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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직원 성과는 사장 하기에 달렸다”

[인터뷰] “직원 성과는 사장 하기에 달렸다”

아무 연고도 없는 외국에 홀로 은행 업무를 보러 갔다고 가정해 보자. 용어도 복잡한데 직원이 당신 말도 못 알아듣는다. 문자 그대로 ‘멘붕(멘탈 붕괴)’ 하는 상황이다. 한미은행은 미주 한인들의 그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탄생했다.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처음 문을 연 한미은행의 설립자는 1세대 이민자들이다. 당시 한인 사회에선 높은 미국 은행의 문턱을 넘어서기 위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았다. 현재 한미은행의 지점은 미국 전역에 40개에 달한다. 그 덕에 한미은행은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한국계 은행이란 수식어를 달

2018.06.13 수 조문희 기자

91년 전, 임시정부 때 첫 탄핵 있었다

91년 전, 임시정부 때 첫 탄핵 있었다

2004년과 2016년. 한국 현대사 탄핵 소추안 발의는 올해가 두 번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탄핵 사건이 하나 더 있다. 바로 91년 전에 있었던 ‘탄핵소추사건’이다. 이로 인해 중국 상해 임시정부(임정) 시절 대통령 이승만은 탄핵됐다. 따지고 보면 한국 현대사의 첫 ‘탄핵’ 사례는 이승만 대통령인 셈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임정 대통령에 취임한 것은 1919년이다. 그리고 그가 탄핵된 해는 1925년이다. 6년 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우선 이승만은 1919년 9월 상해에서 임정 때 ‘대통령’ 자리에 오

2016.12.09 금 박준용 기자

출퇴근 시간 평양 도심 차량 정체 현상

출퇴근 시간 평양 도심 차량 정체 현상

북한이 정말 달라지고 있는 것일까. 실제 최근 북한을 다녀온 사람들은 평양의 모습이 과거와 다르다고 말하는 데 인색하지 않다. 러시아워에 교통체증 현상이 나타난 것도 벌써 수년 전 일이며, 다양한 차량이 도로에 나오고 있고, 24시간 운영하는 주유소도 생겨났다. 장마당은 도시·농촌을 불문하고 더욱 활기를 띠고 있으며, 도심의 쇼핑센터에는 구매자들이 북적이고, 휴대폰을 소지하거나 사용하는 사람들을 목격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평양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외국인들로부터 북한의 모습이 실시간 또는 며칠 간격

2015.10.07 수 진희관 | 인제대 통일학연구소 소장

한 편의 허무한 코미디 ‘낙하산 감사 납시오’

한 편의 허무한 코미디 ‘낙하산 감사 납시오’

공공기관의 ‘낙감’(낙하산 감사)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미국에서 활동해온 방송인 자니 윤씨가 최근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의 경영 정상화를 강조해온 박근혜정부가 경영 감시를 해야 할 감사를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뽑는 건지부터 헷갈린다. 감사로서의 전문성은 차치하더라도 관련 경력조차 찾을 수 없는 인사를 감사 자리에 앉혀놓고 경영이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 한 편의 코미디를 보는 듯하다. 시사저널은 윤씨의 감사 임명 과정과 이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낙감 실태를 살펴봤다. 재미동

2014.08.20 수 안성모 기자·손가영 인턴기자

김정은 옛 애인 현송월, 누가 죽였나

김정은 옛 애인 현송월, 누가 죽였나

“은하수관현악단 소속 미모의 여가수들이 공개 처형당했다.” 8월 중순 서울의 대북 소식통들 사이에서는 충격적인 소문이 은밀하게 돌기 시작했다. 북한의 대표적 악단 중 하나인 은하수관현악단 소속 가수와 관계자들이 ‘황색 바람’에 물들었다는 이유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는 얘기였다. 황색 바람은 북한에서 자본주의 색채를 의미하는 말로 통한다. 모두 13명이 총살형으로 처형됐는데, 그중 4명은 여자 단원이라는 구체적이고 그럴듯한 내용도 흘러나왔다. 이들이 이탈리아 공연을 갔는데 현지에서 여성 단

2013.09.11 수 이영종│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이제 상가·토지로 눈 돌려라”

“이제 상가·토지로 눈 돌려라”

“금융 위기 이후 꺼져 있던 부동산 시장이 조만간 활화산으로 다시 살아날 징후가 뚜렷하다.” 국내 최초 ‘프라이빗뱅커(PB) 겸 부동산 전문가 1호’인 고준석 신한은행 갤러리아팰리스지점장은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말한다.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부활시켰지만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제재 조치를 완화해 강남 3구 지역은 물론 경기나 인천 지역의 DTI 한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취·등록세 완화도 거래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고 그는

2011.04.11 월 이은지

로봇이지만

로봇이지만

          낯익은 배우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300>이 그랬던 것처럼 <트랜스포머> 역시 1백35분 동안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박진감 넘치는 화면이 계속된다. 좋아하는 배우의 맹활약은 없지만 &

2007.06.18 월 JES

'결핵'에 뚫린 미국 국경

'결핵'에 뚫린 미국 국경

      9 ·11 사건 이후 미국 공항의 검색이 강화되었음에도 결핵 환자 입국이 아무 제재 없이 이루어져 미국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연말연시를 이용해 서울을 다녀간 재미동포 서영씨(55)는 슈퍼 결핵 환자가 국제선 항공기를

2007.06.11 월 로스앤젤레스·진창욱 편집위원

국익 위해 '그늘 인생'에 햇살을...

국익 위해 '그늘 인생'에 햇살을...

      ⓒAP 연합 이민 개혁 법안에 따르면 불법 체류자는 본국에 갔다 재입국 신청을 하면 미국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위는 미국 심사 모습.     미국에서 합법 체류한 지 5년째인 김경식씨

2007.05.28 월 진창욱 편집위원

‘빌 게이츠 장학생’에 뽑힌 최새롬양

‘빌 게이츠 장학생’에 뽑힌 최새롬양

      미주한국일보 제공     재미동포 고교생이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주인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 한인타운에 있는 벨몬트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최새롬양(18·왼쪽

2007.05.14 월 정락인 편집위원

경악과 공포는 있지만 보복과 경멸은 없었다

경악과 공포는 있지만 보복과 경멸은 없었다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으로 부상했던 박창민씨(가운데)가 희생자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조승희씨가 저지른 총격 난사 사건 파장이 부정적으로 미칠 것을 걱정해온 미주 한인 사회는 미국 언론과 사회의 반응이 특별히 한인을 겨냥하지

2007.04.23 월 로스앤젤레스·진창욱 편집위원

세상을 깨우는 솔직 당당한 '독백' <버자이너 모놀로그>

세상을 깨우는 솔직 당당한 '독백' <버자이너 모놀로그>

      지난 1월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이라크 전쟁에 의한 여성 피해자들의 참상을 고발하며 반전 시위를 벌이는 이브 엔슬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배우 제인 폰다(맨 오른쪽).     연례 아카데미상 발표 며칠 전인 2월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2007.03.05 월 홍선희 편집위원

레바논 전쟁이 북·미 관계 좌우?

레바논 전쟁이 북·미 관계 좌우?

      ⓒAP 연합 8월9일 이스라엘 내각의 지상전 확전 결의에 따라 레바논 남부 지역으로 진격하는 이스라엘 병사들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한 달째. 대차대조표를 따져봐야 할 시점이다.

2006.08.14 월 남문희 전문기자

자본주의 실험 속에 북한경제 어디로?

자본주의 실험 속에 북한경제 어디로?

 밖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은 정말 개혁과 개방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 보면 도무지 가닥을 잡기 힘들다. 1년반 전이나 지금이나 북한은 요동하지 않고 “우리식대로 산다는 열띤 구호 밑에 일사불란한 ‘집단주의적 혁명과 전투’로 일관하고 있다. 외형으로나 사회 분위기로 봐서 북한이 개혁과 개방을 할 것이라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조선식 사회주의’라는 거대한 북한 광장에 서 있으면 여기는 딴 세상이고 다른 의식세계라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지구상에 마지막 사회주의

2006.04.23 일 조광동 시카고 통신원

대우 비자금에 묶인 '삼각 커넥션' 있었나

대우 비자금에 묶인 '삼각 커넥션' 있었나

      ⓒ일요신문재미 사업가 조풍언씨(위)는 김우중 자금관리인이자 메신저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마침내 ‘김우중 비자금’ 뇌관이 터지는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재미동포 무기상조풍언씨(67)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거액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1999년 대우그룹 해체 직전 김씨가 김대중 정부 실세들과 정치권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였다는 포괄적 의혹이 제기된

2005.08.29 월 장영희 전문기자

한국 골프, 신화는 계속된다

한국 골프, 신화는 계속된다

      ⓒAP 연합2004년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제인 박(위)은 박지은의 뒤를 이를 기대주이다.   박세리(28)의 흰 발을 기억하는지.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양말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 위기를 탈출했던 그 장면 말이다.박세리의 우승은 전국민에게 꿈을 심어주었다. 이뿐인가. 제2,

2005.08.08 월 정제원 (중앙일보 기자)

세계 시장 평정하는 ‘디지털 보부상’

세계 시장 평정하는 ‘디지털 보부상’

      지난 6월23일부터 미국 새너제이에서 사흘동안 열린 ‘이베이 라이브’ 쇼에는 세계 50여 나라 온라인 상인 1만여 명이 모여 최신 온라인 마케팅 전략과 기술을 주고받았다.   온라인 시장이야말로 국경이 필요 없다. 지난 6월2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사흘 동안 열린 ‘이베이 라이브’ 쇼에는 세계 50여 나라 온라인 상인 1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적인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가 마련

2005.07.08 금 안은주 기자

신화로 윤색된 ‘서프라이즈’ 실화

신화로 윤색된 ‘서프라이즈’ 실화

      허문영(영화평론가)   놀라운 실화를 소개하는 MBC <서프라이즈> 4월10일분을 보고 든 몇 가지 뜬금없는 생각들이다. 1화. 1998년, 말기 암을 앓는 태국의 7세 소년 아피차트를 데리고 가난한 부모는 최고의 의료진이 있는 독일행을 감행한다. 그러나 치료도 못한 채 추방당해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는데, 비행기가 추락한다. 아비규환의 사고 현장에서 멀쩡한 사람은 병으로 죽어가는 아피차트뿐.

2005.04.15 금 허문영(영화 평론가)

“코리아를 죽일 순 없다”

“코리아를 죽일 순 없다”

코리아닷컴 커뮤니케이션즈가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손주원 사장(43)이 내세우는 회생의 강력한 신병기는 최근 포털 업계의 눈길을 모은 이룸(e-room) 서비스. 서비스라기보다 플랫폼(구조)인 이룸은 1인 블로그 ‘원룸’에서 한번의 클릭으로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쓰는 ‘멤버룸’으로 변환시킬 수 있고, 다시 이것을 동호회 형태인 ‘카페룸’으로 바꿀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간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로 통합한 이른바 컨버전스(복·융합화) 커뮤니티다. 손사장은 궁극적으로 이룸 하나로 모든 포털 서비스가 가능한 사이버 원스

2004.12.21 화 장영희 전문기자

한국 문학 ‘김영하 시대’ 열리는가

한국 문학 ‘김영하 시대’ 열리는가

“교수가 쓴 책을 읽고 싶어할까요? 지루할 것 같잖아요. 제발 ‘김교수’라고는 쓰지 마세요.” 학교로 찾아갔을 때 작가 김영하씨(36·오른쪽 사진)가 농반진반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초 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학교 분위기가 창작을 독려하는 편이다. 교수 되었다고 창작이 위축될 거라는 염려는 안 해도 될 것 같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복장부터 캐주얼해서 전혀 교수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오디오 세트를 들여놓은 연구실 분위기 또한 일반 교수 연구실과는 달랐다. 작가 김영하의 전성기가 활짝 열렸다.

2004.10.12 화 안철흥 기자

'서울의 몽마르트르'로 이태원이 진화한다

'서울의 몽마르트르'로 이태원이 진화한다

3대째 서울 이태원에 사는 유주현씨(23)는 1~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절대 친구들을 동네에 부르지 않았다. 지저분하고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녀는 친구들을 즐겨 부른다. 유씨의 소개로 이태원을 찾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서울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니’라며 놀란다. 서울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이태원. 그동안 이곳은 용산 미군기지의 배후 기지촌 구실을 하면서 전형적인 도심형 슬럼으로 통했다. 이태원의 이미지는 짝퉁(가짜 상품) 가게, 미군 클럽,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가라오케, 싸구려 나이트클

2004.01.27 화 고재열 기자

한국 문학 경계 넘어 세계 문학 중심에 서다

한국 문학 경계 넘어 세계 문학 중심에 서다

"나의 조국을 한국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조금의 주저도, 망설임도 없었다. 지난 11월1∼3일 대구에서는 내년에 개최될 대구세계문학제를 앞두고 ‘한국 문학인 대회’가 예행 삼아 열렸다. 여기 참석하려고 방한한 재일동포 작가 현 월(37·본명 현봉호)은 자신의 민족적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곧 이렇게 답했다. 다른 재외 한국인 작가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나는 한국어를 전혀 모릅니다. 한국식 정서나 사고도 모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니 그게 당연한 일 아닙니까?”(린다 수 박) ⓒ 한향란 한국문학인대회에 참가

2002.11.12 화 대구·김은남 기자

“큰일 낼 한국 남자 골퍼들 또 있다”

“큰일 낼 한국 남자 골퍼들 또 있다”

ⓒ 연합뉴스 국가 대표 상비군 출신 박도규(위 왼쪽)와 미국 대표로 뛴 적이 있는 위창수(위 오른쪽)는 최경주를 이어 미국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큰 재목으로 평가된다. 최경주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는 재미동포 위창수(29·미국명 찰리 위)와 허석호(27·이동수패션)·박도규(31·빠제로)·김종명(25·카스코)이 꼽힌다. 이들은 5년 안에 미국 PGA 투어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라는 점이다. 허석호와 김종명은 국가 대표로, 박도규는 국가 상비군으로 오랫동안 뛰었다. 미국에

2002.05.20 월 길성용(<스포츠서울> 기자)

리형철 유엔 주재 북한대사 인터뷰

리형철 유엔 주재 북한대사 인터뷰

8월25일 오전 10시에 리형철 유엔 주재 북한 특명 전권대사와 만나기로 약속했으나 교통 체증으로 30분 늦게 뉴욕 맨해튼 2번가 애비뉴 외교센터 13층에 위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유엔대표부에 도착했다. 북한에서 온 여비서가 연신 미소를 지으며 친절히 안내했다. 리대사와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응접실로 자리를 옮겨 담배 한 대를 교환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동포 사회를 담당하고 있는 차승남 참사가 배석했다. 북·미 관계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

2000.09.14 목 이창주 편집자문위원ㆍ코네티컷 대학 교수

쫒겨난 펀드 매니저의 ‘연봉 투쟁’

쫒겨난 펀드 매니저의 ‘연봉 투쟁’

무려 8억원대 연봉을 받고 최고 수익률을 올려 각광 받던 펀드 매니저가 회사로부터 갑자기 쫓겨나자 회사측에 계약대로 연봉을 내놓으라며 소송을 제기해 금융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제의 주인공은 환은샐러먼스미스바니 증권의 파생상품팀장을 맡았던 김경준씨. 김씨는 재미동포 2세로 시카고 대학 경제학 석사를 거쳐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은 뒤 GE 캐피털과 모건 스탠리 등에서 근무했었다. 97년 한국에 와 환은샐러먼스미스바니 증권에 입사한 그는 샐러먼스미스바니 증권 전세계 지점 중 최고의 수익률을

1999.04.15 목 成耆英 기자

DJ죽이는 일이면 무엇이든 했다?

DJ죽이는 일이면 무엇이든 했다?

김대중 대통령과 30여년간 대결해 온 안기부 못지않게 많은 ‘DJ파일’을 확보한 곳이 있다면 아마 ‘한길연구회’일 것이다. 김대통령에게 등 돌린 사람들끼리 모여 만든 한길연구회는 대선 기간에 오로지‘DJ죽이기’라는 한 길만 연구해 온 탓에 DJ를 공격하는 것에 관한 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  DJ의 집권을 저지하려는 이들의 노력이 어찌나 강했는지 대선 때 구여권 일각에서는 ‘DJ를 공격하는 정보나 전략을 얻으려면 안기부로 가지말고 한길 연구회로 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실제로 한길연구회는 비자금 폭

1998.04.09 목 최진 기자

‘서재필 신화’ 왜곡된 진실들

‘서재필 신화’ 왜곡된 진실들

 서재필은 구한말의 대표적 개화사상가이며 <독립신문>을 창간한 언론인으로서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어 왔다. 작년 7월 한국신문협회와 국가보훈처가 서재필 유해 봉환 사업을 확정한 후 그의 유해는 4월4일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와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이와 더불어 역사학계와 언론학회에서는 서재필 재조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4월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언론사연구회 세미나에서는 서재필과 <독립신문>에 관한 쟁점들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진석 교

1994.04.28 목 주진우 교수

재미 작가의 ‘억새 교포’예찬

재미 작가의 ‘억새 교포’예찬

재미동포 소설가 金儒美씨(52)가 조국에 대해 가지는 긍지는 남다르다. “한국인은 억새와 같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어디에서든 단단한 뿌리를 내린다.” 이러한 그의 믿음은, 낯 설고 물 선 미국에서 갖은 어려움을 이기고 정착해가는 어느 해직교사 부부의 이야기 〈억새바람〉으로 형상화했다.  〈억새바람〉은 한국문인협회(이사장 黃命)가 제정한 ‘해외 한국문학상’의 올해 수상작으로 뽑혔다. 교포 문인으로서 한국 문학의 영역을 넓히는 데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이 상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김씨는 이 상이

1993.08.19 목 김상현 기자

김창준 의원, 워싱턴 너무 몰랐다

김창준 의원, 워싱턴 너무 몰랐다

연방하원의원(공화당·다이아몬드바 시 출신) 김창준씨(미국명 제이 킴)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를 필두로 로스앤젤레스의 몇몇 지방 신문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김의원은 “미국 생활에 이 정도 시련은 누구나 겪는 것 아니냐”라며 태연하지만 지금까지 미국 언론의 소나기 공격을 받고 살아남은 정치인이 거의 없었음에 비추어 볼 때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처지이다. 더구나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그를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전설적인 인물’이라며 추켜세우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갑자기 태도를 바

1993.08.12 목 이석열 (재미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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