506년 9월에 즉위해 1544년 11월에 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창경궁에서 승하했다. 재위 39년이요, 향년 57세이다. 중종은 연산군의 폭정을 보다 못한 성희안, 박원종, 유순정 등이 일으킨 반정으로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정국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성희안은 과단성은 있었으나 공부가 부족했고, 유순정은

2013.03.06 수 심경호│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각 세워 형상을 그리고, 비 세워 공을 기록한다”

“각 세워 형상을 그리고, 비 세워 공을 기록한다”

    경기도 가평 남이섬에 있는 남이 장군 묘. ⓒ 뉴스뱅크이미지 예종은 즉위 원년인 1469년 음력 5월20일(계묘)에 경복궁 경회루에 나아가서 익대공신들에게 교서를 내리고, 이어서 술을 내려주었다. 그리고 내전에 돌아와 환관 전균으로 해금 궁온을 가지고 가서 이들에게 베풀게 했다. 또 잘산군(훗날의 성종)에게 명해 이화주 한 단지를 가지고 가서 내

2012.12.04 화 심경호│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불교·경찰 등 각계에 ‘거목’ 우뚝

불교·경찰 등 각계에 ‘거목’ 우뚝

    동국대학교. ⓒ 시사저널 최준필 동국대는 근대적 신학문을 접목시킨 승려 교육을 목적으로 1906년 세워진 명진학교에서 출발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46년에 지금의 동국대라는 이름으로 서울 중구 필동의 서울캠퍼스 시대를 열기까지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1978년 세워진 경주캠퍼스가 1985년 의과대학 설립 인가를 받음으로써 동국대의 제2 도약기를

2012.08.26 일 이춘삼│편집위원

어떤 기술이 세상을 뒤집을까

어떤 기술이 세상을 뒤집을까

      ▲ 2010 지식경제 R&D 성과 전시회에 전시된 탄소나노튜브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센서용 나노플랫폼을 관람객이 들여다보고 있다. ⓒ시사저널 박은숙 미국은 2002년 세계 최초로 국가 융합 기술 개발 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자극받은 유럽은

2010.04.06 화 이은지

우리의 우주 발사체 올해 말에 실현될까

우리의 우주 발사체 올해 말에 실현될까

      ⓒ연합뉴스   올해에는 20년도 안 되는 짧은 우리나라 우주 개발 역사의 전환점이 될 만한 사건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하고 오는 9월에는 전남 고흥에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를 설치한 ‘나로우주센

2008.04.07 월 장영근 (한국항공대학교 교수·한국과학재단 우주단장

[출판] 기초 학문 황무지에 세운 '금자탑'

[출판] 기초 학문 황무지에 세운 '금자탑'

대우학술총서, 18년 만에 500권 돌파…고전총서·석학강좌로 새로운 도약 준비 사진설명 3자 연합 : 대학학술총서는 재정은 재단, 진행은 한국학술협회, 출판은 아카넷(사장 김정호·오른쪽 두번째)이 맡는다. 대우학술총서가 출판 18년만에5백 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민음사·아르케에 이어 총서 출판 사업을 맡아온 아카넷(대표 김정호)은 최근 폴 리쾨르의 명저 〈해석의 갈등〉 번역판을 냄으로써 총서 출판 대장정에한 획을 그었다. 자연과학에 치중…굵직굵직한 저술상 받아 대우학술총서는 알려진 대로 대우그룹김우

2001.01.25 목 박성준 기자

[과학기술]이영욱 안경원 조윤제 이상엽 최해천

[과학기술]이영욱 안경원 조윤제 이상엽 최해천

과학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룩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학자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이들은 모두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가겠다고 말할 만큼 자기 분야에 대한 애정이 뜨겁다. 둘째,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 유명해졌으며, 셋째, 국내 과학 기술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서로 닮아 있다. 1994년 세계 최초로 단원자 마이크로 레이저를 개발한 안경원 교수(한국과학기술원·물리학)는 박사 과정을 8년이나 밟았다. 남들보다 두 배가 길었다. 생체물리학을 전공하던 그는 199

2000.02.10 목 李文宰·安殷周 기자

닮은꼴 갑부, 끝도 똑같이?

닮은꼴 갑부, 끝도 똑같이?

컴퓨터 왕 빌 게이츠가 금세기 최고 부자라면 19세기 최고 부자는 석유왕 존D.록펠러였다. 비록 두 사람은 시대적 배경을 달리 하고 살았어도 당대 최고의 부를 축적한 과정이나 행태는 여러 면에서 비슷했다. 가장 큰 공통점은, 둘 다 당대 최대의 ‘황금알’을 낳는 회사를 키울 수 있었던 비결이 시장 독점력이라는 것이다. 우선 록펠러의 경우, 1839년에 태어난 그의 학력은 이름도 없는 상과대학에서 3개월간 속성 강좌를 들은 것이 전부다. 보수가 적은 회계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자기가 다니던 회사 사장을 구슬러 정유

1999.11.25 목 워싱턴. 변창섭 편집위원

[신간 안내]

[신간 안내]

인간의 얼굴 이정우 지음 민음사(02-515-2000) 펴냄/ 3백96쪽 1만5천원 철학자인 지은이가 철학적 사유의 출발점이자 귀결점인 ‘나/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명을 시도한 책이다. 전통 시대 이후 역사적 격변기 때의 정체성 변환을 추적해 ‘인간의 얼굴’을 탐색했다. 나의 음악 이야기 아쿠다카와 야스시 지음 김석중 옮김 새로운사람들(02-739-3330) 펴냄/2백80쪽 7천5백원 고전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재미있게 대화하듯 쉽고 편안하게 소개했다. 일상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1999.04.08 목

[신간 안내]

[신간 안내]

인간의 얼굴 이정우 지음 민음사(02-515-2000) 펴냄/ 3백96쪽 1만5천원 철학자인 지은이가 철학적 사유의 출발점이자 귀결점인 ‘나/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명을 시도한 책이다. 전통 시대 이후 역사적 격변기 때의 정체성 변환을 추적해 ‘인간의 얼굴’을 탐색했다. 나의 음악 이야기 아쿠다카와 야스시 지음 김석중 옮김 새로운사람들(02-739-3330) 펴냄/2백80쪽 7천5백원 고전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재미있게 대화하듯 쉽고 편안하게 소개했다. 일상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1999.04.08 목

무기 도입 의사 결정, 너무 느리다

무기 도입 의사 결정, 너무 느리다

      나는 무기에 기는 의사결정:임복진 의원(아래사진오른쪽)에 따르면 금강·백두 사업(아래사진왼쪽)과 조기경보통제기 사업(윗사진)이 모두 의사결정의 비효율성으로 몇 년씩 순연되었다.     飛虎사업은 30㎜ 대공자주포 사업의 암

1996.08.15 목 김당 기자

‘人學’의 탐구 서울올림픽 그후

‘人學’의 탐구 서울올림픽 그후

우리 것에 근거한 ‘사람의 학문’을 남다르게 신봉하는 대학교수가 있다. 그가 ‘人學박사’를 자처하면서 결코 고집을 꺾지 않는 사실은 이는 사람만 알고 있다. 한양대 인문사회과학대학 문화인류학과의 강신표 교수는 지난 73년 하와이대학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이래 ‘인학박사 강신표’라는 명함을 고집스럽게 지켜오고 있다. 그것은 고집이라기보다 학문적 신념의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을 텐데 그 스스로는 ‘선생의 자각’이라고 말한다. 강신표 교수는 74년 문화인류학회에서 처음으로 ‘인류학’은 ‘인학’이어야 한다고 공개

1991.08.01 목 안병찬 (편집인)

전설 담은 ‘재래종 벼’ 7대째 재배

전설 담은 ‘재래종 벼’ 7대째 재배

 수확이 다른 벼의 절반도 안되고, 병충해에 약하고 키가 커서 잘 쓰러지고 그렇다고 거름을 많이 줘도 문제가 되는 벼를 굳이 심고 거두는 농부가 있다. ‘밀다리쌀’ 혹은 ‘自光米’라 불리는 이 쌀은 잘고 갸름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방아를 찧어도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석탄2리에서 權承顔(45) 씨가 7대째 이 벼를 계속 재배해온 것은 이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때문이다. 지금은 농삿일에서 손을 뗀 그의 아버지 權舜澤 씨가 이 쌀의 전래 경로를 찾고 있지

1991.06.13 목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