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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중국 경제, 시진핑도 위험하다

흔들리는 중국 경제, 시진핑도 위험하다

지난 10월23일 전 세계 증시의 주가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지구촌 증시에 휘몰아쳤다. 아시아권에선 한국 코스피는 물론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급락했다. 독일·영국 등 유럽 국가도 폭풍우를 피할 순 없었다. 무역전쟁의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 증시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중국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연일 전방위적으로 나서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 덕분에 10월19일과 10월22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각각 2.58%, 4.

2018.11.13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살롱문화①] 대한민국, 살롱 문화에 빠지다

[살롱문화①] 대한민국, 살롱 문화에 빠지다

주간지의 구독료는 얼마일까. 1부당 4000원이다. 52주, 즉 1년 구독료는 18만원이다. 단순히 4000원 곱하기 52주를 하면 20만8000원이지만, 1년 치를 구독하면 할인을 해 주는 것이다. 주간지들은 정기구독 신청을 하면 다양한 선물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그만큼 독자들이 한 번에 18만원이라는 지출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다. 주간지만의 일도 아니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충성도 높은 정기구독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게 사실이다. 특히 활자 매체의 고민이 깊다. 한 달에 한 권 책

2018.11.13 화 김종일·조유빈 기자

투자 성공을 위한 필수 3가지 포인트

투자 성공을 위한 필수 3가지 포인트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든 단계에서는 예전처럼 자기 능력과 열정만으로 외부 자금을 빌려 투자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창업해서 시설만 늘리면 매출도 늘고 현금도 쏟아져 들어오던 시절이 지나다 보니, 투자 방식도 새 공장을 짓는 방식 뿐 아니라 이미 가동중인 설비나 영업 실적이 있는 기업을 인수하여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하게 고려할 선택지가 되었다. 게다가 기대수익률은 내려가는 반면 불확실성은 더해가는 상황에서 투자자가 자금을 투입하기 전에 고려하는 요소의 범위와 깊이도 변하고 있으며, 투자 자금 조달에서도 은행 대출 외에 기

2018.11.12 월 위대선 산업은행 수석컨설턴트

전 세계가 부산 유엔기념공원 향해 묵념 올리다

전 세계가 부산 유엔기념공원 향해 묵념 올리다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기념묘역인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전 세계가 묵념을 올리는 ‘턴투워드 부산’ 추모행사가 11월11일 진행 됐다.이날 오전 11시 정각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된 행사는 헌화와 추모사, 기념공연으로 진행됐다. 묵념 사이렌은 유엔기념공원 주변 뿐 아니라 모든 부산시민이 묵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부산시 전역에 울려 퍼졌다. 행사엔 오거돈 부산시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조지 퍼리 상원의장과 한국계인 연아 마틴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캐나다 상원의원, 주한 외교사절, 각국 유족대표,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2018.11.12 월 부산 = 김완식 기자

“호주는 소고기가 전부라는 것은 오해”

“호주는 소고기가 전부라는 것은 오해”

세계인들의 삶을 바꿔놓은 와이파이(wi-fi) 기술을 만든 국가가 호주라는 얘기를 들으면 대부분 의외라는 반응이다. 호주는 그저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농업 강국이지, 첨단기술과는 거리가 먼 국가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마치 외모가 빼어나고 운동을 잘하는 사람은 지적 매력은 상대적으로 덜할 것이란 고정관념과 유사하다. 한국계인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는 이 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한국과 호주 간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으로 넘어왔다. 지난 10월30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만난 그는 “농업이나 관광이 호주의 전부라고 생각하

2018.11.08 목 엄민우 시사저널e. 기자

[이종이식①] 국내 의료진 ‘돼지 췌장 세포 이식’ 세계 첫 시도

[이종이식①] 국내 의료진 ‘돼지 췌장 세포 이식’ 세계 첫 시도

2019년 1월 국내에서 당뇨병 환자 2명에게 돼지 췌도(췌장 세포)를 이식할 계획이다. 15년 동안 쌓아 올린 세계적인 이종 장기 이식 기술이 결실을 맺는 셈이다. 이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한국의 이종이식 기술은 세계 선두 자리에 오를 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환자를 살리는 새 치료법으로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이 계획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관련 법과 담당 정부 기관이 없다는 이유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US)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는 3만4000여 명이고, 장기 기증자

2018.11.01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두산家 4세 박진원의 이상한 벤처 투자

두산家 4세 박진원의 이상한 벤처 투자

한국형 사모펀드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희망이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 대기업의 유‧무형 자산이 외국계 사모펀드에게 헐값에 팔려나가는 것을 보면서 한국형 사모펀드는 가능성을 봤다. MBK파트너스와 VIG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대표적 기업이다. ​네오플럭스 또한 한국형 사모펀드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두산그룹 4세 박진원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박 부회장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1968년 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부회장은 부친과 마찬가지로 미국 뉴욕대(NYU) 경영대에서 MBA(경

2018.10.31 수 송창섭 기자

경기침체 위기…美 ‘장·단기 금리 차’가 거품 붕괴 신호탄 될까

경기침체 위기…美 ‘장·단기 금리 차’가 거품 붕괴 신호탄 될까

지난 60년간 전 세계를 강타한 경기 침체는 총 아홉 번 있었다. 가장 가까이는 리먼브러더스를 파산시킨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있고, 가장 멀리는 2차 세계대전을 끝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기의 1957년 침체가 있다. 시계(視界)를 넓히면 1929년 경제 대공황까지 언급할 수 있겠으나 기준은 미국 국채금리가 유의미한 값을 갖기 시작한 1955년부터로 산정했다. 지난 아홉 번의 침체 직전 미국 장·단기 금리 격차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 부진의 신호를 알렸기 때문이다.장기물 채권의 금리는 단기물보

2018.10.31 수 허정인 NH선물 연구원

중국 경제 전문가가 ‘삼성’ 칭찬하고 ‘현대차’ 비판한 이유

중국 경제 전문가가 ‘삼성’ 칭찬하고 ‘현대차’ 비판한 이유

“한국 경제의 위기와 돌파구는 삼성과 현대자동차에서 모두 찾을 수 있다.” 앤디 셰(Andy Xie) 전(前)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월24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는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무슨 말일까. 그는 우선 한국 경제 앞에 두 가지 거시적인 변수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는 세계 경제의 두 축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사생결단식으로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이다. 중국은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24.8%·홍콩 포함 31.6%)이 가장 높은 국가다. 중국 다음으로 수출이

2018.10.30 화 김종일 기자

[보수대통합론④] 김병준 “한 그릇에 모두 담을 이유는 없다”

[보수대통합론④] 김병준 “한 그릇에 모두 담을 이유는 없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월24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 참패 이후 분위기 수습과 인적쇄신, 미래지향적 혁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였다. 출범 100일을 맞은 김 위원장은 임기의 ‘전반부’를 마무리했다. 내년 2월쯤 차기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시사저널은 김 위원장 취임 100일째인 10월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실에서 김 위원장을 인터뷰했다. 현재 자유한국당

2018.10.30 화 유지만·안성모 기자

[베트남 르포②] ‘넥스트 차이나’ 변화하는 기회의 땅(下)

[베트남 르포②] ‘넥스트 차이나’ 변화하는 기회의 땅(下)

※앞선 ☞[베트남 르포①] ‘넥스트 차이나’ 변화하는 기회의 땅(上)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양질의 노동·소비시장과 지리적 이점에 주목이처럼 많은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을 ‘제2의 중국’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하는 이유는 뭘까. 현지 기업 관계자들의 견해를 종합하면 먼저 양질의 노동시장과 발전 가능성 높은 소비시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국 기업에 입사하는 베트남 대졸자의 초임은 40만~50만원 사이다. 생산직 임금은 더욱 낮다. 그러면서도 노동생산성은 인접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높다.

2018.10.29 월 베트남 = 송응철 기자

“인권유린  계속”vs“미국의 어용나발”…북·미 갈등 재점화하나

“인권유린 계속”vs“미국의 어용나발”…북·미 갈등 재점화하나

미국과 북한의 ‘평화 무드’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비핵화 시기와 방법론 등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남북 정상회담 전후로 잠잠해졌던 서로의 대한 비방전도 재개되는 모양새다. 북·미 간 협상이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넛크래커(양측 사이에 끼여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상)’ 신세에 놓였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정부 내부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다.   인권 언급하며 ‘재제 유지’ 천명한 미국 미국과 북한의 샅바싸움이 거세진 것은 이달 들어서다. 지난 9월 남북 3차 정상회담 전후로는 미

2018.10.28 일 박성의 기자

조선소 물량팀장 산업재해 인정…‘물량팀장=사업주’ 논리에 제동

조선소 물량팀장 산업재해 인정…‘물량팀장=사업주’ 논리에 제동

지난해 5월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로 재해를 당한 ‘물량팀장’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아 보상금을 받게 됐다. 이는 조선소 물량팀장이 근로자성을 인정받아 작업장 산재사고 보상금을 받는 경우라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경남지부는 10월26일 밝혔다.  이로써 근로복지공단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타워크레인 사고로 다친 물량팀장 진아무개(55)씨에게 산업재해급여 등의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진씨의 치료 기간을 기준으로 요양·휴업급여를 산정하고, 장해 등급 심사를 거쳐 관련 보상금을 차례로 지급한다. 

2018.10.26 금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단독] ‘평양판 김앤장’ 북한 로펌 실체 공개

[단독] ‘평양판 김앤장’ 북한 로펌 실체 공개

베일에 가려졌던 북한 로펌(law firm)의 실체가 공개됐다. 시사저널은 북한 최초의 법률사무소인 고려법률사무소가 중국 현지 로펌과 만난 자리에서 발표한 ‘소장 기조연설문 및 북한 법률사무소 소개서’를 단독 입수했다. 그간 북한의 변호사법이나 로펌의 존재가 알려진 적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로펌의 규모와 구성원, 업무방식 등이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서에는 북한 변호사들의 ‘스펙’(학력·외국어 능력 등)을 설명한 것을 비롯해 자국 내 재판이 매우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 상무기관의 감

2018.10.26 금 박성의 기자

[경남브리핑] 브라질 승마선수 가족의 특별한 통영 여행

[경남브리핑] 브라질 승마선수 가족의 특별한 통영 여행

극장용 장편 휴먼스포츠다큐멘터리 ‘스마일링 자키’가 10월 29일부터 2일간 경남 통영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촬영된다. 다큐멘터리 ‘스마일링 자키’는 힘든 훈련과 시합 속에서도 늘 웃음을 짓는 주인공의 일상과 감정, 그리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겪는 승리와 패배의 감정들을 친밀한 카메라로 포착하는 다큐멘터리 독립영화다. 한국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브라질 승마기수 안토니오가 같은 고향 출신의 브라질 영화감독 구토 파렌테와 공동연출자 오현주 감독을 만나면서 촬영으로 이어졌다. 영화는 바쁜 선수 생활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

2018.10.25 목 경남 = 서진석‧박종운 기자

주택금융공사,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 첫 발행

주택금융공사,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 첫 발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5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커버드본드 본고장 유럽시장 본격 진출 기대"​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는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함께 발행기관이 담보로 제공하는 기초자산집합(Cover Pool)에 대해 우선 변제받을 권리를 가지는 금융 상품의 하나다.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본드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 미드스왑금리(0.365%

2018.10.25 목 부산 = 김종섭 기자

캠코 ‘행복잡(Job)이’ 고용보조금, 5년간 예산 집행률 평균 9.5% 그쳐

캠코 ‘행복잡(Job)이’ 고용보조금, 5년간 예산 집행률 평균 9.5% 그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광역시 남구 소재)가 운영중인​ ‘행복잡(Job)이 고용보조금​'의 예산 집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잡(Job)이는 채무를 짊어진 금융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에 성공했을 때 채무자 고용 기업에 고용보조금을 지급하는 사회안전망의 하나이다.​  예산 줄여 집행률 올리는 '눈 가리고 아웅'식 운영 곤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정무위원회)은 캠코의 ‘행복잡(Job)이 고용보조금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예산 집행률이 ​2014년 7.3%,

2018.10.24 수 부산 = 김종섭 기자

[2018 차세대리더 정치①] 1위 김경수 경남지사…차기 대권 지각변동

[2018 차세대리더 정치①] 1위 김경수 경남지사…차기 대권 지각변동

시사저널은 2008년부터 전문가 조사를 통해 한국의 내일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라는 연중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저널이 1989년 창간 이후 29년째 이어온 최장기 연중기획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미래 버전, 즉 ‘누가 한국을 움직일 것인가’라는 전망인 셈이다. 올해 조사는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과 함께했다. 칸타퍼블릭은 국내 최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으로서 2000년 이후 전문가 집단을 꾸준히 데이터베이스화하며 본지 조사의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조사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내의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

2018.10.22 월 이민우 기자

글로벌 증시 폭락에 떠는 ELS 투자자들

글로벌 증시 폭락에 떠는 ELS 투자자들

하락장의 공포가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를 엄습하고 있다. 10월 들어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 원금 손실이나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까닭이다. 다수 ELS는 아직까지 녹인(Knock-In·손실 구간)에 접어들진 않았다. 문제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가 쉽사리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있다. 증시 하락의 기폭제가 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고, 미국의 정책금리 상승도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각에선 증시 하락이 더 깊어질 경우 ELS뿐만 아니라 국내외 증시

2018.10.19 금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다시 돌아오는 ‘환(換)위험 시대’, 어떻게 대응할까

다시 돌아오는 ‘환(換)위험 시대’, 어떻게 대응할까

트라우마, 그리고 불안한 평화(平和) 중소기업 CEO들을 만나 지난 시절 그들이 겪었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몇가지 공통된 주제가 있다. 역대 정부가 펼쳤던 기업관련 정책들, 중국이 가져온 기회와 경쟁, 전문인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이르기까지의 인력확보 문제, 그리고 빠지지 않는 또 하나가 있다면 바로 환율(換率)이다. 1990년대 후반의 대환란(大換亂)과 10년후 다시 찾아온 글로벌 신용위기에서의 환율재급등, 그리고 그 와중에 있었던 연쇄도산 사태와 일부 금융상품들의 어이없는 손실의 기억들은 그 시대를 겪었던 기업인이라면 누구에

2018.10.18 목 이제희 산업은행 컨설팅실 팀장

[재테크] 사모펀드 날자 찬밥 된 공모펀드

[재테크] 사모펀드 날자 찬밥 된 공모펀드

사모펀드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사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이미 2년 전 공모펀드를 넘어섰고, 최근에는 그 격차가 100조원 가까이 벌어졌다. 펀드 시장에서 이른바 ‘대세’가 된 것이다. 펀드 자금 운용이 일반 공모펀드보다 자유로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사모펀드 흥행을 이끈 비결이었다. 여기에 금융 당국이 사모펀드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기로 하면서 사모펀드는 지금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선 시장 자체가 사모펀드 위주로 성장하면서, 사모펀드 투자가 쉽지 않은 소액투자자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2018.10.16 화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대기업임원 전수조사①] 서울대·유학파·52.8세, 대한민국 임원 평균

[대기업임원 전수조사①] 서울대·유학파·52.8세, 대한민국 임원 평균

평균 나이 52.8세, 서울대 졸업, 해외 유학 경력. 우리나라 대기업 임원의 현주소다. 시사저널이 국내 상장법인 중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30대 기업에서 근무하는 등기 및 비등기 임원 3408명(비상근 제외)을 전수조사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원 가운데 유학파가 747명(22.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대학의 경우 서울대가 313명(9.3%)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고려대 254명(7.6%)과 연세대 207명(6.2%

2018.10.15 월 이석 기자

일진, 경영권 이양 완료됐지만 편법상속 뇌관 여전

일진, 경영권 이양 완료됐지만 편법상속 뇌관 여전

일진그룹은 재계 순위 50위권의 중견기업이다. 그룹의 모태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1968년 설립한 일진금속공업(현 일진전기)이다. 자택 앞마당에 마련한 공장에서 종업원 2명으로 출발한 일진은 전기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사세를 확장해 나갔다. 그 결과, 지금은 국내외에 4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룹 매출은 2006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높은 성장세가 이어졌고, 현재는 3조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런 위상과 달리 일진이라는 사명(社名)은 일반에 익숙하지 않다. 사업 분야가 전기·통신·부

2018.10.11 목 송응철 기자

한국타이어 3세 경영에 드리운 ‘편법승계’ 그림자

한국타이어 3세 경영에 드리운 ‘편법승계’ 그림자

한국타이어그룹의 3세 경영이 올해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조양래 회장이 올 초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등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 그룹의 2인자로 꼽히는 서승화 전 한국타이어 부회장도 최근 경영자문으로 물러났다. 이 자리를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과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물려받았다. 이들은 올해 나란히 총괄부회장과 대표이사로 승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물론 아직까지 조양래 회장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

2018.10.04 목 이석 기자

[관광산업④] “‘남북 평화관광’ 훌륭한 관광자원 될 것”

[관광산업④] “‘남북 평화관광’ 훌륭한 관광자원 될 것”

17년째 관광수지 적자가 계속되는 나라. 한국 관광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은 오래된 일이다. 심지어 2018년 상반기 관광수지 적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두 차례의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어 내·외국인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지만, 손에 잡히는 정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관광 산업은 어떤 분야보다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통계가 있다. 지역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면 관광수지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정부는 사실상 관광 산업을 도외시했다. 대통령 산

2018.10.01 월 조유빈·김종일 기자

고삐 풀린 망아지, 프랑스 파리의 집값

고삐 풀린 망아지, 프랑스 파리의 집값

새 학기가 시작되는 매년 9월이면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 학생들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이 파리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것은 도시의 낭만이 아닌, 바로 살벌한 파리의 집값이다. 프랑스엔 전세가 없다. 따라서 집을 구하는 방법은 다달이 세를 내는 월세로 들어가거나 집을 사는 것, 이 두 방법뿐이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프랑스 전체 주택시장의 구매력은 다소 둔화되고 있는 반면, 파리만은 거의 2배 속도로 활력을 띠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평균 주택 가격은 1㎡당 25

2018.09.30 일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이번 추석에도 투자자 울리는 ‘올빼미 공시’ 기승

이번 추석에도 투자자 울리는 ‘올빼미 공시’ 기승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 장기 휴장을 앞두고 ‘올빼미 공시’가 쏟아졌다. 올빼미 공시란 장이 마감된 늦은 시간이나 주말을 앞둔 시점에 악재성 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절 연휴나 연말 증시 폐장 직전에 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악재가 주가에 미치는 충격 완화를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 올빼미 공시는 불안 요소다. 연휴가 끝나고 장이 다시 열리는 날까지 악재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 채 애만 태워야 하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하루 전날 공시 건수 부쩍 늘어 금융감독

2018.09.22 토 송응철 기자

외국계 증권사에 휘둘리는 한국 반도체

외국계 증권사에 휘둘리는 한국 반도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외국계 증권사가 최근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증권사가 삼성전자에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고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은 지난해 11월 이후 세 번째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9월7일 4만4900원까지 주가가 하락하면서 최근 1년간 최저치인 4만3500원에 접근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의 주가 역시 7만5900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계

2018.09.20 목 황건강 시사저널e. 기자

 경영진에 직원의 언어를, 회사에 고객의 언어를 통역해서 알려주는 게 컨설팅 역할

경영진에 직원의 언어를, 회사에 고객의 언어를 통역해서 알려주는 게 컨설팅 역할

얼마전 대형마트에 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마트 안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문구코너에서 발걸음이 멈춰졌다. 진열대에는 컬러 ‘중고 노트’가 있었는데, 그 물건을 보고 대형마트에서 왜 중고(中古) 물품을 파는지 한참을 의아해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서야 중고 노트의 중고가 이미 사용했던 것을 의미하는 중고(中古)가 아니라 중·고등(中·高等)학교의 중고(中高)​를 의미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중고’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판매자가 전달하려는 의미와 구매자인 필자가 받아들이는 의미가 달라서 생긴 일인데 컨섵팅 업무를 하다보면 이와 유사한

2018.09.20 목 김혜진 산은 선임컨설턴트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⑫] 작가 유시민, ‘문화 대통령’ 등극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⑫] 작가 유시민, ‘문화 대통령’ 등극

세계 유수의 유력 언론은 매년 주요 인사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사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를, 경제잡지 ‘포춘’과 ‘포브스’는 ‘세계 위대한 리더 50인(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과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가 대표적이다. 이 조사는 시사저널이 창간된 1989년부

2018.09.19 수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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